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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약, 에듀팜 첫 강의에 약사 300명 몰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서초에듀팜 18기 ‘임상약학의 정석-위장관계 및 호흡기계 총정리’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이화여대 약대 곽혜선 교수가 ‘위장관계 개요 및 소화성궤양I’을 주제로 소화기관과 소화과정, 소화기계의 구조와 병태생리, 병인, 임상증상 등을 설명했다. 강의에 앞서 이은경 회장은 “약국경영과 국민건강을 위해 힘든 하루를 보내셨음에도 300여명의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초구약사회는 수강생 여러분에게 교육을 통해 약사의 미래와 약사직능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회 강의를 후원하고 있는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서초에듀팜을 진행하는 약학부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매진하는 수강생들의 발전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 서초에듀팜18기는 간염 및 간경병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호흡기계 기도질환, 호흡기계 감염성 폐질환에 대한 강의와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및 한방제제를 아우르는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2019-09-06 17:52:21김지은 -
추석 앞둔 약국, 직원 명절 떡값은 20~50만원 대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선 약국들이 명절 상여금 지급, 휴일 약국 개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가 이전 명절 연휴에 비해 비교적 짧은 만큼 기간 내내 약국 문을 열지 않거나 하루 정도 문을 열고 환자를 맞을 계획이다. 우선 대다수 약국은 처방전 유입이 많은 인근 병의원 영업 여부에 맞춰 개문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석 전날인 12일과 추석 당일인 13일 이틀을 쉰다는 약국이 많았다. 더불어 약국들은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당번약국 여부에 맞춰 소수의 근무약사가 문을 열 예정이다. 약국장이나 근무약사가 연휴 기간 근무가 가능한 경우 문연 약국을 찾아다니는 환자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연휴 내내 문을 열겠다는 약국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이 주변 문전약국 중 연휴 기간 하루씩 당번을 정했다"며 "추석 당일에 당번이 걸려 약국장 혼자 나와 약국을 지키게 됐다. 보통때보다는 못해도 환자는 꽤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약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열 계획”이라며 “이 기간 지방에 내려가지 않아 당일 하루만 쉬고 나머지 휴일은 당번약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명절을 맞아 직원들에 지급하는 보너스는 약국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기존에 명절 보너스를 따로 지급해왔던 약국은 최대한 기존 금액에 맞춰 지급하거나 경기가 어려운 만큼 소폭 인하하겠다는 곳이 많았다. 이들 약국의 경우 규모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근무약사, 전산 직원에 상관없이 평균 20만원~50만원 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약국 중에는 약국에 들어온 명절 선물을 직원들에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보너스 대신 약국에 들어온 명절 선물을 직원들이 나눠갖는 것으로 대체하거나 약국장이 별도로 선물을 준비해 나눠주겠다는 약국도 있었다. 한양대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매년 모든 직원에 설, 추석 동일하게 20만원씩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고 올해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예전에 비해 제약사나 도매업체에서 들어오는 선물이 줄긴 했지만 들어온 것은 직원들에 나눠줄 것”이라고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경기가 좋을 때는 직원 3명에 명절 상여금으로 100만원씩 지급하기도 했었다”면서 “요즘은 예전처럼 손님이 많지 않고 경기도 워낙 안 좋아 올해는 30만원씩 지급하고 따로 상품권을 챙겨주려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 여파는 약국 명절 상여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직원들의 시급이 많이 오르면서 기존에 지급했던 명절 상여금 제도를 없앴다는 곳도 적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약사는 “최저시급이 오르고 노무 관련 법이 엄격해지면서 사실상 직원들 전체 연봉이 올랐다”면서 ”이를 맞추기 위해 보너스, 상여금 등을 모두 포함해 연봉을 계산한 터라 명절이라 해서 따로 보너스를 챙겨주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약사도 “2년 전까지만 해도 명절 보너스로 30만원씩 지급했지만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올해는 따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한우선물세트를 직원들에게 하나씩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취재=김지은·이정환·정흥준·정혜진 기자2019-09-06 17:41:46취재종합 -
'경질환=일반약'...약사들 "의료체계 체질 개선하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국이 일반의약품 복약지도·판매를 통한 경증 질환자 약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약국이 의료기관 처방전 조제 중심 경영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속 약국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6일 일선 약국가에서는 최근 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비중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이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료기관 방문 전 경질환 환자가 약국을 찾았을 때 충분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해야 약사 전문성을 제대로 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편적으로 약국의 처방전 조제 매출이 일반약 판매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현재 구조를 개선하자는 것인데, 약사 스스로 약국 역할을 대중에 각인시키는 것을 기초로 복지부와 약사회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게 일선 약사들의 견해다. 특히 정부가 의료체계 개선으로 이루려는 목표가 건강보험재정 낭비·지출 축소라는 측면에서 살필 때, 약국의 약료 범위를 경질환으로 확대하는 게 건보재정 축소에 긍정적일 것이란 시선도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약사 일각에서는 경질환의 건강보험 제외 폭을 넓히고, 제외된 경질환을 약국이 일반약 약료서비스를 통해 관리하는 방안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불필요한 내원 환자에게 지출되는 건보료를 없애고, 세이브 된 재원을 꼭 필요한 내원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 수가로 보전하면 의료계 반발로 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의 A약사는 "약국이 처방전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재 환경을 타파하려는 노력을 약사 스스로와 정부, 약사회 모두 기울여야 한다"며 "결국 약국 일반약으로 경질환자를 관리하는 의료체계·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약사는 "지금도 약국에서 판매되는 경질환 일반약을 의료기관에 방문해 보험적용을 받아 값싸게 약을 받아가는 환자가 많다"며 "약사도 모르는 보험코드의 약 처방전을 내민다. 이 자체가 문제라는 게 아니라, 경질환에 건보재정을 투입하는 게 낭비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강원 B약사도 "정부가 건강보험보장률 강화에만 매몰되다 보니 자꾸 상급병원에 경질환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본다"며 "경질환 보험적용을 과감히 제외하고, 약국이 커버하는 방향으로 의료체계 체질개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B약사는 "의료계도 경질환자를 덜 진료하고 꼭 필요한 진료에 수가를 더 보전한다면 체질개선에 동의할 것"이라며 "적어도 약국 일반약에 보험을 적용하는 비중을 줄이고 약사의 일반약 주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약사회가 정책 운영·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9-06 17:34:38이정환 -
비급여 전문약, 싸게팔고 비싼 영수증 끊어주는 약국[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환자에게 비급여 전문의약품을 싸게 팔면서 높은 가격의 영수증을 끊어준 약국이 논란이 되고 있다. 높은 금액으로 발부된 영수증은 환자의 실비보험청구를 위한 것이어서, 보험사기라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은 최근 비급여 전문의약품인 탈모치료제 처방전을 받아 환자와 상담하던 중 가격을 깎아달라는 환자 요청을 받았다. 이 약사가 비급여 제품이어도 약국이 구입한 약값에 적정 조제료를 합친 적정 가격이 이 수준이라고 설명하자, 환자는 "다른 약국에서 싸게 구매했었다"며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환자가 보여준 사진의 한 약국이 제품의 일반적인 판매가보다 훨씬 싼 가격을 받고, 영수증은 약 3만원을 높게 찍어 발부한 사실이었다. 이 약사는 이 환자가 원하는 게 저렴한 판매가격 외에도 지불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발부한 약제비 영수증임을 눈치채고 "이 가격에 판매할 수 없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약국은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환자분은 보험사기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약사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인해 일어나는 약국 간 가격 갈등과 더불어 일반화된 실손보험을 이용해 환자를 유인하는 약국이 있다는 사실을 제보해왔다. 이 약사는 "비급여 전문약은 약국이 구입한 약제비에 조제료를 더해 약제비를 받는데, 약국이 도매마다 다른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다 보니 약간의 약제비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그래도 3개월 치 탈모치료제를 판매하며 3만원이나 차이가 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국이 받아야 할 조제료 일부를 포기하고 저렴하게 약을 파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해도 허위 영수증을 발부하는 건 엄연한 국세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비급여 전문약이 점차 늘어나는 후세에서, 보험사는 다른 약국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같은 약국을 계속 이용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는 환자를 점차 의심하고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 이 약사는 "대형 사고 치료비나 수술비가 아니라고 해서 약제비 얼마를 속이는 게 범법행위가 아니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탈모치료제 특성 상 환자는 같은 제품을 여러 약국에서 산다. 약국마다 판매가 차이가 난다는 걸 알고 있을텐데, 허위영수증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것도 의약품 판매질서 교란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2019-09-06 16:44:38정혜진 -
"전성분미표시 다국적사 일반약 재고 점검하세요"[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약사회가 약국에 남은 전성분 미표시 일반의약품 재고 조사에 나서며 회원 약국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약사회는 6일 전국시도지부약사회에 이같은 내용의 재고 점검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KRPIA가 조사한 9월1일 기준 전성분이 모두 표시되지 않은 일반의약품은 한국먼디파마, 한국존슨앤존슨판매, 한국얀센, 한국메나리니, 한국유씨비, 한국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애보트, 바이엘코리아 등 9개 제약사의 대표 품목들이다. 품목 중 제조번호마다 전성분이 표시된 것과 되지 않은 것이 다를 수 있어 약사회가 배포한 전성분 미표시 의약품 목록을 통해 직접 대조해야 한다. 한편 약사회가 지난 7월 조사한 미표시 일반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는 제약사는 58곳으로, 두달 사이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약사회는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의 안내와 독려 위주의 추가 계도기간이 2020년 6월까지 연장됐다"며 "약국에서 판매용 일반의약품(조제용 제외)을 대상으로 점섬을 실시해 전성분 미표시 품목은 신속해 재고소진(판매 또는 교품)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와 판매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재고 점검 시에는 제품명과 제조번호(사용기한) 기준으로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2019-09-06 16:24:57정혜진 -
광진구약, 독거어르신 가정에 추석선물 전달[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명숙, 여약사이사 이영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4일 관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약사회가 준비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손효환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환절기 건강 유의와 다가오는 추석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기원하며 약사회 회원들이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손효환 회장과 한은경 부회장, 이영희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19-09-06 15:43:40정혜진 -
송파구약, 복지시설 6곳에 추석맞이 후원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춘순, 여약사이사 김강미)는 지난 4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추석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외에도 과일과 라면 등을 함께 지원했다. 또한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구약사회 사회공헌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현재 잠실사회복지관·하상바오로의집·한빛청소년대안센터·작은예수회·인성장애인복지관·도담하우스 등 6곳을 매월 정기 후원하고 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는 추석과 설 명절 등에 연 2~3회를 방문해 인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약사회는 향후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통해 전문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매월 후원하는 관내 복지단체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온정을 나눴다. 추석을 앞두고 방문해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향후에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9-06 14:18:02정흥준 -
구로구약, 반회 활성화 위해 운영규칙 체계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가 5일 회장단·상임위·반회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반회 활성화를 위한 운영규칙 초안을 제작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상임이사와 반회가 회무를 공유하고 협업하면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반회가 활성화돼 약사들이 가까워져야 건강한 약사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반회장단 상견례 ▲약사회 사업공유 등이 진행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바른약물이용 지원사업, 건강서울페스티벌 참여, 그랜드 나이트 투어 in 덕수궁, 오늘만소모임, 명품세미나, 2020 구로구약사회 창립 40주년 등을 논의했다. 또 구약사회는 반회 활성화를 위해 반회 운영에 대한 주요 사항을 정비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반회비 모금, 활용범위, 반장 임기 등 세부 항목을 포함한 운영규칙의 초안을 작성해 반회장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회 개최시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사무국을 통해 수렴해, 반회로 재전달할 예정이다. 반회는 10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노 회장은 "운영방침을 정하고 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초가 다져지길 바란다"고 밝혔다.2019-09-06 11:55:47정흥준 -
"시급 3만원선"…추석연휴 대비 파트약사 구인 한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선 약국들의 막바지 대체인력 채용이 한창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근 병의원이 문을 열거나 당번약국인 경우 최소 하루에서 최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연다. 직원이 많은 중대형 약국의 경우 교대로 근무가 가능하지만 나홀로약국이나 직원이 2~3명인 소형 약국은 약국장과 근무약사, 전산직원이 업무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보니 기존 직원의 출근이 불가능한 약국의 경우 연휴 기간 약국 업무를 대신할 단기 근무약사, 전산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 이들 약국의 경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과 13일, 14일 중 약국 문을 여는 기간 동안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한편, 바로 근무가 가능해야 하는 만큼 2~3년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 약국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 기간 근무약사 기준 시급은 평균 3만원에서 3만5000원 선이며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가 많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주 처방전이 나오는 병원이 연휴 기간 문을 연다고 해 부득이하게 금요일과 토요일 근무약사를 채용하게 됐다"며 "시급 3만원으로 책정하고 당일 바로 투입돼 큰 어려움 없이 근무할 수 있단 점을 강조하기 위해 ATC, 바코드 리더기 홍보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껴 늦은 휴가에 들어가는 약국들도 있다. 추석 연휴가 들어있는 다음 한주에 휴가를 계획, 최대 5일 이상 단기 아르바이트 약사를 구하는 약국들이다. 이들 약국은 특히 채용할 약사들에 심평원 등록 여부를 강조하고 있다. 휴가 기간 약사가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구인 조건으로 심평원 등록 여부를 강조하는 것이다. 시급 이외에 우대 조건도 내걸고 있다. 점심식사 제공과 교통비 별도 지급과 더불어 업무 부담을 줄여주겠단 조건 등이 그것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8월 성수기를 피해 9월에 휴가를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추석연휴를 껴서 일주일 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어느정도 바로 조제와 매약이 가능해야 하는 만큼 경력 3년 이상 약사로 채용을 냈고, 점심식사비, 교통비 등의 우대조건도 제시했다"고 말했다.2019-09-06 11:48:29김지은 -
도매영업사원 믿고 약국카드 맡겼더니 4억원 '펑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남의 A약사가 도매 영업사원을 믿고 신용카드 정보를 알려줬다가 4억1390만원을 무단 결제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A약사는 도매업체를 상대로 부당이익금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A약사의 부주의가 피해액을 키운 점을 감안해 60%인 2억4834만원만 반환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A약사가 B도매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송에 대해 판결했다. 충남 A약사는 B사의 영업사원 C에게 신용카드 3장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의약품 대금결제를 대신하도록 했다. 그러나 C는 A약사의 카드로 주문하지 않은 의약품을 임의주문해 결제하거나, 또는 다른 약국들의 의약품 대금을 지급받는 과정에서 중복결제하는 방식으로 A약사의 카드를 무단사용했다. C가 2015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2년 8개월동안 무단결제한 금액은 4억1390만원이었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A약사는 B업체가 영업사원의 불법행위를 방조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며 피해액을 반환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업체가 고의 또는 과실로 불법행위를 방조했다고 인정할만한 증거는 없지만, 영업사원의 불법행위는 B업체의 사무집행과 관련해 이뤄졌기 때문에 약사가 입은 피해를 배상할 책임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B업체는 영업사원들에게 주의의무를 다했기 때문에 사용자로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약사의 주문결제를 대행할 경우 약사의 개별동의를 받으라는 내용의 교육과 지시는 2017년 11월에서야 비로소 이뤄졌다”며 B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A약사의 부주의로 인해 피해액이 커졌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이에 B업체에 총 피해액의 60%인 2억4834만원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약사가 대금 결제를 일임하면서 신용카드 정보를 전부 알려줬고, 무단사용될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위하지 않았다"면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카드정보를 무단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원고의 피해액이 크게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B업체의 책임을 손해액의 6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2019-09-06 11:33:4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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