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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번호 삭제·서명 필수…내주 지출보고 양식 공개합법적 리베이트 지출보고서 작성 양식, 일명 'K-Sunshine Act' 수정안이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정부 양식(안)에서 의사 면허번호 기재항목은 삭제하지만 의사 등의 서명은 반드시 받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와 관련, 제도 연착륙을 위해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8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런 내용은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에게도 전달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 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의료기기협회 등 이른바 4자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갖고 '경제적 이익 등 지출보고서 작성 양식(안)' 등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다. 이 내용은 오는 15~17일 사흘간 릴레이 설명회를 통해 관련 업계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자별로는 15일 제약협회 및 국내 제약사 CP 담당자, 16일 KRPIA 및 CP 담당자, 17일 의료기기협회 및 CP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K-Sunshine Act'(지출보고서 작성양식) 수정안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이 제도가 도입된 취지, 최초 양식(안)과 이에 대한 의료계-제약계 등의 의견, 정부의 고민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CP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가령 회계연도 적용방식 등 세부적인 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적용방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수정안은 당초 양식(안)과 달리 의사 면허번호 기재항목은 삭제하고, 대신 개별식별을 위해 소속 의료기관과 전공 진료과 등은 기재하도록 손질될 예정이다. 반면 경제적 이익 등을 받은 의사 서명은 그대로 필수 사항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달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에 앞서 최종 설명하는 자리다. 제도 시행 및 작성 매뉴얼 설명이 아니라 제도취지와 각계 의견, 정부 고민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제도 연착륙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기로 관련 단체들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뉴얼 설명회는 추후 법령이 개정된 다음 적용을 앞두고 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2017-03-09 06:14:56최은택 -
국회, 21일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 정책토론회정부가 안전상비약 품목수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비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안전상비약 품목조정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의 의견청취를 통해 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입법적·정책적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가 맡고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최상은 고려대 약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신완균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 강봉윤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 김치중 한국일보 의학전문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2017-03-09 06:00:47강신국 -
천정배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 만들 것"...6대 건강비전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8일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로 병원비 국가부담과 수도권·지방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6대 비전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층 연간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실시 ▲상병수당 도입 ▲산모 병원비·소아청소년 입원 진료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 ▲보호자 없는 병원 전면 확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혁 등을 제시했다. 천 전 대표는 "저소득층 '연간 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실시로 상한 초과 병원비를 국가가 책임지겠다.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료를 포함한 병원비 부담 전액에 대해 본인부담 상한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상병수당 도입과 관련해서는 "영세기업 노동자의 아플 권리를 지켜드리겠다. 이들이 질병 때문에 일자리와 소득을 잃고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천 전 대표는 특히 "산모의 병원비와 소아청소년의 입원 진료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30∼40대 젊은 부모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세대를 국가가 함께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질지원금' 등 수도권 대형병원 위주의 예산지원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지역균형 수가제'를 실시해 의료자원이 지방에도 골고루 나눠지도록 하겠다는 게 천 전 대표의 구상이다. 천 전 대표는 또 "'보호자 없는 병원'을 지방까지 전면 확대하겠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1500개 병원(10만 병상)에 간호·간병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보호자 필요없는 병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부과체계에 대해서는 "100%의 국민을 위한 부과체계로 개혁하겠다.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지원 사후정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 전 대표의 이날 국민건강 6대 비전은 9번째 공약 발표다. 앞서 천 전 대표는 ▲지역평등, 재벌개혁, 교육개혁 등을 주제로 각각 5대 공약 ▲외교안보 분야의 3대 원칙과 9대 공약 ▲일자리 개혁 7대 공약 ▲가계부채 대책 4대 공약 ▲이명박·박근혜 정부 3대 적폐청산 ▲주거안정 5대 공약 등을 공개했었다.2017-03-08 15:11:4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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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억 쓰는 건보증 발급 선택적으로…입법추진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증을 발급하고 우편 등으로 발송하는 데 매년 사용하는 비용이 50억원이 넘는다. 실제 문정림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을 보면, 2010년부터 2013년 8월까지 건보공단이 건강보험증 발급과 관련해 사용한 비용은 총 198억8700만원 규모였다. 이 중 대부분인 179억1000만원(87%)이 우편비용이고, 18억6500만원(9.4%)은 용지비, 7억1300만원(3.6%)은 용역비용이었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현재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증을 거의 소지하지 않는다. 요양기관 역시 제시하라고 요구하지 않고 있다. 건강보험증 대신 주민등록증 등 다른 신분증명서로 자격확인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발생하는 약 50억원 상당의 건보증 발급 비용은 사실상 낭비로 비춰질 수 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구) 의원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7일 건강보험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건강보험증은 일률적으로 발급하지 않고 가입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발급하도록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발급 신청절차와 방법, 서식 등 필요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했다. 김 의원은 "요양기관에서조차 건강보험증을 찾지 않는 게 현실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건강보험증 일률적 발급에 따른 국민의 세금과 행정적 인력 낭비를 이번 기회에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개정안은 같은 당 곽대훈, 김도읍, 김명연, 김성원, 김성태, 이완영, 이철우, 조훈현 등 8명의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2017-03-08 06:14:50최은택 -
기재부 "건보재정 적립금 21조원, 2023년경 소진"건강보험 재정은 내년부터 당기수지 적자 전환되고 적립금은 2023년경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재정적자 원인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증가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7일 '2016~2025 8대 사회보험 중기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건강보험 재정은 노인진료비 증가 등으로 연평균 8.7% 씩 증가해 2024년엔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계됐다. 구체적으로 2025년에는 11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 급여비 중 65세 이상 인구 급여비 비중은 2016년 38.6%에서 2025년엔 49.3%로, 1인당 급여비는 같은 기간 95만원에서 180만워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재부는 추계했다. 또 건강보험의 GDP 대비 총지출 비중도 같은 기간 3.2%에서 4.7%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자산운용 실적으로 보면, 건강보험 금융자산은 2016년 기준 19조3000억원이었다. 수익률은 2015년 2.2%에서 2016년 1.7%로 0.5%p 낮아졌다. 기재부는 중장기 재정안정화 대책 선제적 대응전략으로 건강보험분야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간 합리적 역할분담, 재가서비스 비중확대, 사무장병원 등 부정수급 방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적립금이 한시적으로 존속하는 기간동안 운용수익률을 제고하는 게 사회보험 재정안정화의 관건이라고 보고 투자포트폴리오 다변화, 투자관리 방식 선진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2017-03-07 16:12:28최은택 -
부당청구 요양기관 내주 현지조사…약국 13곳 포함부당·불법청구가 유력하게 의심되는 전국 요양기관 94곳에 대한 현지조사가 내주부터 12일 간 실시된다. 이 가운데 약국의 경우 불법 수위가 높아서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는 현장조사는 3곳, 서면으로 실시하는 조사는 10곳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현지조사선정심의위원회에서 부당청구 의심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을 추려 3월분 현지조사 대상 요양기관과 조사 일정을 확정지었다. 7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현지조사 대상기관은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경우 종합병원 1곳, 병원 5곳, 요양병원 13곳, 한방병원 3곳, 치과병원 1곳, 의원 35곳, 한의원 6곳, 약국 3곳, 치과의원 2곳 등 총 69곳이 선정됐다. 서면조사는 약국만 10곳이다. 이들 조사 대상에 오른 기관들은 비급여 항목을 진료하고 급여로 청구하거나 입·내원일수 거짓·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비의약사(무면허자) 실시한 진료·약제비 청구, 근무하지 않은 비상근 인력 부당청구, 약제 대체청구, 급여기준 초과 등 불법사항 전반에 걸쳐 조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면조사 물망에 오른 약국들은 조제료 가산 불일치가 심한 상위 순위대로 선정돼,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입·내원일수 거짓 및 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미근무 비상근인력 부당청구, 법정본인부담금 초과, 급여기준 초과 등에 대해 조사받는다. 의료급여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요양병원 1곳, 의원 14곳 총 15곳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들은 입·내원일수 거짓·증일청구, 본인부담금 과다징수와 거짓청구, 의약품 대체·증량 등 부당청구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이며 일요일은 조사하지 않는다. 서면조사의 경우 수위에 따라 조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2017-03-07 13:05:03김정주 -
의사 약 직접조제 시 면허종류·성명 등 기재 의무화오늘(7일)부터 의사나 치과의사 등은 의약품을 직접 조제할 때 면허종류와 성명 등을 포장용기 등에 기재해 환자에게 건네줘야 한다. 또 외래진료실에는 진료 중인 환자 외에 다른 환자를 대기시키지 말라는 항목이 신설되는 등 의료기관 운영기준과 의료용품 사용기준 등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의료법시행규칙을 공포하고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접조제 기재사항=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의약품을 직접 조제하는 경우 약제 용기 또는 포장에 약제의 내용·외용의 구분에 관한 사항, 조제자의 면허 종류 및 성명, 조제연월일, 조제자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의 명칭과 소재지를 기재해야 한다. 단, 급박한 응급의료상황으로 환자에 대한 신속한 약제 사용이 필요한 경우 또는 주사제의 주사 등 해당 약제의 성질상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사용이 이뤄지는 경우 등은 예외다. ◆의료기관 운영기준=의료기관 개설자가 지켜야 할 운영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입원실 정원 초과 금지, 입원실 남여 구분 운영, 입원실 외 장소 환자 입원 금지, 외래진료실 진료중인 환자 외 다른 환자 대기 금지 등이 그것이다. ◆의료기관 개설자 준수사항=환자의 처치에 사용하는 기구 및 물품은 소독해 사용하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인에 대해서는 손 위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의료기관의 세부 위생관리 기준이 마련됐다. 또 포장이 개봉되거나 손상된 일회용 주사 의료용품 폐기, 일회용 주사기에 주입된 주사제 지체없이 사용, 한번 사용한 일회용 주사 의료용품 폐기 등 일회용 주사 의료용품 등의 세부 사용기준도 신설됐다. 감염병환자 등에 대해서는 입원 치료의 방법 및 절차를 지키도록 하는 등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세부 진료기준을 정했다. ◆전문의 개설 의료기관=전문의가 개설한 의료기관 명칭에는 고유명칭 앞에 전문과목 및 전문의를 함께 표시할 수 있게 했다.2017-03-07 12:14:0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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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만 건보제도 알아…학습 확대 필요중·고교 청소년 가운데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학생은 10명 중 단 3명에 불과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인지는 이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아, 종합적인 학습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뒤따랐다. 건보공단은 전국 4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와 함의점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령사회 심화 속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 파악과 향상이 중요하다는 의식에서 진행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인지도와 학습경험의 기억 = 청소년의 건강보험제도 인지도는 30.5%,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인지도는 12.8%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심화 속에서 건보제도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해석이다. 건강보험 학습경험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 약 10명 중 1명(11.0%)만이 학습경험을 기억하고 있었다. 제도 기억은 대체적으로 저조했고 건강보험제도의 필요성, 우수성 등 관련지식의 충분한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강보험 미학습자에 비해 학습자의 경우 제도 인지도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현저히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미학습자와 학습자 간 지표를 비교해보면 인지도는 27.2%에서 56.8%, 필요도에서는 77.5%에서 88.6%까지 올라갔다. ◆학습내용 = 학습 경험자가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건강보험 관련 내용은 건강보험의 제도 내용 및 필요성(47.7%), 사회보험의 한가지 예시로 용어만 학습(38.6%)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교과과정에서 복지제도와 관련 사회보장과 이를 구성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에 대한 내용은 종합적으로 비중 있게 잘 다뤄지고 있었다. 다만 세부적인 제도로서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학습내용은 정의 수준 또는 4대 사회보험 중 하나의 예시 정도인 경우가 많았다. ◆공보험과 사보험의 차이 인지 = 공보험과 사보험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청소년 응답자는 13.3%에 불과했다. 강보험인 건강보험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소득재분배 기능, 보험료 대비 높은 혜택 등 민간의료보험과의 차이점을 통해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저조하게 나타난 것이다.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공단은 고령사회에 주 경제활동인구로 성장할 청소년은 대부분 건강보험 가입자로서 제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므로 제도 수용성 제고를 위해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 이사장은 "향후 중·고등 교과서 등에 건보제도 내용이 보다 심도 있게 다뤄지게 되면 학습을 토대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에 대한 청소년의 긍정적 인식 향상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에게 가장 성공적인 보편적 건강보장(UHC) 롤 모델로서 청소년 자부심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3-07 12:00:44김정주 -
"국내 발생 AI 바이러스 인체감염 위험 매우 낮아"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우리나라 가금류에서 분리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인체감염 위험성을 나타내는 병원성 및 전파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H5N6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실험동물 3등급 생물안전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족제비에 직접 감염시켰다. 그 결과, 뚜렷한 체온변화나 체중감소가 없었고, 콧물이나 재채기 등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기관지 및 폐 등의 각종 장기에서 바이러스 감염 양상이 매우 약한 것으로 볼 때, 국내 유행 H5N6형 AI 바이러스는 족제비에서 병원성이 낮음을 의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H5N6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될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감염 전파력을 분석한 결과, 공기(비말) 감염뿐 아니라 족제비 간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바이러스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족제비 감염실험 결과가 지난해 11월 H5N6형 AI 바이러스의 최초 발생 직후 유전자 특성을 분석해 인체감염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예측한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 확인된 H5N8형 및 H7N9형 AI 바이러스 (야생조류 분변) 유전자 분석 결과, H5N8형 AI바이러스는 인도, 러시아, 중국, 스웨덴 등지의 야생조류 분리주의 유전자 계통과 유사하며, 2014년 족제비 감염실험에서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H5N8형 AI 바이러스(고창주)와 인체감염 위험성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 및 아미노산이 동일하다. 아울러 2016년 국내 야생철새 분변에서 확인된 H7N9형 AI바이러스는 중국 등에서 보고된 인체감염 분리주와 유전자 계통이 다르고,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와 관련된 주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지금까지 동물 감염실험 및 유전자 특성 분석 결과를 볼 때,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H5N6형 및 H5N8형 AI바이러스와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H7N9형 AI 바이러스가 조류에서 직접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서는 H5N6 AI에 의한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특히 H7N9의 경우 2013년 이후 5번째 유행이 나타나는 등 가금류 및 야생조류에 직접 노출력이 있는 환자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국과 같은 인체감염사례가 이미 보고된 국가로 여행 시 생가금류 시장, 재래시장 및 야생철새 도래지 등 조류와 접촉이 예상되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H7N9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올해 상반기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포함된 만큼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5대 국민행동 수칙' 준수는 물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거듭하는 게 일반적인 특징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국내외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및 인체감염 위험성 증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H7N9 인체 분리주의 감염 특성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3-07 12:00:0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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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시공간적 유전체 분석...정밀의료 실현 성큼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내 연구진이 뇌종양 유전체의 시공간적 구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표적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제네틱스 (Nature Genetics)'에 4월1일판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교수팀이 미국 콜롬비아대학 라울 라바단 교수팀의 협력해 추진했다. 의료영상 및 유전체 등 다차원의 데이터를 융합한 시공간적 진화 모델 구축 및 첨단 수학적 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맞춤치료 전략을 실제 환자에게 검증해 얻은 성과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뇌종양 환자에게 최적의 표적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암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남 교수팀은 이번 성과 이외에도 2015년 뇌종양의 재발위치에 따른 시간적 유전체 진화 패턴의 규명(Cancer Cell, IF 23.214), 2016년 한국,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환자군 유전체 분석을 통해 항암치료에 의한 종양의 진화 패턴을 규명(Nature Genetics, IF 31.616)하는 등 뇌종양의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특히 뇌종양 중 치료가 힘든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법 개발을 위해 종양 내 다부위 검체 및 원발암-재발암 짝 종양의 유전체 다차원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종양의 시공간적 진화 패턴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국내 52명의 교모세포종 환자로부터 127건의 다부위 및 원발암-재발암 짝 유전체 구조 및 약물반응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서로 근접한 부위에서 채취한 조직들 또는 원발암과 근거리에서 재발한 종양의 경우 매우 유사한 유전체 발현 및 변이 양상을 보이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종양으로부터 획득하거나 원발암과 원거리에서 재발한 종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이한 유전체 발현 및 변이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료영상 및 유전체 등을 융합한 데이터 기반의 첨단 수학적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종양의 시공간적 유전체 진화 모델을 체계화한 것이다. 또 PIK3C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종양의 발생에 공통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규명하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PI3K 억제 약물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환자 세포에서 확인했다. 복지부는 이는 종양 발생 및 진화 초기와 관련돼 있는 원인 유전체 변이를 선별해 이를 타겟으로 하는 표적 치료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함으로써 정밀의료 실현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그 동안의 성과를 개인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료에 적용 난치암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맞춤·정밀의료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암 질환에 적용될 대표적인 성과로 이런 원천기술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R&D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3-07 09:33:1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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