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재진 장관, 출발부터 낙제점?변재진 차관이 19일 유시민 전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복지부장관에 임명됐다. 그러나, 변 장관을 바라보는 보건의료계 시민단체들의 시각은 싸늘하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나치게 시장주의적이라거나 친 의료계적 시각을 드러낸 탓이다. 변 차관은 실제로 지난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과 관련 “입증책임을 의료인에게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의료인과 환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한다면, 정보가 부족한 환자보다는 의료인이에게 그 책임을 지우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그런데도, 보건의료정책의 수장인 복지부장관이 환자보다는 의료인의 입장에 손을 들어주는 발언을 한 것은 그 마인드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변 장관은 재경부관료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장관 내정 이후에도 보건복지에 대한 마인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온 것이 사실이다. 변 장관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와 민간보험 활성화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도 마찬가지. 이날 취임식에서 의료산업화와 종합병원 내 의료기관 개설 등을 한축으로 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국회에서 충분한 법안 심의가 이뤄지겠지만, 전직 장관이 추진해온 정책을 그대로 계승해 매듭짓겠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 이런 탓에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변 장관이 장관 임명을 전후로 보인 모습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에 있었던 경제관료로서의 태도였다”라고 꼬집었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변 장관이 밝힌 시각은 그야말로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이들 단체의 공통점은 변 장관이 재경부관료 출신의 시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참여정부는 앞으로 6개월 남짓 남았다. 변 장관이 이같은 비판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를 산업이 아닌 공공재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임 장관처럼 시민단체로부터 ‘국민불신임장’을 또다시 받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2007-06-20 06:11:18홍대업 -
국산신약은 애물단지?▶국내개발 신약 6품목의 6년간 급여 청구액이 264억에 불과하고 해외수출도 2개 품목에 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 ▶국산신약 홀대는 의료기관들의 기존 오리지널 위주의 처방행태 및 협소한 적응증 등으로 인한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 ▶결국 국산신약은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서도 시장을 주도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느낌 ▶개발기간과 비용 부담이 적고 매출효과도 뛰어난 개량신약이나 천연물신약에 올인해야 하는지, '혁신신약'의 끈을 놓지말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하는지, 헷갈리네...2007-06-20 06:11:01가인호
-
GSK, 향후 3년 이내 항암신약으로 승부수당뇨병약 아반디아 안전성 의혹으로 얼룩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향후 3년 안에 항암신약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GSK의 신약파이프라인에 대기 중인 항암신약은 무려 5종. 그동안 항암제 부문에서 약세를 보여왔던 GSK는 이제 매년 20%씩 급성장하는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여 짭잘한 재미를 보겠다는 의지다. 2010년까지 발매할 계획인 종양학 부문 약물은 '써배릭스(Cervarix)', 파조파닙(pazopanib), '휴맥스(HuMax)-CD20', '프로맥타(Promacta)', '리조닉(Rezonic)' 등 다섯가지. 써배릭스는 머크의 '가다실(Gardasil)'과 경쟁하게 될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지난 달 호주에서 승인됐는데 올해 말까지 유럽에서, 2008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과 동일한 기전인 파조파닙은 종양으로 가는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항암제로, 휴맥스-CD20은 백혈병 등 혈액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반면 프로맥타와 리조닉은 모두 암 보조치료제로 프로맥타는 암환자의 혈소판을 증진시키며 리조닉은 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 및 구토를 방지한다. 리조닉의 3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진토제인 조프란(Zofran)과 병용했을 때 조프란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오심과 구토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GSK는 이미 시판하는 항암제인 타이커브(Tykerb)에도 기대가 높다. 주사해야하는 로슈의 허셉틴(Herceptin)과는 달리 경구로 복용하는 타이커브가 궁극적으로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한편 증권가에서는 타이커브가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비교임상 및 1차 치료제로의 임상 결과가 확정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향후 항암제 주력 계획이 유망하기는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거대품목인 아반디아의 파장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2007-06-20 05:37:00윤의경
-
폐고혈압 신약승인 거부에 FDA 상대 소송인사이시브(Encysive) 제약회사가 폐고혈압 신약인 '쎌린(Thelin)'의 시판승인이 부당하게 거부됐다는 이유로 FDA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쎌린은 이미 캐나다와 유럽에서는 폐고혈압약으로 시판되는 인사이시브의 대표적 약물. FDA는 쎌린의 효과가 승인을 받을만큼 충분하지 않으며 폐고혈압 환자에서 운동내성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보여줄 추가적 임상이 필요하다면서 최종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인사이시브는 FDA가 임상결과를 분석할 때 적절한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면서 FDA가 기본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데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폐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후끈 달아올라있는 상황. '트래클리어(Tracleer)'에 이어 '리테어리스(Letairis)'까지 시판승인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폐고혈압 치료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화이자도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을 '리배티오(Revatio)'라는 제품명의 폐고혈압약으로 시판하고 있다.2007-06-20 05:20:48윤의경
-
새로운 수면무호흡 치료제 미국 시판승인세팔론(Cephalon)의 수면무호흡 치료제 '누비질(Nuvigil)'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월요일 FDA 승인됐다. 알모다피닐(armodafinil) 성분의 누비질은 세팔론이 현재 시판하는 '프로비질(Provigil)'의 후속약. 수면무호흡, 수면발작, 야간 교대근무자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졸음에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받았다. 한편 누비질의 최종 승인에 가장 장애가 되었던 치명적인 피부발진 부작용에 대해서는 굵은 활자체로 경고표시하도록 조처됐다. 하루에 한번 투여하는 누비질은 프로비질과 달리 약효지속시간이 더 긴 것이 장점. 세팔론은 누비질을 여러질환과 관련된 과도한 졸음 증상을 경감시키는 약물로 개발 중이다. 프로비질은 세팔론의 최대 품목으로 작년 매출액은 7.28억불(약 7천억원)이었다. 프로비질의 특허는 오는 2012년 만료될 예정이서 세팔론은 기존 프로비질 환자를 누비질로 처방을 전환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2007-06-20 05:05:41윤의경
-
사회보험징수통합의 합리적 해결 토론회경실련은 20일 오후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코스모스홀에서 ‘사회보험징수통합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한다-국세청 산하 통합공단 신설, 효율적 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보험통합징수 관련 법안의 국회 심의과정에 각계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회적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경실련측은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회보험징수통합과 관련된 부작용 여부 ▲징수통합의 근본적인 판단기준과 현실적 실행의 문제점 점검 ▲징수공단 신설과 관련 효율적 방안 모색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주제발제는 김진수 경실련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연세대 교수)이 발표하고, 최성재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정부측에서 국무조정실 사회보험 적용징수통합추진기획단이, 국회에서는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 노조측에서는 이 경우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정책실장이, 전문가인 윤희숙 KDI 연구위원이 각각 참여한다.2007-06-19 20:04:39홍대업
-
"변 장관, 전직장관의 정책추진을 중단하라"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는 19일 변재진 복지부장관이 임명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유시민 전 장관의 보건복지정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유 전 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국민불신임장’을 받을 정도로 보건복지정책의 전반적 후퇴를 초래했다”면서 “특히 의료산업화정책을 통해 보건의료제도를 적극 시장화하려는 정책을 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이어 “변 장관이 병원의 영리법인화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피력하고,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많은 의료법 개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변 장관이 장관 임명을 전후로 보인 모습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관료시절 대부분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에 있었던 경제관료로서의 태도였다”면서 “큰 것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다만 전임 장관의 정책추진을 중단하고 조용히 관료생활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도 이날 ‘변재진 신임장관의 의료사고 입증책임 전환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고 “변 장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입증책임을 전제로 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최근 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대한 입장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입증책임을 의료인에게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밝힌 것은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변 장관이 밝힌 의견은 환자와 의료인, 국민과 의료인간 균형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는 복지부장관으로서 낙제점에 해당한다”면서 “보건의료정책을 만드는 수장으로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06-19 19:40:12홍대업
-
공직약사회, 내달 6일 대전서 워크숍 개최공직약사회(위원장 김승태)가 다음달 6일부터 1박2일간 워크숍을 개최한다. 장소는 대전 유성관광호텔이며, 대상은 공직에 근무하는 약사로 이달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약사 명부발간 ▲공직약사간 연계 강화방안 ▲업무성과 제고를 위한 혁신 마인드 제고방안 ▲보건의료정책 주요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 신청 접수는 (02)3415-7610∼2(이서하·송은영)으로 하면 된다. 공직약사회는 19일 "공직(공무원)에 근무하는 약사들의 근무 활력을 불어넣고자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2007-06-19 19:27:34홍대업
-
MSD, 백신 이어 항감염제도 SK와 제휴한국MSD가 백신에 이어 항감염제에 대해서도 SK케미칼에 도매 유통과 고객관리 업무를 아웃소싱했다. 한국MSD는 자사 항감염제인 ‘티에남’과 ‘인반즈’의 공급계약을 SK케미칼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앞으로 ‘티에남’과 ‘인반즈’에 대한 병원입찰 및 계약, 도매상으로의 제품 공급전반, 고객 방문 및 제품설명 등 고객관리 업무를 맡게 됐다. 한국MSD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자사 항감염제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사는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과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에 대한 공급계약을 지난 4월 체결한 바 있다.2007-06-19 16:49:50최은택
-
부정수급 방지위한 의료급여 전달체계 개편의료급여 수급권자 선정기준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의료급여 전달체계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기초생활 보장 급여체계 개편을 위한 기획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기초보장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이르면 내년 초 기초보장체계의 새로운 틀을 담은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먼저 기획단 산하 기초의료보장 분과에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선정기준에 대한 다양한 모형을 도출할 방침이다. 소득, 재산, 부양의무자 기준 및 상병기준 마련이 목표다. 또한 모형에 따른 의료급여 전달체계 간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업무량에 따른 보장기관, 공단 간의 업무조정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기초의료보장 분과는 국가 유공자 등 타법 지원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자 전환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초의료보장 분과는 의료급여가 저소득층 건강생활 지원에 미치는 효과와 개별급여 도입시 대상자 규모 및 소요예산 등을 계산, 급여체계 개편 효과도 검토한다. 기초의료보장 분과가 포함된 기획단은 7~8월 급여별 모형설계를 중심으로 쟁점을 논의하고 오는 10~12월 법안 마련 및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초보장 급여체계개편 기획단'은 이상용 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장과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공동 단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기획단은 기초의료 외에도 소득, 주거, 교육 분야에서 최저 생계보장을 위한 지원체계도 동시에 마련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관계부처 및 시민사회 등 사회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열어 기초보장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 새로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7-06-19 16:32:3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건보 흔드는 27조 약제비...고가신약·제네릭 정책 골든타임
- 2올해도 일반약 표제기 확대 추진…신제품 개발·공급 속도 낸다
- 36.3 지방선거 약사 출마자 누구?…14명 예비후보 등록
- 4퇴방약 수급 기준 논란…청구액 잣대에 초저가 제약 배제
- 5흡입제 권고에도 경구제 편중…천식 치료 '현장 괴리' 여전
- 6은행엽·도베실산·실리마린 급여재평가 이달 건정심 상정
- 7근로자의 날→올해부터 '노동절'…조제료·임금 가산 적용
- 8제네릭 약가인하 선방했나?...신약 접근성 개선 실효성은
- 9[팜리쿠르트] 한독·아주약품·종근당 등 부문별 채용
- 10해외 HTA ‘착수=위험 신호’ 논란…A8 기준 해석 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