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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 필리핀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에서 위장관운동촉진 개량신약 '가스티인CR'(성분명 모사프리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필리핀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포함해 현지 의료진 450여명이 참석했다.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 중 모사프리드의 임상 약리 효과 및 안전성, 가스티인CR 1일 1회 용법의 복용 편리성 및 순응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가스티인CR은 모사프리드 서방정이다.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며 기능성 소화불량(FD), 역류성 식도염(GERD),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치료 및 기저질환 보유 환자의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얻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5월 필리핀 규제당국에서 가스티인C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모사프리드의 서방형(CR) 제제는 필리핀에서 가스티인CR이 유일하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를 주성분으로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6년 국내에 출시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3회 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했다. 정제를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구성해 24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시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제제 기술은 국내 특허를 갖고 있다. 회사는 3년 내 필리핀 모사프리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다.2023-03-16 08:42:40이석준 -
3년 R&D 천억 투입 제일약품, 자금조달 통로 다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한다. R&D 자금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최근 3년(2020~2022년)간 연구개발비에 1000억원 이상을 집행할 만큼 R&D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제일약품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일부를 변경 및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회사는 ▲액면총액이 1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긴급한 자금조달 ▲재무구조의 개선 ▲기술도입 현물출자 ▲기타 경영상 필요로 국내외 금융기관 ▲제휴회사 ▲국내외 합작법인 ▲현물출자자 및 기타투자자 등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의 조항을 신설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제일약품은 최근 R&D 투자에 연간 수백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최근 3년만 봐도 2020년 243억원, 2021년 390억원, 2022년 3분기까지 381억원 등 968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포함하면 제일약품의 3년 간 R&D 비용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R&D 비용이 늘면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2021년 105억원, 지난해 135억원이다. 순부채(현금및현금성자산-총차입금)도 2021년 말 59억원에서 지난해 말 116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시장 관계자는 "제일약품이 R&D 등에 쓰이는 돈이 많아지면서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통로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최근 자금조달 유연성 확보를 위해 정관을 바꾸고 있다. 2019년에는 사채발행 조건 및 발행상대방을 추가했고 2020년에는 사채발행한도(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500억→2000억원, 교환사채 2000억원 신설)를 증액했다. 단 아직까지는 자금조달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한편 제일약품의 R&D 부문은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최근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을 중국 제약사에 기술수출 했다. 계약금 200억원 등 총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이 2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약개발 자회사다.2023-03-16 06:00:45이석준 -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 70개 제약사·VC와 함께 뛸 것"[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도로 꾸려진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제약사와 투자사의 연계 역할을 자처했다. 산·학·연, 사업개발 등 전문가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등에 기반을 두고 전국 곳곳에서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제약사와 투자사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본부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KDRA 기자단 정기 간담회'에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새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도약 조 본부장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참여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전국 곳곳에 흩어진 유망 기술·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벤처와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참여 기관은 70여곳이다. 지난달 7일 기준 63곳에 비해 한달여만에 7곳 늘어났다. 주요 참여사는 종근당, 대웅제약, 안국약품, 한국휴텍스제약, 현대약품, 비씨월드제약 등이다. 벤처캐피탈(VC)은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CKD창업투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BSK인베스트먼트, 비투윈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다. 민간과 공공 클러스터도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에 참여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우정바이오, 홍릉강소특구사업단 등이다. 참여기관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래의학연구재단, 엑셀베스트, 나이스평가정보, 아주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등도 포함됐다.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는 산·학·연, 사업개발 등 전문가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등에 기반을 두고 투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화합물과 바이오, 첨단바이오, 디지털치료제(DTX), 융복합, 의료기기 등 기술분야별 산·학·연·벤처·스타트업 분과 모임 정기 협의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자협의체는 또 제약사 등 기업과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기 세미나와 심포지엄, 포럼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대학·연구기관이 갖고 있는 기술·플랫폼의 사업화 연계도 촉진할 예정이다. 융복합 기술발전 추세를 반영해 ICT, 디지털 플랫폼 등 타산업분야 벤처와 스타트업도 발굴할 방침이다. 산·학·연·벤처·스타트업·제약사·투자기관간 역할분담형 투자·제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업개발 등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협의체는 발굴한 정보를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바이오헬스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 등 기술 플랫폼과 공조를 통해 기술·플랫폼·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전국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박람회 등 오프라인 투자·제휴의 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이 R&D에 자신이 있지만 사업개발 등 다른 영역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경영전략, 재무관리 등도 필요하고 지식재산권 관리에 대한 경험도 요구된다. 협의체 차원에서 혁신과 경영 전문성을 높이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어 "궁극적으로 제약사·벤처·스타트업·투자사가 상생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많은 바이오벤처·스타트업들이 나름대로 역량 범위 안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므로 투자협의체는 새로운 파트너링, 투자 협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또 "민간이 움직이지 않으면 정부의 어떤 정책도 효용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정부와의 교감 등을 활용하면서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산성 위기·기술 급변...오픈이노베이션 통해 극복 가능 조 본부장은 바이오헬스 산업계에서 혁신성 저하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산업 생산성 위기가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평균 비용은 지난 2014년 1조8256억원 규모에서 2018년 2조8297억원 규모로 늘었다. 반면 신약 출시 후 연구개발(R&D) 투자 대비 수익률은 같은 기간 5.5%에서 1.9%로 감소했다. 조 본부장은 "과거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성과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약 하나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더 많아지고 있지만 약물 하나 출시 시 투자 대비 수익률은 이제 2%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에도 임상시험 기간이 증가하고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이 부족해지는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기준 임상 1상시험 528일, 2상시험 722일, 3상 996일 등 총 2246일(6.15년) 걸리던 임상시험 기간은 2018년 1상 573일, 2상 789일, 3상 1049일 등 총 2411일(6.61년)로 늘었다. 신약 파이프라인은 비임상 후보 파이프라인에 비해 발굴된 후보물질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황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비임상 단계 연구를 진행 중인 후보물질은 323개다. 비임상 단계에 후보물질 323개가 진입하기 위해서는 후보물질 탐색 단계 파이프라인 수가 378개는 필요하지만 발굴된 후보물질은 24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본부장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빠르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혁신기술이 등장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지속가능한 생태계에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핵심 혁신 기술, 첨단 기술들이 점점 바이오헬스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계가 최신 기술을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서 접목할 수 있을 지 회사 내에 최신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이 없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의문이 든다"면서 "이제는 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 제약사, 벤처캐피탈 등이 처음부터 손을 잡고 융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바이오헬스도 IT 등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융합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왔다"면서 "신약 개발을 보면 외부에서 도입한 약물 성공률은 33%이지만 자체 개발 약물 성공률은 11%다. 오픈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는 증거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2023-03-16 06:00:33황진중 -
유통연합 PNK 일반약 마케팅 진출…"평생 파트너 될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7개 의약품유통업체 연합 PNK가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영업·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오희수 성이바이오 마케팅 총괄을 필두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전문성을 갖춘 영업·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1만8000개 거래처와 400여명의 영업인력을 바탕으로 제약사의 평생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국 의약품 종합도매 연합인(Pharmaceutical Network in Korea)'을 뜻하는 PNK는 인천약품, 백광의약품, 신덕약품, 보덕메디팜, 동원약품, 유진약품, 복산나이스 7개 의약품종합도매업체가 모인 연합체다. 약 10년 전 결성됐다. 올해 PNK가 새로운 도약을 도모한다. 법인 설립과 함께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다. PNK의 마케팅 사업부 이름은 im2로 '마케팅 믹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PNK 마케팅 총괄은 성이바이오 오희수 총괄이 담당한다. 오 총괄은 25년간 동화약품에서 의약품 마케팅을 맡아온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성이바이오에서 6년간 건기식 제조와 온라인 유통을 총괄했다. 성이바이오는 2020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건강기능식품 우수제조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고 의약품 생산관리 수준의 첨단 설비를 식품과 건기식에 적용하는 건기식 제조업체다. 오 총괄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을 시작으로 건기식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PNK를 브랜드화 해 자체 제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PNK에서 일반약 영업 마케팅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합체 결성 초창기 메나리니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 흉터 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 론칭 영업을 전담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하지만 연합체 내 구심점이 없다 보니 연속성이 떨어졌다. 결국 론칭에 성공한 제품들과의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앞으론 PNK 내 영업 마케팅 구심점 역할을 오 총괄의 im2가 하게 된다. 법인 설립을 위한 PNK 로고도 오 총괄이 만들었다. 전국 의약품 도매 7개 연합이라는 상징성을 로고에 부여했다. 오 총괄은 "초기에는 제약사들이 PNK와 손 잡으며 유통과 영업을 함께 진행했지만, 5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단순 유통의 개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PNK는 전국 오프라인 거래처만 1만8000여곳에 달하고 영업사원도 420명을 보유한 초대형 규모의 연합체다. 마케팅만 강화하면 제약사들과 평생 파트너로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PNK와 손을 잡으면 제약사는 기존보다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제약사들 역시 인력이 부족해 대행사에 위탁하는 마케팅을 훨씬 전문성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의약품유통업체 1위 지오영도 일반약 마케팅에 진출한 바 있다. 지오영은 지난해 11월 한국유씨비제약과 일반약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10정'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까지 유한양행이 담당했던 지르텍의 영업 마케팅을 올해부터 지오영이 전담한다. 의약품을 단순히 약국에 유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업과 마케팅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의약품유통 업계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PNK 마케팅 강화를 위한 첫 걸음은 연합사 7곳의 영업 조직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일이다. 약 30년간 일반약과 건기식 마케팅에 몸담으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다져 놓은 오 총괄의 역량이 발휘됐다. 신완균 서울대약대 명예교수, 박정은 이화여대 경역학 교수, 정은주 약학박사 등이 자문위원에 올랐다. 약국체인 휴베이스와도 협업 할 예정이다. 그는 "im2의 자문단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영업 마케팅 교육이 어느 정도 다져진 후엔 일반약과 건기식을 CSO 조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PNK는 오는 21일 사장단 회의에서 의약품 마케팅 im2 사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PNK를 브랜딩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성이바이오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PNK를 통해 유통하며 im2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오 총괄은 "im2라는 컨트롤타워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일반약·건기식 영업 마케팅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PNK 자사몰을 별도 구축해 자체 브랜드 론칭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3-03-16 06:00:18정새임 -
톡신 사태, 소송 2라운드 돌입..."합법성 인정 자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검찰의 톡신업체 기소로 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논란이 본격적인 2라운드 법원 소송전에 돌입했다. 이번 간접수출 이슈는 지난 2021년 11월 식약처 및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국가출하승인 미검수·간접수출 불인정' 등으로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에 대한 '관련 제품 회수·폐기와 허가취소' 행정처분으로 촉발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제테마·한국비엔씨·한국비엠아이 등에 대해서도 같은 법적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며 동일한 행정결정을 내리며, 업계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해당 제약기업들은 서울행정법원에 '부당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법원은 이를 인용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행정법원에 계류 중인 상황과는 별개로 관련 사안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이관, 이달 14일 기소의견으로 해당 기업 소재지 법원으로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톡신 사태는 서울행정법원과 지방 소재 각각의 1심 법원으로 2분할 돼 첨예한 소송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건 발발 당시 쟁점은 수출용 의약품에 대한 국가출하승인 미검수와 국내 판매 위법성(간접수출)으로 요약된다. 이중 국가출하승인과 관련한 사항은 2012년 식약처가 발간한 '국가출하승인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질문집-민원안내서(식약처 홈페이지 게재 중)' 등의 확실한 근거자료가 제시됨에 따라 적법성이 인정돼 논란의 핵심에서 제외됐다. 안내서에 따르면 '수출용 톡신 제품은 반드시 국가출하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어 톡신 업계의 합법적 영업 활동과 무고를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톡신 논란의 위·적법성 유무는 결국 국내 무역업체를 통한 의약품 수출을 간접수출로 볼 것인지 아니면 국내 판매로 간주할지 여부로 압축된다. 해당 사건에 대해 식약처와 검찰 측은 의약품 취급권한이 없는 무역업체에 수출용 의약품을 전량 넘기고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은 약사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무역업체가 제조사에게 수출과 관련한 수수료만 지급받는 일명 '수여'에 대해서는 합법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업계와 법조계의 간접수출에 대한 법해석은 상이하다. 수출과 관련한 사항은 이미 개정 약사법에서 대외무역법으로 이관돼 약사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간접수출 적법성은 이미 산업통상자원부·한국무역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산업협회 등에서도 공식 인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남부지방법원을 비롯해 대법원(2001도2479)도 의약품 간접수출에 대한 합법성을 분명하고 명백히 인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16년 의약품 간접수출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검찰(2016형제44811호) 역시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선례도 존재한다. 당시 대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약사법상 판매와 수출의 개념을 엄격히 구분하면서, 수출은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바리돈에프엑스 의약품 수출과 관련해 대법원 판례는 구 약사법(2000. 1. 12. 법률 제6153호로 개정 전) 제35조 제1항 소정의 판매는 국내에서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의약품을 유상으로 양도하는 행위를 말하고, 제3자인 무역업자 등을 통해 수여가 아닌 전량 수출 루트로 의약품을 다른 나라로 판매하는 행위는 포함되지 아니한다고 확정판결 지웠다. 이번 톡신제제 간접수출 위·적법성 논란이 중요한 시사점과 방향성의 지표가 되는 이유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대한민국 케미칼·바이오의약품 수출 구조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산업 수출은 국내 기업 대 해외 업체 간 직접수출과 무역업체를 통한 간접수출 형태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두 가지 방식을 겸하고 있어 자칫 모든 기업들을 불법을 자행한 범죄집단으로 몰아갈 우려도 제기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간접수출에 대한 합법성은 이미 1심·3심법원 판례에서도 명시적 판단을 내린 사항이다. 행정착오에서 비롯된 이번 톡신 사태가 다시 한번 법원에서 확증돼 그동안 훼손된 명예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3-16 06:00:15노병철 -
에스피씨코리아, COPD 신약 2종 국내 독점 유통[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에스피씨코리아가 COPD 신약 2종의 국내 공급을 전담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다국적제약사 코비스파마(COVIS Pharma GmbH)와 만성폐쇄성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치료제' 에클리라(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와 '듀어클리어(아클리디니움브롬화물·포르모테롤)'의 국내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에클리라와 듀어클리어는 글로벌판권(Global Right)을 코비스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했다. 에스피씨코리아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권한도 에스피씨코리아로 양도돼 제품의 허가증도 양도가 진행중에 있다. 두 약물은 제뉴에어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며 COPD 환자의 유지요법제로 사용된다. 에스피씨코리아는 국내 COPD치료제 시장에서 이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기존 호흡기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계속 우수한 글로벌 신약 도입을 통해 국내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3-15 15:57:03어윤호 -
유한양행 100주년 프로젝트 '유일한 뮤지컬' 제작 본궤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한양행이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를 전면에 내세운 뮤지컬 제작에 본격 나선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계열사인 '암호명케이 문화산업전문'을 통해 뮤지컬을 제작 중이다. 이 회사는 2021년 9월 뮤지컬 제작을 이해 설립된 특수목적 회사다. 드라마·영화·공연 등 대형 문화 프로젝트가 기획될 때 설립하고,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법인도 사라지는 형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6월 이 회사에 24억원을 투자하며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투자금은 유한양행 전현직 임원들을 중심으로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엔 장유정 감독을 뮤지컬 연출 담당으로 낙점했다. 장 감독은 뮤지컬 '그날들'과 영화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 등을 연출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의 연출도 맡은 바 있다. 유한양행 측은 내년 중순 첫 번째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유한양행 100주년인 2026년에 두 번째 공연을 하겠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뮤지컬은 초연에 이어 완성도를 높인 두 번째 공연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다루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일한 박사는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 활동한 바 있다. 유일한 박사는 1895년 평양에서 출생,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19년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인자유대회에 한인 대표로 결의문을 작성·낭독했다. 1926년 귀국해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이후 1938년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가로서 활동을 전개했다. 1942년부터 미 육군전략처(OSS)에서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1945년 OSS의 비밀 침투 작전인 '냅코(NAPKO) 작전'을 위해 공작원으로 입대했다. 이 작전은 한국 임시정부 광복군의 독수리 작전과 합동 수행으로 한국인을 국내로 침투시켜 수집·폭파·무장 유격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당시 유일한 박사는 50세라는 나이에도 고된 군사훈련과 공수훈련을 받았다. 다만 그해 대한민국의 광복으로 이 작전은 시행되지 않았다. 기업가로서는 1936년 개인기업을 법인으로 전환했고, 1952년엔 제약업계 최초로 주식을 상장해 자본과 경영을 분리했다. 196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는 자식이 아닌 임원에게 사장직을 물려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2026년 유한양행 100주년에 맞춰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다"며 "암호명케이가 제작을 전담한다. 관련 전문가들에게 뮤지컬 제작을 맡겼다"고 말했다.2023-03-15 15:17:32김진구 -
동성제약,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새치 염색약 ‘허브 칼라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허브 칼라크림은 동성제약 대표 새치 염색약 중 하나로 두피나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식약처의 염모제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된 피로갈롤 성분을 빼고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인 몰식자산을 추가했다. 피로갈롤을 대체한 식물 추출 성분인 몰식자산은 너도밤나무, 도토리 등 식물에 존재하는 탄닌을 가수분해해 얻은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모발 발색을 더욱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허브 칼라크림은 처음 시작한 새치염색을 안전하게 하고 싶거나 두피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비건 새치 염색약으로 피로갈롤, PPD,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파라벤을 배제하고 만들었다. 더불어 특허받은 3주 이상 지속되는 염색 효과와 염색한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흑색 모발을 선사한다. 그리고 동백오일, 인삼 추출물, 녹차 추출물, 고삼 뿌리 추출물, 작약 뿌리 추출물과 같은 5가지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모발에 영양을 부여해주고 피부 자극 걱정 없이 새치 염색이 가능하다. 패키지 또한 기존 ‘허브 칼라크림’의 기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제품 특장점을 강조할 수 있는 내추럴함을 더욱 부각 시키며 새 단장했다. 한편 제품 사용 시간 또한 10분대로 축소되어 더 빠르고, 더 순하게 업그레이드된 비건 새치 염모제 허브 칼라크림은 1호(진한 흑색)과 2호(자연스런 흑색) 두가지로 출시되며 근처 취급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03-15 13:47:36노병철 -
제약업계 공채 문 '활짝'…동화·대원·한독 등 인재채용 러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화약품과 대원제약, 한독 등 국내 제약사들이 신입과 경력 직원을 대거 채용한다. 영업과 마케팅, 연구, 제조 전 부문에서 인력 채용이 이어졌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동화약품은 2023년 신입/경력사원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분야는 ▲성장전략(경력) ▲의원영업(신입) ▲실수요영업(경력) ▲개발기획(경력) ▲제제연구(무관) ▲신제형연구(무관) ▲합성연구(무관) ▲약리독성연구(무관) ▲분석연구(경력) ▲환경안전(경력) ▲제조관리약사(무관) ▲품질보증(경력) ▲품질관리(무관) ▲품질관리약사(무관) ▲물류관리(신입)다. 개발기획을 제외한 연구개발 분야의 근무지는 용인이다. 생산과 품질경영, 물류관리는 충주 공장에서 근무한다. 의원영업 담당지역은 수도권, 대구, 부산이다. 경력직은 해당업무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제제와 신제형, 합성연구는 경력무관이지만 석사 학위 소지자여야 한다. 약리독성연구는 수의사 면허가 필수요건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3월 27일로 서류와 인성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대원제약도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진행 중이다. 영업부에서는 ▲전문의약품(ETC) 영업(신입) ▲일반의약품(OTC) 영업(신입/경력)을 뽑는다. ETC 영업은 전국구를 모두 뽑으며 OTC 영업은 서울과 경기, 대구, 충청 지역 담당자를 뽑는다. 장한평 본사에서 근무하는 ICT 지원부와 ETC마케팅부에서는 ▲정보화개발(경력) ▲ETC 마케팅(경력)▲학술(경력)을 채용한다. 특히 ETC 마케팅은 호흡기나 고혈압 분야 영업 마케팅 경력 2년 이상을 요한다. 학술마케팅은 약사와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뚝섬 CHC사무실에서는 ▲컨슈머헬스케어 온오프라인 영업(경력) ▲건강기능식품 R&D(경력)를 채용한다. 영업은 건기식, 일반식품 등 온오프라인 판매 유통경험 8년 이상을 요한다. 장한평 서울연구소에서는 ▲BD(신입/경력) ▲임상(경력) ▲메디컬라이터(경력) ▲PV(경력)를 각각 뽑는다. BD는 경력일 경우 3년 이하여야 하며 약사를 우대한다. 임상은 관련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제약사 경험을 우대한다. PV는 약학 전공자이면서 관련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제약사 경력을 우대한다. 군자 R&D센터에서는 ▲합성연구(신입/경력) ▲약리연구(신입/경력) ▲평가연구(신입/경력) ▲제제연구(신입/경력)를 모집한다. 신입,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석사 이상 학력을 요한다. 화성 향남공장에서는 ▲분석(신입/경력) ▲관리약사(신입/경력) ▲지원설비(신입/경력) ▲원료관리(신입/경력)를 뽑는다. 이어 진천공장에서는 ▲제조설비(신입/경력) ▲충전/포장 제조(신입/경력) ▲관리약사(신입/경력)를 각각 채용한다. 상반기 공채와 관련한 채용설명회를 오늘(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15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 유튜브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통해 영업 직무토크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카카오톡으로 오후 3시부터 한시간 동안 온라인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까지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홈페이지와 개별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독도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커머셜에서는 ETC와 OTC, OTC PN(소아영양), 라이프사이언스, 진단사업에서 각각 영업을 뽑는다. ETC 영업은 신입 및 장교출신이 대상이며 토익 700점 이상을 요한다. 일반약은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을 맡을 예정이다. 일반약 PN은 특수분유, 영양식 등의 영업을 맡으며 신입, 경력 모두 뽑는다. 전국 근무 가능자이면서 종합병원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진단사업실 영업은 신입, 경력 모두 뽑는다. 경력은 진단검사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요한다. 호남권과 영남권을 각각 뽑을 예정이다. 라이프사이언스실에서는 영업과 마케팅을 각각 뽑는다. 영업은 국가기관과 기업, 학교, 병원 등 고객사들의 매출 관리와 영업전략을 수립한다. 마케팅은 브랜드사 PO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영업은 신입,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마케팅은 동종업계 경력 2년 이상을 요한다. 충북 음성공장에서는 생산과 포장 작업자(신입)를 뽑는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서 주간 2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내부감사(Internal Audit) 경력직도 채용한다. 전공 불문이나 상경계열 전공자, 회계/감사 등 관련교육 이수자를 우대한다. 계약직으로는 마케팅에서 Customized English Detailer 신입 또는 경력자를 뽑는다. 종병 내분비/순환기/신장내과 교수에게 제품과 질환 관련한 영어 디테일을 담당한다.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으로 가능해야 한다. 또 다른 계약직으로 당뇨 교육간호사(경력)를 모집한다. 환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뇨 디바이스 사용법 교육을 수행한다. 2~4년의 의료계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서류 모집은 3월 22일까지 진행되며 1차와 2차 인터뷰, 대표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한미약품은 메디컬 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약학, 화학, 생물학, 간호학 등 관련 전공자이면서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약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삼아제약은 개발과 마케팅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개발은 의약품 인허가와 신제품 기획을 맡는다. 신입을 뽑으며 경력도 주임~대리급까지 지원 가능하다. 석사 학위 소지자와 약사를 우대한다. 마케팅에서는 호흡기 PM과 피부과 PM/AM을 뽑는다. 두 직군 모두 신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대구와 부산 지역을 담당할 영업 경력직을 뽑는다. MR 경력 7년 이하여야 하며 심혈관질환 관련 제품 경력이나 종합병원 경력을 우대한다. 국내 출장 가능자도 함께 우대한다. 접수는 19일까지 받는다. 이 외에도 GSK는 RA 스페셜리스트 계약직을 채용 중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제조관리 약사를 모집한다. 화성 향남공장에서 근무한다. 알보젠코리아는 경력 5년 이상의 QA 매니저(약사우대)를 채용하며 투비콘과 헥토클리닉은 각각 상담 전문 약사를 모집 중이다.2023-03-15 12:00:49정새임 -
종근당건강 성장세 제동…매출 11%↓·첫 영업손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건강의 고속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유산균 제품 랏토핏을 앞세워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반복했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6000억원을 넘겼던 연 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수익성도 악화했다. 지난해엔 3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2016년 락토핏 발매 이후로 첫 영업손실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451억원이다. 2021년 6155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건기식 매출은 2021년 5824억원에서 지난해 5096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일반식품의 매출은 268억원에서 263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고, 기타 매출은 63억원에서 92억원으로 45.3% 증가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16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랏토핏 발매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이어 프로메가, 아이클리어 등을 추가로 발매하며 매출은 빠르게 늘었다. 2016년 811억원에 그치던 매출은 이듬해 126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로도 매년 매출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엔 3000억원을, 2020년엔 5000억원을, 2021년엔 6000억원을 각각 넘어선 바 있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지난해엔 3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32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233억원, 2분기 33억원, 3분기 63억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다가 4분기 15억원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연도별로는 2016년 38억원에서 2017년 117억원, 2018년 261억원, 2019년 604억원, 2020년 677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320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뒤로 지난해 더욱 악화해 적자 전환했다. 건기식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데다, 과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는 점에서 매출·수익성 회복과 함께 신공장 가동률 제고라는 숙제도 안게 됐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20년 당진 신공장 건설에 나선 바 있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으로, 기존 2500억원 규모인 생산능력이 1조원 규모로 4배 확대됐다.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던 시기였다. 그러나 공장이 건설되는 동안 실적이 악화했다. 생산능력은 크게 증가했으나 생산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당진공장의 가동률은 2021년 69%에서 지난해 44%로 쪼그라들었다. 종근당건강은 중국시장 진출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19년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하고, 락토핏과 화장품을 론칭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수출 실적도 늘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수출실적은 162억원으로, 2021년 148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2023-03-15 12:00:2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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