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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왜 이래…메이드인 차이나 타이레놀에 약국 불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약국가에 공급되고 있는 일반약 타이레놀을 놓고 약국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제조사가 바뀌면서 기존 타이레놀500mg 10정에 비해 포장 부피가 커진 데다 접착이 약해 떨어지기 십상이라는 지적이다. 한여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포장 상태에 대해 약국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되는 제품은 종전 인도네시아에서 제조한 제품이 아닌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들이다.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 A약국은 "비닐을 개봉했는데 전체가 다 입구가 개봉된 것처럼 된 상태였다"며 "판매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의 포장 상태가 이렇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테이프를 붙여 유통하는 방안 등도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신신제약 신신아렉스로션 역시 접착부가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자 테이프로 입구를 봉합해 유통하게 된 것처럼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 B약국도 "포장이 달라져 확인해 보니 제조자가 변경되면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겉포장이 커진 데다 접착력마저 약해 이대로 판매를 해야 할지, 별도로 봉합을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국내 수입·유통되는 타이레놀 전제품은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소재한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이 중 국내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타이레놀500mg 10T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인도네시아 소재 공장 제조에 더해 한시적으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별도 생산, 추가 수입·유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착 사안과 관련해 해당 사안이 보고된 즉시 조사를 실시하고 제조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교체한 바 있다"며 "현재는 변경된 접착제를 사용해 제조된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제품 패키지의 경우 제조처 기계 규격 및 공정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제조 공정부터 완제품까지 제품 품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9-15 11:40:18강혜경 -
"전국 약사가 알아서 찾는 강의"…23차 서초에듀팜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가 찾아서 듣는 강좌가 개강을 앞두고 있다. 매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 개강한다.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총 8주 간 ZOOM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초에듀팜은 분회 단위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300명 이상의 약사가 수강하는 강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 강의로 전환한 후 서울을 넘어 충남, 부산, 제주까지 전국의 약사가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하고 있다. 서초에듀팜은 그간 다른 강좌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강사 구성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전문의와 약대 교수, 약사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특정 질환에 대한 기전부터 약국에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복약지도 방법까지 총체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23기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접하는 질병을 주제로 강좌를 구성했다는 게 구약사회의 설명이다. 첫 강의는 ‘내분비계 질환 처방전 올바른 해석법’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2강에서는 환절기가 되면서 소아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아과전문의 장한나 교수가 소아과 다빈도 질환의 진단 기준부터 약물 치료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구약사회는 약사이자 의사인 장 교수가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복약지도 팁을 강의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3강은 백내장, 녹내장 등 약사들이 다빈도로 접하는 안과 질환에 대한 진단 기준과 수술 현황 등을 안과 전문의를 통해 설명하고, 4강에서는 이대 약대 김명규 교수가 안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총정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는 5강은 염증성 장질환을, 6강에서는 중앙대 약대 정경혜 교수가 소화기계 약물에 대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강은 산부인과 전문가 다빈도 여성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8강에서는 임상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연세대 약대 유윤미 교수가 설명할 계획이다. 이혜정 약학위원장은 “병원에서 진료 중인 전문의와 약대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의사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처방된 약물이 임상적으로 어떤 유효성을 갖고 있고,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에게 꼭 전달돼야 할 정보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강의 내용 대부분 바로 다음날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지식들로 채워져 있어 개국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 수강과 관련 약대생이나 올해 약대를 졸업한 새내기 약사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서초구약사회(02-3474-7413)로 문의하면 된다.2022-09-15 11:10:55김지은 -
약사회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공문 긴장하지 마시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주의 안내 공문이 일부 약국에 발송되자, 약사단체가 진화에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4일 "최근 일부 약국에 발송된 2021년 상반기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주의 안내는 심평원의 정기적인 의약품 사후관리 업무"라며 "지난해 상반기 청구의약품과 구입의약품간 차이가 발생한 일부 약국에 해당 내용을 안내하는 주의 공지문"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불일치 주의 안내문을 받은 약국의 경우 교품 거래내역서 등 소명자료 등 자료제출은 불필요하다"며 "심평원으로 문의 시 불일치 품목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감기약 품절로 불가피하게 약국 간 의약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지부와 심평원 등 관계기관에 2022년도 조제분에 대한 청구-구입수량 모니터링 시 감기약 품절 등 의약품 유통 수급 불균형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약사회는 "정부도 해당 기간 내 약국 간 거래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사후관리도 약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약사회는 "약국 간 의약품 거래시 거래일, 거래처, 품목, 단가, 수량, 총금액 등이 기재된 '거래내역서'를 발행해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의 불일치 안내공문은 이번주부터 해당 약국에 발송됐고, 자칫 청구불일치 환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2022-09-15 01:33:22강신국 -
봉사약사단, 고령 보훈가족에 맞춤 약료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5일 봉사약사단을 발족해 9월 한달 간 고령의 국가유공자 대상 약료봉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발맞춰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재가복지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봉사약사단은 소속 약사와 보훈 가정 간 일대일 매칭 작업을 마쳤다. 봉사약사단은 순차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안티푸라민 나눔 상자를 전달하고 대상자가 평소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복약지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주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약사단 소속 약사들은 14일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유한양행 관계자 등과 봉사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격려하는 자리를 갖었다. 이 자리에서 강병구 지청장은 “대한약사회, 유한양행, 서울남부보훈지청 3자가 협력해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사업의 롤모델로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은주 부회장은 “봉사약사단과 일대일 매칭된 국가유공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료봉사를 통해 보훈가족의 건강증진 사업에 의미있고 실효성 있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김용찬 이사도 “기존의 안티푸라민 기부 사업이 대한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 사업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이번 사업이 확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대상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유한양행에서 제공한 의약품과 약사회 봉사약사단의 약료봉사 관련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2022-09-14 20:05:48김지은 -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위해선 시민들의 이해가 중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로 시범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내년도 사업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모전을 기획한 김은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중앙대·39)는 최근 한 명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공공심야약국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반대에 가로막혀 내년도 사업 예산 편성은 물론이고 제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김 이사는 이런 상황일수록 시민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소통 방법으로 약사회 유튜브, SNS 등을 통한 홍보와 더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떠올렸다. 그는 “공공심야약국 제도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직접 이용할 시민들의 이해와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주변에 밤 늦은 시간 이용이 가능한 약국이 있다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또 약사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향후 공공심야약국을 알리는 데 중요한 홍보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진협회에 행사를 알렸고, 공공심야약국들에 포스터를 배포했다”면서 “시민 홍보를 위해 약사회 SNS와 유튜브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약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부와 부회 등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공모전 이외에도 공공심야약국 홍보 방안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택시에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김 이사는 약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약국, 약사가 하는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국민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다양한 사진, 영상 등의 자료가 확보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이사의 생각이다. 미디어 시대에 맞춰 시각 자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창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공적 마스크 때만 해도 약국, 약사가 국가, 시민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지만 약사회 차원에서 확보한 사진, 영상 자료 등이 부족해 아쉬웠다”면서 “글보다는 이미지, 영상이 더 임팩트를 주는 시대인 만큼 약사회도 더 적극적으로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홍보위원회 차원에서 현재 관련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진 공모전이 약사회가 국민과 소통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시민 뿐만 아니라 동료 약사님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공공심야약국 사진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5점 이내로 출품이 가능하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출품할 사진을 이메일(kpa_pr@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약사회 임원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1명 200만원 ▲은상 2명 각 10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입선 33명에게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당선자는 10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2022-09-14 17:45:47김지은 -
"제품명이 강의제목에"...약사연수교육, 부실관리 도마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약사회 연수교육 일부 강의 내용이 제품 광고와 학술 교육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제약사의 유명 제품명이 강의 제목에 들어가기까지 하자 적정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약사 연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약사회에 위탁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약사법 상 '약사의 자질 향상'을 연수교육 취지로 정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내세운 홍보성이 짙은 강의에 이수 평점을 부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약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광고성 교육은 올해 대다수 시도지부약사회 연수교육에서 드러난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교육은 장시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광고성 교육에 대한 문제 제기가 더 많아졌다. 강원·인천·울산 등 3개 시도지부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 경북·대전·부산·전북·충남·충북 등 6개 시도지부가 연합 개최한 '온라인 팜엑스포 및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에서 공통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제품명을 부각하는 교육 영상이 선택과목에 들어가면서 "법정의무교육에 광고 영상이 왜 포함돼 있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지역 A약사는 “제목부터 광고로 보이는 교육 영상도 있고, 내용면에서 업체 광고로 볼 여지가 많은 영상도 있다. 법정의무로 받는 연수교육에서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이 맞나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B약사는 “제품이 강의에 녹아 있는 게 아니라 해당 제품에 특정 성분이 들어서 좋다고 하는 식의 교육이다. 연수교육 과목에 포함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만약 자문을 받아 문제가 없다면 약사회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사업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콘텐츠를 기획한 시도지부약사회는 임상과 실전 세미나를 균형 있게 준비하기 위해 해당 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구성했다는 해명이다. 약국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활용 강의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강의명에 특정 제품명을 기재한 것도 실전 활용 세미나를 필요로 하는 약사들만 선택 수강하도록 구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 시도지부 관계자는 “회원 설문조사를 해보면 실전과 임상세미나를 원하는 수요가 다양하게 있다. 약국에 있는 제품들로 실전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교육을 찾는 약사들이 있기 때문에 선택과목으로 균형 있게 조성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준비 과정에서 건기식 업체를 비롯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정도가 지나친 강의들은 걸러내면서 과목을 구성했다. 강의 제목에 제품명을 넣은 건 수강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강의를 듣기 전에 실전과 임상세미나 선택을 쉽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도지부 관계자도 “내용적으로는 특정 제품을 얘기하지만 그걸 대표 사례로 들어 성분에 대해 공부하는 교육이다. 수강자가 약사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 제품이 아니라 성분을 공부하는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회원 약사들의 지적이 있을 수는 있다. 한 사람이라도 문제를 느낀다면 내년도에는 교육 프로그램 편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연수교육 상업성이 계속 커지면 ‘약사 자질 향상’이라는 약사법 상 취지와 달리 수익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엔 선을 그었다. 복수의 시도지부 관계자는 “연수교육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연수교육에 지출한다.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로부터 연수교육을 위탁 받은 대한약사회가 시도지부약사회로 재위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특정 제품을 부각하는 교육은 연수교육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원 약사 수요에 따라 선택권을 주는 과목이라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느냐 등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과도하게 홍보나 판촉을 하는 내용은 연수교육에 바람직하지 않다. 약사회가 운영하는 사이버연수원에서도 이 같은 교육 과목은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약사들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교육과 구체적인 제품을 매칭해 주길 원하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 "회원들의 선택권을 배제하고 듣도록 하는 과목이 아니라면 목적 외 교육으로만 볼 순 없고, 이런 과목이 전체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중요할 거 같다”고 부연했다.2022-09-14 17:24:00정흥준 -
8월 많이 팔린 일반약 보니...감기약·인후스프레이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가운데 하나인 BA.5가 유행하면서 지난달 약국에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인후스프레이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가 재유행했던 7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8월 약국 일반약 판매 추이를 보면 7월에 이어 타이레놀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액상형 감기약인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등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전국 418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 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mg 판매량은 4만8079건으로 전 달(3만3382건) 대비 44% 늘면서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 까스활명수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9.6% 늘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8위를 차지했던 동화약품 판콜에스내복액은 판매량이 36% 늘며 3위를 차지했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액 역시 판매가 21% 늘어 5위에 올랐다. GC녹십자 탁센은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4위에 그쳤다. 어린이해열제 챔프시럽과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목앤스프레이,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정, 모드콜에스도 각각 17위, 31위, 33위, 39위, 45위, 53위, 56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수급이 불안정했던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와 한국먼디파마 베타딘인후스프레이가 약국가에 유통되면서 판매량이 33위, 39위로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신캡슐(은교산)과 콜대원콜드에스·코프시럽, 용각산쿨과립, 경방갈근탕액, 소렉신연조엑스 등도 순위권 밖에서 각각 60위, 67·75위, 68위, 81위, 90위 등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고함량 비타민제제 가운데는 종근당 벤포벨S에스정이 6위로 관련 시장을 견인했다. 벤포벨S에스정은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인 메코발라민을 보강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으로, 지난 7월 신제품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는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4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으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 역시 5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광동경옥고는 전 달 대비 38%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7위에 올랐다. 여름철 대표 계절 품목인 무좀약과 화상연고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비판텐연고는 6계단 내려간 19위를 차지했으며 무조날에스네일라카와 미보연고는 각각 85위와 93위에 머물렀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9-14 15:58:41강혜경 -
또 청구-구입 불일치 통보…교품 많은 약사들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에 의약품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주의 공문이 발송되고 있다. 대대적인 의약품 품절로 약국 간 교품이 활발한 상황인 만큼 약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부 약국으로 품목 별 구입 수량과 청구 수량에 차이가 있다며 주의를 해달라는 심평원 공문이 팩스로 전송되고 있다. 이번 공문에서 심평원은 “귀 기관의 2021년 상반기 진료분 청구의약품에 대해 공급의약품과 수량 차이가 확인돼 안내하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심평원은 또 “폐업하는 약국 등 개설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의사나 치과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이 없어 약국 개설자가 다른 약국 개설자로부터 해당 약을 긴급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약국 간 의약품 거래내역서(거래일, 거래처, 품목, 단가, 수량, 총금액 등 기재)등의 증빙자료가 소명자료로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6페이지 분량의 이번 안내 공문에는 안내 받은 약국의 구체적인 청구 불일치 내역 등이 포함돼 있지는 않다. 주의 공문을 발송 받은 약국들은 이전에 주의 공문을 발송 받았을 때보다 한층 더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로 인해 다른 약국들과 의약품 교품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품 과정에서 약국 간 거래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가 있어 혹시 모를 청구 불일치 확인 시 소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해부터 약이 없어서 주변 약국들과 일부 조제약에 한해 소량 교품을 해온 만큼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단순 주의 안내이다 보니 이번 공문이 전체 약국으로 발송된 건지, 청구불일치 해당 약국에 한정해 발송된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품절의약품에 따른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는 약사사회의 대대적인 이슈로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약국가에서 품절된 감기약을 교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청구불일치 등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자칫 실제 유통-사용 추적하는 과정에서 약국들의 소명에 오류가 생기면 현지 확인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소명 면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고, 이를 반영해 복지부는 연내(2022년도)에는 청구불일치 사후관리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심평원의 안내 공문이 약국들로 속속 발송되면서 정부가 다시 약국의 청구-구입수량 불일치 관련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품절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약국 간 교품을 하지 않으면 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의 공문이 발송되면 일선 약국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데다 소명을 위한 후속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원 약국들에 약국 간 교품에 대한 거래내역서를 구비해야 한다고 안내는 할 예정”이라며 “올해까지는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점을 정부도 지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9-14 11:42:50김지은 -
치협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공개 허용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공개 허용 규제완화 과제에 치과의사단체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지난 5일 열린 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통해 36개의 규제개선 과제가 발표됐는데 이중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14일 성명을 내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편향된 정책"이라며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폐해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의 경우 환자의 상태·치료방법, 의료인의 숙련도, 시설, 의료장비, 의료기관의 종별 등이 반영돼 책정되는 것인데, 전문적인 의학 지식이 부족한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보이는 저가의 진료비만을 쫓아 의료기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치협은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의료광고 및 홍보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들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저가의 진료비를 내세우며 환자들을 유인하고, 원가 보전을 위해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추가진료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치협은 "환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안내하는 것과 의료기관 광고 및 홍보로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엄연히 구별해야 한다"며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가 게재된다면 의료기관 과당경쟁은 물론 의료광고심의 등을 통해 그나마 유지되고 있던 공정한 의료 시장질서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의사협회도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공개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2022-09-14 11:02:03강신국 -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마감 임박…미점검 약국에 안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내일로 종료된다. 아직 점검을 하지 않은 약국에서는 서둘러 점검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3일 2022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관한 안내 공지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번 공지는 아직 자율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사회는 “2022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별도 기한 연장없이 9월 15일로 마감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거나 진행 중인 회원 약국에서는 서둘러 자율점검을 완료해달라"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기준 자율점검을 완료한 약국은 1만7000여곳이다. 약사회가 안내한 자율점검 방법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로그인 전 우측에 ‘2022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배너나 팝업창 내 링크를 클릭->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 접속 후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ID/패스워드로 로그인->자율점검 메뉴->정보제공 및 규약 동의->신청서 작성, 완료->점검을 진행하면 된다. 이번 자율점검에 대한 문의사항은 약사회 콜센터(02-3415-7640)를 이용하면 되며, 콜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2022-09-14 11:01:5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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