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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상장 위더스제약, 수익 좋지만 성장성 '물음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7월 상장을 예고한 위더스제약에 대해 '수익성은 좋지만 성장성은 의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년째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기록했지만 외형 정체 속에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통상 공모 시장은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 위더스제약의 최근 3년 매출 증가액은 매년 10억원 안팎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보면 정체가 지속될 조짐이다. 위더스제약(6월 결산)은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은 6월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1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3900~1만5900원으로 최대 254억원을 IPO 시장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25~26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위더스제약 장점은 수익성이다. 최근 5년(2014년 7월~2019년 6월)간 매년 영업이익률 20%(21.08~23.8%)를 넘어섰다. 업계 평균(10% 내외)을 상회하는 수치다.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누계 영업이익률도 17.5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14.75~17.07%)도 꾸준한 편이다. 올 3분기(2019년 7월~ 2020년 3월) 누계도 13.87%다. 국내 70여 곳과의 B2B(기업간)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제제기술로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도매는 물론 병·의원 및 약국과 직접 거래하는 유통 채널을 확대해 이익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점이 단점이라는 시각도 있다. 안정적이지만 이렇다할 성장 동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위더스제약 높은 영업이익률은 외형 성장과는 별개로 이뤄졌다. 최근 3년만 보면 위더스제약 매출액(13기 495억원, 14기 509억원, 15기 517억원)은 정체 상태다. 해당 기간 매년 10억원 안팎 매출 증가에 그쳤다. 16기도 단순 계산시 510억원 정도가 점쳐진다. 외형과 영업이익 동시 성장이 아닌 정체 속 수익성을 챙겼다는 얘기다. 영업이익률 20% 이상 '알짜' 기업이지만 수년간 '정체' 기업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외형이 늘지 않으니 영업이익 규모도 100억원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둔화된 성장성…공모 시장 영향줄까 둔화된 성장성은 알짜 이미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원하는 만큼의 상장 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 있다. 위더스제약의 공모자금 투자 계획도 틀어질 수 있다. 위더스제약은 증권신고서에서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로 노인성 질환 품목군을 강화하고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최근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벤처기업 인벤티지랩과 피나스테라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국내 및 글로벌 CMO 독점 생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탈모치료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편의성은 대폭 개선해 기존 1일 1회 복용하던 피나스테라이드 경구제를 대체할 장기 지속 주사 제형으로 임상 진행 및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안성공장 내 단독 생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다만 위더스제약이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간 R&D에 큰 투자를 하는 회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위더스제약은 연구개발비로 2017년 10억원(2.07%), 2018년 8억원(1.58%), 2019년 11억원(2.21%), 2020년 3분기 10억원(2.56%) 등 10억원 정도만 집행하고 있다. 매출액의 2% 안팎 수준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IPO로 조달자금 중 40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입한다. 증권가 관계자는 "위더스제약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지만 외형과 동반 성장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공모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위더스제약은 성대형 회장이 65.12% 최대주주다. 나머지는 다수 재무적투자자(FI) 등이 보유하고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성대영 회장이 지분 100%를 쥐고 있었지만 이후 구주 거래가 이뤄졌다. 위더스제약이 코스닥에 입성하면 FI 등은 투자금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FI 투자가 기업 성장성보다는 상장 자체에 초점을 둔 투자라는 시각이 많아서다.2020-05-28 06:14:35이석준 -
상장제약 브랜드평판 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1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한 달간 상장제약기업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랜드평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상장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간 빅데이터 분석 방식으로 기업별 브랜드평판을 분석,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을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로 분석한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했다. 이어 신풍제약, 한미약품, GC녹십자,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부광약품, 종근당 등이 10위권 안에 자리했다. 이밖에 상위 30위권에 포진한 제약사를 살피면, 대체로 코로나19 관련 진단기기·치료제·백신 개발에 참여한 업체들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4월 26일부터 2020년 5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117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8372만3158개를 분석했다고 기업평판연구소는 소개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등으로 나눠 각각 점수를 매겼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등이 측정 대상이다.2020-05-27 11:18:2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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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장대원, 쇼핑몰 이벤트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장대원‘이 장대원 쇼핑몰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은 이달 31일까지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장대원 쇼핑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장대원 온라인 쇼핑몰(daewonhealth.com)을 통해 장대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대상이다. 성인용인 장대원 프로바이오틱스와 장대원 네이처플러스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손 살균보습제인 네오메디컬 핸드클린겔을 증정하고, 어린이용인 장대원 키즈와 장대원 네이처키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쁘띠플래닛 샴푸&바디로션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장대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모바일 복권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복권은 메가박스 1인 패키지,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배스킨라빈스 싱글 레귤러,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동제약 비타500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재고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대원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 가능하다.2020-05-27 09:40:59노병철 -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잇단 증여…2세 경영 사전준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가 자녀들에게 주식을 나눠주고 있다. 조의환 대표이사 회장은 장남과 차남에게, 최승주 대표이사 회장은 장녀에게 지분을 증여하고 있다. 두 회장이 79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2세 경영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조의환 회장은 5월 25일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에 각 10만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조 회장의 지분율은 11.07%로 줄었고 조 전무와 조 상무는 각 1.26%로 늘었다. 조 회장의 증여는 4월 2일에도 이뤄졌다. 당시에도 조 전무와 조 상무에게 각 7만5000주를 나눠줬다. 조 회장이 자녀들에게 단행한 첫 증여다. 또 다른 공동창업주 최승주 회장도 5월 15일과 21일 외동딸 최지현 전무 등에게 증여를 실시했다. 최 회장은 5월 15일 44만주를 이준원, 최지윤, 송동욱, 송해성, 송해강, 최지선, PARK MIN KYU, 박윤서 등에게, 5월 21일에는 36만주를 최지현, 이남규 등에게 보유 주식을 부여했다. 이중 최지현 전무를 뺀 나머지는 삼진제약에 근무하지 않은 특수관계자로 알려졌다. 최 전무는 수증으로 지분율이 2.44%까지 올라갔다. 공동창업주의 잇단 증여는 2세 경영 사전준비라는 분석이다. 조의환·최승주 회장(1941년생 동갑내기)이 79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레 후계자 절차를 밟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버지에 이어 자녀들의 공동 경영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승진 인사나 지분 분포 등을 봤을때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2020-05-27 06:20:54이석준 -
6개월 메트포르민 점검 일단락...제약 "불행 중 다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가 ‘메트포르민’ 불순물 조치를 내놓았다. 일부 제품의 판매중지로 6개월의 점검을 마무리했다. 제약사들은 전체 시장의 5% 가량 해당하는 제품의 판매중지로 안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불순물 검출 제품 일괄 판매중지나 동일 제품 상이한 조치 등 후속조치 방식을 두고 혼선도 제기된다.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만 판매중지...식약처 “불안정한 약물 아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31개 품목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 잠정 중지와 처방제한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메트포르민 불순물 위험이 불거진지 약 6개월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지난해 12월4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은 현지 판매 중인 메트포르민제제 4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일일허용치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3개 제품을 회수했다. 이후 식약처는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조사에 착수했고, 이번에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제약사들로부터 메트포르민제제의 사용내역 자료를 제출받았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메트포르민의 NDMA 시험법도 공개했고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수거해 NDMA 검출 여부를 점검했다. 식약처의 메트포르민 조치로 제약사마다 희비가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해 전 제품이 퇴출된 라니티딘과 비교하면 제약사들의 손실은 미미한 수준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포르민 성분 함유 의약품의 원외 처방금액은 4909억원에 달한다. 판매중지 제품의 지난해 처방금액은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메트포르민제제 처방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메트포르민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사용하는 1차 치료제로 가장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당뇨약이다. 전 제품 판매중지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면서 처방현장에서의 혼란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메트포르민제제 처방 규모는 2016년 3567억원에서 3년새 37.6%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시장이다. 전 제품 퇴출이 결정되면 제약사 입장에서도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전 제품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라니티딘은 2000억원 가량의 처방규모를 형성했는데 이보다 2배 이상 큰 시장이다. 메트포르민 단일제의 보험약가는 100원에도 못 미친다. 사용량만 따지면 라니티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얘기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메트포르민 자체가 불안정한 약물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 중에서는 NDMA 초과 검출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완제의약품에서 NDMA가 초과 검출되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중지가 불가피했다. 과거 한 연구결과에서 메트포르민이 이론적으로 NDMA가 생성될 수 있는 화학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내용이 게재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은 물질 자체가 불안정해 자체적으로 NDMA가 생성되는 구조라고 추정됐다”라면서 “메트포르민은 원료의약품을 모두 수거한 결과 불안정한 약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완제의약품 제조과정에서 어떠한 경로로 NDMA가 생성된건지는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식약처는 NDMA 검출 메트포르민제제의 유해성도 미미하다고 결론내렸다. 식약처는 "NDMA 초과 검출된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위해 우려는 거의 없다"라고 판단했다. ◆제약 "최악은 면했지만...후속조치 강경" 불만 제약사들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안도하면서도 식약처의 메트포르민 후속조치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NDMA가 초과 검출된 제품 전체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불만이 거세다. 미국과 유럽처럼 문제가 확인된 제조번호만 회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발사르탄의 경우 식약처는 2015년 1월부터 문제의 원료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완제의약품을 대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라니티딘제제는 국내에서 전 제품 판매가 중지됐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조치가 내려진 니자티딘제제의 경우 NDMA 초과 검출 제조번호에 대해서만 회수를 결정했지만, 회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 니자티딘의 NDMA 조치가 미국이나 유럽과 가장 근접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발사르탄과 라니티딘에 대해 NDMA 초과 검출 제조번호만 자진회수를 권고했다. 제약사들이 메트포르민 후속조치는 NDMA 초과 검출 제조번호에 대해서만 판매중지나 회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배경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NDMA가 초과 검출된 제조번호만 회수하고 나머지 정상적인 제품은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라면서 "NDMA 검출이 확인되지 않은 제조번호도 판매를 중지하는 것은 가혹한 결정이다"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니자티딘의 경우 유통량이 많지 않아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NDMA를 점검했지만 메트포르민은 현실적으로 모든 제조번호를 점검할 수 없어 NDMA 초과 검출 제품은 모두 판매중지 결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동일 제품간 조치 엇갈려...식약처 "점검 결과대로 판단" 동일한 원료와 제조공정을 거친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도 판매중지와 판매허용으로 엇갈린 사례도 속출했다. 예를 들어 A제약사에서 생산해 B, C, D 등으로 공급한 제품 중 B 제품만 NDMA 초과 검출로 판매가 중지되고 C와 D는 종전대로 판매가 유지된 사례다. 동일 제품간에도 용량에 따라 상이한 조치가 내려진 경우도 있다. 제일약품의 ‘리피토엠’은 총 5개 용량(10/750mg, 10/500mg, 10/1000mg, 20/500mg, 20/750mg)이 팔리는데 이중 10/750mg과 20/750mg 2종만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기존 불순물 조치는 동일한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면 모두 같은 조치를 내려졌는데, 완제의약품 조사 결과로 토대로 후속조치를 결정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메트포르민의 조치는 검사 결과가 원칙이다. 검사 결과 NDMA가 초과 검출된 제품만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라니티딘과 마찬가지로 메트포르민 조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말 라니티딘 성분 전 품목 판매중지를 결정할 당시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강경하다는 지적이 우세했다. 당시 미국과 유럽에서는 NDMA가 초과 검출된 일부 제조번호에 대해서만 자진 회수가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국내 조치 이후 6개월 이상 지난 올해 4월에서야 라니티딘제제의 퇴출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국내에서 라니티딘의 불순물 이슈에 가장 과학적인 판단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추가 판매중지 조치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31개 제품 판매중지로 메트포르민 검사 결과는 일단락될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조사는 모두 끝났다”라고 말했다.2020-05-27 06:20:00천승현 -
"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근거 축적...새로운 무기 확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ower is better'는 시대를 막론하고 지질치료의 핵심 목표였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낮출수록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대원칙에서다. 2015년 발표된 IMPROVE-IT 연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중요한 전술 변화를 불러왔다. 독보적인 스타틴 전술을 고수하는 대신, 에제티미브로 대변되는 비스타틴계 약물을 새로운 무기로 장착하게 된 것이다.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복합제의 등장은 의료진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고용량 스타틴의 부작용 부담에서도 자유로워졌다. 부정맥 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신동구 교수(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효과와 안전성, 비용을 고려할 때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사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라며 "고위험군의 경우 처음부터 복합제 처방도 고려할만하다. 최근에는 심방세동 발생률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쌓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IMPROVE-IT 연구 발표가 갖는 의미를 소개한다면? 스타틴 일변도였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흐름을 바꿨다는 의미가 크다. 순환기학계에서 'LDL-C 수치를 낮출수록 심혈관질환 관련 혜택이 증가한다(The lower is the better)'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2015년 IMPROVE-IT 연구 발표 전까진 스타틴 용량을 높이는 데만 집중했다는 점이 중대한 차이다. 과거 경험을 돌이켜보면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높았다. 가이드라인과 진료현장의 괴리감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처방의사 입장에선 고용량 스타틴 처방이 과연 환자에게 유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수준까지 스타틴 용량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용량 스타틴 복용 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거나 횡문근융해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스타틴 용량을 올리는 대신 에제티미브를 추가함으로써 LDL-C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으니 새로운 무기가 얻게 된 셈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 국제 진료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조절목표가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다. 스타틴,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혜택이 입증된 것과 관련이 있나? 물론이다. 이전까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받은 지질치료제는 스타틴이 유일했는데, IMPROVE-IT 발표 이후 스타틴 이외의 약물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스타틴 용량을 2배로 올리는 것보다 기존 용량에 에제티미브를 추가하면 LDL-C 수치 목표달성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위험군의 LDL-C 목표수치를 70mg/dL 미만, 극초위험군은 55mg 미만까지 낮추라는 가이드라인이 등장한 것도 그 덕분이다. ▶국내 가이드라인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18년 발간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제4판)'을 보면 극초고위험군의 LDL-C 목표치를 55mg/dL미만으로 낮추라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의 지침을 언급하되, 권고하진 않았다. 최근 연구 결과들을 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극단적으로 높은 일부 환자의 경우 LDL-C 목표수치를 기존보다 낮췄을 때 주요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비용효과성 등을 고려할 때 좀더 강력한 근거가 쌓여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다. ▶실제 환자들에게 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처방해본 소감은 어떤가? 에제티미브 기반 복합제 처방의 강점을 수치로 체감하고 있다. 스타틴 단일제를 처방할 때보다 LDL-C 목표 도달률이 훨씬 높아졌다. 환자 입장에선 복용 편의성도 단연 장점이다. 고령 환자들은 대부분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순응도도 좋아진다. ▶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 처방 혜택이 큰 환자 그룹이 있나?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심근경색, 불완전 협심증 등을 동반한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에겐 초치료부터 복합제를 처방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스타틴 단일제를 먼저 처방하고, 3개월 뒤 LDL-C 조절률에 따라 복합제 전환 여부를 판단한다. 최근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했을 때 심방세동 등 악성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 환자 뿐아니라 부정맥 영역에서도 스타틴,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활용한 적극적인 지질치료가 유용하다는 의미다.2020-05-27 06:12:16안경진 -
코로나로 미뤄진 KRPIA-복지부 간담회, 28일 열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던 KRPIA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와 상견례 날짜가 확정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및 다국적제약사 약가(MA, Market Access), 대관(GA, Government Affair) 임원급 인사들 간 간담회가 오는 목요일(28일)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윤석 신임 보험약제과장과 KRPIA의 공식적인 첫대면 자리며 이선주 서기관, 최경호 사무관 등이 동석, 업계의 의견수렴 및 향후 약가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KRPIA는 얼마전 발표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초점을 두고 간담회에서 의견을 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먼저 건강보험 재정상황 등의 원칙을 고려해 세부원칙 및 약제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경우 세부원칙의 구체적인 내용과 우선순위 결정의 세부기준 및 소요기간을 현행 150일에서 제외하는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 또한 ▲산정대상 약제의 예상청구금액 협상 여부 및 협상 절차 명확화 ▲가중평균가 이하 협상 면제 품목의 향후 등재 절차 및 기간 등에 대한 질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KRPIA는 지난 21일 협회가 위치한 서울역 트윈시티남산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가 25일부터 정상근무를 시작했다.2020-05-26 18:59:58어윤호 -
일동제약, 피임약 신제품 ‘다온’·’바라온’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과 복용 안전성을 고려한 일반의약품 사전경구피임약 ‘다온’과 ‘바라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효성분과 적응증, 용법용량 등에 따라 2종의 시리즈 제품으로 내놓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에스트로겐 함량이다.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은 국내 최저 수준이다. 부작용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휴대와 보관편리성도 증대됐다. 경구용 사전피임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PTP 포장에 이지컷(Easy Cut) 절단선을 적용, 1주일 복용분 단위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제품별로는 다온의 경우 다온은 피임뿐 아니라 이 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 다온은 ‘좋은 일들이 다 오는’이라는 의미로 지은 브랜드명이다. 바라온은 생리주기 변경·연장과 관련한 별도의 용법용량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라던 모든 일들이 오는’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안정혁 일동제약 OTC CM팀장은 “여성이 ‘바라는 모든 좋은 일들이 다 오길’ 함께 희망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제품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임약은 여성이 자신을 위해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는 약 중 하나”라며 “다온과 바라온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입장을 고려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 이라고 말했다.2020-05-26 14:07:34김진구 -
드림씨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온라인 기념식 진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2일(금)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고 상장 기념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되는 공식적인 상장식은 개최되지 못했지만, 이날 오후. 최대주주인 중국 타이거메드 본사 및 계열사 직원, 드림씨아이에스 임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상장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2만8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공경선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장식이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코스닥시장 상장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기념하고자 온라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만큼 앞으로 상장기업으로서 시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CRO로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개발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 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을 검토하던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된 이후 드림씨아이에스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CRO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0-05-26 13:25:09이탁순 -
5천억 메트포르민 공백 면했지만…JW중외·한올 타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당뇨약 ‘메트포르민’ 성분 의약품 일부 제품의 불순물 검출로 제약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간 5000억원 가량의 시장에서 5%에 해당하는 제품만 판매중지 조치를 받으면서 대다수 제약사들은 한숨을 돌렸다. 다만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간 100억원에 육박하는 제품의 판매중지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31개 품목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 잠정 중지와 처방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 메트포르민제제의 시장 점율이 크지 않아 처방현장에는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식약처는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 288개의 지난해 생산·수입실적은 3745억원이며, 판매중지 31개 제품의 생산실적은 228억원으로 추산했다. 시중 유통 제품의 10.8%의 판매가 중단되며 생산 규모로 보면 6.1%에 불과하다. 판매중지 제품이 전체 처방금액에서 차지하는 수준도 크지 않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포르민 성분 함유 의약품의 원외 처방금액은 4909억원에 달한다. 207년 3356억원, 2018년 4167억원에서 매년 성장하는 시장이다. 판매중지 제품의 지난해 처방금액은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173억원, 2018년 202억원에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메트포르민제제 처방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다만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는 주력 제품의 판매중지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의 경우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계열 ‘아나글립틴’을 결합한 ‘가드메트’ 3종이 판매중지 조치를 받았는데, 지난해 총 9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가드메트 3종은 2017년 56억원, 2018년 82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력 제품으로 성장 중인 제품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메트포르민 단일제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 3종이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이들 3종의 작년 처방액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휴텍스제약 ‘그루리스엠’, 한미약품 ‘그리메폴서방정’, 한국넬슨제약 ‘그루타민’, 신풍제약 ‘다이비스’, 유니메드제약 ‘유니마릴엠’ 등은 지난해 5억원 안팎의 처방실적을 냈다. 대웅제약, 제일약품, HK이노엔, 유한양행 등의 메트포르민제제도 판매중지 대상에 올랐지만 처방규모가 크지 않아 매출 손실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2020-05-26 12:18:2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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