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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 세이프약국 활성화 위해 현장실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세이프약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서초구 홈케어방배약국(약사 정현옥)을 방문해 현장 실무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실무실습에서 구약사회는 '세이프약국 약사역량 강화교육 활용자료집'을 통해 준비단계부터 상담 및 실전 활용에 필요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구약사회는 올해부터 세이프약국 사업에 신규로 참여해 현재 7개약국(참좋은약국, 아름다운우리약국, 신한약국, 싱싱약국, 역삼약국, 동의온누리약국, 더조은약국)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허약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민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강의를 하고 있으며, 관내 약국에서 실습 중인 약대생들(숙대 방지영, 이대 양지현·박희서)이 의약품사용에 대한 OX퀴즈를 구보건소와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2019-08-27 09:41:02정흥준 -
허문영 교수, 예술에 나타난 '약과 독' 다룬 신간 발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강원약대 허문영 교수가 예술 속에 나타난 약과 독 이야기를 담은 신간 '예술 속의 파르마콘'을 발간했다. 허 교수는 약사공론에서 발간한 '예술 속의 약학'에 월간 태백에 꾸준히 연재한 분량을 더해 총 120여개 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파르마콘(pharmakon)'은 그리스어로 '약(drug)'과 '독(poison)'을 뜻한다. 제목처럼 허 교수는 다방면의 예술 작품 속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한 약과 독을 끄집어내 약물학적으로 분석하고 스토리를 재해석했다. 책은 1부 문학 44편, 2부 미술 43편, 3부 음악 4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드로스(Phaidros)'를 다룬 챕터를 보면 '약국'(‘pharmacy)이란 단어의 유례를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더위를 피해 아테네 교외의 일리소스(Ilissos)에 갔는데, 그곳에는 치유의 효능을 가진 샘을 뜻하는 요정을 '파르마키아(Pharmakeia)'라 불렀다. 이 말에서 약과 독을 의미하는 '파르마콘(pharmakon)'과 지금 약국을 의미하는 'pharmacy'란 단어가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 교수는 "약학과 예술은 공통점이 많다. 약학은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질병을 치유하고 예술도 인간의 영혼을 치유한다. 약학이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지만, 예술은 영혼의 위안과 삶에 대한 근본적 사색의 계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은 인간에 대한 가장 심오한 이해의 표현이기 때문에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서도 약학을 쉽게 풀어낼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약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예술 속에 올바른 약학적 지식과 약의 이미지가 제대로 투영되면 약학이라는 학문의 유용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책을 통해 예술 세계 속에 나타난 소재로 약과 독을 파악하면, 약학적인 측면에서는 약의 작용 기전과 독성을 습득하고 인문학적으로는 작품 속에 나타난 약학이 예술 문화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허 교수는 "이 책이 일반인에게 예술 명작 속에 나타난 약과 독을, 약학인에게 약학이 비친 예술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약학과 예술, 예술과 약학의 소통을 통한 융합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이 함께 함양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9-08-27 09:26:52정혜진 -
팜투게더, 부천·대전 등 3곳서 약국상담 실전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교육 전문기업인 ㈜팜투게더가 오는 9월 도봉·강북, 부천, 대전 등 지역 약사회관에서 약국상담 실전 학술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도봉강북은 18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9시 구약사회관에서 ▲인체와 면역시스템 이해&이론+임상 융합형 약국상담 강의(오성곤 박사) ▲약국도 마케팅이다(고형석 약사) ▲내분비 및 호르몬 이해(김현정 약사) ▲지질의 이해 및 눈 영양요법(서익환 약사) ▲소화기와 대사 영양요법(황지원 약사) ▲단백질과 항노화, 콜라겐(신완균 회장) 등 분야별 전문강사의 강의가 이어진다. 대전은 24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 시약사회관에서 ▲인체와 면역시스템 이해 ▲약국도 마케팅이다 ▲내분비 및 호르몬 이해 ▲소화기와 대사 영양요법 ▲약국에서의 실전응용사례(김찬일, 이영숙 약사) ▲이론+임상 융합형 약국상담 강의가 진행된다. 또 부천은 19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시약사회관에서 ▲인체와 면역시스템 이해&이론+임상 융합형 약국상담 ▲소화기와 대사 영양요법 ▲단백질과 항노화, 콜라겐 ▲지질의 이해 및 눈 영양요법 ▲약국도 마케팅이다 ▲내분비 및 호르몬 이해 강의가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할 경우 '신한은행 110-131-107745 김정준'으로 교재비 5만원 입금 후, 010-6378-9823(팜투게더 김지호 실장)으로 과 같이 문자 접수하면 된다. 학술아카데미에서는 후원사인 약국전용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 부스를 통해 강의 내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도 소개받을 수 있다. 한편, 팜투게더는 약과 건식, 건강제품, 약국 마케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팜투게더& 8211;약국경영&정보공동’를 개설했다. 8월 현재 287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학술 임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2019-08-27 09:21:55정흥준 -
약사회, '원격의료' 전면 반대..."전문성 무시한 처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두고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약사단체도 직역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 추진계획으로 국민건강 위해가 우려된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대한약사회는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약사회가 공식적으로 원격의료 중단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격의료가 직역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약분업 취지에도 반하는 정책으로, 오히려 만성질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성주 약사회 홍보이사는 "복지부는 최근 보건소 의사와 방문간호사 간 원격진료, 방문간호사의 처방전 대리수령 및 처방약 전달 내용을 골자로 한 원격의료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이사는 "정부가 바뀌었음에도 같은 형태의 원격의료를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정부 시절 원격의료 추진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여전히 직역 간 역할과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약분업 취지에도 배치되는 방향성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사회는 약사에 의한 대면 조제와 투약, 복약지도가 배제된 채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우려를 표명했다. 만성질환자 관리의 핵심은 약사에 의한 적정 의약품 사용과 복약지도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업무범위를 벗어나 방문간호사에 의한 투약과 복약지도를 가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이사는 "방문간호사를 내세워 약사업무 대체를 강요하는 복지부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성질환자의 건강증진에 오히려 큰 위해가 될 것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정부가 국민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려면 국민이 각 직역의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민 약사회 정책실장은 "보건의료계는 원격의료가 경제성과 이익에만 관심을 가진 사기업이나 경제관련 부처 중심으로 추진된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작부터 약사가 배제돼있었다. 만약 약사 참여에 한계가 있다면 약사회와 논의가 이뤄졌어야 함에도, 제도 설계과정에서 약사회에 협력하자는 논의가 없었다"며 "어떤 제도든 사전에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해야 정부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08-27 06:00:39정흥준 -
건강기능식품 규제 완화, 허위·과대광고 양산 '부채질'[데일리팜 = 정혜진기자] 10개 가구 중 7개 가구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시대다. 노인과 청장년층을 넘어 어린이가 건기식을 복용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확대일로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해마다 성장해 2017년 처음으로 4조원 대를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말 그대로 '무섭게' 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지만 업계는 아직도 제품 생산과 유통, 판매에 있어 더 많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팽창하는 시장에 비례해 허위과장 광고 적발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규제를 비웃듯 만병통치약처럼 제품을 광고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의 시선도 우려가 가득하다. ◆"건기식은 '건강 산업'"…규제 완화 일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2500여억원으로, 이는 2016년 3조5000억원과 비교해 2년 만에 약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올해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식약처에 건의한 규제 완화 사항 가운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내용들이 대거 수용되면서 식품업계는 물론 약사사회도 술렁거리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판매 허용'과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업 영업신고 규제 개선', '일반의약품의 건강기능식품원료 인정신청 허용' 등 20가지 요구 사항 중 16가지가 수용되거나 대안이 수용된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일반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 일부를 건강기능식품에 함유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완화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식약처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성분이 함유된 원료라도 국내외에서 식품으로 섭취되고 있고 안전성·기능성 근거가 있는 물질 중 합성물질이 아닌 동·식물에서 추출한 형태라면 건기식으로 인정 검토할 수 있도록 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물론 당장 건강기능식품의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건강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광고 시장이 더 혼탁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약사사회, '규제완화' 철회 목소리..."득보다 실이 많다" 이러한 정부 움직임에 약사사회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국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만큼, 규제완화가 약국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보다 국민의 오남용 우려가 더 크다는 판단에서다. 규제완화가 광고시장을 혼탁하게 할 거라는 우려는 약사사회에서 먼저 감지된다. 대한약사회는 건강기능식품TF를 구성, 정책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한 지역 약사회도 규제완화 입장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는 "규제 완화가 잘못된 광고 범람으로 이어질 거란 의견은 기우"라며 "광고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다. 건기식 광고는 식약처에서 인정 받은 약리적 효능만을 표시할 수 있고, 표시기재에서도 엄격한 틀이 정해져 있다. 협회에서 광고심의로 관리하고 식약처와 지자체도 수시로 점검, 적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업계 입장에도 불구하고 약국 현장에서 약사들이 체감하는 분위기는 다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소분판매를 허용하면 건기식 광고에서 '맞춤형', '건강 증진' 등의 문구를 사용하게 될텐데, 이는 직간접적으로 지금보다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추세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산업 전체의 규제완화는 결국 허위·과장 광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SNS 등에 의약품인지 식품인지 모호한 광고가 아무런 규제 없이 난무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 제품이 건기식인지, 의약품인지에 큰 관심 없이 효능, 효과를 보고 구입해 복용한다"며 "규제가 완화된다는 건 그만큼 더 많은 제품이 더 다양한 광고를 시도할 여지를 준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 건수의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증가, 감소로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해마다 단속 횟수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단속 대상과 적발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단속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약사는 건강 관련 모든 걸 상담해야...건기식도 관심을" 산업의 규제 완화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광고시장 혼탁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점차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에 더해 이제는 개인 SNS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심심치 않게 판매한다. 이들은 허가받은 판매처가 아니기 때문에 광고 심의도 받지 않는다. 아울러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바이럴마케터들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광고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일반 소비재처럼 비교, 사용 후기, '효능·효과'라는 단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건강기능식품을 일반 소비재처럼 인식하는 것이 큰 문제"라며 "의약품이라면 큰 부작용을 겪을 수 있지만, 건기식은 당장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각심도 없다. 잘못된 정보에 호도돼 부적절한 제품을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걸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조금씩 산업 규제를 풀고 있으며 업계는 더 많은 규제완화를 원하는 상황.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서도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식약처가 용역을 발주한 '맞춤형 영양·건강기능식품 제도의 효과적 도입 방안 연구'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는 이와 관련된 문항도 포함됐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판매 허용을 위한 연구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력(단체)'를 묻는 질문에 ▲영양, 보건학적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단체) ▲의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정기간 교욱을 이수한 인력(단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식약처가 입법할 건강기능식품법 개정안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상담, 판매할 주체에 생산·판매 업체가 포함돼 소비자의 건강 상담까지 맡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약국업체 관계자는 약사회와 약국의 관심과 계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는 약의 전문가가 분명하다 여기에 멈춰선 안된다. 주민 건강 관리자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잘 알고 판매해야 하며, 이 중 건기식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 더 많은 건기식을 섭취하고 시장은 날로 커져만 가는데, 약사는 '약 만 다루겠다'고 버티면 시대에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변화하는 제도에 맞춰 약국과 약사가 변해야 한다. 건기식 상담에 적극 나서고 관리해야 약사 직능이 국민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9-08-27 06:00:39정혜진 -
"PTP, 조제 불편해도 깨끗하고 안전...세계적 추세"[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다빈도 의약품인 바이엘 '아스피린'이 전면 PTP 공급을 결정하면서 약국가가 조제 불편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 환자가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약을 복용하기 위해 PTP 째 조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엘 역시 환자 안전을 위해 번거롭지만 약국이 불편을 감수해달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6월 관련 업계에 '아스피린 프로텍트' 100mg 1500정 병포장 대신 500정 블리스터(PTP: Press Through Packag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남은 병포장 재고는 8월 말 이후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바이엘 측은 1회 복용 의약품을 한 포에 포장하는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해 병포장을 재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그 시점은 2021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병포장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약국에서는 당장 조제에 불편이 많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다빈도 의약품인 만큼 하루 소진하는 양이 수천 정에 달하는 PTP를 약사가 일일이 손으로 눌러 개봉해 다시 조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본사의 정책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으로 제품의 품질 관리 및 안전성을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공장에서 제조한 의약품을 국내로 수입, 유통하는 과정에서 정제가 서로 부딪혀 깨지거나 훼손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블리스터 패키지로 변경하면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정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개별적인 보호가 가능하고, 패키지가 변형될 경우 즉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변조 정황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장점을 감안해 선진국은 이미 PTP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 국가는 이미 고형의약품의 85%가 블리스터 패키지로 포장되고 있고, 현재 20%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는 미국도 점차 PTP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A약국 L약사는 "PTP 사용은 세계적 추세로, 약물의 안전성과 환자를 생각하면 PTP포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위생상, 안전상 이유는 물론 오남용 방지, 조제오류 방지 등을 따져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 포장 방식이 PTP"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포장을 주로 하는 미국도 변질, 오남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PTP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유럽과 일본도 PTP 사용이 70~80%에 이른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바이엘도 생산단가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PTP포장을 선택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약포지에 1회 복용할 모든 약을 담아 포장하는 한국의 방식에서 PTP는 되레 약사의 조제 불편을 유발한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블리스터 포장의 장점이 많지만, 한국 시장의 현실에서 블리스터 패키지는 약사 조제 과정에 번거로움을 주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엘은 병포장 재공급을 노력하는 한편, 변화하는 한국 상황에서 PTP가 확대될 필요성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몇년 사이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약국도 셀프메디케이션이 가능한 오픈매대를 갖추는 곳이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직접 약을 선택, 복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올바른 약물 복용의 필요성과 약물 복용에 있어서 국민 인식이 높아질 필요가 있고, 실제 의약품 정보와 복약에 있어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의약품 포장법에 익숙했던 의료전문가들도 블리스터 패키지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신중하게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약사 역시 "약국의 일반의약품이 대부분 PTP 형태임에도 PTP 포장으로 인해 의약품을 잘못 복용하는 사고는 많지 않다"며 "한국 조제 문화도 환자에게 약이 전달될 때까지 생산된 그대로 전해지는 PTP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한국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병 포장의 필요성을 본사에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사도 한국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해 오는 2021년 상반기 쯤 병 포장 재공급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의 C약국 K약사는 "아스피린 프로텍트가 PTP로 포장을 변경하면서 많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환자의 안전과 복약순응도 증진을 위한 조제방식을 고민하게 됐다"며 "1회 복용량 재포장없이 블리스터로 환자에게 제공하는 방법의 경우, 환자들의 이해와 공감도 필요한 일이라 언급하기 이른 감도 있지만, 제품의 안전성과 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블리스터 포장의 장점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대한민국 약국 조제 환경을 더 고려한 현실적인 개선책이나 제약사가 제포기를 보급하는 등의 지원이 병행된다면 좋겠다"고 언급했다.2019-08-26 16:52:2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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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약대 제약특성화대학원, 석사 18인 배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정환)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18명의 석사를 새롭게 배출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24일 제10회 졸업기념식을 갖고, 18명의 석사에게 표창장과 학위기념패를 수여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글로벌 제약산업 진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 9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개원했다. 성균관대 약대 한정환 학장은 "기존 학부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제약기술경영, 생산품질관리, 인허가 및 규제과학, 약가 및 경제성평가, 약물역학, 의약보건정책 등 제약산업 사업화의 전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강의와 높은 수준의 연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졸업생이 학술적 연구역량과 기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11회 졸업생 중 전일제 학생들은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국내외 상위 제약바이오기업에 취업해 경제성평가(Economic Evaluation), 글로벌 RA(Regulatory Affairs),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등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등 현재까지 구축된 제약산업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원 제약산업학과장은 "향후 미국 USC 대학 등 국제공동심포지엄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글로벌 교류를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의약품 관련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활성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2019-08-26 15:58:17정혜진 -
마포구약, 경찰서·소방서 자녀 10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지난 23일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직원의 고등학생 자녀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안혜란 회장은 마포구 주민의 안전에 도움을 주는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학금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남인혜, 위원장 이연경)에서 자선다과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했다. 장학사업 및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수여하게 됐으며, 마포소방서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정했다. 한편 수여식에는 안혜란 회장, 박일순 부회장, 남인혜 부회장, 이경희 부회장, 조송미 부회장, 정명숙 부의장이 참석했다.2019-08-26 15:58:00정흥준 -
경기도약, 골프대회 열어 사회공헌기금 마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윈체스트CC에서 마약퇴치 및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한 2019년 경기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선수만 168명 42개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약사회 정현철 회장(지부장협의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인천시약사회 조상일 회장을 비롯한 전국 임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부회장, 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 한동원 회장 및 분회장과 회원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분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오늘 모금된 기금은 마약퇴치와 사회공헌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사를 준비한 연제덕 준비위원장은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늘 뒤에서 힘이 돼 준 박영달 회장을 비롯해 대회 준비위원과 집행부, 분회장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1500만원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도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하고 이날 후원금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편, 대회결과 단체전 우승은 수원시약사회(이규헌, 정창인, 한일권, 정혜정)가, 개인전에서는 용인시약사회 김광식 약사가 우승(71타)을 차지했다. 또한 평택시약사회 박수길 약사가 메달리스트(69타)를 차지해 프로급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윤기숙 약사는 이글을 기록하며 참가회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2019-08-26 15:13:10정흥준 -
"추석 선물세트 준비하세요"...약국 온라인몰 이벤트 돌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온라인몰이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추석맞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만, 일부 온라인몰만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품목 수를 줄이는 등 지난 설날과 비교해 이벤트 규모를 크게 축소한 모습이다. 이는 약국 현장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선 약사들은 과거와 달리 명절 대목에도 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유통채널이 워낙 다양해진데다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입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26일 기준 이벤트를 시작한 온라인몰은 한미몰과 일동샵, 팜페이몰 등이다. 가장 다양한 품목을 준비한 것은 한미몰이었다. 한미몰은 추석맞이 건강기능식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가격비교가 필요없는 추석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총집합'을 타이틀로 각종 건기식 제품들을 한 데 묶었다. 이달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한미몰은 추석 선물세트 이벤트를 따로 준비했다. 3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분류하고 과일과 와인, 잡곡 등 다양한 구성을 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높게는 5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또한 일동샵은 추석맞이 선물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팜 10만원 이상 주문 시에 키친아트 에그팬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팜페이몰도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기획전'을 준비했다.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중점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외에 온라인몰 등은 아직까지 추석용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기존 운영하던 기획전 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서울시청 인근 약국의 A약사는 "약국 말고도 백화점이나 온라인몰 등을 통해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요새는 명절이라고 약국에 와서 비타민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언론을 통해서도 부모님들이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꼽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이유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7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등 성수 품목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하고 있다.2019-08-26 12:15: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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