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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그룹 진로찾기 프로그램, 고교 정규 교과 채택[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태전그룹이 개발한 청소년 진로찾기 프로그램 '티엘씨틴스쿨'이 공립 마이스터고의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됐다. 태전그룹(부회장 오영석)은 자사의 멘토링 프로그램 '티엘씨틴스쿨(TLC teen school)'이 서울로봇고등학교(학교장 신상열)에서 1년 간 특별반으로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티엘씨틴스쿨'은 태전약품판매·티제이팜·오엔케이·에이오케이·티제이이치씨 등 태전그룹 계열사와 함께 6교시 IT트렌드 특강과 7교시 멘토링으로 운영되며, 1년간 1, 2학년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신상열 서울로봇고 교장은 "진로·직업 교육이 학생들의 일회성 체험이나 견학 위주의 단순체험이 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청소년 소셜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 육성을 목표로 기업 현장 멘토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받는 인턴십 형태의 교육모델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전그룹은 10여 년간 전국 약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티엘씨(TLC)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사회 각분야 전문가 특강과 함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약업계 선배들을 초청하는 등 현장 멘토 중심의 진로토크쇼를 자체 개발, 운영해왔다. 태전그룹은 이같은 노하우를 공립 마이스터고 학교현장에 적용해 청소년들이 진로와 직업 선택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석 태전그룹 부회장은 "티엘씨틴스쿨은 태전그룹과 마이스터고가 함께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종합 진로 탐색 인턴십"이라며 "물질적 이익 추구가 아닌 즐거움과 호기심으로 진로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교육의 목적이다"라고 말했다.2019-10-11 16:58:38정혜진 -
머크-녹십자, 당뇨약 '글루코파지' 국내 판매 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머크가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의 국내 판권을 GC녹십자에 넘긴다. 한국에서 제너럴메디신(GM) 사업을 정리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품목허가권을 제외한 영업활동 전반을 GC녹십자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의 파트너사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GC녹십자와 '글루코파지(Glucophage)'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루코파지는 1959년 머크가 프랑스에서 처음 소개한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다. 당뇨병 환자의 1차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국내에서 글루코파지를 포함한 GM 사업을 정리한다는 머크 본사의 판단에 기인한다. 머크는 세계적인 특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페셜티 케어 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면서 11월 30일자로 GM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공식화했다. GM사업부의 또다른 간판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콩코르(Concor)' 역시 국내 파트너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막바지 협의 진행 중으로 계약상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글루코파지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세일즈 인력 운영 등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소유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Javad Alam) 제네럴 매니저는 "머크는 '환자를 위한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환자들이 종양학, 난임, 신경학 분야 최고의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강력하고 넓은 세일즈 영업망을 갖춘 GC 녹십자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약물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2019-10-11 13:19:33안경진 -
약국 유산균제 다빈도 Q&A 다이제스트 복약지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유산균제제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약국을 찾은 소비자들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다양한 문의와 상담으로 이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대원제약 컨슈머헬스케어부는 전국 4000여 거래처 약국을 직접 방문, 유산균제제 구매자들의 다빈도 질문과 다이제스트 답변을 제작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Q&A 형식의 다이제스트 복약지도는 유산균의 기능성, 섭취방법, 전문의약품 복용 시 주의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의 효능효과다. 프로바이오틱스로 대별되는 유산균은 장 건강에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은 대사활성(유당불내증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면역조절(선천면역 강화, 푸드알러지·염증성 장염 완화), 장내균총의 정상화(과민성대장증후군 완화, 유해균 억제) 등을 들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장내균총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늘 같은 수로 유지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식습관과 과음,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적 변수로 불규칙한 상황이 많다. 이때 프로바이오틱스의 꾸준한 복용도 장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생각 날 때 마다 유산균제제를 불규칙하게 복용하는 것 보다는 공복 또는 식후 30분 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산균 섭취 적정 균수는 사람의 연령, 체형, 식습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락토바실러스사균체·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효모·바실러스는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1억~100억 마리 정도가 적정 균수다. 고농도 락토바실러스 사균체·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효모·바실러스는 장 건강 이외 기타 질병 예방에 효과 있을 수 있고, 논문에서 설정하고 있는 균수 범위는 100억~500억 마리로 부작용이 적고 효능이 입증됐다. 엔테로코코스사균체·락토바실러스·비피도박테리움·스트렙토코코스복합 유산균은 면역기능 강화 용도로 사용되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농도로 과량복용 시, 설사 및 가 스팽만이 유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균과 사균은 제조방법과 장내 도달 시 역할도 상이하다. 생균은 대사가 정지된 살아 있는 균체로 장내 증식 후에는 지속적으로 대사물질들을 생성하거나 직접 점막 면역을 촉진해 장 건강 유지기능 수행한다. 제조방법은 균주 선별 후 동결방식으로 제제화된다. 사균은 균체성분 배지성분, 대사성분으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유해균 억제기능을 수행한 후 배설된다. 제조방법은 윤산균 등을 배지에서 배양 후 포화상태에 이르면 분말화한다. 항생제 복용 시, 유산균제제를 복용하면 균총의 균형을 이룰 수 있어 설사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유산균주가 포함되고 코팅된 균주 사용 시, 항생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관 도달율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시간, 최대 6시간 후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제제와 동일한 장 건강과 면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오해하는 소비자가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요구르트와 발효음식은 90% 이상이 사균(1억 이상 생균 존재하지 않음)이고, 제한된 균종(1~3종)으로 발효를 위한 균주 사용으로 기능성이 없다. 특히 일부 제품은 설탕과 합성감미료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제품은 기능성이 인정된 다양한 균종 사용(5종~19종)과 타깃 배합 사용으로 유통기한(18~24개월) 내 균수를 보장한다. 한편 지난 4월 선보인 대원제약 약국전용 프로바이오틱스제제 장대원 네이처 팜·키즈는 6개월 만에 전국 직거래약국 4000처를 돌파하며, 약사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장대원이 약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유기농 원료 사용과 주요 성분의 과학적 배합비율, 5무(無) 합성 첨가물 사용에 있다는 평가다. 네이처 팜·키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유기농 아가베 이눌린 프리바이오틱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라는 경영철학을 제조현장에 적극 반영해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HPMC 등의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민감한 체질에 대한 이상반응도 최소화했다.2019-10-11 12:15:38노병철 -
유영제약-충북대병원, 임상연구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8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원장 한헌석)와 임상 연구분야 상호협력·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유영제약의 개발 물질에 관한 의·약학 학술 자문, 충북대병원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각 치료 영역에서의 임상개발·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전략 자문, 초기 임상시험과 임상약리연구에 대한 업무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신약개발 임상시험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임상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와 충북대병원 한헌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대학교병원과 유영제약이 임상연구와 신약개발에 적극 협력해 임상시험 연구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지역민뿐만이 아니라 나아가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유우평 대표이사, 정용미 글로벌R&D본부 전무, 전명구 병원사업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충북대병원에서는 한헌석 병원장을 비롯한 차상훈 기획조정실장, 민경수 임상의학연구소장, 배장환 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2019-10-11 10:36:54김진구 -
동아쏘시오그룹, 청량리역 일대 벽화그리기 봉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일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아 측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동대문구와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디엠바이오 신입사원과 선배직원으로 이루어진 '동아멘토링' 멘토, 멘티 70여 명이 참여했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청량리역과 서울시립대 사이에 위치한 약 70m의 회색빛 옹벽으로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었는데, 산과 나무, 새 등 자연 풍경을 그려넣음으로써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상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총무팀 주임은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옹벽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그린 벽화가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밝은 기운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를 비롯해 무의탁 어르신과 노숙인들 위한 밥퍼나눔운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염색 봉사 프로그램 비겐어게인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2019-10-11 09:33:22안경진 -
정부, 라니티딘 회수 속도전...제약 "그렇게 급한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정부의 라니티딘제제의 회수 독촉에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신속한 회수를 목적으로 원칙을 무시한 회수 지침을 내리면서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약사들은 발사르탄 파동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미 판매가 중지된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를 서두르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형국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회수확인서 중 제품명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서한에 따른 133개 업체 269개 품목의 전제조번호 또는 ’라니티딘 함유제제 전제조번호‘ 등으로 갈음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원칙적으로 제약사, 도매업체, 약국 등은 라니티딘제제의 회수확인서에 회수한 물량의 제조번호, 제조일자, 규격, 반품량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제약사가 출하한 라니티딘제제 중 회수와 미회수 물량에 대한 명확한 파악을 위해서다. 하지만 식약처는 신속한 회수를 위해 제조일자, 제조번호 등을 생략하고 회수된 라니티딘제제의 물량만 기재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의약품유통협회의 요구에 따른 방침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30일 식약처에 라니티딘 회수확인서에 회수 대상 의약품의 제조번호와 제조일자 작성을 생략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유통협회는 회수 대상이 되는 품목 수와 양이 많아 서류업무가 과도한 상황에서, 라니티딘이 포함된 모든 품목이 회수되는 만큼 회수 의약품의 개별 식별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건넸다. 식약처 결정으로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서류 작성 업무가 훨씬 간소화됐지만 정작 제약사들은 불만을 제기한다. 제약사들은 유통업체가 작성한 회수확인서를 토대로 라니티딘제제의 반품과 미반품 수량을 점검했다. 하지만 제조일자와 제조번호가 생략된 채 회수 물량이 접수되면 구체적인 반품 품목을 식별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회수된 제품의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토대로 유통업체별 회수율, 전체 재고 반품률을 파악하는데, 의약품 개별 정보가 접수되지 않으면 반품률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라고 토로했다. 라니티딘제제의 회수확인서 간소화가 오히려 회수업무 혼선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다. 제약사들은 식약처가 라니티딘제제의 회수를 서두르기 위해 원칙에 벗어난 변칙 지침을 내리면서 회수 업무의 혼선을 가중시킨다는 불만을 쏟아낸다. 유통업체로부터 받은 라니티딘제제의 반품 요양기관을 확인할 수 없어 불신만 쌓일 수 있다는 고민도 나온다. 실제로 제약사들은 식약처가 지나치게 라니티딘제제의 회수를 독촉한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일부 지방식약청에서는 제약사들에 매주 라니티딘제제의 회수율을 보고하라며 독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식약청에서는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가 발표된 지난달 26일 제약사들에 회수 권고 공문을 보내면서 27일까지 회수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회수계획서에는 라니티딘제제의 생산량부터 판매현황, 거래처별 보유량 등 방대한 양의 자료가 담겨야 하는데 하루만에 조사를 완료할 것을 주문한 셈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관할 지방식약청에서 회수계획서를 빨리 내라고 독촉하면서 제출이 늦어지면 제재를 내리겠다고 강요하기도 했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발사르탄제제의 회수 과정과 흡사한 상황이 또 다시 연출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발사르탄제제의 자진회수를 진행할 때에도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압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당시 한 지방식약청에서는 제약사들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이 공급된 약국을 일일이 확인 후 빠른 시일내 회수를 마무리하라며 독촉하기도 했다. 제약사들은 “라니티딘제제의 판매가 중지돼 소비자가 복용할 가능성도 없는데 정부가 회수를 서두르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하소연하는 상황이다. 제약업계가 정부의 라니티딘 회수 독촉에 불만을 제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제회수가 아닌 자진회수라는 점에서다. 표면적으로 식약처는 라니티딘제제의 강제회수명령을 내리지 않고 자진회수를 유도하고 있다. 식약처의 '의약품 등 회수폐기 처리 운영지침'을 보면 의약품 등으로 인해 공중위생상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정부는 강제 회수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라니티딘제제의 원료의약품을 수거·점검한 결과 NDMA 검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완제의약품에서는 유해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회수 대상으로 지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사들은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는데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딘의 회수 과정에서도 범법자 취급을 받는 것 같다”라는 억울함이 팽배하다. NDMA는 라니티딘 원료에서 규격기준이 없는 유해물질이다. 정부와 제약업체 모두 발사르탄 원료에서 NDMA 검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라니티딘은 제조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식약처는 추정했다. 라니티딘에 포함돼 있는 ‘아질산염’과 ‘디메틸아민기’가 특정 조건에서 자체적으로 분해·결합해 생성되거나 제조과정 중 아질산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돼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 적법한 과정을 거쳐 라니티딘제제를 생산·판매했는데도 이미 판매중지와 회수 결정으로 막대한 손실을 감수했다”라면서 “발사르탄 파동과 마찬가지로 라니티딘제제의 회수 과정에서도 제약사들에 책임을 모두 떠 넘기려하는 것 같다. 차라리 강제회수명령을 내리는 편이 낫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2019-10-11 06:20:05천승현 -
라니티딘 판금 여파...시메티딘 등 대체성분 공급 대란[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 여파로 시메티딘·파모티딘 제제가 빠른 속도로 품절되고 있다. 특히 원료공급량이 많지 않았던 시메티딘은 전 제품이 거의 품절된 상태로, 처방·조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불순물 검출로 라니티딘제제의 판매가 중지된 이후 대체약물의 공급란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약학정보원 의약품DB에 따르면 생산·수입 실적이 있는 시메티딘 성분 의약품은 75개, 파모티딘은 43개 품목이 집계된다. 이중 대부분 품목이 품절된 것으로 파악된다. A 의약품 온라인몰은 시메티딘 성분 67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중 10일 현재 10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품절공지가 표시됐다. 재고가 남아있는 10개 품목도 500T, 1000T 포장과 같은 덕용포장이 대부분이다. 모 제약사는 최근 각 유통업체와 요양기관에 시메티딘 제제 품절을 공지하며 원료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재공급 시기에 대해서도 '미정'이라고 알렸다. 파모티딘은 시메티딘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43개 품목 중 절반 가량은 재고가 남아있으나, 그 수가 넉넉하지 않아 이 마저도 곧 소진될 전망이다. 라니티딘 전품목 회수가 결정될 당시, 약사들은 파모티딘이 보다 안전한 대체품이라고 내다봤다. 시메티딘은 다른 약과 같이 복용할 경우 50% 이상의 약물성분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시메티딘 제제가 먼저 소진된 것은 원체 적은 생산량과 한정된 원료수급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된 시메티딘 원료의약품은 스페인의 Union Quimico Farmaceutica S.A.'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모티딘 역시 국내 식약처에 등록된 원료사는 한 곳 뿐이다. 원료 공급처가 한정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제약사 대부분이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시메티딘 품절 원인에 대해 "생산량과 재고량 자체가 많지 않던 상황에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난 탓"이라며 "수요가 늘었다 해서 당장 생산을 늘리긴 어렵다. 원료를 수입해 갖고 오는 기간에 생산공정을 늘리는 작업도 시간이 걸린다"고 밝혀 현재로썬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두 성분 제제 모두 원료 수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어서,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파모티딘과 시메티딘 원료 수입사는 각각 한 곳 뿐인데다, 한국 시장에 배당된 양이 한정된 상황에서 대부분 제약사가 주문량을 늘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원료사가 한국시장에 할당해놓은 양은 한정적인데, 선주문을 한 회사가 평소보다 많은 양을 확보한 경우도 있어 제약사가 평소 주문량보다도 적은량만 수입하고 있있다"며 "품목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는데, 원료 공급은 줄어들었으니 품절이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다"고 덧붙였다.2019-10-11 06:15:24정혜진 -
후보물질 검증까지 '46일'...해외서 확인된 AI의 위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3년 전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충격적인 등장 이후 제약업계에도 AI 바람이 몰아쳤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AI가 제약산업의 틀을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3년,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미국의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의 사례다. 생명공학정책연구원은 최근 인실리코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최근 후보물질 발굴부터 검증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 '46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Deep learning enables rapid identification of potent DDR1 kinase inhibitors'이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GENTRL(Generative Tensorial Reinforcement Learning)'이다.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딥러닝 기반의 시스템이다. 특히 이들은 GENTRL의 소스코드를 'Github'에 무료로 배포했다. "다양한 분야 연구의 활용을 위함"이라는 것이 이들이 밝힌 이유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개발·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힌 신약 후보물질은 'DDR1 억제제'다. 섬유증 등 여러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Discoidin domain receptor1의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제넨텍에서 8년의 시간을 들여 발굴한 물질이었다. 인실리코는 여기에 도전했다. GENTRL을 사용해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같은 계열의 새로운 타깃물질 6개를 발굴했다. 여기에 걸린 기간은 불과 21일이었다. 이후 합성과 검증 단계를 거쳤다. 25일이 소요됐다. 결과적으로 총 46일 만에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낸 것이다.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시간·비용의 차이가 매우 크다. 기존에는 8년간 수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GENTRL을 사용했을 땐 46일간 15만 달러(1억8000만원) 정도만 소요된다.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로 한계도 지적된다. 동물실험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된 후보물질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이번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공지능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시간·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매우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인실리코 메디슨의 CEO인 알렉스 자보론코프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은 이제 주류가 됐다"며 "짧은 기간 안에 타깃 분자를 생성하고 동물실험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선도적인 생명공학기업과 협력을 통해 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AI를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스타트업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15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 6월만 하더라도 85곳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AI가 신약개발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2019-10-11 06:14:4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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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티어실원스' 디지털 AI 솔루션 대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일제약은 자사 무좀약 '티어실원스'가 인터넷에코어워드에서 '디지털 AI 솔루션' 분야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에코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에서 주관한다. 무좀은 환자들이 겉으로 드러내가 부끄러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 환자본인이 무좀에 걸렸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무좀이 발병했음에도 부끄러워서 혹은 무좀인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삼일제약은 이러한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 토탈 AI 솔루션 '무좀곰'을 개발, 론칭했다. 무좀곰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스스로 무좀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이밖에 무좀약의 간편한 사용법, 티어실원스 판매약국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에코어워드는 티어실원스가 한 번만 바르는 무좀약에 익숙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평가했다. 삼일제약 CHC 사업본부 총괄책임인 허준범 이사는 "삼일제약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약국과 소비자의 연결을 돕는 솔루션을 제약사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9-10-10 19:53:53김진구 -
신풍 "관절염치료제 하이알원샷, 환자순응도 개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하이알원샷주'가 환자순응도를 개선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풍제약은 지난 7월 하이알원샷주를 발매한 바 있다. 기존 하이알프리필드·하이알포르테에 이은 제품으로, 환자순응도와 효과가 개선된 1회 요법제라고 신풍제약은 설명한다. 신풍제약은 발매 이전부터 서울·대전·대구·광주·인천·부산 등에서 전문의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하이알원샷주'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충북지역에서 열린 그룹세미나에서 연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정형외과 최의성 교수는 "하이알원샷주는 히알루론산을 가교분자로 결합해 생체 내 반감기를 늘여 한번 주사만으로도 6개월 이상 효과를 나타내 더 편리한 치료로 환자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하이알원샷주 출시와 함께 순풍을 타고 영업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출시이후에도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소규모 그룹세미나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편한 1회 요법제 하이알원샷주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치료 받을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9-10-10 16:17:1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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