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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제 '듀카브' 특허분쟁 확대…제약사 34곳 도전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에 대한 국내사들의 특허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총 34개사가 도전장을 냈다. 핵심성분인 피마사르탄의 물질특허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피마사르탄 복합제 제네릭의 조기 출시를 노리는 제약사가 줄을 잇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듀카브의 복합조성물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업체는 총 34곳으로 확인된다. 지난 4일 알리코제약이 최초 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33개사가 추가됐다. 추가로 특허도전한 업체는 ▲네비팜 ▲동구바이오제약 ▲신풍제약 ▲킴스제약 ▲에이치엘비 ▲휴텍스 ▲대한뉴팜 ▲대웅바이오 ▲엔비케이제약 ▲영일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테라젠이텍스 ▲일성신약 ▲유유제약 ▲삼천당제약 ▲고려제약 ▲성이바이오 ▲우리들제약 ▲바이넥스 ▲건일바이오팜 ▲넥스팜 ▲마더스제약 ▲영풍제약 ▲안국약품 ▲이든파마 ▲JW신약 ▲삼진제약 ▲유영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아주약품 ▲일화 ▲동국제약 ▲환인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하나제약 ▲씨티씨바이오 ▲한화제약 ▲씨엠지제약 ▲구주제약 ▲지엘파마 ▲휴온스 ▲메디카코리아 등이다. 이들은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획득을 위한 '최초 심판청구' 요건을 획득했다. 남은 요건은 2개로, '특허심판 승리'와 '최초 품목허가 신청'까지 완료해야 비로소 우판권을 받을 수 있다. 결국 듀카브 특허에 도전장을 낸 34개사는 특허심판 승리를 위한 공동전선을 펴는 동시에, 제네릭 개발을 위한 속도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듀카브에 대한 전방위적인 특허도전은 피마사르탄 물질특허 만료가 가시권에 들어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보령제약은 2011년 3월 국산 고혈압신약으로 카나브를 발매했다. 카나브가 발매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고, 물질특허 만료도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제약업계에선 특허도전 업체들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고 있다. 앞서 진행된 조성물특허 분쟁의 경우 대부분 제네릭사의 도전이 성공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듀카브가 아닌 다른 복합제로 특허도전이 이어질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듀카브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351억원이다. 카나브패밀리 중 단일제인 카나브(49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실적이 높다. 이어 라코르(피마사르탄+이뇨제) 74억원,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64억원,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48억원,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12억원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듀카로와 아카브는 각각 지난해 2월과 9월에 출시된 이후 준수한 처방실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일부 업체는 듀카로와 아카브에 대한 특허도전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2021-03-20 06:15:53김진구 -
'1년새 700억 조달'...대웅의 영리한 알짜 자회사 활용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1년 동안 2번에 걸쳐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모회사 대웅에 처분했다. 대웅이 알짜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핵심 자회사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사용했다. 대웅은 대웅제약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대웅제약은 자사주 매각으로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는 모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사주 30만6513주를 최대주주 대웅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400억원에 처분한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1주당 처분금액은 13만500원으로 18일 종가와 동일한 금액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 82만3880주(지분율 7.1%)를 보유했는데 이중 37.2%를 모회사에 넘겼다. 주식 처분 목적은 'R&D 투자 등 재원 확보'다. 대웅은 대웅제약 주식 매입 대금을 또 다른 자회사 배당금을 통해 마련했다. 대웅 측은 “ 자회사 대웅개발과 산웅개발로부터 배당금 약 400억원을 수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웅개발은 지난 18일 보통주 1주당 4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321억원이다. 대웅개발은 부동산 관리와 임대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대웅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대웅개발이 실시한 배당금 321억원 모두 대웅이 받는다는 의미다. 대웅개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대부분을 모회사에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다. 대웅의 나머지 주식취득 자금 80억원 가량은 산웅개발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웅개발 역시 대웅의 100% 자회사다. 지난해 3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대웅개발과 산웅개발의 배당금 400억원이 대웅의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사용된 흐름이다. 대웅의 대웅제약 지분율은 45.1%에서 47.7%로 상승한다. 대웅제약은 자사주 처분금액 400억원을 연구개발(R&D)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알짜 자회사의 배당금으로 대웅은 핵심 자회사 대웅제약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대웅제약은 R&D 재원을 확보하는 흐름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 8203;“이번 투자를 연구개발과제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촉매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대웅은 지난해에도 또 다른 자회사 대웅바이오를 활용해 3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대웅은 대웅제약 자사주 44만1826주를 300억원에 취득했는데, 이 자금을 대웅바이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통해 조달했다. 당시 대웅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15만원, 총 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대웅바이오도 대웅의 100% 자회사다. 대웅바이오의 배당금 모두 대웅이 수취했고 이 자금을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투입했다. 대웅제약은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300억원 중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매입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200억원은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대웅바이오의 통큰 배당은 실적 호조가 기반이었다. 대웅바이오의 2019년 매출은 3215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늘었다.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신장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 1318억원을 기록한 이후 년만에 매출이 143.9% 성장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14년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6배 이상 확대됐다. 최근 1년간 그룹 차원에서는 자회사의 실적 호조를 발판으로 총 7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자회사의 지배력을 높이고 핵심 자회사의 R&D 재원으로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 대웅제약이 자사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도 주식 매각에 따른 자금조달 원동력이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대웅제약이 보유한 자사주는 126만57705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9%에 달했다.2021-03-20 06:15:35천승현 -
글로벌 시장, '타그리소' 1차 급여확대…한국은 답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가 유독 한국에서 1차 치료 급여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효용성이 확인된 치료제를 모든 환자에게 가장 먼저 적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타그리소 급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타그리소의 수술 후 보조요법 적응증 획득 및 국내 출시 5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한지연 최고연구원과 연세의대 종양내과 홍민희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3세대 EGFR TKI 제제인 타그리소는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EGFR 변이 환자 2차 치료제로 시작해 1차 치료제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EGFR 표적 치료제 중 최초로 초기 병기(1B~3A)의 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쓰일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 한국에서 타그리소의 쓰임은 사실상 2차 치료제에 머물러 있다. 가장 중요한 보험 급여가 2차 치료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영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가 1차 치료제에도 급여를 적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에는 캐나다, 러시아, 호주, 대만 등에서도 1차로 급여가 확대됐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도 EFGR 변이 비소세포암 환자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를 가장 권고(카테고리1)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타그리소 FLAURA 임상 중 아시아 서브그룹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가 논란이 됐다. 글로벌 FLAURA 전체 환자군에서의 전체생존 혜택은 입증했지만, 아시아인 대상 하위분석의 위험비(HR)가 0.995로 나왔다. 사실상 대조군과 차이가 없어 아시아인에서는 OS 혜택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한지연 최고연구원은 "아시아 서브그룹의 3분의 1이 일본 환자였는데, 글로벌과 다른 치료 형태가 바이어스를 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며 "일본은 일반적인 4기 폐암 환자가 아닌 수술 후 재발 환자가 특히 대조군에 많이 등록됐다. 수술 후 재발 환자는 일반 4기 환자보다 보통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은 조금이라도 폐렴으로 진행될 여지가 있으면 바로 약물을 중단하고 타 약물로 전환하는 특수성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윤리적 차원에서 1세대 약물에서 T790M 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크로스오버(Cross over) 처방을 인정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OS 개선에 고무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다. 타그리소는 임상에서 3년 이상 OS를 입증한 EGFR TKI 약제다. 최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FLAURA China 연구에서도 OS는 글로벌 임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줘 우려를 덜었다. 글로벌 치료 표준을 따라가는 한국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란 기대다. 특히 다른 EGFR TKI 제제 중 타그리소는 가장 우수한 BBB 투과율로 중추신경계 전이로 인한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2% 감소했다. 한 최고연구원은 "암 치료에서의 첫 번째 원칙은 가장 효과 좋은 치료제를 모두에게 가장 먼저 투여하는 것"이라며 "타그리소 내성이 발생할 경우 후속 치료 옵션이 없어서 2차 약제로 쓸 경우, 실제 타그리소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기회를 못받게 될 것이다. 베스트 치료제를 처음 쓰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홍민희 교수 역시 "의료진 입장에서 OS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환자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오래가 아닌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1차 평가지표도 무질병 생존율(DFS),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현재 보건당국과 1차 급여 확대에 대해 성실히 논의하고 있다"라며 "최근 FLAURA China 데이터뿐 아니라 최근 타그리소 1차 급여를 확대한 각국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제출했으므로 향후 좋은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GFR TKI 중 최초라는 점, 연구윤리 상 1세대 약물에서 T790M 변이가 확인된 환자의 크로스오버(Cross over) 처방을 인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면이 있다.2021-03-20 06:14:04정새임 -
GC녹십자, 진통제 성분 2배 '제놀' 신제품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는 신제품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관절염과 근육통, 팔꿈치 통증 등의 증상 개선을 돕는 플라스타(파스)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플루르비프로펜'을 2배(40mg)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4방향 신축성을 가진 고급 원단으로 만들어 굴곡진 관절 부위에 부착하기 편리하고 허브민트향 향료를 첨가해 향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윤진일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신제품은 통증이 심한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푸로탑 대비 5매 늘린 15매로 구성했으며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2021-03-19 16:23:05이석준 -
현대약품, 천안 '사랑과평화의집' 위문품 전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사회봉사단 두레회(회장 심재철)는 최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사랑과평화의집'에서 후원행사를 진행하고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위푼품은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과 상비의약품 등으로 구성됐다. 심재철 현대약품 두레회장은 "잘 보이지 않는 그늘진 곳에도 따뜻한 햇살을 전하기 위해 매년 천안시에서 알려지지 않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시설을 찾아다니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3-19 16:05:20이석준 -
유한양행, 조욱제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이 이정희 사장의 후임으로 차기 사령탑을 맡는다. 유한양행은 19일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조욱제(67)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 이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욱제 사장은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 이사·ETC 영업·마케팅 상무·약품사업본부장 전무·경영관리 본부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3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유한양행은 이정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조욱제 사장이 내정된 바 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분류된 부사장 2명 중 조욱제 사장만이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재단이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그동안 평사원 출신의 부사장급에서 차기 대표를 선정해왔다. 유한양행은 지난 1969년 주주총회 석상에서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가 당시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이후 평사원 출신에서 대표를 선정한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라는 유 박사의 신념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택했다. 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2021-03-19 15:03:23천승현 -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책임통감..."성분조절, 사실아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넥스·비보존제약이 '주성분 용량 임의제조변경 의혹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보건당국의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박홍진 비보존제약 대표는 18일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리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소명 절차를 밟았다. 청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윤리위에서 이들 제약기업 대표이사들은 "언론보도와 달리 일부 혐의와 의혹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대표는 청문회 시작 전, "K-바이오에 대한 정부와 국민적 기대·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은 송구하다.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책임있는 자세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사태의 핵심은 주성분 용량에 대한 임의제조변경 사실여부를 밝히는 것인데, 양측 모두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바이넥스 측은 "언론에 보도된 주성분 용량 임의제조변경 의혹은 사실과 다르고, 기시법 사항과 달리 일부 공정 순서를 바꿔서 생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관측된다. 비보존제약 역시 "문제가 되는 1개 품목에 대해 생산라인에서 이를 인지를 하고 식약처에 사전 신고 및 상담과정 중 사건이 일파만파 됐다"며 "일부 배지에서 부형제 용량이 과다 또는 과소 배합된 것으로 파악된다. 주성분 용량 변경은 없었다"는 설명을 펼친 것으로 파악된다. 양측 기업 대표들의 소명에 대해 윤리위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충분히 납득·증명 가능한 자료 제출을 요구, 확인절차를 거쳐 수일 내 처분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리위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흥주 동국제약 사장(부위원장)·이원범 환인제약 사장(위원)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2021-03-19 12:30:09노병철 -
제약업계 연봉킹 서정진 69억...김태한 28억·허일섭 2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임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급여, 상여금, 성과보수 등으로 69억원을 수령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사장이 총 28억원을 받았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2개 법인에서 20억원의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전체 보수로는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퇴직소득 107억원과 함께 가장 많은 118억원을 가져갔다. 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받은 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지난해 매출 상위 50곳과 지주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8월 타계한 고 임 회장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2개 법인에서 총 117억8500만원을 받았다. 임 회장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에서 받은 급여는 총 10억960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미약품(90억2700만원)과 한미사이언스(16억6000만원)가 총 107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면서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급여, 상여, 성과보수 등 순수 근로소득만 계산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가장 많은 69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31억8600만원과 37억5600만원을 받았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에서 급여와 상여금으로 9억원 가량을 받았는데 성과보수가 23억2500만원에 달했다. 셀트리온 측은 “업무평가 (매출액, 영업이익, 생산실적) 및 특별성과(사내문화, 사업전략, 기업가치, 위기관리 성과 등)에 대해 평가항목별 달성률 또는 기여도를 평가해 지급률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도 급여(10억1500만원)보다 2배 많은 상여금(27억4100만원)을 챙겼다. 이한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상무는 지난해 총 보수가 64억6800만원으로 서 회장의 보수에 육박했다. 이 상무는 급여와 상여금이 총 2억2600만원에 불과했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이 62억4200만원에 달했다. 주주총회 결의로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격(1만649원)과 행사 당시 주가(10만2300원)의 차이에 행사 수량(6만8108주)를 곱해 산출한 금액이다. 지난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이 총 28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김 의장은 지난해 급여 7억8900만원에 19억2700만원의 상여금이 책정됐다.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으로 급여보다 2배 이상 많은 상여금을 확보했다. 김 의장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39억원, 20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 3년간 총 87억원을 지급받은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이사, 윤광훈, 부사장, 샘맥아워 전무, 이규성 부사장 등에도 지난해 1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책정했다.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는 허일섭 회장에 총 19억6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녹십자는 11억8800만원, 녹십자홀딩스는 7억7800만원을 각각 허 회장에 지급했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은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에서 각각 7억5300만원, 총 15억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12억8600만원),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10억3600만원),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10억3700만원),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11억5300만원),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이사(10억5900만원) 등이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이정희 사장, 조욱제·박종현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 모두 5억원 이상을 받았다. 이정희 사장은 급여 6억9600원에 상여금 2억4600만원이 추가됐다. 유한양행 측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신장, 개량신약 출시 및 지속적인 제품 비중 확대, 최근 2년간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5건의 R&D 기술수출 계약 등의 회사기여를 감안해 상여금 2억4600원을 산출·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욱제 부사장과 박종현 부사장은 각각 1억원 이상의 상여금을 확보하면서 총 보수가 5억원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19년에는 이정희 사장만 5억원 이상을 수령한 바 있다. 부광약품은 김동연 회장, 정창수 부회장, 유희원 대표이사 등 3명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코제약은 최재희 대표이사가 총 6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는데, 이사회 결의로 지급받은 4억600만원 규모의 스톡그랜트 3만주를 지급받으면서 전체 보수가 5억원을 넘겼다. 스톡그랜트는 회사에서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자사주를 직접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말한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광동제약, 대웅제약, 대웅,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일동제약, 동국제약, JW중외제약,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 경보제약, 휴젤, 영진약품, 삼천당제약, 대한약품,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현대약품, 바이넥스, 파일약품, 대화제약, JW신약, 유유제약, 우리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신신제약 등은 지난해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2021-03-19 12:13:07천승현 -
파미셀, 뉴클레오시드 매출 최대…"올해 200억 기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파미셀이 뉴클레오시드 부문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대비 100% 가까이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원료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올해 2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파미셀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378억원 전체 매출 중 뉴클레오시드가 136억원(36.1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2019년 70억원에서 약 94% 확대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코로나19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 DNA 및 RNA를 구성하는 물질로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나 유전자 및 분자진단시약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진단키트 사용이 급증하면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덩달아 증가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주원료이기도 하다. 파미셀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합성 과정 중 초기 단계인 '모노머'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중간체 업체에 공급한다. 인도의 인보바신스(Invovasynth), 중국의 호진(Hogene) 등이 경쟁사인데, 파미셀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파미셀은 글로벌 제약사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시그마 알드리치'에 자체 생산한 뉴클레오시드를 공급 중이다. 두 업체의 전체 모노머 수요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2013년 32억원으로 시작해 2014년 23억원, 2015년 6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96억원을 기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지만, 2019년 70억원으로 회복했다. 덩달아 파미셀 총 매출액에서 뉴클레오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2013년 기준 10%에 못미쳤던 뉴클레오시드 매출 비중은 2015년 26%, 2016년 34%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6%를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136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해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 세계적으로 RNA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일부 품목이 상용화에 접어들면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코로나19 특수 효과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이에 파미셀은 지난해 10월 울산 소재 원료의약품 공장에 106억원을 투입해 생산규모를 2배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규모는 16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RNA 치료제 시장 확대로 뉴클레오시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가 끝나도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2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라며 "생산 증설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03-19 12:08:13정새임 -
동아쏘시오 "3년간 300억 이상 배당"...주주친화 강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사업연도부터 2023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비경상적인 이익 및 손실을 제외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예고했다. 향후 3년간 배당금을 합계 30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2020년 사업연도 배당금 약 60억5700만원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결산배당 외에도 중간배당 지급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전에도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하고,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한다.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지배구조 부문 평가에서 지배구조(G, Governance) 등급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기업을 믿고 투자한 주주들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점검 받으며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사업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3-19 11:20:1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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