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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사 RAT 외면하는 중수본 방역 행태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의 감염병 진단과 처치를 외면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몰지각한 방역 행태를 규탄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는 데 대한 규탄 성명을 정기대의원총회서 채택했다. 한의협은 성명을 통해 한의사의 RAT 즉각 실행을 천명하고, 한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진단과 치료 및 백신접종 이상반응 치료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방역당국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의사의 코로나 진단과 치료에 적극 협조,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의협은 27일 오전 11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66회 대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성명 채택과 세입·세출예산, 주요 추진사업 등을 확정했다. 특히 홍주의 회장은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집행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인규 총회의장은 "아직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총회가 열리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전과 후의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한의의료기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오늘 대의원총회가 한의사들에게 ▲새로운 시대철학을 제시하는 총회 ▲새로운 시대비전을 보여주는 총회 ▲집행부와 힘을 합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총회가 돼야 할 것이며 특히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 참여에 대해 큰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제44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 만 1년이 돼 가는 동안 한의사들의 방문진료와 자락관법의 횟수 증가, 건식부황의 재료대 추가 보장 등 회원들의 실익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실현시켜 왔다"며 "올해는 한의계가 원하는 추나 본인부담금 인하 및 정상화,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는 재택치료 관리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는 부분과 신속항원검사 문제 해결 등 한의사의 의권 수호를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행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김우기 한의약정책과장은 "정부가 국민의료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함께 한의약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한의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총회를 통해 "한의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화상담을 하며 헌신해 주고 있다"며 "우리 문화와 전통에 관심이 많아진 지금의 한의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로 널리 알릴 적기이며,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종합발전계획이 차기 정부에서도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시대의 변화와 의술의 발전에 맞춰 기존의 법과 제도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고쳐야 하고, 한의사도 더욱 큰 자부심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곧 출범할 새 정부와 힘을 합쳐 한의학이 세계적인 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의 발전과 현대화된 치료법으로 국민건강증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만7천 한의사의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소명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의당도 한의사 여러분의 소명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한의사협회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국회 내에 있는 한의원에서 치료 받고 나올 때가 제일 좋았다는 말을 여러차례 들었다"며 "한의학은 세계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에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국민들께서 손쉽게 한의의료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국민들의 한의치료서비스 기회를 더 넓히고 지역에 돌봄체계 내에서 한의약의 역할도 높여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진 지금,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한의계의 여러 현안도 국민 중심, 환자 위주로 해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선언에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특정 직역에만 치우치지 않고 차별 없는 공정의료를 구현해 오직 국민건강을 위해 앞장서 달라는 한의사 여러분의 염원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공정의료를 실현하고 한의계의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안전한 한약재 검증체계를 운영하고 한약제제개발을 위해 과학적인 시험법도 개발 보급하고 있다"며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힘을 모아 전통을 잘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과학분야, 미래분야에서도 자연스럽게 융화돼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한의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한의협은 이밖에도 남인순·정춘숙·이달곤·강선우·고영인·서영석·허종식·신현영·서정숙·이종성·최연숙 의원 등이 동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도 영상 축사를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한의약 발전을 기원했다.2022-03-28 11:44:04강혜경 -
낙찰가 2배 뛰었던 센텀시티역 약국...계약 불발로 재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센텀시티역 약국 낙찰을 받은 약사가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재입찰이 이뤄진다. 센텀시티역 약국은 약사 5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낙찰가가 2배 가까이 올랐던 곳이다. 기존 게임체험 홍보관 ‘지스테이션’으로 사용하던 약 26평(84.5㎡) 공간이다. 부산교통공사 최초 제시가는 1억6916만9000원이었지만 최종 낙찰가는 3억3000만원이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통로로 연결돼있고 인근에 벡스코(BEXCO)가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센텀시티역에는 편의점과 상품권, 금은방, 화장품 가게 등이 입점해있다. 28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약사가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재입찰을 진행한다. 계약을 포기한 약사는 낙찰가의 5%인 165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했다. 이런 경우 입찰보증금 5%를 돌려받지 못한다”면서 “또한 입찰에 참여했던 후순위에게 권리가 가지 않고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입찰가는 지난 공고와 동일하게 5년 계약에 1억6916만9000원이 책정됐다. 월세로 환산하면 282만원이다. 다만 이번에도 입찰 경쟁이 예상돼 최종 낙찰가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온비드를 통해 30일 오후 4시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31일 입찰 결과가 발표된다.2022-03-28 11:20:13정흥준 -
약사가 직접 개발한 샴푸-바디워시·마사지크림 선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해한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약사가 만든 샴푸 겸 바디워시, 마사지 크림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공단약국을 운영 중인 성영제 약사(영남대, 61)가 천연성분 로션제제 '피부엔'과 손발갈라짐에 탁월한 '보드리'에 이어 샴푸&바디워시 '비향(泌香)'과 마사지크림 '화인마사지크림'을 출시했다. 성 약사는 늘 그렇듯 화학성분이나 합성 방부제, 착향제, 착색제 등을 모두 빼고, 천연 그대로의 성분만 담았다. 내 가족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자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그는 "먹을 수 있는 천연성분으로 제조해 생산단가와 판매가가 비싸지만 성분과 효과 만큼은 약사로서 감히 보장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비향은 기존 샴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샴푸 하나로 샴푸와 세안, 바디워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성분은 로즈마리오일, 라벤다오일, 로즈마리액, 은용액, 유카, 어성초, 백년초, 애플워시, 코나코파,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올리브계면활성제가 전부다. 이 성분들 가운데 맥주효모와 로즈마리액은 탈모방지에, 맥주효모·유카·백년초 등은 발모촉진과 피부용양에, 은용액·어성초 등은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다. 성 약사는 "향기나 효과에 관심을 갖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화학성분과 암 등과의 상관관계 등을 우려해 '착한성분'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어났다"며 "비향은 전성분을 보더라도 어느 하나 인공제품이나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천연성분이다 보니 피부자극이 없고 샴푸나 드라이를 할 때도 머리카락이 적게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샤워나 세안 뒤에도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유아나 소아 목욕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인마사지크림은 근육통과 관절통, 신경통에 특화된 마사지크림으로, 운동 후나 고질적인 관절·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성영제 약사는 "화인마사지크림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피하에 흡수돼 온열감을 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결린 곳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며 "아프고 결린 곳에 바르면 처음 20~30분간은 시원한 찜질작용으로 소염이 돼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점차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뭉쳐진 근육과 응혈된 것을 풀어줘 만성 통증이 점차 경감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드나무, 닥나무, 자작나무, 편백 추출물, 토코페롤, 아르기닌, 엠에스엠 등을 추가해 진통과 소염작용을 극대화했다"며 "20가지 전성분이 모두 천연성분으로, 합성방부제나 화학성분, 착향제, 착색제 없이 천연 그대로의 향과 색깔이며 바닐릴부틸에터 역시 인체에 해롭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 약사는 "2016녀부터 해오고 있는 연구에 대한 성과들이 속속 나올 때마다 자식 같은 뿌듯함과, 내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게 된다"며 "새벽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약사로서의 또 다른 사명을 다할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 보다 연구에 매진해 약사로서 자신하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2-03-28 10:42:41강혜경 -
"면역이 답이다"…케이세라퓨틱스, '포스트 코로나' 10주 강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12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약국 건기식 전문 기업 케이피엔 (대표 구경회)& 160;가 개국 및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연다. 케이세라퓨틱스는 올해 코로나가 종식되고 약국 상담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내달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10주간 줌(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총 4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최치원 학술이사가 '면역력 유지 밖에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 질환을 이길 수단이 없다'는 전제 하에 면역 관련 질환과 약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강의한다. 2부에서는 약국에서 상담이 많은 위장관 문제와 통증케어를 주제로 백민옥, 최승일 약사가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임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장 임상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임산부와 영유아 케어를 주제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이소연 약사와 변선주 약사가 산후 비만과 산후관리, 아이들 영양 케어에 대해 강의한다. 4부에서는 최치원 이사가 질환별 케어세라퓨틱스 제품 사용 노하우를 총정리해 누구나 쉽게 약국에서 건기식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론적 배경과 실제 제품 선택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최치원 이사는 "면역은 단지 암이나 자가면역과 같은 특정 질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위장관 문제, 만성 피로, 비만, 대사증후군과 같이 약국에서 늘 만나는 다빈도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면역의 관점에서 이러한 질병들을 정리한다면 그동안 장누수나 산화 스트레스 누적 등 여러 만성질환 발병 원인에 면역이라는 또 하나의 관점이 생겨 비처방 영역에서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세라퓨틱스는 "이번 강의가 곧 출시될 관련 제품 뿐 아니라 기존 제품들을 총정리하는 관점에서 제품 사용 노하우를 한 층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3-28 09:06:30강혜경 -
약국 팍스로비드 품귀 이유있었네...1주새 처방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가 190만명을 넘어서면서 팍스로비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질병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된 1월 14일부터 이달 24일 오후 6시 30분까지 11만 3783건이 처방됐다. 이는 전주(3월 17일) 7만 4514건에서 52.7%(3만 9269건) 늘어난 것이다. 팍스로비드 처방 증가는 전담약국 재고 부족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치료 유형 별로는 전체 처방량의 79.6%인 9만 662명분은 재택치료자에게 투약됐다. 2만 883명분(18.3%)은 감염병 전담병원, 나머지 1195명분(1%)는 생활치료센터 환자에 처방됐다. 지역별 누적사용량은 ▲경기 2만 4529명 ▲서울 2만 26명 ▲부산 1만 2455명 ▲대구 7067명 ▲인천 6738명 ▲경남 6617명 ▲전남 5401명 ▲전북 5250명 ▲경북 5245명 ▲충북 3851명 ▲강원 3765명 ▲충남 3641명 ▲대전 2889명 ▲광주 2227명 ▲울산 1765명 ▲제주 879명 ▲세종 410명 순이다. 국내에 남아 있는 팍스로비드는 4만 8947명분인데 25일 4만 4000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아울러 이번주부터 라게브리오 처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팍스로비드 처방량에는 못미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분석이다.2022-03-27 23:03:28강신국 -
전북 완주군약, 코로나 업무 폭주 지역보건소 격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완주군약사회(회장 양미연)가 지역 보건소에 약손사랑을 전했다. 군약사회는 24일 완주군보건소를 찾아 코로나 관련 보건소 업무폭주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보건소 근무인원 200명분의 피로 회복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미연 회장과 김선화 총무,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 이재연 보건관리과장, 임민우 재택치료TF팀장, 김영수 의약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2022-03-27 21:50:28강신국 -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 "공공심야약국 도입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공공심야약국 도입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유창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61·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27일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시민들의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겠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약국들의 여건과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밝혔다. 유 예비후보에 따르면 3월 현재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서울 등 19개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경우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다.2022-03-27 21:38:41강신국 -
"걸핏하면 불순물 파동에 품절"…교품 합법화가 대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 감기약 품절 사태뿐 아니라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의약품 불순물 파동, 품절 약 대란도 약국 간 교품 필요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사도 ‘울며 겨자 먹기’로 낱알 반품을 강화하는 추세지만, 걸핏하면 불거지는 불순물 파동과 품절 의약품은 중소 약국들에는 적지 않은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도,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최근 약국 간 교품 허용에 관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단 약국 간 의약품 거래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전제 조건 아래서 말이다. 약국 간 교품, 이제는 수면 위로 올리자 일선 약국이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암암리 교품을 진행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불용 재고약을 최대한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연이은 의약품 불순물 파동과 특정 약 품절 대란이 잦아지면서 교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크게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더불어 의약품 소포장 생산이 현행 규정에 맞춰 10%대에 머물러 있는 점 역시 약국들이 교품을 요구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약사들은 정부가 의약품 품질 규정을 더욱 깐깐하게 적용하는 추세인 데다, 잦은 약 품절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장치로 약국 간 교품이라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약국 체인 관계자는 “GMP 규정이 까다로워지면서 대대적인 불순물 사태가 계속 터진 데다 의약품 품귀로 약 수급이 원활치 않은 빈도도 높아졌다”면서 “정부가 약국 간 거래를 수용하는 대신 공급 내역을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 안전성만 담보된다면 약국도 불필요한 손해를 보지 않고, 불용 재고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교품몰 운영 허용을“…약사회도 정부에 의견 전달 전임 대한약사회 집행부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감기약 대란 이전부터 정부에 합법적인 약국 간 교품 허용을 요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혹시 모를 부작용을 감안해 제한적 범위에서 허용을 요구했고, 상당 부분 진척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약사회가 정부에 교품 허용을 요구한 데는 잦은 품절 의약품 발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약국들은 잦은 품절 의약품 발생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 약국 간 거래가 가능한 교품몰 운영 허용을 요구했고, 상당 부분 대화의 진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은 처방의약품에 한정하고, 이전에 교품몰을 운영하던 신협, 의약품 온라인몰 등을 통로로 제한적 범위 안에서 교품 허용을 요구했다”면서 “허용 범위가 넓어질 경우 우려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따라서 꼭 필요한 범위 안에서 허용에 대한 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새 집행부와 논의할 것”…정부, 교품 필요성 인정 정부도 우선 약국 간 교품 필요성은 인정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불용 재고약 방지 차원에서 약국 간 교품이 필요하다는 데는 약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단 의약품 교품이 허용될 경우 우려되는 안전성 문제는 선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약국 간 의약품 거래는 현재의 데이터마이닝 시스템 상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고, 정부의 직·간적접 추적과 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한약사회 새 집행부와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친 후 교품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임 대한약사회 집행부와 교품몰 합법화 필요성에 대해선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맞다”면서 “장기 품절 의약품과 불용 재고약 해결 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심화되고 약사회도 집행부가 바뀌면서 관련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며 “새 집행부가 들어선 만큼 향후 이 부분에 대해 더 논의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했다.2022-03-27 17:55:41김지은 -
감기약 대란에 주목받는 교품...합법과 불법의 줄타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콜대원 재고 있으신분 있나요. 은교산과 맞교환 가능합니다.” 감기약 품절 대란 속 약국 간 의약품 교품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 약국 간 교품이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보니 약사들은 단체 카카오톡방이나 특정 커뮤니티에서 의약품을 맞교환하거나 거래하고 있다. 급기야 익명이 보장된 오픈 채팅방에서 약을 거래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해당 채팅방에는 약사가 아닌 일반인 출입에 제한이 없고, 이에 따른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현상과 맞물려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약국 간 교품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감기약 대란에 약사 모인 채팅방선 연일 “약 교환해요” 최근 약사가 모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의약품을 교환하거나 판매, 주문하는 등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요즘 약사가 다수 모인 SNS나 커뮤니티는 품절 약에 대한 주문 가능 여부나 교환 관련 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이마저도 부족하자 최근에는 약국 간 특정 의약품을 맞교환하거나 일정 금액을 제시하며 거래하는 오픈 채팅방도 등장했다. 서로 상대를 모르는 상태에서 특정 주제를 매개로 모여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오픈 채팅방에는 하루 수십여명이 신규 가입하는가 하면 수천건 게시글이 게재돼 약사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약사가 여러 명 모인 카톡방이나 커뮤니티는 요즘 거의 약이 없다, 약을 구한다, 어떤 약 있는데 교환할 생각있냐는 내용의 글”이라며 “사실상 교품인데, 처방약이 없어 교품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약사법 상 문제될 것은 없지만, 향후 청구불일치나 세금 처리 등에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현재 약국이 교품을 할 합법적 공간이 없다 보니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나 나아가 익명의 채팅방까지 등장하는 것”이라며 “항상 의약품 품절이나 품귀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형 약국들이 차별을 받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소형 약국들은 이렇게라도 약을 구할 방법을 찾게 되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약국 간 교품,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약국은 '현재진행형' 그렇다면, 약국 간 교품은 언제부터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서게 됐을까. 과거 공개적인 통로를 통해 진행되던 교품은 지난 2013년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지적되면서 불법적인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됐고, 급기야 지난 2014년 5월 약국 간 교품은 전면 중지됐다. 현행 약사법 상으로도 약국 간 의약품 거래, 즉 교품은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엄연히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개정된 약사법 제47조 제1항의 제3호를 보면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등의 개설자는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면서 ‘의약품공급자가 아닌 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지 아니할 것. 다만, 폐업하는 약국등의 개설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국개설자가 다른 약국개설자로부터 해당 의약품을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돼 있다. 즉, 현재로서는 약국을 양도, 양수하는 과정이나 처방전에 나온 약이 약국에 없어 급히 다른 약국과 해당 약을 거래하는 이외 약국 간 교품은 불법인 것이다. 최근 감기약 품절로 약국들이 약사 커뮤니티나 단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진행 중인 교품은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사가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에 해당, 예외로 적용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불법으로 규정된 교품은 이전에도 지역 약사회가 운영하는 단체 카카오톡이나 약사들이 모인 각종 커뮤니티에서 암암리 진행돼 오고 있었다. 무엇보다 의약품 유통이나 반품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중·소형 약국이 주를 이루는데, 이들 약국에는 약국 간 교품은 필수적인 부분일 수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도매상들이 낱알 반품을 최대한 받아주는 쪽으로 변하기는 했지만, 이 역시 약국의 거래 규모에 따라 차등이 발생하는 건 사실”이라며 “거래가 큰 소위 우량 고객에 비해 거래가 많지 않은 중, 소형 약국은 약 주문은 물론이고 반품에 있어서도 소외되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약국이 교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필요는하지만”…청구불일치부터 안전성 문제까지 의약분업 이후 끊임 없이 제기되는 불용 재고약의 개선을 위해서라도 약국 간 교품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일각에서는 우선 해결돼야 할 과제도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약국은 교품이 허용된다 해도 당장 청구불일치나 세금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시스템 상에서 약국 간 약을 거래하는 교품이 대대적으로 진행될 경우 청구불일치 등 행정적 문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문약뿐만 아니라 일반약까지 교품이 허용된다면, 부가가치세 책정 등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안전성 측면은 교품 허용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약국 간에 진행되는 의약품 거래에서 투명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관건이라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정부에서도 불용 재고약 해결 차원에서 약국 간 교품 허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은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약국 간 의약품 거래가 허용될 시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 안전성 문제는 정부도, 약사사회도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별 약국들은 거래 과정에서 세금 문제 등도 불거질 수 있고, 거래 규모가 커졌을 때는 청구불일치 등 문제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안전 장치 마련이 선결 과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22-03-27 17:53:30김지은 -
서초에듀팜 개강…질환별 임상약학·복약상담 주제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약학부회장 김예지, 위원장 이혜정 정은숙)는 지난 22일 저녁 8시 서초에듀팜 22기 ‘약국에서 바로 활용하는 질환별 임상약학과 복약상담’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첫 강의는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이관용 교수가 ‘심혈관 질환1’을 주제로 심부전 환자 약물치료의 치료목표, 용량, 치료효과와 부작용 등 심혈관 약제에 대해 강의했다. 또 질환별로 중첩되는 주요 심장약물에 대한 설명과 심부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심부전의 진단과 분류, 심부전의 예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강의에 앞서 강미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작한 서초에듀팜이 벌써 10년을 맞이했다”며 “서초에듀팜 22기는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의 치료 목표를 이해하고 복약상담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300여명 수강생이 ‘서초에듀팜’이란 이름을 믿고 강의 신청을 해주신 만큼 시대에 발맞춰 수강생들의 전문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서초에듀팜 22기는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9일 2회차 강의는 삼육대학교 양재욱 교수가 ‘심혈관 질환2’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2022-03-27 15:53: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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