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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SC제형 이어 '경구용 램시마' 개발 착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경구용 '램시마' 개발에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20일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파마(Intract Pharma)'와 이같은 내용의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약물인 레미케이드는 정맥주사형태로 투여하는 약물이다. 이미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형태로 투여방법을 개선한 램시마SC를 세계최초로 개발, 상용화한 상태다. 여기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경구용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인트랙트파마는 2015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분사했다. 단백질의약품을 장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독자적인 경구 제형 기술을 갖고 있다. 애브비·얀센·머크 등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인트랙트파마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서 경구용 인플릭시맙에 대해 비임상과 임상1상을 면제받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염증성장질환(IB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그룹은 인트랙트파마에 임상원료물질을 공급하고, 인트랙트파마는 이를경구용 인플릭시맙 제품을 개발·검증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임상2상 완료 시 우선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또, 라이선스 아웃 시에도 매출의 일부를 로열티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아울러 인트랙트파마 혹은 이 기술을 양도받은 다른 제약사가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을 때도 셀트리온그룹은 상업 물질 생산을 위한 인플릭시맙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효능과 안전성, 복용편의성이 높은 경구용 인플릭시맙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상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2020-08-20 10:12:50김진구 -
대웅, '카모스타트' 코로나 치료제로 해외 임상 추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9일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한 해외 연구자 임상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 지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허가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수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개발 및 공동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담당한다. 또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해외 연구자와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개발하며 임상시험이 잘 수행되도록 협력한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최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받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사람 폐세포에서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을 평가한 결과 대조군으로 사용된 렘데시비르보다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이에 대웅제약은 지난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 코로나19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추진 중이다. 호이스타는 이미 대웅제약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곧바로 2상에 진입했다. 회사는 하반기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등의 개발을 신속히 완료해 무증상 확진 환자부터 중증 환자에 이르는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20-08-20 09:55:39정새임 -
식약처, GC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임상2상 승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임상2상에 착수한다. GC녹십자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약물재창출 연구를 제외하고 임상2상을 승인받은 후보물질은 GC5131A가 처음이다. 임상시험은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환자와 고령·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병원·고대안산병원·충남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6곳에서 진행된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을 분획해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고면역글로불린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됐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신종 감염병 사태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GC녹십자 역시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이 완료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환자 투여가 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혈장치료제 개발의 원동력"이라며 "향후 의료현장에서 쓰일 치료제 생산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얼라이언스(CoVIg-19 Plasma Alliance)'에 합류해 다케다, CSL Behring 등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들과 해외용 혈장치료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2020-08-20 09:50:1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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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나이스, 엄승욱 대표이사 선임 '3세 경영 시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복산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엄승욱 부사장(32)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대표이사 엄태응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 전환이다. 엄승욱 대표는 오너 3세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엄승욱 부사장은 회사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기존 의약품유통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다각화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엄승욱 부사장은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체계의 효율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기업 체질을 구축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건강과 삶의 질에 기여하는 복산나이스로 거듭나기 위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태응 회장은 "공동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은 지난 2011년 부터 10년간 추진해 온 'WIN2020'을 완성함과 동시에 2030년까지의 새로운 10년(New Decade)을 준비하고, 이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2020-08-20 09:39:40정새임 -
임상보고서 미제출...췌장암신약 '리아백스주' 허가 취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허가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이번 허가 취소는 리아백스의 조건부 허가 기간 만료에 따른 식약처의 직권 취소 행정처분이다. 당초 리아백스주는 2015년 4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췌장암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다. 그러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제출기한인 지난 3월 12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병률이 낮은 데다 임상시험 환자 모집 요건을 충족하는 환자가 적어 임상시험이 지연됐고, 추적관찰을 거치면서 허가 기간 내 데이터 분석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상시험은 모두 종료돼 통계 처리와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등 후반 작업만 남은 상태다. 이른 시간 내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고 품목허가 취소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아백스주는 젬백스&카엘이 개발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을 췌장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현재 허가권은 삼성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젬백스는 'GV1001'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2020-08-20 09:05:33이석준 -
KIMCo, 코로나 치료제·백신 생산 인프라 강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이 첫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생산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KIMCo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과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 선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3차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 구축 지원 사업(100억원)'을 집행할 사업 수행 기관으로 KIMCo가 지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국내 기업의 제조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KIMCo는 향후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생산 고도화를 위한 장비구축과 아울러 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감염병 분야 제조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게 된다. 사업추진체계를 보면 보건복지부가 추진전략 및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진흥원은 연구사업 기획·평가·관리를 맡게 된다. 사업수행기관(사업단)인 KIMCo는 세부과제 선정 및 과제협약과 평가, 연구비 산정,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심의·의결, 행정지원 등 사업을 실질적으로 집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체로 감염병 분야 치료제·백신의 GMP 제조시설(식약처 승인)을 자체 보유한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의 국내외 비임상 또는 임상 단계를 연구개발 중인 곳이 우선 지원 받는다. 더불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해 현대약품의 추가 출연으로 56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최종 70억5000만원을 KIMCo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KIMCo에 출연한 기업 CEO에 서신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 회장은 서신에서 "여러분의 뜻깊은 출연금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생산 인프라 구축 지원, 감염병치료제 등을 비롯한 혁신의약품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한국형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KIMCo는 회원사 한곳 한곳이 가지고 있는 의지와 역량은 물론 정부와 여타 민간기업, VC 등 범국가적 차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결집해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체적 역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IMCo에 출연한 56개 기업은 ▲GC녹십자 ▲HK이노엔 ▲JW홀딩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건일제약 ▲경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셀 ▲대우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약품공업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마더스제약 ▲명인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삼익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신제약 ▲신풍제약 ▲아주약품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유영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에스티 ▲일동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종근당 ▲진양제약 ▲태준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메디케어 등이다.2020-08-20 09:00:21정새임 -
유한양행, 美제약사에 위장관 신약 5천억 기술수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에 기능성 위장관 치료제 'YH12852'를 4억1050만 달러(약 4836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0만달러(약 24억원) 상당의 프로세사 보통주로 받는다. 'YH12852'은 세로토닌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작용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다.2020-08-20 08:03:04이석준 -
코로나 재확산에 제약업계 초긴장…비상체제 돌입[데일리팜=어윤호·정새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약업계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순환근무나 재택 확대 등 비상 체제에 재돌입했다. 정부는 최근 서울·경기 방역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이상 발생하면서 대확산 우려가 커진 까닭이다. 제약업계도 다시 초긴장 모드에 들어섰다. 다만 1차 확산 때 많은 기업들이 유연 근무를 도입한 터라 빠른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확진자가 많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모습이다. 다국적사, 대다수 순환근무제 실시 중…기조 유지 다국적제약사들은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이미 대부분 다국적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전에도 격일, 주 2~3회 등 재택근무를 유지해 왔다. 다만 이번 재확산과 함께 다시 한번 분위기를 환기시고 있다. 얀센은 정부의 수도권 방역 지침 격상과 18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주까지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LS용산타워를 근무지로하는 임직원들은 이번주까지 전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GSK도 재택근무를 권장했으며 부득이하게 사무실 출근이 필요한 임직원은 격주 근무제 일정에 맞춰 출근토록 하고 있다. 릴리는 내근 직원은 18~19일 양일 간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20일부터 순환근무를 시행한다. 영업사원의 경우 허용된 병원만 출입을 허가했다. 바이엘은 이번 조치에 따라 8월말까지 주 2회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확정했으며 사노피, 노바티스, MSD, 다케다제약 등 제약사들은 18일부터 격일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또 로슈, BMS, 아스텔라스, 화이자 등 업체들은 이미 순환근무, 혹은 자율 재택근무를 시행중이었기 때문에 기조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지침을 업데이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사, 대형제약 중심으로 재택 재전환 국내사는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며 대부분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업무로 복귀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재확산으로 다시 근무형태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먼저 유한양행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지시했으며, GC녹십자는 본사 내근직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JW중외제약은 2교대로 순환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부서마다 교대 형태는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대웅제약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는 동시에 회의나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에스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지정 지역에는 임직원의 지점 출근을 금지했으며 병원 방문 활동을 자제시켰다. 보령제약, 종근당 등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근무 형태 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들 관계자는 "사태가 엄중하여 조만간 지침이 나올 것 같다"며 "시행 시기와 유형, 대상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계획했던 오프라인 심포지엄이나 워크숍은 또 줄줄이 취소되는 추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21~22일 직원들의 워크숍을 계획했지만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워크숍을 강행하더라도 50명 미만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워크숍 지역이 경기도 광주시로 50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수도권이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취소 가능성이 있으며, 워크숍 진행 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2020-08-20 06:21:56어윤호·정새임 -
코로나에도...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 R&D 투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혼란 정국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이 1년 전보다 R&D 투자 규모를 키웠다. 2곳 중 1곳은 R&D 투자액을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감염병으로 인한 단기위험 부담이 높아졌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활동 지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4곳의 R&D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5곳 중 4곳은 올 상반기 R&D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는 의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R&D 투자금 기준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17.7%에 해당하는 1419원을 R&D 활동에 썼다. 작년 상반기 1184억원보다 19.8% 증가한 액수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 증가로 반기 매출 규모가 75.5% 뛰면서 R&D 투자비율이 8.2%p 하락했다. 그럼에도 R&D 투자규모와 비중은 집계대상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유행) 상황에 대비해 항체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추출해 치료제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중화능력을 갖춘 항체 'CT-P59'를 선별하고 지난 7월부터 국내에서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달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CT-P59'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유럽 환자 모집에도 나섰다. 이달 중순부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투자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최초의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 중인 'CT-P17'은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은 완료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다. 'CT-P16'(아바스틴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한편 하반기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의 19.2%를 R&D 비용으로 쏟아부었다. 작년 상반기 1021억원보다 0.3% 증가한 1023억원을 투자하면서 셀트리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R&D 투자를 단행했다. 전통제약사들 중에서는 R&D 투자규모가 가장 많다. 한미약품은 이달 초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후보물질을 최대 8억6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달러(전체 계약금의 1.2% 비율)다. 작년 7월 얀센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적응증을 변경하고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말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가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포지오티닙' 2상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힌 데 이어 빅파마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에 대한 신뢰가 차츰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R&D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16.0% 키우면서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지속했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11.0%로 전년동기 9.8%보다 2.6%p 늘었다. 유한양행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R&D 활동에 쏟아붓고 있다. 올해는 경영진 차원에서 전년(1382억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2000억원가량을 R&D 활동에 투자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올해 초 차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3상임상에 착수하면서 R&D 지출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동안 얀센바이오텍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총 441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거뒀다. 그 결과 상반기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전년보다 265.4% 증가했다. R&D 성과로 벌어들인 재원을 R&D 활동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는 평가다. 집계대상 30곳 중 매출액의 10% 이상을 R&D 활동에 사용한 기업은 16곳에 달한다. 메디톡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4.0% 줄고 적자전환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R&D 투자를 15.1% 확대했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중은 20.8%로 전년동기 13.7%보다 7.1%p 늘었다. 휴젤은 올 상반기 R&D 투자규모를 전년보다 42.7% 키웠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중은 20.4%까지 증가했다. 보툴리눔독소 제제 개발 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적응증 추가와 후속 제품 개발 등 R&D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집계대상 30곳 중 19곳의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동안 314억원을 R&D 활동에 썼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0% 늘어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고객사 제품의 생산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세포주 제작, 생산공정 개발 등을 담당하는 위탁개발서비스(CDO)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R&D 지출을 늘리고 있다. 다만 전년대비 매출규모가 153.1% 급증하면서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은 2.2% 낮아졌다. 반면 녹십자와 종근당, 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한독, 한올바이오파마 등 6개사는 올 들어 R&D 비용 투자를 예년보다 줄인 것으로 확인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상반기 R&D 투자액은 12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0% 감소했다. 매출대비 R&D 투자비중은 13.0%에서 12.1%로 0.9%p 낮아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상반기 R&D 투자를 전년보다 12.3% 줄였다. 한독은 상반기 R&D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12.0% 줄이면서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3.07까지 떨어졌다.2020-08-20 06:20:15안경진 -
"위기 넘어가나 했는데"...처방약 위축 '노심초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으로 제약사들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시적인 처방약 시장 부진을 겪다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또 다시 시장 위축을 걱정하는 처지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영업활동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외래 처방금액은 1조2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처방액이 2018년보다 8.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지만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6월 처방금액은 1조286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처방약 시장은 들쭉날쭉한 행보를 지속하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처방액은 전년보다 4.4% 감소했지만 2월에는 13.0%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른 1월로 당겨지면서 영업일수 증감에 따라 1·2월 처방액 증감률이 편차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4월과 5월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각각 8.7%, 9.4% 감소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체적으로 코로나19가 처방약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4·5월의 처방약 시장 부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석한다. 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2분기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4·5월에 만성질환치료제 처방 규모가 크게 줄었다가 6월에 급증하는 흐름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의 처방액은 4월과 5월에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2.8%, 5.1% 감소했다. 그러나 6월에는 지난해보다 14.9% 뛰었다.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ARB+CCB' 복합제 처방실적은 4월과 5월에 전년동기보다 각각 3.2%, 1.4% 증가했는데 6월에는 무려 22.6% 상승했다.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경우 상반기 처방실적은 1104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1.5% 감소했는데 1년만에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경구용 페니실린제제의 경우 1월과 2월 처방액이 전년대비 각각 7.0%, 2.9% 증가했지만 3월에 지난해보다 42.9% 감소했고 4월(-60.8%), 5월(-52.8%), 6월(-24.5%)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제약사들은 다시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발생했다. 지난 14일 103명이 확진받은 이후 6일 연속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7명 중 283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다수 제약사들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1차 확산 때보다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당수 업체들은 핵심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공장이나 연구소에도 핵심인력은 전면 출입을 금지한 상태다. 연구소와 공장 근무 인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일정 기간 폐쇄조치가 내려지면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제약사들은 영업활동 위축도 우려하는 상황이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영업사원 방문을 꺼려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힘든 여건이다. 제약사 영업사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소속 기업은 바이러스 확산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있는데도 수십곳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서 사회적으로 신종코로나 확산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기업 이미지에 흠집이 날 수밖에 없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사람들이 많고 시장 규모가 큰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영업활동 전략에 고민이 많다"라면서 "재택근무와 함께 외부활동 자제 등으로 임직원 확진을 최대한 막고 영업활동이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2020-08-20 06:20:0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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