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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일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품목 정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아ST가 일부 의약품 품목을 정리한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고혈압 치료제 '아푸르탄' 150·300mg과 '코아푸르탄' 150/12.5mg·300/12.5mg, 고지혈증 치료제 '콜레스논정'20·40mg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동아ST는 "원활한 원료 수급 불가능 등의 이유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남은 재고를 소진하면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들 품목은 한때 동일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고수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례로 2002년 허가받은 심바스타틴 성분 콜레스논은 당시 회사의 주력 품목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심바스타틴 성분의 근육 부작용 위험이 대두되고, 복합제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점점 뒤로 밀려났다. 2015년 유비스트 기준 15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하던 콜레스논은 2018년 8억원, 2019년 7억원으로 하락했다. 2008년과 2011년 각각 출시된 아푸르탄(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푸르탄(성분명 이르베사르탄+히드로클로로치아지드) 역시 5년 전 연간 17억원가량 처방됐으나 2019년에는 8억원으로 떨어졌다. 동아ST는 "아푸르탄은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종료했으며, 코아푸르탄은 5월자로 끝냈다"라며 "향후 우수한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0-08-14 13:39:19정새임 -
일동제약, 1년만에 흑자…힘겨운 '큐란 공백' 탈출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모처럼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큐란 공백으로 인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13일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동기981억원)와 비교해 11.2% 감소했다. 다만, 직전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한 모습이다. 올해 1분기의 경우 13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1분기 -0.9%에서 2분기 5.3%로 개선됐다. 일동제약의 영업손실 탈출은 3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 4000만원 적자를 기록한 뒤, 4분기엔 179억원으로 적자규모가 커졌다. 일동제약의 적자 탈출은 도입품목들이 준수한 실적을 낸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라니티딘 사태 이후 곧바로 동아에스티와 파모티딘 제제인 가스터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터의 올 2분기 처방액은 2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8억원)와 비교해 256% 증가했다. 직전분기(25억원)와 비교해도 1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GSK컨슈머헬스케어로부터 들여온 일반약도 실적 회복에 도움을 줬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2월 GSK컨슈머헬스케어와 테라플루와 오트리빈 등 9개 품목을 공동판매하는 내용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분기에만 127억원의 신규매출이 여기서 나왔다. 2분기까지 누적 230억원 내외의 매출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제약이 자체 보유한 품목도 선전했다. 큐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 보유한 PPI제제인 라비에트에도 영업력을 집중했고, 그 결과 올 2분기 39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지난해 2분기(35억원)와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고혈압 복합제인 투탑스와 투탑스플러스의 경우 각각 전년대비 12%, 30% 증가한 20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전문약 사업부문의 매출은 1분기 683억원에서 2분기 623억원으로 8.8% 감소했지만, CHC(일반약+헬스케어) 부문에서 9.7%(636억→698억원) 증가하면서 상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라니티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스터를 도입하고, 자체 PPI품목(라비에트)에도 영업력을 집중했다"며 "CHC부문에선 GSK컨슈머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 계약에 의한 품목의 실적이 준수하게 나왔고, 건기식·마스크 등의 실적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2020-08-14 12:15:48김진구 -
씨젠, 분기 영업익 1690억…국내 제약바이오 역대 2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젠이 코로나 진단키트를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015년 4분기 한미약품이 연이은 초대형 기술수출로 기록한 영업이익에 근접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2위로 기록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90억원으로 전년동기 46억원보다 37배 확대됐다. 매출액은 274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293억원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 19 진단시약과 관련 장비를 70개국에 공급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냈다.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제약바이오 역사를 통틀어도 역대 2위에 해당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4분기 17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69억원에서 25배 가량 증가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미약품의 2015년 영업이익 2118억원 역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간 최대 실적이다. 당시 한미약품의 역대급 실적의 배경은 신약 기술수출이었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특히 사노피와 체결한 당뇨신약 3종의 계약금은 체결 당시 기준 4억 유로(약 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때 한미약품은 기술이전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 일부를 실적에 반영했는데 2015년 4분기 기술수출 수익으로만 3945억원을 올렸다. 2015년 1년간 기술수출 수익은 5125억원이다. 한미약품 이전의 분기 실적 신기록은 녹십자가 보유했다. 녹십자는 지난 2010년 1분기 8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동기 129억원의 7배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2010년에도 신종플루라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이 확산됐는데, 이때 녹십자가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 녹십자의 2010년 영업익 1456억원은 9년 뒤인 지난해의 402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씨젠은 상반기 누계 20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추세라면 2015년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2020-08-14 12:15:27천승현 -
동화약품, CNS 전문 환인제약에 37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환인제약 지분을 취득했다. 목적은 단순투자로 규모는 37억원 정도다.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4월 29일 환인제약 지분 22만4165주를 37억6500만원에 취득했다. 주당 1만6795원 꼴이다. 지분율은 1.21%다. 환인제약은 CNS(중추신경계) 주력 회사다. 올 1분기 기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25%로 절대적이다. 동화약품은 환인제약 지분을 확보하면서 향후 전략적 관계를 맺을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까지는 단순투자가 목적이다. 최근 제약사간 투자가 늘고 있다. 하나제약은 올 3월 18일 삼진제약 지분을 취득했다. 주당 1만8500원에 13만8500주를 확보했다. 총 25억원 규모로 지분율은 1%다. 제약사의 바이오벤처 투자는 빈번하다. 다만 제약사간 투자는 이례적이다. 그것도 코스피 기업간 투자다. 벤처에 비해 실적 등 예측가능성이 높은 제약사간 투자가 새 트렌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020-08-14 12:03:50이석준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내년부터 신약효과 기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후 첫 경영성적표로 6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약 발매 1년 시점 이후 의약품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5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384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50.6% 커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억원으로 전년동기 65억원보다 68.3% 감소했다.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와 유럽 파트너사인 아벨에 유럽의약품청(EMA) 판매승인 전 제품공급분 등으로 구성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부터 독자 기술로 개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의 현지 판매에 나섰다. 다만 발매 초기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환자들의 의료기관 직접방문이 크게 줄면서 신약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기술료수익이 제외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작년 2분기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FDA 허가 관련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유입으로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아벨로부터 '엑스코프리'의 EMA 허가 관련 마일스톤을 수령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마일스톤 등 일회성 수익이 아닌, 의약품 판매에 따른 실질적인 매출발생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이날 컨퍼런스콜 발표에 따르면 '엑스코프리'는 지난 5월 11일(현지시각) 미국 발매 이후 한 달 만에 처방건수 1000건을 돌파했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시점 처방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뇌전증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 중이다. 디지털 기반 플랫폼 등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처방수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수노시'와 '엑스코프리' 2종의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의 '수노시'는 지난 2분기 매출 86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했다. 지난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판매도 본격화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는 '엑스코프리'의 보험 계약체결을 확대하고, 처방건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수노시'와 마찬가지로 발매 1년이 지나야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내년에는 장기적인 매출과 손익 전망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8-14 10:17:50안경진 -
삼일제약, KLPGA 후원선수 광복절 기념모자 제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8.15 기념모자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자는 삼일제약이 후원하는 KLPGA 선수들에게 지원한다. 박결, 안소현, 허다빈 프로가 주인공이다. 이번주 개최되는 '2020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 착용하고 참가할 예정이다. 모자는 흰 바탕에 태극무늬를 그려 넣어 태극기를 연상케 했다. '대한민국만세' 자음을 딴 'ㄷ ㅎ ㅁ ㄱ ㅁ ㅅ'을 새겨 해방을 맞이한 선조들의 기쁨과 뜨거운 함성을 기억하며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침체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 마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제약은 해방 직후 "삼일 운동 정신을 이어받고, 질병으로부터 겨레를 지키며 이 땅을 밝힌다"는 창립 이념으로 설립됐다.2020-08-14 09:39:14이석준 -
'주력 자회사 호조' 휴온스글로벌, 첫 5000억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그룹 지주사)이 호실적을 냈다. 주력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의 선전 때문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올 반기만 2428억원을 달성했다. 창립 첫 5000억원 돌파도 가시권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로 휴온스, 휴메딕스 등 9개 회사를 잡고 있다. 반기보고서를 보면, 휴온스글로벌 반기 매출액은 2428억원으로 전년동기(2096억원) 대비 15.8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22억→407억원), 순이익(283억→342억원)도 각각 26.4%, 20.85% 늘었다. 미래 성장을 위해 추진해온 보톡스, 건강기능식품, K-방역용품,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사업이 고른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신설 자회사 '휴온스USA'의 경우 워싱턴 주정부에 코로나19 관련 방역용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과 휴메딕스도 선전했다. 휴온스는 올 반기 매출액(1693억→1982억원), 영업이익(208억→246억원), 순이익(172억→202억원) 모두 전년동기대비 18% 안팎으로 증가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이 적중했다. 국내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매출 신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수탁사업부문 확대에 기여했다. 휴메딕스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349억원에서 411억원으로 17.77% 증가했다. 에스테틱 사업 부문에서 보톡스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은 R&D 및 사업 제휴, 신규 사업 확대 등 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다각적 모멘텀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8-14 09:09:13이석준 -
풍림무약,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풍림무약(대표 이정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마 속에서도 땀 흘리며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취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된다. 풍림무약은 한국파비스제약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위해 이정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모여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동작과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는 대한약품공업주식회사를 지목했다.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이사는 “한 여름 무더위를 지나서 현재까지 계속되는 장마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 흘리며 불철주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풍림무약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하고 있는 본사와 제약영업부,그리고 서울대 내에 위치한 R&D센터의 경우 단축근무 및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전사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마스크 공급 및 마스크 구입 비용 지원,손 세정제 비치,체온 측정 의무화,예방 수칙 안내 포스터 부착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2020-08-14 09:00:19노병철 -
SK바이오팜, 2Q 영업손실 578억…적자폭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57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384억원에서 손실 규모가 50.6% 확대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65억원에서 21억원으로 68.3%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426억원에서 596억원으로 39.86% 증가했다. 다만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향후 매출 향상을 기대했다. 엑스코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수노시 2분기 매출은약 100억원(860만 달러)으로 전분기보다 4.5배 상승했다. 5월 독일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신약을 출시할 경우 약제 보험 등재를 위해 보험사와의 계약체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R&D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중추신경계(CNS) 분야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 및 신약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0-08-14 08:55:02정새임 -
새 약가제도 시행되니...쏟아지던 제네릭 허가 '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네릭 허가 건수가 2달 연속 급감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낮은 약가를 받는 새 약가제도가 시행되면서 위탁 제네릭의 신규 허가가 크게 줄었다. 정부의 제네릭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약사들이 이미 최대한의 제네릭을 장착하면서 유례없는 난립 현상이 초래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허가받은 제네릭 전문의약품은 총 70개로 집계됐다. 6월 73개에 이어 2달 연속 100개에 못 미쳤다. 제네릭 허가 건수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개월 연속 100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323개의 제네릭이 새롭게 허가받았다. 작년 5월에는 한 달 동안 560개의 제네릭이 허가받았고 올해 들어서도 매월 200개 이상의 제네릭이 신규 진입했다. 지난 5월에는 412개의 제네릭이 허가받았는데 6월부터 허가 건수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연출된 제네릭 집중 허가는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 때문이다. 규제 강화 이전에 가급적 많은 제네릭을 장착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달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가 제네릭 허가 급증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2가지 요건 중 1개를 만족하면 45.53%, 만족요건이 없으면 38.69%로 상한가가 낮아진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식약처의 허가 규제 강화 움직임도 제네릭 무더기 허가를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4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안을 통해 공동생동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원 제조사 1개에 위탁 제조사 수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최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의 철회 권고로 공동생동 규제 강화는 불발됐지만 지난해 초 생동 규제 강화 계획이 공개된 직후 제네릭 허가 신청이 크게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급여등재 신청 제품까지 종전 약가제도를 적용받는다. 6월부터 허가받고 급여등재를 신청한 제네릭은 새 약가제도 적용으로 낮은 약가를 받는다는 얘기다.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요건을 모두 갖췄더라도 계단형 약가제도가 적용되면서 약가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6월부터 신규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감한 배경이다. 6월부터 전 공정 위탁방식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의 허가 건수가 크게 줄었다. 6월과 7월 위탁 제네릭의 허가 건수는 각각 39개, 42개로 올해 1~5월 평균 273개의 20%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에는 위탁 제네릭이 총 3173개 신규 진입했다. 월 평균 264개의 위탁제네릭이 쏟아졌다는 의미다. 전체 제네릭 허가 건수에서 위탁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 추세다. 6월과 7월 신규 허가 제네릭 중 위탁 제네릭 비중은 각각 53%, 60%로 집계됐다. 1~5월 허가 제네릭 중 위탁 제네릭은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위탁제네릭 비중은 82%에 달했다. 새 약가제도 시행으로 위탁 제네릭이 더 이상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신규 시장 진입 시도가 줄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단기간내 제네릭을 집중적으로 허가받은 결과 추가로 뛰어들만한 영역이 크게 줄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제약사들이 규제 강화 이전에 판매할수 있는 제네릭을 대부분 허가받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1년 동안 허가받은 제네릭 개수는 2018년 741개보다 5배가 넘는다. 최근에는 제약사들이 마지막으로 종전 약가제도를 적용받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300개 안팎의 의약품이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됐는데 6월 558개, 7월 653개에 이어 8월에만 836개 제품이 등재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3달 동안 2000개 가량이 급여등재된 셈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사상 유례없는 제네릭 난립 현상이 초래됐다는 평가다.2020-08-14 06:20:0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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