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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주가 춤추게 한 레피젠 플랫폼 '리피바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 주가가 바이오벤처 레피젠과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후 급등하고 있다. 소식이 알려진 20일 상한가를 쳤고 21일 오전 11시 기준 13.27% 급등하고 있다. 2거래일새 50% 정도 주가가 올랐다. 연구진, 플랫폼 기술, 개발 치료제 희소성 등 레피젠 잠재력이 안국약품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20일 레피젠 신약 후보물질 이전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안국약품은 계약으로 리피바디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AMD) 개발과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상업권을 갖게 됐다. 레피젠은 내과 의사 출신인 김명훈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한독, 엘러간, BMS,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국내외 제약사 경험이 많다.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에서는 부사장을 지냈고 항암제 사업부 경력이 풍부하다. 레피젠 주력 사업도 항암제다. 플랫폼 기술은 '리피바디(Repebody)'다. 리피바디는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에 결합하는 능력이 3배 이상 큰 인공항체를 뜻한다. 이 때문에 리피바디는 기존 항체의약품에서 생성하기 어려웠던 이중항체와 항체-단백질 결합이 수월해 보다 우수한 항체의약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타깃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거나 내성으로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질환이다.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두 가지 항체로 두 개의 타깃을 동시에 조절하는 효과적인 조합 발굴이 목표다. 현재 파이프라인은 인공항체 리피바디 기술을 플랫폼으로 항암제, 면역질환,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 후보물질탐색 단계다. 안국약품 주가 상승 배경에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wAMD)의 희소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wAMD 치료제 시장은 크지만 적응증을 확보한 약은 두 가지 뿐이다. 바이엘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노바티스 루센티스(Lucentis, 라니비주맙) 등이다. 로슈 아바스틴(베바시주맙)도 쓰이지만 오프라벨(허가 외 사용)이다. 희소성으로 wAMD 치료제 개발에 뛰어드는 업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내만 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천당제약이 각각 루센티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2019-08-21 12:15:42이석준 -
"졸음 막는다"…기면증치료제 잇따라 상용화 성공[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졸림 방지, 이른바 기면증을 관리하는 약물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비질(아모다피닐)' 승인에 이어 '수노시(솔리암페톨)', '와킥스(피톨리산트)' 등 약물의 미국 상용화가 이뤄졌다. 수노시의 경우 SK바이오팜이 발굴,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약물로 3상 완료 후 승인됐다. 이 약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OSA)으로 인한 과도한 주간 졸림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각성 효과를 개선하도록 승인된 '이중작용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DNRI)'이다. 제1형 및 제2형 기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결과, 솔리암페톨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과다졸림증이 유의미하게 개선됐고 각성(wakefulness) 상태를 더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 매출액에 따라 일정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 상업화를 위한 마켓 분석과 인·허가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와킥스는 2010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약은 선택적 히스타민3 수용체 길항·반전 작용을 가진 신계열 기면증 치료제로, 뇌에서 히스타민의 방출과 합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HARMONY1, HARMONY1bis 등 2건의 임상 연구에서 와킥스는 엡워스 졸림지수를 위약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진입이 빠른 누비질의 경우 국내에도 이미 승인됐다. 한독테바가 공급하고 있는 이 약은 국내 보험급여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면증은 과도한 낮졸림, 잠이 들 때나 깰 때 겪게 되는 환각, 수면마비, 수면발작 등을 주요 증상을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현재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 유병률은 0.002~0.18%로 추정되며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청소년기나 30세 이전인 이른 성인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08-21 12:15:31어윤호 -
JW홀딩스, 영양수액 유럽 출시로 기술료 48억 받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홀딩스가 영양수액제의 유럽 진출로 기술료 400만달러(약 48억원)를 수령했다. 박스터와 기술수출 계약 이후 6년만에 유럽 시장에 발매되면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받았다. 유럽 이외 지역의 출시가 가시화하면 추가 기술료 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JW홀딩스에 따르면 박스터는 최근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피노멜은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이 개발해 기술수출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위너프’라는 제품명으로 팔린다. 유럽 판매 피노멜은 JW생명과학의 충남 당진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된다. 이와 관련 JW홀딩스는 지난 2013년 7월 영양수액제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스터가 위너프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5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00만달러 총 3500만달러다. 이번에 박스터가 피노멜을 유럽에 출시하면서 기술수출 계약 6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JW중외그룹은 지난 2006년에 18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수액제 전용공장을 충남 당진에 준공했는데, 기술수출 계약 이후 수액제 공장의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유럽 판매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 당진공장은 지난 3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했다. 피노멜의 유럽 진출로 JW홀딩스는 약속된 마일스톤 중 4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JW홀딩스 관계자는 “피노멜의 유럽 허가가 예고되면서 지난해 기술료 400만달러가 유입됐다”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마일스톤 600만달러는 유럽 이외 지역의 허가를 획득하면 받게 될 전망이다. JW홀딩스는 피노멜 매출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해외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13년말 국내 출시된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한 3챔버 제품으로 환자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코코넛오일(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타 제품보다 33% 더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함유하고 있어 오메가3 지방산의 함유량이 더 많다. 위너프는 지난해 국내에서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JW가 종합영양수액인 피노멜을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8-21 12:15:17천승현 -
동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 심사를 통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으로, 모든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통제와 방지 방침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ISO37001 내부 심사원 선임 및 TF 팀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초 사내 부패방지방침을 제정해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분석, 평가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에 돌입했다. 이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BMS(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ISO37001 도입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반부패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화약품 박기환 사장은 “이번 ISO3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2007년 CP를 처음 도입해 2015년 공정거래 전담 부서인 ‘감사/CP팀’을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CP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윤리경영을 강화해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서 산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2019-08-21 11:30:44노병철 -
종근당,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 투자…치매약 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알츠하이며형 치매치료제 등의 개발에 나선다.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홀딩스가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50억원에 매입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이번 투자는 물질탐색과 전임상 단계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펀딩하는 시리즈 B 투자로 CKD창업투자와데일리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이엔벤처, LSK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벤처투자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마이크로RNA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와 진단기기로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로 유전자 정보전달(messenger RNA)을 억제하고 각 세포마다 발현하는 단백질의 양과 종류를 조절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마이크로RNA 간섭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을 개발하고 있다. BMD-001은 자체 개발 약물 전달체를 통해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를 통과해 뇌면역세포의 대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함으로써 독성단백질을 제거하고, 면역세포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다중 표적(multi-target) 기전을 갖는다. 종근당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우수한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마이크로RNA 기반의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바이오 신약 분야의 신기술을 발굴하고 적극 투자해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종근당의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종근당과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19-08-21 10:52:33천승현 -
시믹코리아, 29일 글로벌 임상트렌드 세미나 연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전문 업체인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가 오는 29일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호텔 2층 프로방스홀에서 '2019 시믹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번째 진행하는 '2019 시믹세미나' 주제는 'Futur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Drug Development'로, 신약개발을 위한 지역, 기술, 전략적 지식 측면에서 혁신의 중요성과 신약개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임상시험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인 중국과 호주의 임상시험 규정과 현황 ▲다국가 임상시험에서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최근 AI solution 'A-con'을 새로 출시한 메디데이타의 'big data, algorithms' ▲'Recent progress of NASH Drug development' ▲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nvestigator's perspective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 이티넘 인베스트 장우익 고문이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신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신청 마감일은 26일까지로,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를 원하면 https://sites.google.com/view/2019cmicseminar/home로 참가 신청하거나 메일(ck_bd@cmicgroup.com)로 참가신청서를 발송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시믹코리아는 최근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로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2019-08-21 09:32:26정혜진 -
SGLT-2억제제 '포시가', 심부전치료 효능 입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SGLT-2억제제 '포시가'가 '심부전치료제' 타이틀 확보에 바짝 다가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심부전 관리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3상 연구 DAPA-HF의 톱라인을 최근 공개했다. DAPA-HF는 약 4500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10mg을 1일1회 투약, 위약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단 연구 등록 전 8주 안에 SGLT-2억제제 치료를 받았거나, SGLT-2억제제에 불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포시가는 1차평가항목인 심부전 입원 혹은 급성 심부전으로 인한 내원 등 심부전의 악화와 심혈관 사망을 포함한 복합 변수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당뇨병 적응증 연구 등에서 확인된 포시가의 이상반응 수준과 일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DAPA-HF 시험을 통해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를 떠나, 심부전 환자에서의 유효성을 입증한 약물이 됐다. 최대한 빨리 허가당국과 상용화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 하나의 SGLT-2억제제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역시 심부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EMPEROR로 명명된 해당 연구는 7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박출계수 보존 환자와 일반 심부전 환자를 분류해 진행중이다. 자디앙은 해당 적응증과 관련, 최근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2019-08-21 08:12:46어윤호 -
솔리페나신-탐스로신 복합제 개발 치열…제품화 임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과민성방광치료제 성분 '솔리페나신'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성분 '탐스로신'이 결합한 복합제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지 주목된다. 그동안 임상을 진행한 제약사들이 속속 시험을 완료하면서 상업화를 위한 막바지 절차에 나섰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솔리페나신-탐스로신 복합제 개발을 추진한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이 상업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일약품은 이미 시험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명은 JLP-1207. 비슷한 시기 임상을 진행한 일동제약도 3상 막바지 단계로 전해진다. 일동제약은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파트너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과 일동이 앞선 가운데 다른 업체들도 속속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솔리페나신과 탐스로신 제제는 국내 비뇨기과 치료제에서 대형 품목으로 양 제제가 결합된다면 배뇨증상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상업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양 제제의 오리지널 품목인 베시케어(솔리페나신, 아스텔라스)는 작년 143억원, 하루날디(탐스로신, 아스텔라스)은 691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했다. 특히 두 제제는 물질특허도 만료된 터라 허가등록이 되면 곧바로 시장 판매도 가능하다. 다만 두 제제의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두 성분 조합 처방 시장은 한정적이서 실제로 어느정도 성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임상 현장에 두 제제가 병용해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복합제가 나온다고 해서 기존 오리지널 제제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도 제네릭사들이 해당 시장에서는 오리지널약물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08-21 06:20:59이탁순 -
제약바이오, 일자리창출 기여...5곳 중 4곳 인력 늘렸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3년 동안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곳 중 4곳은 직원 수가 늘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 종근당 , 셀트리온 등의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휴젤은 3년새 직원 수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직접 고용한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은 96.7%로 현대자동차보다 높았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제약바이오기업 44곳의 직원 수는 총 3만5098명으로 3년 전보다 4264명 늘었다. 2016년 6월말보다 고용인력이 13.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상위 50개 업체 중 상장 시기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분할 등의 이유로 3년 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6곳을 제외한 통계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44곳 중 79.5%에 달하는 35곳이 3년 전에 비해 직원 수가 늘었다. 평균 5곳 중 4곳은 고용을 확대했다는 얘기다. 셀트리온의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16년 6월말 1107명에서 3년 만에 1886명으로 779명 증가했다. 최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직원들을 대폭 채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의 직원 수가 1847명에서 2239명으로 392명 증가했고, 한미약품은 2047명에서 2408명으로 361명 늘었다. 유한양행(248명), 메디톡스(236명), 휴젤(230명) 등도 3년새 직원 수 규모가 200명 이상 확대됐다. 휴온스, 대원제약, 보령제약, 코오롱생명과학, JW중외제약, 녹십자,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 등도 근무 인력이 100명 이상 늘었다. 직원 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휴젤이 173명에서 403명으로 132.9% 확대됐다. 메디톡스는 326명에서 562명으로 72.4% 증가했다. 휴젤과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앞세워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70.4%), 휴온스(38.2%), 코오롱생명과학(36.7%), 종근당바이오(31.7%) 등도 직원 수 증감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신풍제약, JW생명과학, 동아에스티, 파일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셀트리온제약 등은 3년 전에 비해 근무인력 규모가 축소됐다. 올해 6월말 기준 매출 상위 5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직접 고용한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은 96.7%로 집계됐다. 총 4만1019명 중 1343명을 제외한 3만9651명이 정규직으로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수에서 기간제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를 제외한 수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중 단시간근로자도 비정규직으로 분류된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직원의 정규직 비중은 국내 간판 기업인 삼성전자(99.0%)보다는 다소 낮지만 현대자동차(9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10만50044명 중 10만4036명이 정규직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자 직원 6만9307명 중 6만5860명이 정규직으로 고용된 것으로 반기보고서에 기재됐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알리코제약, 화일약품, 유유제약 등이 고용한 직원 100%가 정규직으로 나타났다. 경보제약, 이연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현대약품, JW신약,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휴젤, 광동제약, 삼진제약 등도 정규직 비중이 99%대로 파악됐다. 셀트리온제약과 JW생명과학 2곳만이 조사 대상 제약바이오기업 중 80%대의 정규직 비중을 보였다. 다만 간접 고용 형태로 비정규직 직원이 근무하는 경우도 많아 직접 고용 직원들의 통계만으로 근무 직원들의 정규직 비중을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다는 게 고용노동부 설명이다.2019-08-21 06:20:49천승현 -
글로벌 A.I리딩기업이 제시하는 헬스케어산업 미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10년 새 인공지능(A.I) 기술의 괄목할 발전과 함께 관련 산업 외형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800억원에서 2020년 8500억원으로 10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이 분야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며, 일명 인공지능 패권주의를 주창하고 시장 선점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선두주자 미국 IBM은 종양학 전문 인공지능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Waston for Oncology)개발에 성공해 리딩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에서의 학습을 기반으로 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미국을 대표하는 IT기업 구글은 복수의 안과질환을 정확하게 판별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3차원 영상인 '빛 간섭 단층촬영(OCT)'으로부터 다양한 안과적 비정상 영역을 딥러닝 모델로 정확하게 분할해 판별할 수 있다. 엔리틱사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 판정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은 X-Ray, CT, MRI 등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 특정 환자의 예방 치료 및 진단에 활용된다. 마이크로 소프트도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 프로그램을 활용한 ‘MAIL(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흡입수술 시 집도의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동작을 저장하고, 수술 결과 패턴 분석을 통해 수술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일본 프론테오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 ‘KIBIT’를 개발했다. KIBIT는 환자와 의료진의 음성 대화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분석해 정신질환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중국계 기업 텐센트의 의학 영상 분석 및 보조 진단 인공지능 ‘미잉(Mying)’도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미잉은 중국 내 백여 개의 3급 대형병원과 협력을 거쳐 의사의 진단을 보조해 700여 종의 질병 예측이 가능하다. 또 다른 중국기업 아이카본 엑스는 건강검진센터, 약국, 병원, 보험사들을 통해 수집한 유전체 정보를 고급 데이터 마이닝 및 기계학습 기술로 개별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웰빙 프로그램, 식이요법, 처방 의약품을 추천할 수 있다. 독일 지멘스도 컴퓨터가 의사 대신 진단하는 ‘팀플레이’를 개발해 G7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팀플레이는 CT, MRI 등 검사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예상 질환을 자동 알림하는 장치다. 우리나라도 대기업과 중소벤처를 포함해 다각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화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기존의 S-Detect(영상의학과용 초음파 진단기기)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한번의 클릭으로 유방 병변의 특성과 악성/양성 여부를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약 1만개에 이르는 유방 조직 진단 사례가 수집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최종 진단을 지원한다. 네오팩트는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의 재활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 치료사 없이 인공지능이 환자 맞춤형으로 강도를 조정해 재활훈련을 보조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대상자가 향후 걸리게 될 성인병을 예측하는 시스템 ‘셀비체크업’을 선보였다. 국민건강보험을 보유한 51만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혈관, 당뇨, 6대암, 치매 등의 발병확률을 서비스한다. 루닛은 인사이트(https://insight.lunit.io/)를 통해 실시간 폐질환 진단 시스템을 개발, 딥러닝 기술을 통해 고정밀의 의료 영상 판독 서비스 제공한다. 흉부 X-ray영상에서 폐암 결절, 결핵, 기흉 및 폐렴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98%의 정확도로 진단 가능하다. 제이엘케이 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반의 뇌경색 MR영상 진단 시스템 개발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뇌경색 원인 분석정보를 제공하여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2019-08-21 06:2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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