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제약 "이달디핀, 24시간 빈틈없는 혈압 관리 실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서울신라호텔에서 고혈압 2제 복합제 신제품 ‘이달디핀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암로디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원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공동 판매 중인 ‘이달비 패밀리’의 완성을 알리고, 이달디핀의 임상적 가치와 최신 고혈압 치료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종합병원 및 개원가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백인환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교수가 맡았다. 발표 세션에서는 ‘24시간 혈압 조절’의 중요성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는 아질사르탄의 약리적 특성과 24시간 혈압 관리 전략을 설명했다. 이해영 교수는 “아질사르탄은 AT1 수용체에 강하게 결합하는 차세대 ARB로, 높은 T/P Ratio를 통해 24시간 안정적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는 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병용요법의 임상적 의미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이달디핀은 단독 요법으로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초기 치료부터 중등도 환자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하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순응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달비, 이달비클로에 이어 이달디핀까지 출시하며 경증부터 중등도 이상 환자를 아우르는 치료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품 경쟁력과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 1월부터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 치료제 3종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달디핀은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처방 편의성을 높였다.2026-02-03 12:54:43이석준 기자 -
셀트리온 이달디핀정 라인업 확대...고용량 잇단 등재[데일리팜=정흥준 기자]셀트리온이 ARB+CCB 복합제인 이달디핀정(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암로디핀베실산염)의 급여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1월 40/5mg, 40/10mg 용량으로 급여 진입 한 이후 80/5mg, 80/10mg 고용량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ARB+CCB 복합제를 잇달아 급여 등재하며 고혈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 등재한 이달디핀정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을 2배로 늘린 제품이다. 국내 허가된 아질사르탄 성분의 최대 용량이다. 이달디핀정은 개량신약 복합제고 혁신형제약기업 제품으로 68% 가산이 적용됐다. 상한액은 801원, 872원이 책정됐다.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인 트윈스타의 경우 이미 80/5mg와 80/10mg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량 타깃 시장에서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달디핀정은 작년 10월 식약처 허가 이후 1월 보험 진입했고, 이달 고용량 등재가 이뤄졌다. 고혈압 복합제 시장 공략에 대한 셀트리온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 이달디핀정은 셀트리온이 급여 등재한 두 번째 합성의약품이다. 지난 2021년 치매치료제 성분 도네페질을 활용한 ‘도네리온패취’를 허가 받았다. 그 외에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바이오시밀러다. ARB+CCB 복합제는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ARB+CCB 복합제인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 997억원, 아모잘탄(한미약품) 911억원 등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ARB+CCB 복합제 후발 주자로서 기존 강자들과 경쟁할 고용량 품목까지 탑재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달디핀정은 대원제약이 지난 1월 셀트리온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6-02-03 12:24:43정흥준 기자 -
"단일층 800평"...용산 전자랜드 창고형약국도 문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보건소로부터 개설허가를 받은 서울 용산 창고형 약국인 메디킹덤약국이 이번 주 문을 열 전망이다. 작년 9월 입접 소문이 제기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용산전자랜드 1층에 위치한 이 약국은 이번 주 영업을 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약국은 1월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으며, 2일 현재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진열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계산대 옆으로는 택스 리펀드 코너도 구축됐다. 이는 내국인 수요는 물론 외국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창고형 약국이라는 당초의 기능은 물론 인근 호텔 숙박객이나 카지노 등 이용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K-드럭스토어로서의 역할도 하겠다는 것. 리쥬올, 이지듀, VT 같은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했으며 'Must Buy K-beauty' 판넬도 한쪽에 부착돼 있었다. 약국에는 '단일층 800평 의약품 화장품 건기식 약국'이라는 X배너가 나란히 세워졌다. 전자랜드 내 위치한 약국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전자랜드 내 유일한 약국으로 일반약 판매를 중심으로 해왔지만, 전자랜드 측으로부터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도 듣지 못한 채 초대형 약국 개설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지난 주까지는 2일 가오픈 얘기도 있었지만, 이번 주 중 본격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박리다매 저가전략을 내세우는 약국과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용산구약사회도 약국을 방문해 얘기를 나눴지만 현재로서 이렇다 할 방법이 없다"며 "메디킹덤약국 측에서 약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만 들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만 되면 지역이 유령도시로 바뀐다. KTX 연결 노선인 용산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의 중심부라고 하지만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약사도 "600평 금천 메가팩토리약국, 700평 용산 메가킹덤약국, 1000평 동대문 창고형 약국+H&B스토어까지 대형자본이 투자되는 창고형 약국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라며 "용산의 경우 전전세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매약 중심 약국인 서울 남대문 약국과 수원 팔달문 약국 등이 법인을 출자해 전자랜드 측과 계약을 진행, 전대 방식으로 약국을 임대차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해당 계약 방식 등이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면허 대여 약국 형태로 볼 수 있다며 보건소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메디킹덤약국'에 대한 상표 출원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약국 명칭을 포함한 상표를 지난해 10월 출원한 데 대해 특허청을 상대로 저지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약국은 처방조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 내 전자랜드의원이 폐업하면서 건물 내 의원 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랜드 측은 기존 약국에 대해서도 '해당 약국은 처방 조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5:14강혜경 기자 -
헴리브라 3년새 58억→726억…JW중외 호실적 도우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의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연 매출 7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간판 의약품으로 도약했다.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매출 규모가 3년 전보다 10배 이상 뛰었다. 3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지난해 매출이 726억원으로 2024년 489억원보다 48.5% 증가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헴리브라는 로슈의 자회사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했다. JW중외제약은 2017년 헴리브라의 국내 개발과 판권을 확보하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헴리브라는 지난 2020년 급여 적용을 받고 출시됐는데 2022년 매출은 58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2023년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 이후 매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헴리브라는 2023년 5월부터 ‘만 1세 이상의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A형 혈우병 환자’에도 급여가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는데 5월부터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급여가 확대됐다.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1700여명이다. 이중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는 70% 가량이다.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중 비항체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급여 확대로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60% 이상이 헴리브라 급여 대상에 포함됐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대규모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유효성과 안전성으로 기반으로 환자들에 큰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항체환자를 대상으로한 HAVEN1 임상시험에서 기존 우회치료제 예방요법대비 헴리브라 예방요법이 ABR(연간 출혈률) 3.3회로 약 79%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비항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HAVEN3 임상에서 8번 응고인자 예방요법대비 ABR(연간 출혈률) 1.5회로 약 68%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 항체환자와 비항체 환자를 나눠서 헴리브라의 효과를 비교해본 결과 모두 비슷한 효과를 보였고 장기간의 유효성도 확인됐다. 혈우병 환자의 표준치료로 예방요법(유지요법)의 목적은 환자의 8번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일정수준 유지하면서 평상시 출혈을 예방하는 것인데 헴리브라는 혈중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헴리브라는 임상결과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AVEN 1~4 임상 결과 헴리브라를 투여받은 환자 중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한 주사부위 발현으로 나타났다. 헴리브라는 2023년 1분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급여가 확대된 2분기에 4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85억원, 91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2023년 헴리브라의 매출은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뛰었다. 헴리브라는 급여 확대 이후 매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 1분기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3분기에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4분기에는 229억원의 매출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헴리브라는 최근 예방요법으로 사용할 때 환자의 관절 건강과 신체 활동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혈액종양내과 레베카 크루제-야레스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A형 혈우병 환자가 치료제를 헴리브라로 전환했을 때 관절 건강과 신체 활동 변화를 평가하는 ‘BEYOND ABR' 연구 중간 분석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연구에는 기존 제8인자 제제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등증‧중증 A형 혈우병 환자 136명이 참여했다. 관절 건강 지표인 ‘HJHS(Hemophilia Joint Health Score)’ 분석에는 총 88명의 환자가 포함됐다. HJHS는 무릎, 발목, 팔꿈치 등 주요 관절의 기능과 움직임 상태를 의료진이 직접 평가하는 지표로 총점 120점 중 점수가 낮을수록 관절 상태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평균 HJHS는 전환 전 10.1점(전반적으로 경미한 관절 손상 수준)에서 헴리브라 전환 12개월 후 2.8점 개선됐다. 전체 환자 중 23명(26.1%)은 4점 이상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전 15명의 환자에게 확인된 ‘표적 관절(반복 출혈이 발생하는 관절)’ 27개는 헴리브라 전환 12개월 시점에 모두 관찰되지 않았으며 반복 출혈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가 유지됐다. 신체 활동 수준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국제신체활동설문(IPAQ)을 활용해 환자들의 걷기 및 다양한 강도의 신체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IPAQ 기준 ‘신체 활동이 낮은 범주(low physical activity)’에 해당한 환자 비율은 30.8%에서 전환 12개월 시점에 23.4%로 감소했다. 반면 ‘고활동 범주(high physical activity)’에 해당한 환자 비율은 44.2%(104명 중 46명)에서 전환 3개월 시점 52.4%로 증가했으며 12개월 시점에도 50.0%로 유지됐다. 무출혈 비중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헴리브라 투여 후 25주~48주 구간에서 134명 중 105명(78.4%)이 치료가 필요한 출혈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에 등재됐다. 헴리브라가 JW중외제약의 주력 의약품으로 도약하면서 회사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7748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었고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023년 1003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2026-02-03 12:05:08천승현 기자 -
약국 등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요금 최대 180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이용료가 최대 180만원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기획예산처(장관 직무대행 차관 임기근)는 2월부터 소규모 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수 30인 미만 사업장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3개 인사 관리(HR) 플랫폼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 최대 180만원(월 18만원)상당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출퇴근 기록 관리, 전자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자동 급여 정산 및 임금대장 작성, 임금명세서 모바일 발급 등 노동법 준수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약국에서도 신청을 통해 인사관리 플랫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노무법인,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등 노동법 전문성을 갖춘 경우와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업에 소규모 사업장 1162곳이 참여했고, 70% 이상이 서비스 이용에 만족했으며, 80% 이상이 인사관리 역량 향상과 노동법 준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근태, 휴가를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 교부할 수 있어 인사노무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법 준수 기반 강화에 실효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한 사람이 영업도 하고, 총무도 하고, 인사업무까지 담당하는 작은 사업장일수록 인사노무관리가 더 간편하고 쉬워야 한다"며 "HR플랫폼을 활용해서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노동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경영상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가 어려웠던 영세사업장들이 HR플랫폼 도입을 통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나아가 취약노동자의 일터 권리 향상에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2-03 12:05:05강신국 기자 -
바이오·헬스 3곳 동시 예심 청구...새해 IPO 열기 후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레메디와 스카이랩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나란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예심을 통과한 리센스메디컬과 메쥬, 인벤테라 등도 잇따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메디와 스카이랩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레메디는 휴대용 의료영상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동형 의료용 X-ray 영상촬영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의 공간 제약을 줄이고 응급·방문 진료 등에서 활용도를 높인 영상 진단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레메디는 공모 예정 주식 수 120만주를 포함해 총 762만579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레메디는 2022년 5월 처음 상장에 도전했으나 당시 IPO 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를 우려해 예심을 자진 철회했다. 이후 2024년 하반기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 상장에 재도전했지만 사업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에 대한 검증 부담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예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 도전에서 레메디는 매출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민간 병원 중심의 개별 장비 판매에서 벗어나 공공 보건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반복 수주 체계를 구축하며 매출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레메디는 매출 134억원을 기록했다. 스카이랩스는 환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는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연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주력으로 보유 중으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스카이랩스는 공모 예정 주식 수 200만주를 포함해 총 1874만1977주를 상장한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안구·신장·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안구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GT-427',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 'IGT-302',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GT-303'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이 회사는 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공모 예정 주식 수 500만주를 포함해 총 4943만9111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앞서 예심을 통과한 기업들은 증권신고서 제출로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개발 바이오텍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지난달 5일 IPO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10영업일 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8월 거래소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BBB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인간 유전체 기반 약물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종양 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혁신적 기전과 면역 활성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와 자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활용한 ADC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23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포함해 약 581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또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 GC녹십자, 오스코텍,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4년 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2만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 공모금액은 320억~4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100억~2600억원 수준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R&D)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의료기기 기업 리센스메디컬이 지난달 9일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지 7영업일 만이다. 리센스메디컬은 지난달 29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리센스메디컬은 정밀 냉각 기술을 상업화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극저온 냉매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의료용 저온기, 냉동 수술기(TargetCool), 안구 냉각 마취기기(OcuCool), 분사식 주사기(TargetCool+), 동물 전용 냉각 의료기기 (VetEase) 등을 주요 제품으로 뒀다. 지난해 매출 6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공모 주식 140만주를 포함해 총 1085만29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9000~1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기반한 예상 공모금액은 약 126억~154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100억~2600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외에도 메쥬와 인벤테라 등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에 나섰다.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기술을 앞세운 의료기기 업체 메쥬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지난달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메쥬는 심전도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카디(HiCardi)’를 중심으로 병·의원 공급을 확대해 왔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사용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메쥬는 공모 예정 주식 134만5000주를 포함해 971만775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구조는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6700원에서 2만1600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공모 금액은 225억~291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623억~2099억원 수준이다.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 인벤테라는 지난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인벤테라는 나노-MRI 조영제를 기반으로 근골격계·림프계·췌담관 질환을 타깃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으로 리드 파이프라인인 'INV-002'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100~1만6600원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공모액은 143억~196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952억~1306억원 수준이다.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곳도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유빅스테라퓨틱스, 레몬헬스케어, 넥스트젠바이오 등이 해당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 바이오부문장 출신 하경식 대표가 창업한 항체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8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췄다. 이 회사는 창업 4년 만에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6월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을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어 2개월 뒤 IMB-101에 대해 중국 화동제약과 4309억원 규모 계약을 맺으며 연이은 기술수출 성과를 거뒀다. 해당 계약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을 주도하고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각각 핵심 기술을 제공한 3자 공동개발 구조로 체결됐다. 유빅스테라퓨틱스도 지난해 11월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며 IPO 절차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자체 TPD 플랫폼 '디그래듀서'(Degraducer)를 앞세워 항암·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각각 A·A등급을 획득,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심사를 통과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코스닥 입성에 재도전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2021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하며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 주식 200만주를 포함해 총 1335만1559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IT 컨설팅 기업 데이타뱅크시스템즈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모바일 기반 실손보험 청구 앱 '청구의 신'을 중심으로 병원 예약·결제·보험 청구를 통합한 '레몬케어', 알림톡 기반 병원 안내 서비스 '레몬톡톡' 등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넥스트젠바이오도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XC736',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 등을 보유했다. 이 회사는 공모 주식 110만주를 포함해 총 1071만6533주를 상장할 예정이다.2026-02-03 12:05:01차지현 기자 -
약사단체 "금천 창고형약국 조제 반대한 사실 없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와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가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를 반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두 약사단체는 2일 메가팩토리약국 보도 내용 중 '4층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처방약 정도는 구비됐지만, 조제행위에 대한 약사회 등의 반발로 딜레마'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금천 홈플러스 내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 여부를 놓고 구약사회와 시약사회 등에서는 어떠한 교감이나 입장도 밝힌 바 없다는 것.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사회가 지칭하는 '기형적 약국'은 조제를 하지 않는 약국을 포함한다. 약사회가 처방 조제 행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를 조직적으로 막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메가팩토리약국측이 사실을 바로 잡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팩토리약국은 4층 이비인후과와 치과 처방·조제는 물론 피나윈정, 피나온정, 두타엔연질 등 탈모약 처방·조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4:57강혜경 기자 -
합성니코틴 담배도 연초 규제 적용…"건강경고 의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앞으로 합성니코틴이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도 연초 잎을 사용한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규제 시행일은 오는 4월 24일부터다. 연초 담배는 물론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의 소매인과 제조·수입판매업자는 담배 자동판매기, 광고, 건강경고, 가향물질 표시 금지 등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금연 구역에서는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최근 개정 담배사업법 후속조치로 국민건강증진법 상 변경되는 담배 관련 규제를 안내했다. 담배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 소매인, 흡연자들의 준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증진법 상 담배 규제는 담배사업법이 정의한 담배가 대상이다. 개정 전 담배사업법은 '연초의 잎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 맡기에 적합한 상태로 제조한 것'을 담배로 정의해 왔다. 이에 따라 연초의 잎이 아닌 부분 또는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한 담배 제품은 「국민건강증진법」에 규정해 놓았던 담배에 관한 조항들을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4월 24일 개정 담배사업법 시행을 기점 이후부터는 원료를 연초나 니코틴으로 하는 것까지 담배에 포함된다. 개정안 시행과 함께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들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국민건강증진법 상 규정이 적용된다. 1988년 담배사업법 제정 이후 37년 만에 담배 정의를 확대하는 이번 법 개정으로 정부는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신종담배까지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껏 합성니코틴 소재 액상형 전자담배는 제한 없이 광고를 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등 특히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이번 담배 정의 확대로 합성니코틴 담배제품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규제는 먼저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건강경고(경고그림,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법 제9조의2). 또한 담배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게재(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 1회당 2쪽 이내)하거나 행사 후원(제품 광고 금지),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광고에는 담배의 품명·종류·특징을 알리는 것 외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경고문구에 반하는 내용, 국민 건강과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포함할 수 없다(법 제9조의4). 담배에 가향물질을 포함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법 제9조의3).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법 제31조의2),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법 제34조). 또한,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9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흡연실 외 다른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성인인증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법 제9조).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법 제9조의4). 담배 자동판매기 규제 위반 시 500만원(설치기준 위반) 또는 300만원(성인인증장치 미부착)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법 제34조), 광고 규제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법 제31조의2).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궐련,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등)을 사용할 수 없다(법 제9조).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법 제34조). 복지부는 그동안 소매인,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 일반 국민 등이 제기한 다빈도 질의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하여, 보도자료 및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보건복지부·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개정 담배사업법이 시행되는 4월 말부터 담배 소매점,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금연구역 단속도 실시하는 등 확대된 담배의 정의가 현장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담배 사각지대의 해소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담배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게 큰 의미"라며 "흡연자와 연초·니코틴 담배 소매인,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들이 담배에 대한 규제 이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2026-02-03 12:00:06이정환 기자 -
의협, 의사·의대생 대상 불법의료 근절 동영상 공모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호, 이하 한특위)는 불법의료와 비과학적 의료행위의 문제점을 알리고, 의료계 내의 대응 강화와 국민의 올바른 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2026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의료, 비과학 의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회원 및 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 참여할 수 있고 '동영상' 콘텐츠만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숏폼, 일반 영상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월 28일 토요일까지다. 영상은 이메일(kma_77@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 △비과학적 유사의학 치료의 구조적 문제 △가짜 의료 근절을 위한 사회적 감시와 행동 등이다. 상금은 총 1000만원 규모로 심사를 통해 대상(1팀)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팀)과 3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대한의사협회 및 한특위의 공익 캠페인, 교육 자료,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상호 한특위 위원장은 "불법 의료행위와 비과학적 치료로 인한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료의 본질과 과학적 근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일정,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의사협회 불법의료대응팀(02-6350-6644)으로 문의하면 된다.2026-02-03 11:31:51강신국 기자 -
검찰, 일양약품 '회계처리 위반 의혹' 무혐의 결론[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검찰이 금융당국이 제기한 일양약품의 회계처리 위반과 외부감사 방해 의혹에 대해 무혐의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일양약품이 중국 합자법인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부풀렸고 외부감사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제출해 감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형사 책임을 물을 만한 위법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양약품은 중국 합자법인을 종속회사로 잘못 편입해 재무제표를 부풀린 회계처리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와 검찰 통보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일양약품이 종속회사가 아닌 중국 법인을 연결 대상에 포함해 장기간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했고 외부감사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제출해 감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와 경영진에 대해 해임 권고·직무정지, 과징금 부과, 감사인 지정 등의 제재를 의결하고 검찰에 통보했다. 문제가 된 법인은 중국 현지 합작회사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다. 일양약품은 이들 법인에 대해 실질적 지배력이 있다고 보고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10년간 연결 재무제표에 포함해 왔으나 금융감독원과 외부감사인은 이사회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일양약품이 일방적으로 경영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봤다. 그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누적 기준 약 1조1000억원 이상 과대 계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회계처리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거래소는 일양약품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고 이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일양약품은 외부감사인의 지적을 수용해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을 종속기업이 아닌 공동지배기업으로 재분류하고 과거 사업보고서를 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근 3개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2023년에는 순손실로 전환됐다. 이러한 회계 이슈 전반이 이번 금융당국 제재와 거래소 조치의 배경이 됐다. 검찰은 관련 회계 자료와 외부감사 대응 과정 전반을 검토했으나, 금융당국이 제기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범죄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금융당국이 회계처리 위반 및 외부감사 방해 의혹을 이유로 중징계와 검찰 통보를 결정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검찰 수사가 종결되면서 일양약품을 둘러싼 회계 관련 형사 리스크도 일단락됐다.2026-02-03 11:20:59차지현 기자
오늘의 TOP 10
- 1제네릭 기준 43%로 설정되면 위탁 제네릭 약가 24% ↓
- 2"진짜 조제됐나?"...대체조제 간소화에 CSO 자료증빙 강화
- 3서울 강서·동대문·중랑 창고형약국들, 오픈 '줄지연'
- 4한미그룹, 새 전문경영인체제 가동…대주주 갈등 수면 아래로
- 5혁신형기업 약가 인하율 차등 적용…'다등재 품목' 예외
- 6"약국 의약품 보유·재고 현황, 플랫폼에 공유 가능한가"
- 7제주도에 문연 창고형 약국들 매출 부진에 '고전'
- 8의료취약지, 비대면 진료·약 배송으로 의료 공백 메운다
- 9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안영진
- 10"약국서 약 덜 줬다"…장기처방, 약국-환자 분쟁 불씨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