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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약 배달' 약국탈퇴…의사 같은 수순 밟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닥터나우와 유사한 방식의 비대면 진료·약 배달 후발주자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의사사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등에 대한 부정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당초 취지를 벗어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을 결사 반대한다'며 탈퇴운동을 벌였던 약사사회 분위기가 의사사회로 옮겨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약국들은 지역약사회를 통해 닥터나우 등에 일괄 탈퇴를 요구하며 약 배달 서비스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결국 업체는 약국가의 반발을 고려해 약국 정보를 알 수 없도록 '근거리 매칭 서비스' 등을 도입했지만, 이마저도 복지부로부터 공고 내용에 위배된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진 상황이다. 특히 의사들의 경우 비대면 진료를 수행하는 주체자들로, 의사들의 반대에 부딪칠 경우 사실상 심각 단계에서의 비대면 진료 등에도 비상이 걸린다는 게 관련업계 복수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이가운데 대한의사협회 37대 회장을 맡았던 노환규 전 회장은 최근 SNS를 통해 '최악의 상황이 오고 말았다. 2000년 개원의사들에 의해 만들어져 개원의들이 정보와 애환을 나누던 소중한 공간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최근 회사 이름을 바꾸고 원격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이 언급한 '회사'는 최근 비대면 진료·약 배달을 시작한 '올라케어'라는 업체로, 2019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 회사는 같은 해 12월 의사커뮤니티 '닥플'을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원격진료를 막고자 2013년 전국의 의사들이 총파업을 벌였고, 총책임자였던 본인은 징역 1년의 형을 구형 받고 현재 재판중이다. 의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원격진료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데 분노가 가시지 않는다'며 탈퇴운동을 제안했다. 해당 업체는 '만성질환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병원과 환자, 약국까지 편리하게 모바일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운동과 식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개인화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합니다'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정부 주도의 한시적 전화 상담·처방제도에 대한 철회를 요구함과 동시에 비대면 진료의 근거로 악용될 소지가 높은 전화상담·처방에 대한 중단을 지속적으로 회원의사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최근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약, 발기부전약, 향정 수면제 등에 주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복지부와 식약처가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복지부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적정 관리방안 등을 협의해 마련키로 했다.2021-08-20 11:48:01강혜경 -
약국 '동일처방전 중복 조제·청구' 점검...9월까지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음 달 30일까지 동일 약국 또는 약국간 '동일처방전 중복 조제·청구'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약국가에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20일 의약단체 등에 따르면 건보공단에 의한 동일 처방전 교부번호로 중복 청구된 약국 조제·청구에 대한 점검이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기간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14개월분으로, 동일한 약국에서 동일한 처방전 교부번호로 중복 청구하거나 타 약국 간 동일한 처방전 교부번호로 중복 청구된 사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약국에서는 점검 대상 항목에 대해 소명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밝힌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에 따르면, ▲수진자가 키오스크 시스템을 통해 A약국을 선택했으나 실제로는 B약국에 방문해 약제를 수령했고 A약국에서 키오스크 전송내역을 삭제하지 않고 청구한 경우 ▲A약국에서 전산입력 후, 수진자가 일부 약제 없음 등의 사유로 다른 약국에 방문 조제한 건을 A약국에서 삭제하지 않고 청구한 경우 등이 해당할 수 있다. 때문에 부산지역본부 측은 "실제로 약제를 조제하지 않은 건은 청구시스템에서 삭제해 착오 청구를 예방해 달라"고 안내한 바 있다.2021-08-20 11:39:49강혜경 -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 신규개설약국 순회 방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 김은진 회장은 18일 올해 신규 개설약국을 방문해 대표약사들를 격려했다. 김 회장은 분회가 제작한 약사 가운과 신규개설약국이 놓치기 쉬운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를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약국 코로나검사 자가진단 키트는 많은 약국들이 비치하고 있는 만큼 양성반응시 보건소 PCR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활용하도록 독려했고 약국의 명찰 착용 등 간과할 수 있는 의무사항더 이행도 안내했다. 김 회장은 "신규 개설약국 19곳을 방문했다. 대면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것조차도 비대면으로 할수는 없다"며 "몇마디 얘기라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약국이 좀더 활기차게 돌아가는 모습이 어서 왔으면 하는 마음을 안고 신규약국방문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약국을 개설한 회원약사들은 6년제 졸업생들이 많았고 고객친화적인 운영 전략, 고객 눈높이 마케팅 전략, 공간기획을 통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디스플레이, 수준높은 복약지도로 고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1-08-20 10:23:36강신국 -
최광훈 "코로나 고통분담…약사회비 3만원 인하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67, 중앙대)이 중앙회비 3만원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 전 회장은 20일 "대한약사회 특별회비 1만원 인하안은 충분한 고통 분담안이 될 수 없다"며 "실질적 회비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 이상 코로나 비상사태로 인해 약국 경영난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는 상당수 사업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등 약사회 회무와 사업추진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약국 경영난과 약사회 회무와 사업추진의 제한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 같이 고통분담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만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정관에 근거한 효율적 사업집행을 추구하는 긴축예산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며 "이미 많은 지부, 분회 단위에서 코로나 상황에 맞게 예산 미집행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에게 돌려줘 조금이나마 회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을 해 왔지만 대한약사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회원 고통 분담을 위한 어떠한 예산상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 전 회장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를 특별사업에서 일반사업으로 전환하고 특히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사업은 시도지부로 이관해 지역상황과 특색에 맞는 사업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며 "정관상 규정된 사업의 예산에 대해서는 특별회비를 별도로 징수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정관 규정에 따라 특별회비 2만원을 폐지하고 일반회계로 편입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만한 회무 운영으로 인해 소중한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 예산 누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로 너나 할 것 없이 경제가 어렵다. 추가적으로 일반회비 1만원도 인하해 총 3만원의 실질적인 회비 인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특별회비 1만원을 징수하지 않기로 하고 나머지 연회비와 특별회비를 동결하는 기조로 내년도 회비 조정안을 확정, 2차 이사회 상정하기로 한 바 있다.2021-08-20 02:53:24강신국 -
접종받은 약사도 격리 제각각...접촉 확진자 따라 '희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받은 약사도 접촉한 확진자의 정보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에서 희비가 나뉜다. 원칙적으로는 2차 접종을 받고 2주가 지나면 예방접종완료자로 분류되고,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구분되더라도 자가격리는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접종완료 약사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접촉한 확진자의 감염원에 따라 지자체 자가격리 조치 여부가 달라지게 된다. 방역당국의 ‘코로나 국내예방접종완료자 관리지침(2021.7.5.)’에 따르면 접촉한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 또는 해외입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자라면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또한 델타, 감마 등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유증상일 경우에도 자가격리로 전환될 수 있다. 최근 헬스장을 이용했다가 2주 간의 격리 조치를 받고 약국 문을 닫은 광주광역시 A약사도 여기에 해당된다. A약사는 "지인 약사는 운동을 하며 확진자와 오래 함께 있었는데 음성 결과를 받아 격리가 해제됐었다"면서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만 완료자로 구분이 된다는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고 했다. 코로나 방역과 집단면역 등을 위해 접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의 정보에 따라 무차별하게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유학생 친구에게 감염된 확진자로 알고 있다. 나는 평소에도 면역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접촉을 했던 주에는 진단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기도 했었다"면서 접종완료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델타 변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자가격리 조치가 빈번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A약사는 자가격리 조치와 통보 과정에서의 부당함에 대한 민원을 지자체에 제출했지만 ‘권한을 남용한 부당한 요구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지자체 감사관실에서는 ‘WHO 가이드라인에선 1미터 이내 15분 이상 접촉 등을 밀접 접촉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을 감안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2021-08-19 19:07:27정흥준 -
구로구약, 당뇨병 치료제와 복약상담 가이드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가 오는 27일 ‘당뇨 A to Z’를 주제로 정기연수교육 강의를 진행한다. 구약사회 학술위원회에서 장은정 약사(엠약국)를 강사로 초빙해 총 6회 시리즈 강의로 구성했다. 오는 10월 29일 종강 예정이다. 송지현 학술이사는 "최근 급변하는 당뇨병 치료제와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리가 필요할 때”라며 “이 강의에는 당뇨의 진단기준부터 경구용과 주사용 혈당강하제, 급만성합병증과 그 외의 관리까지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심연 부회장은 "알고 있는 내용은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내용을 학습해서, 당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복약지도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모니터링, 당뇨소모성재료 청구방법, 인슐린 주사방법이 포함되며, 연수교육자료로 인슐린주사 실습도구가 제공된다.2021-08-19 17:40:59정흥준 -
"화상투약기 설치 논의 중인 약국 있다"...불씨 여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역약사회의 면담과 설득으로 8년만에 재점화됐던 일반약 화상투약기 논란이 일단락됐다. 화상투약기를 설치·운영했던 약국이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설치 나흘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그러나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에 따르면 해당 약국 이외에 현재 설치를 논의 중인 약국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의 불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른 약국에서 화상투약기를 설치하게 될 경우 제2, 제3의 사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한 상황이다. 최근 데일리팜이 화상투약기가 설치됐던 약국을 다시 찾았을 때 '코드를 뽑아두겠다'던 약사의 말대로 투약기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다. 9일 설치돼 12일 운영이 중단됐던 점을 감안하면 고작 운영은 4일에 불과했고, 실제 판매 등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해당 약국 운영 약사는 "약사회가 다녀간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 약사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 설치했던 부분이었지만, 당초 얘기와 달랐기 때문에 운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철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철거 시점에 대해서는 지난 주까지로 요청은 했지만, 업체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박인술 대표는 "철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약사님이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 역시 더 이상 투약기를 둘 이유는 없다. 우리의 재산이기 때문에 철거를 진행할 것이지만 명확한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화상투약기가 약국의 통유리를 화상투약기 크기에 맞게 재단하고 뚫어 설치가 이뤄진 만큼 복구까지는 수일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약기가 '약국외 판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차원에서 약국 안과 밖에 걸쳐 설치가 된 만큼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현재 경기도약사회는 복구비용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다만 박 대표는 현재 추가적으로 설치를 논의중인 약국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신규 설치를 준비 중인 약국이 있다. 어차피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지만 얘기가 나오면 벌떼처럼 일어나는 상황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화상투약기는 편의점 판매를 폐지하고 막으려는 것일 뿐 약사회가 개인 회원이나 회사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조양연 부회장을 상대로 한 업무방해 및 위력에 의한 협박 등은 소송을 통해 다툴 문제"라고 말했다.2021-08-19 17:40:35강혜경 -
경상남도,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약국 지정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남도가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과 약국을 확대 지정했다. 경상남도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양덕서울아동병원을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인근 온누리건강한약국을 참여약국으로 지정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덕서울아동병원은 9월 1일부터 2년간 평일(월, 수, 금) 밤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늦은 시간 소아환자 불편 해소 및 비용부담 경감, 맞벌이 부부 편의 제공 등에 달빛어린이병원이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앞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수시신청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경증환자가 문을 연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거나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겪게 되는 진료비 부담 등을 줄여주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 전국 병의원 23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2021-08-19 17:33:54강혜경 -
헬스장 갔다 격리된 약사..."접종 마쳤는데 과잉방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약국과 도매상이 확진자 발생과 자가격리 등으로 연일 고충을 겪고 있다. 경기 A도매의 경우 창고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가 업무 과부하를 겪어야 했다. 격리자들을 대체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 격리되지 않은 직원들이 업무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 A도매 관계자는 “창고관리 직원이 음성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알바를 구하지 못해서 기존에 업무를 맡지 않던 직원들까지 총동원됐었다”면서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P사도 창고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상당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여파를 토로했다. 경기 모 종합병원 앞 문전약국도 약사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말 포함 12일간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처방전을 가장 많이 소화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는 22일까지 12일간의 휴업으로, 최소 3000건 이상의 처방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의 지출 피해를 합산하면 피해액은 더욱 커진다. 약국 외부 활동 중에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 약사도 나오고 있다. 해당 약사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 조치까지 내리는 것은 과잉 방역이라고 토로했다. 광주광역시 C약사는 “헬스장에 갔다가 확진자와 1M 거리에 10여분 있었다고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면서 “백신 2차 접종도 마쳤고 그 주에 개인적으로 음성 검사까지 받았다고 했지만 아무런 참고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격리 조치로 C약사는 2주간 약국 문을 닫게 됐다. 소규모 상담약국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관리약사 고용도 의미가 없었다. C약사는 "행정 방역이라는 말이 괜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보건소에서는 마치 중대한 죄를 지은 것처럼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의도치 않게 격리 조치를 받아 2주간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게 됐다. 게다가 외부 활동 중에 격리 조치가 된 것이라 휴업에 따른 손실보상도 어려워 더 억울하다"고 전했다.2021-08-19 11:51:11정흥준 -
비대면진료, 처방제한 급물살...마약류·해피드럭 유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해피드럭 등 오남용우려의약품에 대한 처방을 제한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미 복지부는 지난달 21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미용 목적의 살 빼는 약, 발기부전약, 향정 수면제 등 제도의 취지와 달리 필수 진료에 해당하지 않고 오남용 우려가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적정 관리방안을 관련 단체와 협의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복지부는 최근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과 관련 실무회의를 열고 향정약, 해피드럭 등에 대한 비대면 진료 처방 제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대면 진료 시 오남용우려의약품에 대한 처방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에는 공감하면서도 범위를 정하는 문제에서는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도 향정약 등 오남용우려의약품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 처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미 복지부와 식약처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 마약류 의약품 처방은 제외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미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 취지와 벗어나는 처방 사례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며 "의약계 입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현장에서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다이어트, 탈모 진료에 대한 도 넘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약사회가 취합한 사례를 보면 00의원은 '집에서 전화로 비만약 처방전 받는 방법'으로 00한의원도 '초진도 내원 없이 집에서 비대면 진료 가능'이라고 홍보하면 다이어트 한약 판촉이 한창이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취지가 노인 등 만성질환자나 발열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코로나 확산을 막자는 것인데, 정부가 비대면 진료 허용지침을 마련할 때 초재진여부, 질환, 처방약, 급여-비급여진료에 대한 제한을 전혀 주지 않았다"며 "예고된 부작용이었다"고 주장했다.2021-08-19 11:41: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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