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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 재고약 한해 3조원 육박…"반품 기준 손질 시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불용 재고약이 늘어나면서 반품 문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 궁극적으로 반품 규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후진적인 반품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해 반품되는 불용 재고약은 평균 2조7400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반품된 의약품 공급금액은 총 13조7167억원에 달했다. 도매업체를 통한 반품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1조2411억 원)보다 36.5% 증가한 1조6943억원어치가 반품됐다. 반면 불용 재고약이 반품되는 구조는 엉망이다. 제약사마다 반품 규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전국 50여곳 의약품유통업체를 대상으로 72개 제약사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인수 기준을 파악해본 결과, 제약사들은 유통기한이나 금액에 따라 가능 여부와 삭감 기준을 달리 두고 있다. 예를 들어 A다국적사는 유통기한 6개월이 지난 제품은 반품을 받지 않는 반면, 국내 B사는 6개월 미만 제품만 반품을 받는다. 국내 C사는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반품을 진행하며, 국내 D사는 매입액 0.3% 한도 이내로 유통기한 1년 미만 시 15%, 6개월 미만 시 30%를 차감한다. 일년에 한 번 반품을 받거나 아예 반품은 받지 않는다고 선언한 제약사도 있다. 일부 제약사는 '약국에서 제약사로 클레임을 제기해야' 반품을 해준다는 황당한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예산에 반품 비용이 전혀 책정되지 않은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가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다보니 의약품유통업체에 쌓인 반품 재고가 한도에 다다랐다. 천차만별인 규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느라 여기에만 매달리는 인력도 적지 않다. 불편한 건 약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서울시약사회를 통해 대한약사회에 상신된 건의사항 중 4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의견은 '재고의약품 반품 문제' 였다. 약사들은 불용 재고약 반품을 '상시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세 단체는 불용 재고약을 줄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반품 기준을 표준화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반품 기준 표준화는 상시 반품으로 나아가는 첫 단추다. 업계 관계자는 "상시 반품이 가능하려면 지속적으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손실되는 약의 규모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반품에 대한 표준 가이드 제정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세 단체는 우선적으로 '반품 불가' 등 상식선을 넘어선 정책에 제동을 걸 예정이다. 파악된 제약사별 반품 기준을 토대로 가장 불합리한 국내외 제약사 약 10여곳을 꼽았다. 세 단체는 이들에게 직접 기준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3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과거에도 보건복지부가 나서 반품 문제와 관련한 별도의 실무자 협의체를 고려한 바 있으나 유야무야 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려고 하면 소관이 다르다는 등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반품 표준 가이드라인과 불용 재고약을 줄여나갈 방안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1-07-09 06:16:31정새임 -
경남제약,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은 가수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2포(4g)당 히알루론산 240mg, 비타민 C 200mg로 기존 제품 대비 성분 함량이 2배 높아졌다.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까지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체의 수분 저장고로 불릴 만큼 뛰어난 수분 보유력을 가지고 있다. 자기 무게의 약 1000배에 가까운 수분을 저장해 피부 보습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의 히알루론산은 식약처에서 2중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이 밖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C를 비롯해 피쉬콜라겐, 밀크세라마이드, 호박농축분말 등 피부를 위해 엄선한 부원료 14종이 포함됐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1일 2회, 1회 1포(2g)를 섭취하면 된다. 분말형 스틱 타입으로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레모나 전속모델인 그룹 트와이스 패키지로 40포 박스 2개입 총 80포 규격으로 구성됐으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는 피부를 위해 최적화한 성분배합으로 여름철 피부 보습과 UV케어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이라면서 "기존 제품 보다 강화된 성분의 라인업 버전으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물 증정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150만 포 판매량을 올렸다.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는 30포 선출시 이후 50포, 60포 추가 라인업을 시작했으며 신규 패키지는 트와이스 모델의 틴케이스 구성으로 팬들의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2021-07-08 15:31:21정새임 -
국내연구진, 코로나치료제 발굴..."렘데시비르보다 효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일부 후보는 기존에 허가받은 렘데시비르(제품명 베클루리)보다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8일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김승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약물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이용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상 스크리닝으로 약물을 재창출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미 검증된 약물 중에서 코로나19의 치료에 도움이 될 만한 물질을 찾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FDA 승인 약물 혹은 임상 중인 약물을 대상으로 6218종의 약물 가상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가상 스크리닝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의 도킹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스크리닝 기술에 구조 유사도 분석모듈, 상호작용 유사도 분석모듈을 더하는 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와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와 RNA 중합효소 저해 후보 화합물 38종을 선별했다. 이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약효를 검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 신장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38종의 약물 중 7종에서 항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다시 인간 폐 세포에서 추가 검증했다. 후보를 오미팔리십, 티피파닙, 에모딘으로 줄였다. 이 가운데 오미팔리십은 코로나19 표준 치료제로 허가받은 렘데시비르 대비 항바이러스의 활성이 2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피파닙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오미팔리십은 현재 암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임상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티티타닙은 암과 조로증 치료제로 임상 중이다. 에모딘은 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인 식물추출물이다. 연구진은 이 물질들을 대상으로 전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전임상시험에서 독성을 최소화하고 치료 유효농도 도달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신종 바이러스 출연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마련했다"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의 유사 바이러스나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1-07-08 14:18:53김진구 -
유한양행, 프리미엄 유산균 '와이즈바이옴' 출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은 오는 10일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와이즈바이옴'(Y's BIOME)을 론칭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와이즈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사균체 구성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건강을 위한 똑똑한 습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한 한국인 성인과 유아의 장으로부터 분리한 유산균, 모유와 발효식품 유래의 유익균 등 혼합 유산균 17종을 유한양행만의 배합 노하우로 담아내면서 장속 건강 밸런스를 잡아준다. 10일 출시되는 '와이즈바이옴' 신제품은 패밀리, 더블유(W), 키즈, 골드플러스(골드+) 등 4종이다. 골드플러스는 100억,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패밀리 제품은 50억, 여성용 더블유는 50억, 키즈 제품은 10억 마리의 보장균수를 포함한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사균체 및 발효유래균 혼합을 통해 온 가족의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만들고, 최적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유한양행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식품유래 특허물질을 활용한 메디오젠사의 SP코팅기술을 적용했다. SP코팅기술은 해조류와 호박분말 등 천연원료를 사용한 코팅방식으로 유산균에 치명적인 위산에도 높은 생존율을 나타낸다. 유해균의 독소 생성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비피더스균의 함량을 높여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스 배합을 45:55로 맞춘 부분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와이즈바이옴’ 제품은 온라인과 GS홈쇼핑 등을 통해 7월 10일부터 판매된다. 유한양행은 '와이즈바이옴' 출시를 통해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가장 좋은 상품을 국민에게 보급하겠다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이뤄냈다"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7-08 13:33:42안경진 -
국내 진출 10년 다케다 "변신에 이은 혁신 이어갈 것"[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회사의 상징이었던 일반의약품과 당뇨병 사업부를 매각하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은 한국다케다제약이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혁신성 추구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8일 다케다제약 본사 창립 240주년 및 한국다케다제약 10주년을 맞아 '다케다제약, 환자를 위한 혁신 성장의 변곡점을 찍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항암과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희귀질환 등 4대 핵심 치료 영역과 부합하는 한국다케다제약 4대 사업부의 총괄이 연자로 나서 각 사업부의 주요 포트폴리오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해 국내사 셀트리온에 당뇨병과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를 매각했다. 이 회사의 '액토스'는 '아반디아' 사태에도 살아남은 대표 치아졸리단(TZD)계열 약물이며, '화이투벤'과 '알보칠'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OTC이다. 회사를 상징했던 제품들을 내려놓은 셈이다. 변신에 준비는 있었다. 다케다는 2008년에 밀레니엄(Millenium Pharmaceutical), 2012년에 나이코메드(Nycomed), 2017년에 아리아드(ARIAD Pharmaceuticals), 올해 2018년 샤이어까지 총 네 건의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등 영역에서 굵직한 파이프라인들을 보강해 왔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빠르게 옷을 갈아입은 느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케다는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스페셜티 케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소개하며 더욱 혁신적인 의약품 출시를 예고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다케다제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정헌 총괄은 '국내 암 환우를 위한 온콜로지 사업부의 3P 전략’이란 제목으로 ‘3P(Patient, People, Product)' 전략을 소개했다. 온콜로지 사업부는 무엇보다 환자를 가장 우선시함으로써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고형암 치료제인 '알룬브릭(브리가티닙)'과 '제줄라(니라파립)' 등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훈 총괄은 '염증성 장질환과 소화기 사업부의 포커스'를 주제로 사업부의 주요 포트폴리오인 '킨텔레스(베돌리주맙)'와 '메자반트(메살라진)'에 대해 소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다케다가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 활동 등을 지속하며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포지셔닝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창덕 총괄은 '국내 희귀유전질환 환우의 치료 여정 동반자, 유전질환 사업부'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인지도,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희귀질환에 필요한 최적의 치료제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며 환자중심주의 실현하기 위한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아갈시다제 알파)',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베라글루세라제 알파)'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나경 총괄은 '국내 혈우병 치료환경개선의 선구자, 혈우병 사업부'를 주제로 지난 20년 간 국내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혈우병 사업부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혈우병 A 치료제인 '애드베이트(혈액응고인자 VIII, 유전자재조합)'와 '애디노베이트(루리옥토코그알파페골) 등 그간 입지를 굳힌 품목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희석 다케다 대표이사는 "지난 240년간 다케다제약은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과 환자에 대한 헌신으로 전세계 환자의 치료 파트너로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회사는 환자중심주의 실현과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전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11일 창립 240주년을 맞은 다케다제약은 2019년 총 매출 기준 다국적제약사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스페셜티 케어에 대한 집중 전략과 가치 기반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2021-07-08 12:10:48어윤호 -
"의사 증인 채택" vs "필요없다"...콜린알포 재판서 설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선별급여 결정에 반발해 제약업계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새로운 증인을 신청할지를 두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대웅바이오 등 제약업체 측에선 현장에서 콜린알포 제제를 오래 처방한 의사를 새로운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전문가 의견을 이미 정리해서 제출했으므로 필요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업체 측 의견을 받아들였다. 8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대웅바이오 외 39개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 취소 소송’의 네 번째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 대웅바이오 등을 대리해 참석한 법무법인 광장은 재판부에 새로운 증인을 신청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콜린알포 제제를 오랫동안 처방하고 환자 상태를 관찰한 전문의를 증인으로 신청해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진술을 듣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새로운 증인이 굳이 필요치 않다고 맞섰다. 일반 병원의 의사 한 명을 증인으로 받아들이기엔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의견은 관련 학회에서 이미 자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업체 측에선 학회 자문과 선별급여 결정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고 다시 맞섰다. 학회 의견과 일선 현장의 의견 간에 차이가 있고, 정부의 선별급여 결정 과정에서 이런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재판부는 처음엔 복지부 의견에 동조했다. 재판부는 "전문가 증인 한 사람의 진술과 기존 복지부 제출 자료 간에 큰 차이가 있겠느냐"며 "원고가 신청하는 증인이 객관적이지 않고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원고 측의 거듭된 증인신청 요청에 결국 전문가 증인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선별급여를 결정한 회의결과를 탄핵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향후 증인신문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업체 측에선 다음 증인신문 기일까지 새 증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업체 측은 특히 과거 콜린알포 제제의 선별급여를 결정했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참석 의사 중 한 명을 증인으로 신청, 회의 당시 반대의견이 적절이 반영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2021-07-08 12:10:40김진구 -
생약제제 과학-표준화 초석, 천연물 소재 건기식의 재해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찾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천연물 소재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기능성을 발굴하여 만들어진 원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천연물 소재가 건기식, 나아가 의약품 원료가 되기까지는 ▲문헌 재해석& 8203; ▲원물 확보 ▲추출법 개발 ▲과학적 데이터 확보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천연물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를 통해 천연물 소재의 건기식 개발 과정을 살펴봤다.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과 공동 개발한 식의약 소개 개발 플랫폼 'iMED'를 활용하고 있다. 먼저 전통 소재 정보를 현대 과학을 통해 가치를 판별해야 한다. 수 천년 역사의 임상 경험이 축적된 우리나라의 한의학 문헌은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 식의약에 바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한의약 전문가 재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대한 문헌과 논문, 특허를 살펴 타깃 질환에 도움이 될 만한 한방 소재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파악한 후, 현대 과학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후보 소재나 치료제에 상응하는 한약을 도출한다. 적절한 소재를 찾았다면 실험 연구를 위한 천연물 원물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이 단계서 정확한 원물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메드 관계자는 "연구진들이 국내외 원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구입하거나 채집으로 명확한 원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원물을 확보하면 확증 표본을 제작하고, 원물 바우처, 사진, 산지 GPS 정보 등과 함께 천연물 라이브러리에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추출법 개발이다. 천연물은 추출법에 따라 성분의 함량과 효능이 천차만별이 된다. 따라서 고전 문헌을 고증하고, 연구개발 목적에 맞는 정확한 표준 추출법을 확립해야 한다. 이렇게 표준화된 추출물은 원물과 마찬가지로 라이브러리에 보관하며 신약과 기능성 물질 연구에 활용하기도 한다. 제품화가 되려면 일정한 효능과 적절한 규격이 설정돼야 한다.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이다. 과학적 연구에 사용된 추출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생성해 이를 기반으로 천연물 소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천연물 신약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 뉴메드 관계자는 "천연물을 현대 과학에 맞게 재해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야만 비로소 건기식·의약품에 쓰일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뉴메드는 키 성장, 위 건강, 관절 건강 등 다양한 천연물을 건기식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통 천연물 소재 표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1-07-08 12:00:05정새임 -
부광약품 자회사, XAI업체와 RNA 치료제 공동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XAI(설명가능 인공지능) 업체 압주(Abzu)와 핵산(Nucleic Acid) 기반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XAI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XAI는 가장 진보한 AI기술로 평가받는다. 콘테라파마의 신경과학 및 신약발굴 전문성과 압주의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산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가 이뤄진다. 연내 신약후보 물질 도출이 목표다. RNA 치료제로 알려진 핵산 기반 신약 개발은 과거에 치료가 불가능했던 희귀질환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유럽 인류유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6000여종 이상 희귀 질환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3억명 이상 환자가 고통받고 있다. 다만 FDA로부터 승인 받은 희귀질환 치료제는 450개에 불과하다.2021-07-08 11:31:27이석준 -
'반품 불가' 제약사 어디?…약업단체 직접 나선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의약품 반품 해결에 나선 가운데 불합리한 기준을 제시한 일부 제약사들을 상대로 정책 개선을 요구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약사회·제약협회·유통협회의 반품 문제 해결의 첫 대상자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세 단체는 지난 2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처리 등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상은 사실상 반품 불가에 가까운 불합리한 기준을 내세운 기업들로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포함해 약 10여곳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약품유통협회는 전국 50여곳 의약품유통업체를 대상으로 72개 제약사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기준을 파악한 결과, 기업마다 반품 기준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아예 반품을 거부하기도 했다. 애초에 반품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셈이다. 3개 단체는 표준화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우선 목표를 반품 불가 등 지나치게 불합리한 일부 제약사의 정책 개선으로 설정했다. 조만간 해당 제약사와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 단체가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반품 정책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상시 반품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현 상황에서는 각 제약사의 반품 기준이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표준화된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고 특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곳에 대해서는 먼저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품에 대한 문제점은 많이 지적됐지만 전체적인 사업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에 기준을 정하고 시스템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라며 "표준 기준을 세우면 향후에도 반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랜 기간 약사회와 유통협회 등에서 반품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면서 최근에는 제약 업계 내에서도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2월에는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처리 등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1-07-08 10:58:52정새임 -
태전그룹 오엔케이 '홍콩 화흥백화유' 라이브커머스 실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활력 충전 마사지오일 화흥 '백화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방송은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전문 쇼호스트 차준수 씨가 MC를 맡는다. 이날 백화유(20ml& 8729;5ml)와 훗자이(10ml) 제품 3종을 선보이는 가운데 방송 중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기본 20% 할인과 무료배송 그리고 오리지널 백화유보다 순한 향을 지닌 훗자이(10ml)를 추가 증정(2개 구매 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엔케이가 한국에 정식 수입& 8729;판매중인 백화유는 윈터그린, 유칼립투스잎, 멘톨, 라벤더, 캠퍼 등 5가지 자연 유래 성분의 아로마 오일을 함유해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타입으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마다원하는 부위에 2~3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가볍게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홍콩여행 필수 기념품인 백화유는 현재 홍콩 외에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유명헬스&뷰티 스토어에도 입점해 꾸준한 인기를누리고 있다. 100% 홍콩 완제품인 백화유는 홍콩 Q마크와 ISO9002 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오엔케이 마케팅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특별한 방송을 준비했다"면서"휴가철임에도 자유롭게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날려버리고, 백화유와 함께 상쾌한 여름시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2021-07-08 10:47:4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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