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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우수제안 투표서 '감기약 성분명 처방' 1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감기약 품절 사태에 성분명처방을 추진하자는 국민 제안이 국민권익위 3분기 우수 안건에 선정됐다. 권익위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된 10개 우수 안건 중 우수작을 투표로 선정했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투표엔 3399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의약품 성분명처방 실시 ▲특수학교 CCTV 설치 의무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겸직 사항 공개 의무화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중 성분명처방이 18.25%를 획득하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권익위는 득표율에 따라 3분기 우수제안으로 3~5개를 최종 선정한다. 앞서 성분명처방 제안자는 "감기약 품절 사태에서 특정 제품 고집 현상이 있었다며, 의약품 접근성과 성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제안자는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품이 시중에 70개나 공급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타이레놀만 고집해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품명처방의 한계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성분명처방에 공감하는 약사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성분명처방 우수제안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안건에 대해선 정책화를 추진하고 장기적인 과제로 끌고 간다. 권익위 관계자는 “투표로 선정된 안건은 정책화를 추진하는 것이 첫 번째다. 또 국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우수제안을 모아, 최우수 국민제안을 올해 연말 선정할 예정이다. 분기 별로 3~5개씩 우수작을 선정했기 때문에 최종 12~15건의 우수 안건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성분명처방도 우수작에 오르면서 최우수 제안 후보에 올라가게 됐다.2022-09-19 11:22:15정흥준 -
인천시약, 지역 내 장학생 20여명에 장학금 수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여약사위원회(여약사회장 전옥신)는 지난 17일 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관내 20명 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의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인천경찰청에서 추천한 경찰관 자녀 4명, 인천소방본부에서 추천한 소방관 자녀 4명, 인천시교육청 추천 학생 8명, 중·동구약사회, 연수구약사회, 계양구약사회, 서구약사회 각 추천 학생 1명 추천 학생 1명 등 총 20명이다. 시약사회는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총 1000만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상일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1500여명 회원 약사가 모은 성금으로 전달되는 소중한 장학금”이라며 “약사들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옥신 부회장은 시약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과 부모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대강당에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토존을 마련해 참석한 장학생과 학부모들이 사진을 찍어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약사회 이현경 여약사이사, 여약사회 임윤주 총무이사,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대리, 중·동구약사회 김윤진, 미추홀구약사회 이정민, 남인숙, 남동구약사회 이성인, 계양구약사회 박지수 여약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약사회 장학생 명단] ◆인천경찰청 장학생=숭덕여고 3학년 김현지, 문일여고 3학년 조수민, 강화고 2학년 홍동기, 인천과학예술영재고 1학년 김준서 ◆인천소방본부 장학생=부개여고 3학년 이지현, 인천해송고 2학년 송혜율, 인천소방고 1학년 김범수, 인천인항고 1학년 김민후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생=인천영종고 3학년 조연서, 인천예일고 3학년 이정원, 인천미래생활고 3학년 이정원, 백석고 3학년 김시은, 인천영선고 3학년 김해은, 가정고 2학년 이푸름, 인천해양과학고 2학년 심규민, 송도고 1학년 임준서 ◆중·동구약사회 장학생=인천중산고 1학년 주현준 ◆연수구약사회 장학생=인천대건고 3학년 백민서 ◆계양구약사회 장학생=한국주얼리고 3학년 김아름 ◆서구약사회 장학생=가좌고 2학년 김지현2022-09-19 10:59:42김지은 -
약준모, 신임 회장 선거 앞두고 선관위 구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올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약준모는 제6대 회장 선거와 제7대 대의원 선거를 동시에 진행한다. 구체적인 선거일정과 적용 규정들은 확정 후 회원 공지할 예정이다. 약준모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총회 백승준 의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서현주 부의장, 이찬욱 감사, 장동석 회장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약준모는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 관리 규정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선관위에서는 제6대 약준모 회장 선거와 제7대 대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만큼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2022-09-19 09:11:30정흥준 -
충남도약, 13회 청솔대상에 전일수 총회의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 제13회 청솔대상에 전일수 총회의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도약사회는 지난 17일 의장단과 감사단, 회장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고 시상식과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약사회는 2022년도 사업·회무 전반과 ▲2022년도 제2차 연수교육 ▲대한약사회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 ▲제9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 ▲2022 계룡세계문화엑스포 ▲2022년도 충남약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 ▲제1회 대한약사회장배 전국약사 자선스크린골프대회 ▲미래팜 및 크레소티 협약안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래 회장과 전일수 총회의장, 정재황 부의장, 김병환·전대웅·황원선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박준형·김광신·박예진·지은실 부회장, 이전영·김진우·김대석·김희연·김태형·양정모·임주빈·유길태·유미선·박진영·김동완·이의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9-19 08:34:26강혜경 -
"의사 2명이 나눈 리베이트액 모르면 추징금은 5대 5"[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가 2명일때 이들 사이에 실제로 분배된 금액이 불분명할 경우, 50대 50으로 나눠 추징금을 징수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리베이트 의료법 위반 관련 상고심 공판에서 의사인 피고인 A씨에 대한 추징판결 부분을 파기하고 절반의 금액만 추징하라고 판시했다. 사건을 보면 병원을 공동 운영하는 A피고인은 또 다른 B피고인과 공모해 제약사 영업사원으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병원 홍보물품 구입비용 251만1097원을 부당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고법은 251만원1097원의 추징금을 A피고인에게만 부과하자 사건은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대법은 "사건 공소사실에 의하더라도 피고인이 원심 공동피고인과 이 사건 병원을 함께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모해 의료법 위반 범행을 저지르고 공동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대법은 "다만 사건 이익의 수수에 관여하거나 이를 분배받았다고 볼 증거는 없다"며 "결국 피고인과 원심 공동피고인이 이 사건 이익을 공동으로 수수한 것이 명백하나 기록을 살펴보아도 각자에게 실제로 분배된 이익을 확정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법은 "이 사건 이익 251만1097원을 A피고인이 실제로 취득하거나 분배 받은 금액을 증거에 의해 확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만큼 사건 이익을 피고인과 원심 공동피고인 사이에 평등하게 분할한 125만5548원(251만1097원 × 1/2)만을 피고인으로부터 추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2022-09-19 00:06:43강신국 -
한양온누리, 약국 콘테스트 1위...광명시약, OX퀴즈 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경기약사학술제에 2500명의 약사와 약대생이 모이면서 행사장이 북적였다. 온라인 학술제와 달리 31개 분회 회원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강의를 듣고, 부스를 방문해 직접 물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보니 부스와 콘테스트, OX퀴즈, 심포지엄장 곳곳이 붐볐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 해석 강의와 다빈도 질환 가이드라인 및 처방해석, 당뇨병 관리에 식이조절이 필요한 이유 강의는 시작 전부터 대기행렬을 이뤘으며 부스도 오전부터 줄이 늘어섰다. ◆뽐내고 싶은 약국들 다 모였네= '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약국은 어디일까', 뽐내고 싶은 약국 콘테스트에서 안산 한양온누리약국이 가장 많은 약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콘테스트에는 고양과 구리, 광명, 김포, 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안산, 용인, 의정부, 파주 소재 17개 약국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콘테스트는 지역과 약국명 등을 가린 채 블라인드로 진행됐으며, 다른 약국의 인테리어와 진열 등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유발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약국은 안산 한양온누리약국이었으며, 김포 그루터기약국과 고양 코리아약국이 2, 3위를 차지했다. ◆토끼는 걸을 수 있다? 없다?…흥미진진 'OX퀴즈'= 분회대항 OX퀴즈도 묘미였다. 반짝이 옷과 모자를 쓴 사회자들은 정치, 사회, 경제, 약학을 넘나드는 질문을 쏟아냈고 오징어게임 OST는 OX를 넘나드는 약사들을 더 초조하게 했다. 분회대항 OX퀴즈에서는 광명시약사회가 1등을 차지했으며 안산시약사회가 2등, 부천시약사회가 3등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평택시약사회 김용환 약사가 우승했다. ◆발길 잡은 디지털약국·소분건기식=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디지털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모바일약국, 키오스크, 소분건기식 부스에 관심이 쏠렸다. 헬스포트는 모바일약국을 홍보했다. 약국의 온라인 채널인 모바일약국을 통해 약국의 소식을 전달하고 고객 맞춤 홍보, 단골 회원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부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비대면 등이 대세가 되다 보니 관련한 약사님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참약사의 소분건기식 부스와 올댓페이와 크레소티의 POS, 유비케어와 한미약품 키오스크 부스도 발길이 이어졌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POS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POS를 사용해 약국의 재고와 판매 관리를 보다 스마트하게 하고 싶어 하는 약국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에 출시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처 등을 남긴 약국들이 많다"고 말했다. 제약사들도 부스를 통해 신제품 홍보에 나섰다. 한독은 5중 복합소화효소제 훼스탈슈퍼자임을, 대원제약은 리뉴얼된 콜대원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풍제약은 메타버스를 구현했으며 의약품 통합 주문 플랫폼 바로팜은 1년 만에 이용약국수 1만개를 달성했다는 부분과 더불어 간식 나눔 이벤트로 약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2022-09-18 19:41:55강혜경 -
성큼 다가온 디지털치료제...약사는 '통역사' 역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진입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소개와 약사 역할 등이 경기약사학술제에서 조명됐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 아닌 의료기기로 해외에서는 이미 약물중독이나 불면증, 치매, 인지장애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암, COPD, 근감소증, 시각장애, 치매 등과 관련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김지원 약사는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경구, 피부흡수, 정맥주사 등 생화학 제제가 아닌 게임,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단독 또는 디지털 기기에 탑재해 사용하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개발시간과 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부작용 역시 매우 낮은 특성이 있다"며 "24시간 실시간 환자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제2형당뇨, 암, 심뇌혈관, 조현병, 자폐증, 약물중독, 우울증·불면증, 알츠하이머·치매, 트라우마·공황장애, 금연, 통증 등에 폭넓게 디지털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그는 "디지털 치료제가 각광받는 이유는 크게 ▲산업동향 ▲정책동향 ▲코로나19로 압축할 수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가 웰니스 중심에서 질환 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건강관리앱은 73%에서 60%로 감소한 반면, 질환 관리 앱은 10%에서 16%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빠른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 증가, 보건의료 재정고갈에 대응하기 위한 관심 상승, 정부 R&D 투자 증가 추세, 비대면이 대세를 이룬 코로나19 팬데믹도 디지털 치료제 역할을 부상시키는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치료 방식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방식의 디지털 치료제(약물중독-reSET, 불면증-Sleepio)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치매-슈퍼브레인) ▲신경 재활치료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ADHD-EndeavorRx, 뇌손상후 시야장애-뉴냅비젼) 등으로 구분된다. 김 약사는 "다만 디지털치료제의 경우 꾸준히 사용하기 어렵고, 고연령층의 사용률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며 "부작용이 낮은 대신 효과까지 오래 걸리고 규제체계나 안전성 관리기준 등이 미비한 것도 현재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상, 인허가, 보험, 의사처방, 환자사용 단계에 있어 ▲효용·가치를 어떻게 증명할지 ▲치료제의 안정성 관리기준을 어떻게 관리할지 ▲수가를 받을 수 있는지 ▲기존 약 대비 어떤 장점이 있는지 ▲복약이행도, 지속사용률, 노년층의 사용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을 앞으로 증명해야 하며, 꾸준한 사용을 위한 복약순응도가 앞으로의 해결 과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약사는 "약국은 병원에 비해 접근이 편리하고 친밀감도 있으면서 전문지식을 가진 약사까지 있는 특수한 공간이자 약물, 건기식, 영양상담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종합헬스케어 공간이라는 점에서 최적의 장소"라며 "약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통역사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는 곧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건강상담이 가능해 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에는 생활습관관리 측면을 가이드하는 측면이었다면, 디지털치료제 활용이 보편화될 경우 소비자 만족도도, 효과와 근거도 올라갈 것"이라며 "디지털치료제가 약사 직능을 확대하고 약국의 약료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09-18 18:37:17강혜경 -
전국 약대생 4200여명 3년만에 한자리 '반가운 인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20년 이후 약학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동기 얼굴도 못 알아 본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올 만큼 코로나 여파는 컸다. 올해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기까지 약대생들 간 소통 단절이 길었기 때문일까. 지난 17일 일산킨텍스를 가득 메운 학생들은 코로나도 잊고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을 오가는 학생들은 가벼운 눈인사부터 시작해 뜨거운 포옹까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37개 약학대학은 동아리공연을 진행했고, 방탈출을 비롯 이벤트 행사들은 2~3분만에 선착순 참여가 마감되기도 했다. 축제를 기획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는 기대 이상의 호응에 더욱 분주히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그동안 잊고 지냈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여인준 전약협회장(조선대 약대)은 “역대 최대 규모다 보니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썼다. 또 사설 경비업체 인력을 채용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여 회장은 “방탈출과 같은 이벤트성 프로그램은 시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우리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만남의광장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 회장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렇게 다시 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게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오프라인 전약제가 열리지 않아 신입생 시절 참석하지 못했던 4~5학년 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총 인원은 4200명에 달했다. 지수인 전약협 동부지부장(동덕여대 약대)은 “3년 만에 열리다 보니 선례가 없어서 처음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40~50명의 기획단을 꾸려서 다들 고생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면서 “전약제는 약대생들이 많이 기대해온 축제다. 다행히 현장에서 학생들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지 지부장은 “그동안 전약제는 4월에 개최했던 것과 달리 시기가 조금 늦어져 날씨가 덥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훨씬 참여 학생들이 많았다. 또 마련해 놓은 행사들도 다들 만족스러워 해 좋았다”고 밝혔다.2022-09-18 18:22:47정흥준 -
경기약사학술제 최고 인기 강의는?...건강검진 해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들이 경기약사학술제에서 가장 관심있어 하는 강의는 다름 아닌 건강검진 결과 해석과 만성질환이었다. 국가 검진을 통해 매년 50~60%가 건강검진을 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인구 역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현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 건강증진센터 교수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7회 학술제에서 '건강검진 결과 해석'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의 건강검진 결과 해석 강의는 지난 학술제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어 앙코르 강의로 열렸는데 강의장을 가득 메워 약사들이 바닥에 앉고, 뒤에 서서 강의를 들을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 같은 이유는 실제 약국에 건강검진표를 가져와 결과에 대한 해석을 묻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박현아 교수는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해 주는 시스템이 사실상 없다. 메일링 해 주는 정도가 전부이다 보니 아예 메일을 열어보지 않거나, 약국에 가서 문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병원에 다시 와 결과를 묻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약국에서 건강검진표를 읽고,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건기식이나 식생활 습관에 대한 상담이 중요하다는 것. 박 교수는 "성인의 30%가 고혈압, 30%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으며, 또 30%가 당뇨전단계에 해당한다"며 "단순히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만성질환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올라가고, 매순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진료실 혈압은 140-90, 가정 혈압은 135-85를 기준으로 한다"며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이완기 혈압이 떨어져 150-60과 같은 경우들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혈압을 잴 때마다 수치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각기 다른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1년에 4번 재는 혈압으로는 평상시 혈압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증된 위팔 자동혈압계를 사용해 아침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식사 전, 고혈압 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5분 안정 후, 저녁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앉은 자세에서 5분 안정 후 측정하고 측정당 2회 이상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 비대면 진료로 처방이 가능하지만 평상시 혈압을 알지 못하면 처방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며 "평상시 가정내에서 혈압 관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와 관련해서도 "당뇨는 망막증, 피부 가려움증·무좀, 간경변, 소화장애, 신경 합병증, 콩팥증,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검진 결과만 보고 하루 4번씩 자가 혈당 측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특히 당뇨병약에 거부감을 느껴 약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해보겠다, 식이조절을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당뇨는 초기가 관리의 골든타임"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환자의 90~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조절 목표는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하고, 자가혈당 측정시 목표는 공복혈당 80-130mg/dL, 식후혈당2022-09-18 17:56:28강혜경 -
"업데이트는 하나"…정부 감기약 시스템 논란 지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대적인 감기약 품절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정부 기관들이 운영 중인 대응 시스템들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정 품절 의약품과 성분, 주문이 가능한 도매상 정보 등을 제공해 약국의 주문, 재고관리를 돕겠다는 취지이지만 운영 두 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제공하는 감기약 전문의약품 재고 보유 추정 정보의 경우 별다른 품귀약 성분 업데이트나 재고 보유 도매상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해당 정보는 심평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코로나 확산으로 재고가 부족한 의약품에 대한 성분과 도매업체 보유 추정 정보, 공급량과 재고량 예측치 등이 담겨 있다. 심평원은 현재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매일 관련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정보 제공이 진행된 직후 약국가에서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자료 상에 의약품의 재고가 있는 도매업체의 숫자만 표시될 뿐 해당 업체의 상호나 연락처 등의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국가의 이 같은 반응을 반영해 심평원은 일선 약국에서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직접 연락하면 관련 도매업체의 연락처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발 더 나아가 심평원은 이달 초 품절 의약품의 재고를 보유 중인 도매업체의 연락처를 공개해 약국의 주문과 재고관리를 돕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자료에는 재고 보유 도매업체에 대한 정보 제공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속적으로 자료를 다운받아 확인하고 있지만, 딱히 품절된 약의 성분이 업데이트 되는 것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운영 초반에도 제기됐던 공급 가능 도매상에 대한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 7주차를 맞은 정부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 역시 약국가에는 무용지물이나 다름 없는 시스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공급 가능으로 표시된 약도 주문이 쉽지 않은 데다 구입 가능처에 대한 표기가 없어 재고 확보가 중요한 약국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지방의 또 다른 약사는 “정부 기관들이 내놓은 시스템들이 운영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효과는 없다”면서 “이쯤 되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문제의 핵심을 잘못 짚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는 트윈데믹으로 약 품절 사태가 더 심화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2022-09-18 15:18: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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