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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전부터 비대면진료까지…의사단체 전략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사협회가 내부에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도 정부와 관련 단체들과 논의 자리에는 줄줄이 불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진행된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산하 '비대면진료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모임 자리에 의사협회는 최종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복지부가 주도한 이날 자리에는 약사회와 더불어 의사협회에도 참석 요청이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의협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이번 자리는 최종적으로 복지부와 약사회 관계자들만의 대면 자리가 됐다. 의협 관계자는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내부에서 결정해 이날 만남은 최종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내부에서도 일부 혼선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비대면 협의체 구성과 관련 시점이나 방식 등이 기존에 생각했던 부분과는 다른 측면들이 적지 않다”면서 “앞으로 협의체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해도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올해 초 보발협 산하에 구성된 전자처방전 협의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28일 진행된 1차 회의에 의협 자문위원 중 한 명이 참석하기로 했었지만 결국 협회 내부 결정으로 최종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해당 협의체 참여 자체를 사실상 보이콧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의협이 사실상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일정 부분 수긍하는 쪽으로 입장을 전환했음에도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정부와 관련 단체들의 논의 자리에는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사실상 협회 내부에서도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TF를 운영하며 제도가 시행됐을 시 시나리오와 진료 허용 범위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대비해 철저한 사전 연구와 충분한 검토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 중심 비대면 진료▲의협이 주체가 된 사업 ▲대면진료보다 높은 수가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한 원격의료 관련 안건을 논의하기도 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TF를 통해 진료나 처방 약품 범위 등 제도화 이후의 방향 등에 대한 구체적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국면이 정리되고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모두 철회됐을 때 정상적인 제도화를 위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이 제도 설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정부에 비협조적 자세를 취하면서 사실상 한 배를 타고 있는 약사회는 입장이 곤란해졌다. 일각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사실상 주체인 의사협회가 다른 단체들과의 전체적인 협의보다는 정부와 직접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약사회 외부 인사는 “의사들이 비대면 진료의 직접 주체인 만큼 정부도 의협의 입장이나 의견을 무시하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단체와 정부가 협의하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보니 의협의 직접적인 입장이나 생각을 알기는 힘든 형편이다. 약사회 입장에선 추후 방향 등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6-10 15:47:23김지은 -
도봉·강북구약, 상반기 개설약국에 명찰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 김병욱 회장과 최승하 약국위원장은 관내 신규 개설 회원약국을 응원차 방문했다. 김 회장은 약사 명찰을 제작해 신규 회원 약사들에게 전달하며 축하 인사와 함께 약국 발전을 응원했다. 또 약배달 플랫폼 가입금지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신규회원에게 필요한 폐의약품수거함, 마약류점검부, 종합가격표, 무상드링크제공근절 및 본인부담금 할인금지 포스터도 전달했다.2022-06-10 15:25:56정흥준 -
광명시약, 올해 신규개설 약국 6곳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 민필기 회장이 올해 1분기 신규 개설한 약국을 직접 격려 방문했다. 오늘(10일) 민 회장은 광명시약사회 슬로건이 부착된 약사 가운과 신규개설약국이 놓치기 쉬운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 등을 전달하며 회원이 된 약국들을 환영했다. 또 중앙대 광명병원 문전약국 4곳에는 전자처방전에 대한 약사회 차원의 보이콧을 알리고, 민간 주도의 전자처방전 사업에 가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법률 자문을 근거로 우려되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신규 약국은 바른약국, 하안365별약국, 정문약국, 가까운광명약국, 중앙1번약국, 중대광명온누리약국 등 총 6곳이다.2022-06-10 15:14:41정흥준 -
인천시약, 자살예방센터와 '생명사랑약국' 업무협력 약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9일 오후 2시 약사회관 2층 금란홀에서 인천자살예방센터와 ‘생명사랑약국’ 업무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 생명사랑약국은 수면제 등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묻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관련 약국은 마음건강검사(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우울감, 범불안장애, 자살위험도)실시와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검사, 상담을 연계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명사랑약국 대상 교육을 인천자살예방센터 온라인 교육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6~8월 중 실시하고, 9월 6일(화)에 '생명사랑약국' 위촉식을 진행하기로 하고, 기존 활동 생명사랑약국을 위한 교육은 인천광역시약사회 유튜브에도 게시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향후 생명사랑약국 가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관련 약국들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리에는 시약사회 전옥신 부회장, 이현경 여약사이사, 나지희 국장, 이연희 대리, 인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 김지은 팀장, 이예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2022-06-10 12:42:39김지은 -
한의협 "난임치료 기회 박탈, 양의사 각성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단체가 한약·침구치료·약침술 등이 난임치료에 거의 효과가 없다는 의사단체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 전국한의약난임치료사업 실무위원회는 지난 8일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10여년 전부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무작위 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과 같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적은 없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난임에 도움은 커녕 치료 기회 마저 박탈하는 양의사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한의협은 "한의약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과 경제성을 사실과 달리 현저히 낮춰 발표한 문건으로 한의약을 폄훼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양의사들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의사단체의 발표는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자료"라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의약난임사업을 선택한 80% 이상의 난임부부들이 이전에 양방의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임신에 실패한 경우라는 것과, 결국 한의약난임치료의 도움으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연유산율이 높아짐에도 마치 한약재 목단피를 복용했기 때문에 유산율이 높아진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는 것. 이들은 "실제 대상자가 복용한 처방에 목단피가 포함됐는지, 임신 중 얼마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용량이 투여됐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단편적인 조사만을 근거로 고용량의 잘못된 동물실험이 마치 사실인 양 왜곡했고, 일부 고령 대상군의 높은 유산율과 연결지어 버리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또 한의약난임치료와 양방의 보조생식술은 치료기전과 과정 등에 있어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들을 외면하고 오로지 한의약난임치료의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꼬집었다. 한의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임신을 바라고 있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한의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한의약난임사업의 뛰어난 성과는 이미 수많은 지자체 사업을 통해 검증됐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과 전북, 충남, 대전, 경북, 경기, 전남, 제주, 광주, 인천, 울산, 대구, 경남을 비롯한 전국 43개 지자체에서 '한의난임치료 조례'를 제정하고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울러 단순히 시험관 시술만 했을 때 보다 한약을 함께 복용한 경우 임신율이 15% 가까이 높아졌다는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October 2016)' 연구논문 역시 효과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임신과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난임부부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야 함은 당연하다"면서 "보조생식술에 대한 임신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과 한의난임치료사업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난임부부들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성공률이 높은 한의약난임치료의 기회를 빼앗아 버리려는 것은 의료인으로서의 양심과 명예를 저버린 행동"이라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한의약난임치료를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난임부부의 치료기회를 박탈하려는 행태가 나온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2022-06-10 11:43:11강혜경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확 줄어...지난 1주일 1800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처방이 확진자 감소와 맞물려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주일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1800여명에게 처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30분부터 9일 오후 6시30분까지 1주일 간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입소·입원자에게 처방된 팍스로비드는 1549명분이다. 다른 먹는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같은 기간 258명분 처방됐다. 두 달 전과 비교해보면 4월 11일 기준 1주 간 팍스로비드 처방 건수는 2만 9746건에 달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1549건으로 두 달 새 19분의 1로 감소했다. 이에 먹는 치료제 전체 재고량은 54만 8325명분으로 팍스로비드 46만9923명분, 라게브리오 7만8402명분이다.2022-06-10 11:29:55강신국 -
경기도약, 다문화 소외 가정에 사랑의 두유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9일 메타센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 소외 가정의 자녀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두유를 시흥시가족센터에 전달했다. 박영달 회장은 "다문화 가정은 소외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내 다문화 소외 가정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앞으로도 다방면의 지원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옥 부회장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소외 가정의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두유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 물품인 두유 3500여개를 마련한 박명규 메타센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를 건강하고 잘 자라게 키우는 것은 출생국가를 떠나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덜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약사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달된 두유는 시흥시가족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50~60곳의 다문화 소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박영달 회장, 조수옥 부회장, 이경희·박남조 위원장, 손병로 감사, 시흥시약사회 최혜정 부회장, 송승희 여약사위원장을 비롯해 시흥시가족센터 고경임 사무국장, (주)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 임길태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2022-06-10 09:05:37강신국 -
우석대 약대, 완주소방서와 약물·응급처치 교육 교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석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강민구)은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적자원과 전문기술 교류를 약속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자원이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우석대학교 약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사용에 필요한 교육을 200여명의 소방전문인력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소방서는 응급처치(CPR)교육을 포함한 생활 속 안전교육을 약학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지난달 27일에는 박태은 교수와 소방서 전문인력이 현장실무실습 수행 예정인 약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CPR)교육을 실시했다. 강민구 학장은 “현장과 융합된 대학교육이 되어야만 진정한 역량 중심 교육이 실현 될 수 있다.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제약물교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학과 교과과정 내용에 포함하는 등 더욱 혁신적인 교육내용 및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일 완주소방서에서 강민구 약학대학장, 박덕규 서장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2-06-10 08:33:58정흥준 -
서울시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심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22년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심화교육을 개최한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김보현, 위원장 송인석·한은경)가 주관하며 오는 26일 오후2시 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기존 강사와 신규 참여회원 대상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신규 참여의 경우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홈페이지(www.paadu.or.kr) 회원가입 및 강사양성 온라인교육을 이수한 후 심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소속 분회 사무국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5FlGtbV0)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2022 교재 구성 및 활용(송인석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사) ▲유치원 및 초등생교육 시연(변상은 약사) ▲중·고등교육 시연(현고은 약사) ▲어르신교육 시연(백영숙 약사) ▲학교 보건교육의 이해(김미숙 예일여중 보건교사) ▲줌강연 및 방송강연 길잡이(정수연 약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보현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 중고등, 어르신, 중독, 시각·청각·발달장애인, 임부, 미혼모, 보건교사 대상의 노후 교재를 리뉴얼했다”며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약사직능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기반 조성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2022-06-10 08:25:26정흥준 -
'비대면 진료' 방향 설계 첫 만남…어떤 얘기 오갈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의 방향을 설계할 회의가 열린다. 의사, 약사 단체는 별다른 제한 없이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는 비대면 진료 전면 철회와 더불어 제도 시행 시 우려되는 부분을 적극 어필할 방침이다. 오늘(10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산하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첫 회의 자리가 마련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는 복지부와 약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 전 처음 갖는 대면 자리인 이날 회의는 본격 협의를 앞두고 참여할 멤버나 향후 논의할 내용 등을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단체들은 협의체에 참석해 정부의 입장을 청취하는 한편, 현재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속 나타난 부작용과 제도화 이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약사회는 현재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상황에서 발생한 부작용들에 대해 정부의 별다른 제재나 대응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데 대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무분별하게 약이 배송되고 조제 공장형 약국(배달약국)이 비지니스 모델이란 미명 하에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회의에서 현재 약사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에 대해 언급하려고 한다”면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하에서 불거진 조제 공장형 약국 문제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제도화 이후에는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부작용과 문제들에 대한 재발 방지 장치 마련이나 대안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제도화를 전면적으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부분을 강하게 이야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도 이번 협의체에 참여해 제도화 과정에서 철저한 안전 장치 마련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는 '없는 제도'라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그렇다 보니 제재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전면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비대면 진료 협의체에 참여해 최대한 신중한 태도로 법과 제도 등의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 내 별도 TF에서 현재 비대면 진료의 범주나 처방 약품 범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TF 관계자가 협의체에 참석해 우리 측 입장 등을 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2-06-09 19:00:0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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