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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중증 환자 63%서 3년 이상 PASI 100[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애브비는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 투여 환자에 대한 새로운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중증 판상 건선 환자의 3분의 2(63%)가 3년 이상 깨끗한 피부에 도달하는 PASI 100으로 평가됐다. 에브비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29회 유럽피부과학과성병학회(EADV)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3상 오픈라벨 확장 연구 'LIMMitless'를 발표했다. LIMMitless는 부하용량과 유지요법으로 치료받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건선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스카이리치(150mg)의 장기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LIMMitless연구의 DLQI(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별도분석결과, 스카이리치는 삶의질에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DLQI는 0에서 30 범위 내 수치로 환자의 삶의질을 측정하는 척도다. 점수가 낮을 수록 질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덜하다는 의미다. 스카이리치로 3년 이상 지속치료를 받은 85%의 환자가 DLQI 점수 0 또는 1에 도달했다. 3년 이후 약 91%의 환자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DLQI 점수 감소를 보였다. PASI(건선 부위 및 심각도 지수) 수치로는 중증 판상 건선 환자의 63%가 3년 이상 PASI 100으로 평가돼 피부 100% 개선 효과를 보였다. 3년 이상 스카이리치로 치료받은 88%의 환자는 PASI 90에 도달했다. 3년 이상 지속적인 치료에서 새로운 안전성 정보는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최대 치료 기간 5.5년까지 새 안전성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 프로파일이 장기적으로 일관되게 유지되었음을 확인했다. 김진주 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사는 "(건선환자가) 장기간 완벽하게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은 이제 현실적인 치료 목표가 되었다"라며 "지속적으로 스카이리치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삶의질이 장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리치는 베링거잉겔하임과 애브비가 공동으로 개발한 건선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 및 판매는 애브비가 담당한다.2020-10-30 10:32:21정새임 -
美 최악의 코로나 확산에도...대웅 '나보타' 깜짝 실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북미 지역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셧다운' 영향으로 북미지역 영업마케팅 활동이 마비되면서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2분기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29(현지시각)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1770만달러(약 2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320만달러대비 34.1% 증가한 규모다. 직전분기보다 2배 이상 오르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4분기 매출과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북미, 유럽 지역 판권을 보유한다. 작년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 개선 적응증을 확보하고 5월부터 '주보'(나보타의 미국제품명)란 제품명으로 현지 판매에 나섰다. 작년 10월부턴 클라리온 메디컬(Clarion Medical)과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누시바(나보타의 캐나다 제품명)'의 캐나다 판매를 시작했다. 에볼루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를 유일한 품목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볼루스의 실적이 곧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지역 합산매출인 셈이다. 에볼루스는 올해 3월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경영난을 겪었다. 북미 지역 판매를 본격화한지 1년이 되기도 전에 분기매출 하락세를 경험하면서 유럽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고, 영업마케팅직원 100여 명을 퇴사조치하는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3분기에 기대이상의 매출성장을 거뒀다. 지난해와 비교해 운영비용을 38%가량 절감하면서 사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에볼루스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구매계정수는 5000개를 넘어섰다. 신규 계정등록건수가 10% 이상 증가했고, 재주문율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마이클 자파(Michael Jafar) 에볼루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에볼루스리워드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디지털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며 "3분기말 기준 프로그램 가입자가 2200명을 돌파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는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11월로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은 위험요소다. 지난 7월 6일 ITC 행정법판사(ALJ)는 '나보타'가 엘러간·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면서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10년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한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ITC가 지난 9월 재검토 의사를 밝혔는데, 다음달 19일(현지시각)에는 최종 심판이 내려지게 된다. 에볼루스 측은 "ITC 예비판결은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현재 예비판결에 대한 재검토 절차가 진행 중으로 11월 중 최종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라며 "ITC 최종 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컨퍼런스콜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2020-10-30 09:50:31안경진 -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2심판결 불복, 대법원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포시가 물질특허 2심에서 패소한 아스트라제네카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0일 별도 입장문을 통해 지난 29일 내려진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특허법원은 지난 29일 포시가 물질특허 관련 소송에서 국제약품 등 19개사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이 한국에서 지나치게 까다롭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현재 법원이 적용하고 있는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 기준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대법원 판결에 의해 정립된 것으로, 그 판단기준이 국제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이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주장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대법원에 상고 중인 엘리퀴스 물질특허 건이 최근 전원합의체로 회부되어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이 새롭게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럼에도 이 판례를 확인하지 않고 내려진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물질특허에 대한 보호가 충실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도 한국 제약산업에 투자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약 분야에서 우수한 특허가 합당한 보호를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시가의 물질특허는 총 2개다. 하나는 2023년 4월 7일 만료되고, 다른 하나는 2024년 1월 8일 만료된다. 제네릭사 19곳이 승리한 이번 판결은 2024년 만료되는 특허에 관한 것이다. 2023년 만료되는 특허의 경우 동아에스티만이 ‘프로드럭’ 전략으로 유일하게 1심에서 승리한 상태다.2020-10-30 09:42:27김진구 -
기술력만 있다면...신약 수출 3건 중 2건은 바이오기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기술수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발생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3건 중 2건이 바이오벤처가 맺은 계약이다. 레고켐바이오와 퓨쳐켐, 알테오젠, 올릭스, 보로노이 등 5개 기업은 계약금으로만 500억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바이오기업 시스톤파마수티컬즈와 항체-약물 복합제(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 링커, 톡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ROR1 항체를 결합해 도출한 항암 신약후보물질(LCB71/ABL202 Anti-ROR1 ADC)의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을 넘기는 조건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확보했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최대 3억6350만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그 밖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투입비용 전액을 내년에 지급받고, 상업화 이후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는 내용도 계약에 담겼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에서 추후 시스톤이 제3자 기술이전을 체결할 경우 기술료 수입의 일부를 받는 수입배분 조건도 확보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한 에이비엘바이오와 모든 기술료를 사전합의 된 비율로 나누게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9개월동안 ADC 원천기술로 총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ADC 기술 자체 사용권리와 ADC 항암신약을 각각 이전하는 별도 계약을 맺었다. 3건의 계약금만 1500만달러다. 작년 3월 다케다 자회사인 밀레니엄파마슈티컬즈에 ADC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 3건의 판권을 이전한 사례까지 합치면 총 4건으로 늘어난다. ADC는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다양한 신약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기술의 확장성을 살려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얻고 있는 셈이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총 1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8건은 레고켐바이오와 퓨쳐켐, 알테오젠, 올릭스, 보로노이 등 5개 회사가 체결한 건이다. 평소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채 신약개발에만 매진하는 바이오벤처 5곳이 지난 10개월간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확보한 수익은 500억원이 넘는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계약규모 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ALT-B4) 수출 규모가 가장 컸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해당 기술의 사용권한을 넘기면서 계약금 1600만달러를 챙겼다. 작년 11월에 이은 2번째 계약체결이다. 제품의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총 38억6500만달러(약 4조6770억원)에 달한다. 퓨쳐켐도 올해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술수출 계약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5월 오스트리아 이아손과 총 122만유로의 계약을 맺었고, 지난 9월 중국 HTA와 2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RNA 간섭(RNAi) 기술 기반 신약개발 회사인 올릭스는 안과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을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에 이전하면서 최대 6억7000만유로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전임상 단계 프로그램인 'OLX301D'의 글로벌(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제외) 판권을 이전하고, 지난해 체결한 'OLX301A'의 기존 기술이전 계약 범위(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전 세계(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제외)로 확장하는 조건이다. 올릭스는 신규 계약으로는 반환의무가 없는 게약금 530만유로(약 72억원)를 확보했다.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한 최대 계약규모는 1억6695만유로다. 기존 계약 수정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급받은 200만유로 외에 860만유로(약 117억원)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2년 이내 올릭스가 신규 개발하는 안과질환 프로그램 2개에 대해 OLX301A/D 프로그램과 동일한 조건으로 기술이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옵션 유지비 20만유로(약 2억7000만원)도 확보했다. 평소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들이 벤처들이 기술수출 계약 성사로 단숨에 거액의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테오젠이나 레고켐바이오의 사례처럼 유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단발성이 아닌 연쇄 기술수출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제시했다"라고 진단했다.2020-10-30 06:20:54안경진 -
제네릭 등장 5년...오메가3 의약품 처방액 2배 늘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오메가3’를 주성분으로 하는 ‘오마코’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제네릭 시장이 열린지 5년 만에 시장 규모가 2배 가량 늘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건일제약이 위임제네릭과 함께 견고한 시장 장악력을 유지했다. 한미약품, 유유제약, 대웅바이오 등이 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 규모는 225억원으로 30.4% 늘었다. 올해 누계 처방액은 6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03억원보다 21.6%로 늘었다.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은 오메가-3로 구성된 유일한 의약품으로 건일제약의 ‘오마코’가 오리지널 제품이다. 오마코는 정어리에서 오메가-3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사용된다.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이상지질혈증 등 콜레스테롤 조절 약물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메가-3 성분 의약품의 처방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6년 3분기 122억원에서 4년새 2배 가량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처방 의약품 시장이 적잖은 기복을 나타냈지만 오메가-3 의약품 시장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오메가-3 의약품 처방액은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보다 각각 15.1%, 30.4% 상승한데 이어 3분기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제네릭 침투에 따른 경쟁심화로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유유제약이 ‘뉴마코’를 시작으로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했다. 현재 44개사가 제네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품목별 처방액을 보면 건일제약은 위임제네릭과 함께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오마코의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은 23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9% 늘었다. 오마코는 2014년 45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제네릭 진입 이후 약가인하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2018년 처방액은 279억원으로 4년 새 38.9%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295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이이찌산쿄가 영업에 가세하면서 처방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오마코 영업에 가세했다. 종합병원은 다이이찌산쿄와 건일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의원급은 건일제약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오마코는 위임제네릭 ‘시코’와 함께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 건일제약은 제네릭이 등장하기 전인 2006년 계열사 펜믹스를 통해 위임제네릭 ‘시코’를 허가받았고, 제일약품이 판매 중이다. 3분기 누계 시코의 처방실적은 91억원으로 전년보다 25.3% 상승하며 제네릭 제품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오메가-3 의약품 시장에서 오마코와 시코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53.8%에 이른다.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위임제네릭과 함께 효과적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제네릭 제품 중 한미약품의 ‘한미오메가’가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61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영진약품의 ‘오마론’과 유유제약의 ‘뉴마코’가 각각 49억원, 32억원의 처방액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대웅바이오의 ‘오마티지’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21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2020-10-30 06:19:06천승현 -
유통협, 백신 상온 노출 대책...'지역별 입찰제' 제안[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를 계기로 의약품유통업계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28일 백신 유통 및 입찰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신 유통 기업들과 조선혜 협회장을 비롯해 백신사업위원회, 유통발전협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번 백신사태가 국민보건과 직결된 만큼 배송 주체로서 의약품유통시스템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점을 이끌어 낸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백신 배송을 위해 지역별 입찰제 도입이 거론됐다. 지역별 입찰제는 정부가 지역을 나눠 개별 입찰을 실시하는 방안이다. 현재는 입찰에 낙찰되면 전국에 배송을 하는 방식의 조달구조를 가지고 있다. 짧은 시간 내 전국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하면서 하청에 재하청을 주다 보니 이번 상온 노출 사고도 발생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중앙에서 정해진 기업이 전국적으로 배송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국가에서 통합적으로 가격 등을 정해 지역별 입찰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현 입찰 제도가 최저가를 제시한 후보기업 중 5곳 이상의 공급확약서를 받은 업체가 낙찰되는 방식이어서 지역별 입찰제를 실시해도 지역 업체들이 낙찰될 수 있겠냐는 문제가 남는다. 이에 각 지역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백신 배송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적정한 유통 비용이 입찰 가격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에도 입을 모았다. 낙찰된 유통기업은 백신 제조사로부터 약 10% 정도의 유통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국가 조달 입찰가는 시중 공급가의 절반 수준이어서 제조사가 지급하는 유통 비용도 매우 낮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올해 2020-2021절기 4가 독감 백신의 입찰가는 8790원(어린이·임신부 제외)으로 시장 공급가인 1만6000원과 괴리감이 크다. 일반 의약품보다 유통 비용이 더 높은 생물학적 제제라는 점에서 입찰 가격의 현실화는 필수불가결조건으로 평가된다. 유통업계는 상온 노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 기업도 백신 입찰 정책 수립 및 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포함해 이날 도출된 개선 방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향후에 엄격한 콜드체인(냉장배송시스템)이 필요한 의약품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는 점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는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도 다뤘다. 참석자들은 초저가 낙찰이 이어지는 근본 원인이 기준가 이하로 낙찰해도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맹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국공립병원 입찰에서도 기준가 이하로 저가 낙찰 시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에도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질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백신 사태는 의약품 유통의 역할과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 준 사례다. 이에 협회는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일련의 상황에 대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약품유통질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0-30 06:11:26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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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3Q 영업익 10억...전년비 79%↓[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6% 줄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1억원으로 전년보다 21.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33.0% 축소됐다.2020-10-29 16:01:0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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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3분기 깜짝 실적...'기술료수익 169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 성과로 2분기 연속 호실적을 나타냈다. 기술료수익 유입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143% 뛰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6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64.5% 늘었다. 기술료 수익 유입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169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이 개발 진척을 나타내면서 기술료가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했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텍과 총 12억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명목으로 5000만달러를 받았고,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관련 1/2상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이 추가 지급됐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도 수령했다.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건이다. 당시 반환의무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는데, 계약체결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활동에 5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쏟아부었다. R&D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 악화 위기에 처했지만 기술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 비용은 4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5.6% 증가했다. 레이저티닙 단독요법 관련 글로벌 3상임상을 독자 진행하면서 R&D 지출이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기술료 수익은 778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연내 대규모 기술료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남았다. 최근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관련 글로벌 3상임상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다. 기술료 수익 규모가 구체화된 적은 없지만 임상단계 진척으로 1/2상임상보다 훨씬 높은 기술료가 책정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2020-10-29 15:41:08안경진 -
국내사 19곳, '포시가' 특허 일부 무효소송 2심도 승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을 둘러싼 특허분쟁에서 2심 재판부가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다. 오리지널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특허심판원에 이어 또 다시 패배를 맛봤다. 특허법원은 29일 아스트라제네카가 국제약품 등 19개사를 상대로 제기한 심결취소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월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5개월여를 끌어온 2심 소송에선 제네릭사들이 또 다시 웃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제네릭사는 국제약품, 인트로바이오파마, 한화제약, 대원제약,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삼진제약, JW중외제약, 보령제약, 제일약품, 영진약품, 종근당, 일동제약, 알보젠코리아, 동화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바이오켐제약, 한미약품, 신일제약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8월 무더기로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았다. 최초 심판청구와 최초 허가신청에 이어 1심 승리로 우판권 성립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2024년 1월 8일 이후로 제네릭 조기출시가 가능하다. 포시가를 둘러싼 특허분쟁은 2015년 시작됐다. 제네릭사들은 먼저 제제특허에 도전했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심판을 제기했고, 모두 승리했다. 이어 제네릭사들은 물질특허에도 도전장을 냈다. 포시가의 물질특허는 총 2개다. 하나는 2023년 4월 7일 만료되고, 다른 하나는 2024년 1월 8일 만료된다. 이번 판결은 2024년 1월 8일 만료되는 특허에 관한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두 번째 물질특허의 경우 원물질특허에 탄소수 하나만 차이가 있는 화합물”이라며 “이런 유사성을 근거로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도 신규성과 진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제네릭사들은 2023년 만료되는 특허를 극복하는 데는 대부분 실패했다. 동아에스티만이 ‘프로드럭’ 전략으로 유일하게 1심에서 승리한 상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 특허법원에 이 심결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만약 2심 재판부도 동아에스티의 손을 들어줄 경우 동아에스티는 우판권을 받은 제약사들보다 7개월가량 먼저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2020-10-29 15:23:34김진구 -
유한양행, 3Q 영업익 247억원...전년비 143%↑[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64.5% 늘었다.2020-10-29 14:55:4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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