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조신 5mg 후발약 급여등재…하이트린에 도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와 고혈압에 사용되는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 성분의 고용량(5mg) 약제 후발약이 잇따라 나왔다. 현재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 5mg은 오리지널 일양하이트린정5mg만 급여 등재돼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엘파마 테라엘정5mg 등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 5mg 4개 품목이 내달 1일부터 급여 등재된다. 테라조신염산염수화물의 오리지널 약제는 일양하이트린정이다. 원개발사는 미국 애보트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1990년대 초반부터 판매돼 오랫동안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약제로 사랑받아 왔다. 하이트린은 평활근을 조절하는 알파-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 고혈압뿐만 아니라 전립선 수축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로 알려졌다. 제네릭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나왔다. 제네릭사 대부분은 당시 유지용량으로 많이 활용됐던 2mg을 판매했다. 현재 급여목록에도 동일성분 제네릭은 2mg만 급여 등재돼 있다. 반면 오리지널 하이트린은 초회용량으로 쓰이는 1mg뿐만 아니라 2mg, 5mg도 존재한다. 제네릭에는 없는 5mg도 하이트린 판매액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지난 2007년 용법·용량을 변경했는데,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유지 용량을 종전 1일 1회 2~10㎎에서 1일 1회 5~10mg로 변경했다. 이에따라 최근엔 5mg이 유지용량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나온 4개사도 이런 점에 착안해 후발약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과 생산을 맡고 있는 지엘파마의 테라엘정5mg은 기준요건을 모두 총족해 일양하이트린정5mg과 동일한 644원에 등재된다. 반면 지엘파마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국제약품, 큐엘파마, 이연제약 제품은 기준요건 한 가지만 충족해 최고가의 85% 수준인 547원에 등재된다. 국제약품 '트라조신정5mg', 큐엘파마 '오트린정5mg', 이연제약 '테라지트정5mg'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테라조신뿐만 아니라 탐스로신, 알푸조신, 실로도신, 독사조신 등 여러 알파차단제가 나와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두타스테리드 등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도 많이 쓰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테라조신5mg 후발약들이 얼마나 시장에서 선전할지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25-01-19 17:40:15이탁순 -
의·약사 등 전문인력 대상 '마약 중독 전문가' 양성[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도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중독 사회재활 사업에 팔을 걷어 붙인다.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인력 양성을 통해 학교 등 마약류 예방교육,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등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 오남용 예방 및 사회재활사업을 진행한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인 마약안전기획관 아래 중독자 사회재활 전담팀인 마약예방재활팀을 운영한다. 마약예방재활팀은 마퇴본부와 일시적인 마약류 사용자, 초기 중독자, 중독자의 가족·지인 등 마약류로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는 모든 국민에게 마약류 오남용 상담과 중독 관련 재활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의사, 약사,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인력을 마약류 중독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사회재활상담사 과정', 마약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필수전문 교육과정' 운영이 운영된다. 지난해 인증제 교육과정에 총 2285명이 신청해 마약류 중독의 이해, 교육, 의사소통 및 재활상담 등 교육과정 관련 전문지식과 개념 등의 과정을 배웠다. 인증제 교육과정은 필기시험(70점 이상)을 통과하고 현장실습까지 완료해야 하는데, 지난해에는 예방교육강사 77명, 사회재활상담사 11명 등 총 88명이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처는 의사, 약사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과정 운영을 통해 예방교육강사 및 사회재활상담사 전문인력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걸음센터 확대, 숙식형 설치 타당성 조사 계획 식약처는 마약류 사용자와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교육-상담-재활을 통합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걸음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부산, 대전 등 3개소에서만 운영되던 한걸음센터가 지난해 전국 14개소를 확대, 총 17개소가 설치됐다. 한걸음센터에서는 마약류(의료용 마약류, 불법 마약류) 고민에 대해 상담하고, 결과에 따라 교육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병원(정신건강의학과) 등 의료기관의 치료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초기상담, 재활교육, 사례관리 등 2만1055건의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하였으며, 2023년 실적(1만4758건) 대비 142% 수준 증가했다. 올해는 초기 중독사례 및 숨은 중독 위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한걸음센터와 지역기관 연계를 통한 방문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24시간 전화상담 뿐 아니라, 앞으로 숙식형 한걸음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도 들어간다. 한걸음센터에서는 마약류 투약사범 중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중독 평가 후 맞춤형 치료& 8231;재활을 부여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도 운영 중이다. 사법처분 종결 후, 재활교육을 수행하며 신뢰관계가 형성된 동일한 기관에서 사회재활을 지속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식약처는 올해도 대검과의 지속 협의를 통해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참여조건부 기소유예를 확대해 사법과 연계한 중독 회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 중독 회복을 위한 취업지원 등 직업재활 실태조사 및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고용노동부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마약류 중독 직업재활 등 서비스 연계 지원도 진행한다. 마약 예방 교육 강화 식약처는 교육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유흥주점 영업자, 군인 등에 대한 맞춤형 예방교육도 확대한다. 지난해 청소년 중심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면 올해는 청소년 뿐 만 아니라 대학생·유학생 등 청년, 직장인, 해외파견자, 외국인 대상 예방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 주요 10개 대학에서 실시하던 마약예방 캠페인을 올해는 20개 대학으로 늘린다.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의 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VR콘텐츠 활용 교육, 교육극, 학습 만화, 또래리더 상담, 예방교육 부스활동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문 민간기관과 협력사업을 발굴하거나, 교육부와 협업해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대상 연수교육을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마약류 예방교육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대상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부, 여가부, 법무부가 참여하는 '마약류 예방분과 협의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2025-01-19 17:14:03이혜경 -
복지부, 대체조제 심평원 사후통보법 또 '신중 검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사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추가하는 법안이 오는 21일 심사를 앞뒀지만 정부의 신중검토 의견이 허들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법안에 "심평원 업무 범위, 통보기한 증가로 인한 의약품 사용 안전성 우려 등을 고려하면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변동없이 고수 중이다. 의사단체와 병원단체 역시 사후통보 대상 확대와 관련해 의사 처방권 훼손, 의사 통보 시점 지연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이다. 19일 국회 계류중인 대체조제 관련 법안은 총 3건이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서영석 의원, 이수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약사법이 규정하는 대체조제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서영석·이수진안)하고 대체조제 사후통보 대상을 심평원까지 확대(민병덕·서영석·이수진안)해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복지부·심평원 "대체조제 통보기한 늘어나 약 안전 우려" 복지부는 동일성분조제 명칭 변경 조항과 심평원 사후통보 조항 모두 신중검토 의견이다. 이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같은 법에 대해 복지부가 사후통보 조항을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뒤바뀐 결과다. 복지부는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면 성분이 동일한 약에 대해 모두 대체 가능한 것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며 "대체조제에 대한 의료계·약계 인식과 입장 차이가 있어 신중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현재 전화·팩스 등으로 이뤄지는 사후통보 업무 편의성을 높일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심평원이 대체조제 결과를 통보받아 처방 의사에게 재통보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기관 설립 취지, 업무 범위, 통보기한 증가로 인한 약 안전성 우려를 고려하면 신중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심평원도 신중검토 입장을 냈다. 심평원은 "심평원을 통해 사후통보가 이뤄지면 통보 기간이 증가한다. 의사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화사고가 발생하면 환자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법령에서 위탁받은 업무만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대체통보 관련 업무에 대한 별도 위탁 근거가 필요하다"고 신중검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고유식별번호, 민감정보 취급 관련 근거 규정과 약화사고 관련 심평원 면책 규정 등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의사·병원도 반대…약사만 찬성 복지부와 심평원의 신중검토 의견 외에도 입법 허들로 예상되는 점은 많다. 의사단체와 병원단체의 반대가 그것이다. 게다가 22대 국회들어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은 입법 상황이 한층 어려운 국면에 처했다. 복지위에 의사 출신 의원이 다수 포진한 점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당시 3명의 약사 출신 의원(서영석·서정숙·전혜숙)을 포함한 다수 의원들이 입법 필요성을 강변했지만, 단 1명에 그쳤던 의사 출신 의원이 크게 반대하면서 통과에 실패했다. 22대 국회 복지위 소속 의사와 약사 의원 비율은 5(김윤·서명옥·한지아·김선민·이주영)대 1(서영석)로 21대 국회 대비 큰 격차로 벌어졌다. 법안1소위원회 구성만 봐도 의사 출신 의원은 3명(김윤·서명옥·이주영)이나 된다. 물론 의사 의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에 반대할 것으로 무작정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의사가 다수인 점은 법안 통과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도 법안에 반대했다. 의협은 "대체조제 내역을 심평원에 통보하면 의사 동의 없이 약사가 임의로 약을 변경할 수 있어 의사 처방권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환자 약물 부작용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워지며 약 처방·부작용에 대한 책임소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대한다"고 했다. 병협도 "의사와 약사 간 대체조제 정보를 공유하기 어려워져 부적절한 대체조제가 이뤄졌을 때 의사가 늦게 인지해 환자에게 필요한 추가조치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의사 처방 내용이 빈번히 변경돼 치료 결과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대한약사회는 찬성이다. 약사회는 "팩스번호 미기재 또는 전화 연결 실패 등으로 처방 의사·치과의사에게 통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심평원에 전산 통보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면 행정 불편을 해소하고 절차가 효율화돼 대체조제를 활성화 할 수 있다"고 찬성했다.2025-01-19 15:11:35이정환 -
개설 최종 관문 보건소 실사…허가 반려 피하려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CTV 같은 보안과 인터넷, 전화 등 까지 설치를 마쳤다면 약국 개설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보건소 개설등록을 살펴보겠습니다. 개국 전 개국이 가능한 자리인지 여부를 보건소에 문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약국개설 막바지 단계에서 보건소를 접촉하는 게 보통입니다. 개설등록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보건소에 개설등록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실사 일정을 조율해 확정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실사 과정에서 최근 반려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원과 약국간 담합, 불법증축물 등 여부까지 심사를 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반려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그럼,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할지 살펴볼까요. ◆실사 핵심은 '약국이 약국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가'= 보건소 실사의 핵심은 약국이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약국으로서의 운영 준비가 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셈입니다. 약국개설등록신청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7조에 명시돼 있습니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7조는 '약국개설등록을 하려는 자는 약국개설등록 신청서를 면허증 사본을 첨부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시장·군수·구청은 공동이용을 통해 약사면허증을 확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설 등에 관한 규정은 어떻게 돼 있을까요? 이 부분은 약국 개설등록을 정의하고 있는 약사법 제20조에 명시돼 있습니다. 약사법 제20조 제3항에는 '제2항에 따른 등록을 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에 따라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 기준에는 ▲조제실 ▲저온 보관 및 빛가림을 위한 시설 ▲수돗물이나 먹는물관리법 제5조에 따른 먹는 물의 수질 기준에 맞는 지하수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 ▲조제에 필요한 기구 등이 포함됩니다. 사실 약국의 시설기준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국의 조제실, 의약품 보관시설, 안전설비 등 전반을 확인하고, 모든 시설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개설 등록을 승인하게 되죠. 앞서 비대면 진료 증가를 틈타 등장한 배달전문약국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배달전문약국이 약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었던 것입니다.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이 사실상 제한돼 있고, 약국 내부의 사정을 알 수 없다 보니 무자격자 조제나 위생 상태 등도 알 수 없다는 것이었죠. 절충안으로 초인종을 설치하도록 했지만 결국에는 매출 감소와 약사사회 반대 여론에 부딪쳐 폐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의료기관 시설·부지 일부 분할·변경, 전용복도 등 반려사례 잇따라=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개설등록을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이 명시된 약사법 제20조 제5항입니다. 20조 5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개설등록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제76조에 따라 개설등록이 취소된 날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아니한 자인 경우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하여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 개설이 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의 일부를 분할·변경 또는 개수해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 또는 구름다리 등의 통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이를 설치하는 경우'입니다. 약사들에 따르면 브로커 등이 나서 의료기관 부지 일부를 제3자 명의로 바꾸고 용도를 변경해 약국으로 변경하거나, 약국이 먼저 허가를 받고 의료기관이 차후에 허가를 받는 등의 꼼수개설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위장점포가 동원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고요. 법률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법적 소송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창원 경상대병원을 시작으로 원고 적격이 인정되기 시작하면서, 위법한 약국이 개설될 때 주변 약국 개설자들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소송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정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닌 제3자라 하더라도 당해 행정처분으로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을 침해당한 경우에는 취소소송을 제기해 당부의 판단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이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보건소 역시 담합 의심 여부나 건물 내 불법 증축물 여부 등까지 폭넓게 판단기준에 넣고 있는 겁니다. 지자체 담당자에 따라서는 약국 운영 전반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건소 반려사례 보니= 그렇다면 보건소에서 반려가 난 대표적인 두 사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먼저 약국 건물 위 불법 증축물이 있어 개설신고가 반려된 경우입니다. 인테리어 등을 모두 마치고 보건소 개설신청·실사 과정에서 건물 옥상 불법 증축 사실이 발견된 것인데, 보건소는 불법 증축 등이 있다면 불법건물류 분류될 수 있다며 허가를 반려했습니다. 약사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알 수 없었지만, 상당기간에 걸쳐 준비를 해 온 개국이 불법 증축물로 인해 불가해 지자 건물주에 철거를 요청하고 이 과정에서 법적 분쟁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기존 개설 약사가 사망한 이후 약국을 양수도 하는 과정에서 보건소가 위장점포를 이유를 허가를 반려한 케이스입니다. 고인이 약국을 운영할 당시 위장점포를 동원해 허가를 받았다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고, 보건소가 실사 등을 해 특별한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양도·양수에서 약국으로의 갱신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었지만, 고인의 가족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약국을 양수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겁니다. 법률 전문가는 "약국 개설등록에 있어 보건소의 재량이 반영되다 보니 일부 지자체에서는 허용되는 것이, 다른 지자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며 "의심이 가는 자리라면, 개설 전부터 보건소 등에 관련한 사항을 확인하고 약국 뿐만 아니라 건물 등 전체에 걸친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2025-01-19 14:36:18강혜경 -
[전북 전주] '첫 경선' 문영기 회장 압승…66% 득표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분회 사상 첫 경선으로 이목이 쏠렸던 전북 전주시약사회 제37대 회장에 기호 2번 문영기 후보(57·원광대)가 당선됐다. 문영기 후보는 전체 252표 중 166표를 획득해 66% 득표율로 압승했다. 상대로 나섰던 기호 1번 김완호 후보(55·원광대)는 86표를 획득해 낙선했다. 전주시약사회는 18일 오후 3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문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다독여 하나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분회 사상 첫 번째 경선인 데다 동대학 후보간 경선구도가 펼쳐진 만큼 봉합과 화합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함께 경선을 치른 김완호 후보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전주시약사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350개 약국을 방문할 때 보내주셨던 열렬한 지지와 따끔한 쓴소리들은 분회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믿는다. 소통하고 연대함으로써 올바른 길을 찾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한 정세와 산적한 약사사회 문제 앞에서 회원을 보호하고 신뢰와 존경받는 직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하고 행동해 성장하는 약사회, 회원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약사회, 안정적인 약국 운영을 돕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총회의장에는 유종현 약사가, 감사에는 박해란·홍민욱 약사가 선임됐다.2025-01-19 14:27:34강혜경 -
"CSO 중소법인, 솔루션 도입은 경쟁력 확보 첫 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CSO신고제 시행 이후 중소법인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일부 법인들은 솔루션 도입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가 새로운 제도로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믿을 수 있는 CSO를 찾으려는 제약사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소형 CSO 법인들은 영업 관리와 정산뿐만 아니라 신고제에 맞는 계약서 관리까지 해야 돼 업무 부담이 커졌다. 결국 단순 업무는 줄이고 고객 관리는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소 CSO 법인에 최적화된 프로엠알(ProMR) 플랫폼도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데일리팜은 CSO법인 우리TMC 류충성 대표를 만나 신고제 이후 변화를 준비하는 업계 분위기와 솔루션 도입의 장점을 들어볼 수 있었다. 우리TMC는 딜러(개인CSO) 약 150명을 두고 있는 중소형 법인이다. 신고제 전부터 솔루션을 활용하며 꾸준히 소속 딜러를 늘려왔다. 모든 제약사 거래가 가능하며 종합 CSO 법인들과 비교해 빠른 정산(정산일 15일)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류 대표는 “프로엠알 이용하기 전에는 직접 개발을 했었다. 당시에는 외주를 맡겼었는데 서비스를 수정하거나 늘리려고 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갔다. 플랫폼 사용 비용과 비교해보니 경제적으로 낫겠다는 판단이었다. 자체 개발보다 구현 방식도 훨씬 더 좋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규모가 작은 CSO 법인들은 영업 관리와 정산만을 위한 직원을 따로 두고 엑셀을 활용한 단순 업무를 맡기고 있다. CSO 신고제를 앞두고는 계약 관리 때문에 추가 인력을 뽑은 법인들도 있다. 류 대표는 “엑셀로 하는 수작업은 실수가 반복적으로 생긴다. 정산이 잘못 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데, 플랫폼을 쓰면 사소한 실수도 줄어든다”면서 “또 딜러들은 앱에서 지출 보고 기능을 활용하면 엑셀로 정리해서 자료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영수증 사진을 찍으면 바로 엑셀로 변환된 파일과 함께 업로드 되는 기능도 있다”며 영업 환경 개선을 강점으로 꼽았다. 사진 파일은 플랫폼 클라우드에서 1년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CSO 법인이 따로 파일을 보관하지 않고 필요시에만 요청해 받을 수도 있다. 류 대표는 “거래 제약사마다 제출 날짜가 제각각인데, 시기를 맞춰 자료를 구분하고 제출하는 업무가 훨씬 편해졌다. 제약사명만 입력하면 통계도 전부 정리된다. 엑셀로 다운 받아서 압축한 사진 파일과 함께 제출 시기에 맞춰 내면 끝이다”라며 전과 달리 수고로움이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법인 입장에서는 딜러들마다 다른 수수료율 정산 업무가 간편해진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류 대표는 “딜러에 따라 제각각인 수수료율 설정을 해두면 딜러들도 정산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사용 전에는 월말 정산서가 들어오면 딜러들한테 정산하기 전까지 담당직원이 엑셀 작업을 붙들고 있어야 했다. 약 열흘 정도는 관리자와 여직원이 다른 일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거래가 많은 법인일수록 업무가 힘들어지는데 플랫폼을 쓰면서 업무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면서 “또 특정 제품 프로모션을 할 때에도 시스템에 적용하면 계산이 수월해졌다. 업무가 줄어든 담당직원은 SNS를 운영하거나 다른 생산적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고제 시행 이후 계약서 관리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플랫폼 전자계약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CSO 자격요건이 된 첨부 서류들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물 서류를 확인, 보관, 갱신할 때의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그는 “결국 법인도 편해지고, 딜러도 편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 상승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플랫폼을 잘만 활용하면 소형 법인들은 직원 한 명만 두고도 모든 제약사와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플랫폼이 없으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TMC도 플랫폼 사용 후로 소속 딜러가 60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는 “직접 개발해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단순 업무 부담을 줄여야 관리가 수월해져서 새로운 것도 시도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 신고제 이후 변화를 준비하는 CSO 법인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법인들의 희비가 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 많은 매출 성장을 원하는 중소 법인이라면 플랫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속 딜러들의 영업 환경도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새롭게 CSO를 해보려는 분들을 교육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것도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플랫폼에 부수적 기능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약사와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따로 연락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승인 여부를 카톡 발송해주는 기능도 있다”면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들어갈 힘을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며 CSO 업계의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25-01-19 14:09:40정흥준
-
의대정원 감원 특례 법제화…교육부 "수용 못 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교육부가 '사회적 부작용'을 이유로 의과대학 증원 규모 조정이 필요 할 때 감원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을 마련하는 법안에 수용불가 입장을 제출했다. '사회적 부작용'을 어떻게 법적으로 해석할지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반대 취지다. 교육부는 의대생 정원 규모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교육부 직무 범위를 제한한다"며 반대했다. 이에 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정갈등·의료대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2026학년도 의대정원 감원이 시급하다면서 특례 조항이 법안에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국회 계류중인 의사수급추계위 신설·의대정원 감원 근거 법제화 법안에 소관 정부부처와 의협 등이 제출한 의견을 살핀 결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 신설 법안심사를 준비 중이다. 국회 제출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안과 같은 당 김윤 의원안,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안으로 총 3건이다. 법안은 보건의료인력 추계위원회를 신설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수급인력을 심의·의결하는 게 골자다. 강선우 의원안은 부칙에서 특례 조항을 마련, 이전 학년도 증원 규모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등을 이유로 증원 규모 조정이 필요한 때 이를 감원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명시적으로 마련했다.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오는 2월 초 수급추계위 공청회 개최 이후 해당 법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 "의대정원, 교육부 소관…감원 특례 수용불가" 교육부는 김윤 의원안과 강선우 의원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김미애 의원안만 찬성하는 셈이다. 특히 강선우 의원안에 담긴 사회적 부작용에 따른 증원 규모 감원 특례는 해석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 '사회적 부작용 등'에 대한 법적 해석을 놓고 이견과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에 또 다른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교육부는 "의대 입학정원은 정부조직법, 고등교육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고등교육법령 체계 안에서 정해져야 한다"며 "정원 감원 특례 등 부칙은 수용불가하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의대등 보건의료분야 대학 학생 정원 업무는 정부조직법,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교육부 소관 사무이자 교육부 장관 직무 범위라고 강조했다. 김윤 의원안과 강선우 의원안이 보건의료인력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과대학 등 정원을 심의·의결하도록 규정한 것은 교육부 직무 범위를 제한하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의협 "추계위, 정치적 독립성 필요…감원 특례 반드시 명시" 의협은 2026년도 의대정원 감원 등 사회적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강선우 의원안이 규정한 감원 특례가 법안에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정갈등·의료공백 등 의료현장 혼란 심화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의정갈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례로 감원 근거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의협은 수급추계위 독립성·자율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정치적 요소가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해 완전한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 주도로 의사결정되는 구조를 피해 전문가 중심 논의·결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자문기구가 아닌 의결기구로서 역할을 부여해 수급추계위 결정이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법안에 담으라고 했다. 의협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별로 해당 보건의료인단체 중앙회가 추천하는 위원으로만 과반 이상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의협은 "2026학년도 의대정원 감원 등 대책이 시급하다. 이를 위한 특례 조항이 법안에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면서 "수급추계위 위원장은 각 보건의료인 단체가 추천하는 위원중에서 호선하도록 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교육부에 힘 실어…"김미애 의원안 수용" 보건복지부는 교육부가 제출한 의견에 공감하는 동시에 김윤·강선우 의원안에는 신중검토, 김미애 의원안에는 수용 입장을 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 상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수급 추계위를 설치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추진 중이라는 게 김윤·강선우 의원안 신중검토 배경이다. 보건의료인력정책위원회 산하에 추계위를 설치하거나 별도로 추계위를 신설하는 법안은 정부 정책과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교육부가 보건의료인 양성대학 정원을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가 심의·의결하는 것은 교육부 직무 범위를 제한하므로 수용불가 의견을 제출했다고 설명하며 김윤·강선우 의원안 신중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미애 의원안에는 수용 입장이다. 복지부는 "김미애 의원안을 통해 수급추계 논의기구 법적 근거가 보다 명확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5-01-19 12:57:26이정환 -
[서울 강서] 제20대 회장에 이신성…득표율 59.2%[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 제20대 회장에 기호 1번 이신성 후보(52, 외국대)가 선출됐다. 이신성 후보는 총 179표 가운데 106표를 득표, 73표를 득표한 정윤정 후보를 33표차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득표율은 59.2%다. 이신성 회장은 "2주간 같이 클린선거를 해주신 정윤정 약사님께 박수를 보낸다. 또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문위원과 선관위원회에도 감사말씀을 드린다"면서 "강서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총회의장에는 임성호 전 회장이 추대됐으며, 부의장 선임은 총회의장과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다. 감사선출은 정현순-김선영, 김영진-배훈 조가 경선을 벌인 결과 김영진-배훈 감사가 선출됐다. 김영진 직전 회장은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약사의 품위를 지켜드리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3년이야 말로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스러운 3년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회원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노력했으며,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손길이 돼 마침내 강서구약사회 총회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발전하고 빛나는 약사회가 만들어져 나가는 데 하나의 퍼즐 조각이 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서울시약사회 본부장은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앞으로 새로운 3년은 약사사회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8만 약사의 집단지성을 일깨우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한약사·품절약 문제에 마침표를 찍겠다"면서 "내가 약사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국민이 건강한 미래를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축사를 대독했다. 송병율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장은 "강서구민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약사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총 회원 383명 중 참석 186명, 위임 19명으로 성원됐으며 ▲2024년도 주요회무보고 ▲위원회 사업실적보고 ▲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구약사회는 올해 분회비 26만6000원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예산 1억2791만5919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장학회 사업 ▲시민건강증진 사업 ▲친목 및 유대 강화 ▲지역사회 활동 참여 등을 정하고, 초도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샛별'을 캐치프레이즈로 나서 당선된 이신성 회장은 즐겁고 신나는 약사회, 신뢰할 수 있는 약사회, 약국 경영의 조력자,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약사회를 표방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약사회를 통해 전회원이 함께 즐거운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이선미(햇빛온누리약국), 조문경(코리아약국) ▲강서구약사회장 표창: 김민주(다나아약국), 이유리(아란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패: 송유선(송약국), 강영미(미주온누리약국), 정현순(에이스약국), 김희수(부영약국), 안영미(메디팜푸른약국) ▲강서구약사회장 감사장: 대원제약 김재현 팀장, 일양팜로지스 곽경호2025-01-18 22:13:50강혜경 -
[서울 송파] 최명수 신임회장 추대...고문변호사 영입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최명수(중앙대, 52) 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구약사회는 오늘(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박승현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수고한 위성윤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면서 “올 한 해 회원들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성분명처방 실현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선거 공약으로 걸어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만큼 해결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투쟁하는 모습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회원 기대에 부응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6년 임기를 마치는 위성윤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사회에 잘 따라줘서 원활한 회무를 할 수 있었다. 함께 도와준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새 집행부에는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구약사회를 이끌어 갈 최명수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학술과 경영,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약사회 역할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보건소, 송파구청과 협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회원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또 학술위원회를 활성화해서 약사들의 임상 역량을 키우고 약국 경영에 기여하겠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모든 영역을 포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역할은 약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고문 변호사를 영입해 각종 분쟁에서 회원들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동호회를 활성화해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 회원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총회 개최와 신임 집행부 구성을 축하했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열정적으로 회무에 임해준 위성윤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하다. 지난 3년 동안 행동하고 실천하는 시약사회에 관심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 많은 설문과 문자에 동참해줘서 품절약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반드시 통과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우리 숙원인 성분명처방, 한약사, 품절약 사태를 해결해서 약사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구호와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꼭 만들어 내겠다”면서 “회원들이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3년이 될 것이다. 화합과 단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약사라서 행복한 세상을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송파구병)도 축사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약사들과 소통하면서 한약사, 품절약 사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의료대란으로 약사도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조속히 논의 테이블이 만들어지면 해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총회는 회원 678명 중 참석 127명, 위임 146명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 2024년 사업 실적에 따른 결산액 1억9149만2890원, 올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 1억9625만2344원은 초도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결됐다. 또 임원 선출 안건에서 최명수 신임회장, 위성윤 총회의장, 황숙경·이춘순 감사를 선임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평화장학회 장학생 5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박형근, 백성아 ▲송파구청장 감사패: 고유라, 이현수 ▲송파구약사회장 송연공로패: 김경애, 김덕영, 전미숙, 박영순 ▲송파구약사회장 표창장: 조진욱, 박종호, 손진교, 박창숙, 김창원 ▲송파구약사회장 감사패: 박대영, 황인범2025-01-18 20:30:01정흥준 -
[경기 수원] 분회 사상 첫 연임...김호진 회장 재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 31대 회장에 김호진 현 회장(53, 성균관대)이 선출됐다. 분회 사상 첫 연임회장이다. 시약사회는 18일 해든호텔 하인앤드 수원에서 64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호진 회장 연임을 필두로 총회의장은 한일권, 부의장엔 김동철, 조수옥, 감사는 한희용, 박남조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타 직능과 단체의 견제로 약사의 직능이 위협당하고 있고, 이런 변화에 회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또한 내부적으로 약국개설의 과포화로 일반약 저가판매, 드링크 무상제공 등 약사사회를 혼란으로 물들이는 사례들이 가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경쟁은 향후 약국을 더욱더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약사라는 의식을 갖고 존중과 질서를 지키는 약사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외부의 어려움속에서도 우리는 힘을 모아 약사의 직능을 지켜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은 약사회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회원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없이는 누구도 대신 해줄 사람이 없다"고 회원약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일권 총회의장도 30대 집행부가 마무리되고, 31대 집행부가 출범하는 만큼 약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상급회 회비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회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회비(36만원)는 동결하기로 하고 2억7000만원 정도의 올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행사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대신해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인이 참석해 수원시약사회 총회를 축하했다. [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박윤희(건강필약국), 신동호(신영통웰빙약국),유문숙 ◆수원시장 표창 김미진, 백경아(다정한온누리약국), 서은영(미래팜영통약국) ◆14회 수원약사대상 민준호(네이처약국) ◆수원시약사회장 표창 김선심(씨티팜대한약국), 김윤정(아주대병원), 이병덕(열린약국), 정지윤(우리약국), 최서윤 ◆수원시약사회장 감사패 류기정(KS팜 대표이사) ◆수원시약사회장 감사장 김선주(티제이팜). 문주수(팜페이), 허국찬(온라인팜) ◆의약품부작용보고 우수약국 표창 김희준(한우리약국), 신윤호(보성약국), 윤수진(수원메디칼약국), 민세은(호매실하늘약국), 하미현(자연약국), 김성남(e-푸른약국), 황정은(황정은약국), 이미정(청명온누리약국), 여은숙(건강나누리약국), 최진영(소명온누리약국) ◆근속직원 표창 강서아(사무국)2025-01-18 19:17:58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약국 '폭탄 돌리기'?…대구·제주서도 개설자 변경
- 2쌍둥이 약 5종 가세…P-CAB 신약 3개월 처방시장 1천억
- 3한미, 캐나다 기업 앱토즈 인수 임박…주총서 '압도적 찬성'
- 4보령, 카나브 등 11품목 약가인하 집행정지…기존 약가 유지
- 5볼그레 캡슐 생산 중단, 액제로 단일화…원료 수급난 원인
- 6매출 1조 공룡도매 1년 새 5곳→7곳…영업이익률은 낮아
- 7"돈 내는 병의원 상위 노출"...비대면 플랫폼 광고 논란
- 8밴티브, 매출 줄고 이익 두 배…분사 효과 드러났다
- 9백혈병 표적치료제 '반플리타' 등장…치료전략 변화 예고
- 10헤일리온, 센트룸 한국 공략 전략은 '정밀 영양 패러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