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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 아세안 의료IT시장 한국이 선점하자"[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아세안지역 의료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경원 싱가포르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장경원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장경원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아세안 지역 병원IT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로 형성 돼 있습니까? [장 지사장] 아세안 지역 병원 IT 시장규모는 아세안 국가의 병원 IT 도입 계획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5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고, 내년에 시행되는 아세안 통합에 따른 의료서비스 경쟁 심화, 경제발전에 따른 병원시스템 현대화 투자확대로 2020년 경에는 20조원의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그간 싱가포르 병원을 중심으로 필립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제품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한국 IT 기술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중동지역 수출에 성공한 병원 및 보험관련 IT 시스템에 관한 보도가 전해지면서 주요 고려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기자] 아세안 지역 병원IT시스템 리딩 국가는 어느 국가인가요?[장 지사장] 당연히 아세안의 의료선진국인 싱가포르가 병원 IT 시스템 운영 리딩국가입니다.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EDB)와 보건부가 합동으로 설립한 보건 및 웰빙 프로그램 사무국을 통해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의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플랫폼들은 싱가포르 의료기관들이 IT, 의료기구, 제약, 영양 등 다양한 산업체와 손잡고 신제품,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 새로운 의료솔루션과 시스템을 기획, 개발, 검증하고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전략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여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 이를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다국적 국가의 제품을 사용하였으나, 새롭게 건설되는 병원, 종합요양시설 등에 한국IT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큰 영토와 수많은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의료정보, 의료자원, 의료인력 등의 효율적인 관리 및 각 지역 의료기관들 간의 원활한 소통 및 환자관리를 위한 Hospital Management IT 시스템의 필요성이 최근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새롭게 출범한 죠코위 대통력은 Healthcare system 현대화와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영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원격진료 사업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베트남의 경우 성공한 공기업의 이익을 국가재건에 재투자 하기로 하였고,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Vicom사가 보건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보건부는 공공병원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계획속에 병원 IT 시스템 도입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한국 병원경영종합IT솔루션을 활용한 한국 의료관련 기술수준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각 정부 및 의료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의미 있는 점은 초기 대형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아세안 병원IT 시스템의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어, 향후 확대되는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이들 국가에서 발주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우리나라가 반드시 수주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기자] 아세안 지역 병원IT시스템 시장 선점을 위한 오라클과 MS사는 어떤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병원IT업체와 비교했을 때 그들의 장점은 뭔가요? [장 지사장] 이들은 병원 IT 뿐만 아니라 전체 IT 솔루션 시장에서의 전통적 강자로서, 다국적산 의료기기 등과의 연동이 쉽고 가격경쟁력도 있으며, 10년 단위 장기계약을 통해 신흥경쟁자의 시장진입장벽을 두텁게 세워놓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제품의 사용편의성, 가격경쟁력,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받아들이는 특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외국제품들은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하여 정형화된 병원IT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으나, 아세안 의료인프라의 격차가 심하고, 새롭게 확대되면서, 의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그간의 장점에서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기존의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을 찾는 이 시점에 우리가 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여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정확히 전달 할 수 만 있다면 나름대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됩니다.[기자] 아세안 10개국은 영리병원을 허용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환자 진료비 폭등 등 우려 했던 사항이 현실화 돼 있는 곳은 어느 국가인가요? 아울러 현지에서 본 영리병원의 장단점 및 실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장 지사장] 아세안 10개국은 태국을 제외하고는 영국 등 유럽국가의 식민지 시대를 겪은 국가로서 이들이 점령 시 구축된 의료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고착화 되어 오래 전부터 공공의료와 영리법인이 공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즉 우리나라에서 검토되고 있는 영리법인 허용에 대한 것과는 시대적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싱가포르를 예로 들자면 민간의료기관의 의료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 어느 곳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간의 진료비용 차이는 거의 없다. 즉, 외국인은 어디를 가던 모두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이며, 이들 병원들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싱가포르 시민은 자국의료보험 사용을 위해 공공병원에 집중되므로, 민간 의료기관, 즉 영리병원은 일반적으로 더 나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 짧은 대기시간을 장점으로 꼽으며, 이와 같은 이점으로 현재 싱가포르 내 거주하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외국관광객 포함)과 외국인 환자는 민간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폭등이란 말은 어떤 시점에서 가격이 많이 오른 경우를 말하는데, 이들의 의료시스템은 원래부터 공공과 민간으로 양분되었고, 민간의료기관에 원래부터 비싼 비용을 지불해 왔기에 저항이 없는 것입니다.그러면 여기에는 단점만 있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따라서 이 문제를 짧은 시간에 여기서 논의 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할 부분을 충분히 얘기하면서 이들의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므로, 다음에 적절한 기회가 있을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기자] 일본과 싱가포르는 의사면허 교환이 체결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항인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장 지사장] 싱가포르는 의료 인력이 부족하여 외국의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활용하는 국가입니다.외국의사 채용을 위해 싱가포르 의사협회 Singapore Medical Council 는 현지에서 의사로 활동할 수 있는 몇 개 해외의과대학을 지정 (Second Schedule List of Registration basic medical qualifications)하고 있고 이 중 중국이 8개, 일본도 8개 대학이 등재되어 있으나, 현재 한국은 단 3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만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싱가포르-일본은 양 국가간 한정된 의사면허 숫자를 정해 서로 의사면허교환을 인정하도록 하는 교차협정 방안을 통과하여 일본인 의사가 싱가포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습니다.싱가포르에서 의료행위를 하는 일본인 의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일본현지에서 활동하는 싱가포르 의사는 현재까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즉 일본이 외국인인 싱가포르 의사의 면허를 교환 인정하였으나, 일본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고, 일본의사만이 싱가포르에 나와서 자유로운 진료활동과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방식을 우리나라도 고려하여, 많은 한국의사가 동남아시아에 나와서 진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 늦었다고 생각합니다.동남아시아의 많은 병원에서 한국의사, 한국병원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투자를 하겠다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그러나 의사면허 때문에 많은 기회가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거나 다른 나라 의사에게 기회가 넘어가고 있습니다.한국에서 의사를 1/3 쯤 외국으로 뽑아내면, 의료수가 등, 현재 한국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우리는 한국의사를 외국에서 자유롭게 진료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밖으로 보내야 합니다.이를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기자] 네, 장경원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장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클로징] 네,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12-1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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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딘인후스프레이…100억 돌파 전략은?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200억대 인후염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형으로 간편하고 신속한 효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정동원 PM이 말하는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장점은 ▲원인균 제거 ▲인두+인후염 동시 개선 ▲비내성 발현율 등이다."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세균 등 원인균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인후염 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항염 효과를 통한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에 반해 베타딘인후스프레이는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아울러 스프레이 제형은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목의 깊은 부위인 후두까지 분사되어 인두염 뿐만 아니라 후두염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도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또다른 강점이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임상 유효성도 주목할 만하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주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를 제거하는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는 내성 발현율이 낮아 7개의 균주 별 교대배양 시험에서도 내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시험관 내 연구결과 포비돈 요오드는 0.5%의 농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15초 이내에 제거하는 살균효과를 나타냈습니다."한편 정동원 PM은 향후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블록버스터 진입을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TV·온라인 등 매체광고와 약국 학술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꼽았다.다음은 한국먼디파마 정동원 PM과의 일문일답.-베타딘 출시 시점과 제품 개발 동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2014년 9월 18일에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최근 3년 간 우리나라의 일반의약품 인후염 치료제 시장은 상당히 급성장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소비자가 목이 아픈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사탕이나 따듯한 차와 같은 대증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대증요법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성향도 있지만, 일반의약품을 사용하여도 만족할만한 효능,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소비자도 상당 수 있어 만족할만한 효능, 효과를 지닌 의약품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출시하였습니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 성분과 효능효과는 무엇입니까?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두염과 후두염, 통칭 인후염을 치료하는 효능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인후염은 85% 이상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데,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보다는 원인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연령별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해당 연령 외에는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합니다.증상이 있는 경우, 1일 수회 적당량을 분사하면 됩니다.-경쟁 제품 대비 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성분인 포비돈요오드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세균 등 원인균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인후염 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항염 효과를 통한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에 반해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 이라고 생각 합니다또한 스프레이 제형은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목의 깊은 부위인 후두까지 분사되어 인두염 뿐만 아니라 후두염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경쟁 제품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으며 시장 수성/공성 전략은 무엇입니까?=대표적인 경쟁 제품으로는 스트렙실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스트렙실의 경우 트로키제의 장점을 살려 대중성을 강화하였고, 대대적인 소비자 광고를 통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경우 제형의 대중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인후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효과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실제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효능, 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전달하고자 합니다.-베타딘인후스프레이의 임상 유효성은 어느 정도였나요?=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주 성분인 포비돈 요오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를 제거하는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내성 발현율도 낮아 7개의 균주 별 교대배양 시험에서도 내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또한 시험관 내 연구결과 포비돈 요오드는 0.5%의 농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15초 이내에 제거하는 살균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향후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TV, Online, Print 등 다양한 소비자 매체에서 광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신뢰감이 강조된 광고 제작을 통해 제품에 대한 단순 인지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믿음도 얻고자 합니다.2014-12-16 06:14:58영상뉴스팀 -
일반약 전국 1등 약사들이 말하는 판매비결은?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대 일반의약품의 매출 포지션은 8:2 구조를 띄고 있다.약국 입장에서 단순히 산술적 구조로만 본다면 일반의약품은 당연히 '계륵'이다.하지만 과연 그럴까. 아니다.제품별 일반의약품 판매 전국 1등 약사들은 '약국 매출 신성장동력'이라고 자신한다.일반약 판매 1등 약사들이 말하는 판매 노하우는 ▲셀프 매대 설치 ▲복약지도문을 활용한 제품 설명 ▲환자 질환군 파악 후 관련 일반약 전진 배치 ▲POP와 제품 설명서 전달 등을 꼽았다.일반약 판매에 왕도는 없다.일반약 판매 1등 약사들이 공개한 판매 노하우는 약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거나 실행 중인 내용이다.이에 대해 일반약 판매 1등 약사들은 "적극적인 실천과 의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강선영 약사(온누리마트약국/수원시), 김영숙 약사(화양백화점약국/서울시 광진구), 김혜란 약사(아름다운 우리약국/서울시 강남구), 이윤기 약사(소나무약국/서울시 송파구), 황은경 약사(오거리약국/부산시)가 말하는 일반약 판매 노하우를 공개한다.2014-12-15 06:14:58영상뉴스팀 -
"셀프매대와 셀링포인트 개발로 월 100개 판매"[오프닝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 내 일반의약품 셀링포인트 비법을 알아보는 '일반약 1등 약국을 찾아서'입니다.이번 시간은 RB코리아 인후염치료제 '스트렙실 판매 전국 1등-부산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를 만나보고 다양한 셀링포인트 그리고 제약사 마케팅 관리 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먼저 스트렙실 약물 정보 영상 보시고 출발하겠습니다.[스트렙실 소개-팜스터디 정재훈 약사][기자 리포팅]전세계 인후염치료제 1등 제품 스트렙실은 인후염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트로키제입니다.목을 부드럽게 해주는 보호작용과 빠른 소염진통 효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돼 약국 일반약 인후염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부산시 사하구 오거리약국은 스트렙실 판매 전국 1등입니다.약국 내 처방조제부와 일반약 판매부의 이원화 운영과 과감한 오픈 매대 설치 등으로 높은 회전율을 자랑하는 이 약국의 판매 노하우를 공개합니다.[인터뷰 : 황은경 약사 / 오거리약국][질문] 약국에는 많은 인후염 치료제가 있는데 특별히 스트렙실의 차별화된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답변] 스트렙실은 복용이 편리하고 맛이 좋으면서도 약효가 뛰어납니다. 소염진통제로서의 효능을 믿을 수 있습니다. 굳이 인후염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목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후염이 아니라도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을 하거나, 목이 쉽게 쉬거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고객의 필수품입니다. 특히 가을처럼 많이 건조한 계절에 큰 역할을 합니다. 간잘간질 기침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구강의 각종 염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목과 간을 편하게 해주는.제일 좋은 방법이 트로키제입니다. 캔디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목을 부드럽게 해주는 작용과 소염진통작용의 상승효과가 주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증명된 임상자료가 있어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믿고 권할 수 있습니다.[질문] 약국에서 판매 전략은 어떻게 되시나요?[답변] 약복용을 좋아하지 않는 젊은층, 약효를 믿는 마니아층을 기본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 매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 마케터인 POP를 매대에 비치하여 고객의 눈을 확실히 잡습니다. 확실한 약효에 대한 믿음은 소염진통제를 제외한 어떤 다른 약과의 조합도 가능하게 해 줍니다. 한방제, 인후 스프레이 구강연고제 등과 함께 권합니다.[질문] 구체적인 판매 팁 3가지 정도를 말씀해 주신다면요?[답변] 첫째, 스트렙실은 인후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이라 눈에 띄는 진열대에서 환자 스스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 지난번 드셔보셨어요? 효과 좋았죠? 약은 하루에 5개까지만 드세요. 약효가 좋아서 너무 많이 드실 필요가 없어요. 많이 쉬고 온수 많이 드시고 비타민도 많이 드시면 더 빨리 좋아질 거예요.둘째, 약 복용을 꺼려하는 젊은 환자의 인후염 호소의 경우 -저 목이 아픈데 한두번 먹을 것만 주세요. -> 그럼 스트렙실 한번 드셔보실래요? 잠을 잘 못자고 피곤해서 그러신 거라 좀 쉬시고 하루 5개까지 빨아 드세요. 온수도 많이 드셔야 합니다.셋째, 인후염약을 한방약으로 사가는 경우 -저 목이 아픈데 한방약만 주세요. ->한방약도 잘 듣지요? 물로 삼키는 알약이 부담스러우시면 스트렙실을 같이 드셔보세요. 부담없이 목감기가 나을 거예요.[질문] 한 달 최대 판매량은 얼마나 되시나요?[답변] 한 달 최대 판매량은 100통 가량인데 공격적 매대 설치 이후 더 늘었습니다.[질문] 이렇게 약국 내에서 전체적으로 약사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환자가 많은 제품을 보고 고르도록 변화를 준 이후에 일반의약품 매출의 변화가 얼마나 있었는지요?[답변] 셀프 매대 설치를 점차 확대하고 있고 일반의약품 매출은 자꾸 늘고 있습니다.[기자 리포팅]그렇다면 제약회사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1등 약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요.[인터뷰 : 고기현 차장 / RB코리아 마케팅팀]"약국에서 셀프메디케이션 가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약국 내 display & POP 제작 배포에 힘쓰고 있습니다. 약국 내에서 실제 활용 가능이 높은 정책 등을 내 놓을 수 있도록 소비자 빅 데이터 활용과 약국 및 소비자 자문 그룹과의 소통도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여기고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증명된 임상 자료를 약국에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학술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전개하고 있습니다."[기자의 키워드 분석]이번 1등 약국의 키워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약국 내 처방조제부와 일반약 판매부를 완전히 분리 설치해 전문성을 높였습니다.약국 출입문과 일반약 판매부 바로 옆에 오픈 매대를 설치해 환자 능동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간결하면서도 알찬 복약지도는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습니다.심포지엄과 임상자료 제공 등 제약회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이 프로그램을 보신 약사님들도 참조해 보시면 어떨까요?저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14-12-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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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유산균제 든든한 친구…비오비타의 매력은비오비타는 56년간 대한민국 어린이 장(腸) 건강을 지켜온 국내 최초 어린이 유산균제다.1950년대 초반,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국내 상황은 한마디로 참혹 그 자체였다.특히 무지에서 비롯된 비위생적 육아환경은 영유아·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이에 일동제약은 정장작용으로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유해균을 없애고,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종합 유산균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59년 비오비타를 출시했다.비오비타가 56년 동안 국민적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이처럼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하겠다는 올곧은 철학과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비오비타 출시 56돌의 또 다른 의미는 '우수한 제품력'이다.일동제약 안정혁 PM은 활성유산균제 비오비타의 최대 강점으로 이중코팅기술 등을 이용한 고온생존율 극대화를 꼽았다."살아있는 생균제는 장까지 살아서 정착한 후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관건입니다. 비오비타의 유포자성균인 락토바실러스 스포로게네스와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은 90℃ 환경에서 1시간 동안 7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95℃ 환경에서 모두 사멸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에 비해 바실러스 서브틸리스는 80%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아울러 비오비타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스포로게네스,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소화균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균과 함께 비타민B, C, 칼슘, 건조효모 등이 함유된 '유산균+영양제'다.비오비타의 제품력은 임상시험에서도 그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됐다.안정혁 PM에 따르면 6개월에서 4살 미만의 설사 환자 200명 모집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하루 2~4g의 비오비타 복용 환자군에서 설사 횟수 감소와 분변 굳기의 유의성 있는 감소를 보였다.앞으로도 비오비타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된 제품 리뉴얼과 약사 심포지엄 등의 학술마케팅을 펼치며 출시 당시 '초심의 철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다음은 일동제약 안정혁 PM과의 일문일답.-비오비타 출시 연도와 제품 개발 동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일동제약 비오비타는 1959년 출시됐습니다.당시에는 지금처럼 위생환경이 좋지 않고 병원균에 대한 무지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하거나 영양부족으로 인한 변비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때문에 정장작용으로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유해균을 없애고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종합 유산균 영양제가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비오비타에는 유산균인 Lactobacillus sporogenes(락토바실러스 스포로게네스), 낙산균인 Clostridium butyricum(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 그리고 소화균인 Bacillus subtilis(바실러스 서브틸리스)균과 함께 비티만 B, C 칼슘 그리고 건조효모로 구성된 국내 최초 어린이 유산균 영양제입니다.-활성유산균제 비오비타의 강점은 무엇입니까?=3종의 유포자성균으로 구성된 비오비타의 강점의 바로 생존율, 특히 고온에서도 생존율이 높아 영유아에게 따뜻한 분유나 물에 타 복용시키기 적합한 것이 강점입니다.살아있는 생균제는 장까지 살아서 정착을 한 후 작용을 하기 때문에 보관 중의 생존율과 섭취 후 위산과 담즙산을 이겨내고 장까지 도달하여 정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래야 장내 유해균 수를 줄이고 유익균을 늘리는 정장작용을 통해 변비나 설사 등에 효과를 보입니다.이때 포자가 있는 유포자균은 장기 보관 중 생존율이 높고 투약 후에서 우리 장 점막에 높은 정착력을 나타냅니다.포자란 균이 생육조건이 적합하지 않을 때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것이 포자인 것이지요. 균은 포자 안으로 들어가 활동을 정지하고 있다가 생육환경이 적합한 우리 몸의 장안에서 포자를 깨고 나와 정착하여 작용을 하게 됩니다.특히 열에 민감한 균들과 비교하여 고온의 환경에서도 이 포자균의 높은 생존율이 큰 장점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이런 정장제를 섭취시킬 때 따뜻한 분유나 물에 타 복용시키는데 이때 균들이 많이 사멸하게 됩니다.하지만 일동제약 자체 실험 결과를 보면 비오비타의 유포자성균인 Lactobacillus sporogenes(락토바실러스 스포로게네스)과 Clostridium butyricum(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은 90℃환경에서 1시간 동안 7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95℃환경에서 모두 사멸한 Lactobacillus acidophilus(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에 비해 Bacillus subtilis(바실러스 서브틸리스)는 80%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비오비타의 비교임상 유효성은 어느 정도였나요?=필리핀 BULACAN MEDICAL CENTER 에서 진행된 임상 가운데 급성설사에서의 비오비타의 효능효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총 200명의 급성설사 증상을 보이는 6개월에서 4살 미만의 아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설사로 인해 입원한 후 하루 2~4 g의 비오비타를 복용한 군에서 설사의 횟수 감소와 분변의 굳기의 유의성 있는 감소를 보였습니다.또 기능성 변비를 갖은 1세에서 7세 사이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에서도 Bristol stool chart에 근거한 대변 굳기에서도 유의성 있는 효과를 보였습니다.-최근 3개년 간 매출은 얼마입니까?=2011: 85억, 2012: 84억, 2013: 56억, 2014: 56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향후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무엇입니까?=TV광고는 물론 약사 학술마케팅 등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전략을 굳건히 하겠습니다.아울러 내열성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 마케팅 전략도 함께 구사해 나갈 예정입니다.2014-12-12 06:14:58영상뉴스팀 -
RSA 연착륙 조건…"질환군 확대·관리 간소화"'위험분담 계약제 시행 1년 그 성과와 점검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제18차 데일리팜 미래포럼이 어제 오후(10일)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포럼은 조정숙 심평원 약제실장, 김성호 KRPIA 전무, 이의경 성대 약대 교수, 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 도원 사노피 전무, 정윤균 건보공단 부장, 오창현 복지부 서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특히 이날 포럼은 위험분담 계약제의 주요 쟁점인 제도의 지속성(대상 약제 범위 제한, 비밀유지, 계약 연장, 후발 약제에 대한 적용 여부 등)과 기존제도와의 연계성(경제성 평가 요건, 표시가격 유지 방안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먼저 발제에 나선 김성호 KRPIA 전무는 위험분담 계약제 개선 방향을 단기/중장기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현장 멘트] 김성호 전무(KRPIA): "위험분담 계약제 개선 방향 중 단기 방안은 경제성 평가 요건의 완화, 다양한 형태의 분담제 수용, 100/100 적응증 최소화 등을 들 수 있고, 중장기 방안은 대상 질환군 확대, 예측 가능한 계약만료 조건 및 그에 따른 가격조정 절차 확립, 사용량-약가연동제와 통합운영 등을 제안합니다."위험분담 계약제 연착륙을 위한 전문가 토론시간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이에 대한 의견으로 이의경 성대 약대 교수는 제도적 기반 확립을 위한 전문성 강화, 환자본인부담금 환급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고려, 약가중복인하에 대한 시건장치 마련 등을 꼽았습니다.[현장멘트] 이의경 교수(성대 약대): "영국같은 경우, 환자인구의 50% 정도가 본인부담금이 없는데 우리나라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돌아가는 본인부담을 고려해 볼 때 환급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안기종 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제도 취지에 대해 건보재정 절감이 아닌 환자의 신약 접근성 보장이라고 일침했습니다.[현장멘트] 안기종 대표(환자단체연합): "이 제도는 건보재정 절감이 아닌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확보해 주는데 취지가 있습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약제를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최은택 데일리팜 차장도 "이 제도의 목적은 환자의 신약 접근성에 있다"며 "중증질환 대상 약제 확대와 사후관리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현장멘트] 최은택 차장(데일리팜): "제안의 기본 방향은 사후 관리 간소화, 균등한 분담 등입니다. 중증질환 대상 약제 확대 즉 이 문호를 열어 놓는 부분은 이 제도 활성화와 환자 접근성 확보에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에 대한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과 의견입니다.[현장멘트] 정윤균 부장(건보공단): "저희들이 악역을 다 맡고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탄환받이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대변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고요, 정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고민을 같이 하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현장멘트] 오창현 서기관(보건복지부): "중복약가 인하 부분은 현재 연구용역을 발주내서 하고 있고요. 결과가 내년 초쯤 나오게 되면 합리적 방안 도출을 위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분담제도 검토할 사항이라고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2-1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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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두통약 복약지도로 한발짝 시민곁으로"약사들의 두통관리 전문지식 배양과 두통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약물 사용 정보 전달을 위한 북콘서트가 열려 관심이 모아집니다.지난 7일 도서출판 팜웨이 주관으로 서울 교보문고 '배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데일리팜 주경미 부사장, 참약사육성협동조합 신경도 이사장, RB코리아 고기현 차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북콘서트는 미국 건강전도사 수지 코헨 박사의 저서 '24시 약사 두통관리'의 핵심인 두통의 원인과 두통약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약사와 국민이 함께 소통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인터뷰] 신경도 이사장(참약사육성협동조합): "저희가 약사 전문도서를 출판 마케팅하는 팜웨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지 코헨의 '24시 약사 두통관리'를 가지고 북콘서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약학전문도서이긴 하지만 약사뿐만 아니라 국민과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였고요. 앞으로도 단순히 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국민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하겠습니다."북콘서트 구성은 1부-일반 독자들과 함께하는 두통과 두통약 알아보기, 2부-전문가 그룹과 함께하는 두통관리법으로 진행됐습니다.1부 강의를 맡은 데일리팜 주경미 부사장은 "두통의 원인은 잘못된 섭생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진통제 복용은 근본 치료법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현장 멘트] 주경미 부사장(데일리팜/'24시 약사 두통관리' 공동역자):"다량의 카페인 섭취 또는 미섭취, 초콜릿, MSG 등의 많은 요인들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수류탄입니다. 내가 내 머리에 수류탄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겪은 두통이 이렇게 많다면 그것은 병든 잎을 하나 땐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아까 말한 많은 원인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처럼 솔루션도 하나가 아닙니다. 해독을 해야 하고, 호르몬의 분비상태를 봐야하고, 하나 남은 사이토카인도 봐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원인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결도 어느 하나만 가지고 두통이 낫지는 않는 것입니다."참약사육성협동조합 손정민 약사는 두통약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해결점을 제시했습니다.[현장 멘트] 손정민 약사(참약사육성협동조합/태평양약국):"두통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은 하던 일을 내려놓고 수면이나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도 두통이 낫지 않을 경우 진통제 복용을 추천합니다. 진통제는 아프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단일 성분 진통제는 내성이 없고요, 다만 며칠 동안 계속 진통제를 복용해도 개선이 없다면 의약사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진통제 중에서 카페인이 함유된 복합 진통제는 장기 복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24시 약사 두통관리' 공동역자인 RB코리아 고기현 차장은 이 책의 100% 활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인터뷰] 고기현 차장(RB코리아/'24시 약사 두통관리' 공동역자):"이 책에서 수지 코헨 약사는 두통 환자들을 대할 때 약을 추천함과 동시에 그들이 갖고 있는 습관이나 음식들을 같이 파악해 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서문에 쓰여 있는 바와 같이 두통 수류탄이라고 평소의 음식이나 습관 등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원인에 대한 차단만으로도 두통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북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두통의 종류와 올바른 두통약 복용법습득의 계기가 됐다고 평했습니다.[인터뷰] 이성희 시민(서울시 잠실동) : "그냥 막연하게 편두통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두통의 종류와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그동안 두통이 있으면 집에 있는 진통제 대충 먹었는데, 조금 세분화해서 약을 먹을 수 있는 소양도 생긴 것 같아요. 수지 코헨 약사님은 잘 모르는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조금씩 약에 대해서 알게 되는 새로운 눈을 뜬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2-0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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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션하다! 다음에 또 올거지?"[현장 멘트] 이주현 상무(한독 홍보실): "오늘 오후에 봉산탈춤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이 오셔서 공연해 주신다고 해요. 같이 보러 가요 할머니." "좋은 공연하네."[현장 멘트] 홍성효 팀장(한독 IS팀): "할머니 고향가신지 오래되셨어요?" "고향? 24살에 서울 올라와서 시방 92살이 됐어."[현장 멘트] 조지용 연구원(한독연구소): "할머니, 손맛사지 시원하시죠?" "응, 시원해."연말을 맞아 소외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자원봉사활동이 제약업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한독 '나눔봉사단'과 '인간문화재지킴이'는 지난 6일 서울 신내노인요양원에서 청소, 식사 보조, 산책 도우미, 손마사지, 봉산탈춤 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7년 전 조직된 나눔봉사단은 전국 단위로 활동하고 있는 상시적 사내 봉사단체로 매회 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인간문화재지킴이 봉사는 매년 고령 인간문화재들을 선정해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주는 한독의 사회공헌활동입니다.[인터뷰] 이효상 차장(한독 신내노인요양원 나눔봉사단 캡틴):"한독 나눔봉사단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7년 전 조직됐습니다. 봉사 거점은 전국 단위로 펼쳐지고 있고요, 신내노인요양원 자원봉사는 연2회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르신 말벗되어 드리기, 주변 청소, 산책 도우미, 식사 봉사 등의 자원봉사가 이루어집니다."[인터뷰] 배진건 고문(한독 인간문화재지킴이 챔피언):"한독은 고령의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내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봉산탈춤 인간문화재 김애선 선생님께서 탈춤공연을 기획해 주셨습니다.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좋은 나눔 공연이 된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합니다."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침실을 윤이 나게 쓸고 닦고, 다정한 말벗이 되어 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휠체어를 밀어드리며 손발이 되어 주고, 손맛사지를 해드리고, 정성스럽게 식사 수발을 들다 보면 어느새 봉사활동이 아닌 벗이 됩니다.[인터뷰] 안재환 사원(한독 생산본부): "어르신들을 뵙고 저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래서 좀더 신경을 많이 쓰고, 대화도 많이 나눴어요. 지금 친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좀더 효도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인터뷰] 차효주 대리(한독 재무관리실): "처음에 자원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됐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청소도 하면서 제가 건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오전 봉사활동이 끝난 오후 2시.인간문화재 김애선 선생이 이끄는 봉산탈춤 공연이 시작됩니다.팔순과 구순을 넘어선 요양원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놀이마당에 눈웃음과 흥이 절로 납니다.청소와 식사 수발 그리고 봉산탈춤 공연 기획 등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한독 나눔봉사단의 이번 활동이 제약업계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2-09 06:14: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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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연말 회식 '최고 인기 CEO'는 누구?직장인들에게 12월은 '회식의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말 모임이 잦습니다.제약사 직원들도 CEO와 함께 또는 부서별로 한해를 결산하고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연말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1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CEO들의 회식 스타일을 살펴봤습니다.먼저 상품권과 금일봉 하사 등 직원 챙겨 주기 스타일입니다.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많은 주량만큼이나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베푸는 혜택도 큽니다.[멘트] 안국약품 관계자: "연말되면 본부별로 저녁 시간에 회식하죠. 사장님 주량이 대단합니다. 소맥으로 시작해서 소주로 바꾸시죠. 2차 노래방은 안하시고요. 음악 공연 티켓 등을 부서 회식할 때 주시죠. 회식 참석자들은 모두 건배사를 해야 해요. 사장님이 폭탄주 제조법도 얘기해 주시고, 술자리 분위기는 항상 유쾌하죠. 요즘은 안국갤러리에서 와인 파티 많이 해요. 대형 모니터 갖다 놓고 코리안 시리즈 보면서 얘기하면서요."제일약품 성석제 사장도 연말 회식자리를 통해 화이팅 퍼포먼스가 큰 부서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멘트] 제일약품 관계자: "회식 참석하셨다가 잠깐 말씀하시고 건배 제의하시고 빠지시죠. 직원들 편하게 마시라는 배려죠. 화이팅 잘한 부서가 있으면 금일봉도 하사 하시죠. 잘한 부서는 회식한번 더 하라는 의미로요. 물론 회식비는 다 계산해 주시고 가시고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화이팅 구호도 외쳐 주시고요. 술은 많이 안하시는 편이고 대화하시는 걸 좋아하세요."술자리라는 편한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며 직원들과 함께 동화되는 스타일도 있습니다.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부서별 회식에 꼭 참석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로 유명합니다.[멘트] 삼진제약 관계자: "5~6년 전만해도 많이 드셨는데 이제는 직원들도 많고 연세도 있으시니까 조금은 자제 하시죠. 소주 1병 이상은 회식자리에서 드시는 것 같아요. 전체 회식은 인원이 많아서 못하고 부서별로 하고, 꼭 참석하세요. 보쌈, 새우, 회 등 다양하게 드시죠."근화제약 이주형 사장도 소박한 술자리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어우러지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멘트] 근화제약 관계자: "소주 2~3병 정도는 드세요. 거의 1차에서 마감이 되고 5번에 1번은 2차 노래방까지 가고요. 점잖으신 스타일이라 저희들이 흥을 돋구죠. 소주에 삼겹살, 노량진 수산시장 횟집도 가고요. 소박하신 스타일이세요."페링 황상섭 사장의 연말 회식 모토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입니다.[멘트] 페링 관계자: "가족 송년회 형식으로 준비하세요. 직원들이 사회보고, 레크리에이션도 함께하고요. 직원 가족 아이들 위주로 행사를 준비하세요. 예전부터 가족적인 분위기 강조하시고요. 종종 지방에서 이런 행사를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호텔에서 많이 하고요."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권위의식을 버린 상시적 회식 분위기를 좋아합니다.[멘트] 다케다제약 관계자: "팀별로 점식이나 저녁 함께 드시죠. 술은 드시지 않고요. 저녁에 회식해도 맥주 한잔 이상 안하시고요. 오픈 마인드시라 시간 날 때 마다 직원들과 상시적으로 함께 저녁 드시죠."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술자리의 자연스러운 대화 분위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멘트] 셀트리온 관계자: "연말 회식이라고 특별하게 행사를 하거나 독특한 전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말 회식 때 잠깐 오세요. 술을 드시긴 하는데 즐기지는 않으세요. 부어라 마셔라 폭탄주 막 드시지 않으세요. 직원들과 술 한잔 같이 하시고 대화 나누고 가시는 스타일이세요."제약사별 연말 회식문화와 분위기 그리고 직원사기. CEO들의 성향과 스타일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닐까요.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4-12-0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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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피도그렐·오메프라졸 동시복용 위험천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전제와 오메프라졸 성분의 위산분비억제제 동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전제와 오메프라졸 성분의 위산분비억제제 동시 복용 시 심장마비 위험성이 높다죠?[엄약사] 클로피도그렐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위험이 있는 사람한테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처방합니다.오메프라졸은 위장출혈이나 위장관 질환에 과도한 위산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처방합니다.그런데 이 두 약을 동시에 복용하면 오메프라졸이 클로피도그렐의 작용을 억제해서 심장마비 등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오메프라졸은 클로피도그렐의 효과를 반 정도 떨어트립니다. 따라서 2009년 11월에 미국FDA에서 두 약을 같이 쓰지 말라고 발표했습니다.[기자] 오메프라졸 성분이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이유는 뭔가요?[엄약사] 클로피도그렐은 간에서 CYP2C19 효소에 의해 활성형으로 대사가 되어야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그런데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같은 PPI 약물들이 2C19을 억제해서 클로피도그렐이 활성화 되는 것을 막아버립니다.이미 흡수된 클로피도그렐의 활성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PPI 용량에 따른 위산 변화로 인해 클로피도그렐이 위장에서 흡수되는 게 감소하기도 합니다.참고로 일부 아시아인들은 약물유전학적으로 2C19 효소의 활성 자체가 10~30% 밖에 되지 않아 클로피도그렐 자체에 대한 효과를 충분히 못 보고 있다고 합니다.[기자] 다른 PPI 제제와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약물을 같이 복용해도 마찬가지 인가요?[엄약사] PPI 마다 다 다릅니다.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이 상호작용이 강하고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은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논문에서(Drug Metab Dispos. 2004;32:821-7.) 각 PPI마다 2C19의 억제정도를 조사했습니다.2C19이 50%억제되는데 PPIs가 얼마만큼 필요한가 발표했는데 란소프라졸30mg이 0.7마이크로 몰랄농도, 오메프라졸20mg이 2.4마이크로 몰랄농도, 에소메프라졸40mg이 7.9마이크로 몰랄농도로 강한 억제제로 작용한다. 라고 하였고, 판토프라졸40mg이 15.3마이크로 몰랄농도, 라베프라졸20mg이 18.8마이크로 몰랄농도로 무시해도 되는 정도의 억제 역할을 한다. 라고 발표하였습니다.그런데 란소프라졸은 다른 논문에서는 임상적 영향이 불분명 하다고 하였고 미국 파마시 타임즈에서는 란소프라졸이 클로피도그렐과 상호작용이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오메프라졸은 확실하고 에소메프라졸은 강하게 의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판토프라졸은 임상적으로 상호작용 없음이 확실하고 라베프라졸은 종합적으로 볼 때 상호작용을 신경 안 써도 되겠다. 라는 결론입니다.[기자] 성분이 다른 위장약의 경우는 어떻습니까?[엄약사] FDA 공식 발표에 의하면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제산제(antacids)가 2C19하고 영향이 없기 때문에 클로피도그렐의 항 응고효과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시메티딘은 2C19을 억제하기 때문에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과 마찬가지로 클로피도그렐과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기자] 클로피도그렐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다른 약물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엄약사] delavirdine(AIDS치료제), efavirenz(AIDS치료제), fluvoxamine(강박증치료제), fluoxetine(항우울제), fluconazole(무좀약), isoniazid(결핵약), moclobemide(항우울제), modafinil(각성제), oxcarbazepine(항경련제), voriconazole(항진균제)이 2C19을 억제하여 클로피도그렐과 병용하지 말아야 합니다.[기자] 실제로 클로피도그렐 처방과 PPIs가 동시 처방되는 사례가 많나요? 결론적으로 현장에서 약사님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엄약사]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위험으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시는 분들은 주로 노인입니다.노인 분들은 각종 소염진통제 또한 다른 병원에서 자주 처방 받으십니다. 과거에 위장질환이 있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시는 분은 소염진통제로 위장출혈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NSAIDs로 인한 위장출혈 보호에는 PPIs가 좋습니다. 그래서 클로피도그렐과 PPIs 동시처방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PPIs가 필요하다면 판토프라졸이나 라베프라졸을 써야합니다.역류성식도염이나 위궤양 증상이 조금 양호하다면 PPI 대신 라니티딘, 파모티딘이나 제산제, 미소프로스톨 같은 약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기자]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의 항생제를 복용한 환자들 중에서 쓴맛의 미각이상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만 72세 할머니께서 기관지염으로 클래리스로마이신을 2일치 받아 가신 후 다음번 약을 타러 오실 때 록시스로마이신으로 바뀌어 왔습니다.할머니께서 ‘입이 너무 써서 밥을 못 먹겠다고 원장님에게 말했더니 안 쓴 약으로 내주신다고 했다’고 합니다.또 만 17세 여학생이 록시스로마이신이 들어간 감기약 처방전을 들고 오면서, 클래리스로마이신이 들어간 다른 약봉투를 보여줬습니다.‘이 약을 먹었더니 입맛이 아주 써지는데.. 지금 처방전에도 쓴 약이 들어가 있냐’고 약사에게 물어 보았습니다.그래서 ‘약 먹고 입맛이 쓴 게 맞냐?’ 하고 여학생에게 물어보았습니다.그러자 여학생이 ‘확실하다’고 그래서 제가 ‘노란색 항생제 때문인 것 같은데, 이번에 나온 하얀색 항생제는 안 쓸거다 한번 먹어보라’고 복약지도를 하였습니다.그 여학생이 그 다음번에 약국에 방문하였을 때 ‘약을 바꾸니 안 쓰냐?’ 고 물어보았더니 여학생이 ‘이제 안 쓰다’라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기자] 제품 인서트페이퍼에도 이런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나요?[엄 약사] 네 설명서에 흔히(1/100~1/10)(1%~10%) 미각이상이 나타난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드럭 레퍼런스 사이트인 druginformer.com에 의하면 FDA공식 보고가 261건, Social Media보고가 323건이 있는데 연령대와는 상관없고 주로 여성에게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Meyler's Side Effects of Antimicrobial Drugs라는 책에 의하면 클래리스로마이신의 주요 부작용이 설사, 오심, 미각이상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기자] 미각이상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뭔가요?[엄 약사] 미각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데요, dysgeusia는 달콤한 게 쓴맛으로 느껴지고, hypogeusia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을 느끼는 신경이 둔화된 것이고 ageusia는 아예 맛을 못 느끼는 겁니다.미각이상은 보통 금속맛 이라고 하는데 환자들은 이걸 쓴맛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미각이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는 치은염, 치주염, 치관주위염, 편도선염, 부비동염(참고로 부비동염은 이상한 냄새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구강건조증 등이 있습니다.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아닌 경우는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약물로 인해서 금속맛이나 짠맛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원인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미뢰는 구강에 존재하고 10일마다 새로 교체됩니다. 미뢰에는 수용체세포가 있고요 미각신경에 신호를 전달합니다.침은 미뢰가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혀의 돌기(papillae)는 4가지 유형이 있고 한 개의 미뢰에는 Type I, II, III cell이 있고 시냅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신호가 뇌신경으로 전달되어 맛을 느끼는데, 어쨌든 약물 등이 미뢰쪽에 영향을 주면 일시적으로 미각이상을 주고 만약 신경에 손상을 주면 장기적으로 미각이상을 나타내게 됩니다.[기자] 미각이상을 나타내는 대표적 약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엄 약사] 대표적인 약물은 류마티스약물, 화학요법제, 캡토프릴, 페니실라민 등이 있고요.항생제로는 메트로니다졸, 테트라사이클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이 있습니다. azelastine, emedastine 같은 항히스타민제 입맛을 쓰게 합니다.amiloride는 미뢰에서 sodium channels을 차단하여 미각이상을 나타내고 면역억제제 계열의 항증식약물 같은 경우는 미뢰의 생성과 침의 분비를 억제 합니다.침의 유무가 금속맛에 영향을 주는데 lithium과 tetracyclines이 영향을 끼칩니다.penicillamine과 captopril 같이 sulfhydryl groups이 포함된 약은 아연결핍을 촉진시켜 미각이상을 나타냅니다. Metronidazole, chlorhexidine은 미뢰의 세포막에서 금속이온과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ACE차단제와 eprosartan도 쓴맛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뇨약인 메트포르민도 금속맛 부작용이 있습니다.[기자] 미각이상 부작용 호소 시 올바른 복약지도 방법은요?[엄 약사] 각종 질환이 원인인 경우에는 질환을 치료하고 클로헥시딘 가극액 등으로 구강위생을 청결히 해야 하고요, 구강건조에는 탈리바액이나 드라이문트겔 같은 인공타액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약물이 원인인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원인 약물을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아연보충제가 carbonic anhydrase VI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여 혀의 미뢰형성에 영향을 주는 gustin의 농도를 높여주어 미각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논문이 있습니다.또한 아연을 보충해주면 침의 칼슘농도가 높아져 미뢰의 칼슘 수용체 작동에 유익하다라고도 합니다.그리고 아연은 alkaline phosphatase라고 하는 미뢰의 세포막 효소에 코펙터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알파리포산(ALA)이 신경전달에 도움을 주어 개선시켜준다는 내용도 있고요, 고단백과 달콤한 향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라고 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4-12-0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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