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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vs 메디톡스, ITC 예비판정 결과 발표 임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보툴리눔톡신 균주 논란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 결과가 한국시각으로 이르면 오늘(6일) 저녁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ITC는 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에볼루스 대 메디톡스·엘러간의 균주논란에 대한 예비판정을 내린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지에서 예비판정 결과가 정확히 언제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ITC가 대개의 예비판정 결과를 미국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 혹은 11시에 발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경우 6일 저녁 10시반 혹은 7일 자정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또는 업무종료 시간인 오후 6시에 발표할 경우 한국에선 7일 아침 7시에 확인이 가능하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균주논란은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그해 4월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국내 출시하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균주논란을 공론화했다. 11월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는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다. 분쟁은 미국으로 옮겨갔다. 메디톡스는 엘러간과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2019년 1월 엘러간은 대웅제약과 나보타(미국 상품명 주보)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대웅제약·에볼루스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를 댔다. ITC는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 재판은 지난 2월 마무리됐다. 최종결정만 남은 상태다. 이르면 오늘 저녁 승자가 가려진다. 예비판정 이후 최종판결은 11월 6일로 예정됐다. 대개 예비판정과 최종판결은 결과가 같다. 최종판결 후 불복 절차도 물론 있다. 60일 이내에 CAFC(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단, 항소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CAFC가 결정한다. 마지막 변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린 메디톡신 3개 품목(50·100·15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다. 당초 ITC는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웅제약·에볼루스가 추가로 4개 증거자료를 제출하면서 전체 일정은 한 달가량 미뤄졌다. 대웅제약 측은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서류를 증거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ITC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패소하는 쪽은 묵직한 타격이 불가피하리란 전망이다. 양사 모두 수백억원대 소송비용이 투입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210억원을 지출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137억원을 추가로 지출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78억원, 올 1분기 100억원을 소송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는 식약처로부터 메디톡신 3개 품목의 허가취소 처분을 받았다. 허가취소된 품목의 매출은 메디톡스 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07-06 06:18:47김진구 -
휴온스그룹, '윤성태식' 특화 사업다각화 잇단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사업다각화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주사제는 4년 연속 FDA 허가를 받았고 복합점안제 개량신약은 국내 3상을 마치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보톡스는 적응증 확대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주사제, 점안제, 보톡스 등은 소수 제약사만 도전할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기술력 등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특화 분야에 집중하는 '윤성태 부회장식'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다. 복합점안제, 허가 초읽기 휴온스(핵심 사업회사)와 휴온스글로벌(지주사)는 7월 1일 나란히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냈다. 휴온스의 경우 복합점안제(HU007) 국내 3상 종료 및 품목허가 소식이다. 3상 결과는 임상 목표를 충족한 것으로 알려져 허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HU007은 염증 억제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과 각결막 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트레할로스(Trehalose) 복합제다. 나노 기술이 적용돼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작열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경쟁품목은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가 꼽힌다. 한국엘러간 '레스타시스', 한림제약 '티스포린점안액', 태준제약 싸이포린엔 점안액' 등이다. HU007은 글로벌 임상도 진행중이다. 올 6월에는 독일 임상 승인을 받았다. 보톡스, 피부 미용 적응증 확대 같은날 휴온스글로벌은 보톡스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국내 1상과 3상 종료 후 허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내 승인을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리즈톡스 피부 미용 관련 기 허가된 눈가주름 개선 적응증과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적응증을 확보하게 된다. 리즈톡스는 피부 미용 외에도 치료 영역 적응증 확대도 나서고 있다.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1상중)',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2상 준비중)' 등이다. 주사제, 4년 연속 FDA 허가 휴온스의 특화 영역 사업 다각화 성과는 주사제 분야에도 뻗어 있다. 휴온스는 5월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이 미국 승인을 받았다. 첫 바이알 규격 미국 허가다. 2018년 FDA 승인 '1% 리도카인주사제 5mL 앰플'의 바이알 버전이기도 하다. 이로써 휴온스의 FDA 허가 주사제는 4종으로 늘었다. 휴온스는 앞서 3개 앰플 주사제(2017년 생리식염수주사제, 2018년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 부피바카인주사제) 미국 허가를 받았다. 햇수로 보면 4년 연속 FDA 통과 제품이 나온 셈이다. '특화의 힘' 10대 제약사 초읽기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56)은 줄곧 특화 영역 사업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앞선 점안제, 보톡스, 주사제 등 사업 성과 외에도 중형제약사가 하기 힘든 M&A(휴메딕스 등)도 적극 추진했다. 윤 부회장의 도전은 최근 성과를 내며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스스로 부여하고 있다. 매출 규모도 연결 기준 10대 제약사 커트라인이 5500억원 수준에 도달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94억원이다. 전년(3787억원) 대비 18.66% 늘은 수치다.2020-07-06 06:17:01이석준 -
'포스트코로나' 심장학회의 학술대회 해법 하이브리드[데일리팜=안경진 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의약계 학술교류에도 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로 춘계학술대회 등 계획했던 상반기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학회 운영진의 고민이 깊어졌음은 물론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학술대회는 어떠한 모습일까? 대한심장학회 운영진은 이에 대한 해답을 '하이브리드'에서 찾았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면서도 학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킹을 지속하려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2020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현장에서 만난 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권현철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진행하는 형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표준적인 학술대회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계학술대회를 치르면서 생긴 노하우를 여러 학회와 공유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싶다는 포부다. ◆대응지침 제작부터 시뮬레이션까지...한달간 방역대책 마련 '총력' 대한심장학회가 순환기통합학술대회를 7월 첫째주 경주 화벡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한 건 불과 한달 전이었다.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분분했던 탓이다. 인적, 학술적 교류활동 침체로 인한 장기적 손실이 훨씬 클 것이란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운영진들간 머리를 맞댄 끝에 보완책이 마련됐다.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강의발표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강석민 교수는 "춘계학회는 심장학회와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7개 학회가 통합형태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다.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참석이 무산되면서 후배 교수들이 교류할 기회를 놓치게 된 데 대해 가장 아쉬움이 컸다"라고 털어놨다. 강 교수를 비롯해 대한심장학회 총무위원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모범이 될만한 행사로 치러보자'는 지난 한달간 고군분투해야 했다. 강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지침'의 초안을 손수 집필하고, 8차례 수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대한감염학회의 감수를 받아 완성된 지침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개요 ▲학회장 도면 및 입장 관리 체계 ▲학회장 주변 환경 관리 ▲학회 진행 요원 관리 ▲회원 참석자 예방 수칙 및 학회 운영 ▲전시업체 직원 관리 및 운영 등의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학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에는 하이코 컨벤션서비스팀과 함께 모여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 연락, 환자이송, 차량편 이동 등 지침내용 전반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마쳤을 정도다. 강 교수는 "사전등록자가 1700명을 넘었고 첫날 오전에만 900명이 참석했다. 좌석배치 간격을 유지하다보니 강의실 밖 휴게공간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를 듣는 인원도 많았다"라며 "진행요원과 학회 참석자들이 지침을 지켜준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장점 살린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정착 예상 학회 총무위원들이 안전한 행사에 만전을 기울이는 동안, 학술위원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된 해외연자들에게 발표슬라이드와 음성 또는 영상파일을 받는 한편, 학회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내외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장단점을 취합하면서 행사 윤곽을 잡아갔다. 춘계학술대회가 2개월 넘게 지연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그 결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기만 하면 7개 강의실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해외연자들이 보내온 음성, 영상파일은 배정된 순서에 강의실에서 재생되는 형태로 대체됐다. 권현철 교수는 "병원 지침에 따라 연자, 좌장, 패널이 아니라면 학회참석이 불가능한 회원들도 상당하다"라며 "그럼에도 온라인 행사만 고집하다간 학술활동과 인적 네트워크 약화로 인한 타격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학술대회가 점차 늘어나리란 전망이다. 권 교수는 궁극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운영진과 정부 단체가 머리를 맞대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한층 정교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 학회 때는 해외연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질의응답과 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목표다. 권 교수는 "정부도 학술대회 개최방식 변화에 따른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데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에 대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상적인 플랫폼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조언했다.2020-07-06 06:15:31안경진 -
하나, 마취제 글로벌 잇단 허가…대량생산 '9부능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일부 국가 판권을 보유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시판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국내 허가도 점쳐진다. 허가 국가 수 증가는 레미마졸람 대량생산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대량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짓고 있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제약은 3일 '레미마졸람'이 미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미마졸람 글로벌 허가는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확대됐다. 레미마졸람은 미다졸람과 레미펜타닐의 장점을 결합한 신약이다. 프로포폴 대체제로도 기대받고 있다. 하나제약은 2013년 독일 파이온사(PAION)사와 레미마졸람의 한국 임상 3상 진행에 대한 개발권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 1월에는 레미마졸람 국내 독점판매권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대한 독점 판권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일본에 이어 이번 미국 신약 허가 승인으로 전세계 레미마졸람 발매가 가까워졌다. 국내도 허가 즉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잇단 글로벌 허가…대량생산 발판 마련 레미마졸람 잇단 글로벌 허가는 대량생산과 연동된다. 판권 기준으로 보면 하나제약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6개국 물량을 잠재 확보한 상태다. 해당 국가에서 승인이 떨어지면 물량을 공급하면 된다. 동남아시아 6개국은 하나제약이 국내서 생산해 판매하는 '수출' 형태가 될 전망이다. 판권 국가 외 해외 물량이 증가할 경우 하나제약에게 추가 기회가 올 수 있다. 일본에서 레미마졸람을 유통할 먼디파마는 파이온사가 제품 생산을 위탁한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완제를 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레미마졸람'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면 하나제약은 이탈리아 업체에 이어 2nd Vendor OEM으로 진출할 수 있다. 레미마졸람 생산 업체는 하나제약을 포함해 전세계 4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외 미국,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신약 허가-투자' 톱니바퀴 타임라인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대량생산 준비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을 위해 58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신공장 생산능력은 주사제 전용으로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2022년 가동이 목표다. 같은해 2월에도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공장 신축 부지 확보를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했다. 아직 케파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5년 정도에 신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신공장이 가동되면 허가부터 대량생산까지 '레미마졸람' 타임라인이 맞춰진다"고 평가했다.2020-07-04 06:20:24이석준 -
급성골수성백혈병약 '라이답트',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노바티스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라이답트'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치료제 라이답트(미도스타우린)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 약은 FLT3저해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시판승인을 획득했다. ▲FLT3 변이 양성을 나타낸 신규 AML 환자의 표준 시타라빈 또는 다우로누비신 유도요법과 고용량 시타라빈과의 공고요법 병용 ▲공격성 전신선 비만세포증, 혈액학적 신생물 동반 전신정 비만세포증, 비만세포 백혈병에 처방이 가능하다. FLT3저해제는 한미약품의 후보물질 'HM43239'로도 잘 알려져 있다. 라이답트의 유효성은 RATIFY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AML 환자 3277명을 대상으로, 관련 임상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연구 결과, 라이답트를 표준 화학요법과 병행했을 때 위약과 표준 화학요법을 썼을 때보다 AML 환자의 사망률은 23% 감소했다.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74.7개월과 25.6개월로 라이답트 사용 환자의 생존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AML은 성인 급성백혈병의 65% 가량을 가장 흔한 형태의 백혈병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AML은 1차적으로 안트라사이클린 등 2~3가지 약제를 병용투여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문제는 1차 항암치료 후 백혈병 세포가 5%미만으로 떨어지는 '완전관해'의 정도가 50~70%에 달함에도 이중 최대 50%가량이 재발한다는 점이다. 혈액학회 관계자는 "AML은 초기에 암세포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이슈인 고령 환자, 유도유법을 적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는 옵션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7-04 06:15:34어윤호 -
GC녹십자, 화이자 면역억제제 '라파뮨' 공급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가 한국화이자제약의 면역억제제 '라파뮨(성분명 시롤리무스)' 판매에 나선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한국화이자제약과 지난달 19일 라파뮨 정 0.5·1·2mg 공급 계약을 맺고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라파뮨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2006년 3월 국내 허가를 받고 출시한 면역억제제다. 신장 질환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 예방, 림프관평활근종증 환자 치료 등에 쓰인다. 라파뮨의 연 처방액은 20억원대로 낮은 편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4억원 매출을 올렸다. 라파뮨 1·2mg의 경우 올해부터 약가가 소폭 인하돼 매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라파뮨은 지난 2013년 특허 만료 후에도 5년간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았다. 2018년 8월에야 종근당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제네릭 '라파로벨'을 허가받았다. 라파로벨은 올해 급여권에 진입했다. 약가 인하·제네릭 등장으로 GC녹십자의 라파뮨 판매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라파뮨을 선택한 이유는 희귀질환 분야에 힘을 주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는 별도의 희귀질환팀을 두고 헌터증후군, 혈우병, 파브리병 등 다수 희귀질환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녹십자가 희귀질환 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매출보다는 관련 의약품 품목을 넓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0-07-04 06:11:40정새임 -
복산나이스, 품질·환경 경영 ISO 인증 동시 획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복산나이스(회장 엄태응)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및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ISO 인증(ISO 9001·14001)을 동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복산나이스의 의약품 유통 판매 및 물류 수탁에 대한 것이다. 복산나이스는 국제 표준 규격에 적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의 안전하고 친환경적 시설임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산나이스는 지난해 8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인증으로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정도경영·품질경영·친환경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됐다. 복산나이스는 요양기관(병의원, 약국)에 보다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월 울산 신물류와 4월 제약물류센터(3PL/평택)를 세웠다. 지난 2월에는 평택물류센터를 구축하면서 2만여 품목의 중량과 체적자료를 바탕으로 중량검수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분기쇼터방식의 피킹&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일반 합성비닐의 3~4배 비용이 드는 생분해성비닐로 배송봉투를 전면 교체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내 캠페인(배송차량 공회전 금지, 텀플러 사용하기, 사내 전자문서화 정책 등)을 시행하며 친환경 녹생성장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엄태응 복산나이스 회장은 "이번 인증으로 품질/환경 분야의 종합적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으며, 품질과 친환경 기반의 경영을 통해 고품질 의약품 유통 판매 및 물류 수탁·관리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03 13:38:51정새임 -
혁신의약품컨소시엄, 공감·참여를 위한 조건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 연착륙을 위한 제약협회와 강소제약사 간 간담회가 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 요지는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과 운영·비전에 대한 설명회자리로 중소제약사 CEO 10명이 참석했다. KIMCo는 지난달 30일 제약협회 이사장단 13명을 주축으로 발기인 총회를 마치고, 오는 9월경 보건복지부 비영리 재단법인 허가를 앞두고 있다. 컨소시엄의 지상 목표는 기업별 공동 프로젝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정부의 R&D 투자 유치 그리고 이를 통한 개량신약·필수의약품·혁신신약 개발 가속화에 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참석자들에게 "KIMCo는 유럽과 일본의 IMI, 호라이즌 2020, 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벤치마킹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오픈 클라우드로 모아 민관이 협력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매칭펀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그동안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우려와 염려로 여겨져 왔던 대형제약사 위주의 펀딩 구성과 프로젝트 배분, 차등적 출자금 모금 방식도 상당 부분 종식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지난달 30일 발기인 총회 당시 13개 이사장단사를 포함한 2개 이사사가 만장일치로 30억원 상당의 재원 마련을 마쳤고, 출자를 하지 않은 기업일지라도 컨소시엄 프로젝트에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기 때문이다. A제약사 대표는 "컨소시엄 출범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전체적인 아웃라인에 대한 설명회로 차후 실무자를 투입해 구체적인 실익에 대해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제약사 대표는 "사실상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오픈이노베이션 매칭펀드 개념이다 보니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제네릭 품목 위주로 구성된 중소제약사들이 접근하기에는 다소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체질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약협회와 이날 참석한 제약사 대표 10명은 '강소제약발전특별협의체' 구성에 동의하고,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갖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마더스제약 김좌진 회장, 알리코제약 이항구 부회장, 유영제약 유우평 대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조남춘 대표,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 아주약품 김태훈 대표, 뉴젠팜 정문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2020-07-03 13:27:34노병철 -
마스크·띄어앉기·가림막...심장학회, 긴장감 속 개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15일 이내 해외방문 또는 유흥주점, 종교집회 등 실내외 밀집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으신가요?" 오전 7시, '2020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참석차 경주로 향하는 대한심장학회 회원들에게 1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행사장 출입가능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문진표다. 사전등록을 완료했더라도 학회가 열리는 3일과 4일 모두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제출해야만 행사장 입장자격이 주어진다. 사전에 우편으로 수령한 네임텍이나 문자로 받은 등록바코드를 출결체크 기계에 태그하면 아침에 참석한 건강상태가 확인되는 형태다. 학회 개막일 아침 경주 화벡컨벤션센터(하이코)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입구와 출구를 각각 1개씩만 개방하고 나머지를 봉쇄하면서 1번 게이트 앞에 입장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앞사람과 거리를 유치한 채 1번 게이트 앞에 도달하면 영화상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하고, 전신소독 분사기를 통과하고서야 비로소 학회장 전경이 펼쳐진다. 입장스티커 부착 후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기념품수령처에 도착해 손소독을 마치고 나면 학회 관련 브로셔와 마스크, 일회용장갑이 담긴 패키지가 제공됐다. 1층~3층까지 강의장과 전시관 곳곳에는 방역안전요원과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가 비치돼 있다. 제약사 부스는 평소보다 한결 간소해진 분위기다. 담당직원수는 현격히 줄었고 부스에서 제공되던 기념품 대신 손소독제가 자리잡았다. 행사장 곳곳은 마스크를 착용한 청소직원들이 수시로 출입문 손잡이, 테이블, 스위치 등을 소독티슈로 닦고, 바닥소독 작업을 하면서 분주한 모습이다. 예기치 못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학술대회 풍경을 확연하게 바꿔놨다. 대규모 학술대회가 온라인이 아닌 컨벤션 장소에서 개최던 것 자체가 생소할 정도다. 대부분의 의약계 학술단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4~5월 진행하던 춘계학술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이번 심혈관통합학술대회도 개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4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개월가량 미뤄졌다. 대한심장학회뿐 아니라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여러 학술단체가 모이는 행사라는 점에서 학회 운영진들의 고민은 더욱 깊었던 상황이다. 김기식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이하 학회 운영진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자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면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감수했다. 유관학회와 협의를 통해 6월말~7월말까지 행사개최가 가능한 장소를 물색한 끝에 7월 첫째주 경주 HICO로 확정한 다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지침'을 만들었다. 진료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학회 회원들을 비롯해 의과대학 학생과 제약회사, 전시업체 직원 등 많은 인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만큼 세분화된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2차유행 등 유사사태 발생 시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이 발간한 지침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개요 ▲학회장 도면 및 입장 관리 체계 ▲학회장 주변 환경 관리 ▲학회 진행 요원 관리 ▲회원 참석자 예방 수칙 및 학회 운영 ▲전시업체 직원 관리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회 회원을 비롯해 전시업체 직원, 학회 진행요원 등 참석자들 가운데 의심환자 또는 확진자 발생 시 진행프로세스와 연락체계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의심환자를 별도 마련된 격리공간으로 이동조치하고,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한 다음 이동경로를 파악해 참석자들에게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회를 중단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 같은 대응책을 세운 다음 행사 개최 2주 전(6월 14일)까지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만 행사참석이 가능하다고 공지한 결과, 17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달라진 강의장 모습도 인상적이다. 평소 3~4명씩 앉던 긴 테이블은 거리두기 차원에서 1명씩 띄어앉도록 자리가 배치됐고, 좌장과 토론 참석자들 사이에도 비말차단을 위한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강의장을 출입할 때도 마찬가지로 진행요원 안내에 따라 한번 더 체온을 측정하고 정상체온 확인 시 스티커가 제공된다. 일회용 생수, 캔음료 외에 행사장 내 식음료 제공은 금지다. 식사를 하면서 강의를 듣던 런천심포지엄은 쿠폰 소지자에 한해 지정된 식사장소에서만 도시락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식사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제한된 시간동안만 가능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학회 관계자는 "모처럼만에 학술대회가 개최된 데다 운영진들이 사전방역에 힘을 쏟았다는 소식에 학회 참석을 결정했다. 달라진 학회 분위기가 어색하지만 철저하게 준비된 느낌이어서 안심이다"라며 "이틀간 확진자 발생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020-07-03 12:53:52안경진 -
'상장 2년' 한국유니온, 주주 돈 빌려 차입금 갚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주주에 돈을 빌려 차입금을 갚기로 했다. 233억원 규모 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통해서다. 이중 15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18년 7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270억원 외부 자금을 수혈했다. 2년만에 유증을 통해 233억원을 추가로 조달하는 셈이다. 두 건만 500억원 규모다. 잦은 자금 조달은 유동성, 자체 자금 조달 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일 233억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순위 자금 사용처는 차입금 상환이다. 233억원 중 150억원을 사용한다. 바꿔말하면 차입금 상환이 시급해 유증을 단행했다는 소리다. 나머지는 문막2공장 사무동 및 창고 시설자금(50억원), 연구개발비용(10억원) 및 매입채무상환(23억원)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233억원은 올해 모두 사용된다. 차입금 일부는 만기가 남았지만 중도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유증 후 부채비율은 71.9%에서 31.4%로, 차입금의존도는 28%에서 11.2%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주주에 223억 수혈…대주주 지분율 희석 한국유니온제약이 택한 주주 배정 유증은 기업 입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꼽힌다. 자금 수혈 대가로 신주를 주지만 갚을 의무는 없어서다. 문제는 기존 주주들이 지분 희석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 지분율이 낮아진다. 주주는 지분율 희석을 막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대주주 지분 하락으로 적대적 M&A에도 노출될 수 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 제출일(7월2일)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유증 참여 여부 및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 안희숙 11.96%(70만6000주), 그 외 특수관계인 13.48%(79만5926주)다. 합계 25.44%150만1926주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유증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은 8.93%,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합계는 19%까지 하락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등 지분율이 하락하는 경우 적대적 M&A 및 외부의 경영권 취득 시도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유증전 기발행주식 총수(590만3728주)의 약 33.88%에 해당하는 200만주"라고 말했다. 잇단 외부 자금 유입은 자체 현금 창출 능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줄 수도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2018년 7월 상장 과정에서 270억원을 수혈했고 이번 유증으로 233억원 조달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8월에는 55억원 금융기관 차입도 진행했다. 단 한국유니온제약의 올 1분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9억원(단기금융상품 1억원 포함)에 불과하다. 올 1분기는 27억원 영업손실을 내 자체 현금 창출 능력도 악화된 상태다.2020-07-03 12:14:1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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