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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창업주 장녀·차남 사장 승진...3남매 경영 전면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의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와 차남이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 임 회장의 3남매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임주현 부사장(46)과 임종훈 부사장(43)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임주현·임종훈 사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와 차남이다. 임주현 사장은 스미스 컬리지(Smith College) 음악과를 졸업했고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전략과 인적자원 개발(HRD) 업무를 맡고 있다. 임종훈 사장은 벤틀리(Bentley)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미약품에서 경영기획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 중이다. 한미약품은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 3남매 등 유족들이 모두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고 임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48)은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고 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72)은 지난 8월 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9월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각각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고 임 회장의 유족 4명 모두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임종윤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우종수 사장과 권세창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의 임원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 ▲부사장→사장 : 임주현(글로벌전략·HRD) ▲부사장→사장 : 임종훈(경영기획·CIO,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 겸직) ▲전무→부사장 : 서귀현(연구센터 연구소장) ▲상무→전무 : 권규찬(해외RA) ▲상무→전무 : 이영미(eR&D) ▲이사대우→이사 : 김세권(바이오플랜트 글로벌보증) ▲이사대우→이사 : 하태희(연구센터 합성신약) ▲이사대우→이사 : 배성민(연구센터 바이오신약) ▲이사대우→이사 : 김유리(팔탄공단 Quality Compliance) ▲이사대우→이사 : 채승일(세파공단) ▲이사대우→이사 : 김지영(개발) ▲이사대우→이사 : 한옥필(바이오메트릭스) ▲이사대우→이사 : 경대성(마케팅전략, D.I) ▲이사대우→이사 : 이정훈(종병사업부/지방) ▲이사대우→이사 : 손민아(제이브이엠해외사업) ▲팀장→이사대우: 장선영(연구센터 합성신약) ▲팀장→이사대우: 김은영(연구센터 분석) ▲팀장→이사대우: 윤여창(의원사업부/충호남) ▲팀장→이사대우: 구인모(종병사업부/서울수도) ▲팀장→이사대우: 이승엽(컴플라이언스) ▲팀장→이사대우: 박희성(팔탄공단 외주관리) [온라인팜] ▲전무→부사장 : 우기석(온라인팜) ▲지역장→이사대우: 이상훈(제이브이엠 병원영업) [한미헬스케어] ▲전무→부사장 : 박준석(헬스케어/의료기기) ▲이사대우→이사: 김정민(인사/건식사업) ▲총괄팀장→이사대우: 장철환(의약건식) [한미정밀화학] ▲이사→상무: 이재헌(정밀화학 연구소장) [제이브이엠] ▲이사대우→이사: 신성재(재경기획/인사총무) ▲팀장→이사대우: 박창영(IT전략팀)2020-12-20 14:14:19천승현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르면 이달 말 영국 승인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이르면 이달 말 영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정부가 선구매를 통해 확보(1000만명분)한 유일한 백신이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정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옥스퍼드대가 임상3상 최종자료를 21일쯤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가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오는 28~29일 이 백신을 긴급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라 길버트 옥스퍼드대 연구팀장은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예단할 수 없지만, 조만간 사용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르면 크리스마스 이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이 연내에 긴급승인을 받을 경우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영국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텔레그래프는 내다봤다. 특히 화이자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송·보관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접종 첫 주(8~14일)엔 영국의 노인과 의료종사자 14만 명이 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된다. 영국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누적 접종자 수가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승인될 경우 주간 접종자 수는 수백만명대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영국정부는 내년 여름까지 6500만명에 이르는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승인이 이뤄질 경우, 한국정부의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정부는 총 4400만명 분량의 백신을 도입키로 했는데, 이 가운데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일하다.2020-12-19 14:43:57김진구 -
FDA,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2번째다. 접종 연령은& 160;18세 이상으로 정해졌다. FDA는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각)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권고한지 하루만에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내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DA 공식발표가 나기 전 트위터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였다. 다음 주 초부터 미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모더나는 초기 물량으로 590만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받은 건 미국이 최초다. FDA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는 평균 94.1%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 효능은 86.4%, 18~65세 미만은 95.6%다. 부작용은 오한, 접종 부위 쓰라림, 열, 두통, 피로 등으로 중증반응은 없었고 대부분 하루를 넘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2020-12-19 09:56:29안경진 -
원료전문 에스텍파마, 휴런 등 바이오기업 투자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바이오텍 비보존 투자로 100억원대 수익을 얻은 원료전문기업 에스텍파마가 새 투자처 확대에 한창이다. 올초 인트론바이오에 이어 휴런과 네오젠TC 등 초창기 바이오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에스텍파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중순 휴런과 아르케 바이오스타 신기술투자조합에 각각 신규 출자했다. 목적은 사업다각화다. 휴런에는 5억원을 출자해 상환전환우선주 2963주를 취득했다. 지분율은 0.83%다. 에스텍파마를 포함해 HB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함께 참여하며 휴런은 1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휴런은 지난 신동훈 가천대길병원 신경과 교수가 동료들과 함께 지난 2017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전 세계 처음으로 자기공명영상(MRI)만으로 파킨슨을 조기 진단하는 AI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파킨슨,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질환을 대상으로 19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아르케 바이오스타 신기술투자조합 1호에 5만좌(5억원) 출자하며 네오젠TC에 투자했다. 네오젠TC는 이희진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지난 2월 창업한 신생 바이오 기업이다. 종양 면역학을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면역세포치료제, T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에스텍파마는 바이오 기업 비보존에 투자하며 100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수익을 거머쥐었다. 2014년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해 한때 비보존의 최대주주에도 올랐던 에스텍파마는 2019년 2분기부터 지분을 처분하기 시작해 1년간 76만5903주를 처분하며 약 224억원을 손에 쥐었다. 비보존 투자금액 약 123억원을 회수하고도 100억원의 수익을 남긴 것이다. 추후 비보존으로 얻는 수익은 더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처분 지분(76만5903주)보다 보유 지분(91만6000주)이 더 많기 때문이다. 비보존으로 투자 수익을 챙긴 에스텍파마는 새 투자처를 찾았다. 지난 3월 투자를 결정한 인트론바이오다. 에스텍파마는 인트론바이오 보통주 9만8530주를 취득했으며, 이 회사가 지닌 'eHeme(Engineered Heme)' 기술을 활용해 대체육 원료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추가한 휴런과 네오젠TC는 상대적으로 초창기 기업이다. 휴런은 오는 2022년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 네오젠TC는 내년 종양침윤림프구 세포치료제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에스텍파마는 펩진(2016년) 더웨이브톡(2017년), 코어파마(2018년), 빌릭스(2019년) 등 바이오 기업에도 투자한 상태다. 이들 기업에서는 아직 수익 실현을 하지 않았다.2020-12-19 06:19:11정새임 -
무명 바이오벤처는 어떻게 코로나백신 개발 성공했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사태가 두 백신의 등장으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텍과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백신을 개발한 모더나는 지금까지 상용화된 제품이 없었다. 임상3상에 진입한 제품도 이번 백신이 처음이다. 제약업계에선 백신개발 전까지 사실상 무명이었다. 그러나 중국 우한에서 전 세계적 감염병이 확산된 지 1년도 안 돼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무명의 두 바이오벤처는 전 세계 백신개발 역사를 새로 썼다. ◆2010년 전후로 mRNA 연구전문 벤처 설립 독일 바이오앤텍은 2008년 터키 출신 이민자 2세 우구르 사힌과 그의 부인인 외즐렘 튀레지 부부가 설립했다. 2년 뒤인 2010년엔 미국에서 모더나가 창립됐다. 레바논 출신 생명공학자인 누바르 아페얀 박사와 MIT 교수인 로버트 랭어 박사가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창립 초기부터 mRNA(메신저리보핵산)에 집중했다. 당시만 해도 mRNA는 가능성은 뛰어나지만 활용도는 낮은 기술로 평가됐다. RNA는 우리 몸이 특정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를 담고 있다. RNA가 세포에 유전정보를 전달하면 세포가 단백질을 만든다. 이때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mRNA다. m이란 글자는 전달한다는 의미의 messenger에서 따왔다. 바이러스 단백질을 생성하는 설계도를 mRNA에 주입하는 것이 mRNA 백신의 핵심 기전이다. 이 단백질은 실제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이 단백질을 이용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렇게 면역을 획득하면 나중에 진짜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mRNA는 코로나뿐 아니라 어떤 질병에 대한 단백질도 만들 수 있다. 개념 자체는 1990년대에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mRNA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없다.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mRNA가 만드는 단백질의 양이 적고, 인체에서 너무 빨리 분해된다는 것이었다.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두 가지 한계를 극복했다. 바이오앤텍에 합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카탈린 카리고 박사는 합성핵산을 변형하는 방식으로 단백질 생산량을 늘렸다.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래 유지하는 하는 방법도 최근 찾아냈다. 같은 대학 노버트 파르디 교수는 mRNA를 지방나노입자로 감싸 세포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 지방입자를 유지하려면 매우 낮은 온도가 요구된다. 화이자 백신이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이 영하 20도에서 보관하도록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mRNA가 아닌 지방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공개 이틀 만에 후보물질 합성 mRNA 기술의 진보라는 배경이 갖춰진 가운데, 두 회사는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mRNA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백신보다 만들기가 매우 쉽다는 것이다. 기존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혹은 단백질을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RNA의 경우 화학 합성이 쉽기 때문에 실험실에서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 특정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만 알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원하는 설계도를 mRNA에 입력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바이오앤텍이 코로나 백신 개발에 뛰어든 것은 펜데믹 선언이 있기 전인 1월 25일로 전해진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앤텍 대표는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공개(1월 10일)한 지 보름 만에 후보물질 10개를 설계했다. 그중 하나가 이번 백신의 토대가 됐다. 모더나도 사정은 비슷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모더나는 중국에서 코로나 유전자 지도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합성을 통해 mRNA백신의 설계도를 만들어냈다. ◆임상 동시진행에 미국·독일정부 전폭 지원까지 바이오앤텍은 후보물질 발굴 이후 화이자와 손을 잡았다. 올해 3월 두 회사는 코로나 백신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화이자와는 그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2018년 8월 두 회사는 mRNA를 이용한 백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단,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암 백신 개발이 주요 목표였다. 대규모 임상시험 과정에선 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모더나의 경우 사태초기부터 미국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았다.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등으로부터 9억5500만 달러(약 1조600억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오앤텍 역시 독일정부로부터 4억5500만 달러(약 504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기존 백신과 달리 임상시험이 동시다발로 진행된 점도 주효했다. 두 회사는 임상1상 이후 2·3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효능·안전성 데이터가 나오기 전에 동시다발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 또한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한 미국·유럽 의약품규제당국이었다. 여기에 코로나가 전 세계에서 대유행하는 통에 3만명 이상의 임상3상 참가자를 매우 빠르게 모집할 수 있었던 것도 백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바이오앤텍 3.4배·모더나 8.8배…주가 급등 이런 과정을 거쳐 두 회사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95%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화이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각) FDA의 긴급승인을 받았고, 모더나는 18일 긴급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첫 상용화 제품을 내놓으면서 돈방석에 앉게 됐다. 모건스탠리는 화이자·바이오앤텍의 코로나 백신이 두 회사에게 130억 달러(약 14조원) 이상의 매출을 안겨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모더나의 경우 코로나 백신을 통한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주가 역시 크게 뛰었다. 바이오앤텍은 나스닥에서 올 초 38.50달러에 그쳤으나, 코로나 백신이 승인된 직후인 12월 10일에 129.54달러로 3.4배 증가했다. 모더나 역시 올초 19.23달러였던 주가가 169.86달러(12월 8일)까지 8.8배 치솟았다.2020-12-19 06:15:24김진구 -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병용 전략 승부수 시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암제 신약의 최고 격전지라 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 영역에 다양한 병용 조합이 진입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을 기반으로 수많은 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기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릴리다. 이 회사는VEGF수용체2길항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타쎄바(엘로티닙)의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절차를 밟고 있다. 사이람자 병용요법은 지난 7월 국내 승인됐다. VEGF와 EGFR을 이중 타깃하는 새로운 조합은 그간 상대적으로 효능이 약했던 EGFR 엑손 19 결손, 엑손 21(L858R) 등 변이 환자에서도 유효성을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람자·타쎄바 병용요법은 3상 RELAY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사이람자·타쎄바 병용군은 타쎄바 단독군 대비 사망위험을 40% 감소시켰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역시 병용군이 19.4개월로 대조군과 7개월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추적관찰 중앙값은 20.7개월로 객관적반응률은 사이람자 병용군에서 76.3%, 엘로티닙 단독군에서는 74.7%로 비슷했지만,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8.0개월과 11.1개월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RELAY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70% 가량이 동아시아인이 포함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우리나라에서 급여 이슈로 고충을 겪었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역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노와 BMS는 지난 16일 PD-1저해제 옵디보와 CTLA4억제제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은 3상 CheckMate-9LA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CheckMate-9LA는 PD-L1 발현율 또는 종양의 조직학적 특성과 관계없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제로 옵디보·여보이와 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과 화학 단독요법을 비교한 오픈라벨, 다기관, 무작위 3상 임상 연구다. 연구 결과,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은 화학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객관적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을 보이며 1차 및 주요 2차 유효성 평가지수를 충족했다. 또한 12.7개월 간의 연장 추적 관찰 결과에서 옵디보-여보이-화학요법 두 사이클 병용의 OS 중앙값은 15.6개월로, 화학 단독요법의 10.9개월 대비 지속적으로 OS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국내에서 신세포암 적응증으로 허가됐으며 지난 6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중이다. 사이람자는 2018년 5월 위암 2차요법에서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으로 등재됐다.2020-12-19 06:04:44어윤호 -
코로나치료제 기대감에...종근당그룹, 한달새 시총 6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그룹의 상장사 4곳의 주가가 펄펄 날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 4곳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한달 만에 60% 가량 늘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근당의 종가는 전일보다 5만원(25.84%) 상승한 2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근당그룹의 상장 계열사 모두 이날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뛰었다. 종근당바이오의 종가는 10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97% 뛰었다. 경보제약의 이날 종가는 1만7700원으로 전일보다 7.60% 상승했다. 종근당그룹의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의 주가는 13만7500원으로 전일보다 12.24% 상승했다.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의 시가총액은 4조3224억원으로 하루만에 6956억원 확대됐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공개된 이후 종근당 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주가가 동반 상승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종근당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나 혈액항응고제로 쓰이는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종근당은 지난 6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국내와 러시아 임상2상시험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호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대규모 3상임상시험 프로젝트 ASCOT 참여를 승인받으면서 임상시험 모집범위를 한국,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7개국으로 확대했다. 종근당은 연내 나파모스타트 임상 참여환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 결과를 확보한 다음 조건부허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종근당의 주가는 지난달 18일 16만500원에서 한달 만에 51.7% 상승했다. 작년 말 9만7000원과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주가가 151.0% 올랐다. 최근 1년새 시가총액은 1조59억원에서 2조650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종근당그룹의 상장 계열사 모두 최근 주가 상승폭이 가팔랐다. 종근당바이오는 한달 전인 11월 18일 4만9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2.5배 가량 올랐다. 종근당바이오의 시가총액은 5596억원으로 지난해 말 1543억원보다 4배 이상 팽창했다. 최근에는 경보제약도 주가 상승 대열에 가세했다. 지난달 18일 1만150원에서 한달새 74.4% 뛰었다. 경보제약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의약품 등록(DMF)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파벨탄'이 조건부허가를 받으면 종근당이 허가권자로서 판매를 담당하고, 원료의약품 공급은 경보제약이, 생산은 비씨월드가 맡아 진행하는 구조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홀딩스 등 종근당그룹 상장 4개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8일 2조7252억원에서 한달새 4조3224억원으로 58.6% 늘었다. 작년 말 1조8637억원에서 약 1년 만에 131.9% 팽창했다. 세계보건기구의 펜데믹 선언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가장 크게 휘청였던 지난 3월19일 종근당그룹 4곳의 시가총액은 1조3638억원에 그쳤는데, 9개월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2020-12-18 17:16:22천승현 -
휴온스, 소화 돕는 '닥터리본 효소 밸런스'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와 닥터비앤비의원 정소담 원장이 콜라보한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닥터리본'이 11종의 복합 소화 효소를 함유한 ‘닥터리본 효소 밸런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포(3.5g)로 탄수화물 분해를 도와주는 효소 '아밀라아제 50만unit과 단백질 분해를 돕는 효소 '프로테아제 3460unit 등 복합 소화 효소 11종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산 발효 혼합 곡물 4종(현미, 대두, 보리, 수수 등), 유산균, 프락토올리고당, 아미노산혼합분말(5종), 현미분말, 맥주건조효모, 알로에베라겔, 단호박, 치커리, 옥수수수염추출분말 등도 더했다. 하루 한 포에서 두 포를 식전 후 관계없이 그대로 또는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정소담 원장은 "영양소를 흡수해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소화는 건강 유지에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2020-12-18 16:41:49이석준 -
현대약품, 업계 첫 소비자중심경영 6회 연속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6회 연속 획득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해서 개선하는지를 평가한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2년을 주기로 재인증을 진행한다. 현대약품은 2008년 제약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도입한 이후 고객불만 더블체크 시스템을 개발해 의약품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나섰다. 이번 평가에서는 내부적인 모니터링 및 온라인 교육과 소비자만족센터(CS)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센티브 및 순환 보직 실시, CCM 실행 매뉴얼 지속 업데이트, 신제품 출시 전 사전 품질 테스트를 통한 소비자 편의성 점검 등에서 점수를 받았다.2020-12-18 16:30:27이석준 -
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제정[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을 제정하고 올해 첫 수상자들을 선정,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은 한미약품그룹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뜻에 따라 제정된 상이다. 한미약품 측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임원이 아닌 직원으로 수상대상을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본사 사옥 2층에서 열린 수상식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사업부(영업) 김성완 MR과 팔탄공단 품질관리팀 최진명 팀장(생산), 연구센터 바이오신약팀 김정국 PL 등 3명이다. 그룹사 각 분야 임원들이 추천한 24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위원회가 심의해 최종 선정했다. 김성완 MR은 국내사업부 최우수 매출 성과와 함께 종병사업부 3년 연속 매출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한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최진명 팀장은 미량분석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일반의약품 분석업무를 효율화하고 130여 개 품목의 품절 방지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국 PL은 한미약품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비만 관련 신약, 글루카곤 기반 신약의 새로운 작용기전을 탐색하고 효력 근거를 제시해 신약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분야 국제학술대회에 여러 차례 참석해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낸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수상자들에게는 아크릴 조형물로 만든 상패에 골드바 부상이 부착돼 수여됐다. 조형물 상패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가 송 회장과 협의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제약강국, 글로벌한미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상을 제정했다. 회사가 직원들의 삶과 동행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도 담겨있다"라며 "자랑스러운한미인상이 지향하는 가치가 한미약품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로 탄탄히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2020-12-18 16:26:2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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