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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처럼 사라진 일 조제 600건 대형 문전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아산병원 앞 대형문전약국이 결국 문을 닫았다. 최근 명도소송에서 승소한 병원 측이 8일 강제집행을 하며 약장 등 집기를 포함해 약국 내부를 전부 비웠다. 이날 오후 A약국에선 키오스크와 ATC, 약장 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얼마 전까지 운영중이라고 믿기기 힘들 정도로 약국 안은 텅 비었으며, 박스와 쓰레기 등만 한쪽으로 정리돼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출입문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집행관의 이름이 적힌 ‘부동산인도집행 종료 고시’ 안내문이 부착됐다. 집행을 종료했으니 채권자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동의 없이 무단 침입했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안내였다. 앞서 병원 측에 명도소송에 따른 계획을 문의했을 때에는 정해진 구체적 일정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다만 공익적 연구시설로 사용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약국 측에 상가를 비워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병원이 명도소송 판결 이후 예상보다 강제집행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약국 운영은 급히 중단됐다. 이날 오후에는 약국 문이 닫힌 것을 알지 못 한 환자들이 여전히 자차와 도보 등을 이용해 약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약국 건물 출입구에는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자차& 8231;도보 환자들에게 인근 다른 약국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A약국은 아산병원 일 처방전을 600건 이상 소화하는 대형약국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방문 환자들의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원 측에선 약국임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조만간 약국은 이전 또는 폐업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병원과의 명도소송과 강제집행 등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약국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별다른 의견을 들을 수는 없었다.2020-09-08 18:16:33정흥준 -
문전약국 폐업 현실화…과당경쟁+환자감소 원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상은 했지만 신규 약국들로 인한 타격은 그 이상이었어요. 올해 코로나에 전자처방전 노쇼 환자로 인한 피해까지 겹치면서 몇달 전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습니다." 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이 지난친 밀집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과 더불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급감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근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약국 한 곳이 폐업했다. A약국 약사는 정식 폐업은 한달 여 전이지만 사실상 수개월 전부터 약국은 영업이 안되는 상태였다고 했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만나왔던 A약국이 힘겹게 폐업을 결심한 데는 지나치게 포화 상태인 약국 환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지역 문전약국가의 경우 지난 2018년 병원 정문 횡단보도 바로 앞 기존 주유소 부지였던 부지에 신축 건물이 생기면서 1층에 약국 3곳이 동시에 문을 열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인근의 기존 약국들은 개국을 준비 중인 신규 약국을 대상으로 면대 약국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약국에 면대약국 관련 현수막 등을 게재해 갈등이 일기도 했다. 기존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병원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소위 A급 자리에 신규 문전약국 3곳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약국들의 경영 타격은 심각한 상태가 됐다. A약국 약사는 "병원에서 가장 진입이 좋은 자리에 한번에 약국 3곳이 들어오니 사실상 옆으로 비켜져 있던 우리 약국으로는 환자 유입이 쉽지 않아졌다"면서 "가장 오래 운영한 약국이고 단골 환자도 많았지만, 역시 문전약국은 위치를 무시하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병원 환자가 줄어든데 더해 지난 4월 병원 측이 도입한 전자처방전도 기존 약국들의 경영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작용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지난 4월부터 전자처방전을 도입, 운영 중에 있다. A약국 약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기본적으로 환자가 줄어든 부분도 있었다"며 "그보다도 전자처방전 도입으로 노쇼 환자, 일명 처방전 부도율이 많았다. 장기처방전의 경우 피해가 극심했다"고 토로했다. 전자처방전을 도입한 후 A약국으로 지정은 했지만, 해당 환자가 실상은 병원 출입구와 가장 인접성이 높은 약국으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해당 약사는 "신규 환자는 물론이고 단골 환자까지 지정은 우리 약국으로 하고 병원을 나와서는 가장 가까운 약국 세곳 중 한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단골 환자의 경우 믿고 조제할 약을 준비하거나 조제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정작 오지 않는거다. 장기 처방의 경우 피해가 심했다. 이런 부분드??폐업을 결심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2020-09-08 16:22:29김지은 -
옵티마, '심장·혈관 질환' 주제로 온라인 공개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 8월 26일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심장과 혈관 질환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공개 강의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온라인 공개 강의는 일반 약사와 옵티마 회원 약사 등 150여명의 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강의 중 강사로 나선 장현숙 약학박사(동보옵티마약국 약사)는 “심장은 인체의 혈액순환을 주관하는 장기로써 심장 이상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는 심장 질환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옵티마케어 학술 담당자는 “최근에는 56~60대 중장년층뿐 아니라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혈관질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님들이 이번 강의를 토대로 심혈관계 질환 약을 처방받은 고객 상담 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한다면 고객의 신뢰도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800여 명 옵티마 체인 가맹 약사가 공유하는 실제 고객 체험 사례를 기반으로 한 상담 노하우가 공개돼 참여한 약사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옵티마 측은 앞으로도 가맹 약사의 고객 상담 사례를 수집해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강의에 참석한 모든 약사에게는 옵티마 온라인 교육 수강권이 지급되며, 해당 수강권을 받은 약사들은 한 달간 옵티마와 함께 성장한 초보 약사의 성장기, 우수 가맹 약국의 경영 노하우, 실제 약국 고객이 앓고 있는 다빈도 질환 해설 강의 등 20편을 수강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옵티마 공개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고 있다. 공개 강의와 수강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0-09-08 14:59: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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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8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정규직 약사 5명을 채용한다. 온라인 지원서 접수기한은 9월 9일까지다. 주요 업무로는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DUR 정보 개발, 의약품 부작용 피해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주말전담 약사를 모집한다. 단시간 계약직으로 주말 및 공휴일 중 일 5시간을 근무한다. 접수기한은 9월 19일까지로 온라인 지원받는다. 의료법인합포의료재단 에스엠지 연세병원도 약제부 약사를 모집한다. 400병상 종합병원으로 신규 및 경력약사를 구하고, 채용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종합병원 근무경력 3년 이상의 경력약사를 채용한다. 2021년 3월 개원예정인 병원으로 채용시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은 무기계약직 약사를 4명 모집한다. 블라인드 채용이며 온라인 원서접수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일산차병원은 경력 약사 및 주말(휴일)약사를 채용한다. 경력약사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주말 약사의 경우엔 시급 3만원이며 경력자에 대해선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13일까지다. 울산대병원도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17일까지다. 채용약사는 입원 및 외래환자 처방감시 및 조제, 일반 특수 복약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은 1년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9월 13일 오후 5시까지다. 병원 측 온라인 접수 방법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진주제일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만 근무하며, 근무조정은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0-09-08 14:16:32정흥준 -
광주시약, 코로나 극복성금 3000만원 지자체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8일 코로나 극복성금 3000여만원과 비말차단마스크 1만 5000장을 시청에 지원했다. 또 남구약사회와 서구약사회는 435만원과 비말마스크 5000장을 관할 구청에 기탁했다. 북구약사회와 동구약사회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제도 시행기간 동안 호남지오영, 백제약품, 유진약품 등의 유통처를 통해 약국에서 판매한 마스크는 총 1858만여장이다. 지역경찰과 군인,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더했기에 가능한 숫자로 보고 있다. 공적마스크 제도 초기부터 시약사회 전 회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왔다. 해당 성금을 공적마스크 완료 후 시약사회에 기탁하면서 이번 지자체 전달이 이뤄졌다. 한편, 성금 기탁식은 광주시청에서 진행됐다. 이날에는 정현철 광주시약사회 회장과 강형철 북구약사회장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약사회원의 마음을 전달했다.2020-09-08 14:12:47정흥준 -
한의협 "거리두기 연장, 한의진료 적극 활용해달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의사단체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을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8일 "2만5천 한의사 일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정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국가지원 ▲한의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 ▲한약(청폐배독탕 등) 보험급여 긴급 승인 등 3대 사항 시행을 요구했다. 한의협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해결책으로 적극적인 한의진료 시행이 필요하다.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현재 협회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도 빠른 시일 내 확대·강화하고, 확진자 비대면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코로나19 치료에 한의약 참여 보장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한의협은 ▲모든 감염병 질환의 기본적인 비대면 진료 프로토콜 ▲한의약 치료 권리 보장, 국민 진료 편익성 증대 정책 추진 ▲양의계의 코로나19 한의약 치료 폄훼 ▲국가방역체계에 한의사 적극 활용 등을 호소하고 있다.2020-09-08 13:34:14김민건 -
국회 홈피에 몰려든 의약사들…대체조제 법안 입법전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사 처방권을 침범하므로 반대한다. 같은 성분이어도 환자마다 반응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책임은 모두 의사·치과의사에게 있다. 대체조제 (확대)허용을 반대한다" "동네의원만 해도 동일성분 약을 4~5개씩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같은 성분 약을 요일마다 제약사만 바꿔 처방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생동성이라는 안전성 입증 장치가 있는 만큼 오히려 건보료 재정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법안이다" 이는 지난 2일 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시정)이 대표발의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안에 달린 3500여개의 찬반 댓글 중 일부다. 8일 국회 입법예고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을 놓고 찬반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용어 변경하고,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는 처방의사 외에도 심평원이라는 중립 기관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서 의원과 함께 법안을 발의한 14명의 의원들은 "대체조제 내용을 가능한 빨리 처방의사(치과)에게 통보하는 이유는 환자 안전 강화 조치이나 현 방식으로는 효율적 통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환자가 의약품을 알기 쉽게 하고, 심평원에도 통보하도록 확대, 보다 효율적인 전달과 사실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8일 오전 11시 15분까지 의사와 약사로 추정된 사람들이 남긴 댓글이 3500여개를 넘길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이 법안을 반대하는 의견을 보면 대체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과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를 지적하는 주장이 많다. 의사로 보이는 A씨는 "성분이 같다고 해도 약마다 효능이나 부작용은 조금씩 다르다. 개개인마다 (몸에)맞는 약과 안 맞는 약이 다를수 있는데 약사들이 과연 차팅해놓고 비교하며 쓸 수 있을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처방하는 게 맞다"고 적었다. B씨도 "같은 성분 약이라도 다 같지 않다. 약효가 최대 20% 차이나기도 하며, 특정 회사 제품에만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다"고 반대했다. 여기에 "대체조제 활성화 법안은 의약분업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법안이다. 환자 건강에 위해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반해 약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남긴 반박글도 적지 않게 올라온 상황이다. 이들은 이미 약국에 무수히 많은 동일성분 약이 조제되고 있으며, 식약처가 생동성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했기에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병의원 처방 남발로 인한 건보재정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C씨는 "생동성이라는 안전성을 입증한 장치가 있기에 충분히 납득되는 방안이다. 건보료 재정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적었다. "동일성분에 동일효능을 인정한 약을 왜 의사 허락을 받아써야 되는지"라며 강도 높게 지적한 글도 있다. D씨는 "처음 의사가 약을 결정할 때 효능만 보고 본인에 유리한 제약사를 정하는 것 같다. 동네의원은 동일성분 약만 4~5군데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 왜 이 약을 전부 구비하고 있어야 하냐. 요일마다 제약사를 바꿔 처방하면 버려지는 불용재고약은 누구 몫인가"라며 따졌다. E씨도 "대체조제 보고 방식이 형식적이다. 예전 약국 근무 시 병원은 대체조제에 관심조차 없었다. 심지어 오리지널 약으로 대체한다고 설명해도 환자와 오해와 불신만 쌓일 뿐이었다. 지인 약국 위 병원은 한 달에 수도없이 제약사를 바꾸는데 정말 환자 건강과 편의를 위한 것이냐"며 비판했다. 이 외에도 "동일성분 동일함량 약만 10종 넘게 약장에 채워져 있다. 대체조제는 쓰레기약을 쓴다는데 이 약도 (의사들의)동료 의사가 사용하는 약이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서울 한 약사는 "병원에서 대체조제 통보를 쉽게 못하게 하려고 팩스번호를 처방전에 써놓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말했다.2020-09-08 11:39:02김민건 -
천안단대 약국 소송 3심 '변수'...거물급 변호인단 투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법원의 판단을 남겨둔 천안단국대병원 약국소송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전 변호인단이 합류해 이목을 끌고 있다. 개설신청을 했던 원고약사는 3심을 앞두고 한승& 8231;고승환& 8231;이형철 등 변호사 3명을 선임했다. 한승& 8231;고승환 변호사는 모두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했었다. 이중 한 변호사는 대법관 0순위로 불렸던 엘리트 전관 변호사다.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전주지법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 하루 전에 영입돼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아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약 1조원대 재산분할 이혼소송에서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변호인을 맡았다.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가 이처럼 거물급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자, 2심에서 승소했던 천안시와 인근 약사 4인 등 피고 측도 긴장하고 있다. 원고 측이 3심에서는 결과를 뒤집기 위해 예상을 뛰어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재계 러브콜이 계속되는 전관 변호사에게 지급해야 할 수임료를 생각하면 개인약사가 고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승 변호사의 경우 수십억원의 수임료설이 있을 정도기 때문에 약국 개설을 놓고 진행되는 소송에 참여한다는 건 믿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다. 지역 A약사는 "항소사유서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관 변호사를 고용할 것이라는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변호인단이다"라며 "법조계 관계자도 현재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변호사라고 얘길하고 선임을 위해 줄을 섰을텐데, 원고인 개인약사가 수임료를 지불하고 고용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U도매상이 원고약사를 내세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또다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한편, 개설약사와 천안시의 ‘약국개설등록불가 통지처분 취소’ 소송은 1심에서 원고 측인 약사가 승소했다. 2심에서는 피고 측인 천안시가 승소하며 분업 취지에 따라 약국개설이 불가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원고 측 상고로 3심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2020-09-08 11:28:51정흥준 -
약사회 부회장-이모세, 정책이사-김위학·정수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인적인 사유로 사표를 낸 고원규 대한약사회 부회장 후임에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과 전약협 의장 출신에 민중연합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던 정수연 씨가 정책이사에 각각 발탁됐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출범 1년 6개월을 맞아 소폭 임원 인선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회장은 부회장과 정책이사 2명 외에 박영준 약국경영활성화특별위원장을 약국이사로 임명하고 임은주 상임이사가 담당하고 있는 직능균형발전위원회를 직능발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산하의 환자안전센터장에 류병권 서울 노원구약사회장(약물학 박사), 의약품안전센터장에 김명철 인천시약 학술이사(약학박사)를 선임하여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한 고원규 부회장의 사표도 수리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조직에 활력을 더하고 회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석이던 부회장을 선임하고 3명의 상임이사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2개 센터의 책임자를 약학박사로 선임했다. 정책기획단 산하의 대외협력특별위원회와 약국경영활성화특별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편입해 상임이사회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방향성을 유지했다. 김대업 회장은 "임기 후반 회무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약사 직능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힘 있는 회무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20-09-08 10:46:30강신국 -
서울 확진자 방문 약국 1천 곳 육박…"조심 또 조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지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 약국이 1000여곳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약사들의 불안감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8일 서울시약사회 코로나19비상대응센터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약국은 963곳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의 경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이 기승을 부리면서 확진자 방문 약국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8월 19일 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확산이 진행되면서 500곳을 넘어선 확진자 방문 약국 수는 열흘만에 800곳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하루 평균 30~40곳씩 증가하던 확진자 방문 약국 추이는 지난주 들어 10여곳으로 소폭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약사회 측은 조만간 서울 지역 내 약국 중 1000곳 이상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별로는 송파구가 102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은평구 75곳, 강동구 59곳, 영등포구와 강남구 58곳, 서초구 52곳 등의 순이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는 업종 등 구체적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때 이미 1000곳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부 지자체는 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다 시민들의 요구로 최근 들어 다시 공개하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광복절 이후 하루가 다르게 크게 늘기 시작하던게 그나마 지난주부터는 하루 평균 10곳 정도로 줄어들기는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7일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유에 따른 피해약국 손실보상 청구’를 독려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있음에도 손실보상 신청을 하지 않은 약국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관할 지자체의 업무 과다로 소통이 원활치 못한 상황인 만큼 각 분회에서는 손실보상 대상 약국이 해당 지자체와 사전 연락을 통해 접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손실보상 청구는 올해 6월 이전 피해 약국 순으로 접수를 진행해 8월부터는 매월 청구 접수가 상시화돼 있다”면서 “각 분회에서는 피해 약국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2020-09-08 10:41:2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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