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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한약국 민원 공방에 보건소 약사감시로 '불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와 한약사 간 갈등이 민원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약국들엔 약사감시 불똥이 튀고 있다. 4일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 ▲조제약 예비조제 ▲일반약 소분 ▲향정의약품 관리 등을 점검했다. 코로나로 보건소 약사감시도 자율점검으로 갈음하는 추세에서 갑작스런 현장점검에 약사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로부터 약사와 한약사 간 민원에서 비롯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A약사는 "약사감시는 보통 1년에 한번씩 하는데 그것과는 무관하게 따로 점검을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자율점검으로 갈음하는 추세인데, 갑작스럽게 보건소에서 약국들을 다니자 약사들은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약사는 "보건소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점검배경에 민원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한 현장점검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고, 그다음 약사 개설약국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약국과 한약국에서 모두 민원이 접수되면서,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약국 점검을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A약사는 "약국들이 관리를 잘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 않냐는 식의 태도는 옳지 않다. (약사-한약사 민원으로)없었을 점검을 받게 된 것이고, 결국 에먼 약국들이 피해를 보게 된 셈"이라고 토로했다. 부산과 광주 등 타 지역 약국가에도 민원 등에 따른 약사감시를 물었지만 유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까진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점검으로 보였다. 부산 B약사는 "코로나로 보건소가 워낙 업무가 많다. 우리 지역에선 최근 약사감시가 따로 있진 않았다"면서 “아마도 일부 지역 특정 인물의 민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약사감시는 구별로 보건소에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면서 "다만 우리 지역에서도 최근에 약사감시는 없었고, 별다른 움직임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2020-09-28 18:29:58정흥준 -
"건당 수수료 180원"…QR코드 전자처방전 쟁점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선 약국에서 제기하는 담합,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대학병원이 QR코드 방식 전자처방전 도입을 홍보하고 나섰지만 정작 약사사회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1일부터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 할 수 있는 방식의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일부 대형 병원들이 시도하거나 이미 도입한 전자처방전 전송 방식과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인다. 기존 방식은 환자가 병원에서 이미 특정 약국을 지정,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사전 조제를 요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시스템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에 제공하면 환자가 방문한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처방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사전에 처방전을 전송하지 않다보니 병원과 특정 약국에 대한 담합 소지나 온라인상으로 조제 요청을 하고 정작 다른 약국을 가는 일명 ‘노쇼(No Show)’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측은 이례적으로 이번 전자처방전 도입을 홍보하는 보도자료에서 해당 시스템으로 인한 인근 약국들의 이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바코드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처방전 QR코드를 추출할 수 있어 사용이 용이할뿐만 아니라 처방전 보관, 폐기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약국가에서는 이번 QR코드 형태 전자처방전이 당장 눈에 띄는 논란은 잠재울 수 있지만 근본적인 전자처방전 사업 자체의 문제에 대한 해법은 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형 병원들, 왜 줄줄이 전자처방전 시스템 도입하나 현재 전자처방전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약국에 부과되는 이용료 개념의 수수료다. 기존 민간업체 외주 제작을 통해 전자처방전을 도입하려던 대형 병원들의 경우도 사용 약국에 처방전 장당 최대 180~200원 정도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바코드를 통한 처방전 인식 방식의 경우 장당 수수료가 40~50원 선인 점을 감안할 때 전자처방전의 경우 장당 3~4배의 수수료가 책정돼 있는 셈이다. 이번 동탄성심대병원이 도입한 QR코드 전자처방 시스템 역시 현재 책정되 있는 처방전 장당 수수료가 18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사업 기간으로 사용 약국들에 별도 수수료를 부과히지 않고있지만 시범 기간이 끝나는 11월부터는 처방 한건당 180원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라며 "기존의 바코드 리더기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별도 프로그램 설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대형 병원들이 줄지어 전자처방전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전자처방전을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예정했던 병원의 경우 대부분이 특정 업체에 시스템 개발이나 운영을 맡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병원은 전자처방전 사업을 마다할 이유가 사라진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환자 예약부터 처방전 접수, 발행까지 별도 인력이나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인데 외주 업체가 별다른 비용 없이 시스템을 통해 대행하는 만큼 오히려 비용적 측면에서 절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자 서비스 증진 차원이라는 대외 홍보는 덤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동탄성심병원의 QR코드 방식이 담합, 노쇼 등을 해결하는데 일조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일선 약국에 부과되는 수수료는 너무 높게 책정돼 있는 게 사실”이라며 “사실 현행 민간 업체가 전자처방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현재의 방식은 이들 업체 수익은 약국 수수료로 충당되는 구조다. 그렇다 보니 약국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도 “QR코드로 처방전을 입력하더라도 결국 약국에서는 관련 처방전을 출력해 조제실로 가져와 확인하며 조제를 해야 하는 구조”라며 “더욱이 QR코드 처방전과 일반 종이처방전이 혼재해 발행될 경우 약국에서는 종이처방전 보관과 QR코드 처방전 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약국 신뢰 가능한 구조돼야…정부 주도 플랫폼 선행돼야" 이 같은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는 지속적으로 정부 주도로 전자처방전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개별 대형 병원과 특정 민간업체 간 계약을 통해 일부 문전약국만 처방전 수용이 가능한 형태의 처방전 전달 시스템은 공정성에 위배될뿐만 아니라 표준화가 안돼 환자의 편의성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나친 수수료와 신뢰할 수 없는 전달 시스템 등으로 이용 약국들 역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참여하는데 더해 그마저도 번번이 논란에 부딪혀 사업이 좌초되는 지금의 상황은 문제가 있다는 게 약사회 측 입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 전송 역시 공적 서비스인데 이 과정을 민간 시장에 맡겨 관련 업체들이 난립하다 보니 이용 약국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수용이 안돼 갈등, 논란만 불거진 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기본 플랫폼을 만들고 그에 맡는 표준 시스템을 공고해 민간 업체들이 표준 양식을 갖고 개입할 수 있도록 하면 시장을 오히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구조는 병원마다 제각각인 만큼 환자들은 여러 병원의 앱이나 시스템을 일일이 설치해 사용해야 하는 구조다. 이것이 얼마나 사용률을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결국 사용하는 환자도 불편하고 전자처방전을 전송받는 약국도 신뢰할 수 없는 현 상황은 문제가 있다 "고 덧붙였다. 박영달 회장은 “현재 온라인, 앱 방식, QR코드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처방 시스템이 출현하고 있고, 향후 또 어떤 형태의 시스템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전자처방 사업은 공단이나 심평원이 주도가 돼 단일화 된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 전자처방전 전달은 공공의료 서비스로서 정부기관 주도로 DUR 등 공적영역의 시스템 활용을 통한 전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2020-09-28 17:30:24김지은 -
52대 대한약학회장에 충북대 홍진태 교수 당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약학회 제 52대 회장 선거에서 충북대 약대 홍진태 교수(기호 2번, 59·충대약대)가 당선됐다. 대한약학회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4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실시한 전자비밀투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정확한 득표수는 비공개됐다. 그동안 차기 대한약학회장 자리를 놓고 연세대 약대 정진현 교수(기호 1번)와 충북대 홍진태 교수가 맞붙어 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양 후보자 참관인 입회하에 확인됐으며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를 내세운 홍진태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 홍진태 교수는 투표 직후 가진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라는 출마의 변을 밝혔듯이 산업계와 함께 하는 약학회가 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홍 교수는 "교육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 특히 앞으로 약사들이 산업계로 많이 진출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교육은 물론 연구와 학술 활동을 활성화 시켜 산업계를 이끌어 가는 약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홍 교수는 공약 사항으로 ▲함께하는 약학회 ▲강하고 조화로운 학술활동을 하는 약학회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약학회 ▲미래를 디자인하는 약학회를 제시했다.2020-09-28 16:54:32김민건 -
코로나19 스트레스, 약사도 심리치료 받는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약사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한 약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8일 국제보건기구(NGO) 메디피스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압박감 등 감정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의 1대 1 심리치료를 돕는 '터치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지원 대상은 30명으로 내달 6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약사 본인 또는 주변 의료진과 방역요원을 추천할 수 있다. 메디피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표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 인력 인식 조사'에서 치료·방역 인력 69.7%가 업무 관련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번아웃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올해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공적마스크 판매 과정에서 시민들과 불화를 겪은 약사들도 적지 않았다. 확진자 방문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지금도 코로나19 감염과 자가격리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압박감과 피로 누적이 계속되고 있어 약사들의 심리적 건강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메디피스는 터치프로젝트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약사들을 돕는다. 상담을 원하는 약사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1시간 30분(4회), 1시간(6회) 상담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스 트라우마를 겪은 의료진을 관리한 심리케어전문기관 스트렝스가 전담한다. 스트렝스가든의 '스프링(SPRING)' 프로그램은 앞선 메르스 사태에서도 의료진 심리관리를 돕는데 사용됐다. 긍정심리학 기반의 마음건강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재난대응인력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치유에 사용하고 있다. 메디피스는 "S(Strength, 강점 찾기), P(Positivity, 긍정과 수용), R(Resilience, 회복 탄력성), I (Immunity, 심리면역체계 기르기), N(Network, 경험 공유), G(Growth, 내일을 위해 성장하기) 6단계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의 긍정성 회복과 성장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약사로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를 경험한 신민주 메디피스 선임간사는 "저 또한 공적마스크 업무가 힘들었던 만큼 다른 약사들도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질적으로 약국 업무로 지치신 분들이 지원 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9-28 12:03:34김민건 -
기차역 편의점 마스크 45% 할인…약국 가격저항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보건용마스크의 가격을 최대 45%까지 할인하면서, 일선 약국가에선 소비자 저항이 불가피해보인다. 정부는 국민들의 마스크 접근성 제고를 이유로 이달 공영홈쇼핑과 편의점에서 공격적인 마스크 할인 정책을 펼친다. ‘국민안전을 위한 마스크 3종세트’라는 이름으로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282개 편의점(Storyway)에서 16%~45%까지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면마스크 3종, KF마스크 6종, 일회용마스크 6종 등 총 17종에 대한 할인이 이뤄진다. 제품당 평균 약 30%의 할인이 이뤄진다. 또한 공영홈쇼핑에서는 할인된 가격의 마스크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한다. 이달 마스크 판매 방송을 주 5~6회로 방송 횟수를 늘리고, 비말차단마스크는 490원, KF94 마스크는 690원에 판매한다. 정부의 대폭적인 마스크 할인 공급으로 인해 약국 등의 마스크 판매처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할인가로 마스크를 지속 공급할 경우 일반 판매처에서의 느끼는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은 커지기 때문이다.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 시장에 맡겨야 할 마스크 수요공급과 가격정책에 정부가 지속 개입하며, 지역 약국들의 불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아과 앞 A약사는 “현재는 판매량이 많이 줄었지만 앞으로 날씨가 더 추워지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는 여유있게 챙겨두고 있다”면서 “추석 혼란을 생각해 일시적인 할인이면 모를까 정부가 싼값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2020-09-28 11:53:58정흥준 -
성북구약, 추석 맞아 홀몸어르신 30명에 쌀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 여약사위원회(담당 부회장 최명숙, 위원장 신경)는 지난 25일 한가위를 맞아 관내 홀몸어르신 30여명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명숙 부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보탬을 드리고자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사랑의 쌀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영옥 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영옥 회장과 최명숙 부회장, 서경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2020-09-28 11:45:18김지은 -
은평구약, 의약단체장회의서 약국 방역지침 요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5일 오후 7시 관내 한 식당에서 열린 은평구의약인단체장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관련 의약인단체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관내방역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역학조사, 방역 지침 관련 의약인단체 현장의 의견과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8일 은평구가 2020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함께 축하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시완 보건소장은 추석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운영현황, 호흡기 전담 클리닉 관련 추진사항을 보고하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은평구심리지원센터 다독임(351-8757) 관련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우경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약국에서 환자의 약물 복용이 혹시나 확진자 역학조사 시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대상이 될 수 있어 규제하고 있지만 부담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생활방역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합리적 지침을 고안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시완 보건소장, 은평구의약단체장(정승기 의사회 회장, 정채빈 한의사회 회장, 김소현 치과의사회 회장, 우경아 약사회 회장), 한동훈 은평지사장이 참석했다.2020-09-28 11:41:00김지은 -
서초구약, 지역 경찰서들과 공동체치안 활성화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22일 서초경찰서(서장 최종혁)와 방배경찰(서장 김상문)를 방문해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효율적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약사회와 지역 경찰서들은 날로 다양해지는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해 홍보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종혁 서초경찰서장은 이번 자리에서 “지역을 순찰하다 보면 실제적으로 가정폭력이나 학대에 노출된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며 “경찰과 약사회가 서초라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상호 협조해 주민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은경 회장은 “지역사회 일원이자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로서 치안을 위해 애쓰는 일선 경찰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벽1시 늦은 시간까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야간약국이 최근 출범해 치안이 걱정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순찰을 더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상문 방배경찰서장은 “구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범에 취약한 심야약국, 여성 1인약국 등에 특별순찰구역 지정, 순찰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적극적으로 치안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은경 회장을 비롯해 임연옥, 강미선 부회장, 김광윤 고충처리단장이 참석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서초구 범죄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온라인 주민 설문조사’ QR코드가 기재된 약봉투를 제작해 전 회원 약국에 200매씩 배포했다고 밝혔다.2020-09-28 11:31:00김지은 -
QR코드 전자처방전 실험…약국에 연착륙 가능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대학병원이 그간 병원과 특정 약국 간 담합, 일명 ‘노쇼’ 문제로 번번이 무산됐던 전자처방전 사업에 돌파구를 찾게 다며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28일 지난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약국에서 QR코드로 처방약을 조제 할 수 있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간 대형 병원 문전약국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던 전자처방전 사업 관련 논란 등을 해결하기 위해 QR코드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는게 병원 측 설명이다. 전자처방전 도입을 시도하거나 이미 도입한 병원들의 경우 대부분 환자가 병원에서 특정 약국을 지정한 뒤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전송해 사전에 조제를 요청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약국 사이 특정 약국 담합 소지 등의 오해가 발생하거나 환자가 온라인상으로는 조제 요청을 하고는 정작 다른 약국을 이용하는 일명 ‘노쇼(No Show)’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탄성심병원 측이 개발한 시스템은 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바꿔 환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약국에서 바코드 리더기로 전자처방전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환자보관용, 약국보관용 2장의 종이처방전이 발급되는 방식에서 이중 환자보관용 종이처방전을 환자의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 모바일로 전송받을 수 있는 전자처방전으로 발급하는 것이다. 병원 측은 한시적으로 모바일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환자들과, 전자처방전 계약을 맺지 않은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종이처방전을 발급할 예정이지만, 전자처방전을 사용하는 환자는 별로도 종이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병원, 약국, 환자, 공인전자문서센터만 암호화된 형태로 전자처방전을 보관하고 이외는 환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보안이 이뤄지고, 약국은 기존 사용 중인 바코드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에서 전자처방전을 추출할 수 있어 시스템 도입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QR코드 형태 전자처방전 도입에 따른 인근 약국들의 이점도 강조했다. 환자가 모바일로 처방전을 받게 됨에 따라 약국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는 한편, 전자처방전이 완벽히 적용되면 약국에서는 더이상 종이처방전 보관이 불필요하게 되고 처방전을 중복해 사용하거나 허위 처방전, 위변조 가능성도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전자처방전이 전국적으로 자리 잡으면 2018년 기준 연간 5억건 이상 발급되는 종이처방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없앨 수 있게 돼 여러 사회적비용 감소와 자원 절약 효과가 생긴다”며 “올해 말까지 QR코드 전자처방전을 화성지역 250여개 약국으로 확대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고 전국적으로 전자처방전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0-09-28 10:55:17김지은 -
부산시약 온라인연수교육 개막...스타강사 대거 투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약사들의 최대 학술행사인 ‘2020 부산약사 팜페어 및 약사연수교육’이 지난 27일 막을 올렸다.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첫 온라인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 부산 약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한다. 시약사회는 연수교육에 앞서 사전신청을 접수받았으며, 교육 시작일인 27일 기준 사전신청에만 2200여명이 등록했다. 또 교육에 참여한 약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정석 회장은 개회사 영상을 통해 "매년 벡스코에서 열리던 연수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기존 지부차원의 연수교육에서 2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약국경영전시회에 90여개의 홍보부스가 성황리에 운영되는 지부는 부산이 유일했던 만큼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시도해 보는 온라인 팜페어 및 연수교육이지만 지난 수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집행부를 포함해 교육준비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약사회는 ‘하나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격려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의 축사도 실렸다. 김대업 회장은 "감염병 창궐은 언택트, 원격, 온라인 시대의 도래기도 하다. 이렇게 온라인 교육을 개최하는 게 그 변화의 한 단면일 것"이라며 "이런 변화 속에서 전문직능인의 존재감은 전문성 강화에 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학술적 연구활동을 위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통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 확보와 직능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사태 초반 마스크 대란의 혼란과 불안의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약사님들의 헌신 덕분이었다"면서 "예년과 달리 연수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최돼 다소 아쉽겠지만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더욱 내실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느낄 회원들을 위해 자체 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2020년 온라인연수교육 100배 즐기기 영상’을 게재해 교육방법, 이벤트 참여방법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교육은 사전신청 후 문자로 발송된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한 후 홈페이지 상단 ‘연수교육’에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 24시간 자유롭게 수강하면 된다. 단, 사전신청은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며 강의수강은 26일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의는 실전, 임상, 인문학 등 총 27강좌의 폭넓은 구성으로 약사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특히 학술강좌에 스타 강사진이 대거 투입되며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실전 3개, 임상 2개, 인문학 1개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강의는 1강좌 당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카테고리별로 1강좌를 선택, 필요한 평점만큼 신청해 수강하면 된다. 수강 등록을 완료하면 ‘나의강의실’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 자료는 해당 강의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실전 강의의 경우 매일 강의별 500명의 신청 인원 제한이 있으나, 강의 신청을 완료한 후 이어보기로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에는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e-부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일반의약품관, 공동구매관, 헬스&뷰티관, 경영&재테크관, 코로나19 예방치료관, 한방&동물의약품관, 면역건강기능식품관, 당뇨관, IT&기기관으로 구성된 e-부스에는 제약유통 및 헬스케어 업체 37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며 눈길을 끈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교육이지만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범약업계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막식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선착순 2000명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강의수강을 n번째로 완료한 100명에 신세계 상품권을, 5개의 e-부스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겐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교육 수강을 완료하면 완료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며, 이후 ‘나의강의실’에서 수료증을 인쇄할 수 있다. 또한 필요 평점 수강을 완료한 후에는 나머지 모든 강의들이 오픈되며, 추가로 듣고자 하는 강의가 있으면 처음과 마찬가지로 ‘연수교육’ 페이지에서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예년과 같은 2차, 3차 연수교육은 개최되지 않으므로 연수교육 대상자는 교육기간 내 수강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수교육 사이트(pus.kpanet.or.kr)는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바로 연결가능하며, 강의신청 및 수강은 PC로만 가능하다.2020-09-28 10:50: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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