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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코로나 환자 간호사 안전 지침 만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코로나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지침 마련에 나선다.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간호사들이 매주 3명꼴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간협은 안전 지침 마련을 위해 코로나 확진환자 진료에 직접 참여한 중환자, 전담병동, 선별진료소 및 간호관리자 등 영역별 간호사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워크숍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열리며 온택트(On-tact)방식으로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간호사는 10일까지 간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간협은 4개 분야별로 10명 안팎을 선정할 예정이다. 간협은 수렴된 의견을 현장 간호사와 전문가, 정부관계자들의 종합적인 토론을 거쳐 최종 안전지침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간협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간호사의 감염이 급증하면 국가 방역체계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며 "감염병 현장에서 일한 경력간호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환자와 간호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협은 지난 9월 코로나 현장간호사들을 위한 안전과 기본 필수소양을 위한 안내서를 개발해 홈페이지 공개하고 영상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2020-11-06 09:36:40강신국 -
마스크·손소독제·포스터 '3종세트' 전국 약국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13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가 시행되면서 이를 홍보할 안내포스터가 전국 약국에 배포된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 마스크 의무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안내 포스터(2종)를 제작해, 지오영을 통해 13일 이전 배송한다. 포스터는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방역용 마스크와 약사회 자체예산으로 마련한 손소독제와 함께 동봉 배송될 예정이다. 이에 약국에서는 13일 이전 KF 방역용마스크 125장과 손소독제 5개, 포스터 2장을 받을 수 있다. 포스터는 '마스크 착용 후 약국 출입 가능합니다', ' 마스크 없으면 약국 출입 NO!' 등 두 종이며 규격은 297mm x 420mm이다. 또한 약사회는 신규 개설 회원 약국 혹은 회원 추가 요청 등을 감안해 시도지부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으로 규모는 8000장 정도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했다. 이에 약국은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로 지정돼 약국 종사자(개설자, 근무자) 및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13일부터 과태료(10만원)가 부과될 수 있다. 과태료 부과는 관계 공무원의 현장단속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에서 약국 관리자·운영자에게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단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경우, 이를 위반(관리의무 미준수)한 경우에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다.2020-11-06 03:50:57강신국 -
의협 "복지부 첩약급여 사업 공모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복지부가 첩약급여 시범사업 공모을 시작하자 의사단체의 반발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6일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공개와 논의도 없이 시작한 시범사업 공모를 중단하고 의-약-한-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복지부에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공모를 즉각 중단할 것과, 건정심 위원장의 공언과 9.4의정합의에 따라 첩약급여화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온 의약계와 한방 첩약 치료의 당사자인 한의계가 함께 참여하는 의-약-한-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협의체에서 현재의 시범사업 안을 공개해 의약학 및 한의학 전문가들이 면밀하게 검토하고 치열하게 논의, 보완해 시범사업 급여화를 위한 전 단계의 요식행위가 아닌, 안전성과 유효성의 명확한 검증을 담보하고 한방 첩약의 철저한 관리 체계 마련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는 이유만으로 현대의학과는 다른 느슨한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검증하자는 것은 비단 우리협회 뿐만 아니라 대한의학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학회와 대한약사회 등 범의약계의 공통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은 지난 여름 문제를 제기한 4대 의료정책 중 하나로서 복지부와의 9·4 합의에서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약속한 바 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지부가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한 것"이라고 언급했다.2020-11-06 03:17:59강신국 -
성남시약, 자체 온라인 연수교육 12일까지 연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부·분회사이버연수원(https://study.kpanet.or.kr)을 이용한 자체 온라인 연수교육 수강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기존 수강기간은 지난달 31일까지였으나, 아직까지 연수교육을 수강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수강기간을 연장한 만큼, 해당 기간내 필히 연수교육을 이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9월 28일부터 자체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 중으로 17개 강의 가운데 6개 강의 수강시 연수교육 6평점이 인정되며, 올해 1월 시약사회에서 실시한 (총회)마약류취급자교육(2평점) 참석자는 4개 강의(4평점)만 수강해도 된다. 수강기간 연장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수강 가능하며, 올해 필수교육으로 지정된 별도 대한약사회 사이버교육 2평점을 이수하면 연수교육 1년-8평점을 완료할 수 있다.2020-11-06 03:13:02강신국 -
성남시약 "공적마스크 면세·사후통보 개선 즉각 시행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공적마스크 면세와 대체조제 DUR 사후통보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시약사회는 4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마스크에 대해 정부는 면세 정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약국에 대해 세금가중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정부 여당이 지난 총선 당시 약속했던 공적마스크 세금 면세 추진약속은 받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전화나 팩스를 통한 불편한 사후통보 방식이 대체조제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DUR를 통한 사후통보제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여 "정부가 환자의 의약품 조제 용이와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있다면 심평원 DUR시스템을 통한 사후통보제의 즉각적인 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2020-11-06 03:06:11강신국 -
수원시약의 이웃사랑...체납전기요금·김장김치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2일 한전 경기기역본부와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을, 3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따뜻한 겨울나기 상큼아삭 김치나눔사업을 각각 진행했다.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은 저소득 세대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체납전기요금을 대납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약사회는 올해 총 11세대에 전기요금을 지원했고 한전 경기지역본부도 세대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통해 수원 7개동 지역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등 총 60세대를 추천받아 김장 김치 10Kg을 지원했다. 시약사회는 추워진 날씨에 전기장판과 따뜻한 이불 지원을 검토했지만 잦은 비와 태풍으로 배추가격이 올라 먹거리 걱정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김치를 지원물품을 결정했다.2020-11-06 02:49:08강신국 -
충북대 일자리센터, 의약품 GMP 자격취득 캠프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대학일자리센터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20 의약품 GMP 자격취득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품질관리 직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이론 및 실험 실습 등 맞춤형 필요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향상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에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 36명이 참여했으며 GMP 용어, 제약사 조직과 운영, 의약품 제조소 시설기준 및 밸리데이션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로 품질관리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추진하고, GMP와 밸리데이션이 왜 중요한지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원하는 직무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을 말한다. GMP는 의약품의 안전성이나 유효성 면을 보장하는 기본조건이다.2020-11-06 02:42:41강신국 -
자가진단 금물...올바른 비뇨기질환치료 A to Z[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성공비뇨기과의원 최형기 박사(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명예교수)가 최근 발표한 발기부전 임상례가 주목받고 있다. 최 박사는 지난 10월 대한비뇨의학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발기부전 수술의 36년 임상 경험을 보고했다. 최 박사팀은 1983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총 1268건의 발기부전 수술 사례를 시대별로 4개 군으로 나눠 그 발전상을 분석했다. 먹는 약이나 주사로 해결할 수 없는 남성의 고민은 마지막 수단인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남성 발기부전 수술이 1983년 12월 국내에 소개된 지 이제 36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분야 기술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는 과거와 비교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수술 초기에는 환자 본인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여러모로 불편한 보형물이 시술됐다. 하지만 이제는 환자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세조각 스마트형 보형물’이 시술되고 있고, 수술 기간도 4~5일이나 걸렸던 게 이제는 당일에 퇴원할 수 있는 간편한 수술로 발전됐다. 우리나라 발기부전 수술 도입기는 1983년~1990년으로 대별된다. 이 시기에는 유교 사상 영향으로 발기부전을 수술로 치료하는 것에 심한 거부감이 있었다. 환자들이 발기부전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아 병원에 오지를 않았다. 최형기 박사는 1983년 12월 굴곡형 보형물로 첫 발기부전 수술을 성공시키며 세브란스 병원 최초로 ‘성기능장애크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성의학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최 박사는 아세아·태평양 지역 의사들과 지식을 교류하며 1989년 1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아·태 성의학 학술대회를 주도해 국내 성의학 분야가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는 총 39건의 수술이 진행됐으며 모두 굴곡형 및 자가팽창형 보형물이 사용됐다. 화이자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장 전인 1991년~1999년)은 특별한 치료용 약물이 없어 자가 주사와 수술적 치료만이 발기부전의 유일한 치료 방법이었다. 이 시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굴곡형 보형물을 이를 개선한 세조각 팽창형 보형물이 개발됐다. 다만 수술은 전신 마취, 척추 마취를 진행한 뒤 4, 5일 입원해야 해 여전히 번거로웠다. 최 박사는 이 당시 해외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에서 발기부전 시범 수술을 하는 등 새 수술법을 세계에 전파했다. 이 기간 429건의 수술이 시행됐으며 대부분 세조각 팽창형이었다. 비아그라 등장 후인 2000년~2010년은 수술적 치료가 잠시 줄어들었다. 그러나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저변이 확대돼 수술적 치료는 조금씩 다시 증가했다. 세조각 팽창형을 10년 이상 쓰는 환자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고장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팽창형 수술 후 2년까지는 98.2%, 3년까지는 95.7%, 6년까지는 92.2%가 보형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된 기계적 고장 58례를 살펴보면 실린더 고장이 35례, 저장고 고장 15례, 펌프 및 튜브 고장이 8례였다. 최형기 박사는 2001년 미국 비뇨기과학회지에 이를 보고했다. 최 박사는 2007년 11월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아·태 성의학 학술대회 수술 워크숍에서 4명의 환자에게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시행해 아시아 각국 의사,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수슬을 선보였다. 이 기간 모두 350례의 수술이 진행됐으며, 대부분 전신 마취나 척추 마취를 하고 4~5일간 입원 치료를 했다. & 160; 2010년부터 현재, 최 박사는 30여 년간의 교수 생활을 마친 뒤 개인 병원을 열고 개업 의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 박사는 2016년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부전과 요실금이 함께 찾아온 25명의 환자 가운데 72%에서 세조각 팽창형 보형물 삽입으로 두 증상이 동시 치료된 것을 관찰해 이를 세계남성건강학회지에 보고했다. 이 시기 개인 병원에서는 많은 환자가 프라이버시 문제로 당일 퇴원을 원했다. 또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고령 환자도 늘어나 전신 마취, 척추 마취보다 국소 마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때 전문의 과정, 군 복무를 마친 최현민 박사가 성공비뇨기과에 합류하면서 국소 마취 방법을 통한 세조각 보형물 삽입술을 연구·개발하기 시작했다. 2013년 11월부터 진통제와 리도카인 마취법으로 꼬리뼈, 음부 신경, 서헤부 및 음경 마취 방법 등을 연구하기 시작해 마침내 모든 수술을 국소 마취 아래 1시간 안에 끝내고 당일 퇴원시키는 기술을 완성했다. 이후 300례(신환 247례, 재수술 53례) 모두 문제없이 당일 퇴원 일정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수술이 중간에 중단되거나 마취제를 전신 마취, 척추 마취로 바꾼 예는 하나도 없었다. 최 박사는 비뇨기 과목에 오랫동안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미국 비뇨기과학회가 수여하는 발기부전 수술 분야 최고 영예의 상 ‘브랜틀리-스콧(Brantley-Scott)’ 상을 동양인 최초로 받았다. 또 30여년간 성 치료 체험기의 정리한 ‘性功해야 성공한다’를 출간해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책의 영문판 ‘Sexual triumph for a success in life’를 공저로 출간했다. 현재 성공비뇨기과 클리닉은 부친의 뒤를 이어 최현민 박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두 부자가 이 기간 진행한 발기부전 수술 사례는 약 450건이다. 최형기 박사는 “국소 마취 세조각 팽창형 수술은 발기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프라이버시를 유지하고 1시간 안에 수술을 끝내고 안전하게 당일 퇴원하는 게 가능하다”며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거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들이 발기부전 약물 요법에 만족하지 못할 때 함부로 약용량을 늘리는 일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0-11-05 18:24:59노병철 -
프리스틱정 6정 조제실수...검찰, 약사 무혐의 처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검찰이 단순 실수로 인한 과실 조제는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2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과 다른 약을 추가 조제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A약사를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불기소 결정했다. 처방전에 없는 약을 실수로 조제한 사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검찰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환자 B씨는 지난 5월 29일 종합병원 앞 약국을 찾아 처방전을 접수한 뒤 조제가 완료된 봉투약과 함께 복약지도를 받았다. 그런데 B씨의 약봉투에는 처방전에 없는 프리스틱서방정50mg 6정이 추가로 들어 있었다. 이에 B씨는 해당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B씨는 "A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종합병원 문전 약국 특성상 약사 3인 이상이 처방약을 조제한다"며 "이 과정에서 같은 약을 2번 조제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처방전을 접수한 비슷한 시각에 프리스틱정을 처방받는 다른 환자가 있었고, 여러명이 근무하는 환경 특성상 2명의 약사가 중복 조제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B씨는 "의약품은 질병 치료에 사용함으로 엄격히 취급·관리해야 한다"며 "고의성 없는 단순 조제 실수도 처방전과 다르게 변경 조제한 것은 처방 변경·수정을 규정한 약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B씨는 "약사 2명이 각각 프리스틱정을 조제해 약봉투에 넣었는데 다른 환자는 제대로 투약이 됐지만, 자신의 처방 라벨이 프리스틱정이 들어간 다른 약봉투에 실수로 부착돼 ATC에서 조제된 자신의 처방약 7일분을 검수해 같이 투입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A약사는 과실을 인정했다. A약사는 "환자 처방전을 접수하고 조제 검수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처방전에 기재돼 있지 않은 알약을 추가로 약봉투에 넣어 복약지도 약사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나 A약사는 "해당 의약품은 환자 증상과 전혀 무관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약국 입장에서 추가 투약 시 경제적 손실만 있을 뿐 고의로 변경 조제할 동기가 없다"고 B씨 주장을 부인했다. 검찰, 약사법26조1항은 고의범 처벌...실수는 약사법 위반 적용 못해 검찰은 A약사가 B씨에게 7일분 약을 조제한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당시 처방전과 약봉투에 프리스틱정이 기재돼 있지 않은 부분과 A약사는 해당 약은 복약지도 하지 않은 것 또한 인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의로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7일치 약을 조제하며 6정만 추가해 수량이 다른 점 ▲해당 의약품은 따로 복약지도 하지 않은 점 ▲약봉투에 해당 의약품이 기재되지 않은 점 ▲약사 입장에서 증상과 전혀 무관한 의약품으로 변경·조제 할 이유와 경제적 동기가 없는 점 ▲고발인도 과실 조제를 진술한 점 등을 들었다. 검찰은 "A약사가 과실로 추가 조제한 것에 불과한 것일 뿐 의사 동의 없이 처방전을 변경·수정해 조제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지난 2017년 전주지방법원 판례도 있었다. 판례를 보면 A약사가 위반한 혐의를 받는 약사법 26조1항(처방의 변경·수정)은 고의범을 처벌하는 규정이다. 해당 조항은 약사 또는 한약사가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또는 수의사 동의 없이 처방전 변경과 수정, 조제를 못하게 하고 있다. 당시 전주지법은 약사가 단순 실수로 잘못 조제한 경우 해당 규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약사가 고의로 처방전에 기재된 약을 변경하거나, 수정, 조제한 경우에 해당해야 약사법을 근거로 처벌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법무법인 규원의 우종식 변호사는 "약사법 26조 1항 위반 규정은 고의범을 처벌하는 규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사건"이라며 "유사 문제가 발생한다면 조사나 수사 단계부터 단순 실수에 의한 과실 조제라는 사실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0-11-05 18:22:47김민건 -
충북도약 여약사회, 학생 12명에 장학금 600만원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 여약사회(회장 임명숙)가 5일 남이면 면사무소에서 도내 초중학생 12명에게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영우장학금'으로 도약사회 소속 김영우 약사(낭성하나로약국)가 여약사회 봉사 소모임인 '여친소'에 기부한 금액이다. 김 약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도내 청소년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임명숙 여약사회장과 여친소 총무인 이운화 약사가 참석했다.2020-11-05 17:26: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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