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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공공심야약국' 조례 예고...예산 지원 채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울산광역시도 지자체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움직임이 관측된다.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미형 의원이 대표 발의 절차를 밟고 있다. 22일 김 의원은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공공심야약국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체감해 조례 대표발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조례는 울산시가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규정한다. 심야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 복약지도를 통한 오남용 예방으로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조례 제정 이유다. 조례안 대표발의를 준비 중인 김미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공공심야약국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지로서 울산 내 제반사항을 정비하는 의미에서도 공공심야약국 조례가 요구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울산시 내 약국 일부가 자발적으로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지만 짧게는 밤 10시, 늦게는 새벽 2시에는 문을 닫는다"며 "시민들이 비상시 약이 필요할 때 응급실 외 선택지가 없어 공공심야약국을 다수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울산은 국제영화제, 전국체전 등 대외 관광 네트워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공공심야약국이 주요 인프라로서 꼽혔다"며 "학부모와 어르신들도 심야약국 니즈를 강하게 어필해 이미 시행중인 지자체 관련 조례를 찾아 발의에 나섰다"고 부연했다.2019-08-26 12:15:3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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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형사소송, 변론 마무리 수순...'증거특정' 관건[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약학정보원과 한국IMS의 형사 재판이 다음달 19일을 증거 특정 기한으로 정하고 변론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재판부가 19일 이후 결심일을 정하겠다 밝혔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재판인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이후 최대 규모의 소송이라는 점에서 재판부가 판결에 상당부분 부담을 안고 있어 선고일은 예상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한국IMS·지누스·약정원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이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증거특정을 변경하기 위해 제출한 공소장 변경을 주로 다뤘다. 지난 6월 검찰은 일부 증거를 출력한 서면 증거와 파일로 담은 DVD를 피고 변론인과 재판부에 제출했었다. 아울러 원칙대로라면 100%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 증거가 워낙 방대하기에, 일부는 서면으로 일부는 DVD로 제출하도록 공소장을 변경하기 위해 피고에 동의를 구했었다. 이에 대해 변호인들 대부분은 제출받은 증거가 서면이 아니거나, 증거의 내용을 알아볼 수 없으며 피해자 중 중복되는 인물이나 고인이 된 인물 등이 섞여 타당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공소장 변경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 역시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이 처음 공소장에 증거 수를 더해 피해자 숫자가 처음 공소장과 맞지 않는다는 점 ▲증거에 열람표나 안내표가 없어 각각의 증거를 알아보기 불가능하다는 점 ▲수만명에 달하는 피해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암호화된 채로 제출해 재판부가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 등이다. 첫 공소장에서 증거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검찰이 하나의 처방전에 담긴 약품 별 정보를 모두 각각 하나의 정보로 다시 증거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시 출력해 제출할 용의도 있다면서 "암호화 공식이 이미 공개된 상태라, 마스킹된 상태의 피해자 정보도 피해자 정보로 인정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특정하기엔 출력된 증거의 가독성, 공소장 안에 증거 갯수의 오류, 증거로 제출한 정보들의 구분 등을 지적하며 검찰이 다음 공판까지 이러한 내용들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이러한 입장들을 정리하지 않을 경우, 현재 상태에서 실체적 내용들을 기반으로 판단하겠다"며 "워낙 어려운 사건이기에 결심공판 이후 판결선고까지 긴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 공판은 9월19일 오전10시4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에서 계속된다.2019-08-26 12:15:12정혜진 -
유비케어, 의료영상 통합관리 솔루션 'UBPACS-Z'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의료영상 통합관리 솔루션 'UBPACS-Z'(유비팍스 제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는 의료기기를 통해 획득한 다양한 의료영상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의학용 영상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영상의 디지털화가 보편화되고 있는 의료 시장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PACS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제품과는 다른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UBPACS-Z를 런칭했다"면서 "UBPACS-Z는 기존 제품 대비 프로그램의 운영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동일 환자의 과거 검사 리스트 제공 ▲다중 영상 동시 비교 ▲복수 판독에 대한 동일 소견 동시 입력 ▲단축키 지원을 통한 판독 시간 절감 ▲영상 종류별 디스플레이 레이아웃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진단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UBPACS-Z'는 일반 요금제, 의료기기 패키지 요금제, 컨버전 요금제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돼 각 기관에 적합한 요금제가 무엇인지 상담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가입비와 월회비의 요금 체계로, 타사 제품의 유지보수 비용 대비 낮은 가격 부담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한 'UBPACS-Z'를 통해 병& 8729;의원은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내 의료영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특히 자사가 공급하는 EMR, 의료기기 등과 함께 연동해 사용 시 보다 편리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UBPACS-Z’ 런칭과 함께 기존 UBPACS 고객 대상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핸드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Mobile PACS'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2019-08-26 10:53:04정흥준 -
서울마퇴본부, 청소년 62명 대상 건강지킴이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한동주)는 지난 8일과 9일 서초구약사회의 협조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계 방학 중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 및 청소년들의 관심으로 총 62명이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또래리더 학교 프로그램은 2019년도 서울시 지원 '유해약물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유해약물 중독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개인적, 사회적 폐해 예방과 중독자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실시한다.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내용 중 하나인 또래리더 학교에 접목시킴으로써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약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교육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란? ▲진통제와 고카페인 음료 바로일기 ▲건강의 요소와 올바른 약 사용 ▲실험 실습-약의 붕해도 실험, 유해물질과 미세먼지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 뇌 속의 알코올 농도에 따른 행동변화 ▲조별 토론 ▲불법마약류 퇴치 포스터&표어 만들기▲유해물질 실험을 바탕으로 한 마약류 퇴치 캠페인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동주 본부장은 "또래리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지역 내 또래 상담자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또한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서초구보건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19-08-25 15:17:26정흥준 -
충남약사회 2차 이사회 열고 골프대회·보이콧 재팬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는 지난 24일 회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9회 충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와 연수교육, 절주 캠페인, 일본약 불매운동 등을 논의했다. 골프대회는 10월 13일 백제CC에서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충청남도청과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절주(음주예방)교육·홍보 사업 추진'과 일본약 불매운동을 도내 지자체 행사·축제 등과 연계해 전개하기로 했다. 또 충남약사회 권역별 임상약학 강좌,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시간 관리 철저 등 약사회 현안도 논의했다.2019-08-25 12:11:13이정환 -
도봉·강북구약, IBK기업은행 MOU..."대회원 금융서비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 (회장 어수정)는 지난 20일 IBK기업은행·(주)비앤비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약사회는 기존 카드제휴업체와 계약이 끝나 회원약국 경영과 약사회 발전을 위해 신규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협약으로 도봉·강북구약사회 제휴카드 발급과 기존 대출 금리 대비 저금리 전환 기회가 있는 대출상담 연계 등 금융 서비스도 지원된다. 양 기관은 IBK 도봉강북구약사회 제휴카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어수정 회장, 김병욱 부회장, 조수흠 총무위원장, 김록희 사무국장과 IBK기업은행 마들역지점 변명자 지점장 및 이은미 부지점장, IBK카드마케팅부 신치수 팀장, 이규항 차장, 비엔비비 박용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2019-08-25 12:01:27이정환 -
엄습한 전자처방전…종이처방에 익숙한 약국 영향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사회)를 촉진하기 위해 전자처방전 확산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2개 과제는 유비케어의 'QR코드 기반의 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과 케어랩스의 모바일 앱 기반의 전자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이다. QR코드 시스템은 약국에서 사용 중인 2차원 바코드 처방전과 유사하고, 약사사회가 우려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모바일 앱 기반 사업이다. 환자가 앱을 통해 병원에 전자처방전 발급을 신청하면 병원은 환자가 요청한 약국에 전자처방전 데이터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충북대병원, 서울의료원 등에서 논란이 발생한 웹 기반 전자처벙전 사업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웹 전자처방전 시범사업 수행 업체인 캐어랩스는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연계된 전자 처방전 전송 API와 병원에서 전송된 전자처방전의 인식·처리 가능한 약국용 표준 API, 모바일 앱 내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7년 12월에 4대 분야(공공, 금융, 유통, 의료)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전자처방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5억 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으로 인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처방전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보건의료계 시스템 발전이 아닌 종이 없는 사회구현의 일환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이 전방위로 확산되면 의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대한약사회는 시리얼 코드를 이용한 전자처방전 사업을 심평원에 제안했다. 충북대의료원, 서울의료원 등과 같이 민간 기술이나 업체가 아닌 심평원이 전차처방전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의료계다. 의료계의 동의와 사업참여 의지가 있어야 심평원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IT전문가들 사이에서 과기부 전자처방전 사업이 의원과 약국에 접목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크다"면서 "심평원 시스템으로 충분히 처방전달 시스템 개선이 가능한데 민간에 맡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형병원 위주의 전자처방전 사업이 산발적으로 진행돼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공적 전자처방전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08-25 01:07:47강신국 -
수원시약 골프동호회, 첫 스크린 골프대회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 골프동호회(회장 이영은)는 지난 22일 첫 스크린 골프대회를 열고 회원 친목을 도모했다. 이영은 동회회장은 "그동안 평일 오전 라운딩에 참석하지 않았던 약사들의 참여로 골프동호회가 더욱 활성화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덕팜의 상품 협찬이 있었고 , 우승, 롱기, 니어 뿐만 아니라 행운상, 특별상 등 다양한 시상으로 참가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2019-08-25 01:01:54강신국 -
수원시약, 지역 아동센터에 비타민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지난 22일 약사회관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비타민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비타민 지원은 그린스토어 협찬으로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직업체험 부스 운영, 구충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비타민 전달식에는 한희용 회장, 박남조 부회장, 신지연 여약사부위원장이,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복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2019-08-25 00:51:40강신국 -
"약보다 더 약처럼"...범람하는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17년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건수 6150건. 2018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적발건수 1만 921건.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의 현주소다. 지금 이 순간에도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허위과대광고까지 포함한다면, 건기식 시장은 거짓 광고로 뒤덮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인쇄물 또는 방송 등에 광고하기 위해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자율심의기구를 통해 표시·광고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 결과에 따르지 않은 표시 및 광고는 올해 3월 14일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의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심의는 매주 화요일 진행하며, 매년 약 50회의 회의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04년도부터 2017년까지 자율심의기구의 표시광고 심의자료를 살펴본 결과, 인쇄매체에 대한 심의가 매년 약 85%~90%를 차지했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이뤄지는 건기식 광고는 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다. 바이럴마케팅으로 퍼지는 허위과대광고들은 '광고가 아닌 것 같은 광고' 활동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었다. 이에 최근 식약처는 집중 단속을 예고하면서 건기식 업계에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체험기나 고객 후기를 유추가 가능하도록 블라인드 처리하는 방법으로 광고를 하는 방법, 보상을 미끼로 부당한 표시·광고가 포함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는 방법의 광고 활동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0세포억제, 00부전, 00어트 등으로 체험기를 작성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광고대행업체를 이용해 SNS에 가짜체험기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집중점검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식약처가 꺼내든 집중점검 카드에도 불구하고, SNS를 이용한 허위과대광고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체중감량 효과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있는 모유유산균 제품의 광고들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SNS에는 유산균을 복용하고 수십키로의 감량에 성공했다는 체험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지역 A약국장은 "물론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어 개별인정을 받은 균도 있다. 그러나 일부 효과를 가지고 과대광고하는 회사들이 있다"며 "특히 유산균의 경우 건기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사례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일반인뿐만 아니라 치과의사와 한의사 등의 이름을 내걸고 허위광고를 해 적발된 인터넷 사이트도 있었다. 식약처는 자율광고심의 위반, 체험기이용한 소비자기만 등의 위반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161개의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도대체 약이야 건기식이야? 아슬아슬 줄타기 건기식 허위과대광고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효과를 부풀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의약품의 영역까지도 침범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건기식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1명은 건기식을 '약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30대의 경우 16%가 약에 가깝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영역을 침범하는 허위광고의 범람은 환자들의 오남용 위험뿐만 아니라, 광고에 속아 복용 중인 의약품을 건기식으로 대체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르면 의약품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건기식 표시 또는 광고의 경우 1회 적발시 영업정지 1개월이다. 2회에는 영업정지 2개월, 3회에는 영업소를 폐쇄해야 한다. 또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할 경우엔 1회 적발시 영업정지 2개월, 2회 적발시 업소를 폐쇄해야 한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에 혈압과 당뇨, 탈모, 관절 등을 키워드로 건기식을 검색할 경우, 소비자들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 글들은 어김없이 쏟아져 나온다. "심혈관계 질환에 참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다른 혈압약을 이제 다 끊었다"거나,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 리뷰형식의 광고들이 마치 건기식을 만병통치약처럼 포장하고 있었다. 이들중에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건강식품인 경우도 상당수였다. 지난 6월과 7월 식약처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식품 쇼핑몰 2170건을 점검한 결과, 이중 373건이 적발됐다. 역시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건수가 가장 많았다. 식약처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었다. 광고인 것을 점점 더 교묘하게 숨길뿐만 아니라, 문구에 있어서도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 적발이 쉽지 않았다. 또한 쉴새 없이 쏟아지는 허위과대광고를 전부 모니터링하기엔 부족한 인력 문제도 있었다. 식약처 사이버조사단 관계자는 "식품분야에 대해서는 12명의 모니터링 요원이 상시로 점검을 하고 있다. 허위과대광고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지난해 건기식만 1만 921건을 적발했다. 적발 업체의 경우 해당 지자체로 내려보내고, 이후에는 지역에서 사실관계조사 등을 실시해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불법 여부는 관련 법 조항에 해당되는지를 살펴서 위반여부를 판단한다. 증거도 포착해야 한다. 법 위반이 확실한 경우들도 있지만, 경계선상에 있는 문구나 표현들이 있어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위반 여부를 두부자르듯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2019-08-24 12:57:1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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