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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사외이사 임기제한 법제화...제약계 '비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사의 정기주주총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올해 초 개정된 사외이사 임기제한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인물 찾기에 비상이 걸렸다. ◆16개 업체 28명 교체대상…최종후보 구하기 고심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1일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안건은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둔 정부의 결정이었다. 임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이 골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사외이사의 임기제한이다. 한 회사에서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6년 이상 근무 중이면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변경이 불가피하다. 연1회인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3월 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도 대상으로 분류된다. 데일리팜이 유가증권 상장 제약기업 41곳(3월 회계법인 오리엔트바이오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사외이사 수는 9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6개 업체 28명(29%)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직함을 내려놔야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례로, 셀트리온은 사외이사 6명 전원의 교체가 불가피하다. 김동일·이요셉·조균석 이사는 10년 넘게 사외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조홍희·이종석·전병훈 이사 역시 5년 이상 사외이사로 역임했다. 모두 올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일양약품·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역시 3명 모두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일양약품의 경우 배명식·윤성화·김종진 이사가, 유나이티드의 경우 조장연·이연택·표명윤 이사가 길게는 10년 넘게 사외이사로 있었다. 유한양행·동화약품·한독은 사외이사 3명 중 2명이 각각 교체된다. 녹십자와 동아ST, 대원제약도 각 1명씩 교체를 앞두고 있다. 녹십자의 경우 현재 1명의 사외이사만 두고 있다. 문제는 인력난이다. 특히나 제약바이오업계의 경우 산업의 특수성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장 현장에선 선임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는 하소연이 흘러나온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후보도 선정하지 못했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사외이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주총을 한 달여 앞두고 갑작스레 바뀐 규정 때문에 다들 당황하는 분위기"라며 "여러 기업이 한 번에 사외이사를 구하느라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거세진 국민연금 압박…올해도 반대표 행사할까 최종 후보군을 추린다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새로운 사외이사 선임안건이 주주총회의 문턱을 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사외이사 임기제한과 더불어 신규임원 선임 시 ▲체납사실 ▲부실기업 임원재직 경험 ▲법령상 결격사유 등이 공개된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후보 입장에서 부정적인 정보 노출을 꺼려 선임을 고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압박은 또 다른 어려움이다. 최근 몇 년새 국민연금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국민연금은 동아ST,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더 고삐를 잡아당기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미 관련규정 개정도 마쳤다. 경영참여 선언 없이도 주주제안이나 이사해임 청구가 가능해졌다. 작년처럼 신규 사외이사 채용에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농후하다.2020-02-12 06:20:20김진구 -
'M&A·분할·신규상장' 녹십자그룹, 전사적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녹십자그룹 상장사들이 전사적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방식은 'M&A, 물적분할, 상장' 등 다양하다. 녹십자그룹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딩 등 6개 기업을 상장사로 두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0일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혈액백 제조 사업 부문을 떼내 신설회사 '녹십자혈액백(가칭)'을 세우고 나머지 영역은 존속회사가 맡는 형태다. 사실상 혈액백 제조 사업을 접으려는 움직임이다. 통상 매각의 경우 사업을 분할해 파는 것이 통째로 파는 것보다 쉽다는 점에서 물적분할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매각이 이뤄지면 관련 자금은 경영자원으로 쓰이게 된다. 회사는 "향후 녹십자혈액백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 일환으로 해석된다. 녹십자엠에스는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44억원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59억원 영업손실에 이은 적자지속이다. 2017년에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5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에17억원 적자를 감안하면 수년간 부진한 흐름이다. 혈액백 사업도 비슷하다. 매출액은 2016년 206억원, 2017년 211억원, 2018년 173억원, 지난해 126억원이다. 사업 전망도 밝지 않다. 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월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으며 적십자사와 입찰제한 처분을 받았다. 중단 예상 기간은 21일부터 2022년 1월 20일까지다. 향후 2년간 적십자사의 입찰공고에 참여할 수 없고 부득이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수의계약도 체결할 수 없다. 실적 악화 예상되는 대목이다. 국내 시장에서 혈액백 수요는 헌혈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적십자사와 거래 규모는 약 27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31.7% 수준이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7일 유비케어의 유니머스홀딩,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유비케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머스홀딩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유비케어 1,2대 주주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총 2088억원을 투자해 유니머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지분 52.7%를 확보한다. GC 재무적투자자 시냅틱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지분을 취득한다.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다. 녹십자헬스케어와 유비케어는 사업 영역 교집합이 존재한다. 녹십자헬스케어는 GC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이다. EMR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국 2만3900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한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사에게는 진료·조제 내용을 청구하는 전자청구프로그램 '의사랑'과 '유팜'을 제공한다. 유비케어는 의약품 온라인몰 '유팜몰'과 의약품 청구실적 제공 서비스 '유비스트'도 운영한다. GC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수"라고 밝혔다. 핵심 사업회사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와 개량신약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주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다방면에서 캐시카우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협약에 따라 애드파마는 합성의약품 제제 개발을 맡고, GC녹십자는 개발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도 "합성의약품 부문은 새로운 사업 기회이자 성장 모델로 가능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녹십자웰빙은 기업공개(IPO)를 택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외부 자금 조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녹십자웰빙은 공모자금으로 509억원을 끌어모았다. 452억원은 시설투자, 52억원은 연구개발비로 사용된다. 시설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해 충청북도 맹동면 인근에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녹십자웰빙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재 보유한 공장 설비만으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부 수주분을 외주 업체에 맡기고 있다.2020-02-12 06:19:48이석준 -
경남제약, 지난해 영업손실 31억원 '적자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남제약은 지난해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8억원 영업손실 대비 적자확대다.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36억원 순손실로 전년(37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레몬 광고비용 발생 △외주가공비증가 △재감사 관련 비용 발생 등을 꼽았다. 매출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448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414억원)과 비교해 8.1% 늘었다. 경남제약은 결콜라겐, 경옥고 등 신제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020-02-11 17:42:06이석준 -
제일약품, 작년 영업익 34억...전년비 5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대비 54.6% 줄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25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판매비와 관리비가 늘었고, 법인세 비용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2020-02-11 17:32: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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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테마주 보름새 57% 폭등…정부 집중감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른바 '신종코로나 테마주'에 대한 정부 단속이 강화된다. 진단·백신·세정·마스크 관련 종목 30여개에 대한 집중감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테마주와 악성루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테마주는 한국에서 1번 확진자가 나온 1월 20일 이후 지난 5일까지 평균 57.22% 폭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7.00%, 코스닥이 7.1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변동폭이 현저하게 큰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현상을 지난 메르스 사태의 반복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백신임상을 진행하던 A사는 관련 테마주로 묶여 2개월간 주가가 급등한 뒤 급락한 바 있다. 바이러스 진단방비를 생산하던 B사 역시 같은 등락을 보였다. 이에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식시장에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각각 ▲테마주로 언급되는 종목에 대규모 고가 매수행위를 반복, 시세를 유인하는 행위 ▲과도한 허수주문과 상한가 굳히기로 시세조종을 반복하는 행위 ▲인터넷 증권게시판 등을 통해 특별한 근거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풍문을 유포하는 행위 등이다. 이미 금융당국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 신종코로나 테마주로 묶인 진단·백신株, 마스크株, 세정·방역株 등 30여 종목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최근 20여 종목(조사기간 중 평균 주가상승률 +27.9%)에 대해 총 33회 시장경보 조치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3개 종목에 대해선 건전주문을 제출한 투자자에 대해 수탁거부예고 조치를 5건 실시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악성루머를 이용한 위법행위가 반복되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심리기관 공조를 통해 루머 생성& 8228;유포자에 대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증권게시판·카페·SNS로 유포되는 근거 없는 루머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 "주가가 급변하거나 거래량이 급증하는 테마주는 추종 매수를 자제할 것"을 투자자들에 권고했다.2020-02-11 16:15:03김진구 -
더유, 환자 부담 줄인 탈모약 '모모페시아'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더유제약은 환자 부담을 줄인 탈모약 '모모페시아'를 출시했다고 11일. 기존 모나페시아 제품명을 변경했다. 회사에 따르면, 모모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제네릭 제품이다. 오리지널은 프로페시아다. 모모페시아는 '毛more'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전문의약품 탈모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탈모는 장기간 치료다.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모페시아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2020-02-11 14:57:25이석준 -
식약처, 해외실사 잠정 보류...제약, 허가지연 우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의약품 허가영역에도 불똥이 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위한 해외실사도 잠정 보류했다. 제약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의약품의 허가일정 지연을 걱정하는 처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의 해외 현지실사를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제약사들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공포도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 출장을 강행하는 것은 안전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주로 제약사들이 수입 원료의약품이나 완제의약품의 허가를 신청할 때 식약처가 해당 기업의 실무자와 함께 해외 제조소를 방문한다. 허가신청이 접수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점검과는 별도로 제조소의 품질관리 기준이 적법하게 이뤄지는지를 점검한다. 통상 식약처 품질관리 담당자가 허가신청 제약사의 실무진들과 동행해 해외 제조소를 방문하는데,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방문도 자제하는 편이 낫다는 게 식약처 견해다. 실제로 최근 중국이 아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부터 입국한 사람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3국 검역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도 신종코로나가 더욱 확산일로에 있다. 지난 10일 신종코로나 감염 환자와 사망환자가 각각 2478명, 108명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에 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해외실사가 연기되는 사례가 일부 있다”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상황이 진정 되는대로 서둘러 다시 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사 일정이 많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약사 입장에선 의약품의 허가일정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미 해외 출장을 대비해 예약해둔 항공표와 숙박도 취소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전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가 더욱 확산하면 제약사의 신제품 등록과 발매도 미뤄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식약처의 해외실사 보류로 계획했던 의약품 허가 시기도 늦춰질 수 밖에 없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고 해외실사도 조만간 재개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2020-02-11 12:15:26천승현 -
'라미실' 유통은 누가?…판매업체 공백에 공급난 우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컨슈머헬스의 '라미실' 유통망이 요원하다. 동화약품이 유통해온 품목들 판권이 일동제약으로 넘어가면서 라미실만 누락됐는데, 한달 넘게 공급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매업체와 요양기관들은 기존 재고로 버티며 얼마 남지 않은 사용기한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1월부터 라미실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화약품이 공급해온 GSK 품목은 라미실, 오트리빈, 볼타렌, 니코틴엘, 테라플루, 센소다인, 브리드라이트, 잔탁정, 폴리덴트, 드리클로 등 10개 품목으로, 이중 일동제약은 GSK와 라미실을 제외한 9개 품목에 대해서만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동화약품에서 일동제약으로 판권이 이전되면서 유독 라미실만 빠진 셈인데, 유통업계는 일동제약이 비슷한 효능의 제품을 이미 공급하고 있어 라미실 공급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바이엘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카네스텐 크림·질정·파우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중 카네스텐크림은 감염성질환의 항진균제로, 질염이나 무좀에 많이 처방되고 있다. 두 제품은 성분은 각각 다르지만, 바르는 크림 타입의 무좀치료제이면서 둘 다 '기생성 피부질환용제'로 분류됐다. 일동제약 입장에서, 한 제약사가 유사한 두가지 품목을 영업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거니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두 회사에게 계약 위반사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짐작된다. 문제는 라미실을 유통할 업체가 2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도매업체인 쥴릭파마가 판매계약 체결을 두고 GSK와 지난해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마진 폭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똥은 라미실을 새로 공급받지 못하는 도매업체와 약국에 떨어졌다. 대다수 도매업체와 약국에 동화약품이 공급해둔 재고가 남아있지만, 이마저도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위태롭다는 입장이다. 한 약국 관계자는 "수입완제품은 통관에서 5,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같은 시기 생산된 제품이라 해도 국내 생산품보다 사용기한이 6개월 짧다고 보면 된다"며 "환자에게는 적어도 1년 가량 사용기한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보면 현재 판매가 가능한 라미실 재고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GSK 측은 라미실이 곧 재공급될 전망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GSK관계자는 "계약과 관련된 내부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공급재개가 가능하다. 시장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2-11 12:15:2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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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작년 영업익 262억 전년비 4%↓[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환인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92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15.3% 줄었다.2020-02-11 11:49: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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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키파·홈매트, 3월부터 공급가 15% 오른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헨켈의 살충제 브랜드 '홈키파'와 '홈매트' 공급가가 3월부터 15% 인상된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최근 제품 판매사인 동화약품에 이같이 통보했다. 가격 인상 대상은 홈키파 에어로졸을 비롯한 홈키파, 홈매트 전 제품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원료가격 4%, 포장재 가격 6%, 최저인건비 30%인상으로 부득이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키파와 홈매트의 가격인상은 2016년 후 4년 만이다. 국내 살충제 시장은 SC존슨과 헨켈코리아가 양분해왔으나 2016년 유한양행이 '해피홈'을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다. SC존슨의 '에프킬라'는 2012년부터 녹십자가 유통해왔으나, 올해부터 LG생활건강과 태극제약이 공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마트 등 일반유통을, 태극제약은 약국 유통을 담당한다.2020-02-11 11:48: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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