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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사, 독감치료제 ‘조플루자’ 특허공략 시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로슈의 독감치료제 조플루자(발록사비르)가 제네릭사의 특허 도전 타깃이 됐다. 조플루자에 대한 특허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관련 특허 도전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최근 시오노기세야쿠를 상대로 조플루자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시오노기는 조플루자의 원개발사로 국내에선 한국로슈가 조플루자를 판매하고 있다.조플루자 관련 특허는 총 4건이 등재돼 있다. 2031년과 2036년 각각 만료되는 2건의 물질특허와 2038년과 2039년 각각 만료되는 2건의 제제특허다. 이 가운데 광동제약은 2039년 4월 만료되는 제제특허(안정성이 우수한 고형 제제)에 회피 심판을 청구했다.제약업계에선 조플루자에 대한 특허 도전이 향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단 광동제약이 나머지 제제특허 1건에 추가로 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이 두 제제특허를 모두 회피하는 데 성공할 경우 조플루자 제네릭 발매 시점을 2036년 9월로 앞당길 수 있다.광동제약 외에 다른 제네릭사들의 특허 심판 청구가 뒤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행 규정상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획득 요건 중 ‘최초 심판청구’를 만족하기 위해선 14일 이내에 동일한 심판을 청구하면 된다.이달 말까지 광동제약 외에 다른 제네릭사들의 심판 청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앞서 또 다른 독감치료제인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에 대한 특허 도전에는 총 10개사가 나선 바 있다.조플루자는 지난 2019년 국내 허가받은 독감치료제다. 로슈는 기존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후속 약물로 조플루자를 선보였다. 타미플루가 5일간 경구 투여했던 것과 달리, 단 1회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도록 복용편의성을 개선했다.다만 조플루자는 아직 비급여 약제여서 국내 실적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급여등재에 성공한다면 타미플루 매출을 흡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플루자의 국내 수입 실적은 2022~2023년 160만 달러 내외에 그쳤으나, 지난해 738만 달러(약 108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2025-11-13 12:00:00김진구 -
글로벌 파트너 잇단 성과...에이프릴 기술자산 존재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에이프릴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성과를 연달아 확인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미국 파트너사가 최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대규모 임상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덴마크 파트너사가 도입 자산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1b상 중간 결과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양대 파트너사의 진전이 겹치면서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자산의 시장 내 가치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LUN515'(APB-A1) 갑상선 안병증(TED) 대상 임상 1b상 중간 분석 결과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APB-A1 임상 1b상 중간 분석에서 자가항체 감소와 2mm 이상 안구돌출(proptosis) 개선이라는 초기 효능 신호가 확인됐다. 요한 린드베리(Johan Lindberg) 룬드벡 파이프라인·연구개발 책임자는 "TED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오픈라벨 임상 1b 중간 분석 결과 항-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TSHR) 자가항체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면서 이를 통해 타깃 결합과 기전 증명(Proof of Mechanism)을 확보했다"고 했다.린드베리 책임자는 "더 중요한 점은 TED 환자에서 안구돌출이 기저치 대비 2mm 이상 줄어드는 명확한 개선 신호가 관찰됐다는 것"이라며 "이는 TED 등록 임상에서 1차 지표로 사용될 정도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탐색적 연구를 통해 CD40L 억제제가 질병 관련 자가항체를 낮출 뿐 아니라 실제 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APB-A1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지속형 단백질 플랫폼(SAFA)에 항CD40L 항체 절편을 결합한 CD40 리간드(CD40L) 억제제다. T세포–B세포 활성화를 차단해 자가항체 생성과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앞서 룬드벡은 2021년 10월 APB-A1에 대해 총 4억4800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룬드벡은 2022년 3월부터 8월까지 최초 인체 투여(First-in-Human) 임상을 완료, 지난해 9월 TED 임상 1b상을 개시했다.룬드벡은 이번 데이터에 기반해 TED 적응증 대상 후속 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린드베리 책임자는 "탐색적 1b상에서 얻은 강력한 데이터(strength of the exploratory study)에 힘입어 현재 임상 2상 디자인을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내년 TED 2상 착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 개요 (자료: 룬드벡) 룬드벡은 APB-A1의 TED 외 추가 적응증 확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 면역 반응의 출발점을 조절하는 기전 특성상 자가항체가 관여하는 다양한 자가면역·신경면역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궁극적으로는 단일 질환 치료제를 넘어 여러 면역질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형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APB-A1의 직접 표적인 CD40L은 B세포 활성화와 항체 생성 등 면역 반응의 상위 단계에서 작동하는 핵심 타깃이다. 이 신호가 켜지면 B세포가 활성화되고 자가항체가 생성되는 등 여러 면역 과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CD40L은 면역 반응을 촉발하는 첫 단추 역할을 하는 분자인 셈이다.마리아 알파이테(Maria Alfaite) 룬드벡 커머셜·기업전략 총괄 부사장은 "CD40 억제제는 기존 치료제 대비 보다 안전하고 장기적인 면역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기전"이라며 "단일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자가면역·신경면역질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형 자산(pipeline in a product)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룬드벡은 현재 정맥주사(IV) 형태로 투여되고 있는 APB-A1의 제형을 피하주사(SC)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도 후속 개발 전략에 포함했다. 린드베리 책임자는 "향후 진행될 급성·만성 TED 대상 용량반응 연구에서 SC 제형 전환 가능성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라며 "장기 투여가 필요한 면역질환 특성상 투약 편의성 개선이 중요한 개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룬드벡이 APB-A1 임상 1b상에서 의미 있는 중간 데이터를 도출하면서 에이프릴바이오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가항체 감소와 안구돌출 개선이라는 초기 효능 신호가 검증에 따라 TED 2상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후속 임상 개시 시점에 맞춰 에이프릴바이오가 받을 수 있는 경상 기술료(마일스톤) 지급 가능성도 커졌다는 해석이다.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선 드물게 돈 버는 바이오의 반열에 올라섰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169억원을 내며 전년 134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5억원으로 매출 0원 흐름을 끊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 22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APB-A1 임상 발표와 별개로 에이프릴바이오의 또 다른 글로벌 파트너사 에보뮨의 미국 상장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보뮨은 2020년 4월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지난 6일(현지 시각) 'EVMN '이라는 종목코드(Ticker∙티커)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앞서 에보뮨은 지난해 6월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IL-18 차단 기전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EVO301'(APB-R3)을 최대 4억7500만 달러 규모로 도입한 바 있다.에보뮨 주요 파이프라인 개요 (자료: 미국 전자공시시스템 EDGAR) APB-R3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신호물질인 IL-18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면역 과잉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의 단백질 치료제다. 해당 물질 역시 에이프릴바이오의 자체 개발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이 체내에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현재 에보뮨은 APB-R3을 아토피피부염(AD)을 적응증으로 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임상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께 초기 결과를 공개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EVO301 적응증을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 등으로도 확장, 개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에보뮨이 최근 기업공개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APB-R3 임상·적응증 확장에 필요한 자금력을 확보한 데 따라 개발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2025-11-13 12:00:00차지현 -
고혈압치료제 2666개 내년 2월까지 허가사항 변경[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내년 2월까지 다수 고혈압치료제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대상 품목이 많아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식약처는 12일자로 암로디핀 함유 제제 533개 품목과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ARB) 계열 2133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을 명령했다.허가사항 변경 반영일자는 내년 2월 12일자이다. 이에 제약사들은 3개월 내 관련 품목 허가사항이 담긴 첨부문서에 바뀐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이번 허가사항 변경 명령은 변경명령안 의견조회 및 사전예고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암로디핀 함유제제는 유럽의약품청(EMA) 정보에 따라 상호작용항에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가 추가된다.병용투여 시 타크로리무스의 혈중농도 증가 위험이 있으므로 타크로리무스로 치료 받는 환자에게 이 약 투여 시 타크로리무스의 혈중농도를 모니터링하고, 타크로리무스의 투여량을 적절히 조절해 타크로리무스 독성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ARB 계열 약제에는 이상반응 항목에 장 혈관 부종이 추가된다. 역시 EMA 안전성 정보에 따른 것이다.이에 일반적 주의 항에도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 투여 환자에게서 장 혈관 부종이 보고되었다. 이들 환자는 복통, 오심, 구토, 설사 증상을 나타냈다. 증상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 투여 중단 후 해소되었다. 장 혈관 부종으로 진단된 경우, 투여를 중단하고 증상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절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된다.이번 허가사항 변경 대상품목이 2666개에 달하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들이 허가사항 변경 준비에 들어가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다만, 최초 변경명령안이 나온 이후 적지 않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제약사들이 미리 준비 작업을 했을 것으로 보여 혼란이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2025-11-13 11:35:54이탁순 -
식약처, 이달 21일 진로·취업 박람회…공직특강 마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식약처의 다양한 업무와 채용정보 등을 안내하고 공직 선배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식약처 진로·취업 박람회'를 이달 21일 스페이스웨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취업박람회는 식약처와 밀접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관련 전공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이 다양한 방식으로 식약처의 직무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식의약 분야 공직특강 ▲분야별 취업 상담 등 진로·멘토링관 ▲면접 스타일링 컨설팅, AI 역량진단검사 등 체험형 부대행사로 구성됐다.공직특강에서는 식약처 업무소개, 입직경로 등 선배 공무원으로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진로·멘토링관은 식품, 의약품(화장품 포함), 의료기기, 연구·심사 분야별 상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식약처에 관심 있는 누구나 11월 13일부터 사전등록 사이트(http://mfdsjob.co.kr)에서 무료로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식약처의 다양한 직무별 선배 공무원의 인터뷰와 근무 일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참가자들이 박람회에서 식약처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현직 공무원과의 만남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공직의 의미를 깊이 느끼며 전문 공직자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오유경 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의약 분야 미래 인재들의 공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식약처에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식의약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도록 기여할 미래 규제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K-바이오, K-뷰티, K-푸드 등 국내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우수인재 유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2025-11-13 11:04:44이탁순 -
광동제약, 경영총괄 사장에 박상영 부사장 승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박상영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고,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안정적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및 대외 신인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특히 R&D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사장 박상영(경영총괄), 전무이사 배기룡(의약연구개발본부장), 상무이사 정대석(인사기획부문장). 박상영 사장은 경영총괄을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이끌게 된다. 박 사장은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및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역임해 언론, ESG, 법무, 감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안전환경 관리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왔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경영 안정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된다.배기룡 전무이사는 의약연구개발본부장으로 R&D 혁신을 가속화하며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배 전무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등 혁신 제품을 잇달아 도입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해왔다.정대석 상무이사는 인사기획부문장으로서 처음 임원에 선임됐으며, 인사 전략 총괄 책임자로서 조직 역량 강화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2025-11-13 10:47:15이석준 -
대원제약,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 도매용 7포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은 짜 먹는 정맥·림프순환개선제 ‘뉴베인액’ 7포 패키지를 소매용에 이어 도매용으로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뉴베인액’은 트록세루틴 3,5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하지정맥류나 하지불안 등 정맥·림프순환 장애로 인한 부기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3월 ‘뉴베인액’의 패키지 디자인과 규격을 전면 리뉴얼하며 복용 편의성과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도매용 확대 공급으로 유통 채널 전반에 걸친 브랜드 리뉴얼을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새롭게 선보인 7포 패키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매용 출시 이후 판매 비중이 매달 3~4%씩 상승해, 지난 9월 기준 전체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용산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류지선 약사는 “복용 후 7일 이내 효과를 체감하는 소비자가 많았고, 새 패키지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며 “약국 현장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대원제약 관계자는 “7포 패키지의 소비자 호응이 높아 도매용으로까지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며 “단기 복용자를 위한 7포 제품과 장기 복용자를 위한 28포 제품 모두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11-13 10:35:28최다은 -
"위기 청소년 보호를"…서울시약, 경찰청과 협력 체계 구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1일 서경회의실에서 서울경찰청과 ‘위기 청소년 건강 상담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범죄, 비행 노출 우려가 높은 위기 청소년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 협력을 위해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청소년 대상 일반의약품 제공 및 기본 건강 상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SPO)-핫라인 운영 ▲약사와 학교전담경찰관(SPO) 간 상호 교육 및 공동 예방·홍보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김위학 회장은 “우리 지부가 추진해온 소녀돌봄약국 사업은 지역사회 안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살피고,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현장에서 청소년을 가장 먼저 만나는 약사와 경찰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위기 청소년들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김영진 부회장은 “약국이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또 하나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돌봄 속에서 희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김영진 부회장, 김채윤 이사, 권인숙·김아름 여약사위원회 간사, 서울경찰청 박정보 청장(치안정감), 강일원 생활안전교통부장(경무관), 권미예 청소년보호과장(총경)이 참석했다.2025-11-13 10:25:00김지은 -
서울시약, 여성가족재단과 청소년 건강 증진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소녀돌봄약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지역 위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돌봄과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약국 중심의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인 소녀돌봄약국 사업에 재단의 정책 연구, 복지 인프라를 연계해 위기 청소년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업의 정책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10대 여성의 건강권 증진을 목표로 ▲소녀돌봄약국 운영 상호 협력▲위기 청소년 전문 연계 지원 ▲약물 오남용 장지 캠페인▲양성평등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김위학 회장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전문적인 정책·복지 시스템과 약사회의 건강 돌봄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소녀돌봄약국이 더욱 견고한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녀돌봄약국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재단과 협력하여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여성과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에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무협약을 계기로 양성평등 정책 구현과 세이프한 서울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및 약물 오남용 방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사회적 역학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김영진 부회장, 김채윤 이사, 김은교 총무, 김아름 여약사위원회 간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최자은 양성평등사업실장, 문기현 양성평등사업실 폭려예방대응통합센터장, 김민정 양성평등사업실 양성평등협력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2025-11-13 10:21:02김지은 -
[팜리쿠르트] 일동·대웅·건일 등 부문별 채용2025-11-13 10:01:30손형민 -
AZ, 폐건강 체크버스 운영...창원시민 검진 지원지난 6~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에서 폐건강 체크버스가 운영됐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 마이허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ABEXPO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를 탑재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ABEXPO 2025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건강 수명 연장과 항노화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전시회로, AI·바이오테크놀로지·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항노화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폐건강 체크버스는 AI를 적용해 폐 질환을 조기 선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이자, 항노화의 출발점인 ‘조기 발견을 통한 질병 예방’의 대표 실행 모델로 전시됐다.특히 박람회가 열린 창원은 지난 6월 기준 65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고령층의 심혈관 및 폐렴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수도권 중심의 헬스케어 접근성을 지방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폐건강 체크 버스를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시민들이 손쉽게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박람회 기간 동안 약 570 명의 참관객이 부스를 방문해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체험했으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제공된 판독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폐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전체 수검자 중 57%가 50대 이상 고령층이며, AI 리포트를 통해 폐 결절(165명) 등 폐 이상 소견을 발견한 인원은 238명(42%)이다. 이상 소견이 발견된 수검자 중 11%(26명)가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의 정밀 판독 결과는 일주일 내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된 비정상 소견은 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 관련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확실한 폐결절의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도 필수적이다.특히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암 사망률 1위 암종 으로, 흡연 외에도 가족력, 간접 흡연, 대기오염 등 환경적 노출과 같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병기가 진행되어도 기침, 객담(거래) 외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잦고 진단 시점에 원격 전이 상태인 환자가 41.4%에 달한다.2018-2022년 5년 상대생존율 통계에 따르면 폐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는 경우 생존율은 12.9%에 불과하지만 국한된 병기에서 발견되면 생존율은 79.8%로 크게 상승한다.현재 국가 폐암 검진은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54~74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해 시행되고 있다.이외에도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는 폐결절 검출률이 높아 폐암 진단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번 창원 박람회에서는 비흡연자와 저위험군 시민도 누구나 AI 흉부 엑스레이를 통해 자신의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폐건강 체크버스가 운영됐다.안지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총괄 및 대외협력 전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폐건강 체크버스는 첨단 AI 기술이 국민 건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라고 전했다.이어 “AI 기술이 접목된 폐건강 체크버스가 비흡연자 폐암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과학에 기반한 협력과 실천을 통해 폐암 조기 진단 인식 제고와 공중 보건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자신의 폐 건강을 쉽게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결핵협회는 앞으로도 범국민의 폐 건강 증진과 검진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혁 마이허브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개인의 건강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며 “AI 흉부 엑스레이를 적용한 폐건강 체크버스는 첨단 기술이 실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공공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지난 6~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 참관객이 폐건강체크버스에 방문해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 후 현장에서 폐건강 판독 리포트를 수령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비영리 협력체인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LAA)’의 일원으로,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LAA는 지난해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을 출범하고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및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Seoul) 등과 협업해 폐암 인식 개선 활동의 저변을 사회 각계로 확장했다.지난 6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 및 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검진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며 조기 폐 질환 발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창원 박람회 참여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폐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조기 검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AI·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AI 영상 분석(온코소프트, 에이비스) ▲정밀의료·유전체 분석(쓰리빌리언) ▲디지털 환자 커뮤니티·헬스 데이터 기반 관리 솔루션(휴먼스케이프, 마이허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과 공동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 헬스케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2025-11-13 09:53:33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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