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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나보타' 미국 발매 3개월만에 점유율 3위 등극[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미국 발매 3개월만에 시장점유율 3위에 올랐다.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각) 웰스파고헬스케어콘퍼런스에서 "미국 현지 의료진들에게 '주보'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JET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보가 발매 90일만에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볼루스 측은 의료진과 소비자들을 겨냥하는 프로모션활동과 디지털플랫폼, 전문성을 갖춘 영업인력 투입이 시너지를 내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침투했다고 평가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판매 제품명이다. 올해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시판판허가를 받고, 5월 15일 발매됐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로서 나보타의 북미, 유럽 지역 판권을 보유한다. 에볼루스는 엘러간의 '보톡스'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나타내는 미국 미용성형시장에서 '주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현지 의료진들에게 '주보'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J.E.T(Jeuveau Experience Treatment) 프로그램에 54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지난 2분기에 보고된 230만달러(약 28억원)의 첫 매출은 대부분 JET 프로그램 등록계정에서 발생했다는 보고다. 프로모션을 통해 시술 받은 2만8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5%가 첫 시술경험자였다. 주보의 발매로 신규 시술 경험자가 증가하면서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모아타제티디 CEO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뉴톡스나우(Newtox Now) 프로모션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보로 시술받은 소비자들은 90일 시점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재시술과 지인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2년 이내 미국 보툴리눔독소시장 점유율 2위 달성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2019-09-06 06:15:17안경진 -
제일약품·신풍제약 뇌졸중신약 2상...글로벌 시장 타깃[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의 천연물 치매치료제가 2상에서 실패하면서 같은 2상 단계를 진행 중인 국산 치매약 개발 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치매약 2상을 진행중인 제약사로는 제일약품(JPI-289)과 신풍제약(SP-8203)이 꼽힌다. 제일약품은 전기 2상, 신풍제약은 후기 2상이다. JPI-289는 PARP 억제제, SP-8203은 tPA-induced MMP activation 저해기전을 포함한 다중 기전이다. 대화제약과는 다른 합성의약품이다. 대화제약은 3일 공시를 통해 천연물 치매치료제(DHP1401) 2b상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2차 평가변수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지만 임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차 평가변수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2b상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경증환자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는 대신 치매 전단계 건강식품 또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화제약 외에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과 신풍제약을 꼽을 수 있다. 양사 물질 모두 세계 유일한 뇌졸중치료제 베링거인겔하임 액티라제(tPA)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으로 기대받고 있다. 제일약품 "내년 2a상 완료" 제일약품은 '뇌졸중신약(JPI-289) 전기 2상'을 내년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JPI-289는 전기 2상 중이다. 2a상 단계는 코호트 1,2,3으로 나눴고 현재 코호트 3단계에 들어갔다. 코호트 1,2에서는 각 15명씩, 총 30명 환자를 관찰했고 JPI-289 투여군에서 90일 경과 시점 대조군(위약) 대비 뇌경색 부피 감소(절반 정도) 효과를 확인했다. 뇌졸중 손상에 의한 언어, 지체 등 장애가 개선됐는지를 보는 mRS(modified Rankin Scale, 0~6단계)는 1단계 이상 향상되는 결과도 도출했다. 코호트 1은 900mg, 코호트 2는 1800mg를 투여했다. 코호트 3는 900mg를 투여한다. 지난 6월 투약에 들어갔다. 환자수는 80명(위약 40명 포함)이며 15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코호트 3, 즉 2a상 종료 시점은 내년 말이 목표다. 제일약품은 임상 2a상 완료 후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 및 해외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는 2b상과 3상을 자체적으로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신풍제약, 내년 상반기 2b상 결과 도출 신풍제약은 내년 상반기 뇌졸중신약(SP-8203) 임상 후기 2상 결과를 도출한다. 2b상 환자 모집은 연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SP-8203은 지난해 12월 2b상 국내 임상계획서 승인을 받고 임상 진행중이다. 신풍제약은 2b상에서 SP-8203 투여후 4주째 신경학적 변화(NIHSS) 개선을 1차 목표로 살핀다. 2b상은 14개 사이트에서 168명 환자 대상 이중맹검, 무작위 평행군 비교로 진행되고 있다. 뇌졸중 현재 표준 치료요법인 혈전용해제 'rtPA'에 위약을 더한군과 'rtPA+SP-8203 40mg'군을 비교한다. 2b상 이후 SP-8203 타임라인도 계획돼 있다. 국내 3상과 해외진출을 위한 가교 1상(Bridging strategy)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글로벌 3상은 국내 3상보다 1년 정도 늦은 2021년 하반기에 돌입할 계획이다.2019-09-06 06:15:01이석준 -
"기술 없었지만...오픈이노베이션 5년만에 깜짝 성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축적된 기술이 별로 없어서 외부기관과 협업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프이노베이션 시작 5년만에 우리도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에서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연구개발(R&D) 성과와 전략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노력이 연이은 신약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굵직한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제약사다. 지난해 7월 유한양행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와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YH14618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2억1815만달러다. 계약금은 65만달러,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1750만달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얀센 바이오텍과 항암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이 계약으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지급받았다. 개발 및 상업화까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2억500만달러를 받는다. 레이저티닙이 상업화 단계에 도달하면 총 12억5500만달러를 확보한다. 지난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7억8500만 달러(8823억원 규모)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 나머지 7억7700만 달러는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총 기술수출 규모는 8억7000만달러(약 1조원)이다.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약 450억원)다.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수령 예정이다. 4건의 기술수출 규모는 총 31억2750만달러(약 3조7500억원)다. 확보한 계약금은 1억565만달러(약 1270억원)에 달한다. 이중 YH14618, 레이저티닙, YH25724 등 3개 과제는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을 통해 발굴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다. 유한양행이 본격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실행에 옮긴 것은 2015년부터다. 5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이정희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전략을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자체 역량만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기엔 한계가 뚜렷하다는 판단에 외부기업이나 기관과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유한양행은 고 유일한 박사가 창립한 회사다. 이렇게 위대한 설립자가 만든 회사인데 혁신신약을 개발하지 않으면 제약사로서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기존에는 회사 전략이 R&D보다 영업에 치우쳤었는데, 혁신신약을 개발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 R&D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당시 개발 중인 R&D과제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백화점식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의 영역에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장은 “축적된 기술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우리 힘으로만 하지 말고 스타트업이나 바이오벤처 등 외부기관과 협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약 5년 동안 23개 기업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바이오니아, 제노스코, 제넥신, 이뮨온시아, 파멥신, 소렌토, 브릿지바이오,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굳티셀 등 유망 바이오벤처를 비롯해 코스온, 이엠텍, 씨앤씨 등 화장품, 의료기기영역에도 왕성한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의 공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풍성한 R&D파이프라인 확보로 이어졌고 최근 기술수출 결실의 밑거름이 됐다. 이 사장은 “4년여 동안 우리 혼자만의 노력도 아니고 많은 바이오벤처와 같이 노력한 결과 2015년 14개에 불과했던 신약 파이프라인이 지금은 24개로 늘었다”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그동안 다국적제약사와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것도 기술수출의 숨은 주역으로 지목된다. 유한양행이 최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길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랜 기간 공동판매 등의 ‘스킨십’을 지속했다. 길리어드의 경우 유한양행이 C형간염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했고,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국내에서 대형제품으로 육성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당뇨치료제 ‘트라젠타’는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매에 가세하면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졌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와 맺어온 협력관계를 R&D역량 강화에 활용했다. 이 사장은 “길리어드에 회사 임원 7명이 직접 방문해 R&D 분야의 도움을 요청했다. 3일 동안 길리어드 회장부터 임직원들을 만나 R&D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라고 회고했다. 양사간의 깊은 신뢰로 인해 길리어드가 유한양행에 대한 기술실사를 거치지 않고 기술도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역시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개발 중인 당뇨비만치료제를 NASH치료제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사장은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은 기술수출에 끝나는 것은 아니라 모두 공동연구로 계약이 유지된다. 단지 지금 돈을 목적으로 기술수출을 한 것은 아니다. 자체 R&D능력이 많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의 기술수출 성과는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여러 바이오벤처, 임상시료 생산업체 등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혼자만의 힘으로 한건 아니다”라면서 “지금과 같은 노력을 조금 더 기울이면 2026년께 혁신신약으로 글로벌 제약사 끝자락에 근접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2019-09-05 16:12:42천승현 -
노벨상 받은 혼조 교수의 면역항암제 개발스토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2018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수(77·일본 교토의대)가 5일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여줄 파트너 약물 개발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고지혈증약 '베자피브레이트'와 '옵디보' 병용요법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에서 열린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미래를 논한다'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전 세계 최고 전문가와 국내외 산업계& 8231;학계& 8231;연구기관& 8231;병원 종사자,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인 혁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혼조 교수는 포럼의 첫 번째 연자로 참석해 'PD-1 차단을 통한 항암면역치료요법의 발굴과 영향'이란 주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이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진 경험을 소개했다. 혼조 교수는 T세포 표면에 발현된 PD-1 단백질을 발견하고, PD-1 항체 계열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니볼루맙)'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제임스 앨리슨 교수(71·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와 함께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이다. 이날 혼조 교수는 "특정 종양에서 새로운 돌연변이가 등장할 때마다 다른 표적을 타깃하는 치료방식은 무의미하다. 지는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인체 면역세포가 암종양을 공격하게 하는 항암면역요법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옵디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가 암정복이라는 인류과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바이오마커와 병용약물 연구 분야에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을 보이는 암환자 비율이 20~30%에 불과하고, 사전에 반응률을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일부 암종에서 종양억제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혼조 교수 연구팀은 최근 특정 고지혈증약과 병용했을 때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포착하고,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암을 이식한 실험용 쥐에게 고지혈증약 '베자피브레이트'와 항PD-1항체를 병용했을 때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수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베자피브레이트가 면역세포 내부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지질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가 잘 죽지 않고, 수가 증가해 치료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2017년에는 규슈대학과 협력해 폐암 환자 대상의 베자피브레이트 병용임상을 시작했다. 혼조 교수는 "미토콘드리아는 T세포가 빠르고 강력하게 증식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베자피브레이트와 같이 미토콘드리아 활성화에 관여하는 약물이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약물로서 유망하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지만 인류가 암을 정복할 날이 멀지 않았다. 만성질환과 같이 암을 지단받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문제없이 영위하게 될 것이다"라며 "수년 이내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약물 개발성과를 내기 위해 제약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2019-09-05 12:15:35안경진 -
한올바이오파마 "연내 4건 신약기술료 유입 전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이전 신약후보물질 임상 진전'으로 하반기 4건의 마일스톤 유입을 예고했다. 상반기 4건까지 합치면 올해만 8건의 기술료 수령이 가능하다. 5일 한올바이오파마 기업설명회(IR)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1건, 4분기 3건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수출 물질은 'HL161(자가면역질환)'과 'HL036(안구건조증)'이다. HL161은 2017년 9월 중국계 하버바이오메드와 중국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 그해 12월 스위스계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었다. HL036은 2016년 3월 대웅제약과 글로벌 공동 개발 계약(임상 비용, 수익 50대 50 조건), 2017년 9월 하버바이오메드와 중국지역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반기 HL161과 HL306 임상 진전에 따라 파트너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단 구체적인 수령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일스톤 수령 이벤트는 3분기 1건, 4분기 3건이다. 3분기는 △HL036/HBM9036(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안구건조증 중국 2상 탑라인 결과 도출이다. 4분기는 △HL161/RVT-1401(로이반트 코드명) WAIHA 글로벌 3상 개시 △HL161/HBM9161(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MG/NMO/ITP 중국 2상 개시 △HL036 안구건조증 미국 3상 탑라인 결과 도출이다. HL161에서 WAIHA는 용혈성 빈혈, MG는 중증 근무력증, NMO는 시신경 척수염, ITP는 특발성 자반증이 목표 적응증이다. HL161은 이외도 그레이브스안병증(GO) 적응증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 상반기에도 4건의 기술료를 받았다. 이중 HL161/RVT-1401(로이반트 코드명) MG/GO 글로벌 3상 개시로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을 수령했다. 116억원 중 34억원은 2분기 인식됐으며 나머지는 상업화 예상일인 2023년까지 분기별로 약 7억원씩 장부에 잡히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술료 수익을 상반기 84억원, 하반기 77억원 등 총 161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은 206억원이다.2019-09-05 12:15:00이석준 -
일동제약, 엔젠바이오 27억 투자...동반진단기술 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바이오기업들과 손 잡고 개발 중인 항암제 상용화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 5일 일동제약은 정밀진단 기업 엔젠바이오에 27억원 규모를 투자해 약 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은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엔젠바이오는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다. 동반진단 분야 원천기술과 관련 인허가 역량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설립됐고 일동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일동제약그룹의 이번 투자와 MOU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IDX-1197의 상용화를 대비한 제반 기술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일동제약 측은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인 IDX-1197은 정밀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 해당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면서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동제약이 아이디언스에 개발 권리를 넘긴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I DX-1197은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항암 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기대했다.2019-09-05 11:22:1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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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미국 ITC 감정시험서 균주 포자 형성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현재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미국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균주가 명확하게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진행된 ITC 소송의 감정시험은 대웅제약의 생산시설에서 사용 중인 균주를 임의로 선정해 실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웅제약 측 감정인들은 국내 민사소송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 균주가 선명한 포자를 형성함을 관찰했다. 메디톡스는 대응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조에 사용되는 Hall A Hyper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미국 ITC 소송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사소송에 이어 미국에서 진행 중인 ITC 소송에서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을 재확인함에 따라, 자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지 않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없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내외 전문가 감정인 2명의 입회 하에 실시한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에 따라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는 서로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메디톡스의 소장이 법원의 인정을 받아, 국내 민사소송의 감정시험에서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의 포자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만 진행됐다. 포자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은 사전에 합의된 온도 조건 별 열처리와 혐기성 환경 및 호기성 환경 조건으로 배양한 후 현미경으로 포자형성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건은 가혹 조건으로, 실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 제조공정의 배양 조건과는 다른 조건으로 설정됐다. 감정 진행 결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이 관찰됐다. 균주의 포자형성 유무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항이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균주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대웅제약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Hall A Hyper균주 전문가들에 따르면 Hall A Hyper 균주만의 고유한 특성은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만약 대웅제약의 균주가 메디톡스로부터 유래된 Hall A Hyper라면 포자를 형성할 수 없고, 포자를 형성할 수 없다면 토양에서 발견될 수 없다. 따라서 법원에서도 대웅제약의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 감정시험을 통해 확인하기로 하였고, 이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감정시험의 결과로 명백히 입증했다.2019-09-05 09:56:53노병철 -
RNAi기전 고지혈증신약 '인클리시란' 상업화 기대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RNA 간섭 기전(RNAi)을 활용하는 이상지질혈증 신약이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긍정적인 3상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간독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데다 연 2회 피하주사만으로 PCSK9 억제제와 유사한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효과를 입증하면서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인클리시란, 연2회 피하주사로 LDL-C 수치 절반 '뚝' 미국의 제약기업 메디슨컴퍼니는 지난 2일(현지시각)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9)에서 RNAi 치료제 '인클리시란'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메디슨컴퍼니가 처음으로 공개한 인클리시란 관련 3상임상 결과다. 스타틴 최대용량에 내약성을 보이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인클리시란의 LDL 콜레스테롤(LDL-C) 감소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인클리시란은 메디슨컴퍼니가 지난 2013년 앨라일람파마슈티컬즈로부터 도입한 장기지속형 PCSK9 억제제다. mRNA를 분해해 RNA 간섭을 일으키고,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한다. siRNA(small-interfering RNA) 계열 중 유일하게 지질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암젠의 '레파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와 기전이 유사하지만 투여횟수를 연 2회로 줄였다는 차별성을 갖췄다. ORION-11 연구진들은 스타틴 최대용량을 복용하면서 LDL-C 수치가 높은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 또는 ASCVD 고위험군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1617명을 모집한 다음, 일차평가변수로 인클리시란 300mg 투여 후 510일과 90일차의 LDL-C 수치 변화율을 살펴봤다. 이차평가변수는 약물투여 후 510일차의 LDL-C 평균 감소수치와 90~540일 동안의 LDL-C 감소수치, LDL-C 이외 지질수치 변화 등이다. 분석 결과 인클리시란은 사전에 정의된 일차와 이차평가변수를 모두 충족시켰다. 인클리시란을 투여받은 환자는 510일차에 위약군 대비 LDL-C 수치가 54% 감소했다. 약물치료 90~510일 동안의 LDL-C 수치변화를 시간에 따라 보정했을 때 위약군 대비 50% 감소하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간 유사했다. 1가지 이상의 긴급치료를 요하는 부작용 발생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이 22.3%, 위약군이 22.5%였고, 사망률은 각각 1.7%와 1.9%로 나타났다. 그 밖에 악성종양 발생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이 2.0%, 위약군이 2.5%로 집계됐고, 심근경색 발생률은 각각 1.2%와 2.7%,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0.2%와 1.0%로 보고됐다.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주기 대폭 연장...간독성 우려 해소 업계는 인클리시란이 현재 시판 중인 PCSK9 억제제 2종과 유사한 수준의 LDL-C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레파타와 프랄란트가 월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서 연 2회 투여만으로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 출시될 경우 경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 밴티지(EvaluatePharma Vantage)는 "ORION-11 임상에 참여한 1600여 명의 피험자 중 대부분이 ASCVD 확진 환자였다. ASCVD 고위험군은 13%에 불과했다"며 "중증도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 이차유효성평가변수 모두 유의미한 목표를 달성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NAi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간독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중요한 요인이다. 발표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간기능변화를 나타내는 ALT와 AST 상승률은 인클리시란 투여군과 위약군간 차이가 없었다. 신기능이상과 관련 있는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면에서도 두 군간 의미있는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앨라일람이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기보시란'이 올해 초 3상임상 결과 간독성 등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메디슨컴퍼니, 연내 FDA 허가추진...3상임상 2건 추가 발표예고 메디슨컴퍼니는 연내 3상임상 2건의 탑라인 결과를 추가로 확인하고, 즉각 상업화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팀니(Mark Timney) 메디슨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ORION-11 3상임상을 통해 인클리시란이 연 2회 피하주사만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지질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3분기 중 인클리시란 관련 ORION-9, 10 3상임상 탑라인 결과 발표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4분기말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초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신청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컴퍼니에 따르면 ORION-9, 10, 11 임상참여를 완료한 환자들은 ORION-8 연장연구에 등록돼 3년간 인클리시란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심혈관계혜택을 평가하는 ORION-4 연구도 피험자 1만5000명 등록을 목표로 환자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벨류에이트파마 밴티지는 "기존 PCSK9 억제제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시장에 충분히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클리시란이 주요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2019-09-05 06:15:5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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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마이보라 등 사전피임약 국내 제조허가 획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제약이 지난 2015년 바이엘로부터 국내 판권을 인수했던 경구용 사전피임약 '마이보라', '미니보라'가 별도로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수입완제품에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하면 유통비용 절감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동아제약마이보라정'과 '동아제약미니보라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이 허가권자이며, 지엘팜텍을 통해 위탁생산된다. 동아제약은 수입 완제품인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허가권도 보유하고 있는데 점진적으로 국내 제조품목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것은 공정위의 규제 때문이었다. 2015년 마이보라와 미니보라를 보유했던 바이엘은 시장 1위 제품인 MSD의 '머시론'을 가져오려다 시장 독과점 문제가 발생해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판권을 동아제약에 넘겼다. 바이엘은 2016년 알보젠코리아에 머시론까지 떠나보내며 현재는 전문의약품인 4세대 피임제에 집중하고 있다. 경구용 사전피임약은 호르몬제제 특성상 제조시설 관리가 엄격해 국내 제조 품목이 별로 없다. 지엘파마와 다림바이오텍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 전부다. 따라서 그동안 수입품목이 독점적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에 마이보라와 미니보라가 국산화되면 이러한 무역 불균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비아 기준 마이보라와 미니보라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은 각각 20억원과 3억원이다. 마이보라는 OTC 시장에서 머시론 다음으로 매출이 높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재 마이보라, 미니보라는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9월 4일에 받은 허가는 국내 제조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리 허가만 받은 것으로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2019-09-05 06:15:36이탁순 -
급여확대·영업력 시너지...프롤리아, 골다공증시장 평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가 발매 2년여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1차치료 급여 확대 이후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종근당의 영업 가세도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암젠의 프롤리아는 지난 2분기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57.4% 늘었다. 전분기 매출 49억원보다 2배 이상 껑충 뛰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11월 국내 발매된 프롤리아는 최초로 등장한 골다공증 치료 생물학적제제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 활성화,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표적하는 유일한 생물의약품 골다공증치료제다. 프롤리아는 발매 초기 분기 매출이 1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기 시작한 2017년 4분기 24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49억원까지 매출이 확대됐다. 여기에 지난 2분기에는 지난해 매출(143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프롤리아는 전체 골다공증치료제 중에서도 릴리의 ‘포스테오’(56억원)를 처음으로 제치면서 1위에 올랐다. 동시에 경쟁 제품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할 태세다. 보험급여 확대가 프롤리아의 가장 큰 매출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프롤리아는 국내에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1차요법으로 허가받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 급여가 적용됐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됐다. 프롤리아는 ▲골밀도측정 시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1년간 2회 ▲방사선촬영 등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확인된 경우 3년간 6회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기간 후에도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이하로 약제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 급여혜택이 주어진다. 프롤리아의 급여 확대 직후 매출이 수직상승한 셈이다. 영업력 강화도 프롤리아의 시장 안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암젠은 종근당과 손 잡고 프롤리아를 판매 중이다.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종근당이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 다진 영업노하우가 프롤리아 판매에 접목되면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에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업전략과 급여확대 등의 요인으로 프롤리아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2019-09-05 06:15:0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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