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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약, 17일 약사 출신 음악평론가 초빙 콘서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도약사회(회장 강원호)는 약사 출신 정지훈 음악평론가를 초빙해 오는 1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콘서트는 ‘정지훈의 여행 인사이트-유럽음악페스티벌의 현장을 가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홍성광 아카데미와 함께 약업계 가족 대상으로 개최한다. 정지훈 약사는 성균관약대와 대학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제약사에서 15년 근무한 이후 음악평론가 전업을 했다. ‘공천남'(공연 천 번 본 남자) 혹은 '강천남'(강의 천 번 한 남자)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알려져있으며 음악과 인문학, 여행을 아우르는 강사이자 콘서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2022-09-08 13:46:10정흥준 -
"소아 설사환자 많은데..." 지사제 품절에 약 돌려막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아용 지사제 뿐만 아니라 유산균까지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조제할 약이 없어 난처해하고 있다. 직접치료가 아닌 간접치료 목적으로 장염항생제 처방까지 나오고 있다며 심각성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건일제약은 선적 문제로 ‘비오플250산’의 수입이 어려워 이달 23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고 약국가에 안내했다. 2세 이하 설사 환자에게 사용하는 하이드로섹산 등 지사제가 품절이라 유산균 처방 빈도가 늘었다. 특히 추석 이후로 소아 설사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약국들은 지사제, 유산균 공급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경기 소아과 인근 A약국은 “비오플이 루틴한 처방은 아니고 종종 설사하는 아이들에게 쓰고 있다”면서 “만약 떨어지면 병원에 얘기해서 람노스나 다른 약으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 품절이 일상이라서 소아과 약도 돌려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소아과 인근 B약국은 “비오플은 유산균인데 항생제 내성이 있다고 알려져서 소아 설사환자들에게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까지도 수량이 여유 있게 공급되진 않았다. 하이드로섹산은 수입문제로 공급이 안되고 있는데, 비오플도 마찬가지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지사제를 구할 수 없다 보니 병원에서도 직접 치료를 하기보다는 유산균이나 장염항생제를 통해 간접치료 목적의 처방이 나오는 빈도가 많아 졌다”고 했다. 다만 감기약을 비롯해서 품절약이 워낙 많다 보니 소아 환자 보호자들도 품절이나 처방 변경에 대한 반감이 크진 않았다. 경기 소아과 인근 C약국은 “소아약 중에 품절 제품이 워낙 많다. 비오플도 수급은 계속 어려운데 다행히 아직은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시럽은 가루로, 동일성분이나 대체가능제품으로 처방 변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C약국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한 차례 설명을 들어서 반감이 크진 않다. 시기가 시기라서 품절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에서는 수입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달 말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비오플산은 프랑스에서 배로 수입을 해오고 있는데, 선적에 문제가 있어서 2주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09-08 11:49:59정흥준 -
"박리다매 의료"...의협, 플랫폼 비급여 가격공개 '안될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규제완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 허용을 추진하자 의료계의 반발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의료기관이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성형 등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는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 정책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정확한 정보 제공이 아닌, 정제되지 않은 광고를 통해 환자들을 유인할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지적해왔다"며 "지금도 온라인 플랫폼들은 명확한 정의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제공과 광고의 구분 없이 환자 유치의 통로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 상황에서 정부 정책은 온라인 플랫폼이 의료기관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하는 환자유인 행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정부 방안은 저렴한 진료비만을 유일 가치로 삼아 질 낮은 박리다매식 의료의 범람으로 이어지고 적절한 질적 수준의 유지와 건전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의료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람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 채로, 성급히 규제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의료기관의 독립성과 직무 자율성을 훼손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의협은 또한 "정부가 제공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리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활용되거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료광고 영역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바탕으로 민간 의료기관에 대해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강요할 가능성 또한 열어두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의협은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가격 고지 유권해석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규정을 만들겠다는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비급여 가격을 홈페이지에 표시해야 하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인데 이를 개선해 희망 의료기관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에도 비급여 가격 고지가 가능하도록 해 의료기관 편의 증진 및 소비자 정보 제공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2022-09-08 10:55:47강신국 -
부산시약, 13일 약대생 온라인 진로설명회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오는 13일 저녁 8시 회관 7층에서 전국 약대생들을 위한 양방향 소통 진로설명회인 ‘약대생 진로 멘토링 라이브토크’를 개최한다. 그동안 약대생들을 위한 진로설명회가 드물었고, 특히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국 약대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약사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송출되는 설명회는 전국 약대생을 포함해 약사직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또 약대생은 실시간 댓글로 진로에 관한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라이브 댓글 참여 약대생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약사회는 약사를 위한 정책을 펼치는 약사, 약사조합을 이끄는 약사, 공직, 병원, 개국, 스타트업창업, 제약마케팅, 연구소, 판사, 베스트셀러 작가 약사 등 약사로서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역에 종사하는 선배약사와의 만남을 통해 예비약사들이 가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설명회를 기획했다. 아울러 설명회가 원론적·일방적 정보제공 형식이 아니라 약대생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사전에 각 약대 학생 회장단과의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탐색 시 어떤 점을 궁금해 하는지 조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설명회를 준비했다. 변정석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전현직 선배들의 설명과 조언을 통해 약대생 후배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후배들이 선배들을 만나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묻고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약사회가 멀리 있는 단체가 아닌 가까이 있는 단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시약사회는 새내기 약사들의 성공적 사회 첫 걸음을 위해 가장 가까이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로설명회를 기획·진행한 이향란 학술교육& 8231;미디어컨텐츠위원장은 “예비약사들에게 약사회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서 20~30대 약사회원층이 자연스럽게 약사회로 발걸음 할 수 있길 바랐다”며 “설명회가 시약사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국 약대생과 약사를 꿈꾸는 학생들, 학부모들도 시청이 가능해 이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을 알리고, 약사의 이미지를 재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약대생 진로 멘토링 라이브토크’는 대한약사회가 후원하며, 부산시약사신협·(주)참약사·(주)한풍제약이 협찬한다.2022-09-08 09:44:04정흥준 -
은평구약, 시립서북병원장 만나 협력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7일 오후 구약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시립서북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북병원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160;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중추기관으로서 지난 5월 18일 전담병원을 종료하고 기존 정상 진료를 재기한 바 있다. 구약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서북병원장으로 부임한 이현석 원장이 병원의 기존 진료 개시 홍보와 의료 인력 충원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우경아 회장은 “시립서북병원의 원활한 정상 업무 복귀를 기원한다”며 “감염병 체제로 많은 피해를 본 전담병원 문전 약국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배려와 공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우경아 회장과 이현석 서북병원장, 고향숙 약제부장, 엄남숙 약제팀장 등이 참석했다.2022-09-08 09:42:49김지은 -
힌남노 직격탄 포항약국 쑥대밭…최광훈 회장도 '한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태풍 '힌남노'로 대대적인 수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약국가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약사들에게 피해 복구를 위해 약사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7일 최 회장이 이번 태풍으로 경북 포항 지역의 100여곳 약국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가능한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장을 직접 와보니 말할 수 없이 처참한 약국들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포항지역 100여개 약국이 손 쓸 틈도 없이 의약품이 유실되고 ATC와 PC 등 대부분의 집기가 손실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완전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복구를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약국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물에 잠긴 의약품이나 자동조제기계 등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번거롭더라도 피해 내역 등에 대해 자세히 기록을 남겨 지역 약사회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지자체(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보상 신청 접수기간이나 방법, 지원정책 등을 안내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일부 국세, 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책이 마련돼 있는 만큼 수해 피해 약국에서는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관련 약국들에서는 피해 사실의 증빙을 위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에 태풍 피해 약국의 침수의약품·의약외품 등의 반품과 무상교환을 비롯한 결제 기한 연장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2022-09-08 09:36:52김지은 -
총리는 3만곳, 복지부는 1만5천곳...당번약국 누가 맞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누적 3만2000곳의 당번약국을 운영한다고 했지만 복지부 응급의료과는 당번약국 1만5606곳이 운영된다고 밝혀 약사들과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같은 날(7일) 발표된 내용인데 편차가 무려 약 1만 6000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9일 자정부터 추석 연휴 문 여는 약국 검색이 가능한데 정확한 운영약국 현황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일단 중대본 발표 자료에 근거해 보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3만2000곳이 운영된다고 하면 하루 평균 8000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는 이야기다. 역대급 당번약국 참여다. 전국 약국을 2만2000곳으로 본다면 매일 36.3%가 운영한다는 이야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곳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 곳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브리핑이 이어지는데 박항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의 운영 여부는 전수조사해서 부족한 지역에 대해 추가로 확보했다"며 "그 결과 당초 계획보다 700여 곳이 증가한 6000여곳 정도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반장은 "따라서 모든 시군구에서 최소한 1곳은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의 약국을 연휴 기간 당번 약국으로 운영토록 했다"며 "그래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서 당초 계획보다 1만 4000여 곳이 증가한 3만 2000여개의 당번약국을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 응급의료과는 같은 날 오전 전혀 다른 내용을 공개했다. 9월 6일 잠정 집계된 내용을 발표했는데 추석 연휴 당번약국은 9일 5559곳, 10일 1832곳, 11일 2402곳, 12일 5813곳으로 누적 1만 5606곳이었다. 국무총리와 중대본이 발표한 자료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추석 당일 운영약국을 보면 한덕수 총리는 3500여곳이라고 했는데, 복지부 응급의료과 집계치는 1832곳이다. 9일 자정까지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편차가 1600여곳이나 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일단 복지부는 집계 시점의 차이로 오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정제되지 않은 자료들이 정부 부서별로 다르게 발표되다 보니 실제 추석 연휴 현장을 지켜야 하는 약사들은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의 A약사는 "잦은 품절로 판매할 감기약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3만2000개 약국이 운영된다고 발표하면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 결국 약국만 약속된 당번제를 지키지 않은 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B분회장은 "과거 명절 당번약국 운영현황을 보면 누적 1만 5000곳 운영이 맞는 것 같다"면서 "연휴 기간 하루 8000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분회장은 "약국도 인근 의원이 당번제에 참여해야 문을 열게 된다"면서 "감기약 수급 대책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정부가 당번약국 운영만 독려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2022-09-08 00:59:56강신국 -
심야공공약국 방문한 최광훈 회장..."지원책 강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지방 비도심지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한약사회는 6일과 7일 양일간 최 회장이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는 충남 홍성군 보령약국, 충북 진천군 중앙약국, 경북 상주시 수정온누리약국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약국은 현재 정부 지원으로 시범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들로, 비도심 지역에 해당되는 곳들이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늦은 밤까지 국민 건강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최소한이라도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에 대한 설득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공공심야약국이 국민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으려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와 함께 밀고 끌고 가야한다”면서 “매일 밤 일선에서 묵묵히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 약사들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서 충북 진천 중앙약국 이규화 약사는 “최근 한 내방객이 ‘심야시간 100곳 편의점보다 1곳 약국 운영이 더 필요하고 늦은 시간 약국을 운영하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고 힘이 났다”며 “도심 지역과 달리 비도심 지역은 심야시간 근무약사 구인란과 비용 문제 등으로 운영이 쉬운 상황은 아닌 만큼 어려운 실정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충남 홍성군 보령약국 전진수 약사도 “홍성군 차원에서도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홍보가 보다 많이 이뤄져 많은 주민이 공공심야약국에 대해 인지하고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심야시간에 경질환으로 약국과 약사가 꼭 필요할 때 국민곁에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약국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 중 약사들로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 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약사들이 공통적으로 해결을 요청한 의약품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해선 정부와 제약협회, 유통협회 등과 원활한 의약품 수급 방안을 마련 중에 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2022-09-07 22:21:07김지은 -
확진자 줄어도 조제할 약이 없다...약국들 "연휴가 고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도 조제약 부족현상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일 18만명까지 치솟던 8월 중순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일부 제약사에서 품절됐던 품목들의 유통을 재개하면서 일시적으로 숨통이 트인 듯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5주차를 맞은 정부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 운영상황을 보면 여전히 처방약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월 5일 기준 대한약사회 공급요청 의약품 품목은 ①코푸시럽 ②코푸정 ③부루펜정200mg ④슈다페드정 ⑤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⑥세토펜정325mg ⑦세토펜현탁액 ⑧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⑨애니펜정300mg ⑩디롤정400mg 등으로 7일 현재 유한양행 코푸시럽과 코푸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공급 불가다. 다만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코오롱제약 트라몰8시간이알서방정 등이 약국에 유통되면서 수급 곤란이 가장 심각했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우선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체해 처방하라고 안내했던 덱시부프로펜과 슈다페드정은 대체 품목이 아예 없거나 사실상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지역 A약사는 "그래도 아세트아미노펜이 조금씩 공급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여전히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정부가 언급했던 덱시부프로펜과 록소프로펜제제는 공급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 부족 현상을 개별 약국에 맡기는 상황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며 "약국들이 간신히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동안 약사회와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최근 들어 품절됐던 약들이 공급되고는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고, 약국들이 품절에 대비해 보다 넉넉하게 재고를 쟁이다 보니 균등하게 유통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 등의 공급이 최근 재개되기는 했지만 전체 약국들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는 것. 이 약사는 "오는 추석 연휴가 관건이다. 우선 한숨 돌렸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10월 재유행이 이뤄지면 다시 조제약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과연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은 마련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2022-09-07 17:23:27강혜경 -
약사 87% "콜드체인 정책 과도…인슐린 재고관리 부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계도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등 생물학적제제의 콜드체인 정책으로 지역 약국들이 관련 의약품의 주문은 물론 재고 관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는 7일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최근 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콜드체인 관련 약국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추후 약사회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민 이사는 한 차례 유예를 거쳐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생물학적 제제 콜드체인 정책으로 일선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유통사들과 약국, 환자 단체의 호소로 내년 1월 17일까지 인슐린 제제에 한해 한 차례 더 유예 조치를 적용 중에 있지만 약국에서 느끼는 별다른 개선은 없다는 게 민 이사의 설명이다. 민 이사는 “7월 17일 제도 시행 이후 인슐린의 약국 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식약처는 인슐린 제제에 한정해 6개월 동안 계도 기간을 다시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도 약국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동일한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국 약사 633명이 참석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한 달 기준 인슐린 제제 사용량이 10~30개 라고 응답한 약국이 67.6%를 차지했고, 40개 이상이라고 답한 약국은 30.8%였다. 더불어 지난 7월 17일 제도 시행 전 도매업체로부터 2주치 이상의 인슐린 제제 선주문 요청을 받은 약국은 전체 응답 약국의 56.2%였고, 이로 인해 인슐린 재고가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한 약국이 73.6%에 달했다. 민 이사는 “제도 시행 전 약국에서 최대한 재고를 확보할 수 있지 않았냐고 할 수 있지만 인슐린은 반품이 불가능하다”며 “약국은 자동온도장치가 없다 보니 유통업체들에서는 더 약국의 반품을 받지 않을 수밖에 없다. 약국 인근 병의원의 처방이 바뀌면 재고로 갖고 있던 약은 반품도 못하고 폐기 처분을 해야 할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 보니 평소 사용량의 2배 정도를 주문하는 게 약국으로서는 최대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도매업체들의 인슐린 제제 배송 횟수도 콜드체인 시행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 약사의 33.1%가 제도가 시행된 지난 7월 17일 이후 인슐린 제제를 주문할 수 없었다고 답했고, 주거래 도매업체 이외 도매업체 담당자에게 개인적으로 주문했다는 약사가 47.8%, 약이 없어 환자를 다른 약국으로 보냈다고 답한 약사도 27%에 달했다. 더불어 약사회는 응답 약사 절반에 가까운 43.2%가 인슐린 콜드체인 제도 시행 이후 환자에게 컴플레인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민 이사는 “이번 조사에서 인슐린 등 생물학적 제제를 약국에 1주일에 1~2회 배송 가능하다고 한 도매업체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약국의 배송 주기가 길어진 만큼 약국은 물론이고 당뇨 환자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 인슐린은 당장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약인 만큰, 환자에 직접적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약사의 86.8%는 “현재의 생물학적 제제 콜드체인 정책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민 이사는 약사회도 세계적으로 의약품 안전 기준 강화 차원에서 콜드체인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제도의 취지 자체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생물학적 제제, 냉장 의약품에 관련 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측면에서 민 이사는 백신 등의 제제와 인슐린 등의 제제를 분류해 관리 기준에 차별을 두는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이사는 “약사회도 정책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세부 규정에서 아쉬운 측면이 있다”면서 “명절 이후 식약처, 의약품 유통사, 약사회 간 논의 자리가 있을 예정이다.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식약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2022-09-07 17:08:4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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