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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게보린도 가세...일반약 생존전략 '브랜드 확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반약 시장에 라인업 확장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는 후발주자를 중심으로 다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엔 시장 1·2위 품목도 라인업 확대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 몇 년간 라인업 확장 전략은 매출 향상에 기여한 바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일반약 시장 전반의 침체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시장 1·2위 브랜드의 이유 있는 변신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올해 자사 간판제품인 케토톱의 라인업을 2개 더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한독은 지난해 9월 '케토톱핫' 출시로 라인업을 1개 추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케토톱의 라인업은 총 4개로 확장된다. 케토톱은 지난해 일반약 매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케토톱의 작년 매출은 398억원에 이른다. 2018년 364억원에 비해 9.5%(34억원) 증가했다. 진통제 시장에서 타이레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게보린도 변화의 물결에 뛰어들었다. 올 2월엔 '게보린 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생리통에 특화된 진통제를 시장에 내놨다. 게보린 발매 41년 만의 첫 라인업 확장이다. '이부프로펜'에 '파마브롬'이 더해졌다. 파마브롬은 이뇨작용을 도와 월경 부종과 생리통을 동시에 잡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기존 게보린의 주요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혀 새로운 약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평가다. 오는 4월부터는 기존 게보린이 리뉴얼 출시된다. 정제의 낱알 사이즈를 현재의 90% 크기로 줄이고, 붕해속도를 70% 높였다고 삼진제약 측은 설명했다. ◆라인업 확장 여부 따라 매출변화 뚜렷 최근 몇 년간 라인업 확장 전략은 일반약 매출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진통제 시장을 예로 들면, 라인업을 확장한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간 매출변화에 차이가 관찰된다. 진통제 시장에서 최근 4년간 매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타이레놀·게보린·이지엔·탁센·캐롤·펜잘·챔프·애드빌 등이다. 이 가운데 게보린과 애드빌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최소 3개에서 최대 11개까지 개별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4년간 매출이 감소한 맥시부펜·펜잘·애니펜·부루펜·트리스펜의 경우 단일 품목이거나 서방정을 포함한 2개 품목으로만 구성돼 있다. 이들 품목은 최근 5년 동안 라인업 확장이 없었다. 일례로 탁센의 경우, 녹십자는 탁센400과 탁센EVE를 각각 2016년 4분기와 2018년 2분기에 출시한 바 있다. 두 제품은 출시 후 19억원어치가 팔리며 브랜드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챔프도 마찬가지다. 동아제약은 단일품목으로만 존재하던 챔프의 라인업을 챔프이부펜(2016년 4분기), 챔프노즈(2018년 2분기), 챔프코프(2019년 4분기) 등으로 다변화했다. 그 결과, 챔프의 브랜드 총 매출은 2015년 11억원에서 2019년 38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새로 추가된 라인업의 매출은 16억원이다. 전체 브랜드 매출의 42.1%를 차지한다. 대웅제약 역시 6개 품목으로 구성된 이지엔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2016년 2분기 이지엔 스트롱, 2019년 1분기 이지엔 에이스가 추가됐다. ◆일반약 장기침체…라인업 확장은 생존전략 이같은 일반약 다변화 추세는 반대로 해석하면 일반약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일반약 생산실적은 2조9761억원으로 전문약 15조1905억원의 5분의 1 수준이다. 전체 완제약 시장에서의 비중은 16.4% 수준이다. 전문약과의 격차는 해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2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전문약 생산실적은 12조2946억원보다 23.6% 늘었다. 반면 일반약의 경우 2016년 2조7198억원보다 9.4% 늘어나는 데 그쳤다. 11년 전인 2007년과 비교해도 전문약은 73.3% 늘어난 반면, 일반약은 12.4%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된다. 완제약 시장에서 일반약의 비중은 2007년 23%에서 2018년 16%로 줄었다. 일반약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면서 각 제약사들이 생존전략으로 라인업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일반약과 전문약의 차이는 매우 커졌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일반약 시장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약 업체들이 앞다퉈 제품의 다양성을 높이는 동시에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3-30 12:20:54김진구 -
녹십자랩셀, NK세포 활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와 미국에서 인체 임상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자연살해세포)와 KLEO의 'ARMs'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는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는 타인 세포로 만들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NK세포치료제는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인 한계점이 있다.2020-03-30 10:38:56이석준 -
일화, '맥콜' 광고모델에 미스터트롯 남승민 발탁[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일화가 국내 대표 보리탄산음료 '맥콜' 광고 모델로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남승민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승민은 트로트 경연 TV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국민 손자'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최종 TOP 20까지 진출하며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한 트로트 신예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번에 제작되는 맥콜 신규 광고에서 남승민은 트로트 버전의 맥콜송을 부를 예정이다. 맥콜은 1982년 출시된 유기농 보리 탄산음료로, 출시 후 지금까지 57억여 캔이 판매됐다. 80년대 가수 조용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후 최수종, 이미연, 주원, 박형식, 김수미, 김윤지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뒤를 이었다.2020-03-30 10:25:30정혜진 -
SK 기술수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美 2상임상 추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글로벌 진출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2상에 진입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양사가 협력하는 조건이다. 이후 4년동안 전임상 등 본격적인 개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미국 내 1상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1100만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 바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폐렴구균백신의 높은 시장성에 주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앨리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폐렴구균백신 시장 규모는 63억달러(약 7.6조원)로 집계됐다. 2025년까지 90억달러(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부가가치 백신이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 아직 2상과 3상임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한 결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바이오,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세포배양 독감백신 중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하고 국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등 새롭게 유행하는 변종 바이러스들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신규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2020-03-30 10:25:18안경진 -
CJ헬스케어, 'HK이노엔'으로 사명 변경...도약 다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콜마 자회사 CJ헬스케어는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HK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HK이노엔은 1984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됐고 이듬해 3월 국산 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정을 출시했다. 케이캡정은 출시 약 1년인 지난 2월까지 3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이뤄졌다. 국내 대표 수액제 생산 기업 중 하나인 HK이노엔은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Bag)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을 증설했다.2020-03-30 10:18:5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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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중기부 조사, 메디톡스 소송 종결까지 중지돼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30일 메디톡스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조사에 대해 "행정조사는 (메디톡스와의 보툴리눔 톡신) 소송 종결시까지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기부는 최근 25일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거부한 대웅제약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2018년 12월 '중소기업기술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중소기업기술보호법) 상 기술침해 행정조사가 도입된 이후 첫 과태료 부과 사례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균주 관련 수년간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수사기관, 사법기관 등이 광범위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메디톡스 주장만으로 대웅제약을 일방적인 가해자로 규정하고 균주 채취 장소 및 관리상태 확인, 분리 동정에 관련된 장소 및 설비 확인, 개발 과정에서의 모든 문서 확인, 업무 관련자 면담, 각종 소송에서의 생성 자료 공개 및 제출, 조사실, 연구소 내부 시스템 접근 가능 컴퓨터 요청 등 수사에 버금가는 최소 5일 이상의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하에 대웅제약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조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기술 침해행위 및 시행권고 공표 운영규정' 제29조 제1항에 따르면, 조사 당사자간 소송 제기 등으로 원활한 조사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조사를 중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현재 메디톡스는 대웅을 상대로 한국에서 민사소송과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세차례 소송 제기 후 두차례 종료됐고 현재 ITC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관련 조사와 소송 과정에서 이미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근시일내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행정조사를 중단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메디톡스는 중소기업이 아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처음 소송을 시작할 당시 시가총액이 대웅제약 2배에 육박하는 4조원이 넘는 기업이었다. 2019년 11월에도 거의 2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순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3월 중소기업벤처부에 기술침해 행정조사를 요청한 직후 메디톡스는 5월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제 2조 제1호에 따라 중견기업이라고 곧바로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기술보호법 취지도 어긋났다는 지적이다. 대웅제약은 "중소기업기술보호법은 하도급관계가 아니거나 소송 부담으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법안이다. 중소기업기술 침해행위에 대한 행정조치는 행정조사 신고나 형사조치, 소송을 제기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구제해주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디톡스는 국내와 미국에서 최대 로펌 2곳씩을 선정해 소송을 진행중이다. 메디톡스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소송을 하고 있으면서도 중소기업 등을 위해 일해야 할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 마치 자신들이 대기업 피해를 입고 있는 나약한 중소기업 피해자라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남은 사법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대웅제약은 "미국 ITC의 6월 예비결정과 10월의 최종결정, 그리고 국내에서 소송계류 중인 형사, 민사 사건 등을 앞두고 있다. 진실이 결국 이길 것이라는 대웅제약의 신념은 곧 현실로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0-03-30 08:13:30이석준 -
환인제약, CNS 매출 1300억 돌파…전체 82% 비중 차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 CNS(중추신경계) 부문 연매출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CNS 전체 매출 비중도 80%를 넘어섰다. CNS 특화 사업은 고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개발 난이도 등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 특성 때문이다. 환인제약 영업이익률은 수년간 업계 평균(7% 내외)의 두 배 수준인 1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30일 환인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2억원이다. 이중 CNS 매출이 1301억원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두 수치 모두 데일리팜이 분석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환인제약 CNS 매출은 2012년 844억원에서 2013년 739억원으로 감소한 후 2014년부터 매년 100억원 안팎으로 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CNS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14년 11월 에스테틱(엘러간 보톡스&필러) 신규 사업 추가로 2015년 CNS 비중이 63.76%까지 떨어졌지만 2016년부터는 70%대로 올라섰다. 2017년(77.97%)과 2018년(78.41%)에는 전체의 70% 후반까지 가더니 지난해는 80%를 넘어섰다. 보톡스 등 판매 계약은 2016년말에 종료됐다. CNS 사업은 환인제약의 탄탄한 수익성에도 기여했다. 환인제약 영업이익률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5.28~20.07% 사이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업계 평균이 7~10%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CNS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다. 개발 난이도 등 때문이다. 다만 진입하면 소수 업체만 경쟁할 수 있어 고수익이 가능해진다. 환인제약의 높은 영업이익률 원동력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CNS 개발 라인업 13종 환인제약은 지속적으로 CNS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CNS 라인업만 13종(건강기능식품 1종 포함)이다. 2014년 개발에 착수한 WIP-RVX14(치매, 리바스티그민)는 3상 준비중이다. 리바스티그민은 콜린에스테라아제에 의한 가수분해의 가역적 억제를 통해 중추신경계에서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개량신약이 목표로 엑셀론캡슐 등이 경쟁품목이다. 이외도 WIP-DF17(우울증, 1상 진행중) 등 다수 CNS 약물이 개발중이다. 환인제약은 CNS 사업 등을 위해 매년 연구개발비도 늘리고 있다. 2017년 97억원에서 2018년 110억원, 지난해는 133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6.6~8.3% 수준이다. 환인제약은 창업주 이광식 대표이사 회장(73)과 2세 이원범 대표이사 사장(46)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2020-03-30 06:21:59이석준 -
큐시미아, 출시 2달만에 4위로 부상...블록버스터 예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1월 출시된 알보젠 비만치료제 큐시미아(펜터민염산염·토피라메이트)가 관련 처방시장 4위에 랭크돼 블록버스터 약물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큐시미아의 1·2월 처방실적은 3억1000만원·6억1400만원으로 2월 기준 삭센다펜주(8억7500만원), 디에타민정(8억4700만원), 휴터민정(7억8000만원)에 이어 순위권에 제품명을 올렸다. 큐시미아의 이 같은 급성장 배경은 처방의사들의 약물에 대한 안전·효과성 인정과 종근당과의 공동마케팅에 따른 영업력 배가로 해석된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 임상은 플라시보 효과와 생활개선도를 지표로 삼고 있어 경쟁품 대비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직접 비교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큐시미아 임상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FDA 장기처방 승인을 획득한 비만치료제 중 큐시미아의 체중감량이 가장 우수하고, 삭센다와 콘트라브 보다 높다 안전성을 확보 하고 있다. 이 논문은 5개 약물 간 비교결과를 다룬 후향적 메타분석 자료로 2만9018명 대상 28개 무작위 임상연구를 종합 검토했다. 5% 이상 체중감량 효과는 큐시미아가 가장 좋았고, 삭센다, 콘트라브, 벨빅, 제니칼이 뒤를 이었다. 체중이 10% 감소한 환자의 분포도 큐시미아(54%), 삭센다(34%), 콘트라브(30%), 벨빅(25%), 제니칼(20%) 순이었다. 부작용에 따른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콘트라브가 가장 높았고, 벨빅이 가장 낮았다. 큐시미아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벨빅의 중간 정도다. 큐시미아는 성분 함량에 따라 4가지 약물(3.75/23, 7.5/46, 11.25/69, 15/92mg)로 구성돼 있고, 정당 가격은 모두 4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과 국내에서도 벨빅, 콘트라브, 큐시미아의 일일약가는 비슷한 수준이다. 용량별 동일 약가 책정 이유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약물 순응도 확보와 용량을 변경해 복용하더라도 약가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 160; 비만약제의 경우 모두 비급여로 정확한 약가를 산정하기 어렵지만 삭센다의 경우 한달에 3~5펜(펜 당 약 13만원 정도) 사용할 시에 40만원~60만원 대에 이fms다. 디에타민과 휴터민의 경우 37.5mg 기준 하루 1T 기준으로 한달 약가는 3만원 대 중반이다. 제로팻의 경우 허가 사항인 1일 3회 복용 시 8만원이 넘는다. 푸링정은 1일 3회 복용 시 한달 약가가 3만원 대다. 다만 디에타민, 휴터민, 푸링 등의 단기처방 식욕억제제의 경우 타 비만치료제 약물들과 병용처방을 많아 한달 약가를 약 10만원 정도로 맞춰서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 160; 벨빅, 콘트라브, 삭센다 등의 약물은 종병과 의원 처방비율이 30% 대 70%다. 향후 큐시미아의 종병 대 의원 비중은 10 대 90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2020-03-30 06:20: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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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9→5위'...제약바이오주 시총순위 흔든 코로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주식시장 침체로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진단기업 씨젠의 시가총액이 수직상승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 전체시가총액은 1156조5815억원으로 작년 말 1475조9094억원보다 319조3279억원 증발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은 241조3510억원에서 191조5520억원으로 49조7991억원이 줄었다. 올해 초 중국에서 발발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주식시장이 연일 폭락장을 연출한 데 따른 여파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많은 29조3111억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23조6158억원, 9조7740억원으로 선두권을 지켰다. 에이치엘비(3조6967억원), 씨젠(3조405억원), 유한양행(2조9818억원), 한미약품(2조9311억원), 셀트리온제약(2조1240억원), 한미사이언스(1조6173억원), 코미팜(1조5129억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2019년 12월 30일)과 비교할 때 시총 순위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교체됐다. 지난 1분기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씨젠의 10위권 진입이다. 씨젠의 시총은 작년 말 기준 8041억원으로 코스닥시장 내에서도 40위권 밖이었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시총 순위는 29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 주가가 급등했고, 3월 27일 기준 코스닥 시총 3위까지 뛰어올랐다. 현재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 제약바이오종목 시총 순위 5위에 해당한다. 씨젠 주가는 작년 말 종가 3만650원에서 지난 27일 11만5900원으로 3개월새 3.78배 올랐다.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뒤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등을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자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요청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고 다음날 씨젠 사옥을 직접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약 8041억원에서 3조405억원으로 2조2365억원 늘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수혜주로 거론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총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서정진 회장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개발을 공식화한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까지 3개 종목 주가가 급등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작년 말 종가 18만1000원에서 지난 27일 18만4000원으로 1.7% 올랐다. 시총은 23조2292억원에서 23조6158억원으로 3866억원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들어 주가가 5만3000원에서 6만7900원으로 28.1% 뛰었다. 제약바이오업종 시총 순위 3위로 작년말과 동일하지지만 시총 규모는 7조6282억원에서 9조7740억원으로 2조1458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셀트리온그룹 3개 종목 중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27일 셀트리온제약 종가는 6만2300원으로 작년 말 종가 3만9800원보다 56.5% 증가했다. 시총은 1조3568억원에서 2조1240억원으로 7672억원 증가하면서 제약바이오업종 시총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코미팜과 파미셀은 씨젠과 같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코미팜은 지난 27일 기준 시총 1조5129억원으로 제약바이오업종 10위를 차지했다. 작년 말 9749억원보다 5380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주가는 1만5250원에서 2만3650원으로 55.1% 뛰었다. 코미팜은 바이러스감염 염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나픽스'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체내 면역물질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억제한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주가가 폭등했다. 파미셀은 각종 바이러스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진단시약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7일 파미셀 종가는 1만9000원으로 작년 말 8490원보다 123.8% 올랐다. 같은 기간 시총은 5091억원에서 1조1392억원으로 6302억원 증가했다.2020-03-30 06:20:04안경진 -
'7년간 6319억 손실' 삼성에피스, 작년 첫 흑자 1225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적자를 냈지만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으로 12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첫 흑자를 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바이오의약품을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각각 2011년 4월, 2012년 2월 설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5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첫 해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15년, 2017년, 2018년에는 손실 규모가 1000억원이 넘었다. 2018년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6319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모기업으로부터 조달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투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초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이 중 일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1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그룹으로부터 총 1조17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중 5784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투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주요주주 바이오젠의 유상증자 참여금액을 합쳐 총 640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모집한 2조2496억원 중 4000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모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은 총 1조405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실적 호조 배경은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바이오젠의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총 8억3830만달러(약 8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매출 5억4510만달러보다 35%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베네팔리의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임랄디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지난해 4억8620만달러(약 5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과 4억852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네팔리는 2018년 매출이 전년대비 30.9% 상승하며 전체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를 주도한 바 있다. 베네팔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빅5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유럽시장에서 총 14억 428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지난해 1억8400만달러(약 2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1670만달러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임랄디는 2018년 10월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656억원으로 전년동기 3687억원보다 2배 이상 뛰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누계 매출 9747억원의 80%에 육박하는 매출을 지난해 올렸다.2020-03-30 06:15:57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