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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기업 27곳...지오영, 활발한 투자로 덩치 키웠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 유통 공룡 지오영이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7일 지오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총 27개 종속기업과 관계기업을 보고했다. 전년 대비 종속기업은 1개 늘었고, 관계기업은 2곳 증가했다. 지오영이 지분율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사회에서 다수 의결권을 가진 종속기업은 14곳으로 ▲지오영네트웍스 ▲호남지오영 ▲대전지오영 ▲강원지오영 ▲남부지오영 ▲영남지오영 ▲남산약품 ▲경남지오영 ▲케어캠프 ▲제주지오영 ▲크레소티 ▲지오영경동 ▲경동팜 ▲듀켐바이오가 있다. 지오영이 지분율 20% 이상을 갖고 있거나 유의한 영향력을 지닌 관계기업은 ▲지오엠디코리아 ▲팜페이몰 ▲엔에스스마트 ▲포씨게이트 ▲로뎀유통 ▲사이프러스 ▲사이프러스광주 ▲사이프러스천안 ▲변동시장 ▲씨코헬스케어 ▲듀켐바이오연구소 ▲케이헬스코리아 ▲KHEALTH CORPORATION 13곳으로 집계됐다. 지오영은 전국구 의약품 유통 기업을 인수하며 업계 최대 지오영그룹을 만들었다. 지난해 기준 지오영이 투자한 회사들의 총 취득원가는 1451억원에 달했다. 지오영은 최근에도 다양한 인수합병과 투자로 몸집을 불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지오영은 케어캠프 유상증자에 참여해 206억원어치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케어캠프는 의료기기 유통 회사로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케어캠프는 지난해 방사능사업부를 인적분할하면서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증자를 통해 지오영 지분은 전년도 말 기준 77.1%에서 86.4%로 약 9%p 증가했다. 이와 함께 케어캠프에서 분할된 방사능사업부를 듀켐바이오가 흡수 합병하면서 듀켐바이오 역시 지오영 그룹으로 편입됐다. 지오영은 듀켐바이오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다. 지오영은 충북권을 대표하는 의약품 유통 기업 경동약품도 인수했다. 지난해 경동약품의 지분 50.6%를 취득하면서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취득원가는 77억원으로 기록됐다. 2020년 기준 경동약품은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올린 바 있다. 충북 의약품 유통 시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형 유통사 거점 센터가 없어 지역 업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영은 경동약품 인수로 충북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인수 후 경동약품은 지오영경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반면 지오영은 선우켐 지분 20%(4만주)를 모두 매각했다. 선우팜은 지오영이 대주주로 있던 의약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으로 지오영은 5억원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처분이익을 냈다. 전년도에는 지오케어와 케어메디칼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자회사를 넓혔다. 지오케어는 경영자문 및 컨설팅 업체로 박경애홀딩스와 황윤홍홀딩스가 각각 60%, 40% 지분을 갖고 있었다. 지오케어는 2019년 12월 컨설팅업체인 지오메디칼, 지오웰, 지오큐어, 지오솔루션즈를 흡수합병한 바 있다. 1년 뒤 지오영이 지오케어 지분 100%를 취득함으로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동시에 케어메디칼홀딩스도 흡수합병했다. 이에 따라 로뎀유통, 사이프러스, 사이프러스광주, 사이프러스천안을 함께 지배하게 됐다.2022-04-07 12:13:58정새임 -
명인,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첫 제네릭 허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명인제약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페리콤파(성분명 페람파넬)'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페리콤파는 한국에자이의 '파이콤파'와 동일 계열 약물이다. 파이콤파의 물질 특허 만료일은 오는 2026년 10월 14일이다. 명인제약은 지난 2020년 10월 한국에자이를 상대로 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우선판매품목 및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한 바 있다. 우선판매품목을 취득한 명인제약은 파이콤파를 9개월간 독점으로 판매할 수 있다. 파람파넬은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 수용체를 길항하는 치료제다. 뇌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하고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줄여든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기존 치료기전약물(GABA) 이 듣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전약물(AMPA)인 페리콤파정(페람파넬)을 공급해 뇌전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4-07 10:07:49정새임 -
제약 건기식 자회사 매출 '쑥'…경쟁가열로 수익성 고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매출이 최근 2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수익성 악화는 이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부분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건강 매출 6천억 돌파…중견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6155억원에 이른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752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64% 증가했다. 종근당건강은 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중견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동아에스티(5932억원), 보령제약(5953억원), JW중외제약(6006억원) 보다 매출 규모가 크다. 다른 주요 건기식 자회사들도 2년 새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녹십자웰빙은 2019년 66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910억원으로 36% 증가했다. 이 회사의 건기식 사업부문만 따로 떼어 보면 2년 새 167억원에서 264억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유한양행의 건기식 자회사인 유한건강생활은 2019년 45억원에서 지난해 510억원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유한건강생활은 건기식 사업 외 식품·화장품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같은 기간 매출이 122억원에서 237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동제약 그룹에서 건기식 사업에 주력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47억원에서 199억원으로 36% 늘었다. 이밖에 JW생활건강은 23%(309억→379억원), 안국건강은 19%(423억→505억원), 제일헬스사이언스는 5%(522억→547억원)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 고민…영업이익 감소·적자전환 잇달아 이 같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기식 자회사들의 수익성은 지난 2년 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헬스사이언스, JW생활건강, 휴온스푸디언스 경우 영업이익이 2년 새 적자로 전환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경우 2019년 1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51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JW생활건강은 2019년 13억원 영업이익을 냈으나, 지난해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같은 기간 17억원 영업이익에서 1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휴온스그룹에서 건기식 사업을 담당하던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한 회사다. 유한건강생활은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2019년 73억원이던 영업손실이 지난해 123억원으로 50억원 가까이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이 같은 기간 10배 이상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종근당건강과 안국건강,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종근당건강은 2019년 60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0년엔 679억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353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안국건강은 2019년 64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42억원으로 34% 줄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역시 17억원에서 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시장경쟁 심화에 광고비·홈쇼핑 수수료 껑충 제약업계에선 건기식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를 수익성 감소와 성장세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건기식 시장은 5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기존 업체들도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지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 최근 건기식 경쟁이 홈쇼핑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건기식 업체가 홈쇼핑 업체에 주는 지급수수료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실제 종근당건강을 예로 들면, 광고선전비는 2019년 637억원, 2020년 919억원, 지난해 1246억원으로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급수수료 역시 2019년 854억원에서 지난해 1729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유한생활건강의 경우 광고선전비가 2년 새 53억원에서 137억원으로 2.6배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12억원에서 55억원으로 4.6배 증가했다. 수익성이 악화한 나머지 업체 대부분도 광고수수료 혹은 지급수수료가 증가한 경향이었다.2022-04-07 06:19:44김진구 -
일동제약 백기사 '임무 완수'...7년 만에 아름다운 이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7년 전 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당시 백기사 역할을 한 투자기관이 일동제약그룹과 관계를 모두 청산했다. 일동제약그룹 최대주주가 충분히 안정적 지배력을 확보한 데다, 수백억원 규모 수익을 확보하면서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을 해지했다. 일동홀딩스는 썬라이즈홀딩스와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해 말까지 일동홀딩스 지분 13.80%(159만2629주)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달 29일부터 4일 연속 보유 주식 중 102만929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지난달 29일 70만7629주를 매도했고 30일과 31일에는 각각 21만8000주, 4만5000주를 장내에서 팔았다. 지난 1일에는 추가로 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총 233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가 일동홀딩스 주식을 처분한 것은 2015년 주식 취득 이후 처음이다. 주식 처분 후 썬라이즈홀딩스의 일동홀딩스 보유 주식은 57만2000주다. 지분율은 4.95%로 낮아졌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홀딩스와의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하면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썬라이즈홀딩스의 이탈로 일동홀딩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0.40%에서 46.60%로 낮아졌다. 이로써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5년 일동제약그룹의 주식을 대량 취득한 이후 7년 만에 양사간 인연을 청산했다. 앞서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옛 일동제약이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 위기에 휘말렸을 때 백기사 역할을 담당한 우호세력이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 일동제약 지분율을 29.36%로 끌어올리며 일동제약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32.54%)을 바짝 추격했다.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을 저지시킨 데 이어 이듬해 일동제약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주주제안이 주총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후 일동제약 측은 녹십자가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때 일동제약은 백기사의 도움을 받았다.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코리아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나머지 9.36%는 또 다른 운용사인 인베스트썬이 각각 매입했다. 당시 녹십자의 지분을 사들인 인베스트썬은 주식 매입 한 달여 만에 블록딜과 장내매도를 통해 일동제약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한 지분은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과 주주간 계약을 통해 경영진과 의결권을 함께하는 조건으로 장기간 공동보유하기로 약속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6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일동홀딩스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50%를 넘는 지분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켰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부터 주식 처분 행보를 시작했다. 옛 일동제약의 분할 이후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홀딩스 주식 501만3613주, 일동제약 주식 356만9050주를 보유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 7월 일동제약 주식 226만7477주(10%)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일동홀딩스에 넘겼다. 처분 금액은 총 499억원이다. 당시 일동홀딩스는 주식 매입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400억원을 차입했다. 썬라이즈홀딩스는 2019년 11월 일동제약 주식 22만주를 총 49억원에 장내에서 처분했다. 2020년 11월에는 블록딜을 통해 일동제약 주식 128만9610주를 1주당 2만1436원, 총 276억원에 매도했다. 이때 썬라이즈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내려갔고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도 해지했다. 당시 썬라이즈홀딩스가 보유한 일동제약 주식은 총 85만9740주다. 이로써 썬라이즈홀딩스는 2015년 옛 일동제약 주식을 매수한 이후 7년 만에 일동제약그룹과의 특수관계 인연을 모두 청산했다. 썬라이즈홀딩스가 2019년부터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주식 매도로 확보한 금액은 1057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가 마지막으로 공시한 일동홀딩스(57만2000주)와 일동제약(87만9740주)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최근 시세로 총 700억원대로 계산된다. 썬라이즈홀딩스가 남은 주식을 아직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금 대비 1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일동제약의 주식을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 해지 직후 처분했다면 썬라이즈홀딩스의 투자 차익은 3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썬라이즈홀딩스 입장에서는 지난 7년 간 투자로 일동제약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적잖은 투자 수익률을 확보하는 임무를 마치고 결별하는 모양새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썬라이즈홀딩스는 우호적 투자자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목표로 했던 수익률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호 간 협력과 마무리를 통해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자와 좋은 선례를 남겼고 오버행 해소, 투자 매력도 상승, 새로운 기관투자자의 유입 등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4-07 06:19:26천승현 -
오스틴제약 영업익 흑자 전환…매출도 첫 6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틴제약(구 웨일즈제약)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600억원을 넘어섰다. 수익성과 외형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오스틴제약 목표는 3년내 1000억원 달성이다. 회사는 주력 ETC 사업에 신성장동력인 OTC 사업을 더해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제약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41억→4억원)도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595억→637억원)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외형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80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280억원, 2019년 464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637억원으로 5년 새 8배 가까이 확대됐다. 2016년 이후 ETC에 주력한 회사 전략이 적중했다. 유비스트 기준 오스틴제약 처방액은 2016년 73억원, 2017년 118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360억원, 2020년 448억원, 2021년 483억원으로 5년 새 6.62배 급증했다. 매출과 ETC 성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OTC 가세…1000억 정조준 오스틴제약은 올해 OTC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ETC에 성장동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삼성제약과 일반의약품 제휴를 맺었다. 3년간 355억원 규모다. 오스틴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50억원(삼성제약 제품 100억원), 2023년 180억원(삼성제약 제품 120억원), 2024년 200억 이상(삼성제약 제품 1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제약 제품은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 OTC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는 마쳤다. 회사는 삼성제약 OTC 직원 고용승계 및 거래처(잔고 포함)를 인수했다. 이외도 직원을 충원해 현재 OTC 영업부(영업만 담당) 직원만 20명 정도다. 향후 직원 충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스틴제약은 3년 내 1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시장은 기존 ETC 사업에 OTC가 결합될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틴제약은 수년 간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OTC 제품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OTC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외형 성장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1000억원 언저리에서 상장 시 기업 가치 상승도 도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오스틴제약 최대주주는 52%를 보유한 바이오스마트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스마트솔루션(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 에너지(옴니시스템), 바이오(라미·한생화장품, 오스틴제약, 에이엠에스바이오), 문화컨텐츠(시공사) 등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스마트, 옴니시스템을 포함한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견 그룹이다. 바이오스마트 그룹은 지난해 4월 현병택 전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 겸 바이오부문(제약, 화장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현 부회장은 IBK기업은행 행원으로 시작해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를 거치며 32년 금융계에 몸담았다. 이후 머니투데이방송, 오텍캐리어 대표이사 경력을 쌓았다.2022-04-07 06:19:09이석준 -
장내 면역 활성화와 코로나19 치료 상관관계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무증상이나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주목되는 연구 결과는 이탈리아 연구팀이 진행한 세 건의 연구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교 마크트로이 안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을 개선시키고, 체내 산소 조절을 원활하게 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논문 세 편을 발표했다. 먼저 연구팀은 2020년 중증 코로나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연구했다. 70명 중 42명은 약물 치료만 받고, 나머지 28명은 동일한 약물치료와 함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병행 섭취한 환자들은 설사, 복통 등 소화기 관련 문제가 완화되고 호흡부전 심각도, 중환자실 입원기간 및 사망률이 감소했다. 2021년에는 규모를 키워 코로나19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물 치료와 함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의 중환자실 입원율과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약물치료만 진행한 환자의 30%가 사망했으나 약물과 함께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의 사망률은 11%였다. 연구진은 세 번째 연구를 통해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가 ‘혈중 산소 농도 조절’에 영향을 줬음을 밝혀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치료 전후 혈중 산소지표를 분석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의 산소 요구량이 낮았으며, 혈중 산소지표도(pO2, O2Hb, SaO2)도 높게 유지됐다. 연구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는 8가지 유익균이 고농도로 배합된 제품으로, SLAB51을 주성분으로 했다. 해당 연구들은 2020년 7월 Frontier in Medicine, 2021년 1월 Frontiers in Nutrition, 2021년 8월Nutrient에 차례로 게재됐다. SLAB51은 이탈리아 University of L`Aquila의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고농축 프로바이오틱스 포뮬러다.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스페인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AB-BIOTICS'의 연구에 따르면 4종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를 매일 한 번 30일 간 섭취한 코로나19 환자들의 감염 증상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관해율(증상이 완화되는 비율)은 58%로 비섭취군의 28% 대비 2배 가량 높았다. 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 기능 이상을 엑스레이로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환자들의 호흡기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올해 1월 학술지 'Gut Microbes'에 게재됐다. 일본에서는 플라즈마유산균을 활용한 코로나19 증상 개선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일본 나가사키대와 기린홀딩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면역효과를 높이는 플라즈마유산균을 이용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연구에 착수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연구결과 해석을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코로나19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들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코로나19 치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인체 최대 면역 기관’으로 불리는 장은 인체 면역 세포의 약 70%가 존재하는 기관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동시에 코로나19를 상대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가 계속되면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22-04-07 06:10:00노병철 -
유한양행, 건강기능식품 혈당케어 여주S52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당뇨질환자의 혈당 케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유한 혈당케어 여주S52’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한 혈당케어 여주S52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주로부터 추출한 혈당 개선 기능개별인정형 원료인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로 만들어진다. 유한 혈당케어 여주S52는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rcher S52™)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식약처로부터 혈당 개선 기능 개별인정형 ‘제2020-14호 허가’를 취득한 천연 유래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아직 씨가 형성되지 않은 미숙과(익지 않은 열매)여주에서 추출한 분말로, 인체적용시험 결과원료를 섭취한 사람은 대조군 대비 식후혈당이 6.5% 감소, 혈당 상승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수치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여주의 핵심 성분을 담은 ‘유한 혈당케어 여주S52’는 초소형환 형태로 만들어져 복용이 편리하다.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에서 추출 및 2차 여과, 살균 공정을 통해 여주 특유의 쓴 향을 줄이고 목 넘김이 좋은 고운 입자로 만들어졌다. 제품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개별 스틱 형태로 제작되어 휴대가 간편하며, 하루에 3번 1포씩 섭취하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당뇨치료를 받은 환자수는 357만명에 이르고 있어 실제 당뇨질환자는 500만명 즉 국민 10명 중 1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당뇨 환자들은 자신에게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서야 당뇨병을 인지하게 된다. 이처럼 당뇨는 상태가 악화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평소 본인의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고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제품에 활용된 여주는 예로부터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었으며 그 잎과 열매 추출물은 당뇨, 고혈압 등을 치료하기 위해 섭취돼 왔다. 여주 열매가 갖는 뛰어난 혈당 조절 기능이 여러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여주는 건강 식재료 및 건강기능식품 혹은 여주 장아찌, 여주가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의 상품화가 시도되는 원료이다. 유한양행 마케팅 담당자는 “유한양행 건기식 브랜드 데일리케어의 신제품 ‘혈당케어 여주S52’는 혈당관리로 고민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 증대와 효능, 효과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04-06 15:58:24노병철 -
국제약품·프리모, 적십자사에 여성용 건기식 기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8231;안재만)과 프리모(대표 이종민)는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한 유트리스 8200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2700여 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트리스는 비타민B6와 비타민D, 녹차추출물이 포함되어 항산화, 체지방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제약품 제품으로 프리모는 경인지역의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오보석 국제약품 영업기획관리본부 상무는 “국제약품이 60년 넘게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영양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물품(마스크, 체온계) 기부와 울진& 8231;삼척 산불 피해지역 구호물품 전달까지,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돌보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올 1월에는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2022-04-06 15:08:45노병철 -
한국오가논 "싱귤레어, 불순물 NDPA 미검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오가논은 자사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싱귤레어'의 주성분인 '몬테루카스트나트륨'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원료에서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불순물 가능성 평가 요청에 따라 'NDPA(N-니트로소디프로필아민)' 불순물 검사를 시행했다. 싱귤레어 제조에 사용된 원료를 제조원에서 국내로 공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회사는 미량도 검출할 수 있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장비(LC-MS/MS)를 활용한 자체분석법으로 불순물 미검출을 확인했다. 해당 시험 결과와 평가자료는 조만간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NDPA는 니트로사민 불순물 중 하나로 아질산염 또는 아질산염 동등시약과 함께 아민 또는 아민공급원이 존재할 경우 형성될 수 있다. 회사는 "몬테루카스트 합성 공정에서는 해당 과정이 포함되어있지 않고, 완제 제조공정에서도 NDPA 합성 및 교차 오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 요청으로 진행한 불순물 평가에서도 NDPA 생성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정근영 한국오가논 마케팅 전무는 "한국오가논은 제조공정평가와 전 제형에 대한 원료 정량분석법을 통해 불순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검사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오리지널 싱귤레어의 불순물 우려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04-06 14:05:08정새임 -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복합주사제 국내 첫 출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결합한 복합주사제가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다. 경보제약은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복합주사제 ‘맥시제식’을 발매했다고 6일 밝혔다. 맥시제식의 주성분은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이다. 작용기전이 다른 두 가지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해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을 모두 함유한 의약품은 맥시제식이 처음이다.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정제로 개발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로 제형을 확대했다. 경보제약은 2018년 11월 AFT와 계약을 통해 맥시제식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FP가 건막류절제술 이후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성인 환자 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임상에 따르면 맥시제식 정맥투여 후 10분 이내 유의미한 통증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AFP는 유럽 주요 국가와 호주 등 전 세계 21개국에서 맥시제식의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AFP로부터 맥시제식 판권을 도입한 벨기에 제약사 하이로리스를 통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절차도 밟고 있다. 경보제약은 국내 최초 복합제인 맥시제식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환자들의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약물 용량 증가로 인한 부작용으로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맥시제식이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2-04-06 10:08: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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