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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약국 진풍경...가림막 이어 마이크 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19로 KF마스크 착용과 가림막 설치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에선 마이크와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선 약사들은 KF마스크 착용과 가림막 설치로 약국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약국 방역을 강화할수록 환자와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끼는 약사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마스크와 가림막 등으로 목소리가 차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맞춤형으로 가림막을 높게 설치하는 약국의 경우엔 목소리 전달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자 궁여지책으로 마이크와 스피커를 구비하는 약사도 나왔다. 강원 지역 A약사는 “가림막의 단점이 소리를 차단한다는 점이다. 크게 소리를 내도 잘 안 들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우리 약국처럼 가림막을 높게 설치한 경우엔 더 그렇다. 높이가 낮으면 가림막의 효과가 없고, 높으면 소리까지 막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궁여지책으로 마련한 게 소형스피커와 마이크다. 약 10만원 가량을 주고 구입을 했다"면서 "처음에는 무선마이크를 썼었는데 건전지가 이틀을 못 가서 유선마이크로 교체를 했다. 스탠드가 있어 몸을 숙이지 않아도 얘기를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을 강화하면서 환자들과의 대화에서 거리감을 느끼는 약사들은 더 많았다. 일부 약국에선 가림막을 설치했다가 환자 상담 등에 답답함을 느끼고 수납구에만 남겨놓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가림막 설치 등이 약국에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역 장치이기 때문에 대부분 필요성을 체감했다. 서울 B약사는 "우리 약국도 얼마 전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안 들려서 생기는 불편함이 크진 않다"면서 "다만 마스크도 KF로 끼고 가림막까지 놓으니까 당연히 평소보단 대화가 더 안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혹시라도 직원이나 내가 감염이 돼서 입게 되는 약국 피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요즘 같은 때엔 가림막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젠 감기 환자들도 늘어날텐데 이정도라도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확진자 방문약국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 약사회에선 회원들에게 가림막을 공동구매 또는 보급하는가 하면, 일부 약사들은 페이스쉴드까지 구비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2020-09-15 18:26:57정흥준 -
약사국시 당일 자가격리 중이면 면허취득 1년 미뤄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내년 1월로 예정된 약사 국가시험 당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약대생은 약사면허 취득까지 1년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15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자가격리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국시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작성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을 토대로 자가격리자와 발열 유증상자 조치 사항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험 당일 수험교실당 응시 인원은 25~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된다. 특히 중대본을 통해 사전에 수험생 전원 전수조사를 실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해당 방침대로라면 자가격리자는 기본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예상치 못한 경우이지만 시험 당일 격리 조치를 받는 수험생은 면허취득까지 1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국시원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국가시험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약사국시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가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특정 직종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는 어렵다. 산업인력공단, 상공회의소 등이 진행하는 자격·면허시험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학대학 내에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응시 불가 방침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한 약대생은 “자가격리자 미응시 부분을 놓고 말들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첫 진행한 국가직 법원행정처 9급 공개경쟁 채용에선 자가격리자는 자택 등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수험생 안전과 공무담임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은 보건당국과 협력해 권역별로 별도 응시 장소를 마련했기에 가능했다. 국시원은 제한된 인력과 자원으로 치르는 국시는 별도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국가직 공무원은 헌법상 공무담임권 적용이 문제될 수 있어 이를 감안해 조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가 아닌 37.5도 이상의 발열 유증상자도 관리 지침에 따라 2차 검사를 실시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단체나 지역 감염과 역학 관계를 조사해 검사 대상으로 분류될 경우에도 시험을 치를 수 없다. 국시원 관계자는 "이 경우 보건소 지침을 받아 검사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응시료는 100% 환불된다"고 말했다. 단순 발열 증상자는 시험장에 마련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약사국시 시험 장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곳으로 변동은 없지만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시험장소 변경이나 취소 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시원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국가시험 장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시험을 취소했다. 특정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을 경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약사 등 보건의료 직종은 응시 인원이 많지 않아 일부 지역만 취소는 고민할 부분이다. 시험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시원은 내년 시험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은 만큼 기본적인 중대본 방역 지침을 준해서 진행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보건의료 직종별로 시험 직전에 방역 대책을 다시 안내하고 있다. 당장 치뤄야 하는 시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국시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 수칙을 지키고 발열 체크와 자가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2020-09-15 18:06:41김민건 -
약국 마스크 수요 급감…판매처 다변화·가격장벽 원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저도 요즘은 가족 마스크를 인터넷에서 구매하네요. 약국 공급가보다 인터넷이나 공영홈쇼핑 판매가가 더 저렴하잖아요. 그런데 누가 약국에서 사겠어요.” “요즘은 크리넥스, 에티카 마스크 없냐는 고객만 오네요. 그마저도 제품이 없어서 판매를 못하고요.” 공적마스크 제도가 종료된 지 2달이 지난 가운데 약국이 마스크 유통 과정에서는 물론 판매에서도 소외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되는데 반해 약국의 마스크 판매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약국의 마스크 판패율이 급감한 데는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은 물론이고 대형 마트, 잡화점에 더해 공영홈쇼핑까지 저가 마스크 정책을 펼치면서 약국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일각에서는 다른 판매 채널에 비해 약국 판매가가 비싼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지만, 공급 가격 자체가 이전 공적마스크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약국들은 그마저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KF80이나 94를 온라인에서 장당 500~600원에 판매하기도 하고, 공영홈쇼핑에선 690원에 판매한다고도 하더라”면서 “약국은 현재 도매에서 공급받는 가격은 그 이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온라인이나 공영홈쇼핑 판매가격을 따라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온라인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 않냐”면서 “요즘은 진짜 급한 경우에 한해 1장씩, 2장씩 구매해 가는 게 전부인 것 같다”고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일명 ‘명품’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만 약국을 향하고 있지만, 약국에서는 해당 제품 유통이 원활치 않다보니 이 마저도 판매를 못하는 형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크리넥스 소형이나 에티카 마스크 등 특정 제품을 지명해 찾는 고객은 있지만 정작 해당 제품들을 구하려 해도 주문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크리넥스는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만큼 영업사원을 통해서도 주문을 계속 시도해 보는데 물량이 없다는 말만 하더라. 생산은 되는데 대체 어디로 풀리는지 궁금할 지경”이라고 말했다.2020-09-15 16:43:38김지은 -
"인수인계하려다"…자가격리 위반한 약사·직원 벌금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가격리 기간 약국을 출근한 약사와 직원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최근 자가격리 기간 약국을 출입한 약사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교사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약사의 지시로 자가격리 기간 약국에 출근한 직원 B씨에 대해서도 벌금 200만원이 부과했다. 사건을 보면 A약사와 B직원은 일하던 중 약국에 온 손님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이유로 지난 2월 23일 지역 보건소장으로부터 3월 8일까지 2주일간 자택에 격리해 대기하라는 격리 통지를 받았다. 하지만 A약사는 다음날 오전에 출근해 그날 오후 2시까지 약국에서 근무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B씨에도 인수인계를 해야 하니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B씨는 A약사의 지시에 따라 오전 10시경 출근해 2시간 가량 약국에서 근무했다. 법원은 A약사가 자가격리를 무시하고 약국에 출근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및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함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직원 B씨를 출근하게 한 점에 대해선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교사 혐의를 적용했다.2020-09-15 15:58:49김지은 -
인천시약 첫 온라인 학술제 진행…약사 94% “좋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코로나 19로 대면 강의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제5회 인천약사 팜페어·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연수교육에서 지부 연수교육 4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각 영역 당 한 과목씩 선택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 E부스를 마련, 강의 후 휴식 시간에는 약사들이 다양한 제품 정보를 참관하며 확인하고 경험하도록 하는 한편,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통해 회원 참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E부스를 5곳 군데 돌면 롤렛 게임 응모권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당첨되는 방식이 회원 약사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게 시약사회 측 설명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학술제 진행 배경에 대해 “사설 업체도 알아봤지만 강의 수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향, 이벤트 다양화 등 시약이 추구했던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하지만 약학정보원의 그간 노하우를 통해 행사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행사 이후 참여한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377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 약사의 94.5%가 ‘좋았다’고 답했으며, 연수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주 좋았다’는 답이 45.1%, ‘좋았다’는 답이 46.9%로 전체 응답 약사 중 92%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학술대회가 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약사의 86.7%가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약사들의 호응에 따라 시약사회 학술팀은 내년 학술제, 연수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2020-09-15 15:36:46김지은 -
인천시약, 25일 커뮤니티케어 주제 정책토론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인천형 통합돌봄을 통한 약사으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종한 인하대 의대 교수가 ‘커뮤니티케어 현황과 지역사회 약사의 역할’을, 강혜영 연세대 약대 교수가 ‘국외사례를 통해 본 인천지역 맞춤형 약료서비스’, 장선미 가천대 약대 교수가 ‘국내사례를 통해 본 인천지역 맞춤형 약료서비스’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대한약사회 좌석훈 부회장과 경기도약사회 안화영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 건강보험공단 박동금 지역사회통합돌봄추진단 부장, 계양구보건소 이미숙 치매관리과장, 부평구약사회 최은경 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시약사회 측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속 인천형 약료서비스를 모색해 인천형 약료서비스 사업이 지역 주민의 약물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주민 건강 수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9-15 15:10:44김지은 -
구치소로 달려간 의사들, 동료의사 구속에 철야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고의가 아닌 선의에 의한 최선의 진료과정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법정 구속했다고 주장하는 의사단체가 14일 밤부터 서울구치소 앞에서 철야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철야시위에서 "관련 의사가 행한 의학적 의료행위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에 대해 금고형을 선고하면서 도주 우려라는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에 분노한다"며 "이 결정은 13만 의사 그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는 형사적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 주요 선진국들의 의료계에서 컨센서스가 이뤄졌으나, 우리나라에서 아직 도입되지 않아 이러한 전근대적인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잘못된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 회원의사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사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해당 판결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관련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 릴레이 시위에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정찬우 기획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전선룡 법제이사, 변형규 보험이사, 김태호 특임이사, 장인성 재무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2020-09-15 14:42:08강신국 -
강남구약, 의약품안전교육 동영상 자체 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동영상 자체 제작은 전국 최초로 이뤄졌다. 강남분회에선 조은구 총무위원장이 제작했고, 이번 중학생용 강사에는 황경수 약사회원이 참여했다. 구약사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었던 이달 10일과 11일에도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 청담중과 대명중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강의를 실시했고, 이후에도 자체 제작 영상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2020-09-15 11:55:21정흥준 -
온라인·해외직구에도 밀리는 약국 건기식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늘고 있지만, 오히려 약국은 전년 대비 건기식 판매에 부진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는 최근 전국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상 및 식생활 등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를 토대로 한 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건기식 섭취자 중 45%가 코로나로 인해 추가로 건기식을 복용하고 있다. 섭취 이유로는 면역력 향상 목적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엔 피로회복과 체중관리 등이 건강관리에서 큰 관심사였다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단연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또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식생활 개선 노력을 하기보단 건기식 섭취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코로나로 새롭게 섭취하게된 건기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비타민과 유산균'을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본인 섭취 목적의 건기식은 연 평균 약 3.5회 구입하고, 금액으로는 약 28만원을 지출했다. 제품 선택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작년 대비 영양성분 함량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가격을 구매 기준이라고 답한 사람들은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건기식 구입은 비대면 채널인 온라인과 모바일몰, 해외직구, 홈쇼핑 등으로 몰렸다. 특히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매채널 1~3순위 데이터를 작년과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 등은 전부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대면 채널 중에서도 작년 대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이는 곳은 약국이었다. 건기식에 대한 정보 습득 역시 인터넷과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등)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건기식 정보 습득과 신뢰채널’을 묻는 질문에서 약국은 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약사의 설명과 높은 신뢰도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2020-09-15 11:21:52정흥준 -
세무조사 1만 4천건까지 축소…사후검증도 감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세무조사 건수를 1만 4000여건 수준으로 축소하고, 신고내용 확인도 전년 대비 20% 감축된다. 국세청은 15일 세종 청사에서 김대지 청장 취임 후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가 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체 조사건수를 작년 1만 6008건에서 올해 1만 4000여건 수준까지 축소하고 소득세 등 주요 세목별 신고내용 확인(사후검증)도 전년 대비 20% 축소된 수준으로 감축해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납세자 예측가능성이 높은 정기 세무조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중소 납세자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65381;소상공인을 위해 세무검증 유예& 65381;제외 조치를 연말까지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 다만 국세청은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불법 대부업자, 유사 투자자문, 건강보조식품 업체 등의 민생침해 탈세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먼저 경찰,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과세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NTIS 정보분석을 고도화해 탈루혐의를 집중 분석한다. 수입 문구 등 신종·호황 유통업체에 대한 단계별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미등록 PG 등 유사 자료상 관리도 강화한다. 여기에 공직경력 전문직 가운데 고의적으로 수입 및 소득을 탈루하는 경우에는 현장정보·탈세제보를 활용해 집중 검증한다. 국세청은 편안한 납세를 뒷받침 하는 서비스 혁신 방안도 공개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납세편의를 높이는 홈택스 2.0을 추진하고, SNS 국세상담 도입 및 국세증명 온라인 제출 지원 등 상담·민원 서비스를 제고한다. 국가적 위기를 틈탄 불공정 탈세·체납에 엄정 대응한다. 국난극복 노력에 역행하는 민생침해 탈세, 부동산 거래과정 탈세를 엄단하고, 악의적 고액체납은 현장추적 강화, 해외 징수공조체계가 구축된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국민생활 밀접 분야에서 피해를 주는 민생침해 탈세, 공정경제 구현을 저해하는 사익편취 등 중대 탈루행위 근절에 조사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부동산 시장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에 대해서도 자산 취득부터 부채상환까지 꼼꼼히 검증하고 제대로 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호화·사치 생활을 누리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도 현장수색 및 추적을 강화함은 물론, 감치명령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청장은 "가용한 세정지원을 집중해 어려운 국민을 위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면서 "올햐 전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 보다 대폭 축소된 1만 4000여건 수준으로 운영하고, 신고내용 확인을 전년 대비 20% 감축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2020-09-15 10:58:3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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