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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메만틴 10% 증가…콜린알포 대체제 성장세아리셉트(도네페질), 에빅사(메만틴), 사미온(니세르골린) 제품 사진. 각각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주요 대체제로 꼽힌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콜린제제)의 대체제로 부상한 도네페질·메만틴·니세르골린 성분 치매 치료제들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이다.올해 상반기 도네페질 제제는 전년대비 8% 증가한 1626억원을 기록했다. 메만틴 제제는 1년 새 10% 증가했고, 니세르골린 제제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콜린알포 대체제 ‘도네페질’ 처방 시장, 1년 새 1511억→1626억원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네페질 제제의 원외처방 실적은 1626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1511억원 대비 8% 증가했다.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다. 오리지널 제품은 한독 ‘아리셉트’다. 2000년 8월 대웅제약이 원개발사로부터 완제품을 들여와 국내 생산·공급했다. 이후 한독으로 국내 허가권이 이전됐다. 판매는 한국에자이가 맡고 있다.2019년 임상재평가로 인해 ‘혈관성 치매’ 적응증이 사라졌지만, 처방실적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오히려 2020년 이후 매년 5~8% 내외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도네페질 제제의 처방실적은 2020년 2436억원에서 2021년 2598억원, 2022년 1715억원, 2023년 2919억원, 지난해 3139억원 등으로 늘었다. 지난 상반기 처방실적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역시 예년 수준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특히 제네릭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아리셉트는 작년 상반기 52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4억원으로 2%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제네릭 제품들은 같은 기간 989억원에서 1093억원으로 11% 늘었다. 대웅바이오 ‘베아셉트’가 149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4% 증가했고, 삼진제약 ‘뉴토인’은 1년 새 27% 증가한 64억원, 환인제약 ‘도네질’은 88% 증가한 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도네페질 제제의 상승세는 콜린 제제의 위기와 맞물려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 치매예방 영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콜린 제제는 적응증 급여 축소와 임상재평가로 시장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당초 콜린 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했다. 임상재평가 추진 과정에서 3개 적응증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삭제됐다.이와 별개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도 진행 중이다. 제약사들이 임상재평가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할 경우 콜린 제제는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여기에 더해 보건당국에 임상시험 기간 동안 기록한 처방액의 20%를 반환해야 한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제약업계는 콜린 제제의 퇴출 위기에 대체 약물 발굴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콜린 제제와 적응증이 유사한 도네페질이 주요 대체제 중 하나로 부상했다.꾸준히 치매예방 영역에서 쓰이던 약물이었지만, 콜린 제제의 퇴출 위기 이후 신규 품목허가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콜린 제제 보유 업체에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한 2020년 6월 이후 39개 제약사가 50개의 도네페질 제제를 신규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메만틴 제제, 1년 새 277억→304억원…니세르골린 제제도 36% 껑충메만틴 제제와 니세르골린 제제도 비슷한 상황이다. 두 제제는 도네페질과 함께 콜린 제제의 주요 대체제로 꼽힌다.메만틴 제제의 상반기 처방실적은 30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77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메만틴의 적응증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다. 오리지널 제품은 룬드벡의 ‘에빅사’다. 룬드벡은 지난 2003년 이 제품을 허가받았다.도네페질 제제와 마찬가지로 2020년 6월 이후 신규 품목허가가 급증했다. 27개 제약사가 37개 품목을 최근 5년 새 허가받았다. 전체 메만틴 성분 품목(109개) 셋 중 하나는 콜린 제제 효능 논란 이후로 허가를 받은 셈이다.작년 말엔 메만틴과 도네페질을 결합한 신규 조합 복합제 허가가 잇따랐다. 현대약품이 ‘디엠듀오’를 허가받은 이후로 8개 업체가 14개 품목을 추가로 허가받았다. 관련 제품들은 올해 상반기 5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니세르골린 제제의 경우 콜린 제제 대체제 중 제약업계의 신규품목 허가가 가장 왕성하다.니세르골린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 증후군의 일차적 치료’를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오리지널 제품은 일동제약 ‘사미온’이다. 일동제약은 이 제품을 지난 1997년 허가받았다. 이어 2022년까지는 수출용 허가를 제외하고 후발 제품의 허가가 전무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신규 품목허가가 잇따랐다. 한미약품이 2023년 1월 ‘니세골린’을 허가받은 이후로, 최근까지 39개 업체가 53개 품목을 허가받았다.니세르골린 제제의 처방실적은 작년 상반기 3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신규 진입한 후발제품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작년 상반기 4억원에 그치던 후발제품들의 합산 처방실적은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사미온은 29억원에서 3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기존 콜린 제제는 지난 상반기 29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3014억원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0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실적을 내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기존 콜린 제제 시장에서 1·2위를 기록 중인 대웅바이오와 종근당도 대체제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상반기 기준 전체 콜린 제제 시장에서 과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콜린 제제 퇴출에 대비해 대웅바이오는 도네페질 성분 '베아셉트'와 메만틴 성분 '글리빅사', 니세르골린 성분 '대웅니세르골린'을 각각 허가받았다. 종근당은 메만틴 성분 '뉴로만틴'과 니세르골린 성분 '넥스콜린'을 허가받았다. 여기에 작년 말엔 도네페질+메만틴 조합의 '뉴로셉트듀오'를 추가했다.2025-08-07 06:00:00김진구 -
한미사이언스, 여성과학인 미래 위해 문 열다…WISET 탐방 성료한미그룹 C&D전략팀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기관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한미약품)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기관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과학 분야 여성 리더십 강화에 힘을 보탰다.한미사이언스는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를 공식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교류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고 이화여대 학생이 참여하는 기관 탐방 프로그램 '제4회 이화 바이오 브릿지(Ewha Bio Bridge, EBB)'의 일환으로 이뤄졌다.이날 방문에는 WISET 취업탐색 멘토링과 이화 바이오 브릿지 멘토링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김현정 박사를 비롯해 이화여대 교수진 및 생명과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사이언스 C&D(Connect & Development)전략팀과 멘토십 세션을 비롯한 임성기 기념관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한미그룹 본사 20층에 위치한 임성기 기념관에 전시된 한미약품 대표 제품들을 살펴보며,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 신약개발 R&D 중심 전략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한미약품 측은 "참석자들이 1973년 첫 제품인 '티에스산' 출시로 시작해 퍼스트 제네릭을 넘어 개량·복합신약, 나아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한 혁신신약까지 이어온 한국형 R&D 혁신 여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했다.이어진 C&D 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에는 한미그룹의 기술 도입부터 검토, 사업화 과정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고민, 전공별 직무 연계, 글로벌 제약환경 변화 등에 대해 실질적인 진로 조언을 전달했다.WISET 관계자는 "한미그룹의 실제 업무 환경을 들여다보고,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화,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 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폭넓은 진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기념관 전시를 통해 한미의 뿌리 깊은 신약개발 문화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철학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여성 과학인들이 제약 산업 내에서 주도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산업 현장의 경험을 통해 진로 방향을 탐색하고, 향후 과학인으로서 역량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025-08-06 14:39:29차지현 -
휴온스, 2분기 외형 1560억 '역대 최대 분기 매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올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액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분기 기준 매출액은 1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본격적으로 이어갔다.2분기 휴온스는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종속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5월에 분할합병 절차를 완료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과 완제의약품 제조∙판매 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말 인수한 팬젠은 올 6월부터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휴온스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의약국 품목허가(ANDA) 승인을 받았다. 향후 치과용 국소마취제에 대한 신규 등록을 추진해 미국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휴온스는 3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을 통해 하반기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종속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기식 사업부의 분할합병을 마치고 하반기 신규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만큼 꾸준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휴온스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150원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오는 21일로 설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선 배당 확정 후 기준일 제도에 맞춰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존 6월 30일에서 배당 결정 공시를 한 이후로 변경됐다.반기 배당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주당 배당금을 결정했으나 결산 배당을 포함한 연간 지급할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0~30% 상향하는 기존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또한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진행한 자본준비금 감소 및 이를 활용한 감액배당은 금번 반기배당에는 적용이 불가하고 결산배당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결산배당이 확대될 경우 주주의 감액배당 비과세 혜택도 늘어날 전망이다.2025-08-06 13:01:49이석준 -
한미, 경영개입 논란 대주주 측근 해임…내부통제 우려 여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논란에 휩싸였던 배인규 자문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 배 전 자문은 한미사이언스 단일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추천한 인사로, 연구개발(R&D)과 품질관리 인력 감축, 인센티브 영업 지시 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한미약품은 "사심 없는 조언이 맥락 없이 알려지면서 오해가 빚어진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만 직책상 권한이 없는 인물이 조직 내부에 지속해서 개입 정황을 보였다는 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6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배 전 자문과 자문 계약을 종료했다. 배 전 자문은 현대차그룹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자동차 업계 베테랑이자 신 회장 측근으로, 신 회장의 추천을 받아 한미약품 자문직에 발탁됐다. 신 회장은 지난달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16.43%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기타비상무이사로 올라 있다.앞서 배 전 자문은 경기 팔탄공장에서 R&D 투자 축소, 품질관리(QC) 인력 감축 등을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영 개입 논란에 휘말렸다.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 구조와 품질에 기반한 신뢰 확보가 생명인 제약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외부 인사가 사업 핵심 부문에 개입한 정황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업계와 내부 구성원의 비판이 확산되자 한미약품은 배 전 자문과 자문 계약 해지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한미약품 측은 배 전 자문 계약 종료와 관련 "배 자문 한미 합류 초기 업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할 때 사심 없이 임직원과 소통한 내용이 전체 대화 맥락이 분절된 채로 알려지면서 다소 오해가 된 측면이 있다"면서 "한미약품은 배 자문이 제약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걸출한 성과를 냈던 분이라는 점, 또 일평생 공장 운영 부문에서 헌신해 온 경험을 존중한다"고 했다.이어 회사 측은 "논란이 됐던 해당 발언도 한미 발전을 위한 나름의 고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와 배 자문의 관계는 종료됐지만 한미는 여러 외부의 조언에 귀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직책상 권한이 없는 인물이 조직 내부에 지속해서 개입 정황을 보였다는 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올 초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약 1년 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의 종지부를 찍은 한미약품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해왔다. 그룹은 지배구조 최상단에 가족위원회 등을 두고 여기서 선임한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를 운영하는 '머크식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대주주는 이사회에서 한미그룹을 지원하고 전문경영인이 선두에서 회사를 이끌어가는 방식이다.한미약품그룹은 2010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지주사 대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 부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대표이사와 이사직을 사임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정기 주총이 끝난 직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유한양행과 메리츠증권 등을 거친 김재교 경영총괄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그러나 단일 최대주주인 신 회장이 본사에 출근하고 측근을 통해 핵심 업무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가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형식상 전문경영인을 앞세웠을 뿐 실질적 의사결정 구조는 여전히 대주주 중심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배 전 자문 논란이 불거진 이후 회사는 내부적으로도 품질관리 시스템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등에 대한 대외 신뢰도 저하, 내부 구성원의 사기 저하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현장 조직의 혼란을 진정시키고 규제기관이나 이해관계자와 신뢰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민감하게 대응하는 기류가 감지된다.2025-08-06 12:00:00차지현 -
대웅 파트너사 에볼루스, 2분기 매출 4%↑…나보타 830억원[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선전하고 필러 신제품이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내 미용시술 수요 감소의 여파로 기존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에볼루스 성장세 이어가…나보타 830억·필러 신제품 130억원 합작6일 에볼루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940만 달러(약 9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억3790만 달러(약 1900억원)로, 전년대비 9% 늘었다.나보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나보타의 2분기 매출은 5970만 달러(약 830억원)로, 에볼루스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한다. 에볼루스가 나보타의 매출을 별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지난 2013년 2억9680만 달러(약 3750억원) 규모로 나보타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가장 먼저 나보타가 허가된 곳은 북미 시장이다. 나보타는 2018년 캐나다에 허가된 이후 미국에서 2019년 2월 승인됐다. 이후 에볼루스는 여러 유럽 국가에 공급 지역을 확대했다.에볼루스는 현재 미국·캐나다 외에도 유럽·호주·일본 등에서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고객 계정 수는 1만6500개 이상이다. 재구매율은 약 70%를 유지 중이다. 에볼루스는 나보타 출시 이후 급성장을 반복했다. 2020년 5650만 달러였던 에볼루스 매출은 이듬해 9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76% 늘었다.2022년엔 1억486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2023년엔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엔 매출 2억6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가 작년 초 목표로 제시했던 2억65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엔 7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다만 올해 1·2분기엔 각 6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흐름이다. 에볼루스는 미국 시장 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일부 의료기관의 주문량이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 14%를 유지하며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에볼루스는 제품 다변화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출시한 필러 신제품 '에볼리제'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에볼리제는 출시 첫 분기인 지난 2분기 970만 달러(약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볼리제는 히알루론산(HA) 주사제로, 4가지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MDR)을 받았다.에볼루스는 2분기 성장세 둔화로 인해 올해 전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에볼루스는 기존 최대 3억55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3억500만달러로 연 매출 목표치를 낮췄다. 다만 2028년까지 매출 7억 달러, 영업이익률 20% 달성 목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에볼루스는 “2분기 미국 시장 위축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필러 제품군 확대, 신규 고객 확보, 글로벌 매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멀티 포트폴리오 뷰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2025-08-06 12:00:00손형민 -
SD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유럽 인증 획득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 (자료: 에스디바이오센서)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 '스탠다드 엠텐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코로나19 동시진단 패스트'(M10 FRS Fast)가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IVDR NPT)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주요 호흡기 질병 3가지를 동시에 확진할 수 있는 M10 FRS Fast는 25~36분 내 총 9개의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고, 병원체마다 2개 이상의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보다 포괄적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이번에 획득한 CE-IVDR NPT(Near-Patient Testing) 인증은 일반적인 CE-IVDR과 달리 환자 근접 진료 환경에서 사용되는 현장진단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보다 엄격한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FRS Fast가 유럽 현장진단 시장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신속성과 정확성,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FRS Fast' 인증을 시작으로 ▲ STI Panel(성병 8종 동시진단) ▲ CARBA(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검사) ▲ MRSA/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검사) ▲ vanA/vanB(반코마이신 내성 유전자 검사) ▲ MTB-RIF/INH(다제내성 결핵 검사) ▲ MTB/NTM v2.0(결핵/비결핵 항상균 검사) ▲ Hr-HPV(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 C. difficile BT(항생제 유발 장염 검사) 등 현장분자진단플랫폼 M10 기반의 다양한 카트리지를 순차적으로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유럽 내 호흡기 질병 유행 시기를 앞두고 CE-IVDR NPT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즉각적인 제품 도입은 물론 공공조달 입찰과 정부 방역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2025-08-06 11:51:04차지현 -
동국생명과학, MRI 조영제 생산설비 확대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안성공장 내 MRI 조영제 생산설비(CAPA) 확대를 위한 핵심 제조 장비 도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장비 도입은 지난 7월 발표한 약 17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조영제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특히 5ml 소용량부터 500ml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형의 조영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맞춤형 설비가 선제적으로 발주됐으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고려한 첨단 충전라인이 포함됐다.신규 충전라인은 ▲국내 최대 충전 능력(Capacity)을 갖춘 설비로 ▲정밀한 충전 용량 제어는 물론 작업자 간섭 없이 자동 샘플 검사가 가능하며 ▲강화된 GMP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장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Reference를 보유하고 있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입증됐다.회사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고효율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수출 확대 대응 ▲신제품 파이프라인 수용 등 중장기 사업경쟁력 확보의 핵심 인프라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입이 예정된 장비는 공정 설계 및 품질 기준에 따라 GMP 적합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또한 기술수출이 추진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MRI 신약 조영제 제품군 생산 기반과도 직결되는 핵심 설비로 향후 본격적인 수출 및 상용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될 전망이다.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은 단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 단계다. 제품 다양화 및 수출 확대 전략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수익성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2025-08-06 10:59:06이석준 -
퍼스트바이오-디앤디파마텍 신경퇴행질환 치료제 특허 등록[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이번 특허는 후보물질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김재은)와 디앤디파마텍(대표 이슬기)은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와 관련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NLY02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신경염증을 유발하는 신호전달 단백질 RIPK2(Receptor-interacting serine/threonine-protein kinase 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 단계다.미국 특허청(USPTO)은 NLY02 후보물질이 종래의 기술과 구조적으로 구별되는 신규 화합물이며, 활용 방법에서도 새롭고 개선된 점을 인정해 이번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 이 물질은 파킨슨병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염증을 억제하고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와 물질 등록 특허가 향후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전략의 근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퍼스트바이오와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이후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퍼스트바이오는 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독성 연구를,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전략 수립과 시험 설계를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파트너링 등을 포함하여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 결정은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에 대한 검증 결과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이정표로서의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미국 IND 승인과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을 목표로 디앤디파마텍과 함께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간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신규 타겟에 의한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해왔다"면서 "이후에도 유의미한 사업적 성과 도출을 위해 퍼스트바이오와의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8-06 08:54:15차지현 -
'레일라 복합제' 단일제 추월...주목받는 천연물약 확장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천연물의약품을 활용해 개발한 복합제가 처방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 ‘레일라’와 합성의약품 ‘세레콕시브’를 결합한 복합제가 발매 2년 만에 분기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형성했다. 레일라 복합제는 레일라 단일제 시장을 넘어서며 제약사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일라와 세레콕시브로 구성된 복합제의 상반기 외래 처방금액은 2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63.2% 증가했다.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는 1분기 처방액이 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8% 확대됐고 2분기에는 149억원으로 47.4% 뛰었다.분기별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와 레일라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레일라는 한국피엠지제약이 판매 중인 천연물의약품이다. 레일라는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우슬, 위령선, 육계, 진교, 천궁, 천마, 홍화25%에탄올연조엑스 등 12개의 생약 성분이 함유됐다. 골관절증의 증상 완화 용도로 허가받았다.한국피엠지제약은 레일라와 COX-2 억제 계열 소염진통제 세레콕시브를 결합한 레일라디에스를 개발했다. 레일라디에스는 '골관절염(퇴행관절염)의 증상이나 징후의 완화'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이 합성의약품과의 복합제를 개발한 것은 레일라디에스가 처음이다.한국휴텍스제약, 팜젠사이언스, 알리코제약, 삼일제약, 에이치엘비제약, 대웅바이오, 유니메드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동국제약, 일화, 경동제약, 씨엠지제약, 진양제약, 삼진제약, 한국유니온제약, 광동제약, 안국약품, 보령, 명문제약 등 19개 업체가 피엠지제약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레일라+세레콕시브 제품을 내놓았다. 중견제약사와 중소제약사들이 임상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를 공동 개발한 셈이다.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 20개 제품은 2023년 11월 발매됐는데 지난해 418억원의 처방 시장을 합작했다. 사실상 발매 첫 해 400억원 이상 처방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는 지난해 2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고 5분기 연속 100억원대를 형성했다.레일라의 염증·통증 완화 작용과 연골을 보호 효과와 함께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세레콕시브가 결합한 복합제가 처방 현장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두 개의 약물을 한 알로 복용한다는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는 작년 4분기부터 단일제 레일라 시장을 추월했다. 지난해 4분기 처방액 129억원으로 레일라 시장을 11억원 앞서며 발매 1년 만에 단일제 시장을 넘어섰다.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는 올해 2분기에는 레일라 단일제 시장과의 격차를 31억원으로 벌렸다.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가 레일라 단일제 시장을 잠식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채로운 현상이다.레일라와 레일라 제네릭은 상반기 처방금액이 229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1분기 처방액은 111억원으로 0.2% 늘었고 2분기에는 118억원으로 4.7% 증가했다. 레일라 복합제가 레일라 시장을 전혀 잠식하지 않고 분기 처방액 100억원 이상의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는 의미다.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는 빠른 시장 침투로 제약사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피엠지제약의 레일라디에스는 상반기에만 11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4억원, 58억원을 기록하며 레일라 복합제 시장을 주도했다.진양제약의 아리아디에스와 팜젠사이언스의 듀오조인은 상반기에 각각 24억원, 2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삼일제약, 경동제약, 동국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안국약품 등 레일라·세레콕시브 복합제 시장에서 상반기에 1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렸다.천연물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을 결합한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면서 제약사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중견·중소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면서 국내 제약업계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2025-08-06 06:18:38천승현 -
오노약품 GIST 신약 '킨락',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GIST치료제 '킨락'이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노약품공업의 위장관기질종양(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치료제 킨락(Qinlock, 리프레티닙)은 지난달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킨락은 '글리벡(이매티닙)'을 포함해 3가지 이상 키나아제억제제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이 약은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FDA에서는 패스트트랙 및 혁신의약품지정(BTD)으로 선정돼 2020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EMA에서는 2021년 승인이 이뤄졌다.킨락은 GIST 환자를 대상으로 한 INVICTUS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연구에서, 리프레티닙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6.3개월로, 위약군의 1.0개월 대비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킨락은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85% 감소시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했다.한편 GIST는 전체 위장관에서 발생 가능한 암인데다 내시경을 통해 볼 수 있는 점막층이 아닌 그 아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대부분은 양성 종양이지만 20~30%가 악성 종양이다.증상은 종양이 커지거나 암세포가 점막하층이나 근육층을 뚫고 나와 점막을 침범하면서 나타난다. 위장관기질종양이 커지면서 복통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장이 막히는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치료제로는 1차 약제인 글리벵 이외에도 2차 요법에 '수텐(수니티닙)', 3차 요법에 '스티바가(레고라페닙)' 등이 있으며 킨락은 4차 요법에 승인된 상황이다.2025-08-06 06:15:2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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