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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408명 신규 배출...누적 1만 6462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전문간호사가 11개 분야에서 408명이 배출됐다. 전문간호사는 서울대 등 전국의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전문간호사가 행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은 올해 치러진 제18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11개 분야에서 40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11개 분야별 합격자는 △노인 90명 △종양 63명 △호스피스 48명 △감염관리 46명 △중환자 39명 △가정 38명 △임상 26명 △응급 18명 △정신 18명 △산업 11명 △아동 11명 등 408명이다. 합격자 명단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 메인화면 오른쪽 퀵메뉴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됐다. 자격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대학원과정)을 이수하고 법에 정해진 현장실습 등을 마친 간호사들이다. 올해 합격자 408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격시험(2005년 첫 시행)을 거쳐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총 8298명이다. 분야별로는 노인인구 급증으로 노인케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노인전문간호사가 251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가정(1244명), 종양(1054명), 중환자(793명), 호스피스(662명), 감염관리(488명), 정신(454명), 임상(352명), 응급(345명), 산업(183명), 아동(130명), 마취(70명), 보건(4명) 순으로 배출됐다. 자격시험 시행 이전 전문간호사 취득자를 포함하면 전체 전문간호사 수는 1만 6462명이다.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는 1973년 의사인력의 부족으로 의료접근성을 해결하고자 ‘분야별 간호사’ 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마취간호사와 정신간호사는 마취 분야와, 정신 분야 수요에 대한 의사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보건간호사는 농어촌 지역의 의사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돼 왔다. 2000년에 ‘전문간호사’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일본도 13개 전문간호사가 시행 중이고, 우리나라도 간호업무의 전문화와 세분화가 진행되면서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전문간호사가 신설돼 모두 13개로 분야로 확대됐다. 이같은 국제기준에 따라 전문간호사가 배출됐지만 3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범위가 규정되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는 지난 2020년 3월까지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입법하도록 의료볍에 명시했다. 뒤늦게 복지부는 지난달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안)이 마련해 입법예고했다.2021-09-14 03:27:13강신국 -
의협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모든 수단 동원 저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결사 반대하는 의료계 릴레이 1인시위와 릴레이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입법 예고중인 개정안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의협은 13일 성명을 내어 "개정안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붕괴시키고 직역간 극심한 갈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 혼란을 부추기는 법령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법 취지에 부합하는 직역간 업무범위를 설정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릴레이 1인시위 현장에서는 의협과 의료계 단체 임원진, 전공의 등이 잇따라 주자로 나서고 있고, 이들을 격려 방문하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세종시의사회에서 장선호 회장, 이승욱 부회장, 이대웅 총무이사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 김재환 이사장, 조춘규 기획이사, 허인호 건양의대 전공의 등이 참여하고, 13일에는 임병건 마취통증의학회 총무이사와 조춘규 마취통증의학회 기획이사, 윤인모 의협 기획이사 등이 함께 했다. 김재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은 "마취진료에 도움을 주는 마취전문간호사의 협력에는 감사하지만, 마취전문간호사의 단독 혹은 지도하에 마취 등에 대해서는 허락할 수 없다"며 1인시위를 펼쳤다. 같은 날 조생구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은 "2주 전부터 계속된 1인시위에 참여한 의협 임원진과 의료계 단체 임원진의 열정에 놀랐다. 그만큼 이번 개정안은 명백히 잘못됐고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의 폐기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선호 세종시의사회 회장도 1인시위에 참여하며 "불법 진료보조 인력 합법화의 단초가 되고 직역간 갈등을 부추겨 보건의료질서를 무너뜨릴 개정안에 절대 반대한다. 의협 세종사무소와 협력해 이번 개정안 폐기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사와 간호사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개정안대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가 된다면 의사의 고유 업무범위를 침범하게 되고 진료 현장의 혼란과 착오가 발생할 것"이라며 "많은 의사들이 복지부 앞에서 목소리를 낸 만큼, 개정안은 반드시 전면 폐기되거나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9-14 03:08:07강신국 -
고양시약 "응원합니다"...지역 고교생 9명에 장학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고양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고등학생 9명에게 장학금 45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약사회는 매년 대면 전달식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과 식사를 하며, 장학금을 전달해왔지만 이이번엔 코로나 등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은진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해마다 고양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자신의 꿈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며 "하루 일상이 힘들때 '아 우리동네 약사님들이 나를 응원했지!', 그기억으로 열심히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달라. 고양시 약사들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안고 있는 청소년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일부 장학금 수혜 학생과 학부모는 시약사회로 감사의 뜻을 직접 전달해 오는 등 청소년 장학금 전달 행사가 대면 행사보다 훈훈했다.2021-09-14 02:56:58강신국 -
돌풍 넘어 '광풍'…성대약대 수시 666대 1로 마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입 수시 모집에서 약대 경쟁률이 고공 행진을 하며 광풍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5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성균관대 약대의 경우 666.40대 1로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5명을 모집하는 논술 전형에 3332명이 지원하면서 666.4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직 접수가 진행 중인 동국대도 444.33대 1, 고려대는 330.7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논술전형에서 6명을 모집하는 동국대에는 13일 오후 5시 기준 2666명이 지원했으며, 10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 3307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데일리팜이 전국 37개 약학대학 수시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일 기준 원서접수가 마감된 학교는 서울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4개 학교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 5.33대 1(12명 모집 64명 지원) ◆일반전형 6.88대 1(32명 모집 220명 지원)로 마감됐다. 경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연계전형) 약과학과 10.86대 1(7명 모집 76명 지원)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약학과 33.30대 1(20명 모집 666명 지원)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약과학과 24.63대 1(8명 모집 197명 지원)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수급자) 10.00대 1(3명 모집 30명 지원)으로 마감됐다.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학과모집) 26.40대 1(30명 모집 792명 지원) ◆논술(논술우수) 666.40대 1(5명 모집 3332명 지원) ◆학생부종합(이웃사랑) 9.8대 1(5명 모집 49명 지원)로 마감됐다. 한양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 35.40대 1(5명 모집 177명 지원) ◆학생부종합(일반) 62.11대 1(9명 모집 559명 지원)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 16대 1(2명 모집 32명 지원)로 마감됐다. 세자리 경쟁률을 보이는 논술전형을 제외하고도 6.88대 1에서 62.11대 1 등으로 타 학과 대비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학원가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수시모집 경쟁률이 작년 대비 상승했고, 특히 약학대학의 경쟁률이 역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원가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부가 지난해 보다 많아진 데다 교육 당국의 정시 확대 기조로 수시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정시에서 다시 기회를 노려볼 수 있어 의약계통의 상향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외 33개 대학은 오늘(1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학에 따라 오후 4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모집 마감시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대, 숙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중앙대, 삼육대,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학대, 연세대, 가천대, 고려대, 충남대, 단국대,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경성대, 경상대, 인제대, 원광대, 우석대,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목포대, 전북대, 제주대 등은 오늘 원서접수를 마감한다.2021-09-13 21:57:24강혜경 -
"풍요로운 추석 보내세요"…서울 중구약, 멸치 선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회원 약국에 멸치를 선물했다. 김인혜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 회원 약국을 일일이 방문해 추석선물인 멸치를 전달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특히 중구 지역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약국들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김인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회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가족들과 풍요로운 추석이 되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2021년 사이버연수교육을 이수하라고 안내했다.2021-09-13 20:57:24강혜경 -
건강서울 페스티벌, 올해도 온라인으로...10월 15일 개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해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 행사 진행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 행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15일(토)부터 22일(금)까지 1주일간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의 ‘2021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랜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동주 회장은 “작년부터 코로나 시국에 따라 온·오프라인 결합방식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첫 시도였던 만큼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 행사에 더 많은 약사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사와 시민이 함께하는 유일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기존보다 지난해에 젊은 시민들의 참여가 많았다. 올해도 약사 역할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에 봉사하는 점을 적극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건강주간 이벤트가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 내 200여개 약국이 참여하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경품을 수령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더불어 약사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존 오프라인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인기가 높았던 어린이 대상 약사 진로체험 교육, ‘오늘은 내가 약사’도 지난해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온라인 행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랜선 약 상담소’는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정혜진, 진정주, 이지은, 김선영, 배현, 정세운, 천제하, 최주애, 정지희 약사 등 인기 약사 유튜버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랜선 상담소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참여 유튜버 약사를 8명으로 늘리고, 약사 한명과 시약사회 상임이사 한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업그레이드 했다. 또 서울 24개 분회가 참여하는 온, 오프라인 결합 방식 개회식은 오는 10월 16일에 진행된다. 각 분회에서는 홍보 영상을 제작, 개회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성호 부회장은 “지난해 온라인 개회식에는 실시간으로 1200여명 정도 약사들이 참여했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는 1만5000명 정도가 접속했다”면서 “지난해는 첫 온라인 행사였던 만큼 부족한 점도 많았고 홈페이지 오픈도 늦어졌다. 올해는 10만명까지 참여인원 목표를 잡고 있다. 약사도 시민도 흥미를 갖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한동주 회장과 유성호 부회장, 김영진 총무이사, 정석문 홍보이사가 참석했다.2021-09-13 18:42:44김지은 -
양덕숙 "피선거권 박탈 부당"…효력정지 가처분신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의 피선거권 박탈 처분으로 올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에 발목이 잡힌 양덕숙 전 약정원장이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앞서 대한약사회가 양덕숙 전 약정원장에 대해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 박탈 징계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양 전 원장은 14일 이번 가처분신청 이유에 대해 “징계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고, 징계 내용 역시 과도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됐다”며 “본안 소송이 진행되기 전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에서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신청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최근 이번 가처분신청과 관련해 오는 24일 대한약사회와 양 전 원장 측에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서를 발송했다. 대한약사회도 13일 오후 출석 통지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원장 측은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양 전 원장은 현재 대한약사회의 징계 결정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에 향방을 결정할 방침이다. 양 전 원장은 “법원에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해 놓은 상황이다. 법조인들도 가처분신청 내용 상 결과가 늦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선거 출마 여부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그에 앞서 개인적으로 대한약사회의 이번 ‘내로남불’식 징계 결정에 참을 수가 없다. 법으로 꼭 심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18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윤리위원회의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6년,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 이범식 약사 각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 박탈 징계안을 의결한 바 있다.2021-09-13 18:23:57김지은 -
365의원에 추석 잊은 약국...파트약사 시간당 3~4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연중무휴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약국들은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열기로 결정한 곳들이 많아졌다. 파트약사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3~4만원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에 약국장들은 고향 방문을 포기하고 약국을 지키기로 했다. 연합의원, 365연중무휴 의원 등은 신도시 경쟁 과열에 따라 수년 전부터 유행처럼 늘어나기 시작했다. 복수의 의사들은 요일별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하지만, 약국의 경우 규모에 따라서는 약국장이 대다수의 운영을 책임지는 것이 상당수다. 동탄 신도시 A약국장은 "외곽이다보니 시간당 3만원으로도 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다. 3만 5000원~4만원까지도 줘야 약사를 고용할 수 있다"면서 "소아과가 365라 쉬는 날 없이 문을 열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근무약사들은 쉬고 내가 나가기로 해서 바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A약국장은 "추석 당일에는 약국을 찾는 사람이 적지만, 전후로는 문을 닫는 약국들이 꽤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몰리고 일반약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동탄 B약국도 연휴에도 의원이 문을 열기 때문에 약국도 운영을 하기로 했다. B약국장은 "오전에만 잠시 봐주는 약사가 나오고 오후부터는 내가 나와서 운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신도시 외에 약국들은 상당수 추석 연휴 충전을 위해 문을 닫거나, 추석 다음날인 22일에만 오픈을 하기로 했다. 인천 C약사는 "요새는 예전과 달리 의원들도 웬만하면 운영을 안 한다. 병원도 문을 닫고, 인건비도 안 나오기 때문에 우리 약국도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C약사는 "일부 소아과 중에 연중무휴로 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중 일부 약국들은 파트약사를 고용하는 곳도 있다. 시간당 급여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최소한 시간당 3만원은 준다"고 했다. 경기 D약사는 "추석 당일까지는 약국 문을 닫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아무래도 환자들이 있을 거 같아서 그 날만 문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2021-09-13 17:55:22정흥준 -
서울시약, 바로팜과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10일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로팜(대표 김슬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바로팜 서비스를 시약사회 회원 약사들에 안내하고, 회원 약국들에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바로팜 서비스는 약국에서 각 의약품 도매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 중인 도매상의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의약품 통합 주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약품 재고와 가격 비교, 알림톡 발송 서비스, 의약품 정보 식별, 약물 상호작용 검색 기능 등도 제공된다. 한동주 회장은 “약국에서 거래하는 의약품 도매상을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의약품을 주문·관리할 수 있어 약국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의 연구·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슬기 대표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약국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시간은 줄여줘 약료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내달 약가인하 자동보상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약국의 업무부담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최용석 부회장, 바로팜 김슬기 대표, 신경도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1-09-13 17:35:44김지은 -
한약사 '네트워크 약국' 일반약 상담 받아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1, 2, 3호점 형태로 운영되며 '영양제 무료상담을 해주겠다'는 한약사 개설 네트워크 약국의 영업방식을 놓고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누락됐는지 ▲여러 종류의 영양제 섭취로 중복되는 영양소가 있는지 ▲같은 함량/성분의 제품군 중 더 경제적인 제품이 있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 부작용 등 상호작용 여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영양 상담이 가능하다던 ○약국에서 직접 영양제 상담을 받아봤다. ○약국 블로그에는 '경희대학교에서 한약을 전공한 한약사가 항시 근무하고 있어 한약과 영양제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글이 명시돼 있었다. 약국 내부는 각종 일반약과 동물약이 진열돼 있었다. 한약사 개설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한약은 계산대 뒷편에 조금 진열된 정도였다. 사전 네이버 예약 없이 즉석에서 영양제 상담을 요청했다. '종합영양제를 먹었었으나 현재는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가 없고, 피로감이 든다. 종합영양제를 복용했을 때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지는 않았으며 위장장애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는 칸별로 구분된 영양제를 소개했다. 제일 윗 칸에는 비맥스메타와 임팩타민, 투엑스비, 렛잇비가 진열돼 있었고 약사는 '함량이 아랫 줄 보다 좋은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어떤 제품이 좋으냐'는 물음에 한약사는 약장에서 책받침을 꺼내 건넸다. 책받침에는 제약사와 제품별 성분, 가격, 특징이 정리된 표가 그려져 있었다. 책받침은 약장 칸 마다 하나씩 진열돼 있었다. 문제는 '가격표시' 부분이다. 이 책받침에 나온 제품은 가격이 모두 동일했는데 '2개월분 3만5000원→3만1500원 10%, 4개월분 7만원→5만9500원 15%'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었다. 이같은 가격표시는 호객 행위로 약사법에 저촉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판매가를 기재해 기재된 판매가 대로 판매해야 한다"며 "10%, 15%씩 가격을 할인하듯 판매하는 것은 환자 유인 행위로서 약사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판매가 자체를 3만1500원, 5만9500원으로 명시해 판매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특정 %만큼의 할인을 암시하는 것은 고객 유인 행위로 약사법에 저촉된다는 것. 2개월분을 구입하자 한약사는 120정 박스에서 60정을 빼줬다. 진열장에 별도 가격은 표기돼 있지 않았고, 개별 제품에도 가격은 명시돼 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도 "해당 품목의 가격이나 개별 약값을 표시하지 않고 책받침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것도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약국 개설 한약사는 "할인이라는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가 없다"며 "윗 부분은 제약사 권장소비자가, 아랫 부분은 약국 판매가로 '할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약국은 네이버를 통해서도 영양제와 한약에 대한 무료 상담에 대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온라인 예약을 하면 건강상담 체크리스트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예약시 '▲기본정보(이름,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불편한 점(피로와 스트레스, 소화와 혈당, 간 기능, 눈, 뼈와 골절, 혈관·혈액 순환, 피부·면역) ▲생활습관(식습관, 하루 야외 활동 시간, 운동 시간) ▲기타 정보(어떤 목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하려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 또는 약이 있는지, 평소 영양제·약에 대해 궁금한 내용, 상담받은 영양제 섭취에 관한 관리 문자 수신 여부)와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 동의'를 보내왔다. ○약국 운영형태에 한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겠다던 것과 달리 책받침을 보여주면서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택하라고 하는 건 마치 식당에서 메뉴와 가격표를 보여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며 "약국 체인이 ○○온누리약국, ○○휴베이스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며 ○○○점, 1·2호점 등으로 칭하는 것은 네트워크 약국 형태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1-09-13 16:30:4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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