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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자궁경부암 백신 2상결과 국제학술지 게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DNA 백신 'GX-188E'과 MSD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KEYNOTE-567 임상2상 중간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란셋 온콜로지는 종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다.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논문 중 상위 0.2%(IF 기준) 수준으로, 논문 인용지수(IF)는 33.752에 이른다. GX-188E는 DNA 벡터기술과 면역증강 기술이 접목된 치료용 유전자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70%를 차지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특이적인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제넥신은 2018년부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GX-188E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말기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GX-188E를 병용 투여한 2상임상의 중간 결과다. 지난 4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0) 연례학술대회 당시 암 백신 플랫폼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을 통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학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논문에 따르면 총 26명의 환자 중 4명의 환자가 모든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 상태에 도달했고, 7명의 환자는 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를 보였다.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2.3%로 집계된다. 키트루다 단독투여 요법을 평가한 KEYNOTE-158 임상에서는 PD-L1 양성인 환자에서만 항암반응이 나타났지만, 이번 임상에서는 PD-L1 음성인 환자 1명도 항암반응을 나타냈다.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PD-L1 음성 환자에서도 항암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이상반응 발생빈도는 키트루다 단독 요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지난 4월 미국암학회(AACR)의 임상 결과를 보고 란셋 온콜로지 측에서 먼저 논문 게재를 제안해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부터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GX-188E와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가 조기에 상용화되고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GX-188E을 자궁경부암 외에도 HPV 16, 18형이 원인으로 알려진 두경부암과 구강암, 항문암, 외음부암 등의 치료 옵션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HPV 16/18형과 관련된 모든 암종에서 표준치료 요법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2020-12-07 10:32:11안경진 -
셔더코퍼레이션, '항균 구리장갑 97'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셔더코퍼레이션(대표 이상재)은 팜스킨의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을 받아 항균/항바이러스를 동시에 인증 받은 항균 '구리장갑 97'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러스와 세균의 전파는 감염자가 기침할 때 나온 분비물, 손으로 눈이나 점막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다시 말해 바이러스는 환자에 의해 접촉된 문고리, 엘리베이터 버튼, 컴퓨터 자판기, 전화기 등을 만지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구리장갑 97’은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규정 하에, FITI 시험연구원에서 구리 항균 테스트 결과 항균효과 입증을 받았다. 구리장갑 97의 핵심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2가지 측면에서 공신력 있는 시험 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검증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국제 인증 기관인 Intertek에서 ISO18184의 시험규격 검증을 받아 바이러스 활성 감소율 97.42%를 기록했다. 또한 항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페렴간균, 대장균 실험에서 99% 이상의 감소율을 인증 받았다. 이 제품은 미국환경청인 EPA의 인증 받은 검증된 구리 원사를 사용하였고, 두께/그립/착용감이 좋아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다. 탄성 회복성이 우수하여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아 알러지로부터 안전한 라이크라 섬유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용적인 도트 패턴을 고른 것과 스마트 터치도 가능하다. 셔더코퍼레이션은 2021년 1월 CE인증 획득 후 영국정부 등 전 유럽, 두바이 정부 등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수출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택배회사, 연구소, 기업, 사업장, 병원, 은행 등 많은 곳에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2020-12-07 10:14:25노병철 -
'첫 완치자 보고' 혈장치료제, 치료목적사용승인 13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뒤 완치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아온 70대 남성은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A'를 투여받은 뒤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곧 중증으로 증세가 악화됐다. 의료진은 이 환자에게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했으나 차도가 없었다. 결국 지난 10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C5131A의 치료목적사용승인을 받아 환자에게 투여했다. 혈장치료제는 약 20여일간 투여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7일 기준 국내에서 GC5131A의 치료목적사용승인은 총 13건에 이른다. 10월 19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처음으로 치료목적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그 달에 순천향대부천병원, 아주대병원에서 각 1건씩 추가됐다. 11월 이후로는 국내 코로나 감염 상황이 '3차 유행'으로 접어들면서 승인이 늘었다. 11월 10일 이후 7건의 승인이 있었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중증환자가 덩달아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월에는 3건이 추가됐다. 병원별로 살피면 칠곡경북대병원 3건, 순천향대부천병원 2건, 아주대병원 2건, 인천시의료원 2건, 서울아산병원 1건, 강북삼성병원 1건, 울산대병원 1건, 경북대병원 1건 등이다. 치료목적사용승인이란, 다른 치료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아직 GC5131A는 식약처로부터 정식승인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않았다. GC녹십자는 중앙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중증 코로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 측은 임상2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2020-12-07 09:56:59김진구 -
보령제약-IMBDx '액체생검 활용 치료제 개발' 협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4일 '아이엠비디엑스(IMBDx)'와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액체생검 기술이란 채혈 또는 체액의 채취만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샘플을 획득해야 하는 기존의 조직생검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혈액 내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극미량의 혈액순환종양DNA(circulating tumor DNA)를 검출해 암을 진단 분석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정밀 고감도 분석 기법을 통해 미량의 DNA를 감지하고 정량화가 가능한 알파리퀴드(AlphaLiquid)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아이엠비디엑스가 보유한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암제 임상연구 진행 시 액체생검 기술을 적용해 동반진단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약제 내성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 및 변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 표적물질 발굴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한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아이엠비디엑스의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신약 가치를 높이는 고도화된 진단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에서 치료제까지 보령제약의 항암부문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암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액체생검 플랫폼은 맞춤 치료제 개발의 임상 성공률과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항암제 부문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보령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액체생검 선도업체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2020-12-07 09:31:01김진구 -
SK, 로이반트에 2200억 투자...난치병치료제 시장 공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해외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다. SK는 미국 로이반트에 2억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하고 '표적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로이반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비상장 바이오벤처다. 국내에는 한올바이오파마, SK바이오팜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회사로 잘 알려졌다.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했다가 가치를 극대화한 다음, 기술이전 또는 후속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 NRDO(No Reaearch Development Only) 사업방식을 구사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해 10년 이상 소요되던 신약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제약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SK에 따르면 로이반트는 미국 내 진출한 선도 기업 중 유일하게 AI 플랫폼을 갖추고 6개의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전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SK는 로이반트와 함께 암, 면역& 8729;신경계질환을 중심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그 중 항암신약은 뛰어난 항암효과와 안전성 검증을 마치면서 내년 임상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은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 등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질병 원인 단백질 중 20%~30%만 신약으로 개발되는 한계가 있으나, 분해 방식은 어떤 단백질이든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에 화이자, 바이엘, GSK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분야 1세대 선도 기업으로 분류되는 아비나스(Arvinas)와 카이메라(Kymera), C4, 누릭스(Nurix) 등 4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6조 7천억원에 달한다. SK는 이번 제휴가 중추신경계 신약 전문기업인 SK바이오팜과 시너지를 통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미국, 유럽, 한국에 생산 기반을 갖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 SK팜테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동현 SK 사장은 "SK와 로이반트가 함께 구축하고 있는 단백질 분해 신약 플랫폼이 AI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의 비효율성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시장에 더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양사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0-12-07 09:23:24안경진 -
바이오 벤처 펠레메드, 6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바이오 벤처 펠레메드(대표 김용철·장수연)는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리즈A 투자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KDB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펠레메드는 유전자 돌연변이 내성으로부터 위험성을 낮춘 혁신 신약 설계 기술을 적용한 내성 폐암, 혈액암, 췌장암 해외 비임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펠레메드 기술이 적용된 PLM-101은 돌연변이 발생 위험이 낮은 부위에 결합해 장기 투여에도 내성 발생 확률을 낮추고자 했다. 회사는 이 신약 물질을 내성 발생으로 치료제가 거의 없는 난치성 폐암, 혈액암, 췌장암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펠레메드의 난치성 내성암 치료제 개발 기술의 핵심은 자체 신약 플랫폼인 펠레셀렉트다. 펠레셀렉트는 돌연변이에 의해 활성화된 키나아제의구조를 예측해 돌연변이 위험이 낮은 약물을 설계하는 정밀 약물설계 플랫폼이다. 활성화 구조의 효소부위에 결합하는 약 7만5000종의 신규물질과 25종의 키나아제 구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펠레메드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 면역계 및 감염 질환 분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김용철 펠레메드 대표는 "기존 치료제와 확실히 차별화된 타깃 기전과 돌연변이로부터 안전한 방식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펠레메드는 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인 김용철 대표가 지난해 5월 신설한 바이오 벤처다. 그는 2015년부터 개발해온 PLM-101 특허를 기반으로 창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국립보건원 출신 장수연 대표가 신약 개발 및 사업화를 총괄하며,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출신 문미란 상무가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한다.2020-12-07 09:13:10정새임 -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본격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유망 벤처들의 물질을 잇따라 도입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벤처 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후보인 'MDH-001'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염증 및 호흡기 질환으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달 고바이오랩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 'KBL382'를 도입한 바 있다.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연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 '바이옴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KBL382와 KBL1027을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한다.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는 각 회사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이후 자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옴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등 인체 유래 물질을 발굴하고 한국콜마 내의 각 분야 연구소들과 융합 연구를 진행해 피부재생에 특화된 화장품이나 면역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장기적으로는 자가면역질환 및 호흡기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으로도 불린다.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중심의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인체 내 생균 및 대사체가 면역, 대사기능에 주는 영향력이 확인되면서 제약, 식품, 화장품 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 또한 2019년 811억 달러(약 89조 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7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를 본격화해 신소재, 신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2020-12-07 09:00:23정새임 -
제약주 고공비행에 대형제약 오너 주식재산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전 회장의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전 회장은 최대주주로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넘게 급등하면서 주식평가액이 9004억원 이상 증가했다.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 녹십자 허일섭 회장 등의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게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오너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를 포함해 오너가 3분기 말에 보유한 보통주 주식을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과 9월 29일 종가 주식평가액을 계산해 산출했다. 단, 매출 상위 10개사 중 유한양행과 셀트리온은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유한재단이 최대주주다. 셀트리온은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최대주주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올해 1월 2일 2175.17과 비교하면 25.6% 증가한 수치다. 지난 11월 4일 이후 한달새 15.9% 뛰어올랐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지난달 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주식평가액 증감 금액으로 살펴봤을 때 연초 대비 주식가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오너일가는 지난 8월 별세한 임성기 전 한미약품 회장으로 조사됐다. 임 전 회장은 3분기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식 2262만4496주(34.27%)를 보유 중인 최대 주주다. 12월 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연초 8462억원보다 9004억원 증가한 1조7466억원으로 계산됐다. 집계대상 중 압도적으로 많다.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이 작고한 뒤 회장직을 승계한 부인 송영숙 그룹 회장이 장남인 임종윤 대표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대주주의 변동이 생길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지분정리 내역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다. 12월 4일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재산 2위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차지했다. 이날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693억원으로 연초 2643억원보다 1049억원가량 늘었다. 이 회장은 3분기 말 기준 종근당홀딩스 주식 168만9586주(33.7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종근당주식 103만3322주(9.5%)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주가는 각각 8.9%와 86.4% 올랐다. 주식재산 3위는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2579억원), 4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2513억원), 5위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237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가 보유한 주식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녹십자다. 12월 4일 녹십자의 종가는 35만5000원으로 올해 1월 2일 대비 주가가 171.0% 뛰었다. 이 기간 녹십자홀딩스는 6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허 회장은 3분기말 기준 녹십자 주식 9만6173주(0.82%)와 녹십자홀딩스 주식 571만7777주(12.16%)를 보유 중이다.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881억원에서 2058억원으로 11개월여 만에 1178억원가량 불어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부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셀트리온그룹 창업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셀트리온 지분 20.05%를 보유한 셀트리온홀딩스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4조5426억원에서 12월 4일 10조2691억원으로 5조7265억원 넘게 불어났다. 서 회장의 주식재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셀트리온홀딩스가 비상장사여서 정확한 증감액은 계산하기 어렵다. 집계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수혜기업으로 평가받는 씨젠과 신풍제약 오너일가의 주식재산 증가도 눈에 띈다. 12월 4일 기준 진단키트 기업 씨젠 천종윤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958억원이다. 연초 147억원보다 811억원 부풀어올랐다. 연초 3만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20만원대로 6배 이상 뛰면서 천 대표가 소유한 지분가치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신풍제약 오너 2세인 장원준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7억원에서 189억원으로 182억원 늘었다. 연초 7000원이던 신풍제약 주가가 19만원 가까이 치솟은 연유다. 이 기간 신풍제약의 최대주주인 송암사의 주식평가액은 1296억원에서 2조7938억원으로 2조6641억원 증가했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3분기말 기준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지분 72.91%를 보유하고 있다.2020-12-07 06:20:09안경진 -
오를만큼 올랐나...제약바이오 주식 파는 큰손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식을 파는 주요주주들이 크게 눈에 띈다.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린 ‘큰손’들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식 보유량을 줄이는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일부 경영진들도 주식 처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유한양행 주식 보유량이 786만1655주(11.55%)에서 780만2074주(11.47%)로 5만9581주 줄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지난 10월5일부터 2달 동안 29차례 매수와 33차례 매도를 단행했는데 매수량(26만8960주)보다 매도량(32만8541주)가 많아 주식 보유량은 감소했다. 같은날 국민연금공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등의 주식 보유량도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 보유량이 10월말 82만7486주(13.48%)에서 한달새 82만11703주(13.39%)로 줄었다. 국민연금의 동아에스티 지분율은 11.45%에서 11.30%로 감소했다. 국민연금은 SK케미칼의 보유 지분도 9.05%에서 8.77%로 줄었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지속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주식 처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의 지난 4일 종가는 6만5100원으로 지난 6월말 5만600원에서 약 5개월 동안 28.7% 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주가가 9만52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50%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SK케미칼의 주가는 13만8500원에서 39만2000원으로 3배 가량 치솟았다. 지난 4일 KRX헬스케어지수는 5403.23으로 3월19일 2187.22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지난 8개월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평균적으로 2배 이상 올랐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식을 대량 보유 중인 주요주주들의 주식 처분 행보가 크게 눈에 띈다. 신영자산운용은 환인제약 보유 주식이 111만6520주(6.00%)에서 91만3644주(4.91%)로 줄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차례에 걸쳐 환인제약 주식 20만2876주(1.09%)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총 31억원이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6월 환인제약의 지분 9.83%를 보유했다. 지난 6월8일부터 주식 처분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최근 6개월 동안 환인제약의 주식 91만5462주(4.92%)를 장내에서 팔았다. 신영자산운용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도 크게 줄였다. 지난 9월1일 기준 41만3345주(6.73%)를 보유했는데 지난 3달 동안 9만9876주(1.62%)를 팔았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달 25일 일동제약의 주식 128만961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당초 보유 중이던 주식 214만9350주 중 절반 이상을 매도했다. 처분 규모는 276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옛 일동제약이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 위기에 휘말렸을 때 백기사 역할을 담당한 우호세력이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 일동제약 지분율을 29.36%로 끌어올리며 일동제약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32.54%)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을 저지시킨데 이어 2015년 일동제약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주주제안이 불발되자 일동제약 측은 녹십자가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때 썬라이즈홀딩스가 백기사 역할을했다.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코리아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했다. 일본 키세이제약사(KISSEI PHARMACEUTICAL)는 보유 중인 알테오젠 주식 135만5328주 중 9만주를 지난달 26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처분 규모는 139억원이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9270억원에서 4조7067억원으로 5배 이상 팽창하면서 주식 일부만 처분하고도 100억원대 자금을 회수했다. 일부 제약바이오 경영진과 특수관계인들의 주식 처분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5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50만주를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190억원에 달한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녹십자홀딩스 지분율은 9.79%에서 8.73%로 줄었다. 허남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허정미씨는 지난달 녹십자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10만주, 5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각각 44억원, 21억원 규모다. 허남섭 회장과 허정미씨는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의 특수관계인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일 이정선 사장과 윤정현 부사장이 각각 주식 1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보령제약은 신상수 상무가 지난 3일 주식 100주를 팔았다. 제넥신은 최근 서유석 전무가 주식 4000주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납부’ 목적으로 장내매도했다. 일동홀딩스의 이현모 감사는 지난달 26일 보유 중인 주식 3465주 전량을 장내에서 처분했다. 유한양행의 이병만 전무는 지난달 주식 800주를 장내매도했다.2020-12-07 06:19:58천승현 -
박호영 서울시유통협회장, 재선 도전..."변화 보여줄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그간 묵묵부답이었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65) 회장(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 서울지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차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와 박호영 회장의 치열한 2파전이 형성됐다. 박호영 회장은 지난 4일 "더 경청하고 더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지난번 추대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오른 그는 이번에도 선거가 아닌 추대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성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정 대표의 출사표에도 묵묵부답이었던 박 회장은 후보등록 한달을 남기고 출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회장은 "9월까지만 해도 차기 사울지회장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선거가 결정되고 보름간 정체성에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결론적으로 3년의 기회를 새로 받음으로써 후회 없이 회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1~2년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안정화와 연속성이 중요하다"라고 재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선거 공약으로 ▲약국 불용재고 문제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 마진 해결 등을 내세웠다. 박 회장은 "약국 불용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식적인 선에서는 반품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라며 "임기 시절 페링제약 반품 문제를 해결했듯이 약사회, 제약협회의 공조를 얻고 특히 언론과 많은 소통 하면서 문제점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스스로 정화되지 못하면 업계 발전은 없다'며 저가낙찰 등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협회가 제 목소리를 내려면 패기있는 젊은 열정도 필요하다"라며 "업무를 최우선으로 하여 역할을 분담해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앙회와는 사안에 따라 적절히 협력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견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맏형격인 서울시와 중앙회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며 "서로 너무 대립각을 세워도, 너무 따라가도 좋지 않다. 협력할 일은 하고, 아닌 건 견제하면서 중앙회와 서울시가 함께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 내 양극화에 대해서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약자들은 양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가 공존하고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위해 중소도매업체의 버팀목,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그간 회무가 업무보다 단합에 치우쳤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3년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다면 임기 중 3번의 칼을 뽑아 들겠다"라며 "그동안 유연함으로 회무를 했다면 앞으로 3년은 행동하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보다는 단호한 행동인 협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호영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연세대 보건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취득하고,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세계의 약품도매연맹(IFPW)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그는 사단법인 소아당뇨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도 역임 중이다.2020-12-07 06:12:3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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