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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인수 메디포럼, 어떤 회사? '인수 시너지'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사 메디포럼이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에 나선다. M&A(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메디포럼은 우회상장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럼과 씨트리는 이날 오후 M&A 관련 체결식을 맺었다. 메디포럼이 씨트리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주당 인수가는 프리미엄이 붙어 1만500원, 인수 가격은 23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씨트리 15일 종가는 5270원이다. 메디포럼은 2015년 '신약 연구 및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메디포럼 최대주주는 오차드인베스트먼트(주)로 8.66% 지분을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 박기수씨(임원) 6.13%까지 합치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식은 14.79%다. 오차드인베스트먼트 출자자는 4명이다. 최대주주는 김용석 대표이사로 70% 지분을 들고 있다. 메디포럼 5% 이상 주주는 이 회사 김찬규 대표이사로 8.13%(172만3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메디포럼 2대 주주기도 하다. 소액주주 비중은 65.71%(1393만9967주)다. 메디포럼은 수년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올 반기에도 4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0억원, 57억원이다. 지속된 영업손실로 결손금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말 88억원에서 올 반기말에는 133억원으로 늘었다. 자본잠식 급한 불을 끈 상태다. 지난해말 자본총계(100억원)가 자본금(95억원)과 가까워져 자본잠식 우려가 있었지만 올 6월말에는 자본총계(188억원)과 자본금(106억원) 차이가 80억원 이상 벌어졌다. 신약 개발 사업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코드명은 'PM012'로 임상 2b상 및 3상이 진행중이다.2019-10-16 16:17:00이석준 -
비상장 메디포럼,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사 메디포럼이 코스닥 제약사 '씨트리'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금액은 프리미엄이 더해져 210억원 안팎이 점쳐진다. M&A(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메디포럼은 우회상장 효과도 노릴 수 있게 된다. 메디포럼은 2015년 '신약 연구 및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8년에 세워진 씨트리는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가 주요 목적사업이다. 201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럼과 씨트리는 이날 오후 M&A 관련 체결식을 맺었다. 메디포럼이 씨트리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주당 인수가는 프리미엄이 붙어 1만500원, 인수 가격은 2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씨트리 15일 종가는 5270원이다. 씨트리 최대주주는 10.49% 지분(145만2598주)을 가진 대화제약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김완주 대표이사 3.43%, 47만5000주)은 17.92%다. 소액주주는 78.56%(1087만8750주)를 차지하고 있다. 메디포럼은 씨트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M&A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럼의 올 반기말 기준 현금성자산(단기투자자산 306억원 포함)은 343억원이다. 메디포럼은 씨트리 인수에 23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M&A 작업은 씨트리가 앞으로 50일 이내 임시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다뤄 통과해야 마침표를 찍게 된다. 씨트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05억원, 58억원이다. 올 반기는 176억원 매출과 3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씨트리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항암제, 파킨슨병치료제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연구시작 2016년), 서방형 경구 치매치료제(2018년) 등이다. 메디포럼은 씨트리를 인수하게 되면 이 회사 파이프라인 확보는 물론 우회상장도 노릴 수 있게 된다. 우회상장은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과의 합병 등을 통해 정상적인 신규 상장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2019-10-16 16:15:00이석준 -
알리코제약, 바이오벤처 잇단 투자 '제2도약'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이 바이오벤처 잇단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안정적인 제네릭 사업에 제2 성장을 위한 움직임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올 6월 국내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CMO&CRO) 회사 '씨드모젠'에 재무적 투자를 체결했다. 씨드모젠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감안했다. 씨드모젠은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CGMP, Certificate of GMP Compliance of a Manufacturer)'을 받아 국내 유일의 글로벌 수준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이웃소싱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큰 시장성이 기대되는 CAR-T GMP 제조 공정과 RCL 등 고난도 분석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유전자치료제와 CAR-T 면역세포치료제의 GMP 제조부터 각종 시험분석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8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신약 및 개량의약품 공동개발, 기술협력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아이엠디팜은 혁신 신약 및 신약 재창출 기술에 입각한 항암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 및 특화된 약물전달기술 보유 기업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난청 및 청력개선 치료제 개발, 근감소증 치료제, 유방암 및 섬유화질환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고지혈증, 전립선암, 탈모, 비만치료제 등도 다루고 있다. 개량의약품 부문에서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흡수 개선 기술, 경구용 서방성 개량의약품 개발, 장기약효지속형 서방성 주사제형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바이오벤처에 신약 CMC 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는 "투자와 개발 전략의 변화로 알리코제약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해 상장 이후 시장에 보여줄 모멘텀을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10월부터 인재확보를 위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9-10-16 14:25:40이석준 -
다케다, 아시노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30개 품목 매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다케다가 올 들어 3번째 자산매각을 단행했다. 샤이어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부담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려는 취지다. 다케다의 사업부 매각설을 다룬 블룸버그의 보도가 3주만에 사실로 드러나면서 추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다케다 파마슈티컬즈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일부 국가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30종을 아시노 인터네셔널(Acino International)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을 비롯해 비주력자산으로 분류되는 처방의약품을 매각하면서 2억달러(한화 약 2374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는 골자다. 이번 계약의 영향권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포함된 성장&이머징시장 사업부(GEM BU)에서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라틴아메리카 지역이다. 구체적으로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터키,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레이드 등이 포함됐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시노는 해당 지역에서 30개 품목의 허가, 판매 등 전권을 다케다로부터 넘겨받는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PPI 제제인 '판토프라졸(pantoprazole)'과 '덱스란소프라졸(dexlansoprazole)' 2종에 대한 권리가 제외된다. 양사는 관련 절차가 내년 1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다케다가 의약품 공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판권 이전 후에도 의약품 제조와 공급은 다케다가 지속한다.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던 다케다의 영업마케팅 직원 300여 명도 아시노 소속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다케다는 30개 품목을 매각하는 대신, 해당 국가들에서 혁신의약품 발매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리카르도 마렉(Ricardo Marek) GEM BU 총괄 사장은 "아시노가 다케다가 공급하던 의약품의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3년간 해당 국가에서 16개 혁신의약품을 발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케다는 샤이어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이래 총 3차례에 걸쳐 자산을 매각했다. 앞서 노바티스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매각하면서 선계약금으로 34억달러를 받았고, 수술 중 지혈 목적으로 사용되는 '타코실' 패치를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에티콘에 매각하면서 4억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샤이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310억달러 상당의 부채부담을 줄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지금껏 3건의 계약이 성사됐지만 경영진이 제시한 자산매각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다케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IR 행사에서 "10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각하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다케다가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 중인 일부 품목을 매각하기 위해 독일 제약사인 스타다(Stada)와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스위스의 패치전문제약사 아시노(Acino)와 독일의 제네릭전문회사 스타다(Stada), 브라질 대형 제약사인 EMS와 우니아오퀴미카(Uniao Quimica) 등이 다케다의 사업부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한지 3주만에 실제 매각이 성사되면서 나머지 보도 내용도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당시 블룸버그는 서유럽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아시아 등 신흥국가에서 다케다가 OTC와 전문의약품 분리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 역시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하면서 "브라질 EMS 파마의 라틴아메리카 사업부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 체코의 제네릭 제약사 젠티바(Zentiva)를 소유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어드벤트(Advent)와 아폴로(Apollo), 미국의 사모펀드인 서버러스(Cerberus) 등도 유력한 인수 후보"라고 보도했다. 다케다는 추가 계약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다. 대신 비주력자산 매각을 통해 회사의 차입금을 줄이고 경영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코스타 사루코스(Costa Saroukos) 다케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레버리지비율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 비주력자산을 매각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고 핵심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3~5년 내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차입금 비율(Debt to EBITDA) 2배 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다.2019-10-16 12:11:01안경진 -
노벨의학상 가장 근접한 한국인 의과학자는 누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얼마 전 2019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이후, 여러 언론이 메아리처럼 '한국인 노벨상'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언론의 지적처럼 정말 한국인 노벨의학상 수상은 갈 길이 먼 것일까. 이와 관련,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노벨과학상 종합분석 보고서'를 통해 노벨생리의학상에 근접한 한국인 의과학자 5명을 소개했다.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방영주 서울의대 교수,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서구 연세대 교수, 이찰스 이화여대 교수 등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의 국제학술논문 게재와 피인용 실적을 분석한 뒤, 국내 연구자들의 현재까지 연구 성과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선정했다. 김빛내리 교수는 '신체 성장조절 마이크로 DNA와 표적유전자 발견'이 주요 업적이다. 1996년 이후 104편의 논문이 생산됐으며, 72.1%가 상위 10% 논문에서 피인용됐다. 총 피인용수는 2만6676회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중간값보다 15% 적다. 방영주 교수의 경우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최초로 입증'한 것이 주요 연구업적이다. 1982년부터 483편의 논문을 생산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 논문에서 피인용된 논문은 35.4%다. 총 피인용수는 6만7984회에 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중간값보다 1% 많다. 이상엽 교수의 주요 연구업적은 '시스템 생물학과 합성생물학·진화공학 기법을 접목한 시스템 대사공학'이다. 이서구 교수는 '진핵새포의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인지질 분해효소의 발견'이, 이찰스 교수는 '단위반복변이(Copy number variation)'라는 구조적 유전체변이의 최초 규명'이 각각 주요 연구업적으로 소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 연구자들은 대부분 기초과학이 아닌 응용과학에 편중돼 있다"며 "향후 노벨과학상 수상에 버금가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면 기초과학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여기에 꾸준함도 '한국인 최초 노벨의학상 수상'에 필수적인 요소다. 실제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핵심연구를 시작한 뒤로 상을 받기까지 평균 31.4년이 걸렸다. 한 분야에서 30년 이상 꾸준한 연구 활동이 노벨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국연구재단도 "이 분석결과는 정량적 지표에 근거한 참고자료로, 노벨과학상 수상과 직접 관계는 크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구 성과의 서지분석은 노벨상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분석 지표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국연구재단은 "노벨상은 학계 내 연구네트워크와 인지도, 연구주제의 독창성, 사회적 파급력 등 다양한 요인이 수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2019-10-16 12:10:51김진구 -
미국서 레미케이드 매출 24%↓...바이오시밀러 여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분의 1가량 증발했다. 미국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된 이래 분기 매출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는 올 3분기 미국에서 7억4900만달러(약 88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9억8700만달러보다 24.1%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 8억100만달러보다는 6.5%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가 출시된 이래 분기실적 최저치에 해당한다. 인플렉트라가 출시됐던 2016 4분기 레미케이드 분기 매출 11억7300만달러 대비해서는 3분의 1 이상이 줄었다. 시장 규모가 큰 미국 매출이 줄어들면서 레미케이드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레미케이드 매출에 직격탄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J&J 경영진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미국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미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3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유럽에서는 연내 허가가 유력시 된다. 램시마SC는 환자가 복부, 허벅지 등의 부위에 자가주사가 가능하면서도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추면서 향후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019-10-16 09:54:51안경진 -
동국제약, 창립 51주년 기념 CI 변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0월 15일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CI는 'Our Passion, Your Health'라는 기업 경영 이념 아래 '창조, 소통, 정성'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토탈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았다. 새로운 CI의 'ㄷ'과 'ㄱ'은 인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동국제약의 철학과 열정을, 그 중심에 위치한 워드 마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브랜드 '동국'을 상징한다. 브랜드 색상인 그린과 블루는 인류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딥블루 색상은 신뢰와 정중함을 의미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지난 50년 세월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인재와 함께,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기업 홈페이도 새롭게 오픈한다. 고객들과의 '교감'을 모티브로, 사용자 중심의 밝고 역동적인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창립 반세기를 넘은 동국제약의 발자취를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50주년 역사관'도 새로 마련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40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해외수출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신제품 개발 및 성장동력 발굴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2019-10-16 09:52:34이석준 -
"종양만 없애는 방사선색전술, 간암치료 패러다임 제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건강한 조직을 피해 종양에만 작용해 암 진행을 멈추는 간암 치료법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소개됐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소화기 인터벤션'(Annual meeting of Society of Gastrointestinal Invention, SCI)에서 방사선 색전술을 이용한 간암 치료기법이 다뤄졌다. 발제는 미국 메소디스트 댈러스 메디컬센터(Methodist Dallas Medical Center) 간이식 내과의사인 파베즈 맨트리(Parvez Mantry)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경민 교수가 맡았다. 방사선 색전술이란,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을 치료하는 시술로 알려져있다. 가깝게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시술 방식은 동일하지만, 혈관에 항암제를 넣어 종양을 괴사시키는 간동맥화학색전술과 달리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치료한다는 점이 다른다. 간에 발생한 종양은 간동맥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해 자라는데, 영양분 통로가 되는 간동맥에 카테터를 넣어 종양 쪽으로 방사성 물질을 흘려보내 치료 효과를 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이트륨(Yttrium)-90을 사용하는데, 이 물질이 최종적으로 종양 조직에 도착해 베타선을 방출하고 종양 괴사를 유도한다. 일반적인 항암치료는 인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쬔다. 따라서 방사선이 지나가는 모든 신체부위가 방사선 영향을 받아 신체조직이 파괴될 가능성이 크다. 모근에 작용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다른 외부장기가 손상되기도한다. 김경민 교수는 "방사선 색전술을 이용하면 방사선이 간에만 효과를 미치도록 국한된 부위에만 초점을 맞추므로 다른 건강한 신체기관이 망가질 위험이 적다"며 "이치료법의 가장 좋은 점은 건강한 간 조직을 보호하면서 간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맨트리 교수는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226명을 방사선색전술로 치료한 후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맨트리 교수는 "미국에서 15년 넘게 이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초기 대장암에서 전이된 간암에만 적응증이 있다가 지금은 원발성간암 치료 적응증도 추가됐다"며 "이 치료 후에도 화학요법이나 면역요법이 가능하기에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방사선색전술에 사용되는 치료제 '써스피어스'(SIR-Spheres)를 국내 공급하고 있는 제이팜 김정한 대표는 "워낙 고가 치료제라 그동안 국내에서 시술된 사례가 많지 않았지만, 현재 정부와 급여적용을 논의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안에 급여에 등재될 전망"이라며 "비용 부담이 덜어지면 더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색전술을 통해 간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b한국,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경민 교수 eb "방사선 색전술은 2008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11년 째 사용되고 있다. 고가 치료법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권할 수는 없지만, 생존률과 수술 예후 모두 다른 치료법을 앞선다. 간암은 간경화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간기능 보호가 가장 중요한데, 방사선 색전술을 쓰면 간암이 있는 부분만 치료제가 작용하고 간의 다른 약해진 부분은 보호하기 때문에 치료가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항암제 치료와 비교해도 생존률이 높고 드라마틱한 케이스가 많이 있다. 이 치료법은 특히 진행성 간암에 효과적이다. 간암은 ABCD유형으로 나뉘는데, C형이 진행성 간암이다. C형 간암에 아무 치료를 가하지 않으면 평균 6개월의 생존율을 보인다. 여기에 교과서에 나오는 표준치료는 소라토닌 등 항암제를 쓰면 8~9개월 가량으로 생존기간이 늘어난다. 하지만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하면 그보다 훨씬 길다. 의료진들도 실제 그렇게 느끼고 있다. 큰 틀에선 8~9개월로 동일하게 나오지만, 맨트리 교수가 일하는 미국 병원에서는 평균 16.6개월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sb미국, 메서디스트 달라스 메디컬 센터(Methodist Dallas Medical Center) 간이식내과 파베즈 맨트리 교수(Pavea Mantry) eb "간에는 간문맥이 있다. 중요한 혈관이다. 암이 간문맥을 침범하기 쉽고, 일단 침범하면 예후가 안좋다. 이 치료법은 이런 환자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우리는 '헤파톨로지'라는 미국의 간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회지에 저번 주 이 치료법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다. 3~4주 후면 논문 채택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간암은 치료가 힘든 암 중 하나였으나, 최근 5년 간 많이 기술들이 발전됐다. 딱히 뭐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5년 간 발견된 것 중에는 여러가지 시술법을 병합해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고 현재 연구도 많이 되고 있다. 병합치료를 예를 들면 써 -스피어스와 같은 항암제와 색전술의 병합, 서로 다른 종류의 항암제를 병합해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 면역+면역, 표적+표적 등을 동시에 쓰는 것을 뜻한다. 이런 방향이 최근 간암 치료의 트렌드다. 면역+방사능 병합치료를 연구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조금씩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방사선을 묶은 병합치료는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오기 시작할텐데, 긍정적인 결과 나오면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2019-10-16 09:32:12정혜진 -
서울시유통협, 페링제약 반품거부에 공동대응키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 반품 해결을 위해 반품 거부 내용을 계약서에 담은 페링제약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은 15일 확대회장단회의를 열어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라니티진 제제 정산 등을 논의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불용재고 의약품 해결을 위해 최근 계약서에 의약품 반품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첨부한 한국페링제약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회는 제약사-의약품유통업체 불공정 거래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약사회 공조를 비롯한 공정거래위원회 고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회는 라니티딘 제제 정산에 대해 중앙회 입장과 마찬가지로 기준가 정산과 의약품 회수 비용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에 납품된 라니티딘 제제는 병원 납품 공급가로 정산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제약사는 18일까지 라니티진 제제를 회수하겠다고 밝힌 만큼, 협회는 이 기준을 가지고 제약사와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은 "제약사가 라니티딘 제제 정산 정책을 빨리 수립해야 유통 현장의 혼란이 적을 것"이라며 "협회는 이미 공문을 발송하고 기준가 정산에 회수 비용을 요구한 만큼 제약사도 이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10-16 09:29:24정혜진 -
경영 승계 중견제약 후계자들, '가족 경영' 변화 줄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사(반기보고서 기준) 중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는 곳은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셀트리온,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등 7곳이다. '소유와 경영' 분리가 정답은 아니지만 확산 추세인 것만은 확인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15위권 제약사들도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다.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대물림 경영 승계가 한창이다. 지분 승계는 물론 경영 전면에 가족들이 나서고 있다. 가족 경영은 기대와 숙제가 공존한다. 사업 지속성은 유지할 수 있지만 변화에 둔감할 수 있다. 대물림 경영을 '변화와 안주' 갈림길로 보는 이유다. 숙제는 엇비슷하다. 외부와 단절된 주주 및 임원 구성, 내수의존도, 연구개발비와 연계된 미래 성장 동력 부재, 경영승계를 목적으로 운영한 계열사 성적 부진 등이다. 물론 일부 중소형제약사는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 시설 투자, R&D 등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외부 간섭 단절 '철옹성' 가족경영 일성신약은 올초부터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다. 일성신약은 윤종호 대표 선임으로 가족경영이 더욱 공고해졌다. 올 반기보고서 기준 일성신약 상근 등기임원 8명 중 5명이 오너일가로 구성돼 있다. 미등기임원에 윤병강 회장(89) 딸 윤형진 상무(39)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회사 지분도 윤석근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지배력이 견고하다. 최대주주 윤석근 부회장(8.44%) 등 특수관계인 주식은 32.06%다. 나머지는 일성신약 자사주 49.48%, Himalaya Capital 6.6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액주주는 7.29%에 불과하다. 유통물량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사실상 외부 견제가 불가능한 지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신일제약도 가족 경영이 공고하다. 올해부터는 홍재현 부사장(48)이 대표를 맡아 아버지 홍성소 회장(81) 바통을 이어받았다. 홍성소 회장 일가는 홍재현 부사장 외에도 회사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상근 등기임원 중 절반가량은 홍 회장 일가다. 미등기임원 주요 보직에도 홍 회장 동생과 친인척이 포진해 있다. 반기보고서 기준 홍성소 회장(등기임원, 총괄), 홍재현 부사장(등기임원, 총괄), 홍현기 상무이사(44, 미등기임원, 영업본부장), 홍석윤 이사(41, 미등기임원, 영업) 등이다. 지분 구성도 홍 회장 일색이다. 홍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42.3% 회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5% 이상 주주도 홍성소 17.3%, 홍재현 9.5%, 홍석국(홍 회장 형 전 신일제약 대표) 5.9% 등 모두 홍 회장 일가다. 재직 기간도 길다. 홍성소 회장 47년 8월, 홍승통 부회장 46년 7월, 홍재현 부사장 19년 3월, 홍현기 상무이사 12년, 홍석윤 이사 6년 1월이다. 제네릭 사업 습성 여전…R&D시대 '변화' 둔감 지나친 내수 의존도 역시 가족 경영의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진출보다는 여전히 아버지 시대의 제네릭 사업 습성이 잔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37)은 지난달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회사 경영을 본격적으로 이끌게 됐다. 경동제약도 숙제 중 하나는 내수의존도다. 올 상반기 기준 경동제약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23%다. 지난해 상반기 6%의 절반 수준이다. 애초에 수출 비중이 높지 않았지만 더 낮아진 셈이다. 한정된 파이에서의 경쟁은 향후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매출액 대비 3% 수준의 연구개발비도 내수의존도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경동제약은 2016년 50억원, 2017년 56억원, 지난해 5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2016년 108억원, 2017년 111억원, 2018년 98억원을 지출했다. 대략 광고비가 연구개발비의 2배 수준이다. 본업인 의약품 사업 투자 비중이 작으면 미래 성장 동력도 찾기 힘들다. 꿈틀대는 중소제약사 가족 경영…일부 변화 관측 중소형제약사 대물림 경영에 숙제만 있는건 아니다. 변화의 양상도 관찰된다. 앞서 대표 가족경영 사례로 소개한 일성신약은 전문경영인을 들여왔고, 신일제약은 우량기업부에 선정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거래소는 정기 심사로 △기업규모 △재무 및 건전성 요건을 보고 우량기업부를 판단한다. 삼일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일양약품,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이연제약 등은 가족 승계 이후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전개중이다. 현대약품은 상반기 연구개발비 부문에 66억원을 집행하며 5년 연속 100억원 이상 R&D 투자가 예고된다. 현대약품은 수년째 이어진 저마진 구조에도 매출액의 10% 정도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의 11배가 넘는 135억원을 R&D에 집행했다.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은 5개를 가동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 물질은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HDNO-1605(구 HD-6277) 등이다. 2017년 승인을 받고 유럽(독일) 1상 중이다. 통 큰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스피에 입성한 하나제약은 올초 공장 신축을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1만7000평 규모로 양수 금액은 298억원이다. 2017년말 자산총액 대비 21.05% 수준이다. 하나제약은 생산 능력 증가로 생산 밀집도가 높은 핵심 주사제 품목과 향후 마취제 신약으로 개발될 '레미마졸람' 등의 글로벌 수출용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연제약도 올초 충주 케미칼 공장 신축에 16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을 포함하면 총 2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다. 충주공장이 완성되면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과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 생산하게 된다. 1600억원 투자는 3년간 진행된다. 이연제약은 바이오벤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와 손을 잡았다. 뉴라클제네틱스에는 100억원을 투자했다.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 지분 투자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 수익을 건지기도 했다.2019-10-16 06:3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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