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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차의과대 약대생 기관 실습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5일 차의과학대학교 약대생 30명을 대상으로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실무실습은 경기마퇴본부 기관에 대한 이해와 최근 마약류 범죄에 대한 동향, 예방교육 및 치료재활에 관련된 정보 제공 및 약사의 역할 등 마약류 퇴치 및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예비약사로서의 책임감을 깨닫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식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예방교육의 필요성 (배현 예방교육위원장) ▲마그미약국 사업 운영 안내 (김성남 부본부장) ▲치료재활에 대한 실제 (이정근 본부장) ▲마약류 범죄 동향과 약사의 역할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을 주제로한 이론 강의와 ▲초중고 예방교육 참여형 기획 활동(박선영 부본부장, 배현 예방교육위원장) ▲마그미약국 사업 운영 활동(곽은호 부본부장,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을 주제로 조별 결과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그미약국 사업 운영 결과를 배경으로 복약 안내서도 제작해보고, 실제 복약지도 응대상황을 연출해보니 현장에 대한 이해가 더욱 잘 됐다. 약사가 돼서도 이번 실습 경험을 토대로 건강한 지역사회 약료현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혜영 차의과학대 약학대학 교수는 "해마다 경기마퇴본부의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장 약사님들의 생생한 사례 기반 강의와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별 과제가 주어져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돼 내년 활동 또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불법 마약류 뿐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 중독이 심각한 요즘,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진출 분야가 확대됐다. 현장에서 많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시대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실무 활동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배 약사들이 지역사회 내 약물안전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마퇴본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4-06-26 17:12:07강신국 -
제넥신,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합병…"R&D 강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넥신은 표적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를 합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제넥신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피디바이오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6.1924079이며 제넥신은 피합병회사인 이피디바이오 기존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따른 합병신주를 교부한다. 합병 세부절차는 오는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제넥신에 따르면 이피디바이오는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의 일종인 '바이오 프로탁(BIO PROTAC)'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바이오 프로탁이 기존 프로탁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ROTAC은 미국 생명공학 기업인 아비나스(Arbinas)의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술명으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표적해 이를 제거하거나 비활성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피디바이오 창업자인 최재현 대표이사는 삼성종합기술원과 미국 아비나스에서 항암 항체약물과 PROTAC 개발 담당자로 근무했다. 최재현 대표는 합병 이후 제넥신의 R&D를 총괄한다. 제넥신은 추후 주주총회를 거쳐 기존 홍성준 대표이사와 새로 합류한 최재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홍성준 대표는 사업개발과 경영관리 전반을, 최재현 대표는 R&D와 임상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홍성준 제넥신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제넥신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바이오-PROTAC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신규 파이프라인들을 추가하게 됐다"며 "이피디바이오의 바이오 프로탁 기술력과 제넥신이 보유한 개발 역량을 접목시켜 혁신신약 개발 도전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2024-06-26 16:30:21김진구 -
마약 치료보호 대상자 중독 치료비 8월부터 건보 적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정부가 마약류 치료보호 대상자의 중독 치료비에 대해 오는 8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마약 중독자 치료의 건보 적용은 그동안 지적돼 왔던 지자체 치료비 미지급으로 인한 마약류 중독치료기관의 폐업 우려 및 이로 인한 치료공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26일) 열린 '2024년 제2차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관리 성과 및 하반기 계획,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안) 등에 포함됐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마약류 중독자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재활기관 구축, 신규 치료기관 확보, 사법-치료-재활모델 전국 확대 등을 추진했다. 최근 군내 마약범죄 발생은 감소추세이나 하반기에도 군인 마약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병역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0일 입영·군사교육소집 통지서를 교부받거나 모집병 지원자부터 입영 전 입영대상자의 마약류 투약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입영판정검사 시 검사대상자 전원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서 테마별 수사·단속을 지속 강화해 불법 마약류 밀반입 및 불법 유통 방지 등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 불법마약류 공급·유통 특별단속(7~11월, 마약류특별수사본부) ▲여행객 마약류 밀반입 집중 단속(7~9월, 관세청), ▲하반기 마약류범죄 집중단속(8~11월, 경찰청),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취급 부적정 우려 의료기관 점검(7~12월, 식약처), ▲해양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4~11월, 해양경찰청) 등을 실시한다. 마약류 치료보호 대상자에 중독 치료비의 건강보험 적용과 교육 대상별(청소년, 군인, 마약류사범 등) 마약류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범정부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빈틈없고 체계적인 마약류 관리와 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의 의견과 함께 민간 전문가나 관련 학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더욱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며 "제3차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2024-06-26 16:18:39이혜경 -
비씨월드제약, 5년만의 IR…주가부양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5년만에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기관투자자에 회사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한다. 혁신형제약기업, R&D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부양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현재는 500억원 안팎으로 축소된 상태다. 공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6월 27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회사동향 등 설명을 통해 투자자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2019년 5월 30일 이후 약 5년만에 IR을 개최한다. 기업가치 어필에 나설 전망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최근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2026년까지 5회 연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해당 기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된다.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혁신적인 연구 및 해외진출 성과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경영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비씨월드제약은 특수제형 제네릭을 개발중이다. 전립선암(D003, D004, D006), 조현병(D011, D012), 전립선암(D016) 등이다. D003의 경우 서방성 미립자 기술을 적용한다. 장기기간 흐로몬요법이 필요한 암환자의 경우 장기 지속형의 서방형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통원 및 투여획수 감소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현재 1상 IND 신청을 준비중이다. 유동성 관리 계획도 나올 수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순차입금비율은 2018년 말 54.39%, 2019년 말 65.35%, 2020년 말 78.59%, 2021년 말 108.42%, 2022년 말 116.36%, 2023년 말 102.17%다. 2021년 말부터 100%를 상회하고 있다. 순차입금비율은 총 자본 중 외부서 조달한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통상 기업의 순차입금비율은 20% 이하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순차입금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융비용 부담이 커 수익성을 낮추기 때문에 경영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비씨월드제약의 금융비용은 2021년 12억원, 2022년 34억원, 지난해 56억원으로 늘어났다. 총차입금(921억원) 중 1년 이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801억원)이 87% 가량을 차지한다. 비씨월드제약의 5년만의 IR은 주가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회사 주가는 종가기준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6월 25일 496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2년 10개월만이다. 시장 관계자는 "IR은 대표적인 주가 부양 카드로 꼽힌다. 실적 전망, R&D 및 재무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된다"고 말했다.2024-06-26 16:00:05이석준 -
이수앱지스, 미국 기업에 신약 기술이전...계약금 4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수앱지스는 미국 소재 항암제 개발 기업과 항암신약 ‘바레세타맙’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300만달러(약 40억원)다. 개발, 허가, 판매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최대 8550만달러(약 1200억원)에 달한다. 주요 계약 내용을 보면 미국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50만달러를 수령하고 미국 임상3상시험을 완료하면 400만달러를 받는 내용이다. 미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1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판매 마일스톤은 총 55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됐다. 매출 10억만달러 이상을 달성하면 1500만달러의 판매 마일스톤을 받는 내용 등이 계약에 포함됐다. 계약금 300만달러 중 200만달러는 계약 후 30일 이내 수령하고 100만달러는 품질 확인 후 수령하는 조건으로 반환 의무가 없다.2024-06-26 15:44:3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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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모이면 절반가격...일반약 공동구매 논란,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 리뷰앱의 공동구매를 놓고 연일 약사사회 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영양제 등에 대한 실제 리뷰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앱(app)이 일반의약품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앱 운영사가 특정 약국을 선정해 소비자를 몰아줄 수 있고, 의약품 가격 질서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앱이 제휴해 있는 서초와 강남 소재 약국을 밝혀야 한다는 움직임과 해당 약국이 한약사 개설 약국이라는 얘기가 퍼지면서 더 큰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앱 운영사는 일반약 공구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약국의 재고 처리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같은 약을 보다 싸게 사고 싶은 소비자, 일반인 주도의 공동구매와 오로지 가격만으로 비교를 당해야 하는 약국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 ◆6만원→3만8000원 '20명만 모이면 가격이 뚝'= 운영사는 공동구매의 기준을 20명으로 잡고 있다. 20명이 모여 공동구매가 달성되면 구매권 및 구매할 약국명과 위치를 문자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현재 구매가 가능한 약국은 양재역 주변 1곳과 선릉역 주변 1곳으로, 운영사는 약국명을 미리 알리면 찾아가 할인가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공지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공동구매가 진행중인 품목은 비맥스메타비와 볼두민캡슐 두 가지다. 비맥스메타비 가격은 3만8000원, 볼두민캡슐은 5만8000원이다. 데일리팜이 매달 공개하는 '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에 따르면 비맥스메타비의 최저가는 4만원이다. 평균가는 5만5000원, 최대가는 7만원으로 표출되고 있다. 약국 최저판매 가격보다 공구를 통해 더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A약사는 "3만8000원은 종로, 남대문 지역에서 형성돼 판매되는 가격"이라며 "일반 약국에서는 도무지 맞추기 쉽지 않은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볼두민캡슐 역시 약국 판매가가 10만원 내외로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최저가 보다도 저렴하게 가격대가 형성됐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약국 모두에게 도움되는 서비스로"= 공동구매 서비스가 논란이 되자 운영사도 진화에 나섰다. 해당 운영사는 "공동구매 때문에 특정 약국, 한약국, SNS로 활동하는 약사님들이 비난의 표적이 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파미의 팀원들은 의약품 영양제와 피로회복제를 좋아하고, 유튜브에 나온 화장품 보다 좋은 약국약을 사서 바르는 약국 매니아·덕후다. 전국의 약국 매니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가 의약품 리뷰앱 '파미'"라고 밝혔다. 파미는 고객이 느끼는 약국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약국 간 가격 차이가 크다'는 이유가 가장 컸으며 '전화/발품으로 재고/가격 탐색', '상품 강매 과잉 영업'이 순위권에 들었다고 제시했다. 또 고객이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약국 관련 IT서비스로 '약국 가격 정보', '재고 찾기', '비대면 상담' 등이라는 자체 설문 결과도 공개했다. 최종 목표는 더 많은 매니아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H&B스토어에서 쇼핑하듯 재미있게 약국을 이용했으면 한다는 것. 이들은 "공동구매를 기획할 때 약사님들을 인터뷰하며 반품의 어려움과 제약, 약국에 손실로 이어지는 악성 재고 처리비용에 대해 알게 됐다. 약사님들께서 마케팅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하는 데도 재고 손실을 줄이기 어려운 것을 봤다"며 "파미 공동구매와 공고 서비스는 약국의 프로모션 홍보를 도와 재고로 인한 손실 비용을 줄이고, 지역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어떤 것이든 잘 이용하면 좋은 것이 된다는 말처럼, 파미 광고가 필요한 약사님은 언제든 앱에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앱에서는 '광고할 제품, 최대 판매수량(재고량), 할인 판매가격, 원래 판매가격, 약국명, 약국 연락처 등'을 신청받고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공구가 이뤄졌으면 하는 품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정약국 연계, 비싼 약국 낙인…약사들 우려= 파미의 공동구매 서비스의 위법 소지를 놓고 약사들간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사실상 개인이 여러 개를 구입하는 경우 판매가격이 낮아지는 방식의 서비스는 기존 약국에도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약국이 직접적으로 소비자 유인 행위를 하는 게 아니다 보니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나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B약사는 "기존에도 일반인들이 지인간 모임이나 카페 등을 통해 공동구매 방식으로 필요한 수량을 정하고, 약국에서 가격을 낮춘 뒤 나눠 갖는 방식이 존재해 왔었다. 이번 파미 서비스의 경우 앱을 통해 진일보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사가 특정 약국을 몰아준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는 있지만 서비스 자체의 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운영사는 공구에 앞서 '매우 화가나서 준비한 아주 지역적이고, 매우 불편한 그러나 가격은 싼 비맥스메타비 공동구매'라며 "강남권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과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약사는 "일반인의 공동구매가 자칫 특정 약국으로의 소비자 유도 행위는 물론 가격 질서를 붕괴하게 할 우려도 있다. 현재 일반의약품 가격은 표준소매가제가 아닌 판매자 가격표시제로, 평균가격을 받는 약국마저 비싼 약국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며 "공동구매가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약국에까지 유용한 서비스로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C약사 역시 "인터넷을 통해 검색 몇 번이면 저렴한 약국이 검색되고, 지역별로 성지라고 칭해지는 약국이 성업을 하고 있다. 약국마다 판매가격이 다르고, 약국마다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 단순히 가격으로 경쟁을 하겠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또 나아가 약국과의 협의만 이뤄진다면 배송 역시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취지가 어떻든 간에 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파미의 게시글에 대해서도 소비자와 약사간 입장이 나뉘고 있다. 소비자의 경우 '소비자를 위하는 좋은 플랫폼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이제 약도 할인 받고 구매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약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불법이어도 매니아를 만들면 화내지 말아달라고 하지 말고 법을 바꿔라. 약국 사회를 위한 거라면 공동구매 약국 이름을 공개하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운영사는 "비난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약국과 파미, 고객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고견을 알려달라"며 "언제든 귀를 열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2024-06-26 15:27:53강혜경 -
박주민 "의대증원 2천명 주먹구구식"...복지부 질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근거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이란 생각이 든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조 장관과 박 차관이 의대증원으로 촉발될 전공의 집단휴진과 의료계 반발 크기 제대로 예견하지 못하면서 환자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고도 꾸짖었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추진했을 때 전공의가 네 달 넘게 집단이탈을 지속할 것이란 사태를 전혀 예견하지 못하면서 의료공백 장기화로 국민과 환자에 피해를 입히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26일 복지위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서 박 위원장은 조 장관과 박 차관을 향해 이같이 비판했다. 조 장관과 박 차관이 의대정원 규모 2000명 증원 정책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추진했다고 반복해 답변하자 박 위원장은 직접 질의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조 장관을 향해 "의대정원 2000명을 추진하면서 의사 집단행동이 예상됐었다고 말했고,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면서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지 꽤 됐는데 애초 어느정도 기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나"라고 물었다. 조 장관은 "언제까지 (집단행동이) 완료될 것이란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100일 넘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아까 차관님은 3주에서 4주 정도면 (의료계 반발이)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그러니까 정부가 굉장히 나이브하게 평가하고 예상하고 대비했다. 이렇게까지 장기간 반발이 이어질지 예상을 못한게 지금 (의정갈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조 장관과 박 차관이 민주당 서영석 의원 질의에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2000명을 증원했다고 거듭 강조하자 박 위원장은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박 위원장은 "제가 궁금하고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다. 장·차관은 2000명이 객관적이라고 반복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내년 정원은 1500여명으로 확정됐다"면서 "두 달만에 500명을 줄였다. 각고 노력을 거치고 그렇게 꼭 필요불가결한 숫자인데 2개월만에 4분의 1을 뚝 줄이나?"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것만 봐도 굉장히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로 2000명을 산출했고 막정한 숫자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상식적으로 그 필수불가결한 숫자를 두 달만에 4분의 1을 줄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2024-06-26 15:15:22이정환 -
울산시약 "정부, 한약사 면허범위 칼치기 단속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시약사회(회장 박정훈)가 정부에 한약사 면허범위에 대한 단속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작금의 한약사 행태가 심각하다. 자격이 없는 한약사가 일반약을 판매하고, 약사를 고용해 전문의약품을 조제·투약하고 있음에도 처벌하지 못해 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오토바이 면허로 아무렇지 않게 자동차를 운전하고 자동차 면허가진 사람을 조수석에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정부 또한 처벌규정이 없다고 이 행태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수 없고, 주행안정성과 능력 역시 떨어지고 위험 요소에 취약해 법으로도 다니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 약사회는 "대한민국 의약품 안전지대에 한약사라는 불법운전자들이 점점 늘어서 무법지대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 사태를 바꾸지 않고 지켜보기만 하는 정부는 그로 인해 유발되는 교통사고에 대해 나중에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약사들이 바라는 것은 각자의 직능범위에서 의약품을 취급하자는 것"이라며 "약사들은 한약사들이 그들의 직능 안에서 한약을 발전시키고 그들의 직능으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를 누구보다 희망한다. 정부는 한약사들이 본인들의 직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둘러 한약제제 분류를 명확히해 그들의 직능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통소염제, 피임약 등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은 일반인이 보더라도 한약이 아님이 명확하다는 것. 약사회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고 차선을 잘 지키고 고속도로가 아닌 도로로 다니면 된다. 한약사는 학교에서 배운대로 한약을 잘 다루고 한약사 명찰을 달고 한약국을 운영하면 된다. 굳이 볼펜으로 '한'자를 가리면서까지 양약을 판매하며 약사인 척 할 이유가 없다"며 "헬멧도 쓰지 않고 칼치기를 해가며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오토바이는 단속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처벌규정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처벌 없이 개인의 양심에 기대서는 불법을 막을 수 없다. 정부의 관망이 불법을 더 활개치게 할 뿐만 아니라 안하무인식으로 불법조차 당당하게 만들었다"며 "더 늦어져 사회에 불법이 만연하고 부작용이 생기기 전에 칼을 빼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6-26 15:10:03강혜경 -
여당 발 간호사법에 긴급 상임이사회…급박해진 약사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투약’이 포함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한 약사사회의 대응이 급박해졌다. 대한약사회는 26일 오전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7차 긴급 상임이사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임이사회는 하루 전인 25일 결정됐으며, 상임이사들에게도 이날 오후에서야 일정이 공유됐다.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늘 회의 소집은 최광훈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최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한 간호사법 제정안 대응 건을 안건으로 상임이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약사사회는 해당 제정안 제13조 '진료지원업무의 수행' 조항 중 간호사, 전문간호사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문구에 투약이 포함된 데 반발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상임이사들에 따르면 최광훈 회장은 이번 상임이사회를 긴급하게 개최하게 된 배경으로 여당 발 간호사법 제정안의 심각성을 주지시키고, 약권 보호를 위함 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약사회 집행부는 해당 제정안 발의 배경과 내용, 이에 따른 각계각층 반응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약사회는 이번 여당 발 간호사법에 반대하는 뜻으로 이번 법안을 발의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항의 방문 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도지부 별로 지역 내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해당 제정안에 대한 약사사회 뜻과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약사사회가 발의만 된 이번 법안을 두고 재차 입장을 내고 긴급 상임이사회를 소집하는 등의 대처를 하는데 대해 여러 말이 나온다. 이번 법안 발의가 알려진 후 약사회가 비교적 미온적 입장문을 내면서 국회는 물론이고 약사사회 여론이 부정적 여론이 제기되자 강경 대응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약사회 한 상임이사는 “약사회 입장문이 나오고 일부 회원 약사들 사이에서 약사회 대응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왔었다”며 “사실 법안이 아직 발의된 단계이다 보니 긴급하게 상임이사회를 소집할 정도의 단계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약사 회원들의 민심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임이사는 “한약사 문제로 회원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간호사법 내 투약 포함 이슈는 약사회 집행부로서도 부담일 수 있다”면서 “초반에 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도 그런 측면인 것 같다”고 했다.2024-06-26 14:45:11김지은 -
국시원, 기관학술지 'Jeehp' 전 세계 과학교육분야 1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 기관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이하 Jeehp)가 Clarivate Analytics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도 Journal Impact Factor(JIF)에서 9.3을 기록해 과학 교육 분야 전 세계 SCIE/ESCI 등재지 85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JIF는 저널평가지표 중 하나로, 2023년도 JIF는 2021년과 2022년에 게재된 논문이 2023년도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의미한다. Clarivate Analytics가 분류한 254종 학문 분야 가운데 과학 교육 분야에서 국내 학술지가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국시원은 국제 상업출판사가 대부분인 과학 교육 분야 학술지 분야에서 최고점을 차지한 것은 국제적 수준임을 시사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Jeeh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보건의료 교육 및 평가에 관한 연구결과를 홈페이지(www.jeehp.org)에 수록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 개방학술지라고 설명했다.2024-06-26 13:51:4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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