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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낮아 알짜였는데"...보건소약국도 애물단지 전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인한 지역 약국가의 매출 감소가 계속되자 약국 부동산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매년 추석 전후로 늘어났던 약국 양수 문의가 예년 대비 줄어들었으며, 부동산 시장에 나오는 약국 매물들도 매출급감으로 인해 옥석을 가리기가 힘들어졌다. 결국 거래가 어긋나는 사례들이 늘었다. 특히 소아과 인근 소형약국들과 보건소 약국들의 상황이 심각했다. 24일 병의원 및 약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알짜배기였던 약국들이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부동산 관계자 A씨는 "보건소 인근 약국은 잘 구하면 기존에 일반상가였던 곳에 들어가기 때문에 권리금과 보증금이 낮다. 특히 임대료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고정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처방수가 다른 곳에 비해 적더라도 지출이 더 적기 때문에 작은 약국들 중에선 알짜배기로 운영되는 곳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하지만 코로나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처방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아예 없어졌기 때문에 보건소약국들은 버티기가 힘들어졌다"면서 "부동산 현장에서 느끼기에도 보건소약국과 소아과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 등 일부 지역에선 보건소 약국들이 폐업을 하며 코로나 여파가 현실로 다가온 실정이다. 보건소의 일반진료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예측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양도양수도 어려운 상황이다. A씨는 "보건소약국뿐만 아니라 약국 부동산 시장 전반이 위축됐다. 추석 전후로 약국 양도양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올해에는 평년 대비 줄어들었다"면서 "또 개국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긴 하지만 매물로 나오는 약국들의 매출이 쪼그라든 상태라 거래가 쉽지 않다"고 했다. 양도양수 약사 간에 권리금 조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조제료 규모가 작은 소형약국의 경우엔 조율이 더욱 쉽지 않다. A씨는 "코로나 이전에 권리금이 조제료 대비 12~13배였다고 하면, 조제료가 떨어졌으니 양도약사들은 권리금을 보전하기 위해 18~20배까지 받아야 한다"면서 "대형약국들의 경우엔 조제료가 떨어져도 회복의 폭도 크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소형약국들은 오히려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조율이 더욱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2020-09-24 11:35:29정흥준 -
KF94 125장·손소독제 5개, 10월 중순 모든약국에 배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국에 KF94 마스크 266만장과 손소독제 10만개가 배포된다. 약국 1곳당 마스크 125장, 500ml 손소독제 5개를 받을 수 있는 물량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3일 9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3차 추경예산 중 확보한 약국 방역용품 지원 예산 25억원으로 전국 약국 2만 986곳에 코로나19 정부지원 공적마스크를 배포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식약처가 국회에서 확보한 추경 예산으로 구매한 마스크 266만매를 지난 9월 9일 인수했다. 제품은 조달구매로 1장당 935원짜리 파인텍 제품이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자체예산으로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공개경쟁입찰(나라장터)을 통해 손소독제를 구매해 마스크와 함께 약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지원 공적마스크와 손소독제가 각 약국에 공급되는 시기는 10월 중순경으로 예상 된다. 김대업 회장은 "약국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약국에 대한 방역대책 마련과 지원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한 후속조치"라며 "우리 회원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갈 수 있도록 고민했지만 확보된 예산으로 식약처와 조달청이 직접 마스크를 구입해 약사회 의견이 반영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장당 구입가격을 더 낮추면, 약국에 돌아가는 마스크 수량이 늘어날 수 있는데 정부가 조달구매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0년도 초도이사회 상정 안건으로 ▲규정 개정 ▲외부 연구사업 수주 관련 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한 수익사업 개시 신고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방안 연구비 및 약사연금 수금사무비 특별회계 계정 폐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회계간 차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환자안전센터·의약품안전센터 회계간 차입 ▲업무용 차량 매각 추인 ▲이사 보선 ▲상임이사 인준에 관한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약사회는 이어 2020년도 초도이사회는 서면회의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대의원 총회도 대면회의를 추진하려다가 결국 서면회의로 개최했던 점과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입장이 현 상황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어 초도이사회 개최 방법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어 ▲2020년 안전관리책임자 온라인 교육 개최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 개최 ▲2020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온라인 연수교육 ▲2020년도 병원약사 추계학술세미나 개최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상임이사회 상정 안건 심의가 끝난 후, 기타토의에서 ▲한약사 문제 ▲사이버연수원 운용에 관한 건 ▲건강보험 현안 ▲마약류 관리에 관한 건 등 각종 현안과 함께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약사관련 법안 등에 대한 보고와 설명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사망자의 건보자격 도용문제나 점안액 약가인하에 따른 정부와 제약사간의 소송문제가 약국의 귀책사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경제적 책임을 묻는 현재의 상황을 용남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로 조금이라도 회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세적으로 대응해 나가 달라"고 담당 임원에게 주문했다. 한편 김 회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화상회의로 진행한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 임명된 이모세 부회장, 박영준 약국이사, 김위학·정수연 정책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2020-09-24 10:41:29강신국 -
한약학과 폐지 공론화…"한약 안하는 한약사 무의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7월 28일 우석대 약대, 8월 4일 경희대 약대, 8월 5일 원광대 약대.' 이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최근 방문한 약대들이다. 3개 약대의 공통점은 모두 한약학과가 설치돼 있는 곳이다. 김 회장은 3개 약대 한약학과 교수진과 만나 한약학과 폐지와 한약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약사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약사단체가 한약학과 폐지를 추진한다. 김 회장은 이미 한약학과 교수들, 약학회, 약교협 등 약대 교수, 한의사협회 등과 만나 한약학과 폐지를 위한 공론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김 회장은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각 단체의 입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생각은 비슷했다"면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약학과를 폐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다만 정부와의 별도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만 한약사회가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한약사 제도 폐지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한약학과 폐과는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가 한약학과 폐지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한약사 개설 약국 512곳에 대한 불법 행위 점검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한약장이 없는 한약사 개설 약국도 부지기수였다"며 "한약을 하지 않는 한약사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물었다. 특히 한약사가 가운도 입지 않고, 명찰도 없기 때문에 일반약국과 구분이 안 될 정도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환자들이 약사-한약사, 약국-한약국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라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 이에 "한약학과 폐지를 추진하면서 약국-한약국, 약사-한약사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법률 정비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사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이제는 정부에게 물어야 한다. 한방분업을 하든지 해서 한약사들이 한약을 취급할 수 있는 길을 가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도 입장 정리를 할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약사 문제에 대한약사회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한약 TF도 구성했다. 위원장도 3명을 선임했는데 책임은 내가 질 것이다. 위원장에게 미루지 않겠다"면서 "24년 된 한약사 문제 해결점 이제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한약학과 폐지는 약사단체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학과 폐지는 한약사 직능의 존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정청이 나서야 할 문제다. 국민들의 여론도 중요하다. 시점은 나쁘지 않다. 2023년부터 약대가 수능을 통해 1학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통합 6년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약학과는 한의대와 달리 약학대학이라는 단과대의 학부과정이기 때문에 학과 폐지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당사자인 한약사들과 한약학과 재학생의 반발이다. 한약학과 폐지는 한약사 직능의 뿌리가 잘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한약학과 사수나, 기존 한약사 면허자들에 대한 약사면허 자격 인정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2020-09-24 10:36:01강신국 -
경찰, 서울·충청권 약국-도매 매출할인 리베이트 기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찰이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약사 1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충북 청주경찰서 지능수사팀은 서울과 충청권 약국에 의약품 납품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J약품 대표 등 2명과 약사 11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약사들은 2016~2019년 J약품으로부터 최대 수백만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J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 사용을 대가로 수백만원의 대가를 받았다"며 "J약품은 법에서 정한 매출할인 범위 밖인 5%대 이익을 제공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J약품이 청주에 소재를 둔 작은 업체이지만 서울과 충청권에서 영업을 해왔으며, 약국이 요청하는 품목이나 대학병원 일부 품목을 유통했다"고 전했다. 병·의원도 J약품으로 수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으나 이번 검찰 송치에서는 제외됐다. 충분한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작년 10월 J약품이 불법 영업을 한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공익제보자는 J약품의 2018년도 월별 지출결의서와 금융할인 관련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J약품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일부 약사 계좌에서 이러한 불법 영업 내역을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는 병·의원 10여곳과 관련 협회, 약국 10여곳과의 거래 내역이 담겨있다. 검찰에 송치된 약사들은 혐의가 입증될 경우 향후 보건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 등을 받을 수 있다.2020-09-24 10:30:04김민건 -
구로구약, 회원 약국 돌며 ‘찾아가는 자선다과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2일, 23일 전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자선다과회 진행이 어려워진 만큼 회원 약국을 직접 방문해 모금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원 부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자선다과회 개최는 힘들지만 그간 꾸준히 지원해 온 시설들을 위해서는 자선기금 마련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 회원에게 자선다과회 인보사업 활동내역, 취지를 알려 이웃돕기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자선 모금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분회 여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선다과회 TFT 구성했으며, 행사 홍보를 위해 그간 분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여성복지시설과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으며, 회원 전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영상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이웃을 위로하다’ 후원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카카오톡 단체방을 활용해 홍보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보사업 활동내역 안내문 타블로이드를 제작해 우편으로 발송하는 한편, 후원카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추석 인사를 겸해 방문 기간을 22일, 23일로 정했으며, 분회 상임위원과 사무국 직원이 2인 1조를 이뤄 구역별로 회원 약국을 방문해 자선다과와 후원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약사회 회원인 김영미 약사는 “그간 자선다과회를 직접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온라인을 통해 사업 의미를 더 잘 알게 됐다”면서 “의미를 알았으니 앞으로도 자선다과회 자리에 참석은 못하더라도 후원은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2020-09-24 10:14:04김지은 -
서대문구약, 온라인 연수교육 교재 배포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전체 회원 약사들에게 사이버 연수교육 교재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 측은 회원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수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교재 배포를 결정했으며, 이번 교재는 서울시약사회에서 제작한 영상교육자료와 지난 1월 총회때 한순영원장이 강의한 의약품부작용피해구제제도에 대한 내용을 교재로 만든 것이다. 구약사회 측은 이번 연수교육용 책자 모델로 서대문구에 최근 약국을 개설한 유민주 약사가 나섰고, 책자 제작에는 이인진 약사가 힘썼다고 전했다. 또 교재 배포는 광동제약 김영재 약우회장과 양희순 사무국장이 참여했다.2020-09-24 09:20:11김지은 -
건강서울행사도 온라인으로…약사 유튜버 전진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세계적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란 초유의 사태를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4일(토)부터 20일(금)까지 1주일 간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시작한 후 줄곧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불가능한 만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동주 회장은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이 올해로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오프라인 행사는 하루에 그쳤지만, 일주일로 기간도 늘리면서 최대한 많은 시민과 회원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유성호 부회장(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추진위원장)도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시민 대상 한 약사회의 유일무이한 행사”라며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이 결코 쉬어가면 안되겠단 생각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도전하기로 했다. 일반 회원 약사들을 대신해 시민 대상으로 약사들의 활동을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1월 14일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통한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 15일 이틀간 약사 유튜버들을 주축으로 한 ‘랜선 약 상담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 유튜버가 진행하는 약과 관련된 지식 콘텐츠 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약사와 시민 간 실시간 상담 코너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인 1주일 동안은 건강주간 이벤트로 서울 시내 약국 240여곳이 참여, 온라인에서 시민들이 건강상식에 대한 퀴즈를 풀면 지정 약국에서 경품을 받는 행사도 마련된다. 더불어 시민들이 건강서울페스티벌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추첨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약사 체험단 모집을 통한 체험 영상 제작, 약사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의 세부 내용이나 방향 등은 계속 논의 중이라는 게 시약사회 측 설명이다. 추연재 부회장(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 취지 자체가 약사가 시민의 건강을 항상 생각한다는 부분이다. 그만큼 올해 행사 테마도 역시 ‘약사들에게 물어보세요’이다”라며 “서울 시민의 건강은 약사들이 함께한다는 포맷으로 행사를 계획 중이다. 그 주에 약의날이 있는 만큼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첫 온라인 행사인 만큼 온라인 상에서 기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약사 유튜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SNS, 인터넷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은선 홍보부회장은 “현재 약사 유튜버들을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와 더불어 신진 약사 유튜버를 발굴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추연재 부회장도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한편 맘카페 등을 통해 젊은 엄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회원 약사들의 참여도 중요한 부분인만큼 오프라인 참여 약국 모집과 더불어 약사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09-23 21:14:55김지은 -
임차인 '월세 감액 청구권' 법제화 임박…약국도 관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임차약사가 임대인에게 월세 감액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차약사가 6개월간 월세를 연체하더라도 계약 해지 또는 갱신 거절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 23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전체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8231;전용기 의원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을 합쳐 만든 대안이 통과됐다. 통과된 대안에서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대인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삭제됐다. 따라서 법 시행 이후 월세감액 청구권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 인상폭 5%제한 때문에 감액을 망설이는 임대인들을 고려해, 한시적 감액 이후 인상을 할 경우엔 기존 임대료를 기준으로 하는 내용은 그대로 담겼다. 아울러 법 시행 이후 6개월간 월세가 연체되더라도 강제 퇴거를 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이유가 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기존에는 3개월차 임대료만 연체해도 계약해지 및 갱신거절의 이유가 됐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가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2020-09-23 19:14:30정흥준 -
약국 건기식업체 온라인몰 오픈에 약사들 '갑론을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약사와건강’이 최근 온라인몰 운영을 시작하면서, 약사들 사이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사와건강이 최근 오픈한 온라인몰은 소비자들이 약국코드를 입력하면 제품 구입시 해당 약국에 일정 수수료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몰에 반발하는 약사들은 결국 오프라인 채널인 약국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작년에도 운영 계획을 알렸다가 반발이 있었다. 약국에도 일부 수수료가 지급되기 때문에 완충이 될 수 있겠지만, 온라인몰의 역할이 커질수록 약국의 역할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국에 가서 한 번 설명을 듣고 구입한 뒤로는 굳이 매장을 찾을 이유가 없어진다. 만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라도 하게 된다면 더욱 그럴 것"이라며 "더 걱정되는 부분은 사업적 이윤을 높이기 위해 향후엔 약국을 배제하게 될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약국전용 건기식 업체들도 줄줄이 온라인사업을 시작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우려했다. 반면 약국을 매번 찾아오기 힘든 소비자들을 온라인몰을 통해 관리할 수 있고, 매출증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경기 B약사는 "소비자들은 온라인몰을 가입할 때 무조건 한 곳의 약국 코드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 약국 방문을 매번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겐 온라인몰을 안내할 수 있다"면서 "또 소비자가 온라인몰에 질문을 써놓으면 내게 알림이 오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소비자와 약국 모두 윈윈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B약사는 "온라인몰이 있어도 약사를 보러 약국에 오는 환자가 진짜 내 환자다. 제품력보단 약사를 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약사와건강 측은 기존 업체들이 운영하는 B2C몰과는 도입 목적과 방향이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약사와건강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의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회원약국의 미래를 대비하고 약사 직능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하고자 했다. 주치약사를 매칭해 전문적 상담을 통해 건기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타업체들이 운영하는 B2C몰과 도입 목적과 방향이 전혀 다르지만, 과거 상처받았던 경험들 때문에 걱정하는 약사들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더 나은 형태의 스토어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주는 약사들도 많다. 이를 참고하고 소통하며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2020-09-23 17:22:53정흥준 -
점심시간 30분...눈영양제 웹 세미나에 약사 2천명 참여[데일리팜= 김민건 기자] 개국 약사를 대상으로 한 점심시간에 2000명의 약사가 접속한 온라인 세미나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한양행은 '약국에서 시작하는 현대인의 눈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제품 론칭과 연계한 성공적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약사들이 원하는 점을 파악한 마케팅·전략이 있었다. 유한양행-데일리팜이 최근 실시한 온라인 세미나에 역대 최다 인원인 2000명의 약사가 몰려 약국가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3개월 전 약국전용 눈영양제인 루테인 지아잔틴플러스를 론칭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신제품 출시는 회사 입장에선 사실상 큰 도전이다. 그러나 그만큼 제품력을 자신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한 루테인 지아잔틴플러스는 주원료로 마리골드꽃추출물, 비타민A가 들어간다. 기존에도 루테인지아잔틴을 원료로한 건강기능식품들은 많으나, 루테인 지아잔틴 플러스는 차별화된 부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노근, 다슬기, 모과, 비타민B12, 헤토코쿠스, 포도씨유 등을 함유한다. 이중에서도 노근은 루테인과의 병용 실험 결과 상승작용을 나타냈다. 이에 제품 출시 이후 약국가에서도 신제품을 사입한 이후 꾸준한 재구매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 눈영양제 구매패턴이 온라인이나 다른 유통채널에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 결국 제품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비대면 마케팅 성공사례, 사전 설문조사로 약사 니즈 파악·충족 대면 영업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신제품의 약국 시장 연착륙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유한양행 관계자는 "온라인 툴을 적극 활용한 전략이 적중했다"며 "마케팅과 영업조직은 이에 맞춰 디테일한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약사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해 복약상담 시 필요한 니즈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디테일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유한양행은 데일리팜을 통해 약사 438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약 50%는 "약국 눈건강 상담 시 눈영양제 관련 성분 분석자료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약 30%는 "눈질환 관련 자료를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94%는 "눈건강 상담과 관련 강의를 수강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당 조사를 통해 약사들의 미충족 욕구를 파악했고, 눈영양제 성분 관련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며 점심시간도 놓치지 않았다. 점심에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를 계획한 것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실제 약사 대상 온라인세미나 중 역대 최대 참여를 이끌어 낸 이면에는 약사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적절하게 전달한 영업사원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업사원들은 방문이 제한되는 사항에서도 신제품 론칭 이후 2주에 한 번씩 약사 개개인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자료를 제공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강의 참여를 꾸준히 독려한 결과 총 3000명에 이르는 인원이 등록했다. 그 결과, 주천기 원장(CK성모안과 대표원장)을 연자로 내세운 노인성 안질환를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미나에서 약 700명의 약사가 시청하였고, 황은경 약사(오거리약국)가 루테인 제제와 구성 성분을 리뷰한 2강은 이보다 많은 110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온라인세미나 참여 후 제품에 관심을 보인 약국은 꾸준한 팔로업을 통해 거래처가 늘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약사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약사들 또한 "눈영양제 관련 학술 강의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짧은 시간에도 질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세미나를 통해 제품을 취급한 약사들은 "판매에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봤다.2020-09-23 17:14: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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