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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2~3건"…실효성 없는 병원 앱 전자처방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대형 병원들이 속속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전자처방전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정작 이미 도입된 병원 인근 약국들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경상대병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병원 자체 앱을 통해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이 병원은 외부 업체에 외주를 주는 방식이 아닌 병원 내부 전산시스템을 통해 앱을 운영, 전자처방전 전송을 진행하고 있다. 앱에서 환자가 전자처방전 아이콘을 누르면 선택한 약국으로의 처방전 전송과 함께 약제비 결제까지 가능한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도 2년 넘게 모바일 기반의 처방전 서비스를 도입, 원외 약국에 대한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종이처방전 전자화 발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8년부터 병원 앱 기반 전자처방전 전송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병원 주변 약국가에서는 병원이 전자처방전 시스템 운영 여부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환자의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입을 모았다. 약국 별로 병원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 접수는 많아 봐야 한달에 2~3건에 그친다는 것이 대다수 약사들의 반응이다. 대형 병원 외래진료의 경우 고령 환자의 비율이 워낙 높아 모바일 앱의 활용이 미숙한데다, 병원 자체 앱이나 전자처방전 전송에 대한 환자의 인식과 사용률이 저조하다 보니 이용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의 한 약사는 “고령 환자가 병원 앱을 설치하고, 실제 이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전자처방전으로 들어오는 것은 한달 2건 정도다. 워낙 미비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경상대병원 인근 약국의 약국장도 “많아봐야 한달 3건 정도고 거의 젊은 층이 이용한다”면서 “약국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저조한 이용률…슬쩍 ‘키오스크’ 방식 꺼내는 병원도 이미 많은 병원에서 활용 중인 키오스크를 활용한 처방전 전송 방식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오스크는 앱에 비해 고령 환자도 비교적 이용이 쉬운데다 병원 별로 키오스크 이용을 돕는 도우미 제도 등을 운영하다 보니 환자들이 손쉽게 약국을 지정, 처방전을 전송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모바일 앱 방식의 전자처방전을 이미 도입한 병원에서도 키오스크 방식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형편이다. 실제 창원경상대병원의 경우 올해 초 편의시설동 내 약국 2곳에 대한 대법원의 개설등록취소 판결 이후 환자 편의를 명목으로 기존 모바일 앱 기반 전자처방전을 키오스크 방식으로 전환하려다 지역 약사회와 주변 약국들의 반발로 한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창원시약사회는 병원 측에 병원과 특정 약국 간 담합 가능성 등을 이유로 키오스크 처방전 전송 시스템 도입을 반대하는 공문을 발송했었다. 창원시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이 기존 키오스크를 업그레이드 해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며 "창원경상대병원이 당시 대법원 판결로 특정 약국 2곳의 개설이 취소되는 등 특별한 상황이었던 만큼 담합 소지를 우려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이 처방전 전송 시스템을 전환하려던 이유 중에는 이전의 병원 앱을 통한 전자처방전의 이용률 저조도 있었다”면서 “약국 별로 한달에 2~3건이 채 안 되는 상황인 만큼 그보다는 환자들의 사용이 많은 키오스크 방식을 고려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2020-07-24 19:22:26김지은 -
송파구약 감사단, 공적마스크 수고와 성과 격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 김우영, 김연하 감사는 구약사회 상반기 회무운영에 대한 감사를 최근 진행했다. 감사단은 재정집행, 수입 및 지출현황, 장부와 증빙서류에 대해 면밀한 감사를 진행했다. 또한 공적마스크 취급에 대한 성과와 수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감사단은 "항상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회원들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사이버 연수교육과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합리적인 교육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신규 약사신고시 가입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차기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약사회관 소유자 명의를 현행 ‘대한약사회 → 대한약사회(송파구분회)’로 변경하는 방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날 감사에는 위성윤 회장, 정한성 총무부회장, 염인아 약국부회장, 황해평 학술부회장, 황숙경 홍보부회장, 최명수 총무이사, 차미사 홍보이사, 전성한 사무국장, 정희정 과장이 참석했다.2020-07-24 19:05:32정흥준 -
수원시약 감사단 "코로나 시대, 힘든 약사위한 회무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23일 상반기 정기감사를 통해 회무-회계 사항을 점검했다. 한일권 감사는 "수원시약사회 역량이 뚜렷이 나타나는 사업을 추진한 것 같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회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힘든 회원을 다독이고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의 감사는 "회원민원 처리 사례 중 유사한 성격의 민원들을 취합해 중복되는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안내하면 좋을 것 같다"며 "아울러 온라인을 적극 활용해 회무를 역동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희용 회장은 "상반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약사로서 공익적 활동에 최선을 다한 시기였다"며 "회원들이 온갖 역경에도 공적마스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며 기부금도 전해 줬다. 자랑스러운 약사회원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민원과 고충이 분출하는 시간이기도 했는데 약사회는 집단지성으로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시청과는 선별진료소 영양제 전달, 회원약국 마스크 공급, 나홀로약국 인력지원 등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감사에는 감사단 외에 성치순·김성남·김호진·박남조·정소영 부회장, 정기성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0-07-24 16:12:15강신국 -
중랑구약, 상반기 회무-회계 자체 감사 받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2일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상반기 자체감사를 받았다. 감사단(감사 정덕기, 최경희)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후 질의응답 방식으로 회무-회계 및 위원회 사업 보고 등에 대해 진행했다. 감사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을 구청과 보건소와 협력해 슬기롭게 헤쳐나온 상임이사진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이끌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2020-07-24 16:06:58강신국 -
한약사회 "첩약건보는 퇴보"...심평원 앞 피켓시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단체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결정하는 회의장 앞에서 이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에 나섰다. 24일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정부의 잘못된 행태를 경고하기 위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첩약 건보 시범사업을 결정하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복지부는 첩약 급여 시범사업 최종 안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건정심을 통과할 경우 향후 3년의 시범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한약사회는 "조제된 한약에 대한 보험 적용은 한의약계 숙원 사업이지만 현재 정부 계획안은 부작용 요인을 많이 갖고 있어 결과적으로 독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광모 한약사회 회장은 "시범사업을 시작만 하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범사업 기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검증된 투명하고 합리적인 한약의 이미지로 변신하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 본 사업으로도 확장시켜야 한다"며 첩약 시범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런데 지금 정부 계획안은 한의사에게 유리하도록 설계하고 한약사와 약사, 의사의 올바른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 국가재정과 국민 모두에게 불리한 방식이다"며 "모두를 적으로 만들면서 시행하는 시범사업은 성공적인 평가를 만들 것이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처방료 신설과 관련해서는 "의사의 불만요소를 심어놓았으며 동시에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해 처방 과다를 유도하고 있다"며 "심층변증방제기술료 수가를 늘리기 위해 35분 이상 진찰해야 하며, 한의사와 한약사 조제 수가를 원하는 금액으로 만들기 위한 조제 시간을 비정상적으로 설정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한의사 참여 거부를 막기 위해 한의사 조제료를 책정함으로써 의약분업을 거부했고, 한약사의 직접 적응증 확인을 통한 한약조제는 보험에서 배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무면허자 조제와 불법 제조 문제로 폐지 요구가 많은 원외탕전실 조제에도 보험급여 적용한 방식을 강행한다면 한약사회와 약사회는 시범사업 내내 불법·탈법적인 요소를 지적, 첩약보험에 부정적인 평가를 만들어 낼 것이고, 정부는 의사들의 처방료 신설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며 경고했다. 한의사의 처방료와 조제료를 책정한 결과로 과다처방과 약물남용 폐해가 뒤따를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은 보약과 다이어트 한약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 월경통 처방과 실손보험 악용으로 이어져 도덕적 해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무면허자 조제 한약에 보험급여를 지급함으로써 고발과 급여환수 문제가 나타날 것이며, 무면허자의 표준화되지 않은 조제 전탕으로 같은 처방, 다른 유효성이 나타나 임상연구를 하겠다는 투약 데이터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김 회장은 "어설픈 시범사업 강행은 본사업 연결 가능성을 차단해 3년짜리 시범사업으로 끝날 것이 자명하다. 전체 한약시장은 퇴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2020-07-24 16:00:00김민건 -
광진구약, 상반기 감사수감...공적마스크 격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23일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상반기 감사를 수감해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구약사회는 조영희·강현주 감사로부터 상반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회무보고, 각 위원회별 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회무·회계 감사를 받았다. 구약사회는 조영희·강현주 두 감사가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임원과 사무국을 격려했다며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회원 고충을 더욱 세심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손효환 회장을 비롯한 김경훈·한은경·김태용·심혜경·이영희 부회장, 최성욱 약국·박미순 근무약사·노형곤 학술정보통신·차현정 윤리문화홍보·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0-07-24 15:44:09김민건 -
옵티마 체인 온라인 공개 강의에 약사 150여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 15일 '불면증과 담낭의 관계’를 주제로 진행한 온라인 공개 강의에 150여 명의 약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전국 모든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지난 6월에 진행했던 ‘담낭과 자율신경의 관계’에 이어 담낭의 이상에서 오는 불면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 진행을 맡은 장현숙 교육위원장은 강의 중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맞아야 자율신경계가 안정돼 수면 장애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옵티마케어 학술 담당자는 “매년 여러 이유로 불면증을 앓고 있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토대로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고객에게 보다 정확한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월 진행되는 옵티마 공개 강의는 옵티마 약사의 실제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비가맹 약사의 관심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공개 강의에 참석하는 모든 약사에게 ‘옵티마 온라인 교육 수강권’이 지급되며, 해당 수강권으로는 옵티마와 함께 성장한 신규 가맹 약사의 노하우, 우수 가맹 약국의 경영 노하우, 실제 약국 고객이 앓고 있는 질환 해설 강의 등 20편을 한 달 동안 수강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옵티마 공개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2020-07-24 14:18:2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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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가치나눔 프로젝트 '캐리어 문방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는 24일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휴베이스의 가치나눔’ 첫번째 프로젝트, 캐리어 문방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리어 문방구 프로젝트는 약국에 남는 판촉용 볼펜이나 메모지 등을 모아 안 쓰는 캐리어에 담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 휴베이스 김수길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사회 공헌이라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 지만 찾아보면 소소하고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이 많이 있다”며 “내가 쓰지 않을 물건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 제대로 사용된다면 사회적 측면에서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은 지구의 환경이 더 건강해진단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환경이 오염되면 사람들의 건강도 위협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휴베이스의 캐리어 문방구 프로젝트는 고객의 건강을 추구하는 휴베이스의 관심과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휴베이스 캐리어 문방구 프로젝트는 옛 서울 역사인 문화역 서울284에서 지난 6월 11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여행의 새발견'이란 주제로 기획 전시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기획됐다. 휴베이스 회원 중 50여개 약국에서 참여했으며, 모아진 볼펜, 메모지, 캐리어 등은 문화서울284에서 전시 된 이후 캄보디아와 몽골 등으로 보내질 예정이다.2020-07-24 14:14:04김지은 -
성동구약, 상반기 감사...한약국·연수교육 대응 논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는 23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상반기 감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진교성·권숙희 감사가 나섰으며 구약사회 임원단에선 김영희 회장, 정성욱 총무담당부회장, 이현숙 총무위원장이 참석해 수감했다. 이날 두 감사는 올 상반기 전반적인 회무·회계 감사를 비롯해 약사연수교육 철저 실시, 한약국 관련 관심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감사 결과 "올해 코로나19로 특수한 상황이 되면서 사이버연수교육을 진행하게 되면서 구체적인 온라인 진행 방안 작성과 분회가 해결하기 힘들지만 상급회 연대해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받았다"고 밝혔다.2020-07-24 13:36:38김민건 -
병원 공급약 97% 독점한 도매 건물내 약국이 '결정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전고등법원은 천안단국대병원이 도매상에 매각한 건물 내 약국개설을 불가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심 판결문을 살펴보니, 대전고법은 약사법의 문언적 의미보다 입법 취지를 고려했다. 개설시도 약사인 원고 측은 U도매상이 수년전 건물을 매도했고 병원의 진료시설이 입주돼있지 않으며, 병원과 공간적& 8231;기능적 독립이 돼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고법은 현재 병원시설 부지가 아니더라고 시공간적 담합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고법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나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 변경 또는 개수한 곳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는 문언적 의미와 더불어 의약분업의 원칙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을 독립된 장소에 두고자 하는 법률조항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이 의료기관에 종속돼 서로 담합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데에 있는 것이지 약국을 의료기관이 들어선 건물 자체로부터 독립시키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언적으론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분할을 현재 시점으로 적용해야 하겠지만, 예외적으로 과거에 분할돼 이외의 용도로 사용된 경우더라도 시공간적으로 담합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건 건물(구 복지관) 내에 병원이 충청남도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광역치매센터’,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병원이 참여기관인 ‘웰니스 스파 피부연구센터’, 지상 3층에는 병원간호사 기숙사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처분 당시에는 병원사무실도 있었기 때문에 건물, 점포와 병원 사이의 업무적& 8231;기능적 연관관계가 있다고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원고 측은 녹색철제펜스 등으로 병원과 건물 사이를 막았다며 분리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법원은 병원과 건물을 확정적으로 구분하는 표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법은 “건물의 소유자는 언제든지 철제펜스 일부에 병원으로 출입할 수 있는 통로를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건물을 매입한 U도매상은 2016년 이후로 병원에 공급하는 의약품의 97%를 납품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법은 "실질적으로 병원에 대한 의약품 납품을 독점하고 있다. 이같은 건물 소유자가 병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면, 사건 점포를 임차해 약국을 운영하는 사람 역시 병원과 담합해 의약분업의 취지를 몰각시킬 수 있다는 합리적인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문전약국 4곳의 약사들의 보조참가인 신청도 받아들였다. 고법은 약사법 약국개설등록장소 제한제도는 특정 의료기관과 담합한 약국이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분업제도를 실현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약사법을 고려했을 때 약사들의 이해관계는 단순히 사실적& 8231;경제적& 8231;감정적 이해관계가 아닌 법률상 이해관계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봤다. 소송결과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독립해 적정 조제 및 판매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관계를 문전약사들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2020-07-24 13:30: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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