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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제약바이오주 연중 최고치...한달새 2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뛰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한달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평균 20%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35조원 이상 늘었다. 유한양행 항암신약 렉라자의 미국 허가 등 연구개발(R&D) 호재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KRX헬스케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 상승한 4009.40으로 장을 마쳤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을 4000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 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73개로 구성됐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큰 기복을 나타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1월19일 2871.70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다 3월28일 3728.61로 두 달새 29.8% 올랐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30일 KRX헬스케어지수는 3093.39로 2달 전보다 17.0%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5월 말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5월 30일 3093.39에서 7월30일 3788.05로 두 달 동안 22.5% 올랐다. 지난 5일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KRX헬스케어지수도 8.00% 폭락했다. 하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반등세를 회복하며 연이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0일 KRX헬스케어지수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238조8042억원으로 지난 5일 203조3535억원에서 한 달 만에 35조4507억원 증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73곳 중 64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신약개발 제약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일 주가가 8만2800원을 기록했는데 한 달만에 14만1000원으로 70.3% 치솟았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6조6413억원에서 11조3095억원으로 4조6682억원 증가했다.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의 미국 허가가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렉라자는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 렉라자는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렉라자는 국내 개발 항암신약 중 최초로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렉라자의 FDA 승인 소식이 알려진 21일부터 유한양행의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 우선주는 지난 20일 7만9000원에서 8거래일만에 14만8000원으로 87.3% 치솟기도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30일 시가총액이 6319억원으로 지난 5일 3964억원보다 59.4% 확대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비만치료제, 알레르기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5일 시가총액이 1조4604억원에서 30일에는 2조2634억원으로 55.0% 늘었다. 같은 기간 SK바이오팜과 보로노이의 시가총액은 각각 48.6%, 47.0% 늘었다. 에이비엘바이오, 루닛, 파미셀, 대웅, HK이노엔, 파마리서치, 대웅제약, 녹십자, 리가켐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티앤엘, 메디톡스, 툴젠 등이 지난 한 달 동안 시가총액이 30% 이상 확대됐다. 바이오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시가총액이 63조3449억원에서 30일에는 69조7505억원으로 6조4057억원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이오플로우, 셀트리온제약, 바이오니아, 덴티움, 디오, 진원생명과학, 원텍, 제이시스메디칼, 레이 등 9곳은 지난 한 달 동안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08-31 06:17:12천승현 -
유한 '렉라자', 미국 처방시장서 '임상효과'로 승부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미국에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세계폐암학회(WCLC 2024) 발표를 통해 경쟁력을 더한다. 렉라자 단독요법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 데이터까지 추가로 공개를 예고하면서 임상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렉라자 단독요법을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오는 9월 7일부터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WCLC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WCLC 2024에서 공개될 예정인 데이터는 타그리소 단독요법(429명) 대비 렉라자 단독요법(216명)과 리브리반트 병용요법(429명) 임상적 효과를 평가한 중간 추적 조사 결과다. 우선 초록을 통해 공개된 연구 결과, 렉라자 단독요법의 경우 22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중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에 따른 무진행 생존기관(PFS) 중앙값은 18.5개월을 기록했다. 또 16.6개월을 기록한 타그리소군 대비 질병 재발, 진행, 사망 위험이 2%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위험 하위 그룹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렉라자가 타그리소 대비 PFS를 더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전이 병력이 있는 환자의 PFS 중앙값은 렉라자가 16.4개월, 타그리소가 13.0개월로 나타났다. '순환 종양 DNA(ctDNA)'가 관찰된 환자군의 PFS 중앙값 역시 렉라자가 18.4개월로 타그리소(14.8개월) 대비 우위에 있었다. WCLC 2024에서 자세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 같은 결과는 미국 시장의 안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익명을 요구한 빅5 병원 혈액종양내과 A 교수는 "얀센 입장에서는 병용요법으로 렉라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보다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논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초록을 보면 효과는 예상했던 대로 나왔고 부작용 측면에서는 렉라자가 좀 더 나을 것 같다고 되어 있어 렉라자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제시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치료제를 처방해야 하는 상황에서 WCLC 2024에서 발표되는 연구가 렉라자 처방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난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 공개된 MARIPOSA 연구의 후속 연구도 공개된다. 공개된 초록을 살펴보면, 31.1개월의 중간 추적 기간 중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44%(185/421)가, 타그리소군은 34%(145/428)의 환자가 여전히 치료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1.1개월 중간 추적 기간 중의 전체생존율(OS)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24개월 차 렉라자/리브리반트군 및 타그리소군에서 각각 75% 및 70%의 환자가 살아있었고 36개월 차에 해당 수치는 각각 61% 및 53%였다. OS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군보다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군에 비해 OS가 개선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조합은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표준 치료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2024-08-31 06:00:58황병우 -
최광훈 회장, 단식 중인 임현택 의협회장 만났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 투쟁을 5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 인사들이 임현택 회장을 찾아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임 회장은 지난 26일 의협회관 앞에 단식장을 차리고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5일간 수십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천막장에 방문하여 임 회장을 격려했다. 30일 오후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임현택 회장을 내방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보건의료연대가 힘을 합쳐서 현안에 대응하자"며 "어려운 상황이 하루 빨리 해결되어 임현택 회장이 다시 회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저 또한 한 직역 단체의 장으로서 임 회장님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투쟁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라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임현택 회장을 찾았다. 윤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단식 투쟁을 하고 계신 임현택 회장님의 건강이 악화되셨다는 소식을 들어 안타깝다"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셔서 의협을 다시 잘 이끌어 나가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에도 천막장을 찾아 임현택 회장을 위로 한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오늘 이틀 연속으로 천막장을 찾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 회장에 큰 힘을 줬다. 조용진 회장은 "그동안 회장님께서 투쟁해온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최선을 하고 계신건 알지만, 소통의 길도 함께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몸을 1순위로 생각하시길 바라며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2024-08-30 21:33:56강신국 -
중랑구약, 신규 개설약국 12곳에 응원 메시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8일 신규 개설약국 12곳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위학 회장은 응원의 인사와 함께 축하 화분 선물, 의료용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 책자, 2024약국관리가이드북을 전달했다.2024-08-30 21:23:35강신국 -
외국어 표시된 코로나약, 복용방법 설명 '한번 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먹는치료제를 긴급 도입하면서 외국어 표시 제품 등이 혼재돼 공급되는 데 대해, 조제기관인 약국 등에 복약안내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포장재는 외국어로 기재돼 있으나 기 공급된 약제와 동일한 제품으로 올바른 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를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책반은 개정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안내서 제12-1판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외국어(영문 등) 표시제품이 공급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전문가용 가이드 등 허가 사항 확인이 필요하며 조제기관에서는 허가사항 확인 및 환자 복약 안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먹는치료제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가 주 복용대상이므로, 약국에서는 복용방법과 복용시 주의사항 등을 구두와 유선으로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분홍색 니르마트렐비르 정제 2개와 흰색 리토나비르 정제 1개를 아침과 저녁, 총 2회, 5일간 복용해야 한다. 각 복용시마다 정제 3개를 모두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라게브리오의 경우 5일간 아침, 저녁으로 한번에 캡슐제 4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모두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 복용해야 하며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복용하고 ▲상태가 좋다고 느끼더라도 의료전문가와 상담없이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또 ▲치료제 복용을 잊은 경우 8시간(팍스로비드), 10시간(라게브리오)이 지났다면 건너뛰고 정해진 시간에 다음 용량을 복용해야 하며 ▲5일 후 상태가 악화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의료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전담약국의 경우 약품 수요 신청이 불가하며 관할 보건소에서 일괄 입력하게 된다. 질병청은 "최근 사용량 기준, 1주일 필요 물량에 대해서만 수요신청을 해야 하며 담당약국의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검토 후 기준에 부합하게 수요를 신청해야 한다. 과다 신청시 질병청에서 임의로 공급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현행화인데, 입고량과 유상 사용량, 무상 사용량, 무상지원 내역, 본인부담금 기준 인원 등을 반드시 다음날 17시까지 입력해야 한다. 주말 등 휴일에도 투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급관리를 위해 시스템 입력을 해야 한다. 질병청은 "시도 및 시군구의 재고현황을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등록된 재고현황을 바탕으로 추가 공급 승인을 하고 있다"며 "입고량, 사용량 입력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수요량 승인이 되지 않아 약품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품이 부족한 경우에는 시군구 보건소나 지역 내 타 약국, 공급거점병원 비축물량 등을 전배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긴급 도입으로 인해 재고에 숨통이 트였지만 여전히 비처방기관의 먹는치료제 처방은 불가하다. 질병청은 "먹는치료제 처방기관으로 지정받지 않은 의료기관은 원칙적으로 먹는치료제 처방이 불가능하다"며 "조제기관으로 지정받은 담당약국에서는 처방전을 반송해 조제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8-30 19:10:18강혜경 -
한약사약국 전문약 취급 첫 처분…남은 쟁점은 일반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의약품 취급 관련 첫 행정처분 사례가 나왔다. 약사사회는 이번 전문약 취급 처분 사례가 한약사 약국의 일반의약품 취급에 대한 제제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불법적으로 전문약을 판매, 수여한 한약사 개설 약국 61곳에 대한 행정처분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복지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한약사의 전문약 판매 관련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대상은 217곳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의 한약사 개설 약국은 838곳으로, 조사는 2022년, 2023년 2년간 전문약 공급내역이 보고된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복지부는 전문약을 반복적으로 주문해 처방전 없이 자가 복용하거나 학습,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용하는 등 한 61곳에 대해서는 약사법 제23조(의약품 조제)1항과 3항, 약사법 제50조(의약품 판매) 2항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2회 전문약을 주문했지만 반품 기한이 지나 자체 폐기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110여개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해서는 같은 법령을 적용해 면허 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취급, 조제, 판매하도록 주의 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약사회가 복지부에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의 전문약 유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를 교차 고용한 한약사 개설 약국이 40여 곳으로 추산되는 반면, 210여개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전문의약품이 공급되는 사실이 수상하다고 본 것이다. 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약사회는 복지부에 이들 약국에 대해 약사법 제23조 제1항 위반에 따른 무자격자 조제 혐의 적용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복지부의 이번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지연됐다. 6월에 조사가 진행된 만큼, 7월 중에는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 관련 첫 제제 사례가 되는 만큼 적용 처벌 규정 등을 두고 복지부도 신중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약사사회에서는 이번 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약 취급 관련 행정처분 사례가 추후 일반약 취급 관련 제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에 반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사 대상 중 행정처분, 주의 조치를 면한 40여 곳 약국의 소명 내용에 대해서도 약사회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약사회에서는 이들 약국의 경우 약사를 교차 고용해 행정처분, 주의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의 이번 행정처분 발표는 한약사의 전문약 조제, 판매가 법에 위반된 것으로 법에 근거해 처벌할 수 있음을 확인 시킨 것”이라며 “이번 처분을 근거로 추후 일반약 취급, 판매에 대해서도 반드시 불법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4-08-30 18:55:10김지은 -
GSK '부스트릭스' 주사침 포장에 구멍...잠정 판매·사용 중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및 백일해의 예방백신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 1회용 주사침 외부 종이포장에 구멍이 발견되면서 판매 및 사용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 백신)의 2개 제조단위에 대해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하고, 조치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제조번호(사용기한) 'AC37B455BN(2026.11.30.)', 'AC37B467AI(2027.3.31.)'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에 동봉된 1회용 주사침의 외부 종이포장 결함(직경 약 1mm 구멍)이 확인됐다는 정보에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하게 됐다.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 제품 2개 제조단위에 동봉된 1회용 주사침은 뚜껑(캡)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번 포장결함으로 인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적 예방조치로 이번 잠정 판매·사용 중지를 결정했다. 해당 제조번호의 제품을 보유한 도매상 및 의료기관 등은 해당 품목의 잠정 판매 및 사용 중지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동시에 식약처는 발생원인 파악 및 국내 이상사례 모니터링 등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 1644-6223, 팩스 : 02-2172-6701)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심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안전성& 8231;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8-30 18:18:25이혜경 -
일성·동국, 라베프라졸+침강탄산칼슘 복합제 첫 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일성아이에스와 동국제약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 성분인 침강탄산칼슘이 결합된 복합제를 처음 선보인다. PPI+제산제 인기가 계속되자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가 나온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성아이에스와 동국제약은 각각 카라듀오정와 라베드온정 2품목을 9월 1일부터 급여 적용해 판매한다. 이 약은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침강탄산칼슘이 국내 최초로 결합된 복합제이다. 약제급여목록에 동일제제가 없다보니 근접 함량 제품의 상한금액을 기준으로 함량산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개별 단일제 또는 복합제 상한금액을 각각 산정한 후 합산해 카라듀오정10/600mg과 라베드온정10/600mg은 정당 567원에, 카라듀오정20/600mg과 라베드온정20/600mg은 1102원에 등재된다. 라베프라졸나트륨은 양성자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로, H+/K+-ATPase를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침강탄산칼슘은 약알칼리성 약물로, 위산을 중화시켜 위내 산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두 성분이 결합하면 라베프라졸이 흡수될 때까지 위산을 중화하고, 위산에 의한 라베프라졸의 분해를 방지해 빠른 약효 발현을 볼 수 있다. 이미 시장에서 라베프라졸+산화마그네슘,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란소프라졸+침강탄산칼슘 등 비슷한 성능의 약제가 여럿 나와 있다. 종근당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의 성공에 힘입어 PPI+제산제 복합제는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PPI+제산제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538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에소듀오가 142억원, 유나이티드제약의 라베듀오가 119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수십여개 국내 제약사들이 PPI+제산제 복합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따라서 이번 일성과 동국 신제품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일성·동국 제품은 특이하게도 유한양행이 수탁 생산한다. 유한은 생산만 하고, 제품 허가는 받지 않았다. 두 약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일제와 비교 임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2024-08-30 18:06:17이탁순 -
"약사직능 확대 이렇게"...약대생 아이디어 빛났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체조제와 다제약물관리사업, 단골약국 활성화를 위한 전국 약대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는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AI를 활용한 분할정제 식별 시스템, 스포츠약사로의 직능 확대, 노인 환자 눈높이에 맞는 앱 개발 등 심도 깊은 고민에서는 약사 직능의 밝은 미래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데일리팜은 30일 오후 3시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제4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웅제약 협찬,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약사회·대한약학회·한국약학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약대 졸업 후 약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와 차세대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내가 그려본 미래약국 디자인 혹은 약국 서비스 ▲약대 졸업 후 내가 되고 싶은 약사 ▲약사정책 대국민 홍보물(대체조제, 성분명처방, 단골약국 활성화 등) ▲AI를 활용한 약사(약국)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 ▲제약사 ESG 경영에 대한 아이디어 ▲내가 만든 일반약 광고(제품 자유) 등 6개였다. 영상, 웹툰, 카드뉴스 분야로 접수를 받아 총 12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가인호 데일리팜 취재보도본부장은 “전국 약대생들이 졸업 후 약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차세대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4회 공모전에는 영상, 카드뉴스, 웹툰 분야에서 127편이 접수되며 작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면서 “작품성과 창의성,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약대생 공모전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에는 동국대 약대 권경희 교수,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 대웅제약 이상화 팀장이 참석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또 올해는 약대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도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 40%와 심사위원 점수 6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 대표로 참석한 권경희 교수는 “더운 여름 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고민하고 참여해준 약대생들에게 감사하다. 심사는 근거 기반의 제작 여부와 메시지 전달에 중요성을 뒀다”면서 “수상작에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표현한 점과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다.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념을 잘 설명해주고 오류가 적은 팀을 선정하려고 했다”고 강평했다. 권 교수는 “약대 졸업 후 무엇을 할지에 고민이 많을 것인데, 공모전을 준비하며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어떻게 취합하고 전달할 지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중요했는데 이번 공모전 참여 경험이 앞으로 약사로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많은 경쟁작을 뚫고 제주대 김현아·박상현 학생의 ‘2024 알약올림픽 모두를 위한 대체조제’영상이 대상을 차지했다. 올림픽을 접목한 대체조제 관련 대국민 홍보영상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현아·박상현 학생은 “여름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데일리팜과 대웅제약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영상을 만들어서 제출했는데 관련 전공이 아니고 그림도 그려보지 않아서 유튜브로 방법을 찾고, 배우면서 제작했는데 수상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이화여대 안하은·손재원 학생의 '분할정제 식별 어플리케이션:팜부기의 반쪽 상담소', 한양대 이하아민·장경준·채완·김린 학생의 '다다익선? 약은 과유불급(다제약물관리사업)', 계명대 김수빈 학생의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소개합니다'가 선정됐다. 0 우수상에는 부산대 김미래·이지언·김주은·김민주 학생의 '이지엔6 맞춤 전략', 강원대 임은지·이유진·서종민·신혜미 학생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약사정책 이야기(단골약국)', 가천대 전슬빈·황나희·소현아·서민석 학생의 '약사가 대한민국 약 전문가, 약사만 대한민국 약 전문가', 영남대 나현경·임동기 학생의 '약, 올바르게 사용하기', 중앙대 송승우·덕성여대 김나린 학생의 '나는 스포츠 약사다', 고려대 정승환·김건영·백경린 학생의 '고령화 시대, 단골약국 활성화 전략'이 수상했다. 한편 10편의 수상작은 데일리팜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8-30 17:38:11정흥준 -
전문약 불법 취급 한약사 약국 61곳, 행정처분 받는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처방전 없이 취급·판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수여한 한약사 개설 약국 61개소가 정부 행정처분을 받는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복지부·지자체 합동으로 실시한 한약사 전문약 판매 관련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약사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 제23조제1항 및 제3항, 제50조제2항에 따라 한약사는 전문약을 면허범위 내에서 조제해야 하며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약사 개설 약국에 면허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전문약이 공급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109개 시·군·구의 217개 한약사 개설 약국을 대상으로 사용현황 등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수행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조사 결과 전문약을 반복적으로 주문해 처방전 없이 자가 복용하거나 학습·사회 봉사활동으로 사용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61개소가 적발됐다. 복지부는 적발된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해 개별 법령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1~2회 전문약을 주문했지만 반품 기한이 지나 자체 폐기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110여개 약국에 대해서는 약사법 제23조·제50조제2항에 따라 면허 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취급·조제·판매하도록 주의 조치할 방침이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지자체 조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앞으로도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 상황에 대해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약사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단호히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08-30 17:08:4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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