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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약사회-유통 3사, 검사키트 공급가 인하 논의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자가검사키트 정부 조달 구매 개당 2420원인데..." 정부가 자가검사키트 1개당 판매가를 6000원으로 지정하자 약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루 50개만 공급하면서 가격까지 통제하자 정부 정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16일 약사회관에서 식약처,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관계자와 자가검사키트 약국 공급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요 의제는 약국 공급가 인하였다. 판매가가 6000원으로 지정된 만큼 약국 공급가도 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조사, 유통사, 약국으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에 정부가 시장통제에 나선 상황에서 공급가 조정은 쉽지 않은 문제다. 이날 회의에서도 조달청 구매가격 2420원이 쟁점이 됐다. 이 정도면 공급가 인하 여력이 충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조달구매 가격이 시장에서 이슈화되자 조달청도 2420원이 들어간 공지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운 내용의 홍보물을 다시 공개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판매가는 낮아졌는데 공급가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소분 진행을 해야하는 문제점과 정부기관 조달가격인 개당 2450원 대비 약국 공급가가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키트 공급대상에서 누락돼 제품 공급을 못받는 약국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책도 식약처에 주문했다"고 전했다. 도매업계 관계자도 "약국 공급가 인하 문제부터 도매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식약처에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공급가 조정은 한 번의 회의로 조정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정부, 제조사, 유통사, 약사회가 더 논의를 해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도 업계 의견을 청취해 공급가격 인하여력이 있는지 더 살펴 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02-16 01:54:26강신국 -
여수시약 "공중보건약사 제도로 재택환자 케어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여수시약사회(회장 김성진)는 15일 코로나 재택환자 의약품 전달과 복약지도를 공중보건약사 제도를 통해 케어하자고 주장했다. 또한 공적마스크 배포에 협조했던 약사회를 무시하고, 진단키트 관련 정책을 편의점 업체와 일방적 협의한 점에 불쾌감을 내비쳤다. 시약사회는 “편의점 업체와 협의 후 일방적으로 약사회 협조를 요청한 건 공적마스크 배포에 협조했던 약사회에 기본적 예의도 없는 행태다”라며 “조달청 공급가를 공개해 폭리를 취한 것처럼 보이게 한 행태도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 강제 소분, 판매가 강제 시행과 함께 단속과 처벌 운운하는 경찰청과 식약처 행태는 정말 가슴에 울분을 솟구치게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의약품의 전문가인 약사가 환자에 대한 의약품 전달과 복약지도를 하는 것이 기본임에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생각은 않고 퀵배송, 택배, 약배달앱 등을 방치하는 정부에 보건의료의 고민이 있는 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약사들을 협박한 식약처방과 경찰청장의 사과 ▲공중보건제도를 만들어 재택환자 약 전달과 복약지도 담당 ▲모든 정책은 약사회와 사전 협의 등을 요구했다.2022-02-15 19:18:50정흥준 -
전남약사회 "정부, 키트 정책 결정서 약사회 무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정책 결정에서 약사회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원점에서 재논의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약국가의 혼란을 야기한 조달청장과 식약처장 등에 사과를 요구했다. 15일 도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는 행태를 보면 약사를 방역 협력자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조달청의 진단키트 선점으로 인해 진단키트 대란은 시작됐다. 대부분 약국은 높은 공급가에도 불구하고 개당 7~8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정부는 제조업체 건의를 받아들여 소분판매 허용으로 일을 약국에게 돌려버렸다”고 토로했다. 또 도약사회는 “판매가를 편의점 단체와만 협의한 후 일방적으로 약사회에 통보했으며, 일선 약사들은 그 소식을 마스크 대란 때와 같이 저녁 뉴스를 통해 들어야했다”면서 “게다가 경찰청은 판매가를 준수하지 않을시 고발조치와 벌금을 내린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도약사회는 “모든 과정에서 약사회는 철저히 무시됐으며 그 와중에 조달청 공급가를 공개해 마치 약사들이 그 금액으로 공급받아 폭리를 취하는 것 마냥 오도됐다”면서 “약사들은 조달청 가격의 두 배로, 반품도 안 되는 조건으로 진단키트를 구입해야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식약처장과 경찰청장, 조달청장에 사과를 요구했다. 또 진단키트 정책을 원점에서 약사회와 상의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약국 공급가를 조정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소포장 완제품으로 공급하라”고 촉구했다.2022-02-15 19:08:58정흥준 -
경찰병원 경력직 야간약사 채용...연봉 80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5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경찰병원은 야간전담과 주야간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전담 약사는 경력 11년 이상이어야 한다. 월 12회 근무하며 연간 급여는 약 8000만원에서 1억원이다. 주야간 약사는 3년 이상 경력 약무주사 1명과 경력무관 약무주사보 2명을 채용한다. 급여는 약무주사 약 5000~8000만원, 약무주사보 약 4000~7000만원이다. 경력에 따라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2월 21일까지 가능하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지역은 경기도 양평군으로 3월 16일부터 근무 시작이다. 급여는 초임은 연봉 5300만원, 경력 10년 기준으로는 약 660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월 28일까지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해줄 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 근무시 주중 1회 반차이며, 3주에 1회는 토요일 반차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 일산차병원은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근무로, 일급은 20만원이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올해 5월 31일까지 근무하고 계약 연장을 검토한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 저녁 11시까지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도 정규직 약사와 계약직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정규직 원서접수는 2월 20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근무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계약직 원서 접수일정은 동일하며, 근무 기간은 올해 9월 30일까지 육아휴직을 대체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5700만원 수준이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 23시까지 받는다.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기간제 상근약사, 기간제 단기약사를 각각 1명씩 모집한다. 상근은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 단기는 오후 1시까지 4시간을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2월 28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서산중앙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6개월 계약 이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급여는 약 8000만원 수준이다. 연차수당과 각종 경조사를 지원하며, 기숙사를 무료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2월 2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상세내용은 의학원 채용사이트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2-15 18:52:57정흥준 -
"소상공인지원금 신청 대신해줘요"…약국, 피싱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약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지원금을 대신 신청해주겠다며 약국 내 정보 접근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지역의 한 약사가 최근 신종 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을 겪었다며 동료 약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약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 안내를 위해 약국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후 다음 날 남성 두 명이 약국에 찾아왔고, 이들은 약국에서 신청하면 최소 수백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등 설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은 신청 과정이 복잡하다면서 약국 컴퓨터로 본인들이 신청을 도와주겠다며 접근을 시도했다는게 약사의 설명이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약사가 직접 하겠다고 주장하자 이들은 미리 출력해온 안내문을 전달하더니 신청 후 서류를 본인 메일로 전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건넨 것은 개인 메일 주소였다. 해당 약사는 “자꾸 신청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대신 해주겠다는 말을 해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화로 먼저 약속을 잡고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식으로 믿게 만들려는 수법인 것 같다. 약국이 바빠서 신청을 놓쳤을 수 있다는 등 약국 사정을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메일주소였던 점도 이상해 물어보니 대신 신청해 드려서 그렇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면서 “가져온 자료를 보니 다른 약국들이 지원금 얼마를 받았다는 등의 명단이 있었다. 약국을 대상으로 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약사는 약국의 경우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컴퓨터를 다루는데 미숙한 고령 약사 등이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약사는 “친절하게 대하다 보니 고령 약사님들의 경우 쉽게 속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대출 지원을 하겠다며 약국에 접근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유도해 약국에서 더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 주도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서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과 금융·보험 관련 업종, 사행성 업종 등은 번번히 배제된 바 있다. 일선 약사들을 비롯한 약사회는 지속적으로 약국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2022-02-15 17:37:46김지은 -
모든 약국 재택처방 조제...시행 초기 혼란 불가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6일)부터 모든 약국이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의 처방을 조제하고, 신설 수가인 투약안전관리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호자와 공동격리자 등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할 경우 약 전달 방법과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혼선이 예상된다. 자치구에서 약 전달 비용을 보상해야 하지만 예산이 부족한 지역은 보건소 담당직원이 직접 배달을 하기도 한다. 일부선 용역업체와 계약을 하는 등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다. 경기도 재택치료 담당자는 "모든 약국에서 재택환자 조제를 하게 됐지만 대리인 수령이 기본 원칙이라는 걸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일부 예외적으로만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에게 약 전달을 해주는 것이다. 약 전달 방법은 각 자치구별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16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지정약국 확대 운영안이 수시로 바뀌면서 보건소에서도 약국으로 명확한 지침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처방전은 그동안 재택환자에게 약을 전달해오던 특정약국으로 처방을 몰아주기로 했다. A구 약사회 관계자는 "며칠 전까지 약국을 추가 지정해서 늘리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모든 약국으로 풀었다. 보건소는 모든 약국이 조제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약 배달비를 전부 감당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에 대리인이 수령을 못한다고 하면 기존 재택치료 환자 약 전달을 맡았던 약국들로 처방을 보내기로 했다"고 했다. 따라서 가능한 대리인 수령을 안내하되 불가피한 경우만 보건소 관리중인 약국들에서 조제를 한다는 계획이다. B구 약사회 관계자도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을 때 약국에 와서 약을 타갈 수 있다고 하면 원하는 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재택환자 약 전달을 담당하던 약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도 명확한 지침이나 예산 마련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지역 약사회에서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았다. C시 약사회장은 "여전히 약 전달 보상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모든 약국에서 한다고 하는데 각 자치구 보건소도 내용을 명확히 모르고 있는 상태다”라며 “대리인이 와서 수령해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단 전달을 하고 영수증을 보관해놓으라고 안내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2022-02-15 17:29:42정흥준 -
약국당 평균 121개 검사키트 판매...14일 최고치 경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약국가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14일 약국 키트 판매량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337개 약국에서 4만여개가 판매된 것인데,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회당 5개분'까지 판매가 가능하다는 식약처 발표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337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4만 734개로 나타났다. 약국당 평균 121개가 판매된 셈이다. 4만 734개는 케어인사이트가 POS 설치 약국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이래 최다 수치로, 키트가 가장 많이 팔렸던 12일 2만8125개 보다 1만2609개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분 판매 허용 첫 날이었던 13일은 71개 약국에서 1만1643개가 판매됐다. 개별 약국당 판매는 평균 164개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키트 공급이 지난 주보다 원활해졌기 때문에 약국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며 "그간 수요는 있지만 재고가 없어 판매하지 못했던 약국들에 물량 공급이 이뤄지면서 판매가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키트 공급 정책 등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이후 판매추이는 공급 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02-15 17:27:29강혜경 -
내일부터 판매중지…키트 물량털기 나선 온라인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 일환으로 내일(17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온라인몰들이 막바지 물량 털기에 나섰다. 식약처는 앞서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2일까지 입고된 재고 물량에 한정해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다 보니 판매중지를 코앞에 둔 온라인업체들이 일제히 마지막 물량 털기에 나선 것이다. 15일 상당수 온라인몰에서는 종전같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판매중지 임박', '17일 일괄배송' 등 안내가 눈에 띄었다. 한 업체는 '온라인 판매중지 임박! 재고보유, 오후 1시 이전 입금 시 즉시 배송 출발' 등 안내문구를 게재하고 있었으며 '최대한 16일 이전에 배송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었다. 다른 업체도 '정부 발표와 네이버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 신규 판매를 금지한다고 한다. 12일까지 받은 주문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배송 처리가 가능하다. 정부 고시대로라면, 16일까지는 사이트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6일 자정까지 주문 접수 후 17, 18일 출고'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몰에서는 290개짜리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단위 역시 1개입, 2개입보다는 20개입, 25개입 등 벌크 포장이 눈에 띄는 것도 온라인 시장 트렌드 중 하나다. 업체들은 취소 및 반품 불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한 업체는 '단순변심으로 취소량이 많은 상황이다. 현재 재고 물량 또한 소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주문하신 상품에 대해서는 제품상 문제가 없는 한 취소 및 반품이 안 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판매 가격에 있어서 엄청난 할인 등은 없었다. 2개입의 경우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중반선에서, 20·25개입의 경우 14만원대에서 2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한 약사는 "온라인몰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재고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뒤에나 도착한다고 안내가 이뤄졌었다면, 판매중지를 앞두고 당일출고등을 내세우며 물량을 최대한 푸는 것 같다. 3주간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다 보니 자칫 재고를 떠안을까 우려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재고를 털다 보니 '해외직구' 혹은 '전문가용' 벌크포장 키트 등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으로,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22-02-15 16:07:54강혜경 -
편의점 소분 검사키트 직접 사보니...1시간 만에 완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제(15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가 편의점에서도 시작됐다. 13일부터 소분이 시작됐던 약국보다 이틀 가량 늦었지만, GS25와 CU를 시작으로 7개 편의점 체인에서도 키트를 취급·판매하게 된다. '24시간 연중무휴인 편의점이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된 처사는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 국가 재난 발생시 거점 활용에 유용하기 좋은 편의점에서 키트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난 9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성명과 같이 편의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편의점은 물류창고에서 포장돼 온다', '편의점용은 2개씩 박스로 포장돼 있다', '체인마다 자체적으로 패키징을 해 약국 판매용과는 차별화될 거다'라는 온갖 추측들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편의점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봤다. 서울 중구 편의점들을 돌아본 결과, 편의점도 '키트 대란'이라고 입을 모았다. '키트가 있느냐'는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며 수요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 CU 편의점주는 "오전 8시경에 물류가 도착했다. 오늘은 20개가 들어와 각각 소분을 했고, 9시경 판매가 끝났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에 키트가 도착하면서 '지금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일부 있었고, 한 사람당 2~3개, 많게는 최대 수량인 5개를 구입해 가면서 공급된 수량이 동나게 됐다는 것. 인근에 위치한 GS25 역시 "오전에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찍 와야 재고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점'이라고 명시된 또 다른 GS25에서는 키트 구입이 가능했다. 이 편의점은 마스크나 상비약 등과 별개로 카운터 안쪽에 제품을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이 편의점주는 "20개짜리 한 박스가 들어와 소분을 하고 다시 벌크 포장 상자에 담아, 물어보면 집어줄 수 있도록 옆에 비치해 뒀다"고 말했다. 이날 GS25가 편의점에 공급한 물량은 래피젠 제품으로 '약국 소포장 제품과 차별화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OPP 비닐봉투에 들어 있었다. 봉투 안에는 검체채취용도구와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디바이스, 간이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약국에서 넣어주는 폐기용 비닐봉투는 빠져 있었다. 판매가격은 식약처 지침대로 6000원이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14일부터 발주를 받았는데 상당수 편의점에서 취급 의사를 밝혔다. 키트 판매가 약국과 편의점으로 국한되다 보니 편의점들 역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본사에서 OPP비닐봉투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고, 점포에서 직접 포장하는 형태다. 포장에 5분도 채 걸리지 않다 보니 특별한 반발 등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편의점당 제공되는 물량이 15일의 경우 20개로 매우 적었기 때문에, 발주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내일(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마트24의 경우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을 취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 이외에도 전체 편의점에서 코로나 키트를 취급토록 한 데 대해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은 정상적 관리 하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모든 편의점에 이를 허용하고 아르바이트 인력이 3등급 의료기기 포장을 뜯고 손을 대서 혼합 판매하도록 한다는 조치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발상"이라며 "의료기기를 취급해본 적도 없고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아르바이트 인력이 소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02-15 15:14:16강혜경 -
약준모 "약사회는 정부와 키트 가격·수량 협의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15일 대한약사회에 정부와 자가검사키트 가격과 수량에 대해 협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고, 약국 공급가를 조달청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회원들이 더 이상 욕받이가 되지 않도록 회원을 보호하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소분한 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는 소식부터. 식약처와 편의점 간 협의된 소분 키트 가격 6000원을 약사회도 지켜달라는 허울 좋은 협조 요청을 받았다. 사실상 약사 패싱 소식까지 모두 뉴스로 전해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의료기기인 자가검사키트를 소분한다는 초법적 조치에도 약사회가 신속하고 강한 반대에 나서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편의점에서도 소분 판매를 하는 것은 의료기기 관리 중요성을 모르는 무분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약준모는 “공식 발표 전 항상 직능단체는 상황파악을 하고 대응을 했어야 한다. 공식 발표 후에는 추가 협의로 진행 방향을 변경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어야 한다”면서 “현재 병의원 항원검사에 지원하는 약 5만5000원의 건보재정을 이용해 비축된 물량을 시장에 푸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약준모는 “정부가 조달청 출고가를 공개하고 소분 판매가를 정하는 방식은 최소한의 인건비 보전도 없는 행정편의 주의다”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약준모는 ▲조달청 공급가로 약국 공급 ▲정부 비축분 공급 ▲업체 편의 중단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소포장 완제품 공급 ▲소분판매 중지 ▲공적 통제시 약국에 적정 수가 지급 등을 촉구했다.2022-02-15 14:30: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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