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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후폭풍...복지부·식약처 연말 개각도 시계제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연말 장·차관급 개각에 차질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국회 요구로 해제한 일이 발생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들이 4일 오전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으로, 비상계엄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며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으로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윤 대통령의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자, 이달 중순으로 점쳐지던 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등 정부 기관장 교체 인사도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차기 복지부 장관으로 방기선(59) 현 국무조정실장과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이 거론돼 왔다. 방기선 실장은 11일 출범한 여의정협의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함께 정부 측 대표로 참여 중이다. 노연홍 회장은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가에 발을 들인 뒤 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총무과장, 장관비서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 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따라 복지부 장관 인사가 불투명한 전망이다. 식약처 또한 오유경 처장의 임기가 2년7개월을 넘어서면서 후속 인사를 두고 다양한 하마평이 나왔었다. 그동안 식약처 처장 후보로 오정미(61) 서울약대 교수와 박민수(56)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대통령실 인사검증 이후에도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2명 후보 모두 차기 식약처장에서 멀어졌다. 이후 식약처장 후보로 식약처 출신의 승진 인사가 검토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복지부 장관 임명 이후, 식약처장 임명이 연내 진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하지만 3일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내각은 후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2024-12-04 12:00:23이혜경 -
누가 찍고, 누가 유포했나…권영희 동영상 논란 새 국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동영상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한 네티즌이 권 후보 약국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지역 보건소에 고발했다면서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 링크를 다수 커뮤니티, 언론 등에 동시다발로 제보하면서 부터였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특히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와 선거캠프들에서는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게재된 동영상 내용 상으로는 약국 내 약사의 관리감독이나 지시가 담기지 않아 약사의 묵시, 추정적 지시 하에 무자격자인 직원이 약을 판매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2개 동영상 촬영 시점이 다른 날로 추정된다는 점도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약사 단체인 약준모는 물론이고 한약사회까지 나서서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권 후보를 압박했다. 이 가운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상이 촬영된 배경과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내용을 동시다발로 게시하고 제보하게 된 배경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권 후보의 동영상을 게시하고 제보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와 언론 제보 과정에서 모두 익명으로 했으며,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돼 있던 유튜브 계정도 사라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박영달 후보 측이 권 후보 동영상 건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회견 당일인 3일 오전 취소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후보가 당초 예고했던 기자회견 내용 중에는 이번 권 후보 동영상 유포가 최광훈 후보 측과 일정 부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지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늘(4일) 저녁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박 후보가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건 당사자인 권 후보는 3일 밤 이번 사안의 중심에 있는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하고 유포한 네티즌을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이번 영상과 관련 악의적 편집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권 후보 측은 “영상 원 촬영자는 한약사이고, 한약사에게 영상 사본을 전달받은 모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모 사이트에 게시글과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한 불상자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정치공작”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권 후보는 물론이고 약사사회 일부에서 이번 동영상이 한약사에 의해 촬영됐거나 배포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대해 한약사회는 반발하는 한편, 권 후보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한약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를 발목잡고 늘어진다고 그 죄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무자격자 일반의약품 판매는 괜찮고, 약사법상 합당한 권한이 있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문제삼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본인의 치부를 덮고자 무관한 한약사와 연관짓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12-04 11:57:45김지은 -
"비대면진료 숏츠 찍으면 3만원"...플랫폼 이벤트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이용을 조건으로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지 말라는 복지부 권고에도 플랫폼의 아슬아슬한 후기이벤트가 계속되고 있다. 약사들은 현행법상 금지하고 있는 환자 유인행위에 가깝다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관리 감독하지 않고 방치해두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비대면 진료를 받고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제작하면 네이버페이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카페와 블로그, 커뮤니티 리뷰에 참여하면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해 총 3만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전문의약품을 언급하거나, 의약품명을 추정할 수 있는 사진을 올리지 말 것’, ‘서비스 이용 후 환불을 받지 말 것’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복지부가 플랫폼들에 중단 협조를 요청했던 홍보 방식이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후기이벤트, 사은품과 포인트 지급 등의 서비스가 유인 알성행위에 저촉될 수 있다며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정부가 만든 플랫폼 가이드라인에서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의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의 오·남용을 조장하여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호객행위(사은품 제공, 의약품 가격할인 등)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기관 및 약국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제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똑같이 했으면 처분을 받았을 내용이다.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동일하다. 의료기관을 지정하지 않더라도 서비스 유인행위로 봐야 한다”면서 “필요 없는 진료를 돈 때문에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보험재정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 상황을 알고 있는 정부 책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방치하는 정부로 인해 금전제공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B약사도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있어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쓸모 없는 가이드라인만 만들어놓고 정부가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눈치껏 하라는듯한 태도니 업체들이 문제를 계속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2024-12-04 11:48:13정흥준 -
[대약] 최광훈 "방문 기간 보내준 회원 성원 잊지 않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이 지난 12일을 끝으로 방문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성원을 보내준 회원 약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후보는 “시간의 제약으로 미쳐 찾아뵙지 못한 회원들께는 송구스럽고, 마음으로 보내주신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방문 선거운동 기간 즐겁게 임했고 회원들께 약사직능에 대한 저의 소신을 전하며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 단초를 마련하고 정부의 비대면진료 추진 압박 속에서도 약 배달을 막아내며, 공공심야약국과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약사직능을 확대할 수 있었던 성과는 모두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했다. 이어 “품절약, 한약사, 성분명 처방, 재고약 문제 등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노력과 희생으로 약사직능을 지켜온 회원을 위해 반드시 이 문제들을 완벽히 마무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최 후보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약사 역할을 더 확장해 국민에 사랑받는 직군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겠다”면서 “통합돌봄 약사, 스포츠약사, 전문약사 정착 등을 이뤄내는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직능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법안을 만들고 협상을 주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면서 “더 확실한 결과로 증명하겠다. 믿고 성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4 11:25:12김지은 -
"간밤에 이게 무슨"…비상계엄 사태에 약사사회도 '패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여 만에 국회 의결에 따라 해제를 선포했지만 혼란은 여전한다. 밤 사이 일어난 국가적 대혼란 상황에 약사사회도 동요했다. 4일 밤 10시 반경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오늘(5일) 오전 4시 27분경 최종 비상계엄 해제 선포까지 6시간 여간 약사사회를 포함한 전 국민은 대혼란을 겪었다. 이 시간 약사들이 모인 SNS에서는 관련 뉴스가 공유됐고 약사들은 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발표에 황당함을 표명하는가 하면 국회와 정부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였다. 비상계엄 해제가 공식 발표되기까지 일선 약사들은 물론이고 약사회도 긴급하게 추후 일정을 변경 없이 진행할지 여부나 산하기관, 지역 약사회 사무국 운영 여부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4일 밤 오늘 저녁 진행 예정인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일정을 변동없이 진행할 것임을 출입 기자단에 알리기도 했다. 대통령의 해제 선포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그에 따른 여파는 남은 상황이다. 약사들은 간밤에 일어난 사태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밤 사이 대체 이게 무슨인인가 했다”며 “대통령은 후에 발생할 상황을 예상한 것인지 궁금하다.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뉴스를 보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를 다시 생각했다”며 “새벽에 대통령의 계엄해제 발표까지 기다리며 밤을 세웠다. 이번 사태에 따른 국가적, 사회적 혼란의 후폭풍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 가운데 약사회와 일부 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회원 약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약사회와 약사회장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오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약사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 안정을 위해 모든 일정을 평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산하기관, 16개 시도지부를 비롯해 전국 225개 분회 사무국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을 유지하고 회원의 민원에 차질없이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진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저와 저의 선거운동 캠프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민주 절차를 준수하며 남은 일정을 성실히 진행하겠다”며 “선거가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약사직능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4 11:13:32김지은 -
서울시약, 임산부 약물상담 표준화 자료 제작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황미경)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김보현, 위원장 송인석·한은경)는 지난 1일 표준화된 임산부 대상 약물 상담 자료 제작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의 2024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서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근거 기반의 상담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약사회는 올해 3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안전한 임신과 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4월부터 시약사회 소속 6명의 약사(구현지·김보현·김선영·송인석·이주영·황미경)를 전문가 상담위원으로 위촉했다. 아이사랑 온라인 상담실에서 24시간 약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9개월 동안 진행된 상담 건수는 총 1121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상담 주제는 ▲임신 중 처방 약물의 안전성 ▲임신 진단 전 복용약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과 수유 중 피해야 할 약물 ▲약물 치료 중 수유 중단 후 재수유 가능 시점 ▲건강기능식품의 적정 사용 등 다양했다. 상담에 참여한 김보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현재 많은 약물이 임산부 및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부족하다. 국내 허가사항과 국제 권고 기준 간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며 “임신 주수, 수유아 월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표준화된 상담 자료는 근거 기반 상담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석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는 “상담 중 일부 산모가 임신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태아에 유해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례를 접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준화 자료는 현재 정리 중에 있다. 12월 말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된 자료는 임산부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이번 자료 제작을 통해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약물 안전 상담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12-04 11:05:43정흥준 -
복지부, 긴급간부회의…"취약계층 보호·필수의료 최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지난 밤 사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해제 요구안 의결, 윤 대통령 해제 선언이 이뤄진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상황 대응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조규홍 장관은 회의 후 "취약계층 보호와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상황이 정상화된 만큼 직원들은 동요하지 말고 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비상관계장관회의 참석을 제외한 외부 일정을 취소한 채 상황을 살피고 있다.2024-12-04 10:41:14이정환 -
서대문구약, 회원 약사·가족과 함께 '정동 한바퀴'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 문화건강위원회(위원장 정미순)는 지난 11월 30일 시청역 앞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한바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분회 회원 약사와 가족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숨겨진 정동의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사들은 이날 평리원, 육영공원, 조선사편수회, 을사늑약을 비롯해 정동제일교회, 중명전 등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듣고 정동 한바퀴를 걸은 후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2024-12-04 10:23:19김지은 -
[서울] 이명희, 선거운동 과정서 한약사·품절약 해결 다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가 2일 약국 방문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고, 회원들의 가장 우려 현안인 ‘한약사·품절약’ 문제를 적극 대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명희 후보는 지난 달 2일 금천구를 시작으로 서울 25개구를 후보 단독으로 순회했다. 일 평균 약국 방문 수는 120여곳으로 총 방문 약국 수는 3600곳에 달한다. 이 후보는 후보 단독으로 선거 운동을 벌인 배경에 대해 "캠프 인사들과 함께 선거 운동을 하면 의도치 않게 약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고, 이로 인해 약국 운영에도 방해될 수 있다"면서 "가급적 약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단독으로 약국 방문을 이어가며 한달 간의 유세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0여 일간의 약국방문 일정을 단독으로 소화하며 후보 이름이 새겨진 어깨띠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클린선거로 시작된 만큼 그 뜻에 따라 기호와 이름이 적힌 명찰을 붙이고 선거 활동을 벌였다"면서 "그 덕분에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회원 약사들로부터 고생한다, 수고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회원 약국을 방문하며 '한약사 약국 개설'과 '품절약 해소'를 회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현안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약사가 약국을 차리는 것에 대해 많은 분노와 불쾌감을 토로하시며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셨다“면서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면 우선적으로 대약과 협력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2030세대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SNS DM을 통한 일문일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젊은 약사들로부터 공약에 대한 설명과 청년 약사에 대한 정견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약식의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약사회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대면 모임은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SNS로는 충분히 소통할 수 있어 DM을 통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2-04 10:14:14정흥준 -
"30년 회무 경력...한약사·품절약 문제 해결하겠다"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이현수, 박지은 ◆러닝타임: 10분 이내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박영달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선거에 임하는 포부도 말씀해 주세요. 현안에 따라 협조와 첨예한 대립이 엇갈리는 국내 보건의료 현실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전체 약사사회를 위기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 회원들은 이미 여러 차례 이를 목도했습니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합니다. 3년 전 저는 그런 결연한 심정으로 단일화에 승복했고,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대한약사회 보험 담당 부회장으로서 수가협상에 매진하며 약사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 잘해보고자 하는 제 마음과 달리 비상근부회장으로서의 한계는 너무나 뚜렷했습니다. 화상투약기 시범 사업 부결을 위한 집회로 임기를 시작한 현 집행부의 대응을 한 번 돌이켜보겠습니다. 용산에서 있었던 회원 동원 장외 집회와 8개 일간지 광고, 그리고 최 후보님께서 삭발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과연 우리의 피땀 어린 회비를 마구 퍼부은 그 대응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서 화상투약기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결국 우리는 정부의 실증특례 자체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랬으면 마땅히 집행부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었어야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을 분산했다고 해서 대약 집행부의 정책 대응 실패를 덮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제 손에 피를 묻혀서라도 잘못 꼬여있는 매듭을 확실하게 풀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약사문제, 더 큰 파고로 다가오고 있는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문제, 품절약과 연관한 대체조제 간소화 문제, 무법 상태에 놓인 편의점 상비약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서 9만 약사 회원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3년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것입니다. 3년 뒤 연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현안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30년 회무를 해온 만큼 초심, 열심, 뒷심으로 약사회를 개혁하겠습니다. -선거 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 첫번째 한약사 문제를 약사법 개정으로 해결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세 가지 방법은 많이 언급한 만큼 여기서는 큰 제목만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으로 한약제제 분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약사에 의한 비한약제제의 판매 금지와 비한약제제 유통 금지가 반드시 따라와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의원 급에 적용되는 의사, 한의사 교차고용 금지 조항을 약국에도 적용해 약사, 한약사 간 교차고용을 금지시키겠습니다. 또한 세 번째 방법으로 한약사 대응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비한약제제의약품의 공급제한 등 현안에 대한 전국적, 체계적 대응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두 번째는 약국경영 활성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공약한 다양한 수가 신설 이외에 일부 제약사에서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동물의약품을 약국에서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법률 검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또한 전체 6조의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이 소외되지 않도록 약국에서만 취급하는 약국 특화 건기식과 알고리즘 기반 상담 툴과 환자 관리 앱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그 앱을 통해 건기식 소분 사업 참여 뿐만 아니라 처방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과의 상호작용 검토를 구동하여 건식 전문가로서 약사의 입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약사공제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약사의 일상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약사도 연금제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버틸 마지막 바람막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약사회가 보증하는 공제 조합의 설립은 약사들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단 하나의 불안감까지 걷어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약사의 광범위한 복지를 한 번 상상해 보시죠. 질병, 사망 등의 사고나 약화사고 등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사소하게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공동 구매 등 약사공제조합은 약사 혼자서 풀어갈 수 없는 일을 모두가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만약 당선 돼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약사 회무의 대전환입니다. 약사 회원들이 대한약사회 및 시도지부에 매년 백만 원 내외의 회비를 내고 있으므로 대한약사회는 연간 백억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예산을 적재적소에 쓴다면 대한약사회의 성과는 지금보다 훨씬 두드러질 겁니다. 대한약사회 회무 전체 책임은 대한약사회장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회무는 분야별 전문가인 부회장이 예산과 전권을 부여 받아 책임지고 실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집행부 임원들의 책임 회무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책임부회장제가 늘 말만 있고 제대로 안 되는 것은 회장이 위원회 별 예산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합리한 구조는 하루 빨리 타파해야 합니다. 또한 약사회를 젊은 체질로 개선하기 위해 출신학교, 지역, 나이를 초월해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약사회를 젊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근무약사 신상신고 비용을 현실적으로 조정하여 청년약사의 약사회 참여를 확대시키겠습니다. -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 약사사회가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이슈는 품절약입니다. 이 문제는 품절의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품절약의 민관협의체를 법제화하여 범부처적인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병원, 대형거래처 우선 공급을 제한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투명화 하여 특정 약국에 의약품이 쏠리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야 합니다. 또 공급이 부족한 의약품은 처방 일수를 제한해 수요를 조절하고, 다른 회사에서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허가 기간을 줄이고, 대체조제를 통보 안 해도 되는 등의 간소화해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균등공급은 실제 사용하는 약국으로 배분되도록 심평원 데이터를 사용하여 처방이 없었던 약국은 균등공급에서 제외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처분의약품은 일시적으로 보험코드를 삭제하여 처방을 금지하고 제품은 회수되도록 하겠습니다. -상대인 권영희, 최광훈 후보를 평가한다면요? (장점과 단점) 최광훈 후보님은 물론 선비같으시고 모두에게 좋은 말을 하시는 훌륭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하지만 3년 전 16개의 큰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달성하신 것이 한두 개 정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3년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하시는 것은 회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약사 문제에 대해 해결 중이라고 말씀하시지만 한약사의 전문약 조제나 판매는 당연한 불법으로 약사회가 고발했다는 것은 특별한 성과가 아닌데, 그것을 큰 성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한약사들이 일반약을 판매 못하게 하는데 지난 3년을 쓰셨어야죠. 선거철이 돼 서야 이것을 성과로 둔갑해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권영희 후보님의 장점은 정치인 출신 답게 현안에 대해 끈질기게 추진하는 업무 스타일이 보기 좋습니다. 다만, 한약사 문제나 성분명처방처럼 이를 어떻게 추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과 방법론이 부족해 보여, 한약사회나 의협의 반대가 있을 경우 그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2024-12-04 10:11:0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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