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팜-한화제약, 감기시즌 전국 약사 세미나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약국에 감기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 과로, 온도변화 등으로 호흡기 면역이 약화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침해질 때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거나 약국에서 감기약을 복용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항생제 사용률은 약 70%로 미국 55%, 영국 40% 등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면 신체 면역이 떨어져 호흡기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열성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감기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면역을 증강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데일리팜과 한화제약은 감기시즌을 맞아 이번주 일요일(11월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분당(12월 8일), 서울(12월 15일) 세곳에서 약국의 면역 증강을 통한 올바른 감기 치료 및 예방법을 공유한다. 감기와 독감에 대한 구분과 면역력의 중요성, 내성없는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세미나는 황은경, 정지윤, 이보현 약사가 강사로 나선다. 데일리팜 홈페이지(http://bitly.kr/rjicZMO)에서 신청 가능하다.2019-11-13 08:59:07이석준 -
현금 부자 하나제약, 올해만 시설 투자 '900억' 드라이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하나제약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만 9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시설 투자에 쏟아붓기로 결정했다. 2018년 10월 코스피 입성 당시 끌어모았던 1061억원의 상장 자금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입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12일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을 위해 585억원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투자 금액은 작년말 자기자본 대비 28.48% 수준이다. 신공장은 기존 하길공장 내 약 3000평 부지에 건설되기 때문에 토지 매입비용은 투입되지 않는다. 신공장 생산능력은 주사제 전용으로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하나제약은 올 2월에도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공장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했다. 양수 금액은 2017년말 자산총액 대비 21.05% 수준인 298억원이다. 두 건의 시설 투자 규모는 약 900억원이다. 목적은 세부적으로 다르지만 큰 그림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 능력 확보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다. 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등이 글로벌 진출(미국, 일본)을 목전에 두며 대량생산 체제가 필요한 상태다. 레미마졸람은 프로포폴 대체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00억원은 내부 조달한다. 두 건 모두 전년도 자기자본의 20%가 넘는 큰 액수지만 하나제약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자체 해결이 가능하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0월 코스피 입성 당시 1061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업 상장사 중 수위를 다투는 규모다. 하나제약은 공모자금과 자체 현금 창출 능력을 더해 2017년말 794억원이던 당좌자산이 2018년말 1439억원, 2019년 6월말 133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당좌자산은 대차대조표 작성일로부터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 중에서 즉각적인 현금화가 쉬운 자산을 뜻한다. 하나제약의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를 보면 공모자금 1061억원을 내년까지 모두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하나제약이 외부 조달 자금을 내부 투자로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맞춤 인사…오너 2세 조예림 이사 등기임원 선임 하나제약의 투자는 시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맞춤형 인사로 글로벌 진출에 준비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올 7월 하나제약 글로벌사업팀에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 조예림 이사(40)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조예림 이사는 하나제약 창업주 조경일 회장 차녀다. 조예림 이사는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를 졸업하고 2002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마케팅부, 200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개발부, 2018년 4월부터는 글로벌사업팀에서 근무 중이다. 조예림 이사는 글로벌사업팀에서 하나제약 핵심 R&D 파이프라인 마취제 레미마졸람 해외 수출 등에 관여하고 있다. 등기임원 선임도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같은 시기 윤홍주 이사도 등기임원 자리에 올랐다. 윤홍주 이사는 하나제약에서 경영본부 관리본부장과 CFO를 담당하고 있다. 투자를 위한 자금 관리 부문 적임자로 꼽힌다.2019-11-13 06:18:03이석준 -
SK바이오사이언스 '로타백신' 글로벌 3상임상 시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영리단체 PATH가 공동개발 중인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상업화 목표에 가까워졌다. 13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PATH는 최근 3가 로타바이러스 서브유닛 백신 'P2-VP8'의 상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3상임상시험을 피험자 모집(Recruting) 단계로 전환했다. 'P2-VP8' 관련 글로벌 3상임상시험을 공식화한지 2개월 여만인 10월 10일 임상시험을 개시하고, 아프리카 잠비아 소재의 감염병연구센터(CIDRZ)에서 피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PATH는 지난 7월말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P2-VP8' 글로벌 3상임상시험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 건강한 영유아 8200명을 대상으로 P2-VP8 또는 GSK의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를 3차례에 걸쳐 투여한 다음 위장관염 예방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다. 연구진은 백신접종 후 2년간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위장관염 발생, 장중첩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건수 등을 일차평가변수로 설정했다. 임상시험 종료는 2024년 12월 15일로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는 2017년 5월 PATH와 차세대 소아장염 백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PATH가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던 소아장염백신 기술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하고, 이후 공동으로 공정개발과 상업생산, 글로벌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저개발국가에 공급한다는 골자다. 당시 계약에 따라 이번 3상임상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PATH가 공동 진행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인 원인 바이러스다. 감염 환자의 분변, 구토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 시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의 입원 환자와 21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아프리카와 같이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저개발국가에 사망자가 집중돼 있다.2019-11-13 06:15:22안경진
-
컴퓨터공학 전문가가 본 AI 신약개발 "이미 상당수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신약개발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거쳐 시장에 진출까지 10년 넘는 세월과 이에 따르는 비용을 AI가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다. 제약업계가 아닌 컴퓨터공학계의 관점은 어떨까.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9'에서 AI 신약개발이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의약품 개발'이라는 세션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AI가 특히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 임상시험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제 이와 관련한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경험을 덧붙였다. ◆후보물질 발굴ㅣ구글 제친 구글모델 그에 따르면 AI가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단계는 후보물질 발굴이다. 현재 후보물질 발굴은 주로 문헌검색을 통한 수동적인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전 세계 최대 의학논문 사이트인 '펍메드'에서 관련 논문을 일일이 읽고, 가설을 세우는 식이다. 그러나 펍메드에 새로 실리는 논문은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하루 5000건이나 된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AI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AI의 '인간 언어학습 능력'에 집중했다. 그는 구글의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BioBERT'라는 프로그램을 지난 1월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그램에 원하는 의학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답변하는 식이다. 구글이 앞서 공개한 'BERT'의 제약바이오 분야 확장판 격이다. 구글은 위키피디아의 언어를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BERT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위키피디아의 언어를 데이터로 입력시켰다. BioBERT에선 위키피디아 대신 펍메드와 PMC(또 다른 의학논문 검색사이트)의 언어를 학습시켰다. 160억개의 단어가 데이터로 입력됐다. BioBERT의 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약바이오 분야 AI 경진대회 중 하나인 'BioASQ'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구글은 2위였다. 구글의 모델을 갖고 와서 구글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그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정확한 대답을 하는지 보는 테스트였다"며 "(BioBERT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에 걸리는 기간과 노력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물질 검증ㅣ최적의 물질 검색 가설을 세웠다면 이를 검증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다. 강 교수는 여기서도 AI가 기여하는 바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험을 덧붙였다. 올해 치러진 'IDG-DREEM'이라는 대회였다. 미국 뉴욕의 마운트시나이의대 교수들이 본인들의 가설을 문제로 내면, 전 세계 AI 전문가들이 답변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강 교수팀은 2년 연속 우승을 했다. 올해는 공동우승이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 중국 중화대의 컨소시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같은 위치에 섰다. 교수들이 낸 문제는 '갑상선수질암에서 특정 약물과 병행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물질이 무엇인지 ZINC15(제약바이오분야 화합물 DB)에서 찾으라'는 것이었다. 서로 다른 구조의 약물이라도 기전이 비슷할 경우, 비슷한 약물로 인식하도록 강 교수팀은 기계학습 모델을 학습시켰다. 그 결과 10개 물질을 검색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7개 물질은 관련 논문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임상시험ㅣ환자·바이오마커 선택 AI는 임상시험 과정에서도 도움을 줄 것으로 강 교수는 예상했다. 그는 "특정 약물이 어떤 환자에게, 혹은 어떤 바이오마커에 특히 효과적인지 미리 입력된 환자정보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어(Sanger)와 함께 대회를 개최했다. 환자의 유전정보와 약의 효과를 공개한 뒤, 어떤 암에 가장 효과가 클지 예측하는 것이 문제였다. 앞 단계인 후보물질 발굴·검증보다 더 많은 데이터 작업량이 들어간다고 강 교수는 설명했다. 당시 최신 기종의 전문가용 컴퓨터였음에도 자체적으로 한 문제를 푸는 데 20시간이 넘게 걸렸다. 결국 20대를 추가 구입해 처리속도를 20배로 높인 끝에 1시간으로 줄였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강 교수팀은 2위를 했다. 이듬해인 2017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주최한 대회에선 1위로 올라섰다. 그는 "2016·2017년 대회의 경우 주최 측에서 미리 정리해둔 양질의 환자정보를 활용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은 AI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실제 현장에서도 정보의 양과 질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도 결국 데이터로 학습…많을수록 질 높아진다" 이어진 발표에서도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미국 다케다제약에서 AI 신약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 중인 신현진 박사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기분이다. 사방이 물인데 마실 물이 없다"고 비유했다. 데이터는 많지만 쓸 만한 데이터는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머신러닝이 발전하려면 표준화된 데이터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저마다 데이터의 형식이 달라서 사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쟁에서 이기려면 보급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신약개발도 마찬가지다. 데이터의 양과 질 모두가 중요하다. 질이 낮으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양이 적으면 편향된 결과를 내놓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2019-11-13 06:15:16김진구 -
'키스칼리' 급여 경쟁 가세…'파슬로덱스' 병용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입랜스', '버제니오'에 이어 세번째 CDK4/6억제제 '키스칼리'가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달 30일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식약처 승인 이후 최근 급여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을 놓고 보험급여 절차를 진행중인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경쟁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게 됐다. 화이자의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모두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키스칼리가 가세하면서 3개 제약사는 아직까지 등재된 약물이 없는 적응증인 '2차요법에서 파슬로덱스 병용요법'을 두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급여에 대한 세 인산화효소(CDK4/6)억제제의 출발점은 같다. 그러나 상황은 다르다. 입랜스는 2017년 11월 이미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을 통해 1차요법(레트로졸 병용)으로 등재가 이뤄진 상태에서 급여 확대 절차를 진행한다. 버제니오의 경우 신규 등재를 노린다. 이 약은 2차요법 뿐 아니라, 아로마타제억제제와 병용하는 1차요법에 대한 급여 역시 동시에 신청했다. 정황상, 갓 상용화가 이뤄진 버제니오도 선택지는 RSA밖에 없다. 후발약제의 RSA 진입이 현재로썬 불가능하고 적응증을 보더라도 폐경 상태와 관계 없이 이전에 치료를 했음에도 진행된 환자, 즉 파슬로덱스 병용요법 대상 환자수가 많기 때문에 릴리는 아직 등재된 약이 없는 '2차요법' 적응증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는 키스칼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키스칼리의 승인은 키스칼리의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 등의 임상적 효능을 입증한 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3상 임상연구인 MONALEESA-7에서 폐경 전 또는 폐경 이행기 HR+/HER2- 진행성& 8729;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내분비요법의 단독 투여 대비 키스칼리·내분비요법(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제억제제 병용) 투여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의 경우 MONALEESA-3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진행성& 8729;전이성 유방암의 1차치료제로서 또는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기존 내분비요법 단독 투여 대비 키스칼리·풀베스트란트 병용 투여 시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과 생존기간의 연장을 입증했다.2019-11-12 17:29:50어윤호 -
국내 매출 1위 유한양행, 글로벌 제약업계 127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OECD 하위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매출 1위 기업인 유한양행을 예로 들면, 글로벌에선 127위에 해당하는 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국내외 2593개 바이오기업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S&P Capital IQ에 등록된 바이오헬스기업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럽 348개사의 매출액은 38조10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1위 기업인 존슨앤존슨(91조원)의 41.8%에 그친다는 것이 한경연의 지적이다. OECD 22개국(전체 36개국 중 비교가능한 데이터가 있는 국가) 중에는 미국·영국·스위스·일본·프랑스·아일랜드·벨기에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미국·스위스·독일·영국·일본 등에 이어 15위에 해당한다. 기업당 매출액·영업이익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 1곳당 매출액은 1094억원으로 17위,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참고로, 국가별로 기업 1곳당 매출액이 높은 국가는 ▲스위스(5조8112억원) ▲독일(2조2327억원) ▲아일랜드(1조4683억원) ▲미국(1조1640억원) ▲네덜란드(9092억원) 등이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스위스(1조4114억원) ▲독일(3222억원) ▲미국(2689억원) ▲아일랜드(2353억원) ▲덴마크(1618억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 기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9%로, 조사대상 22개국 중 폴란드(-7.7%)와 캐나다(-6.4%)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순위인 20위였다. OECD 평균 영업이익률(17.8%)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경연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익성 부진 원인을 '영세성'으로 꼽았다. 리스크가 높은 산업 특성상 대형화를 통한 위험분산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인수합병이 아직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 소규모 기업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의 바이오기업 수는 348개로 미국(480개)에 이어 2위이며, OECD 평균인 118개보다 약 3배가량 많다. 또, 2018년 기준 국내 제약분야 인수합병 규모는 약 20억 달러로 미국(1057억 달러)의 1.9%에 그친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바이오산업은 막대한 초기투자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성공 확률은 낮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산업이므로, 의약품 연구·생산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임상단계 재정지원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 관련 법령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9-11-12 16:04:04김진구
-
일동홀딩스, 슈퍼개미 31억 주식 처분...지분율 6.9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홀딩스의 주식 10% 가량을 보유한 ‘슈퍼개미’가 보유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지분율은 6%대로 낮아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최은 씨와 특수관계인 9인(최메디칼, 일백복지재단, 구은영, 구천모, 추금자, 최창열, 최우주, 최정규, 최지웅)의 보유 주식 수가 97만2701주에서 76만5121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9.27%에서 6.95%로 2.32%포인트 떨어졌다. 최 씨와 특수관계인들은 지난 8월부터 3달 동안 47회에 걸쳐 주식을 사고 팔았다. 주식 매수와 매도 결과 이 기간에 총 20만7580주를 31억원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씨의 특수관계인 중 4명(추금자, 최우주, 최정규, 최지웅)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최은 씨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최대주주나 경영진과 무관한 약사 출신 개인투자자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9월 최은 씨가 장내에서 일동홀딩스의 주식 150주를 취득하면서 주식 매수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3월 지분율이 5%를 넘기면서 보유 주식 수를 최초 보고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서 지난 8월 초 지분율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당초 최 씨 등은 5% 이상 주식 보유 사실을 공시할 당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라면서 경영권 참가목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월 지분보유현황을 보고하면서 보유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변경했다. 최 씨 등은 “회사의 배당 결정 및 주주권 참여”라고 주식 보유목적을 설명했다. 다만 최 씨 등의 이번 주식 처분과 무관하게 일동홀딩스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일동홀딩스의 최대주주 등은 47.3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2019-11-12 15:33:44천승현 -
약국용 '타이레놀현탁액' 품절...'인베가' 공급차질 예고[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한국얀센의 타이레놀현탁액과 인베가 등 다수 처방약이 공장 이전과 수급불일치 등으로 공급이 당분간 중단된다. 특히 타이레놀현탁액은 약국 용만 일시 공급이 중단될 뿐, 편의점 용은 정상 공급될 방침이라 약국가 불편이 예상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최근 거래 유통업체에 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용 100ml 품절을 안내했다. 원인은 수급불일치로,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품절 예상 기간을 이번달 11일부터 12월14일까지로 보고 있다. 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용은 현재 약국과 편의점 두 경로로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 품절되는 물량은 약국 용 현탁액으로, 편의점 용은 정상 공급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물량공급 재개는 오는 12월 16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빠른 재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 7월부터 타이레놀 대부분 품목에 대해 10~15% 가량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타이레놀 현탁액도 약국 공급가가 18.6% 가량 올랐다. 가격 인상은 약국과 편의점 판매용 모두에 해당돼 소비자판매가도 일제히 인상된 바 있다. 아울러 한국얀센이 국내 향남공장 운영을 종료하면서 국내에서 생산하던 인베가 등 다수 처방약 생산지를 이탈리아 공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제조소가 변경됨에 따라 인베가서방정 3mg, 6mg, 9mg 등 모든 용량, 저니스타서방정 4mg, 토파맥스스프링클캡슐 25mg, 50mg 30정 포장과 60정 포장 등이 오는 2020년 5월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한국얀센은 장기 품절에 대비해 거래 유통업체에 내년 5월까지 필요한 물량을 미리 주문하도록 안내했다. 한국얀센은 "향남공장 운영 종료에 따라 해당 품목들이 수입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수입품목허가(신고)가 완료된 이후에도 2020년 5월까지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필요해 제품을 정상 공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베가정 등의 제조소 이전 대상 품목들의 허가는 2020년 1월 중 변경될 예정이다.2019-11-12 15:01:39정혜진 -
타이거메드-코넷, 26일 중국 임상규정 심포지엄 진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중국 대표 CRO 타이거메드(Tigermed)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원장 지동현, 이하 KoNECT)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China Regulatory Symposium'을 코넷 강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타이거메드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최적화된 중국시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임상 전략'을 주제로 전반적인 중국 시장의 트렌드 분석 및 향후 전략 수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특히 중국 임상 전문가들이 직접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의 임상시험계획(IND) 및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한 과정과 임상시험 관리 노하우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타이거메드 제시카 리우(Jessica Liu, VP, Head of International Business)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타이거메드가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oNECT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거메드는 2004년에 설립돼 한국 및 중국 전역, 아시아(호주),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기반의 글로벌 CRO다. 지난 2015년 주요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 벤처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 등에서 많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하며 한국에서는 드림씨아이에스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019-11-12 14:50:33이탁순 -
부광약품, 코리투살에스 연질캡슐 3종 리뉴얼 발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부광약품은 감기약 '코리투살에스 연질캡슐' 3종 제품을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리투살 브랜드는 어린이용 시럽제품부터 성인을 위한 캡슐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코리투살에스는 ▲콜드 ▲노즈 ▲코프 3종으로 감기의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연질캡슐로 빠른 흡수를 도와 보다 빠르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부광의 설명이다. 리뉴얼된 연질캡슐 3종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사이즈가 작아졌다. 소비자의 목 넘김 등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새롭게 증상별 이미지를 사용했다. 소비자가 증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3종 제품 중 콜드는 종합감기약으로 감기·오한·발열 시 복용한다. 노즈는 코 막힘과 재채기 증상에, 코프는 기침·가래·인후통을 동반한 목 감기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리뉴얼된 부광약품 코리투살에스 연질캡슐 3종은 11월부터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2019-11-12 14:12:59김진구
오늘의 TOP 10
- 1녹십자, 백신 자회사 큐레보 릴리에 매각…최대 4599억
- 2바이엘, 무좀약 카네스텐 신제품 허가…"하루 한번 용법"
- 3동료 의료인 신상 털기 금지...위반시 자격정지 3개월
- 4희귀약 신속등재, 성과 부족하면 4년차부터 약가인하
- 5릴리, 버제니오 암질심 통과...국산 CAR-T '림카토' 고배
- 6272억 투자 4599억 처분…녹십자, R&D 역량의 현금화
- 7신속등재 공청회서 쏟아진 우려..."경평생략·사후평가 불안"
- 8선거일·현충일 조제료 30% 가산…의약품 등 미리 주문을
- 9신임 약학정보원장에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내정
- 10엠에프씨, GLP-1 ‘오포글리프론’ 제제 특허…비만약 공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