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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업시대…카카오톡은 또다른 족쇄[오프닝멘트] 이제 스마트폰은 제약 영업의 필수품입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역시 본사-지점-영업사원 간 실시간 업무보고 루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바꾸어 놓은 제약영업 풍속도. 영업사원 10명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습니다.[리포팅]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덩치 큰 PDA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이에 대해 A제약사 김모 지점장은 "스마트폰 어플 하나만 깔면 PDA로 관리됐던 모든 결재·재고관리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현재 제약 영업관리 어플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즉시 대금결재가 가능하며, 영수증은 문자로 발송됩니다.PDA의 주요 기능이 재고관리, 결재, GPS 등에 국한됐다면 스마트폰 어플은 PDA의 모든 기능을 포함해 반품 등록, 서류 작성, 디지털 브로셔, CALL 관리 등 다재다능합니다.'카카오톡 그룹 채팅'도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영업 방식 중 하나입니다.일명 '그룹 카톡방'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극명합니다.B제약사 박모 지점장이 가입된 업무용 카톡방은 지점장-팀원, 지점장-팀장, 지점장-지점장, 지점장-영업본부 등 4개 그룹입니다.C제약사 최모 종병 담당 영업사원은 10개의 업무관련 카톡방에 가입돼 있습니다.D제약사 영업본부장은 카톡방 순기능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꼽았습니다.E제약사 영업사원도 시공간 제약없는 정보공유를 카톡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으로 들었습니다.반면 직급이 낮은 영업사원일 수록 그룹 채팅에 대한 스트레스 강도가 높았습니다.F제약사 영업사원은 주말과 업무시간 이후 카톡 업무지시에 따른 직원 항의가 이어져 노조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G제약사의 경우 스마트폰 위치 추적 기능으로 영업사원 동선을 확인하고 있어 내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클로징멘트] 스마트폰 영업관리. 여러분의 회사에서 사용 중인 이 시스템은 문명의 이기인가요 아니면 문명의 족쇄인가요?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1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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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에 여행비 지원'…영업사원은 괴롭다일부 의약사들의 도를 넘는 갑질에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심각합니다.이 같은 현실은 비단 어제 오늘에 일만은 아닙니다.다국적 제약사에 다니는 한 영업사원은 거래처 원장의 비상식적 요구를 견디다 못해 최근 사직원을 제출했습니다.[멘트] A외자사 前 영업사원: "수준 넘는 갑질. (원장)자기 집 이사하는데 일요일에 나와서 이삿짐 날라 주고, (원장)와이프 공항 가는데 제 차량으로 픽업 서비스해야 하고. 도대체 제가 이런 것들을 왜 해야 되는지…. 업무 이외의 것들인데. 의사들이 이런 것들을 당연시 여기는 게 싫었고 그렇다고 제가 이런 것들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게 아니고. 외자사지만 외자사 같지 않은 행태 때문에 나오게 됐죠."가장 견디기 힘든 의사들의 갑질은 현금성 리베이트였습니다.[멘트] A외자사 前 영업사원: "현금 요구하는 의사들 굉장히 많죠. (원장이)자기 가족이랑 여행 갈건 데, 이 정도 지원해 줄 수 있냐고 물어 보죠. 팀장 승인 얻어서 직접 현금으로 갔다 주죠. 한 500만원쯤. 물론 키닥터급이죠."약국 OTC 담당 영업사원도 일부 약사들 때문에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멘트] B제약사 영업사원: "결재 때 꼭 간식 사가야 결재를 해준다거나 한 달에 한 번씩 무조건 회식지원 해줘야 한다거나 어디 가서 뭐 좀 사오라고 잔심부름 시키죠. 은행가서 입금해 와라, 통장 찍어 와라. 진짜 사소한 잔심부름까지 많이 시키죠."B제약사 OTC 영업사원이 말하는 진상 약사 사례입니다.[멘트] B제약사 영업사원: "회전율이 있어서 120일이 넘어 가는 장부는 결재를 다 받아야 되거든요. 안 해주는 약사는 300일도 넘기는 경우도 있고, 일년 단위 넘기는 약사도 많고요."일부 종합병원 교수들 갑질은 클리닉보다 더합니다.[멘트] C제약사 영업사원: "종병같은 경우에는 병원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교수들이 직접 뭘 시키죠. (자기들 차)세차 해서 와라. 한 달에 한 번씩은 세차 서비스를 요구하는 교수들이 있죠. 아니면 개인적인 업무, 예를 들면 (교수들)가족끼리 식사해야 하는데 호텔 예약해라 등등. 종병 영업사원들은 어떻게 보면 그게 주된 업무죠."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 공생관계라는 인식 전환이 시급해 보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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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사 리베이트 수법…이렇게 다양할 수가정부의 지속적인 리베이트 단속과 제약업계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성적 리베이트 수법은 더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익명을 요한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자사 현금성 리베이트 조달 방법을 데일리팜에 공익제보 했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망하더라도 리베이트 주다가 걸려서 망하나 안주고 그냥 망하나 어차피 똑같으니까 계속 줘요."쌍벌제,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 처방 대가성 리베이트 퍼센티지는 20%에서 5%로 낮아졌다고 김모 영업사원은 밝혔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유동적이긴 한데 원장이 원하는 것보다 서로 최대한 절충해서 맞추는데 처방금액의 5%를 현금으로 줘요."제약사별 보편화된 리베이트 자금의 현금화 방법은 영업사원 인센티브와 지점 예산 전용입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보통 담당 영업사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리베이트로 전용하죠. 지점 예산 다시 말해서 물품구입비 등을 리베이트로 전용하죠."김모 영업사원은 법인카드를 활용한 리베이트 현금화 작업은 이미 고착화돼 있다고 증언했습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지점별로 담당자들이 쓸 수 있는 법인카드를 한 달 단위로 한명에게 몰아주는 거예요. 백화점에 가서 그 법인카드들로 상품권을 사서 리베이트로 주죠."제살 깎아 먹기식 리베이트 방법도 눈에 띕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영업소장, 지점장급은 일단 먼저 자기 돈으로 리베이트를 갖다 주죠. 나중에 회사에서 분할해서 받는 거죠. 3개월이면 3개월, 4개월이면 4개월 단위로 분할 지급되는데 이 회전율이 안 맞으면 속칭 빵구가 나는 거죠."도매와 결탁한 현금화 세탁법도 신종 리베이트 수법입니다.[멘트]A제약사 영업사원: "제약사에서 도매업체에 주는 프로(%)를 제약사가 다시 돌려 받는 거예요. 제약사가 10%를 도매에 주고, 도매는 5%만 받고 나머지 5%는 제약사에게 현금으로 돌려 줘요. 그 돈으로 의사에게 리베이트 주죠."정부의 법망과 감시체계가 촘촘하면 할수록 이를 회피하기 위한 리베이트 수법도 더욱 치밀해 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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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략 전문가 존스데이 로펌-문예실 변호사미국 빅10 제약사로 성장한 셀젠의 성공신화는 어디에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치밀하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특허전략에 있다.셀젠의 간판 품목 레브리미드(연매출 4조)가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물질 개발에 따른 물질, 용도, 제조방법 등 다양한 특허 전략을 장기간에 걸쳐 수립, 관리 및 실행해 왔기 때문이다.오늘 만나 볼 미국 존스데이(JONES DAY/미국 제 2 대형 로펌) 파트너인 문예실 특허변호사는 약사 출신 법조인으로 15년째 셀젠의 글로벌 특허전략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현대자동차 미국 특허 침해 소송을 방어한 경력만으로도 문 변호사의 실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우리나라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관건은 특허전략을 어떻게 세우냐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현지에서 얻은 다양한 법률지식, 인더스트리와 비지니스의 이해 및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싶습니다."우리나라 제약기업이 미국 및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사 및 경쟁사의 글로벌 특허권 검토, 공격/방어적 전략수립, FDA 허가및 특허 연계 제도, 각 규제와 정책의 이해가 필수다.따라서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자사의 글로벌 특허권을 강화하고, 국제 거래 협상과 분쟁 해결을 위한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특히 2011년 미국특허법 개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발명자 보호를 선언하고 있던 미국헌법에 기초한 선발명주의(First-to-invent) 시스템을 200여 년간 유지하던 미국특허법은 기업출원의 증가 및 국제적 추세에 따라 선출원주의(First-Inventor-to-File)로 전환하고, 제3자의 출원에 관한 선행기술 정보제공 제도 및 특허청 판사를 통한 특허재심사 제도 (Post Grant Proceedings)를 도입하였다.이에 대해 문 변호사는 "특허청 재심사제도를 이용하면 특허침해소송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부실 특허권의 취소가 용이하므로 심도 있고 다양한 특허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 및 뉴욕주 약사, 한국 변리사, 미국 특허변호사 자격을 가진 문 변호사의 미래비전은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자문역할이다.여기에 더해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꿈이다.다음은 문예실 변호사와의 일문일답.-문예실 변호사님의 이력 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이대 약대 78학번,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다니던 중 도미해 뉴욕주 약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뉴욕 St. John's University 약학석사를 마쳤습니다.국내에 들어와서 특허사무소에서 일하면서 한국 변리사자격을 1997년에 취득했습니다.1999년에 도미해 미국 로펌에서 일하면서 뉴욕 Cardozo School of Law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특허변호사, 뉴욕주 변호사로 현재 JONES DAY 파트너로서 미국의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및 다수의 한국 기업들을 대리하고 있습니다.-한국 약사·변리사 라이센스 소지자가 어떤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가 변호사·약사 라이센스를 취득해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지 그 계기와 동기가 궁금합니다.=처음 미국에서 약학 공부하고 한국에 왔을 때 이대에서 특허사무소를 소개받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약학전공을 살려서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변리업무가 제 적성에 맞았고 국제적 특허업무를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변리사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먹고 2년의 실패 후에 3번째 도전에 합격했습니다.변리 업무를 하다 보니 국제적인 감각과 경험이 필요함을 느끼고 아이들이 미국에서 교육받기 원해서 미국에 다시 가서 로펌에서 일했습니다.로펌에서는 변호사 자격증이 필요함을 실감하고 로펌에서 일하면서 로스쿨을 다녔습니다.-현재 직업에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이고,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저는 한국 및 뉴욕주 약사, 한국변리사, 미국특허변호사 및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20여년 간 바이오 및 제약 회사를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Jones Day팀과 남미, 아프리카 등 각국 변호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글로벌 지적재산권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고, 각국마다 다른 법제도에 따라 특허출원, 소송, regulatory/marketing exclusivity issue, FDA 허가-특허 연계 제도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제가 15년간 대리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Celgene Corporation은 소규모의 회사였는데 저의가 다양한 특허전략을 지속적으로 세우고 대표적인 항암제 레브리미드는 연간 $4 빌리언이 넘는 매출로 미국에서 10위안에 드는 글로벌 제약사가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대표적인 한국기업 사건으로는 현대 자동차의 미국 특허침해 소송사건을 방어했고, 현재 Boston Scientific Corporation이 제기한 Stent관련 미국 특허침해소송에서 한국 의료기기 회사(세운메디칼, Standard Sci-Tech)를 대리하고 있습니다.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할 때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점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각 나라의 법제에 맞는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 업무에 몰두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존스데이로펌은 미국 빅5에 꼽히는 대형로펌인 것으로 압니다. 인력규모와 강점은 무엇입니까?=Jones Day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42개 사무소에 2400여명의 변호사가 있습니다.Fortune 500, Fortune Global 500, FT Global 500에 속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대리하고 있습니다.저희의 국제적 역량은 각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국제 거래를 성공시켰습니다.제가 속한 지적재산권 그룹은240여명의 변호사들이 있습니다.각 사무소의 Jones Day 변호사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각국마다 다른 법제도에 따라 글로벌 전략을 세우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업무 분야로는 지적재산권, 공정거래, 국제분쟁, 생명과학, 신기술, 의료, 복리후생, 경영진 보상, 에너지, 환경, 보건 및 안전, 기업 인수합병, 보험, 소송 및 항소, Banking & Finance, capital market, 사모펀드, 금융기관소송 및 인허가, 금융 규제 대책, 증권 소송 및 증권거래위원회 규제, 기업구조조정, 기업 불법행위소송, Corporate Criminal Investigations, 정부규제, 아웃소싱, 프랜차이즈 및 유통, 부동산, 조세, Corporate Compliance Programs, 전자증거개시, 정보 보호 등 다양합니다.Jones Day는 전세계 사무소에서 고객의 문제 해결에 가장 적합한 경험과 기술에 능통한 전문 변호사들이 유기적인 협조 하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세계 금융 및 비즈니스의 중심지에서 각 사무소의 변호사들이 24시간 동안 고객의 요구에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습니다.각 분야의 다양하고 복잡한 법적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해결하고자 국제 전략과 기술을 갖춘 변호사들이 팀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Jones Day는 BTI Consulting Group의 기업의 사내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행한 미국로펌 평가조사에서 해마다best Firm으로 선정되었습니다.또한, Chambers Global, Chambers USA, Corporate Board Member, The US Legal 500, The American Lawyer, Bloomberg, Thomson Reuters, 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 및 Asialaw Awards등에서 받은 매년의 수상 기록은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헌신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봅니다.-문예실 변리사님께서는 국내 제약사들의 자문도 하고 계시는지요? 아울러 문 변리사님께 자문을 받기를 원하는 제약사들은 어떤 루트를 통해야 하나요?=그동안 국내 제약사의 특허 출원,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웠습니다. 제게 이메일(ymoon@jonesday.com) 주시면 언제든 연락드립니다.-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 제약사들의 특허 전략에 맞서거나 경쟁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지에 대한 팁을 주신다면요?=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사 및 경쟁사의 글로벌 지적재산권 검토, 공격적 및 방어적 전략수립, 라이센싱 및 협상, FDA 허가-특허 연계 제도, 정부규제와 정책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자사의 글로벌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국제 거래 협상 및 분쟁 해결을 위한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2011년 9월 16일 미국특허법이 전면적으로 개정됨에 따라, 발명자의 보호를 선언하고 있는 미국헌법에 기초한 선발명주의(First-to-invent) 시스템을 200여 년간 유지하던 미국특허법은 기업출원의 증가 및 국제적 추세에 따라 선출원주의(First-Inventor-to-File)로 전환하고, 제3자의 출원에 관한 선행기술 정보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등 큰 변화가 있습니다.또한 제3자가 특허청을 통해 특허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재심사제도를 강화하여 이 제도를 이용하면 소송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부실 권리의 취소가 용이하게 되었으므로 심도 있고 다양한 특허전략수립이 필요합니다.아울러 한국에서 한미FTA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 발효와 함께 특허에 대한 사전 분석 및 회피설계나 특허도전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면한 특허이슈 분석 및 대응전략 모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한미 FTA와 관련해서도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주미 영사관에서 미국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는 단계에서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부분의 의견을 보냈습니다.-미국 변리사나 변호사, 약사를 꿈꾸는 준비생들에게 조언과 당부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저는 늘 찾아오는 분들에게 공부하라고 권면합니다.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본인인 좋아하고 하고 싶으면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길 권합니다.-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최고의 자문역할을 하고 싶습니다.그리고 변호사나 변리사에 도전하는 꿈 많은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Jones Day는 한국기업들의 해외 사업이나 외국기업들의 한국 내 사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한국 전담팀을 두고, 한국기업을 위해 국제적 통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전담팀은 다양한 업무분야와 지역에 대한 전문성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미국, 유럽, 아시아(베이징, 홍콩, 상해, 타이페이, 도쿄, 싱가포르, 인도, 시드니) 사무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전담팀은 제약, 바이오, 의료, 화학, 에너지, 사회기반 시설, 건설, 자동차, 전기, 전기통신, 신기술, 환경 기타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자문하고 있습니다.전담팀은 기업 인수합병, 합작투자, 기업설립, 구조조정, 해외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스, 독점 금지, 지적재산권 및 기술 보호, 조세, 인사·노무조치, 환경, 기업 형사 조사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전담팀은 한국 유수의 로펌에서 일한 경력과 한국 기업 자문에 폭넓은 경험이 있어서, 국제거래에서 한국기업을 대리하여 국제거래체결, 국제분쟁, 조정업무 등 풍부한 실무 경험과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2015-03-0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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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비타민D에 대한 자세한 사항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수원에서 비타민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정혜진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혜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정혜진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최근 비타민D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비타민D에 대한 개괄적 설명 부탁드립니다.[정 약사] 불과 몇 년사이에 비타민D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나 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었는데요.특히 일조량이 적은 요즘 같은 때에는 비타민D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비타민D는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햇빛에 의해 우리몸에서 만들어집니다.처음 햇빛에 대한 조건을 생각하지 못하고 생선간유에 구루병을 치료하는 물질이 있음 발견하고 비타민D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는데요.최근 학계에서는 비타민보다 호르몬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대부분 비타민D라고 하면 우선 뼈,구루병 이런걸 떠올리게 되죠.비타민D는 근골격계에 중요한 성분으로 뼈가 석회화되지 못하고 휘고 약해지는 구루병을 예방하는 작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최근들어 근골격계 작용 뿐만 아니라 비타민D 수용체가 다양한 조직과 세포에서 작용한다고 알려지면서 그 기능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전립선, 유방, 대장, 폐. 피부조직, 그리고 백혈구 등 면역세포에서 세포의 분화성장을 조절하여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하고 감염에 대항하는 기능을 합니다.비타민D의 별명 중에 항암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데요.실제로 비타민D가 혈중농도 20나노그람 이하면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에 걸릴 확률 30% 높아진다고 합니다.[기자] 비타민D는 햇빛을 쬐야 생성되는 건가요?[정 약사] 햇빛과 깊은 관련이 있는 비타민D는 일조량이 적은 고위도 국가나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가 많은 유색인종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예를 들어 북미에 사는 흑인이라면 비타민D가 결핍될 가능성이 높죠. 혹자는 사람이 의복을 입기 시작하면서부터 비타민D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도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차도르를 입는 이슬람여성들은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우리나라도 여름을 제외하고는 일조량이 충분치 않습니다.또한 비타민D를 합성하는 자외선은 대기오염, 구름, 유리 등을 통과 하지 못하므로 대도시나 구름이 낀 날이나 실내생활을 오래하는 경우에 부족해지기 쉽죠.[기자] 비타민D에 대한 약국 내 복약지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정 약사] 비타민D에 대해 강조되다보니 예전과 달리 온가족이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저는 유소아 건강상담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얼마전 기관지가 약하고 감염에 취약한 아이가 약국에 방문하였어요.면역상승에 대한 상담을 하고 비타민D 섭취도 권장하였는데 이미 비타민D를 복용중이라고 하더라고요.저는 이럴 때 항상 어떤거를 얼마나 어떻게 먹고있는지,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따져 묻습니다.아이 엄마는 그냥 한방울씩 생각날때만 먹게 되네요. 하고 멋적은 듯이 이야기를 하셨어요.대부분 비타민 보충제에 대한 효능효과를 듣고 구매까지는 하는데 정확한 용량을 필요한 기간만큼 복용하지 않는게 많죠.6세이하 유소아의 경우 1000IU/일를 복용하며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며 3개월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잘 설명을 해드렸어요.비타민D는 복용법이 중요해요.공복에 복용할 때와 많게는 50%까지 흡수차이가 나기 때문에 받드시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즉시에 섭취해야 해요.또한 일주일이나 한달분량의 비타민D를 한번에 섭취해도 되요.그래도 효과에 차이가 없다고하니 매일 복용하기 어려운 분들은 날짜를 정해두고 복용하면 좋아요.간혹 드롭형태 비타민D는 한두방울 하루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 아이엄마가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음날 쉬면 되는거니 전혀 염려안해도 된다고 말씀드리면 됩니다.실제로 병원에서 주사요법으로 3개월분량을 한번에 투여하잖아요.[기자] 비타민D 제품별 특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정 약사] 일반적으로 비타민D 제품에는 액상인 스포이드형과 드롭형 제제가 있고 맛이 좋아 씹어먹을 수도 있는 츄어블 캡슐제제 등이 있습니다.액상은 무미 무취이므로 식사 중에 아이 밥에 섞여 먹일수 있으며 오렌지맛의 츄어블정은 크기도 작고 맛도 좋아 아이나 어른 모두 복용하기가 좋습니다.간혹 물에 타서 먹는 비타민D 제품이 수용성으로 신생아에게 더 안전하다며 권하기도 하는데요.잘아시다시피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이고 물에 타서 먹는 제제는 제조상 부형제를 많이 쓰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기자] 성장기 어린이와 비타민D의 상관 관계는 어떤가요?[정 약사] 겨울철 부족해지기 쉽다고 알려진 비타민D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아이들 중에서도 유소아시기부터 치아가 약하고 충치가 잘생기고 근육이 약해 잘넘어지거나 근육통도 자주 호소하는 아이들이 있어요.또 감기나 모세기관지염에 잘 걸리는 면역력이 약한아이.천식이있는 아이 그리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고 비만인 아이 등은 비타민D를 집중적으로 복용해주는게 좋아요.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지용성비타민D가 지방세포에 몰리면서 혈중농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뚱뚱한 아이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쉬어요.키성장에 관여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안되겠죠.[기자] 비타민D 부작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정 약사] 비타민D가 유행하다보니 관련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요즘은 비타민D 단일성분제제 뿐만 아니라 이를 포함한 영양제나 식품 등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과용량 섭취를 주의해야 해요.비타민D가 과용량이 되면 무기력, 두통, 신결석 등 고칼슘혈증이 올 수가 있어요.5만IU 이상 복용을 주의해야 하고 비타민D 부작용은 매우 드물지만 비타민D 복용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비타민D 혈중농도는 혈액검사로 쉽게 알수 있으며 보통 30ng/ml 이상이 정상이며 20ng/ml 이하는 부족, 10ng/ml 이하는 결핍에 해당이 됩니다.항암, 당뇨 등 적극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목표혈중농도를 50나노그램정도로 더 높게 잡습니다.실내생활을 주로 하고 호흡기가 약하고 치아가 약한 그리고 뚱뚱한 아이들은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유산균과 함께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해 꼭 권하는게 바로 비타민D인데요 특히 유소아부터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면역과 키성장에 매우 중요하므로 부족하지 않도록 하며 올바른 복용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섭취하는게 도움이 될거같습니다.[기자] 네, 정혜진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정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03-03 06:14:58영상뉴스팀 -
정규직 MR을 CSO로 전환하는 제약사…왜?일부 중소제약사들의 자사 정규직 영업사원(MR) CSO 전환 작업이 진행 중 인 것으로 감지됩니다.업계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소 A·B제약사 2곳은 회사와 영업사원 간 계약 체결을 마치고 이달부터 CSO 영업체계로 돌입합니다.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전체 영업사원의 CSO화가 아닌 상위 10% 그룹의 CSO 전환입니다.건의 주체도 회사가 아닌 상위 10% 영업사원들의 자발적 CSO 전환 요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그렇다면 이들 영업사원들은 왜 CSO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높은 연봉에 있습니다.「예를 들어 A중소제약사 상위 10% K영업사원의 연간 실적이 10억원, 연봉이 7000만원, 인센티브가 5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K영업사원은 실적이 아무리 높아도 연봉 1억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반면 CSO로 전환 시, 타 제약사 제품까지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억대 연봉을 넘어 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CSO영업에 대한 통상적 관점은 CSO업자와 의사 간 유착에 기인한 은밀한 리베이트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아울러 CSO 영업은 부족한 영업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하지만 CSO와 계약관계인 제약사는 CSO가 어떤 영업방식에 따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관리·감독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약사들은 CSO를 동원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이와는 반대로 3년 전 모든 영업사원을 CSO로 전환했던 C중소제약사의 행보도 관심이 갑니다.C제약사는 최근 CSO로 전환한 영업사원을 다시 정규직 영업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유는 뚜렷한 실적 상승 보다는 CSO에 대한 통제가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일부 중소제약사들의 CSO 전환이 실험적 영업방식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 영업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02 06:15:00영상뉴스팀 -
연수교육비 파문…곤란해진 조찬휘 집행부#v#대의원들의 '창'이 조찬휘 회장의 '방패'를 뚫었다. 대의원들의 창은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이었다.결국 감사단이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에 대해 추가 감사를 진행, 한 달 이내에 감사결과를 모든 대의원에게 공개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약 의장단연수교육비 사용처 논란은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기상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의 눈이 됐다는 관측이다.◆연수교육비 쟁점은 = 약사회가 공개한 연수교육비 사용내역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2013년 연수교육 이월금 6610만원에, 2014년 연수교육비 수입은 2억3528만원으로 총 세입은 3억138만원이다.세출지부를 보면 ▲강의료 800만원 ▲대관료(교육장 임대료)2505만원 ▲교재대 1197만원 ▲인건비 444만원 ▲운영비 9631만원 등 총 1억4578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2014년 연수교육을 받은 인원은 1695명이다. 3회에 걸친 집체교육에 1395명, 학술제 연계 교육에 300명이 이수했다.제조수출입약사 교육 현황을 보면 세입은 1억7169만원인데 ▲강의료 2320만원 ▲대관료 4672만원(교육장 임대료) ▲교재대 1119만원 ▲운영비로 7726만원이 사용돼 총 지출금액은 1억5838만원이다.두 가지 교육 모두 운영비가 너무 과도하게 책정돼 있다는 게 대의원들의 문제제기다. 약사회가 제시한 운영비 사용내역은 ▲교육장 다과 및 식대 ▲교육기자재 구입 ▲우편료 ▲출장여비로 돼 있다.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가 없다.결국 개국약사와 제약약사 연수교육에 사용된 운영비 1억7000여만원이 제대로 사용됐느냐가 사태의 핵심 이슈가 됐다.◆대의원 왜 반발했나 = 김준수 대의원이 문제 삼은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지부, 분회 연수교육과 비교해 너무 큰 비용이 지출됐다는 것이다.김 대의원은 "총회 자료에 항목별로 지출된 내역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없다"며 "감사단이 알고 있을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김 대의원은 "제약약사 연수교육이 진행된 파티오나인에 확인을 해보니 밥값을 내면 대관료는 없다고 했는데 대관료에 4672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돼 있다"며 "그런데 운영비에 별도의 식대가 포함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되물었다.대의원 총회장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마이크를 잡은 문재빈 감사는 "이번 건은 집행부가 설명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결국 박규동 학술위원장이 답변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에서 연수교육을 하다 보니 많은 비용이 들었고 서울 2차 교육은 갑자기 진행해 교육 장소 찾기가 여의치 않아 팔래스호텔에서 연수교육을 진행, 비용이 많이 사용됐다"고 답변했다.박 위원장은 "세부내역을 사무국에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 줄 것"이라며 "위원회는 교육의 총괄적인 부분을 콘트롤 했지 비용에 대한 세부 지출내역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도 "제약유통약사 연수교육 대관료가 4672만원으로 돼 있는데 대관료는 없었다. 식대로 보면 된다. 그 돈은 1400명의 식사 비용으로 쓰였다"고 답변했다.이 순간 상황이 급변했다. 대관료가 지출되지 않았는데 왜 대관료 항목에 잡았느냐는 것이다.김준수 대의원은 "그렇다면 대관료 4600만원이 증발한 것"이라며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수교육비 사용내역고원규 대의원도 "누가 봐도 이상하다. 대관료가 없었다고 담당 위원장도 시인했다"면서 "그렇다면 대의원에게 연수교육비 사용내역에 대한 내역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결국 문재빈 감사가 답변을 시작했다. 문 감사는 "운영비가 가장 큰 문제인데 세월호 사건으로 회원도 고생했지만 직원도 고생했다. 운영비 속에는 직원을 위한 특별 수고비, 격려비가 나간 게 있다"며 "연수교육비에서 나가다 보니 집행부가 곤욕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문 감사는 "확실히 보지 못한 것은 대관료 영수증인데 확인을 못 했다"고 밝혔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조찬휘 회장이 발언대에 섰고 기자단 퇴장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은 전임 집행부때부터의 관행대로 연수교육비를 처리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의장단은 연수교육비 사용에 대해 감사단의 추가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한 달 내에 모든 대의원에게 공개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대의원들도 이에 동의했다.◆연수교육비의 파괴력 = 왜 연수교육비가 이렇게 큰 논란이 됐을까?연수교육비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바로 수익자 부담 원칙 때문이다. 즉 연수교육비는 연수교육에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특별회계로 편성하게 된다.원칙대로라면 교육 후 연수교육비가 남을 경우 교육생에게 돈을 되돌려 줘야 한다. 이런 성격의 연수교육비가 직원의 특별 수고비나 격려금으로 나갔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또 연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약사회에 위탁을 한 사업이다. 복지부가 연수교육이 방만하게 운영되면 엄정한 잣대를 들이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약사회 추가감사에서 명명백백하게 사용처를 밝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약사회 패착 = 연수교육비 사용 내역을 보면 누가 봐도 운영비가 과도하게 책정돼 있는데도 약사회는 대의원 질의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결국 운영비 지출금액이 사용 내역으로 분명하게 설명이 돼야 하는데 부족했다는 게 대의원들의 의견이다.이광민 대의원은 "개국, 제약약사 연수교육 운영비로 총 1억7000만원이 사용됐다고 했는데 내역은 교육장 다과 및 식대, 교육기자재 구입, 우편료 출장여비로만 돼 있고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없다"고 지적했다.이 대의원은 "교육기자재를 구입했다면 얼마에 무엇을 구입했는지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또 주무 상임위원장들도 정확한 사용내역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과 감사단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해 논란만 키운 꼴이 됐다.뻔히 보이는 문제점에 허술하게 대응한 약사회가 대의원들에게 일격을 당한 셈이다.2015-02-27 06:15:00강신국 -
약국 접고 보험사 플래너로 변신한 최 약사천직(天職)의 사전적 의미는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을 뜻한다.하지만 통상적으로 우리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 그리고 역량과 성과, 적성이 맞을 때 천직이라는 표현을 쓴다.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자신의 직업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인은 과연 얼마나 될까.오늘 만나 볼 푸르덴셜생명 최지인 라이프플래너의 직업관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약사가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는 직업이라면 라이프플래너는 인생을 보장해 주는 직업입니다. 다양한 계층군의 사람들에게 '미래의 안정적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속칭 잘나가는 약국을 접고 보험회사 라이프플래너로 전직하기까지 우여 곡절도 많았다."개국약사 당시 담당 라이프플래너의 권유로 우연찮게 푸르덴셜생명 잡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이었을까요? 그곳에서 한편의 동영상이 제 인생의 진로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17세 소녀가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으로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겪은 과거와 그 영상이 오버랩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고요. 그때 결심했죠. 다시는 저 같은 불행한 일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제가 직접 라이프플래너가 되기로."어느 직업군이든 고난과 역경은 있기 마련이다.그러나 장애물로 여겼던 그 산을 넘었을 때 느끼는 보람은 더욱 크다.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자동차, 보험 세일즈는 3D 업종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이는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직업보다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할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이다.그래서 우리는 성공한 세일즈맨에게 '영업왕'이라는 타이틀을 쓰지 않던가."지인들에게 세일즈를 거절당했을 때가 가장 힘들죠. 이 역시도 제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경우가 더 많기에 이 일에서 느끼는 보람과 애착이 큽니다."믿음과 신뢰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는 최지인 라이프플래너의 꿈과 비전은 국내 최초 약사 출신 생명보험사 CEO가 되는 것이다."꿈을 위해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보험 상품에 대한 세일즈가 아닌 인생의 꿈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라이프플래너가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다음은 최지인 라이프 플래너와의 일문일답.-본인 소개는=2001년 영남대 약학대학 졸업, 2001년~2002년 외국계 제약회사 근무, 2003년~2004년 근무약사, 2005년~2012년 개국약사로 활동하다 2013년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로 근무하고 있다.-개국약사에서 보험사 라이프플래너(보험설계사)로 전직한 계기는=개국약사 생활 당시 제 라이프플래너인 지금의 세일즈 매니저께서 약국을 방문할 때 마다 라이프플래너를 추천했다.처음엔 관심이 없었는데 고학력자들도 많고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으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들어 그럼 job session을 한번 들어보겠다고 했는데 거기서 17세 소녀의 보험금 지급사례를 보게 되었고 큰 감명을 받았다.아울러 그즈음에 약국에 있으면서 '월급전쟁'이란 책을 보게 되었는데 노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그 내용을 보면서 '내 노후가 그리 아름답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전직을 결심했다.-라이프플래너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처음에 세일즈 매니저께서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가 있다고 이야기했다.저는 시간적 자유가 있다는 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약사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서는 시간적 자유는 없다는 걸 정말 절실하게 깨달았다.사람이 살면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아이러니 중 하나는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것이다.환자를 케어하는 약사라는 직업도 좋지만 고객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지금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다.-라이프플래너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약국은 어느 정도 Needs가 있어서 오는 고객들이다.Needs가 있으면 그 걸 더욱 증폭시키면 된다.그리고 약사라는 타이틀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으면 약국 매출 증가도 이룰 수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보험설계사는 직업에 대해 조금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이런 편견을 불식시키기가 상당히 어렵고, 거절받는 것이 가장 큰 극복 장애물이다.-라이프플래너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은=저는 고객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처음 만나는 고객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 보면 고객들이 의아해 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꿈이 없다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많다.기억에 남는 고객은 19세 고객(미성년 고객)인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했고 그 고객의 언니를 통해 소개받아 만나게 됐는데 처음에 아무 꿈도 없다고 했다.돈도 월급받는 대로 다 쓰고 싶다고 했다.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꿈을 가지게 되었고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또 한가지, 우리 회사는 러브레터라는 것을 쓴다. 사람은 언제라도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되어 있다.연인과 이별할 때도 그동안 사랑했고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주절주절 이야기 하는데 우리는 정작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는 마지막 인사를 못할 수도 있다.우리 회사에서는 그 마지막 편지를 전해 주는 일을 한다.그 러브레터는 유언장이기도 하겠지만, 살아있는 가족에게는 그 편지로 인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다.저 역시 아버지와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수 없었다.제 후배 중에 부모님과 사이가 소원한 친구가 있었다.그 친구는 자기 보험을 가입하면서 부모님이 사업실패 후 모든 보험을 다 해약을 해서 지금 보험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그래서 가입하고 싶으니 부모님을 만나달라고 했다.부모님을 뵙고 청약을 하고 어머님 아버님께 러브레터를 부탁했다.따님에게 남길 수 있는 말을….어머님을 눈물을 흘리시며 힘겹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쓰셨고, 아버님은 '너에게 큰 짐을 지게 해서 너무 미안 하구나'라는 말을 쓰셨다.나도 그 상황에서 눈물이 많이 났다.나중에 그 후배에게 러브레터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고 아버지와의 오해를 풀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개국약사 시절 인상에 남는 일은=소민이라는 경기(발작증세)를 하는 아이가 기억 남는다.소민이 어머니는 약을 받으러 오실 때 마다 약에 대한 의구심이 심한 분이었다.한 번은 약국에서 소민이가 경기를 일으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저도 경황이 없었지만 소민이 어머니가 주변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 약국 조제실 안에 아이를 뉘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쉬게 해 주었다.저는 그 때부터 약도 중요하지만 환자와의 교감과 배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향후 계획과 꿈은=약사 출신 최초의 금융계 CEO가 되고 싶다.지금 푸르덴셜 사장님은 여자 분이시다.기업은행장님이 여자 분으로 추대되기 전에는 우리 사장님이 유일했는데, 저는 약사 중 최초이고 싶다.아울러 약사 직능 저변 확대에도 일조하고 싶다.2015-02-2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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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부작용, 피부괴사…매뉴얼만 있었어도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멀츠코리아와 최소침습성형연구회의 공동 캠페인-필러 시술 부작용 및 응급상황 대처 영상을 스페셜로 준비했습니다.필러 안전캠페인은 최근 필러 시술의 대중화로 인해 부작용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시술 도중 혹은 시술 후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필러 시술 시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생겼을 경우, 의료진이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키트 활용법에 대한 동영상과 전국 거점병원 비상연락망 안내가 되어 있어 유용합니다.최소침습성형연구회 이선우 회장은 "쁘띠성형은 간단한 주사요법이지만 주사바늘이 신체부위에 직접 삽입되는 만큼 위험성도 간과할 수 없다"며 "이번에 제작된 응급 키트가 만일의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의료진들이 신속히 참고해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로써 빠른 진단 및 처치와 함께 안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멀츠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필러 시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만큼 지속성과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며 "멀츠가 의료진과 환자들의 안전한 필러 시술을 책임지는 안전보안관 역할에 앞장서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제대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2015-02-25 06:14:58영상뉴스팀 -
"수액제 플랜트 수출로 국내 제약 세계화 주문"문형표 복지부장관이 오늘 오전(23일) JW중외그룹 당진공장을 전격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액제 수출 프로젝트 진행사항을 점검했습니다.이날 방문행사는 문형표 장관을 비롯해 복지부 김인성 정책보좌관,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박구서 JW홀딩스 사장,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문형표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JW홀딩스와 사우디아라비아 SPC사가 체결한 '수액제 공장 건설 MOU' 진척사항을 점검하기 위함입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의 정책 추진 목표가 보건의료의 세계화, 미래화입니다. SPC사와의 수액제 플랜트 수출이 국내 제약산업 글로벌화의 모범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복지부의 기대가 큽니다. 복지부에서도 JW중외그룹이 협력해 주시는 만큼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문 장관은 "JW중외그룹의 수액제 플랜트 수출을 초석으로 국내 제약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더 크게 열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JW중외그룹 수액제 플랜트 수출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R&D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문 장관은 JW중외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봤습니다.시찰과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제 용기 성형제조, 충전, 멸균, 포장시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여기에 (수액제 유통/집하할 수 있는)3만셀 정도를 더 만들려면 어느 정도 금액이 들어가나요?"[현장 멘트] 차성남 부사장(JW중외그룹): "제가 보기에 그 정도 추가시설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3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자동화·현대화된 수액제 생산라인을 둘러 본 문 장관은 국내 제약산업의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현장 멘트]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모든 생산시설이 자동화 돼 있는 것이 놀랍습니다. CGMP 인증을 받은 우리 국내 제약사가 있다는 것에 새삼 자긍심을 느낍니다."한편 JW당진생산단지는 연간 1억 2000만개 수액제, 13억 5000만개 고형제, 1600만개 무균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2-23 16:41:1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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