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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 벤처캐피탈로 100억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120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인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벤처캐피탈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이 예상된다. 닥터나우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120억원 규모로 업체는 비대면 진료의 편의 및 혜택을 강화하고, 산업 인지도를 높여 공격적으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개별 인력 채용 등 기업의 빌드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에 투자한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은 "의료 산업 변화에 대한 시대적 흐름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투자 단행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매월 40%에 가까운 닥터나우의 빠른 성장세와 실행력에 매료됐다"며 "닥터나우가 디지털 의료 산업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지원하는 동시에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힘이 될 수 있는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이용자 유치 및 디지털 의료 서비스 저변 확대에 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며 "이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유능한 개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노력과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10-13 09:30:02강혜경 -
"틀 부숴버려"...유 약사와 민 약사의 개국 도전기[데일리팜=김지은, 강혜경 기자] "현재 피부과와 치과 입점이 확정됐고 추가로 이비인후과, 내과 입점이 타진 중입니다. 1층 독점 분양가는 22억 정도는 생각하셔야 돼요. 당장 계약하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서두르셔야 할겁니다." 개국 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새내기 약사들의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억은 기본, 수십억을 호가하는 개국 시장에서 약사들의 입지 마저 흔들리고 있다. 귀하디 귀한 매물을 놓고 부동산 중개업자, 브로커, 분양사, 의사와의 눈치게임은 보는 이들마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일 몇 백건의 수익이 보장되는 알짜자리는 '남의 얘기'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괜찮은 입지를 발품 팔아 찾고, 차별화된 약국을 일궈나가는 야무진 약사들도 늘고 있다. 최근 개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 약사들은 특히 인테리어에 과감히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정형화된 인·익스테리어 보다는 입지적 특성과 나만의 개성을 십분 발휘해 프랜차이즈 카페, 리테일샵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법한 감각을 가진 약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체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손수 자력경쟁에 나선 MZ세대 유선춘 약사와 X세대 민재원 약사의 개국 포인트는 어디에 있을까? ◆컬러링과 브랜딩이 어우러진 '건강한 웃음이 가득한 약국입니다' 유선춘 약사(33·이화여대)는 마지막 4년제 약사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개국 8년차다. 의정부에서 동업약국을 운영하던 유 약사는 올해 7월 독립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서 '코리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개국 준비에 진심이기는 하지만, 유 약사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낼 수 있는 하나뿐인 약국을 만들고 싶었다. 수많은 인테리어 업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포트폴리오를 검색해 보며 원하는 색감과 디자인을 표현해 주면서도 약사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줄 수 있는지 여부가 선택 기준이 됐다. 수차례 미팅을 통해 디테일을 의논하고, 조율하고 실제 구현해 내 현재의 약국이 탄생하게 됐다. 그 결과 개국 2개월 만에 네이버 방문객 리뷰가 100건 넘게 달리고 당초 목표했던 매출액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서는 시각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유 약사의 밝은 에너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경쾌한 느낌을 살려 깨끗하고 따뜻한 흰색 톤에 코리아약국의 시그니처 컬러인 빨강으로 포인트를 줬다. 4.2m의 높은 층고를 그대로 살리고, 흰색과 주황색 조명을 함께 어우러져 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모두 잡았다. 약국 전면을 통 유리로 해 개방감을 주고 내부 간판, 벽면 등에 스마일 로고를 사용해 독특하면서도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도록 했다. 기존 약국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신규 개국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는 가장 중요한 홍보 수단이다. 유 약사는 "성공적인 브랜딩을 위해서는 인테리어 업체와 약사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과거 약국을 운영할 때 동선을 효율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제품 구성부터 진열까지 나름대로의 시도를 했었지만 항상 한계에 부딪혔다. 그런데 개국을 준비하면서 인테리어 대표를 통해 약국 브랜딩에 대해 배우게 됐고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0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해 구매를 유발하는 것이 마케팅이라면 '브랜딩'은 소비자들의 머리에서 시작해 감정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약국 역시 차별화를 위한 브랜드가 필요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게 해 충성도와 신뢰를 유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코리아약국의 브랜드는 '따뜻하고 건강한 웃음'이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코리아약국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들을 갖게 하고 약국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충성 어린 고객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물론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정과 개선을 반복해 나가고 있지만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일단 약국으로 들어오게끔 하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하지만 인테리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신뢰와 진심"이라며 "이러한 신뢰와 진심으로 코리아약국 브랜딩을 유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구나 소재 등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신규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코리아약국은 '새 약국 냄새'가 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났다. 그는 "시각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후각적인 요소를 만족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자재들을 사용했고,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물론 고객들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하루 종일 약국에서 근무해야 하는 약사와 직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며 "나와 근무약사, 직원들이 편하고 기쁠 때 비로소 고객에게도 편안함과 기쁨이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해 환자들과 근무자들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선춘 약사는 "손님이 없는 약국은 없다. 하지만 얼마나 신뢰를 쌓고 진심어린 마음을 다하느냐에 따라 한 번만 가는 약국이 되느냐, 찾아가는 약국이 되느냐의 판도가 달라진다"며 "건강한 웃음이 가득한 약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부했다. ◆처방도 매약도 아닌 '예약제 상담형 약국'에 도전장 강의와 다이어트 서적 출간, 방송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몸짱약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민재원 약사(43·숙명여대)는 이달 초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민재원약국'을 개국했다. 민재원약국은 처방을 받는 약국도, 매약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도 아닌 '예약제 상담형 약국'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 민재원약국은 일부러 찾지 않으면 눈에 띄기 쉽지 않은 위치지만,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만나왔던 환자와의 상담 경험을 믿고 과감히 병의원 하나 없는 상가 안쪽에 터를 잡았다. 근무약사로 일하면서 직접 환자들을 만나온 경험과 더불어 오랜 기간 방송과 유튜브,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먼저 민 약사에게 상담해 온 고객들과 소통하며 건강을 상담해 온 시간들은 이같은 도전을 하는 데 용기가 됐다. 또 더 좋은 상담을 위해 코칭전문가 자격증도 취득했다. 민 약사는 "몸짱약사라는 타이틀이 생기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먼저 DM 등을 통해 상담을 요청해 오는 환자들이 꽤 있었다. 가령 다이어트와 관련한 상담을 할 때도 약사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생활습관, 운동, 영양적 측면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또 다른 환자들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상담형 약국에 근간이 됐다"고 말했다. 입지 선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인 대신 그는 인테리어에 정성을 쏟았다. 약국이 단순히 상담을 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닌 '건강을 되찾는 곳',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그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약국과 카페 등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할 부분을 찾았고, 구현코자 하던 아이디어를 도안으로 녹여냈다. 이후 4곳의 인테리어 업체를 선별했다. 그는 "여러 업체들 가운데 최종 선택한 업체는 요구사항을 그때 그때 반영해 3D도면으로 피드백을 해주다 보니 생동감 있게 확인이 가능했고, 2주간 세세한 부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조율하며 상상 속에만 있던 약국의 모습을 구현해 냈다"고 말했다. 특히 상담공간에 심혈을 기울였다. 카운터 뒷면에 환자와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상담은 물론 영양과 생활요법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적인 색상 역시 흰색, 우드, 민트를 조화롭게 섞어 따스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그는 "이름을 내 건 민재원약국이 누군가에게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주는 공간이자 유튜브 촬영을 위한 공간, 사업을 구상하는 공간으로써 꿈을 실현시켜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예약제 상담형 약국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 '특별한 나만의 약국'을 꿈꾸는 동료 약사들에게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2021-10-13 06:00:03김지은·강혜경 -
MZ세대 약사 개국 트렌드…일반약 매출·환자중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설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입지'다. 좋은 입지란 처방전과 매약을 적정 비율로 소화하는 약국 위치를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적정 비율'이라는 점인데 시대에 따라 약사들이 선호하는 처방·매약의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고, 처방 진료과의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긴다. 그렇다면 MZ세대 또는 최신 약국 개설 트렌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는 무엇일까. 먼저 안정적 매약이 가능한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갔다는 점이다. 약사들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로 인한 처방 매출의 급감을 겪었기 때문에, 조제 매출의 의존도에서 벗어난 안정적 매약 매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기존에는 처방 비율 70~80%의 입지를 선호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처방과 매약이 동일한 비율로 운영되는 약국을 찾는 약사들도 많아졌다. 온누리약국체인 신정희 팀장은 "안정적 조제료의 약국은 좀처럼 매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점차 기대 조제료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오히려 낮은 처방전 수에도 위치와 매약의 정도를 봐서 개국을 고려하는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절반이 매약이거나, 또는 조제료보다 매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약국들도 선뜻 계약이 이뤄졌다. 처방의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 상담에 따른 매약 비율을 높여 만족감을 찾기도 했다. 참약사체인 김병주 대표도 "젊은 약사들의 경우 동일한 매출액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OTC 비중이 높은 약국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면서 "물론 조제 중심 약국이 안정적일 수 있지만, 직업적 소명 의식이나 만족감을 생각하는 약사들에겐 OTC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했다. 또 동일 건물에 병의원이 없더라도 매약이 유리한 위치를 찾고, 인근 병의원들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처방전을 소화하는 위치에도 개설이 늘었다. 정형외과나 피부과 등이 각각의 건물에 입점해있는 경우 두 건물에 인접한 1층 상가에 약국을 신규 개설하는 유형이다. 약국 건물에는 의원이 없지만 매약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일정 처방전도 꾸준히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임대료와 권리금 등의 부담이 낮다는 것도 선택 이유가 된다. 한상민 센추리21삼성법인 대표는 "특히 을지로, 여의도 등 오피스상권에서 많이 나타난다. 병원이 있는 건물 1층은 대형로비로 사용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메인 처방과가 아닌 이상 1개 의원만 보고 1층에 오픈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약 비중이 높은 약국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는 만큼, 양도양수를 위해 근거자료 축적과 확인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스를 통해 매약 매출에 대한 자료화가 되지 않았다면, 일반적으로 카드단말기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매약 매출 규모를 놓고 매도·매수자의 간극이 생기지 않기 위해선, 매도자는 최소 1년치 자료를 축적해놔야 한다. 또 매약은 일반적으로 약사에 따라 변동폭이 발생하는데, 일 매약 매출액이 100~150만원이 넘어갈 경우 ‘입지’에 따른 안정적 매약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이때에는 권리금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아과 기피 현상 뚜렷...알짜배기 정형외과는 급부상 코로나로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진료과는 소아과, 이비인후과다. 특히 소아과는 조제의 번거로움에 처방 불안정까지 겹치며 기피 대상 1순위로 전락했다. 오히려 메인 진료과는 아니지만 꾸준히 처방을 내는 정형외과가 알짜배기 진료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는 내과, 이비인후과 등 메인 진료과에 안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의 서브 진료과가 함께 운영되는 유형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탄탄한 서브 진료과 2곳이 운영하는 곳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도수 치료 위주가 아닌 정형외과 중에선 내과만큼이나 환자 처방을 하는 사례들도 있어 소아과와는 달리 약사들의 선호도가 올라갔다. ◆인테리어가 곧 약국 브랜딩...환자 중심 공간으로 매출 증대 입지가 정해졌다면 이제는 인테리어다. 최근 신규 개설 약국의 눈에 띄는 변화는 과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인테리어에 힘을 쏟는다는 점이다. 공간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적도 있지만, 환자와 약사 친화적인 인테리어 조성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도 소위 ‘감성’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는데, 이는 복약상담과 소통 외에도 공간이 환자와 약사에게 주는 영향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진선미 디자인플랜포(Design_Planfor) 대표는 "약국은 면적이 좁고 조제실과 투약대 등 공간의 역할과 구성이 정해져있다. 구조적으로 획기적인 다름을 추구하기엔 어려워 적극적인 브랜딩을 통해 가시성 높은 로고와 감각적 색감으로 흔치 않은 약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진 대표는 "약국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고객 동선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계획하는 것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수차례 약국 미팅을 해본 결과 단순히 예쁜 약국보다는 잘 갖춰진 약국을 원한다. 이를 위해선 개설 약사가 약국 운영에 추구하는 방향과 어떤 약국으로 보이기를 원하는 지를 먼저 고민하고 이후 업체와 소통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환자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약국 운영이 수월해야 하기 때문에 약국체인들은 미적 만족도와 실용성에 모두 공을 들였다. 온누리약국체인 신정희 팀장은 "요새는 조명이나 레일 등을 많이 설치해 내부를 밝게 가는 것이 트렌드다. 소비자들이 머무는 동선은 기본적으로 살피고, 약국은 한정적인 공간이다보니 한 평의 공간을 활용하도라도 제품을 실용적으로 진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고 전했다. 환자 중심의 공간 변화라는 중심 키워드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다. 결국 이같은 공간과 인테리어의 변화는 약국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황태윤 휴베이스 전무는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달라지고 있는데, 약국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눈높이에 맞춰 환자를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황 전무는 "약국은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것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미적인 것과 더불어 약국을 이용하는 연령층과 성별, 동선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그때에 약국 매출도 늘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2021-10-13 06:00:02정흥준 -
고객 맞춤+약사 개성, 두마리 토끼 잡는 '新약국'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이는 MZ세대. 최근 30~40대 6년제 약사들의 개국이 늘면서 신규 약국들도 MZ세대의 특징을 닮아가고 있다. 이들 약국은 고객 맞춤형인 동시에 약사의 개성을 반영한다. 더불어 디지털을 적극 활용하면서 마케팅이나 디스플레이, 고객 서비스에 있어서 최신 트랜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경향도 띄고 있다. 젊은 약국장들의 성향만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약국 간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진 환경적 영향도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픈만 한다고 환자가 알아서 찾아오는 약국의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됐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혹은 살아남기 위해, 기존 환자가 알아서 찾아오는 곳에서 일부러 찾고 싶은 ‘고객 맞춤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신생’ 약국들. 약사 중심에서 고객 중심, 고객 친화적으로 변모하는 약국들의 특징을 알아 봤다.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POS로 경영 관리 최근 신규 약국을 활발하게 개국하는 30대에서 40대 초반 약사들의 경우 기존 세대에 비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약국 경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계를 반영해 효율적인 관리를 추구하려는 경향이 높아졌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POS다. 선배 약사들이 다양한 이유로 POS 사용을 꺼렸다면 최근 개국을 준비 중이거나 신규 약국을 연 약사들은 비교적 POS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것. POS를 통해 투명하고 명확하게 약국을 관리하겠다는건데, 그 안에는 약국을 단순히 운영하겠단 생각보다 제대로 ‘경영’하겠단 계산도 깔려 있다. 참약사 약국 김병주 대표는 “요즘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젊은 약사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경영 관리를 하려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기존에는 비교적 주먹구구식으로 매출 관리를 해 왔다면 POS를 통해 마진을 정확히 따지고 본인의 행외에 대한 결과를 정확히 산출하겠다는 생각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40대 젊은 약국장들은 QOL(quality of life)을 중시하는 경향이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자신이 약국에 메이기 보다 수입을 조금 줄이더라도 근무약사를 기용해 자신의 삶을 즐기려는 것”이라며 “그렇다 보니 자신이 자리를 비워도 약국 관리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POS를 도입하기도 한다”고 했다. 더불어 환자 약력 관리를 위해 POS를 도입하는 신생 약국도 적지 않다. 조제 약뿐만 아니라 환자가 구입한 일반약, 건기식, 의약외품까지 기록이 남다 보니 이를 통해 약사가 환자 개인별 토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요즘 신규 약국은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조제수입 이외 상담과 환자의 토탈 관리를 통한 매약 매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POS에 환자 약력 히스토리가 기록돼 있어 이를 통해 양질의 복약지도와 상담이 가능하단 점도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개인 ‘맞춤형’ 상담·마케팅…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약국의 고객 중심 서비스 경향이 높아지면서 개인 맞춤 관리에 관심을 갖는 약사들이 많아졌다. 신규 약국 개국 시 진열 카테고리부터 디스플레이, 제품 선정까지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을 고려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진열대 카테고리를 선정할 때도 기존의 단순 분류 방식에서 벗어나 약국의 상권이나 약사의 전문 영역 등을 고려해 중요한 카테고리를 더 강조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한다는 것. 또 매약 제품 선정 시에도 마진을 우선으로 따지기 보다는 제품력과 더불어 그때 그때 트렌드 등을 고려하는 경향도 보인다. 최대한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부분 역시 기존과는 달라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휴베이스 황태윤 전무는 "낯이 익거나 들어본 경험이 있는 제품이 있어야만 고객의 관심이 생기고 '이거 어때요'라는 상담 시그널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 공간을 극대화하고 진열에 신경을 쓰고, 고객들이 아는 제품과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함께 진열한다는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약국은 틀림없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약사, 약국의 변화를 넘어 소비자들의 변화 역시 약국의 진화를 유도하고 있다. 약사 중심에 머물러 있기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너무 스마트해졌다는 것이다. 파란문약국 홍경아 대표는 “약사 마인드도 변화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요즘은 약국을 찾는 고객이 이전보다 정보도 많고 똑똑해졌다”면서 “그만큼 당장의 마진이나 이익을 추구하며 약국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미 자리를 잡지 않았고, 무한 경쟁에 놓인 신생 약국일수록 더욱 그렇다. 고객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약사가 환자의 맞춤 관리, 케어 큐레이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블로그는 기본 SNS까지…약국 홍보도 적극적으로 최근 신생 약국들의 눈에 띄는 특징 중 또 하나는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에 있다. 예전에는 대외적인 약국 홍보를 찾아볼 수 없었다면 요즘은 블로그나 SNS는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평점 관리까지, 약사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약국을 알리고 약국의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점이다. 단순 오프라인 약국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며 약국을 알리는 동시에 약사 직능을 강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요즘 젊은 세대들의 온라인 사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신생 약국들이 온라인을 활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홍경아 대표는 “체인 차원에서 약사들이 블로그를 열심히 하며 제품이나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에게 우리 약국들을 소개하고 제품, 약사의 역할을 알리는 동시에 초보 약사들의 교육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을 약사와 환자 간 또 다른 소통 채널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2021-10-13 06:00:00김지은 -
의사 3명 중 1명,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 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 3명 중 1명 꼴로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가 공개한 정책현안분석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의 제문제' 중 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처방전 작성시 의약품 '대체불가' 표시를 하는 비율은 '하지 않는다'가 62.4%로 가장 높았다. 가만 '가끔 표시한다'는 26.4%, '항상 한다'는 11.2%로 의사 37.6%는 대체불가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불가를 표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대체불가 표시를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근처 약국이 대체조제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표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민원회신을 통해 "대체불가라고 표기 했더라도 구체적인 임상적 사유가 없을 땐 생동성 시험을 필한 품목으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답변을 한 바 있다. 즉 구체적인 임상적 이유가 있다면 처방의사가 대체조제 불가 표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처방전을 받는 약국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임상적 사유나 이유 없는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이 논란이 돼 왔다. 이번 조사에서 대체조제에 대한 의사들의 반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조제 활성화를 반대하는 이유로 '약사의 대체조제 불신'이 38.4%로 가장 높았고, '복제약 효능을 불신' 26.6%, '약화사고 발생 우려' 23.4%, '처방약과 대체조제 약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국민 의료비절감 효과 미미'가 9.1% 순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의료소비자에게 대체조제의 절차 및 효과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와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발생 시 그 책임은 대체조제를 시행한 약사에게 있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1-10-13 02:41:25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검찰청 의뢰 기소유예자 재활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5~ 8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한 교육 이수& 8231;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문승완 사무국장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기소유예 대상자가 100명 안팎이었는데 올해는 240명을 넘어섰다. 특히 대상자가 저연령화 되고 있고, 약물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며 "마약류 문제는 개인의 의지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약물 치료, 상담, 자조모임,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재활교육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상담 및 자조모임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치료재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예산 확대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한계점을 갖고 있다"며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및 치료재활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2021-10-13 02:04:34강신국 -
의협, 중수본·질병청 격려 방문...긴밀 협력 주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중수본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은 "현재 전 국민의 백신접종 완료비율이 60%에 육박하고 있는데, 중수본의 역할이 컸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주말도 없이 근무하는 중수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 관련 건의사항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청에 전달하고 일선 의료기관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의협이 이날 중수본과 질병청에 전달한 제안사항은 ▲지자체(보건소)의 과도한 행정조치 개선 ▲예방접종 시행비의 신속 지급 ▲의-정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공식적인 전문가 단체와 협의 하에 정책 마련 ▲코로나19 병상 확보 행정명령의 신중한 검토 등이다. 의협은 우선 "지자체에서 일과시간 외의 백신수령 업무 뿐 아닌 진료시간 내 백신의 잔량, 예약인원 현황 등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가 많아 위탁 의료기관의 접종 집중도가 떨어지며, 안전한 접종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과도한 현행 관리지침을 완화 또는 유예를 주문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잦은 지침변경 등으로 인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지침변경 사항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협-질병청, 보건소-지역의사회간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체계(단톡방, 밴드 개설 등)를 구축해 신속한 정부지침 전달과 일선의 개선사항을 공유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의료계와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지침 발표를 지양하고, 각종 관련 위원회 구성 및 자문에 있어 의협 추천 위원을 반드시 포함시켜줄 것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치료 실시 등에 관한 정책 검토에 있어서도 반드시 의협과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필수 회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의협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의정간의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융통성 있게 관련 제도가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 의료계와 중수본, 질병청이 상호 소통하면서 신속하게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중수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과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은 의협의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의견 전달에 감사하다며 제시한 의료계 요구사항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의협에서는 이필수 회장, 김봉천 부회장이 참석했고, 중수본에서는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질병청에서는 김헌주 차장이 함께 했다.2021-10-13 01:39:57강신국 -
김종환 "약사회 헛발질, 회원약사들은 지쳐간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약사비전 4.0연구소장은 13일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약사 배치 예산 무산, 공공심야약국 정부 예산 불발에 이른 것에 대해 대한약사회를 강력 질타했다. 김 소장은 "대한약사회와 유관 정부부처는 지난 6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에서 취약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업 예산 범위 내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이행하겠다고 서명하고 발표까지 했다"면서 "당시 약사회는 공적마스크 면세 약속을 대신해 약국과 약사직능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했으며 이는 약사와 약국의 역할에 상당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그러나 9월 3일 복지부의 국회 제출 예산안에 공공심야약국 지원 예산을 포함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2022년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고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소장은 "회원들이 온갖 고초를 겪어가며 얻은 노력의 보상이 비대면 체온계가 전부"라며 "이런저런 무산으로 대한약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도는 곤두박질치고 있고 회원들은 지쳐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소장은 "대한약사회의 잇단 헛발질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약사회 스스로가 회원들을 뿔나게 하는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떠오른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고 비판했다.2021-10-13 01:20:52강신국 -
부천지역 의·약사 학술교육 협업...현장 반응도 '굿'[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 약사회가 더 나은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지역 병의원 의료진들과 활발한 학술 교류를 시도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올해 하반기 연수교육에서 부천순천향병원, 부천성모병원, 인천성모안과 등의 의사 5명을 섭외해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치위생사와 간호사 등도 강사진으로 구성해 인슐린 주사제와 구강건강 등에 대한 교과목도 마련했다. 여기에 약학대학 교수와 개국 약사, 소비자콘텐츠연구소 등의 교과목이 준비돼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약사회 최은주 학술위원장은 약 10년 간의 약제과 근무 경험을 살려, 의·약사간 학술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최 위원장은 "10년 넘게 인천성모병원(성모자애병원)에서 근무를 했었고 당시 의약사의 학술 교류가 굉장히 활발했다. 지역 약사회에서 학술 담당을 맡으면서 연수교육에도 그 기회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약사에게는 처방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들에게도 환자 복약상담 현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최 위원장은 "만성질환을 베이스로 하고, 갑상선 등 교육이 필요한 질환들을 추가해 구성했다. 대학병원 처방들이 동네 약국으로 분산됐을 때에도 약사들이 처방 의도를 분명히 이해하고 있어야 환자에게 더 나은 복약지도를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방문약료가 활성화돼있는 지역인 만큼 의약사간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고 있었다. 이번 교육에선 임상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에 대해 서로 질의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시간들도 마련됐다. 그는 "의사와 약사가 소통의 교류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복약지도다. 방문약료 서비스에서도 소통의 필요성은 강조된다"면서 "의약사는 사소한 단어 선택에 있어서도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서로 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선 임상적 지식 외에도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소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지역 약사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이었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대응부터 복약 상담을 위한 처방적 접근까지 의약사간 소통은 활발했다. 그는 "의사와 약사는 파트너적인 관계다. 환자를 중심에 두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올해는 대형병원이 주가 됐다면 다음에는 중소형 병원의 의사들과 함께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학술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2021-10-12 19:06:51정흥준 -
약준모 "약정원 이사 엄벌해달라"...법원 진정서 제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중인 약학정보원 상임이사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13일 법원에 제출한다. 최근 약정원은 법원에 처벌 불원하고, A이사도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A이사는 1심에서 업무상 배임으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 선고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준모는 1심 선고에도 불구하고 약정원의 상임이사와 약사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약준모는 회원을 포함 500명의 진정서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2021-10-12 17:47: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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