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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전립선암·췌장암 적응증 동시 확대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PARP저해제 '린파자'가 국내에서도 전립선암과 췌장암 치료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식약처에 상동재조합복구(HRR) 돌연변이가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BRCA 변이(gBRCAm) 전이성 췌장암 환자의 유지요법 등 2개 적응증에 대한 린파자(올라파립) 허가 확대 신청을 제출, 논의를 진행중이다. 오는 7월 승인이 예상된다. 린파자의 전립선암 적응증은 지난해 5월, 췌장암의 경우 2019년 12월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약물의 전립선암에서의 유효성은 3상 PROfound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에서 린파자는 BRCA 또는 ATM 변이 유전자를 가진 mCRPC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호르몬제제 치료와 비교해 위험비(HR)가 0.34로 주요효능평가 지표인 사망 위험을 66% 감소시켰다. 일반적으로 위험비가 1보다 작을 경우 실험군의 위험도가 감소함을 나타낸다. 또한 린파자는 전체 HRR 변이 mCRPC를 가진 환자 집단에서도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미드를 투여한 집단 대비 HR값 0.49를 기록해 사망위험을 51%감소시켰다. HRR 변이 환자군에는 BRCA 1/2, ATM,또는 CDK12 유전자 변이를 비롯한 다른 11개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들이 포함됐다. 린파자는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에서도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보였다. BRCA 또는 ATM 돌연변이를 가진 코호트 그룹에서 rPFS 중간값은 린파자가 7.39개월, 호르몬제제를 투여한 집단에서 3.55개월로 비교우위를 보였으며 6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비율은 린파자가 59.8%, 호르몬 치료군이 22.6%를 기록했다. 췌장암은 3상 POLO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린파자 1차 치료 유지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7.4개월로 위약군의 3.8개월 대비 질병 악화 및 사망 위험을 47%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년(린파자 34% vs. 위약군 15%) 및 2년(린파자 22% vs. 위약군 10%) 시점 모두에서 린파자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두배 이상의 환자들에서 무진행 생존을 확인됐다. 한편 린파자는 난소암 치료제로 최초 허가됐다. ▲1차 및 2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 ▲3차 이상의 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적이 있는 환자, 즉 4차 단독요법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갖추고 있다.2021-03-17 06:19:18어윤호 -
'신약 2종 권리 확보'...제일 자회사 온코닉, 신약개발 속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일약품이 설립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개발을 본격화한다. 제일약품으로부터 임상단계 핵심 파이프라인 2종을 넘겨받으면서 후속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작년 9월 29일 온코닉테라퓨틱스와 국내 1상임상을 진행 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 'JPI-547'을 온코닉테라퓨틱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일약품은 작년 12월 온코닉으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7억5000만원을 수령하고 수익으로 일시 인식했다. 계약금을 제외한 구체적인 조건은 비공개다. 온코닉은 'JPI-547' 특허권리를 넘겨받아 글로벌 임상시험과 허가, 상업화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JPI-547'은 제일약품이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해 온 신약 후보물질이다. PARP 효소와 탠키라제(Tankyrase)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제로서 향후 위암과 난소암, 대장암, 폐암 등으로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온코닉은 정부과제 종료가 다가오면서 상반기 중 'JPI-547' 2상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온코닉은 같은 날 제일약품과 'JP-1366' 특허권 사용계약도 체결했다. 'JP-1366' 특허권은 제일약품이 보유하고, 글로벌 특허사용 권한을 온코닉테라퓨틱스로 이전하는 계약이다. 제일약품은 작년 12월 온코닉으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억5000만원을 수령하고 수익으로 일시 인식했다. 'JP-1366'은 제일약품이 정부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해온 역류성식도염 신약후보물질이다. 지난해 매출 700억원을 기록한 HK이노엔 '케이캡'과 동일한 P-CAB 계열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해당 계약으로 온코닉은 'JP-1366'의 후속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상반기 중 국내 3상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온코닉은 출범 1년만에 신약 2종의 임상시험을 동시 가동하게 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이 작년 5월 현금 2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당시 제일약품은 "연구개발하고 있는 과제의 단계별 임상에 소요되는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과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온코닉은 작년 5월 출범 이후 차근차근 사업채비를 갖춰왔다. 온코닉 사령탑에는 존 김 박사가 합류했다. 존 김 최고경영자(CEO)는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약학박사 출신으로 국내외 제약사를 두루 거친 인사다. 바이오젠, 베링거인겔하임 연구원과 먼디파마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개발 총괄 등을 역임하고, 국내에서는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 먼디파마,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에서 임상개발, 라이센싱 업무를 담당했다. 작년 말에는 처음으로 외부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와도 손잡았다. 항암제로 개발 중인 'JPI-547' 동반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와 유전체 NGS 진단패널을 개발해 임상시험 대상환자 선별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미국식품의약국(FDA) 동반진단허가도 함께 추진한다. 비슷한 시기 'JPI-547'의 췌장암 적응증 관련 미국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자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고 투자자금 유치가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모기업의 지원사격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과거 제일약품의 핵심 연구인력들이 대거 온코닉에 포진한 상태다. 남준우 전 제일약품 중양연구소 신약개발실장은 온코닉 최고과학책임자(CSO)로 합류했다. 신종길 온코닉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제일약품 전략기획 이사 출신이다.2021-03-17 06:19:14안경진 -
'누적 처방 855억' C형간염약 '닥순요법' 역사 속으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C형간염 완치 시대를 열었던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 일명 '닥순요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국BMS는 최근 두 품목의 허가를 자진 취하하며 지난해 공급중단에 이어 한국시장 철수를 공식화했다. 두 품목이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원외처방액은 855억원이다. 한때 연 500억원에 가까운 처방실적을 냈으나, 경쟁약물의 잇단 등장과 전체 환자수 감소로 지난해 1억원 내외로 쪼그라들었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BMS는 3월 15일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품목허가를 자진취하했다. 2015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은 지 6년 만이다. 이번 허가취하에 앞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급중단을 보고한 바 있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2015년 국내 출시 당시 최초의 DAA(Direct Acting Antivirals,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로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는 C형간염을 인터페론 또는 리바비린 요법으로 치료했다. 다만 두 치료제는 완치율이 떨어지고 부작용 우려가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클린자·순베프라 등장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완치율 90% 이상으로 사실상 'C형간염 완치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 성적도 좋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2015년 8월 급여진입과 함께 그해 5개월 만에 123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이듬해엔 497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처방액이 급격히 감소했다. 2017년 201억원, 2018년 28억원, 2019년 5억원 등이다. 지난해엔 1억3000만원어치 처방되는 데 그쳤다. 공급중단 이후 10월부터는 완전히 처방이 끊겼다. 2015년 8월 급여적용 이후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처방액은 855억원에 이른다. 급격한 실적감소는 경쟁약물의 잇단 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엔 다클린자·순베프라에 이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소발디'·'하보니', MSD의 '제파티어',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마비렛' 등이 가세했다. 여기에 길리어드는 '엡클루사'·'보세비'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후속 약물들은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된 완치율·내성발현율·복약편의성·사용범위 등을 바탕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 과정에서 시장 점유율 1위는 다클린자·순베프라에서 소발디·하보니로, 다시 마비렛으로 옮겨왔다. 현재는 범유전자형 치료제인 마비렛이 DAA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의 축소도 다클린자·순베프라 처방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수가 제한적인 C형간염 분야에서 완치에 가까운 혁신신약이 등장, 완치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수명이 짧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6년 1616억원에 이르던 C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시장의 처방규모는 지난해 433억원으로 쪼그라든 상황이다.2021-03-17 06:18:18김진구 -
FDA, 5월 공장 실사예고...한미 '롤론티스' 허가 청신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오는 5월 한미약품의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예고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연내 허가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는 FDA로부터 '롤론티스' 제조시설에 관한 사전승인심사(pre-approval inspection) 일정을 오는 5월로 통보받았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레파그라스팀)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이다.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적용받는 암환자에게 호중구감소증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약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롤론티스'는 당초 작년 10월 FDA 최종허가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스펙트럼이 지난 2019년 10월 '롤론티스'의 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을 완료하고, 작년 10월 24일(현지시각)을 심사기일로 부여받으면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롤론티스'의 상업화 생산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실사가 기한 내 이뤄지지 못하면서 허가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스펙트럼에 따르면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제외한 미국 내 '롤론티스' 완제품 생산처와 완제 포장 사이트, 스펙트럼 본사 등 FDA 실사를 모두 마쳤다. FDA가 요청한 허가 진행 관련 자료도 모두 제출된 상태다. 스펙트럼은 그간 '롤론티스' 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FDA 실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체안을 한미약품과 함께 모색해 왔다. 이번에 사전승인심사 일정이 확정되면서 연내 허가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월 식약처에 '롤론티스'의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실사과정을 완료한 상태다. FDA 실사를 무난히 마칠 경우 올해 안에 한국과 미국에서 상업화하는 결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 스펙트럼 측은 일찌감치 외부전문가와 함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모의검사를 진행하면서 FDA 실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왔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최고경영자(CEO)는 "FDA가 5월에 롤론티스 제조시설에 대한 사전승인실사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롤론티스 최종허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허가를 받으면 한미약품은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bscovery)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첫 바이오신약을 미국 시장에 내놓는 성과를 얻게 된다. 12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가 유입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2012년 1월 계약 당시 선계약금(upfront fee)을 포함한 롤론티스 기술이전 관련 총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스펙트럼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계약 규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에 1000만달러(약 119억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발매 이후 순매출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조건이다.2021-03-16 21:24:39안경진 -
동성제약, 손 소독 보습제 '핸클촉촉'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은 보습과 손 소독이 함께 가능한 스킨케어 제품 '핸클촉촉'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핸클촉촉은 식약처 인증 의약외품으로, 에탄올을 함유하지 않아 기존 손 소독제와 비교했을 때 피부 건조나 거칠어짐이 적다. 여기에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 스쿠알란과 함께 보습효과가 있는 4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해 손을 촉촉하고 청결하게 관리해 준다. 이는 잦은 손 소독제 사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져 따로 보습제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휴대가 간편한 50ml 용량으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으며 외부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사 전& 8729;후 혹은 다중시설 이용 후 등 손 소독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적당량을 덜어 손등과 손바닥에 골고루 펴 발라주면 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전파로 개인 위생이 특히나 중요한 요즘 자극 없는 '에탄올 프리' 손 소독제 핸클촉촉으로 부드럽고 깔끔하게 손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핸클촉촉은 전국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03-16 12:30:20정새임 -
中 규제기관, 불법유통 '한국산 보톡스'와 전쟁선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국 규제기관이 현지 의료미용 시장 내 무허가 시술에 대한 단속을 강화, 불법 경로를 통한 보툴리눔 톡신 중국 수출이 사실상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중국매체 신화사 등에 따르면 공안 당국은 중국 의료미용 시장의 무허가 시술과 관련된 위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불법 경로를 통해 유통된 허가 받지 않은 의약품 시술로 인해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함은 물론 이로 인한 의료 분쟁이 빈번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 공안·문화관광부·사이버수사대 등은 무허가 불법 의약품 유통 차단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미용제품 시장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제도권 제품과 수출대행업체인 따이공(보따리상)이 유통하는 그레이 마켓으로 나뉜다. 중화인민공화국 의약품관리법 제418조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은 모두 중국 정부의 법령에 따라 승인받아야 하며, 생산 혹은 수입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될 시 범법행위로 간주한다. 최근 중국은 옌즈경제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옌즈경제란 성형, 시술, 화장품 등 외모와 관련된 소비활동을 지칭한다. 옌즈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라 중국 현지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과 더불어 불법의료기관 설립과 불법약품 유통도 증가 추세다. 이 같은 규제·관리 대상 1순위에는 우리나라 보툴리눔 톡신이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관심과 주의가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NMPA로부터 정식허가를 받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휴젤 레티보(Letybo, 수출명)가 유일하다. 반면 따이공을 통해 중국으로 제품을 유통시켰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기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0월 중국 국영방송 CCTV2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모 기업의 중국 수출 보툴리눔 톡신 제품 상당수를 강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CCTV2는 "이 회사 제품의 실험보고서 자료가 조작됐고, 불량으로 폐기된 제품번호가 정상 제품번호로 변경됐다. 약효가 불안정한 제품이 폐기되지 않은 채 유통된 정황도 있다"면서 "현재 중국시장에 유통되는 이 회사의 제품은 중국약품감독관리국 등록허가 없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허가 받지 않은 한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중국 내 유통은 시장 질서를 훼손하고 K-톡신과 K-바이오의 위상을 저해하는 위법행위다. 불법 유통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2021-03-16 12:21:23노병철 -
소아·청소년용 아토피약 '듀피젠트', 종합병원 랜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아·청소년용 '듀피젠트'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젠자임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두필루맙) 200mg이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고대안산병원,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 약물은 이외 빅5 상급의료기관에서도 랜딩 절차를 밟고 있다. 듀피젠트 저용량(200mg)은 60kg 미만의 만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사용 가능하다. 초회 400mg 투여 후 유지 용량으로 20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용법용량으로 허가된 바 있다. 또한 최근 듀피젠트는 중증의 6~11세 소아 아토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는데, 200mg은 해당 적응증에도 적용된다. 다만 듀피젠트의 200mg 용량은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 듀피젠트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3년 이상 병력을 지닌 만 18세 이상 성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1차 국소 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듀피젠트 투여시작 전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23 이상에 모두 해당될 경우다. 이는 300mg 용량이 해당된다. 듀피젠트 200mg은 LIBERTY AD ADOL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중증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 251명이 참여한 LIBERTY AD ADOL에서는 듀피젠트 200mg 및 300mg투여군에서 16주 시점 병변의 크기 및 중증도의 66% 개선을 확인했으며, 삶의 질 지수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만 6~11세 소아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 LIBERTY AD PEDS 연구에서 듀피젠트는 중증의 소아 환자에서 피부병변, 가려움증, 삶의 질 척도를 개선했다. 듀피젠트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 투여한 군에서 16주차 EASI 75(습진중증도평가지수 75% 개선) 달성률은 약 75%로 나타나 위약군의 26.8%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했다. 한편 듀피젠트는 2021년 1월부터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산정특례가 적용돼 환자 본인부담률이 60%에서 10%로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 기준 연간 27회 투여시 약 1200만원 비용이 발생됐지만 이번 산정특례로 연간 2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2021-03-16 12:15:49어윤호 -
"주식 2주 드려요"...제약바이오, 화끈한 무상 증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잇달아 무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15개 기업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의 무상증자가 최근 한 달 새 집중된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무상증자를 주가부양 목적으로 악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올해만 16곳 무상증자 결정…작년 5곳 대비 3배 이상↑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유제약이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의 무상증자다. 기존에 유유제약 주식을 1주 보유한 주주는 추가로 1주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보통주·우선주 합계 875만3643주다. 신주 배정은 이달 31일, 상장은 내달 21일로 예정됐다. 15일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올리패스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 모두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의 무상증자다. 지난 10일엔 알테오젠이 마찬가지로 50%를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제이브이엠과 화일약품, 유전체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아이큐어, 국제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등 12곳이 최근 한 달 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범위를 넓히면 대원제약, 셀리버리, 바이오플러스, 제넨바이오가 올해 1월 1일 이후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태다. 올해 들어 두 달 반 동안 16개 기업이 무상증자에 나선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상증자에 나선 기업이 3배 이상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0년 1월 1일~3월 16일)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5곳이었다. ◆무상증자 나선 기업 대부분 당일 주가상승 무상증자는 기업이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주주친화적 이벤트로 평가된다. 주주 입장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고, 권리락 이후 주가가 상승했을 때 그만큼 수익을 얻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이점이 많다. 현금은 지출하지 않으면서 유통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시장에 재무구조와 사업기반이 탄탄하다는 메시지를 던질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대개 무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인다. 실제 올해 무상증자를 결정한 제약바이오기업 대부분은 주가 상승효과를 누렸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상한가), 화일약품(22.42%↑), 알테오젠(19.83%↑),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17.04%↑) 등은 무상증자 결정 당일 상승폭이 컸다. 제넨바이오의 경우 당일엔 5.53%, 이튿날엔 29.28% 올랐다. 다만, 몇몇 기업은 무상증자 결정 이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5일 무상증자 결정 직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93% 하락한 1만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난히 높은 무상증자 비율…주가부양 목적 악용" 우려 제기 일각에선 기업이 무상증자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악용, 주가부양 목적으로 기업들이 과도하게 무상증자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의 경우 무상증자 빈도뿐 아니라 그 비율도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무상증자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우 대부분 그 비율이 10% 미만이었다. 당시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5%, 대원제약은 3%, HK이노엔(비상장)은 10.94%였다. 에이치엘비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10%를 증자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올해는 대원제약(5%)·국제약품(5%)·아이큐어(20%)를 제외한 나머지가 50~2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통 무상증자는 주주배당의 개념으로 10% 미만으로 결정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무상증자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규모 무상증자가 일반적으로 시장에선 호재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몇몇 기업이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무상증자를 악용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2021-03-16 12:13:18김진구 -
이노엔·안국·한독 등 제약업계 채용 공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HK이노엔, 안국약품, 한독,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제약업계가 직원 채용에 나섰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16일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HK이노엔은 각 분야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공고했다. 모집부문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약가 ▲교육기획 ▲CRA ▲회계 ▲세무 ▲약물감시PV ▲건기식 연구 ▲BIO 분석 ▲합성연구 등이다. 이 중 회계와 세무, 약물감시PV, BIO분석, 합성연구 부문은 신입 지원이 가능하다. 건기식연구(서울 내곡동 근무)와 BIO분석·합성연구(경기도 이천)를 제외하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근무한다. 경력 지원자는 자율 양식 이력서 작성 후 이메일 혹은 채용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신입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성검사, 1차/2차 면접, 평판조회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지원서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다. 안국약품도 자회사 메디페르와 함께 3월 수시채용을 실시했다. 안국약품 모집부문은 ▲신제품기획(신입/경력) ▲RA(신입/경력) ▲임상(신입/경력) ▲제제연구(신입/특례/경력) ▲분석연구(신입/경력) ▲브랜드마케팅(경력) ▲제제기술(경력)이다. 자회사 메디페르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메디페르에서는 ▲온라인MD ▲브랜드 온라인 마케터 ▲생산기획(계약직) ▲완제포장(계약직) 직무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한다. 서류전형과 1~3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되며, 면접전형은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이다. 직급레벨에 따라 3차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또 1차 면격 합격자를 대상으로 PI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지원서는 안국약품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한독은 ▲영업 ▲마케팅 ▲합성연구 ▲CRA ▲MSL ▲제제연구 ▲생산 ▲인사 등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접수 기간은 직무마다 상이하다. 유통사 직거래 운영을 담당할 영업직은 오는 17일까지 접수 후 3월 중 온라인 인성검사와 1차 면접, 4월 중 모의토익과 2차 면접,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모의 토익은 유효한 어학성적이 있을 경우 진행하지 않는다. OTC&헬스케어 마케터는 21일까지 지원 후 1~3차 면접으로 선정되며, 영어 스피킹 테스트와 영어 PT 과제가 전형에 포함된다. 임상 논문을 요약하고 영어 디테일을 담당하는 English detailer(계약직)는 생물 화학 등 자연과학계통이나 의/약학 전공자이면서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1년 계약직으로 평가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Data Scientist는 통계,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자 및 석사를 우대하며,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합성연구원은 유기합성 또는 의약화학 전공 석사 이상, 제약 관련 업무 3년 이상 경력자여야 하며 CADD 경험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오는 1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모집부문별 필수/우대 사항과 전형 일정은 한독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올해 제1차 정규직원 채용을 공고했다. 임용 분야는 보건행정에서 의약품 공급관리 등을 담당하는 행정직(5급/대리)으로 채용 인원은 1명이다. 지원자격은 해당 직위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자, 의사·약사·변호사·회계사 자격 취득자 혹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자격이나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입사예정일은 4월 1일이다. 이 외에도 유유제약은 ETC PM을, 부광약품은 중앙연구소 연구직을,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임상개발팀원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CRA를, 한국화이자제약은 임상매니저를 채용 중이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2021-03-16 12:01:32정새임 -
안국약품, 생산본부장에 양성운 전무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은 생산본부장(공장장)에 양성운 전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전무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제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독약품, 구주제약 등에서 28년간 연구소 및 공장 품질 부문에 근무한 품질관리 전문가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양성운 전무 영입은 생산본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수준 의약품 생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안국 2030 뉴비전 '의약기술과 디지털 정보를 융합해 안전하고 차별화 된 Healthcare 제품과 서비스 제공' 달성과도 연동된다"고 말했다.2021-03-16 11:06: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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