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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제약, 건기식 '레드지니·에스테미나'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더유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레드지니’와 ‘에스테미나’를 최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제품에는 홍삼농축액 5mg이 함유돼 있다. 레드지니는 기능성인증원료인 홍삼뿐 아니라 백작약·천궁·숙지황·당귀 등을 달여 만든 사물혼합추출액 3000mg이 함유돼 있다. 백작약 등 성분은 예로부터 혈허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히알루론산·피시콜라겐·석류농축액·L-아르기닌·타우린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다. 에스테미나는 홍삼농축액을 기본으로 인삼·백출·백복령·자감초가 3000mg 함유돼 있어 기를 보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장에 도움을 주는 폴리덱스트로스·프락토올리고당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L-아르기닌·타우린·과라나추출물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다. 더유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국내산 6년간 홍삼을 사용했다”며 “소비자들이 혈기완성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20 10:58:5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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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지원한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 8명을 정식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 입사한 8명의 선수는 회사에 소속돼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8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받았고 국가대표부터 신인까지 선수층을 다양하게 발탁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장애인 선수 채용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지역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경기 지역 내 발달장애인 복지시설인 '가나안근로복지관'과 결연을 맺고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여가 활동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들의 문화 활동 체험을 지원하는 ‘휴가사랑’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2020-07-20 10:52:25이석준 -
신신제약, 130억 투자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17일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위해 설립됐다. 준공식에는 신신제약 이영수 회장, 김한기 부회장, 이병기 사장,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손수정 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협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 사업단지 내에 위치한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는 약 13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됐다. 대지면적 1070㎡, 건축연면적 4403㎡,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이뤄졌다. 외관은 '새로움(新)'과 '신뢰(信)'를 뜻하는 신신제약 사명 및 로고에서 따온 삼각형과 마름모꼴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옥상 정원과 층별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신신제약 마곡 연구개발센터는 창립 61년 만에 직접 마련한 첫 사옥이다. 김한기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신제약은 지난해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글로벌스탠더드 수준의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췄고 이번 마곡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연구개발 역량 또한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병기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업계는 지속 성장에 대한 답을 R&D에서 찾고 있으며 미래에는 맞춤형 신약과 해외 진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연구개발센터를 새 기지로 고부가가치 패치제 ETC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자신했다.2020-07-20 10:33:57이석준 -
메디팜, '백세청풍' 혈행개선 기능성 추가 인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아제약 자회사 메디팜 약국체인은 '백세청풍' 주원료 나토균배양분말(나토키나아제)이 혈행개선 도움 기능성을 추가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백세청풍은 국내 최초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두 가지 기능성을 인증 받은 건기식이다. 백세청풍은 하루 2000FU의 피브린용해효소 활성과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 작용을 나타낸다. 혈관 내 피브린과 혈소판 응집은 혈관 노폐물 형성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백세청풍은 혈관 내 노폐물을 용해하고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메디팜 관계자는 "백세청풍은 혈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중년층 이상을 비롯해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혈관 건강이 걱정되는 젊은 층에게 필요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백세청풍은 메디팜 전용 제품으로 메디팜 체인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20-07-20 10:26:24정새임 -
인터페론 제제, 코로나 경증 치료제 가능성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인터페론 제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인터페론은 항바이러스성 면역 물질 중 하나로 선천성 면역 세포(T세포, B세포, 대식세포 등) 활성을 증가해 인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칼레트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기존 항바이러스 제제가 효능 부족 및 부작용으로 임상이 중단되면서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 자체를 타깃하기 보다 인체 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저항력을 높이는 방식의 치료제 개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인터페론이 과다 분비돼 '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경증 혹은 초기 환자에서 인터페론은 '득'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련의 임상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엘리노 피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박사팀이 지난 5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초기 증상으로 입원한 77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 인터페론 알파 및 베타(α2b)를 단독 투여하거나 아비돌과 병용 투여했을 때 체내 바이러스 제거되는 시기가 7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염증 표지 물질인 인터루킨-6(IL-6)와 C-반응성 단백질(CRP) 수치 감소가 확인됐다. 이어 진행된 임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중국 호북 및 광동성 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성 폐렴 환자(인공호흡기를 장착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도 인터페론 α2b과 아비돌을 병용 투여할 경우 폐렴 증상이 개선됐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 인터페론 제제를 활용한 코로나19 임상이 진행 중이다. 앞서 영국 바이오 기업 시네어젠(Synairgen)은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에서 메르스 및 사스와 같은 광범위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것이 입증된 인터페론 베타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임상에 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리바비린과 인터페론 베타1b의 병합 요법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회복 및 사망률 관찰을 위한 임상 등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쎌마테라퓨틱스가 인터페론을 강화하는 항바이러스 제제를 통한 코로나19 임상에 나섰다. 러시아 제약사 '팜신테즈'와 함께 인터페론 제제 '네오비르'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연구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터페론의 항바이러스 효능은 바이러스 감염 전, 또는 초& 8729;중기 감염자의 면역 체계 활성화를 타깃해 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코로나19 중증 환자보다는 감염 초 혹은 중기에 보다 큰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2020-07-20 10:14:58정새임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9월부터 코로나치료제 상업 생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임상단계에 진입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가생산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일찌감치 생산 설비의 적절성, 유효성 검증을 마치면서 상업화 단계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20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3차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연구개발(R&D)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항체 'CT-P59'의 1상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데 따른 업데이트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액을 확보하고,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항체 스크리닝 과정을 거쳐 가장 강력한 중화능을 보이는 항체 'CT-P59'를 발굴했다. 지난달 페럿(Ferret) 대상으로 첫 번째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가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한 햄스터 실험 결과 바이러스가 19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원숭이 대상의 독성시험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식약처가 이러한 동물실험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체 대상 투여를 허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그룹은 올해 'CT-P59' 임상개발에 회사 전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재 셀트리온과 유사하게 코로나19 항체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전 세계 51곳에 이른다. 그 중 항체선별부터 전 과정을 자체 진행 중인 회사는 셀트리온과 리제네론 2곳 뿐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주부터 충북대병원에서 시험약 투여를 시작해 3분기 이내 1상임상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건강한 피험자 외에 경증,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CT-P59'의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영국 등 유럽 여러 국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서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발생에 따른 개발 실패 리스크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처음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돌기 단백질의 S1 부위를 타깃해 개발했기 때문에 현재 변이 수준에서는 'CT-P59'의 치료효과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와 진행한 항체 중화능 테스트 결과, 변이 전과 변이 후 모두에서 'CT-P59'의 강한 중화능을 확인했다. S2 부위에 결합하는 수퍼항체 'CT-P27'를 동시 개발하고 있다. 혹시 모를 신규 발생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복안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생산 돌입 시점을 오는 9월로 공식화했다. 생산 설비의 적절성, 유효성 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션 용도로 10배치 정도 가생산을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검토하려는 의도도 담겨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업적으로 성공하려면 전 세계 국가에 보급 가능한 수준의 낮은 원가와 생산능력(CAPA)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CT-P59' 임상경과에 따라 기존 제품의 재고량을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할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코로나19 항체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위탁생산(CMO) 업체와 계약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지금까지 동물실험 데이터로는 'CT-P59'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자신하고 있다. 2상임상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승인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제품을 차질없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개발, 생산을 완료해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20-07-20 09:40:55안경진 -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용 제품생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정부 국책과제로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기전과 생산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는다.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 덕이라는 설명이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으며, 642명의 혈장 채혈이 완료됐다. 이 회사는 7월 마지막주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적 투여 외에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20 09:14:28김진구 -
동국헬스케어홀딩스, 동국제약 최대주주 등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53)이 최대주주로 있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가 동국제약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로써 동국제약 지배구조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동국제약→동국제약 자회사(동국생명과학,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제이호투자유한회사)'로 변경됐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동국제약 관계사에서 지주사로 지배구조 정점에 오르게 됐다. 동국제약은 20일 최대주주가 권기범 외 6인(46.48%, 413만3401주)에서 동국헬스케어홀딩스 외 6인(46.47%, 420만3916주)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상환전환우선주 콜옵션 권리행사에 따른 주식취득 및 장내매수다. 지분인수 규모는 약 55억원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구성에는 변화가 없다. 기존 최대주주(권기범)가 특수관계인으로, 기존 특수관계인(동국헬스케어홀딩스)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권기범 부회장은 20.16%에서 19.82%로,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19.91→20.44%로 지분율이 변경됐다. 지주사 체제 사전작업 동국헬스케어홀딩스의 최대주주 등극은 지주사 체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권기범 부회장 개인회사다. 권 부회장은 동국헬스케어홀딩스 지분 50.8%를 보유하고 있다. 권기범 외 특수관계자가 100% 소유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의 최대주주 등극으로 동국제약 지배구조는 '동국헬스케어홀딩스→동국제약→동국제약 자회사(동국생명과학, 멀티에셋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 제이호투자유한회사)'로 변경됐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동국제약 관계사에서 지주사로 지배구조 정점에 올랐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1991년 5월 31일에 설립됐으며 2017년 11월 1일 동국정밀화학에서 동국헬스케어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 성립 요건 요건은 크게 두 가지다. 지주회사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산 중 자회사 지분가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면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 지분율 40% 이상 유지해야 하는 등 행위제한요건도 만족해야 한다. 해당 비율은 개정안을 통해 각각 30%, 50%로 변경될 예정이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자산총계는 910억원이다. 지주사 성립요건인 자산총계 5000억원에는 아직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2020-07-20 08:21:43이석준 -
한미약품, 처방약 선두 질주...제약사들 실적 회복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상반기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상당수 업체들이 기복을 보였지만 복합신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HK이노엔이 두각을 나타냈고 중견제약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약사들은 4·5월 코로나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6월에는 공통적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복합신약 선전으로 선두...HK이노엔 두각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328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며 3년 연속 외래 처방액 선두를 예약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국내외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처방금액을 냈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복합신약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상반기에 469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로 구성된 복합제로 2015년말 발매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최근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로수젯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처방실적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작년 상반기 392억원에서 올해에는 408억원으로 4.1% 상승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상반기에만 1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5.0%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45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패밀리 3종은 총 558억원을 합작했다. 주요 업체별 상반기 처방실적을 보면 HK이노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처방액 1539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신약 ‘케이캡’이 상반기에만 30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HK이노엔의 처방시장 상승세을 주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라는 새로운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첫 적응증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을 확보하고 작년 7월 위궤양 치료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처방금액이 지난해보다 각각 16.0%, 33.9% 상승했다. 한국휴텍스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영업대행업체(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여파로 2분기 동반 부진...6월부터 회복세 '뚜렷' 대체적으로 상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종근당,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등 한미약품을 제외한 상위권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락했다. 제약사들은 1분기에 비해 2분기 처방실적의 부진이 컸다. 한미약품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6.2% 늘었지만 2분기에는 1.2% 감소했다. 종근당은 1분기 처방액이 1.7% 증가했는데 2분기에는 3.0% 줄었다.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등은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는데 2분기에는 처방 감소율이 1분기보다 더 컸다. 베링거인겔하임과 HK이노엔은 1, 2분기 모두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2분기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2분기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제약사들이 공통적으로 4월과 5월에 동반 부진을 나타냈지만 6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채롭다. 한미약품은 4월과 5월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8.7%, 7.0% 감소했다. 그러나 6월에는 전년보다 15.1% 상승했다. 종근당은 4·5월에 전년보다 각각 10.5%, 8.5% 처방실적이 줄었지만 6월에는 11.4% 증가했다. 화이자는 4월과 5월에 전년보다 10% 가량의 처방 감소율을 나타냈지만 지난달에는 7.3% 증가했다. 처방실적 상위 20개 업체 중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을 제외한 18개 업체가 6월 처방실적이 전년동기보다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링거인겔하임(15.1%), HK이노엔(18.7%), 동아에스티(10.6%), 대원제약(12.1%), 대웅바이오(15.0%), 제일약품(10.5%), 셀트리온제약(42.8%), 한국휴텍스제약(34.8%), 보령제약(18.3%) 등은 6월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환자 확산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처방약 시장도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서는 1분기 코로나 공포 여파에 따른 4·5월 처방공백이 발생했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2020-07-20 06:20:55천승현 -
"한방원료 표준화 앞장...10만평 식물공장 설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천연물의약품을 비롯한 생약제제 원료 표준화 실현의 기본 조건은 첨단설비로 무장한 식물공장 확보입니다." 윤철주(68) 우리그룹 회장은 지난해 특수조명과 배양액을 기반한 '실증실험 식물공장'을 완공하고, 약용식물 배양과 수확에 성공했다. 건강기능식품·식음료 OEM 전문기업인 우리바이오는 2019년 GMP·HACCP를 인증 획득하고, 천연물의약품 원료 생산과 일반·전문의약품 OEDM 기업으로 제2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내달 초에는 자사 개발 종합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중장기 전략으로 OTC·ETC 수탁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한방종주국으로서 고부가가치 8종 약용식물에 대한 천연물의약품 원료 표준화 사업을 리딩하고 있는 점이다. "향후 2년 내 강원지역에 680억원을 투자해 10만평 규모의 '우리팜랜드' 식물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연구실험동과 공장동·체험관으로 구성될 우리팜랜드는 식물공장 규모면에서는 아시아 최대입니다. 주력 생산제품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우리나라 자생 약용식물 8종으로 나고야의정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이퍼팜(Hyper Farm)으로 대별되는 식물공장은, 첨단 조명과 수경재배 시설의 복합체로 재배식물의 지표성분과 유효성분을 일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어 한방과학화를 위한 민관 숙원사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대단위 설비 투자금과 광합성을 위한 조명·배양액 조합 등의 기술적 한계로 사업화가 미뤄져 왔던 게 사실이다. "식물의 생육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광합성을 위한 빛(광원)의 조절입니다. 어떤 광파를 사용하느냐가 최대 관건인데, 특허 출원을 앞둔 '레드·블루-혼합광'의 개발이 식물공장의 성공을 이끈 주역입니다." 현재 우리바이오는 안산공장에 320평 규모의 '실증실험 식물공장'과 '파일럿 식물연구동'을 운영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마리골드꽃 국산화' 국책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루테인의 원료인 마리골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실험결과만 보면 국산화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확량도 1년에 1번이 아닌 최대 5번까지도 가능해 채산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수준이다. 재배식물을 상추로 예로 들면 320평 식물공장 기준으로 2달에 1번씩 5톤 가량의 수확량을 거둘 수 있다.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약용식물의 장점은 미세먼지·중금속 함량 0%, 계측 가능한 재배·수확량 조절, 단위 면적당 10배의 생산 효율성, 종간 오염·가뭄·병충해 피해 0% 등을 들 수 있다. 단점은 설비·운용 투자가 높아 고부가가치 약용식물에 한정된다는 점이다. 민간기업의 이 같은 적극적인 연구와 설비 투자에 비해 아직까지 국내 관련법과 기준이 이를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재배 농작물은 유기농 제품으로 인증받고 있지만 국내법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한방제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식물공장은 미국 암웨이가 추구하는 천연·자연주의 식료품 생산이라는 철학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팜랜드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대단위 식물공장을 세워 한방의 과학화에 앞장서겠습니다." 한편 200평 규모의 우리바이오 생산기지 케파는 연질캡슐 1일 120만정, 연조스틱 1일 20만포, 정제 1일 70만정 생산능력을 확보한 중견 OEM/OEDM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2020-07-20 06:20:0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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