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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일 참약사 이사, 팜엑스포서 소분건기식 알고리즘 강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 지식정보책임이사인 장경일 약사가 ‘2024 제40회 호남 팜엑스포’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특강 세션 토크콘서트에서 ‘약사를 위한 개인맞춤형 알고리즘’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년 1월 법제화되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 판매 이슈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은 행사였던 만큼 강연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장경일 이사는 “AI 알고리즘에 대해 약국 약사들은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거나 아직은 낯선 분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개인맞춤형의 구현을 위해서 알고리즘은 필수 요소”라며,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 알고리즘의 활용법을 잘 알고 이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약사만이 이슈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약사는 앞서 규제샌드박스 1차 사업에 선정돼 핏타민(Fitamin)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드럭머거(Drug Mugger, 약 장기 복용으로 영양소가 고갈되는 현상)를 고려한 알고리즘 설계를 주도한 바 있다. 최근에는 AI기반 건기식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를 빅썸바이오와 론칭했다. 올해에는 메디어리의 온라인 모델과 오프라인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내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모델과 전 제품 최적화 알고리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 이사는 “그 동안의 사업 운영과 연구를 통해 AI 알고리즘의 역할과 장점을 확실히 파악하게 됐다. 이용자가 직접 제공한 AI기반 개인맞춤형 알고리즘 데이터를 활용하기에 약사 상담으로 연결되는 과정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는 “약사는 제공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복용약을 더블 체크하고, 주의사항이나 안내사항을 꼼꼼히 챙겨줄 수 있다”면서 “알고리즘의 결과를 해석하고 평가해 최종 판단을 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돼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2024-09-06 09:59:26정흥준 -
경기 의약단체, 의약품 품절문제 해결 '맞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의약단체가 의약품 품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의약품 연쇄 품절 등 수급 불균형 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약사회는 현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도의사회에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해 대체의약품 처방, 처방일수 조정(축소), 수급불안정 의약품 목록 등을 소속 회원들에게 공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도의사회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5일 오전, 소속된 2만 6000여명의 회원의사들에게 협조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박영달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보건 의료제도를 정립하고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사태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회의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경기도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정으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괴는 임기응변식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09-06 09:20:52강신국 -
"유튜브 제작교육 받으세요"...안양시약, 교육과정 개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최근 안양 소재 연성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연성대가 지원하는 인재양성아카데미(뉴미디어PD 심화과정) 교육강좌를 개설했다. 인재양성아카데미(뉴미디어PD 심화과정)는 안양시 회원약사만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으로, 전문교수 지도 아래 유튜브 개설 및 영상편집, 개인채널 운영과정까지 체계적이며 실제적인 영상제작 수업 위주로 진행된다. 조태연 회장은 "뉴미디어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뉴미디어를 통한 약국홍보 및 마케팅 활용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모집정원 15명을 넘어 20명의 회원약사가 참여했으며, 적극적인 호응 속에 현재 4주차 교육이 진행 중이다. 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2024-09-06 09:08:13강신국 -
황기준 명예교수와 교수들, 전북약대 발전기금 출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대 약학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약학관이 최근 개소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약대 교수진들이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황기준 명예교수와 약학대학 교수들이 대학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1억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3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양 총장은 발전기금을 출연한 황기준 명예교수와 약학대학 교수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약학을 전공하고 전북대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황 명예교수는 수년 전 약학대학 유치 추진단이 결성 때부터 가장 앞장서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를 나섰고, 유치 이후에는 성정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후 황 명예교수는 약학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들의 연구 역량 강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추가로 1억원의 기금을 출연한 것. 이에 전북대는 황 명예교수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만정 황기준 연구발전기금'으로 명명하고, 신약개발이나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황 명예교수는 "평소 신약개발과 기초 과학 연구의 중요성과 그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이러한 신념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전북대 약학대학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의 30년 숙원이었던 약대 유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황기준 명예교수님과 약학대학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약학대학의 미래를 열어갈 이 기금을 통해 우리 약대생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크게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학관 개관과 함께 단과대학의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한 약대 교수진들의 기금 기부도 이어졌다. 이날 배은주, 채한정, 박애경, 심현주, 김훈주 교수 등은 각각 1000만원씩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기금은 우수 인재양성과 학생들을 위한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약대 교수진들은 지난해 11월에도 대학 경쟁력 향상과 약학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20에 개교한 전북대 약대는 개교 6개월 만에 68억원 규모의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고, 2022년에는 180억원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개교 이후 짧은 시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4-09-06 08:57:42강신국 -
김종환 "한약사 해결 비대위, 대약선거 후보로 꾸리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 성균관대)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뭉쳐 ‘한약사 문제해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또 한약사 문제 해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약사회장 선거는 내년 상반기로 미루자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일 전국 시도지부 임원들이 300명이 넘게 참석해 결의대회를 했지만 결국 하나의 목소리로 집약되지도, 별다른 소득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약사회 추진 방향과 시도지부의 주장이 전혀 다르게 전달되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 회장은 “복지부 입장에서는 하나의 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선거 때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공을 세우려는 욕심을 내고 있다. 한약사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 회원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 된다”고 했다. 복지부가 한약국 실태조사 뒤 행정처분을 예고한 시점이고, 이대로 문제를 방치할 경우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여기에 정부 책임이 있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 김 전 회장은 “복지부가 마침내 한약국의 문제점을 인식했다는 것이 큰 성과이다. 한약사들은 한약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약사 행사를 했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또 방관하고 있던 복지부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인식해야 한다. 문제를 방치하면 한약국을 약국으로, 한약사를 약사로 오인해서 발생하는 국민 건강 위해와 배신감을 어떻게 보상하고 설득할 수 있겠나. 이걸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한약사 일반약 판매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하는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한약국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하고,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분명하게 경계를 그어 두 번 다시는 약사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후속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약사회 내부적으로 분열되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우리는 시기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와 여당이 의료시스템 개선에 한약사 문제를 포함시키도록 전달하고, 야당에게는 면허범위를 벗어난 한약사에 대한 처벌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을 국정감사에서 다루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약사들끼리 약사회관에 모여 우리들만 알 수 있게 쇼를 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다. 최광훈 회장은 직무를 내려놓고 한약사 문제 해결 비대위에 권한을 양도하고, 대한약사회장 후보 4명이 집단지도 체제를 구성해 한약사 문제에 집중 노력하기로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내년 상반기에 치르는 것이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후보 개인의 안위보다는 약사회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신속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2024-09-05 19:57:28정흥준 -
약학회장 후보 김형식·이병훈 확정...23~30일 투표로 선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차기 대한약학회장 선거에서 성균관대 약학대학 김형식 교수(58)와 서울대 약학대학 이병훈 교수(62)가 맞붙는다. 약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대한약학회장 선거 후보자로 기호 1번 김형식, 기호 2번 이병훈 교수를 확정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22일 자정까지다. 6일에는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며, 향후 약학회와 약사공론 홈페이지를 통해 토론회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회장 선출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30일 정오까지 약 1주일에 걸쳐 투표가 이뤄진다. 오는 30일 오후 2시 선관위가 투표 결과를 확인해 공지할 계획이다. 선거 후 10월 초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이 마무리된다. 기호 1번 김형식 후보는 선거공보를 통해 ▲연구의 균형발전 ▲학회 참여의 균등 기회 ▲학술지 균형발전 ▲최신 동향 반영된 학술대회 ▲글로벌 교류확대 ▲학술지 위상정립과 국제화 ▲국가 과학기술 정책개발 ▲회원 및 재정 확보 ▲미래약학자 양성이라는 카테고리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이병훈 후보는 ▲학술지를 회원 품으로 ▲학술대회를 세계적 수준으로 ▲산학연구 활성화를 통한 연구비 확보 ▲예산 혜택 회원에게 ▲약학계 목소리를 과학기술 정책으로 ▲재정 확충 및 건정성 개선 ▲다학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약학회 아시아 약학의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미래약사직능 발전 지원 등 10대 핵심추진사업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공약 내용은 각 후보 선거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9-05 16:36:27정흥준 -
서울 공공야간약국 만족도 95점...시민들 "더 늘려주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공공야간약국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95% 만족감을 보였으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약국 수 확대를 요구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정책위원회(부회장 김경우·위원장 김인학)는 지난 7월 한 달간 공공야간약국을 방문한 소비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결과 공공야간약국 이용 만족도는 매우 만족 74.8%, 만족 20.0%로 94.8%가 만족감을 보였다. 병원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필요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약료서비스로 안전한 의약품 복용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만족 이유로는 필요한 의약품의 제공 48.3%(98명), 신속한 약사 응대 31.5%(64명),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 29.6%(60명), 친절하고 상세한 서비스 29.1%(59명), 편리한 위치와 접근성 21.2%(43명), 운영시간 20.7%(42명) 순이었다. 공공야간약국 운영시간(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은 70.1%(150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운영시간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응답자의 36.4%(78명)가 공공야간약국의 개선점으로 약국의 접근성을 꼽아 공공야간약국의 숫자를 보다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공공야간약국의 이용은 남녀 전체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비율은 남성 50.5%(108명), 여성 48.1%(103명)이었으며, 20대(26.2%), 30대(20.6%), 40대(19.2%), 50대(19.6%), 60대(14.0%) 등이었다. 또 소비자들이 공공야간약국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 1회 이용자가 30.8%(66명), 주 1회 이상 이용 28.5%(61명)를 차지했다. 처음 이용 20.6%(44명), 분기별 1회 12.6%(27명)로 적지 않았다. 이용자의 63.2%(132명)가 긴급한 상황에서 의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다고 답했다. 37.8%(79명)는 주간에 약국 이용이 어려워 야간에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 및 상담이 필요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5.3%(11명)였다. 주로 구입한 의약품은 ‘소화불량, 배탈,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이 32.9%(70명), ‘발열 또는 두통, 치통, 근육통 등의 통증’ 28.2%(60명), ‘기침, 코막힘,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 26.3%(56명), ‘피부 가려움, 염증 등의 피부질환’ 14.1%(30명)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공공야간약국을 알게 된 경로는 44.4%(95명)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약국에서 직접 정보를 얻었다는 응답도 28.5%(61명)로 많았다. 홍보방법으로는 소셜미디어 홍보와 이벤트가 44.1%(94명)로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꼽았다. 약국 문앞 안내 표지판 33.8%(72명), 대중교통(버스, 택시) 광고 21.6%(46명) 등을 제안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설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공야간약국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으로 시행 첫 해인 2020년 마포구 10대 뉴스에 5위로 선정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공공야간약국 숫자를 보다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홍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의약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의 경우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공공야간약국에서 해소함으로써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며 “공공야간약국이 국민의 필수적인 보건의료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9-05 16:30:19정흥준 -
김종환 "약사도 의료인으로...약사회 지레 겁먹고 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 성균관대)이 의료인에 약사를 포함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병원약사의 업무 과중을 해결할 수 있고, 약국에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한 영양제나 건강상담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호사들도 간호법 개정을 통해 처우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됐지만, 대한약사회는 지레 겁을 먹고 약사 의료인 추진을 손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 회장은 “의사들의 파업 국면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오랫동안 숙원해 왔던 간호법을 통과시켰다.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전략적 승리다. 약사회도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다수 약사들은 간호법이 어떤 시사점을 보여주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호법은 간호사의 권익을 대폭 향상시켰고, 법 조항 보완을 통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간호사를 보건의료의 중요한 담당자로서 명시하고 있어 약사회도 전략적 검토를 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 김 전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는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있다. 무능하고 구태의연한 약사회 때문에 약사들이 집단 PTSD를 앓고 있다”면서 “의사회, 한의사회 그리고 수의사회에 난타당하고, 심지어 한줌 세력도 안 되는 한약사회에게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의약분업 전에는 의사처럼 환자와 상담하고 약을 처방하는 행위를 했고 지금도 분업예외 지역에서는 약사가 환자에게 직접 조제와 투약을 하고 있고 ▲병원약사회 노력으로 전문약사제도가 정착돼 있으니 전문성도 충분히 확보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약사도 의료인에 포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간 20조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약을 투약하며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의사 파업이 이뤄져도 처방전 리필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약사가 의료인에 포함되면 ▲병원약사에게 미국식 Pharm D의 길을 열어주면서 동시에 인력기준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약국에서는 의료기기를 활용한 상담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강화해 추가적 면허를 획득하고, 필요 보험에 가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보수교육을 통해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약사회장은 눈앞에 놓인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약사 전체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간호사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법과 약사법에 대한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2024-09-05 16:09:41정흥준 -
"전문약사 1명에 수련생 5명...수련교육 표준화 주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앞두고 기관별 편차가 예상되는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표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관리 평가하는 전담기관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통해 전문약사 수련교육도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삼성서울병원)과 최경숙 부단장(분당서울대병원)은 수련교육기관 접수가 마감되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그동안 국가 시험 준비에 힘을 쏟았던 운영단은 수련교육기관 운영과 표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민 단장은 “많은 관심 속에서 수련교육기관 신청이 이뤄지고 있고, 병원마다 자료들을 준비해 제출하고 있다. 병원약학분과장들이 9개 전문 과목별로 참고할 수 있는 예시 내용들을 제작해 의료기관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고생해준 덕분에 교육기관 지정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과목별 준비사항뿐만 아니라 지도약사 1명에 수련생 5인 등 일부 방향성을 제시했다.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고시된 이후로는 10월부터 수련교육에 들어갈 전망이다. 10월부터 수련교육을 해서 내년 9월까지 1년을 채워야, 2025년 12월 제3회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민 단장은 “고시만 된다면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바로 교육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병원의 상황에 따라 10월 교육이 시작되지 못하면 내후년에 응시 조건을 갖춘 약사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문 과목별 직무기술서나 업무지침도 마련해서 정기적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수련교육 관리 평가 전담기관을 신설하고, 지도약사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약사회는 병원 간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향후 거점병원에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다. 수련교육기관 미지정 소속 약사들에게는 1년 실무 조건을 대체할 수 있는 1000시간 이수를 위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병원이 실습과 연수를 받아주고, 미인증 병원에서 전문약사 육성을 위한 파견을 할 수 있는 연수병원 시스템도 갖춰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약사가 포함된 팀의료에서 수가를 신설하거나, 또는 가산하는 방향으로 보상체계를 뒷받침한다. 최경숙 부단장은 “의료기관에 따라 전문 과목별로 특화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는 병원 운영진이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관련 전문약사를 채용해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받을 수도 있다. 이로써 환자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병원과 약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9-05 15:18:28정흥준 -
한의계도 소분건기식 눈독…건기식협회와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내년 본격 시행되는 맞춤형 소분 건기식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5일 오후 2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시 한의사 활용과 한의계 시장 진출 협조 등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한의약 자원의 원료가 기본이 되는 제품 개발시 한의계 인사를 추천 및 활용하는 한편 양 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건강기능식품의 한의계 시장 진출에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윤성찬 회장은 "내년부터 맞춤형 건기식 판매가 합법화됨에 따라 3만 한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건기식의 오남용을 막고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 단체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명수 건기식협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의협과 함께 국민들에게 올바른 건기식 정보를 제공하고,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윤성찬 회장과 배창욱·유창길 부회장, 성시현 약무이사, 정명수 건기식협회장과 이종원 부회장, 신재식 전무, 하혜진 부장 등이 함께 했다.2024-09-05 14:55:22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